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스 모랄레스
1. 개요
얼티밋 세계관의 피터 파커가 사망한 뒤 새로운 2세대 얼티밋 스파이더맨이 되는 소년. 흑인-히스패닉 혼혈 소년이다.
한국에서는 그리 유명하지 않지만, 메인 유니버스에도 합류하여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청소년 스파이더맨 캐릭터.[1] 오랜 역사에 비해서 묘하게 변변찮았던 스파이더맨의 남성형 파생 캐릭터[2] 중에서는 가장 주인공에 걸맞는 인간성과 차별화 특성을 동시에 갖추어 롱런하는 2세대 스파이더맨이기도 하다.
현재는 한국에서도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가 개봉되고 게임 Marvel's Spider-Man과 Marvel's Spider-Man: Miles Morales가 발매되면서 성공적으로 자신을 알렸고, 인기와 인지도가 확 올라갔다.
2. 능력
[3]
- 스파이더 스트렝스
초인적인 근력과 회복력, 속도와 지구력을 가지고 있다.
- 초인적인 순발력과 반사신경을 가지고 있다.
- 벽에 달라붙거나 오를 수 있다.
- 스파이더센스(Spider-sense)
- 생체 전기 조작 능력(Bio-Electrokinesis)
마일스는 신경계에 흐르는 생체 전기를 조작해 공격에 이용하는데, 거미줄에 흐르게 하는 수준에서 전기 빔을 쏘거나 펀치를 강화하는 등 출력도 자유롭다. 타인의 생체 전기에도 간섭할 수 있고 전기 능력이기 때문에, 직접적인 타격 뿐만 아니라 운신을 자유롭지 못하게 하거나 전자 장비를 망가뜨리는데 사용하기도 한다.
- 광학위장(Spider-Man Camouflage)
입고있는 옷을 포함해 순식간에 주변환경과 동화되어 사실상 투명해지는 능력.
3. 작중 행적
3.1. 첫 등장
얼티밋 스파이더맨에서, 마일스의 삼촌 프라울러는 피터의 피를 가지고 실험을 하던 오스코프의 연구소에서 도둑질을 하다가, 자기 가방에 유전자 조작이 된 거미가 붙은 것을 모르고 집에 온다. 그 유전자 조작 거미에게 물려 새로운 스파이더맨으로 탄생한다. 첫 등장은 <얼티밋 폴아웃> #4에서 캥거루의 살인을 막은 것이다. 이때는 초딩 시절로서 피터가 죽기 전이었다.
평범한 생활을 하고 싶었기에, 자신의 능력을 꺼려하고 가족에겐 비밀로 했다. 유일하게 친구인 강케 리[4] 에게만 자신이 스파이더맨이라는 사실을 알려주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남을 위해 자신을 희생해야 된다'는 개념 자체를 납득하지 못했던 마일스는 피터의 죽음을 보고 "내가 도울 수 있었는데..."라는 죄책감에 피터의 친구인 그웬을 찾아간다. 그녀의 말에 감복한 마일스는 스파이더맨 복장을 입고 사람들을 도우려한다.
그러나 스파이더맨 복장을 입고 악행을 하던 인물들과 맞닥뜨린 마일스는 스파이더우먼을 만나 체포된다. 닉 퓨리는 마일스에게 그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 있었다며 일렉트로를 잡는 것을 도와주면 사면해주겠다고 한다. 이를 받아들인 마일스에겐 새로운 코스튬이 주어지고 마일스는 새로운 스파이더맨이 된다. 이후 616 세계의 피터를 만나 그의 축복을 받기도 했다.
길을 잃다가 스태처를 만나는데 그녀가 그를 잡으려고 했는데 마일스가 그녀에게 주먹을 날려 쓰러진다.
