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협동전 임무/돌연변이/빠른 학살자
1. 개요
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의 게임 모드 협동전 임무의 122주차 돌연변이 임무.
2. 돌연변이원
2.1. 처치 로봇
무작위 구조물에서 생성되는 처치 로봇이 나타나서 지속적인 아군의 희생을 요구한다. 처치 로봇을 멸종시키려면 최대한 빨리 11시, 7시, 5시에 있는 적 구조물을 하나도 남김없이 밀어버려야 하며, 특히 회전력이 부족한 사령관들일 경우 더더욱 서둘러야 한다. 애초에 회전력 좋은 사령관들도 후반으로 갈수록 그 물량을 감당하기 힘들어지니 빨리빨리 밀어두는 것이 좋다.
주의할 점으로 일부 소환물, 맹독충과 새끼 맹독충, LE9 집속탄을 가진 사신 등은 처치 로봇에게 바쳐도 카운트가 올라가지 않는 버그가 있다. 애초에 자가라는 맹독충을 바치기엔 가스도 아깝고, 한호너는 자신이 처치 로봇 어그로를 맡아야 한다면 LE9 집속탄 업그레이드는 처치 로봇이 사라질 때까지 잠시 미뤄두는 것이 좋다. 또한 처치 로봇의 사거리가 짧고, 무적이기 때문에 한 대 맞으면 유닛들이 도망치는데 그 바람에 다른 유닛을 때리기 시작한다. 즉 확실히 잡지 않고 전부 피만 깎아놓게 되는 셈으로 전체 병력의 피통이 다 줄어드는 결과를 낳는다. 저그의 경우 거의 무조건 저글링을 바칠 것이므로 버로우 시켜 놓으면 도망치지 않고 알아서 죽어준다.
구조물은 정상적으로 카운트 된다. 다만 그 카운트에 사령부나 생산건물이 들어가면 골치아프다.
처치 로봇들도 영웅속성이므로 감화 효과를 받고 속도광 효과도 받는다. 때문에 초스피드로 뛰어오는 데다가, 주변에게 감화를 뿜뿜 뿌려대기 때문에 주의.
2.2. 속도광
이제는 심심할 때마다 나올 정도로 단골이 된 돌연변이원. 적 공세가 아주 빠르게 오기 때문에 상당히 골치 아프나, 그나마 과거의 사원은 공세 순서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이 자체로는 그리 어렵지 않은 돌연변이원이다. 다만 감화와의 시너지 때문에 방심하면 순식간에 방어라인이 뚫릴 수도 있는데다가, 처치 로봇 또한 '''속도광 버프를 적용 받은 상태'''로 나오니 주의.
2.3. 감화
영웅 속성을 가진 처치 로봇, 공허 분쇄자, 혼종들이 주변에 감화 오라를 뿌려댄다. 특히 과거의 사원은 혼종 공세가 매우 잦은 데다가 초중반부터 우르르 몰려들기 때문에 감화 오라를 빼기가 어렵다.
참고로 감화 오라는 일종의 '버프' 형식이기 때문에 방어력을 약화시키거나 받는 피해를 증가시키는 디버프는 통하지만, 방어력을 0으로 만드는 저글링의 '분쇄하는 발톱'은 안 통하니 주의.[1]
3. 공략
무난했던 지난 돌연변이를 이어 은근히 까다로운 돌연변이 조합으로 돌아왔다. 일단 처치 로봇이라는 돌연변이원 때문에 둘 중 하나 이상은 반드시 회전력이 뛰어난 사령관이 강제된다.
다행이라면 과거의 사원은 공격 패턴이 정해져 있어서 패턴을 이미 외우고 있다면 속도광 공세에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고, 구조물 수도 비교적 적은 편이라서 작정하고 민다면 빠르게 처치 로봇의 씨를 말릴 수 있다. 안그래도 과거의 사원은 기본 공세부터가 매우 빡빡하기 때문에 처치 로봇은 최대한 빨리 멸종시키는 것이 좋다. 만약에 두 사령관 모두 처치 로봇에게 바칠 유닛이 모자라다면, 하다못해 일꾼을 뽑아서라도 로봇에게 제물을 바쳐야 한다. 귀중한 병력이나 영웅을 희생시키느니 일꾼을 희생시키는 것이 백 번 도움이 된다.
