스콜피온(마블 코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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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코스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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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에 입는 사이버네틱 슈트의 모습
본명은 맥도널드 "맥" 가간(MacDonald "Mac" Gargan).
1. 개요
본디 탐정으로 스콜피온 갑옷을 입고선 악행을 저지르고 다니는 조연급 악역이었으나[1] 에디 브록이 팔아버린 베놈 심비오트가 팔린 상대에게서 떨어지고 나서 들러붙어서 3번째의 베놈이 되면서 비중이 급상승. 스콜피온 베놈은 기존의 베놈보다 거미 무늬가 전갈에 가깝고 꼬리 같은 것도 달려있다.[2] 현재는 빌런 히어로팀인 썬더볼츠에 소속되어 있다. 그러나 심비오트를 통제하지 못하고 썬더볼츠 일반병을 신나게 잡아먹어버렸다.
스콜피온의 영향으로 가슴의 문양이 전갈과 비슷하게 변했고 전갈 꼬리도 꺼낼 수 있다. 또 스폰처럼 마스크의 하얀 부분에 작은 눈이 생겼다.
맥 가간의 스펙이 꽤 높아서, 후대 심비오트들과도 어느 정도 싸울 수 있는 듯. 근력이 무려 70톤을 들 정도로 강력하다고 하는데, 15톤인 스파이더맨이나 오리지널 스콜피온과 비교하면 어머어머하게 강력한 것.
시빌워에서는 다크 어벤져스의 일원으로 노먼 오스본의 농간에 넘어간 높으신 분들이 제공하는 미국군대와 함께 이동... 그러나 시빌워 이전에 인육을 많이 먹은 관계로 인하여 인육을 혐오하게 된다... 특히 시크릿 인베이젼에서 스크럴을 먹이를 줬을 뿐만 아니라..다크 레인에는 모건 르페이의 조종을 밭아서 잠시 거대 괴수가 되어서 다크 어벤져를 공격하고 아레스를 먹으려 했다. 그러나 맛이 없다고 해서 뱉어버려서 이후에 아레스와 투닥거린다.
다크 레인 시절 노먼 오스본이 만든 다크 어벤저스의 일원이었고, 그에게서 혈청을 제공받아 평상시엔 근육도 적당한 블랙 스파이더맨과 판박인 모습이 된다. 그리고 시즈 시리즈 이후에는 얄짤없이 노먼 오스본과 함께 다 체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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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 베놈과 2번 붙었는데 1차전은 스펙이 딸려서 패배. 2차전은 심비오트를 강화해서 이겼으나 안티 베놈 심비오트의 발악으로 심비오트 강화가 깨져버린다.
후에 구금되면서 심비오트로부터 분리되었고 베놈 심비오트는 플래시 톰슨이 물려받아 4대 베놈이 된다.
2. 상세
이 자는 노먼 오스본의 가장 충직한 심복이다. 노먼에 의해 처음 고용되었을 때는 당연히 돈에 의해 움직이는 입장이었다. 근데 수족이 필요했던 노먼이 자신이 능력을 잃고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었을 때도 그를 찾아서 능력을 강화시켜 주고 다시 고용하여 무직업자 신세를 벗어나게 해준 후로는 거의 노먼 오스본만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3]
JJ 편집장에게 복수를 노리던 스파이더 슬래셔에 의해 구출되어 새로운 스콜피온 아머를 얻고 강해졌으며 스파이더맨의 스파이더 센스와 비슷한 스콜피온 센스(?)를 얻었다. 하지만 스파이더맨이 만든 이런 곤충적인 감각을 무효화시키는 기계로 인해 능력을 잃었다. 하지만 기계의 작동 스위치를 부숴버리는 바람에 스파이더맨은 바로 옆에서 직접 기계를 가동시킬 수밖에 없었고 그 바람에 스파이더 센스가 소멸해버렸다.