그러나 마일스의 능력을 알아챈 삼촌과의 갈등끝에 프라울러는 마일스를 저주하며 죽어간다. 그후 베놈이 마일스의 아버지를 쫓아오고, 이 와중에 마일스의 어머니가 베놈에게 살해된다. 정확하게는 베놈에게 총을 쏘던 경찰들의 총에 맞은 것으로, 실제로 총상이 있었다. 이후 충격받은 마일스는 스파이더맨을 그만두고 1년간 살아가다 강케와 스파이더우먼의 설득으로 다시 복귀했다.
<카티클리즘>에서 616 세계의 갤럭투스가 얼티밋 세계를 파괴하러 오자 세계가 멸망할 것이라고 생각한 마일스는 아버지에게 정체를 밝힌다. 히어로 혐오자였던 마일스의 아버지는 마일스의 어머니와 삼촌의 죽음이 다 마일스의 탓이라고 비난하며 그를 버리고 사라진다. 이후 메인 세계로 온 마일스는 리드 리처즈와 함께 갤럭투스를 쓰러뜨릴 방법을 찾았다.
3.2. 마일스 모랄레스: 얼티밋 스파이더맨
그린 고블린의 탈옥 소식을 알게 되고 자신의 집에 들어온 피터 파커를 만나게 된다. 본인이 직접 죽은 걸 눈으로 본 데다가 장례식장에도 참여했던 마일스로서는 대체 왜 피터가 눈앞에 있는 것인지 영문을 모를 따름. 이게 대체 어떻게 된 일이냐 묻지만 피터 파커는 네 알 바 아니라며 차갑게 대꾸하고는 웹슈터를 돌려달라 요구한다. 혼란스러운 와중에 몸싸움이 벌어지고 선배의 주먹질에 정신을 잃은 마일스. 깨어보니 웹슈터는 사라졌고... 그때 마일스의 뇌리에 떠오른 한 가지. 클론! 피터 파커의 클론이 나타났다며 멘붕 상태로 절친 강케에게 달려간다. 이후 밝혀진 바로는 이 피터는 한 연구소에서 깨어났으며 피터의 시신은 누가 가져갔는지 없는 상태라 클론인지 진짜인지는 알 수 없는 상태. 피터는 메리 제인과 함께 자신의 정체를 알아내려 떠난다.
이후 내용은 후기 스토리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마일스의 아버지 관련 내용도 현재는 주요 소재로는 쓰이지 않는다.
3.3. 중첩 이후, 메인 유니버스 합류
<시크릿 워즈>로 얼티밋 유니버스는 붕괴되지만, 마일스는 메이커, 지구-616의 타노스, 카발들이 탄 탈출선에 숨어서 중첩에서 살아남는 데 성공했다. 닥터 둠의 배틀월드에 도착한 마일스는 지구-616의 스파이더맨을 만나게 된다. 살아남은 지구-616의 영웅들을 돕던 마일스는 지구-616의 스파이더맨과 함께 몰러큘 맨이 있던 곳을 찾게 된다. 그동안 둠이 식사를 가져다 주지 않아 엄청 배고파하던 몰러큘 맨에게 주머니에 있던 햄버거를 건네준다. 닥터 둠이 힘을 잃고 배틀월드가 파괴되고 비욘더들의 힘을 얻은 리드 리처즈가 세계를 다시 만들 때 햄버거를 준 마일스를 잊지 않았던 몰러큘 맨은 리드 리처즈가 새로 만들때 피터의 세계관이자 현실 세계인 지구 616과 마일스의 세계관, 즉 얼티밋 세계관인 지구-1610의 뉴욕을 서로 합쳐주고, 심지어 마일스의 사랑했던 사람 중 죽은 사람들을 다 살려주기까지 한다.
지구-616 본편으로 편입될 조짐은 <시크릿 워즈> 전부터 계속 나왔는데, <올뉴 엑스맨>에서 어린 엑스맨들이 졸지에 얼티밋 유니버스로 넘어와서 처음 만난 사람이 마일스였다. 곤경에 처한 진 그레이를 도와주고 다시 지구-616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얼티밋 아마데우스 조를 소개해준다.