모든 사령관 공통으로 처치로봇을 막을 방법이 있는데, '''적 기지를 다 밀면 된다.''' 공허 부활자처럼 적 구조물에서 나오는 형식이라 11시와 7시, 5시에 있는 구조물을 전부 제거 하면 처치 로봇이 나오지 않는다. 다만 초반에 로봇이 나와버리면 로봇의 지속적인 피해로 미는것이 생각보다 힘드니 적 공세 타이밍을 잘 봐서 한번에 확 미는걸 추천한다. 또한 기지를 조금이라도 빨리 밀어야 하므로 보조 임무는 나중으로 미루도록 하자. 일단 기지를 밀어서 처치로봇을 뿌리뽑고 나면 시간은 충분히 남는다.
최고의 조합은 자가라와 스투코프 조합. 3개 돌연변이를 완벽하게 무시한다.[2] 자가라가 스투코프 멀티까지 깨부수는 동안 스투코프가 첫 공세를 막아준 후 자가라의 깡딜로 구조물을 싹 다 밀어버리면 처치로봇은 짐싸들고 집에 간다. 빠르면 첫번째 분쇄자가 뜨기도 전에 기지 세 군대가 전부 사라져 있다. 그 후에는 두 사령관 모두 어택땅 놀이하며 놀면 된다.
다만 어느 사령관이든 공세가 살변갈링링일 경우 요주의. 애초에 사원맵에서 살변갈링링 자체가 난이도를 확 끌어올리는 주범인데, 방어포탑이나 대공준비를 잘 하더라도 속도광을 받는 갈귀가 아우토반 풀악셀 질주마냥 사원을 향해 돌진한다.
구조물만 다 밀었다고 섣불리 회군하지 말고 구석구석까지 모두 탐색하고 회군하는 것을 추천한다. 아몬의 일꾼들은 플레이어의 공격 병력들이 오면 공세를 피해서 구석으로 도망치는 일이 잦은데, 하나라도 살아남으면 회군하자마자 칼같이 복구하기 시작해서 다시 처치 로봇을 뽑아댄다.
3.1. 레이너
- 추천 마스터 힘: 선택 / 선택 / 선택
이번 돌변에서 주로 신경 써야할껀 처치 로봇의 관리이다. 아군이 스투코프나 자가라라면 처치 로봇에게 던져줄 유닛을 제공받을 수 있지만, 그게 아니라면 초반엔 해병을, 그 이후엔 일꾼을 던져주면 된다. 멀티를 먹고 궤사를 4채 이상 짓기 전까진 일꾼의 가치가 해병보다 훨씬 높다. 하지만 해병을 던져주고 일꾼을 아껴서 궤사의 수를 성공적으로 늘렸다면, 인구수나 잡아먹는 일꾼은 처치 로봇에게 던져주도록 하자. 과거의 사원 맵 특성 상 궤사는 훌륭한 탱커 역할을 수행할 수도 있으니, 병력 운용에 지장이 없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 많이 궤사를 올리자.
처치 로봇의 등장 위치는 공중 공세 경로를 제외한 세 방향에서 오기 때문에 기지를 밀기 전까지는 동맹의 담당 방향이 아닌 이상 계속 먹이를 배치하며 신경써야 한다. 레이너에 익숙한 유저라면 궤사를 통한 빠른 다수의 병력 생산과 패널 활용으로 기지 제거 타이밍을 빠르게 잡을 수 있다. 관건은 게임 시작 10분 전후로 7시, 11시, 5시 방향의 모든 적 기지를 정리해 두는 것. 얼핏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공세를 넘기고 난 이후에 빈집을 터는 개념으로 들이치면 된다. 처치 로봇이 튀어나와서 신경을 긁어대겠지만, 해병쯤은 얼마든지 내주겠다는 마인드로 집요하게 적 기지만을 일점사 해서 청소하면 그만이다. 다만 주의할 점은 적 기지 정리에 눈이 멀어 패널 스킬을 무의미하게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것. 적 공세가 본격적으로 들이닥치기 시작하면 패널 없이는 속수무책으로 뚫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기본 조합은 병영체제 + @가 쓸만하다. 처치 로봇 전담이 있는 게 아니라면 플레이상 시작부터 먹이를 던져주어야 하는것이 강요되기 때문에 초반 고급 유닛 몰빵은 레이너의 광물수급력으로도 병력 구성을 유지하기 힘들다. 감화 때문에 해병의 딜이 줄어드는게 뼈아프긴 하지만 처치 로봇을 해결하기 전까진 해병을 어느 정도 넣고 고급 유닛을 섞는 편이 낫다.