최근에는 수트가 더욱 육중해지고 손에는 집게까지 생겨서 말그대로 전갈인간(...)이 되었다. 블랙캣 밑에서 용병일을 뛰는 등 거의 깡패라고 보면 되는듯. 베놈이 된 전적이 있는지라 베놈은 자기가 잘 상대할 수 있다고 음파병기 스콜피온 슈트까지 가지고 있었으나 에디의 신컨으로 쳐발리고 말았다. 거기다 리 프라이스에게 당해 그의 부하가 되는 안습함을 보여주는 중. 거기다 심비오트 신 Knull의 영향으로 심비오트를 착용했던 인간들을 습격하고 다니는 클리터스 캐서디가 Knull의 막강한 초능력을 얻은 채로 맥 가간을 습격해서 얻어터지는 등, 심비오트로 인한 수모를 너무나 많이 당하여, 심비오트를 사냥하던 시절의 에디 브록을 연상시킬 정도로 심비오트에게 증오심을 가지게된다.
결국 에디 브록을 추적해서 '''바이러스'''라는 이름의 파워슈트를 착용한 상태로 그를 습격하게 된다. 하지만 에디 브록이 있던 곳은 빌런이자 잠시 협력을 하고 있던 메이커가 평행세계 여행 포탈을 실험하던 중이었고, 에디 브록과 함께 모조리 심비오트를 착용한 히어로들만이 있는 평행지구로 날아가 버리게 되고, 에디브록과 그 세계에서 베놈으로 활동하는 앤 웨잉의 협공으로 두들겨맞고 알몸뚱이가 되버린다.
<얼티밋 스파이더맨> 만화판에서는 피터 파커의 클론 중 하나로 등장하나, 애니메이션판에선 쿤룬의 주민으로서 자신의 라이벌이자 스파이더맨의 동료인 아이언 피스트와 쿤룬 왕자를 두고 대결한다. 여기서 아이언 피스트가 쿤룬에 오기 전에 그에게 눈이 보이지 않게 하는 독을 뿌려 출전하지 못하게 하나, 대타로 출전한 스파이더맨의 활약으로 패하고, 아이언 피스트에게 한 짓이 밝혀져 추방되고 시니스터 식스에 가입하여 빌런이 된다.
TAS에선 커트 코너스의 스승이었던 스틸웰 박사가 JJJ 편집장에 의뢰로 개조하면서 "거미의 천적은 전갈입니다" 거리면서 전갈의 DNA가 들어있는 방사능을 쬐고 스파이더맨이 당한 과정을 통해 초인화한다. 초반엔 뭔가 잘 싸운 거 같았지만 결국 스파이더맨에게 발린다. 이후에는 인간으로 되돌아가기 위해 벌쳐[4] 와 함께 협력하여 코너스와 스틸웰 박사를 협박해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갈려 했지만 이내 등장한 스파이더맨에 의해 실패하고 더불어 스틸웰 박사가 치료법과 자료까지 모두 소거해버린탓에 인간으로 되돌아갈수가 없게 되어 절규한다. 이후엔 시니스터 식스의 멤버 중 하나로 활약한다.
얼티밋 스파이더맨에서는 마일스 모랄레스의 적으로서 멕시코 출신 갱으로 등장한다. 얼티밋 세계에는 기존의 스콜피온도 있었는데 어떤 관계인지는 따로 나오지 않았다. 이것의 영향을 받은 것인지 얼티밋의 영향을 받은 미디어에서는 히스패닉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졌다.
3. 영화
스콜피온(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문서 참조. 소니 마블 유니버스에서 별도로 제작 중인 실버 세이블(영화)와 블랙 캣(영화)에서 빌런 후보로 고려하고 있다.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에서는 킹핀의 부하로 등장하며 하반신이 기계로 개조되어있다. 스페인어를 구사한다. 페니 파커를 몰아부쳤지만 스파이더 햄에게 털리고, 페니 파커, 스파이더 햄, 스파이더맨 느와르에게 다구리를 당해 리타이어한다.
4. 게임
스파이더맨(게임)에서는 2장에서 보스로 등장하며 원수인 J. 조나 제임슨을 습격하려다 스파이더맨에게 막힌다. 꼬리로 후려치는 공격이 막강하지만 먼저 건드리지 않으면 JJJ만 쫓게 되어 있으므로 주변 지형을 활용해서 이길 수 있다. 잘 알려진 초록색 쫄쫄이 슈트가 아닌 파란색이 섞인 날카로운 갑옷을 입었는데 이는 원작에서 90년대에 잠깐 입었던 슈트를 차용한 것이다.