3.4. 올뉴 올디퍼런트 마블 이후
순조롭게 마블의 대표적인 히어로 집단 어벤저스에도 가입하여 미즈 마블, 노바 등과 함께 10대 멤버로 활약한다. 시빌 워 II에서는 아이언 맨 파에 서게 되며, '''캡틴 아메리카'''[스포일러] 를 죽인다는 예언이 내려졌다.
2017년 이벤트 시크릿 엠파이어에서도 마일스가 캡틴 아메리카를 죽인다는 떡밥은 아직도 건재하기 때문에, 중요한 인물로서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블랙 위도우가 캡틴의 손에 살해되자[5] 분노해서 캡틴의 능력이나 경험을 순수한 스펙으로 씹고 빈사상태가 될 정도로 쳐 때려 눕혔다. 얼마나 독이 올랐었는지 코스튬의 손부분이 찢어져 나갔을 정도.
시빌 워 II에서 어른들의 내전에 실망한 이후에는 챔피언스라는 10대 히어로 팀을 결성하여 들어간다.
3.4.1. 스파이더맨 애뉴얼
<시크릿 워즈> 이후 줄곧 마일스의 솔로 타이틀이었던 <스파이더맨>이 연재 종료되고 수 개월 후 애뉴얼로 나온 원샷. 마일스에 대해 대대적이지만 보이기에 거리낌이 들 정도는 아닌 레트콘이 일어났다.
현재에서 모비우스와 싸우는 중인 마일스는 자신이 영웅으로 거듭나게 된 과거를 회상한다.
그 과거는 스파이더맨의 능력은 있지만 마음가짐은 없던 시절, 브루클린 비전스 아카데미에 입학한 자신의 생일 시점이었다. 애런 삼촌은 마일스를 축하하며 영웅에 대해 한마디 한다. 세상 자체가 망했으며 영웅들은 그 세상을 감당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며 영웅에 대해 심성이 아닌 행동의 방식에서 반쯤 부정하는 말을 한다. 이 조언은 마일스가 잠시 후 영웅이 무엇인지 생각하는 계기 중 하나가 된다. 그런데 그동안 메인 유니버스에 편입되면서 의견이 분분했던 마일스의 과거가 여기에서 대강 밝혀진다. '''바로 마일스가 이미 메인 유니버스에서 살던 사람이 되었다는 것.''' 당시 마일스는 영웅이 아닌 상태에서 <시크릿 인베이전>을 겪게 되는데 얼티밋 유니버스 시절 스파이더맨이 되게 마음을 잡은 계기가 피터의 사망(그리고 자신은 힘이 있으면서도 도와주지 않았음.)이었지만 메인 유니버스에선 피터가 사망하지 않았기에 이 스크럴 침공의 혼돈 속에서 친구들을 지키다 사망한 친구를 생각하며 스파이더맨으로 거듭난다. 특이하다면 특이한 게 여기서 애런 삼촌의 조언을 떠올리며 포기하려 할 때 그렇지 않게 감명을 준 영웅이 피터가 아니라 토르였다는 것. 피터의 그림자에서 벗어났다는 의미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다시 현재로 돌아와 모비우스를 무찌르며 자신은 부족한 사람이지만 이 세상을 포기하지 않을 거라며 이야기를 끝맺는다.
마일스의 과거에 관한 레트콘은 벤디스가 DC로 떠나며 차기 작가가 처음으로 마일스 스파이더맨 이슈를 담당하게 되기에 필요성이 확실히 있었다는 평. 물론 이렇게 되면 현재 남아있는 얼티밋 유니버스에서 마일스의 존재는 어떻게 됐나?라는 의문은 생길 수 있다. 현재 마일스는 <시크릿 워즈> 이후로 솔로 타이틀에 전혀 '얼티밋'이란 수식어를 달고 있지 않고 있고, 이는 마일스가 일단은 완전히 메인 유니버스에 포함되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3.4.2. 마일스 모랄레스: 스파이더맨
벤디스의 하차로 종결된 스파이더맨 타이틀을 잇는다.