운영은 평소처럼 궤도사령부를 늘려나가는 동시에 초반부터 병영 유닛들을 기본으로 꾸준히 찍으면서 나오는 AI의 공세에 따라 지상 위주면 시체매의 지뢰나 공성전차 위주로 섞고, 공중이면 바이킹을 위주로 섞어주자. 지뢰는 네 방향의 각 입구쪽과 기지 안쪽에서 소환되는 신전 앞 1시, 5시, 7시 포인트에 미사일 포탑과 함께 매설하면 된다. AI의 기지를 민 다음부턴 병력 소환 장소나 공허 분쇄자 포인트 아래에 깔아도 좋다. 참고로 지뢰는 처치 로봇의 킬 카운팅에 들어가지 않는다. 공성전차는 먼저 맞아 죽지 않도록 뒷 라인에 배치하자.
감화때문에 적 병력이 평소보다 잘 안죽긴 하지만 전차, 지뢰와 바이킹의 보조를 받는다면 상대할 수 있다. 다만 바이킹이 나오기 전까지 네메시스가 해병에게 잘 안죽는데 미사일 포탑을 입구에 두개 이상 지으면 된다. 중반 이후 여유가 되어 미사일 포탑과 지뢰로 방어선을 만들면 시간 끌기에 도움이 되고 혼종을 포함한 공세를 상대할 때도 편하다. 이 경우 처치 로봇이 방어선을 부수지 않도록 먹이 유닛을 배치하거나 해당 방향 상대 기지를 밀어버리자. 살변갈링링은 남는 광물로 몸빵 병영을 몇개 만들어서 입구와 신전 사이에 띄워놓으면 갈퀴 테러를 방지할 수 있다.
공허 분쇄자는 1~2번째 까지는 패널 스킬만으로도 처리할 수 있고 중반 이후는 먼저 동시에 나오는 상대 병력부터 정리한 다음 분쇄자를 처치하러 가면 수월하다. 첫 혼종 공세까지 자기 병력 내지 동맹의 도움으로 막을 정도만 되면, 히페리온+밴시만으로도 한 방향의 기지를 청소하고 남는다.
3.2. 케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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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링도 그럭저럭 괜찮은데 문제가 있다면 혼종 네메시스. 감화를 받는 혼종 네메시스를 히드라로 잡는건 딜로스가 좀 있고, 그렇다고 뮤탈로 가자니 뮤탈의 딜은 감화 덕에 6쿠션딜이 매우 안 박힌다. 특히 혼종 네메시스가 스카이 조합과 조합되면 구속의 파동 없이는 좀 힘들 수 있다.
3.3. 아르타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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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전에 처치 로봇이 등장했던 처치 로봇 전쟁의 전장인 안갯속 표류기와는 달리 과거의 사원은 적 기지를 밀어버리는 게 그리 어렵지 않은 임무라 재빠르게 건물을 밀면 아르타니스의 수호 보호막은 다시 든든한 지원군이 된다. 가뜩이나 용기병도 버프받고 돌파력이 높아졌으니 공허 분쇄자가 나오는 타이밍에 맞춰서 해당 지형을 정리하러 가면 처치 로봇쯤은 악세서리로 달면서 모든 건물을 다 정리해버리면 그냥 일반 임무가 된다.
감화와 속도광이 까다로운 조합이라고 되어있지만 이쪽도 용기병이 이속 버프를 받아 더이상 기동전에서 그렇게까지 떨어지진 않는다.
3.4. 스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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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처치 로봇을 무리해서 상대하려기 보다는 차리리 동맹에게 로봇 처리를 부탁하고 대신 공세 방어에만 전념하는 것이 낫다. 속도광과 감화가 거슬리기는 해도 원 맵 자체가 방어맵인 만큼 '''처치 로봇만 잘 해결한다면''' 스완에게 나쁘지는 않은 돌연변이다.