4.1. 스파이더맨 PS4
시니스터 식스 소속으로 등장하며 라이노와 같이 스파이더맨을 협공하지만, 서로 남탓하다 결국 리타이어 [5] 비록 막판에 라이노하고의 팀업이 맞지 않아 이미지를 구기긴 했으나 시니스터 식스 중에서 스파이더맨을 총 3번이나 위기에 몰아넣는 등 대우는 그나마 나은 편이다.
4.2. 스파이더맨: 섀터드 디멘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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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행우주의 스파이더맨들이 활약하는 게임 스파이더맨: 섀터드 디멘션즈에서는 2099년[6] 의 스콜피온이 나온다. 본명은 크론 스톤[7] 이며, 별도의 코믹스 원작이 없는 게임상 오리지널 캐릭터다. 성우는 존 캐시어.
특수한 장비 및 수트를 입은 원조와 달리 여느 2099 빌런들이 그렇듯 모종의 실험으로 돌연변이 괴물이 되었다. 오른팔의 큰 집게와 꼬리 독침[8] 이 주무기. 흡사 헐크처럼 부족한 어법으로나마 말을 할 수 있으며, 일말의 이성이 남아있기에 보통 인간으로 돌아가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처음부터 퍼블릭 아이[9] 한 소대를 맨몸으로 박살내며 등장. 이를 목격한 2099년의 스파이더맨 미구엘 오하라가 그를 막기 위해 나서지만[10] 꼬리 한 방에 나가떨어진다. 이후 스콜피온은 알케맥스 입구 앞에 떨어져있던 질서와 혼돈의 석판[11] 조각을 들고 건물 내부로 도주한다.
알케맥스에 대놓고 침입한 스콜피온은 온 시설을 산성으로 뒤덮고 무려 미친듯한 개체 수의 알까지 까는 무한 증식력을 보여준다. 석판이 구체적으로 어떤 능력을 각성시켰다는 묘사는 없지만, 정황상 산성액과 번식력이 그 부산물로 추정되며 이것들은 다가가면 데미지를 주기에 조심할 것.[12] 퍼블릭 아이 부대원들과 스콜피온 유체들 모두 맵 상의 몹으로 등장하는데, 당연하겠지만 이 둘은 플레이어를 노릴 뿐만 아니라 자기네끼리도 싸운다(...).
자꾸 "그녀와 약속했다" 는 의미심장한 말을 중얼대며 난동 피우는 스콜피온을 쭉 추적하다보면 다음과 같은 대화를 나눈 뒤 1차 보스전 발생.
전투가 끝나면 스파이더맨을 환풍구 안에 내던지고는 홀로 알케맥스의 초고층빌딩 옥상으로 향한다. 그곳에서도 퍼블릭 아이 소대를 또 한 차례 전멸시키는데, 이때 벌인 난리 탓에 옥상 바닥[13] 이 깨지면서 스파이더맨과 함께 지하까지 추락. 알고 보니 그곳에 자기만의 둥지 겸 아지트를 숨겨놓고 있었다.스파이더맨: "스콜피온! 석판 조각 이리 넘겨!"
스콜피온: "안돼! 내꺼다!!"
스파이더맨: "넌 이해 못해. 그 안에 담긴 힘은 위험하다구."
스콜피온: "나를 봐. 보이지? 위험한 건 나다! 괴물이니까!! 하지만 이제 아니다... 그녀랑 약속했다."
스파이더맨: "도대체 누가? 누구랑 약속했다는 거지?" (스콜피온이 휘두르는 꼬리를 피하며) "크론! 내 말 들어 봐!"
스콜피온: "아니, 너부터 들어! 똑똑한 여자가 돌 가져오랬다. 다시 인간으로 만들어준댔다... 인간으로!!"