3.5.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본편의 주인공으로 기본 틀은 얼티밋 마일스와 비슷하지만 주변 인물이나 상황이 훨씬 좋다.
그래도 스파이더맨 아니랄까 작중 불행도 겪지만 그걸 계기로 각성. 스파이더맨으로 일어서게 된다.
3.6. Marvel's Spider-Man: Miles Morales
Marvel's Spider-Man 이후 마일스가 새로운 스파이더맨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후속작.
4. 평가
처음에는 정치적 공정성이나 버락 오바마의 대통령 당선을 두고 노리고 만든 캐릭터란 비아냥도 많았지만[6] , 실제 연재가 시작되고 나니 피터와 만난 적은 없는데도 피터처럼 선량하고 고뇌하는 소년이라 진정 얼티밋 스파이더맨의 후계자라 할만한 모습을 보여 주었고 스토리도 재미있었던지라 이젠 대부분의 팬들에게 인정받는 캐릭터. 얼티밋의 평가가 낮아졌을 때도 마일스의 이야기만은 대호평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호평은 마일스의 고뇌와 죄책감 자체는 피터의 비슷하지만 이를 다른 방식으로 풀어나갔다는 것이다. 가까운 사람이 죽어서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라는 교훈을 얻은 피터와 달리, 마일스는 전혀 몰랐지만 자신과 같은 힘을 가졌던 인물이 죽었다는 사실에 충격받은 것이 원인으로, 같은 이야기를 흥미롭게 다시 풀어낸 데다, 다른 이야기와도 매끄럽게 이어진다.
무엇보다 스파이더맨의 파생 캐릭터 중에서 가장 공감할 수 있는 소시민이다. 유난히 문제적인 인물이 많은 파생 캐릭터가 많은 스파이더맨 유니버스에서 오리지널 피터와 정직한 경찰 공무원인 아버지를 동경하는 마일스의 존재는 소년만화의 클리셰에서 보더라도 가장 호감형인 인물이다. 오바마 당선 이후, 오바마의 이미지를 따와 긍정적인 청년 흑인 캐릭터가 창작물에서 늘어났는데 마일스도 그 중 하나라 볼 수 있다.
5. 기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는 이제 막 스파이더맨이 등장한 상태이기 때문에 등장 여부는 불명이지만 케빈 파이기의 인터뷰에 의하면 MCU에도 마일스는 존재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리고 MCU의 스파이더맨 첫 단독영화인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 애런 삼촌이 먼저 등장[7][8] , 극중에서도 여기 조카가 산다고 짤막하게나마 마일스에 대해 언급하였다.[9] 심지어홈커밍의 삭제씬 중에는 애런이 마일스의 이름을 언급하며 전화를 거는 장면도 있다고 한다. 또한 엔딩 크레딧 초반에 감독 이름이 나오면서 여러 색의 스파이더맨 마스크가 나오는데 그중엔 마일스 모랄레스가 입는 슈트의 '검은색 바탕, 빨간색 배색'의 마스크도 나온다.사진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 2018년 12월에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에서는 마일스 모랄레스를 중심으로, 피터 파커나 스파이더 그웬 등 평행 우주의 스파이더맨들이 등장한다.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등장인물 참고.
피터 파커가 스파이더맨으로 활동하는 PS4용 독점작에서도 출연. 1대 스파이더맨의 열렬한 팬이자, 피터와는 작중 마일스의 아버지이자 경찰관인 제퍼슨 데이비스를 통해 알게 되면서 엮이며, 플레이어 캐릭터로도 조작할 수 있는 상황이 몇 차례 나온다. 성은 원작처럼 어머니인 리오 모랄레스에게서 따왔다.[10] 이 게임 한정으로 번역명이 마일스 모랄레스가 아니라 마일즈 모랄레스이다. 그리고 2020년 스탠드얼론 게임으로 PS5 런칭작 스파이더맨 : 마일즈 모랄레스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마블 어벤저스 얼라이언스에서도 등장, 클래스는 스파이더맨과 같은 인필트레이터.