그렇게 마지막 보스전까지 치르고나면 천장에 박혀있던 헬기에 깔리면서 의식을 잃고 리타이어. 여지껏 쭉 유머러스하게 입 털던 미구엘도 이때만큼은 마담 웹의 축하에도 불구하고 크론 스톤이 겪은 비극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드러낸다.스파이더맨: "맙소사... 여기 네 은신처구나. 줄곧 여기로 오려던 거였어. 집에 돌아오고 싶을 뿐이었군."
스콜피온: "집이다...좋아! 숨는다. 그러고나서 여자한테 돌 준다. 다시 인간이 된다!"
스파이더맨: "어떤 여자 말이지, 크론? 대체 이런 짓을 시킨 게 누구야?"
스콜피온: "그녀는 예쁜... 예쁜 옷 입었다...녹색에다 노란색... 번쩍이는 팔 여러 개에..."
스파이더맨: "팔이 번쩍여? 뭔...금속인가?"
스콜피온: "이야기는 끝이다! 날 막았다간 봐! 널 죽일 테다..."
엔딩 크레딧에 따르면 결국 감옥행. 아이러니한 유머라고 해야 할 지, 죄수들 공작 시간에 뭐 어쩌란 거냐는 듯한 눈으로 집게 손에 든 가위를 쳐다보고 있다(...).
5. 관련 문서
[1] 종종 나오기는 하는데 스파이더맨의 다른 숙적인 그린 고블린이나 닥터 옥토퍼스같은 A급에는 뒤처지는 편이다. 그렇지만 이 인간의 탄생과정이 볼만하다. 순전 JJ 편집장이 '스파이더맨이 두들겨 맞는 걸 보고 싶다'는 이유로 돈을 대줘서 만들어진 게 스콜피온이다. 그리고 이후 제임슨은 스콜피온에게 죽을 뻔한 걸 스파이더맨이 구해준다. 파워만은 스파이더맨보다 강해서 첫 등장한 이슈에서는 '''두 번이나''' 스파이더맨을 때려눕혔다. 이후 '힘에서 밀린다'는 걸 인정한 스파이더맨이 스피드와 거미줄 위주로 전략을 바꾼 뒤 등의 전갈꼬리를 떼어버린 다음 발을 거미줄로 묶어서 승리했다.[2] 꼬리는 자기 맘대로 뺐다 집어넣었다 할 수 있는 듯.[3] 과거 동료들이 노먼 오스본을 노려 그를 꾀어 노먼을 불러서 뒷통수를 치려고 했을 때 노먼과 함께 싸울 정도로 의리가 깊고 노먼 오스본 역시 그를 절대적으로 신임하고 그가 통제에서 벗어나 폭주하더라도 뒷수습을 해줄 정도이다. 즉 서로가 뒷통수치기 하거나 배반할 가능성이 제로라는 것.[4] 이때 벌쳐는 스파이더맨에게서 자신의 능력으로 젊음을 빼앗지만 거미 유전자까지 흡수되어 괴물이 되어버린 탓에 고통받고있었다.[5] 그 이전에 팀업과 협동을 잘 이뤄낸 일렉트로와 벌처와는 매우 대조적이다.[6] 마블 2099 시리즈로 알려진 평행우주이기도 하다.[7] 코믹스 상에서는 '베놈 2099' 로도 알려진 미구엘 오하라의 이복형제 이름이지만, 본 게임에서는 그쪽과 아무 관련이 없어보인다.[8] 휘두르고 찌르는 용도 외에도 노란 산성액을 뿜어낸다.[9] 오스코프의 대를 이은 근미래 악덕기업 알케맥스의 사설 보안부대. 미래도시 뉴에바 요크의 보안 또한 이들이 통제한다.[10] 이때 "저 자는 인간이었을 때부터 맘에 안 들었어" 라는 말을 한다.[11] 사용자에게 특수한 능력을 각성시켜주는 초차원적 아티팩트. 이 게임의 큰 흐름을 주도하는 중요 아이템이다.[12] 알은 일정 거리까지 접근하면 곧 산성을 튀기며 터진다. 스콜피온 유체가 튀어나오기도 한다.[13] 재질이 특별히 다른지는 알 수 없지만 무려 유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