마일스 모랄레스의 아버지는 제프 데이비스, 어머니는 리오 모랄레스이다. 미국에서 보기 드문 결혼 후에도 성을 안 바꾸고 자식에게 아내의 성을 붙인 가족이다. 특별한 사연은 없는 듯...하나 어떤 매체에선 아버지 제프 데이비스가 경찰이 되기 전 동생 아론과 동네에서 나쁜 짓을 많이 해서 사람들의 인식이 나빠졌고, 이를 아들에게 대물림하기 싫어 모랄레스로 붙혔다는 이론이 있다.
마일스도 스파이더맨 3에서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6. 관련 문서
[1] 스파이더맨 자체는 모르는 사람이 없지만, 한국에서는 코믹스는 마이너하고 스파이더맨 실사영화 시리즈로 인기를 쌓았기 때문에 피터 파커만이 지분을 다 차지하고 마일스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다.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개봉 이후로는 마일스 모랄레스의 인지도도 늘 것으로 보인다.[2] 피터 파커부터 지나치게 진중한 파생형 캐릭터는 재미없게 만드는 원본 주인공이고, 피터를 복사한 클론들은 피터와 막장 드라마를 찍어서 인기가 떨어지고, 이 때문에 스파이더맨 프랜차이즈가 거의 멸망하다시피 방황하면서 망한 캐릭터를 쏟아낸 시간이 길었다.[3] 피터 파커 스파이더맨에 비해 지능과 전투 기술이 낮지만, 특수 능력으로 인해 에너지 투사 능력이 높다. 다른 능력은 동일.[4] 2017년 7월에 개봉한 스파이더맨: 홈커밍에 등장한 네드 리즈가 이 절친의 설정을 차용했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덤으로 한국계라고 한다.[스포일러] 캡틴 하이드라[5] 10대인 마일스가 살인을 하게되는 것을 막기 위해 캡틴과 마일스의 사이에 달려들었다가 하필 그 순간 캡틴이 정면으로 내지른 방패의 엣지에 목을 맞아 목뼈가 부러져 즉사했다.[6] 사실 오바마의 당선 때문에 구상된 건 사실이다. 흑인 대통령 당선이라는 이슈 자체가 워낙 충격적이었기에, 스파이더맨 시리즈도 다양한 인종을 시도해봐야겠다고 생각해봤다고. 덤으로 이야기하자면 오바마가 알아주는 스파이더맨 광팬이라고 한다. 실제 그의 당선 당시 스파이더맨 이슈에 출연하기도 했다.[7] 벌처에게서 무기를 사려는 스케일 작은 범죄자로 등장했다. 다만 벌처가 팔려는 물건은 자기가 원하는 게 아니어서(벌처 측에선 강력한 화력을 가진 살상 무기를 팔려고 했는데 데이비스는 그냥 권총 정도 되는 것을 원했기 때문에 그렇게 강한 무기는 필요하지 않다고 했다) 거래가 이뤄지진 않았다. 그리고 이 거래 장면을 스파이더맨이 목격했기 때문에, 중반부에 다시 등장해 스파이더맨에게 취조를 당한다.[8] 배우는 무려 래퍼 Childish Gambino로 활동중인 도널드 글로버다[9]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본 영화에서 애런 역을 맡은 도널드 글로버는 얼티밋 스파이더맨(TVA)에서 마일스의 성우를 맡았었다.[10] 멀리 갈 필요도 없이 원작에서 마일스의 적 중 하나인 마일스의 삼촌 이름도 '애런 데이비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