3.5. 자가라
이번 돌연변이원을 두개나 무시하는 사령관이다. 처치로봇은 값싸게 나오는 군단충을 던지면 해결되는데, 심지어 자가라는 처치로봇이 나오는 건물들을 가장 쉽고 빠르게 밀어버릴 수 있다.[5]
감화는 저글링의 방어력 하락 능력이 있어 지상유닛은 감화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6] 설령 감화가 있더라도 원체 단발 공격력이 강한 맹독충과 갈귀가 있어 방어력이 쓸모없다.
단, 동맹 사령관이 아르타니스라면 건물을 모두 부수기 전까지 처치로봇을 막기 위한 저글링 투입을 포기하는게 차라리 나을 수 있다.
저글링이 죽기전에 수호보호막이 막아버려서 처치로봇이 파괴되기까지 시간이 걸리고, 건물 테러를 가는데 오히려 방해가 된다.
일꾼을 보내거나 아르타니스가 알아서 죽도록 내버려 두고 건물을 부수자.
3.6. 보라준
- 추천 마스터 힘:
3.7. 카락스
- 추천 마스터 힘:
또한 가격페널티 때문에 그나마 처치로봇 카운트에 올리는 방법이 수정탑과 탐사정 뿐이고, 통합 보호막 역시 처치로봇을 처리하는데 방해만 된다.
이 때문에 카락스를 픽하면 처치로봇에 매우 고통당하지만, 대신 동맹이 세 갈래 건물을 빠르게 철거했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다만 동맹이 건물을 철거하는데 집중할 수 있도록 방어를 전보다 더 신경을 써 줘야 하며, 여유가 있다면 패널기를 써 줘서 건물 철거하는데 보탬이 되어주도록 하자. 건물 철거가 끝났다면 입구를 모두 포탑으로 틀어막아 우주 방어가 무엇인지 보여주며, 동맹에게 동력기를 붙여서 화력에 보탬이 되게 해줄 수 있다.
3.8. 아바투르
- 추천 마스터 힘:
처치 로봇 인근에 있는 독성 둥지를 수동 폭파시킬 경우 처치 로봇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는 버그가 있다.(...) 처치 로봇은 종류를 불문하고 체력이 1000이므로 독성 둥지 공격력 마스터 힘이 없는 둥지는 8개, 풀투자한 둥지는 5개가 필요하다. 물론 속도광이 그걸 전력으로 방해하기 때문에 노리고 쓰기는 다소 어렵다. 바퀴가 전방에서 처치 로봇의 발목을 묶어준다면 위치 잡기야 쉽기는 하겠지만.
3.9. 알라라크
- 추천 마스터 힘: 선택 / 죽음의 함대 재사용 대기시간 / 구조물 과충전
알라라크가 적 기지밀러 간 사이 다른 라인에서 공세가 온다면 병력끌고 되돌아가면 기지는 쑥대밭이 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맵에 대한 이해가 완벽하지 않으면 알라라크 병력으로 철거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건물 철거할 때는 한번에 확실하게 처리하는 것이 좋으며 며, 죽음의 함대를 대동할 수 있다면 좀 더 수월하게 기지청소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일단 어떻게든 기지청소에 성공했다면 그냥 기지에서 광신자와 승천자를 뽑으면서 방어하면 된다. 감화 버프가 있다 하더라도 광신자를 잘 먹인 승천자의 사이오닉 구체와 정신 폭발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니니 감화를 제공하는 혼종만 잘 처리한다면 문제 될 것이 없다.
3.10. 노바
- 추천 마스터 힘:
타이커스가 첫 의료선을 빠르게 가서 11시나 5시 중 한 곳을 빠르게 미는 것과 비슷하다. 7시를 동맹에게 맡기고 노바는 전술 공중 수송으로 11시나 5시 중 한 곳의 바위를 타넘고 가서 기지를 빠르게 민다. 초반에 적 기지를 밀어야 하므로 싸고 초반에 강한 해병을 뽑아 바위를 깨다가 노바가 나오는 즉시 수송으로 바위를 넘어간다.
하지만 타이커스보다 상황이 더 좋지 않은데, 타이커스보다 DPS가 좋지 않은 데다 타이커스보다 영웅 등장 타이밍이 1분 늦기 때문에 시간이 더 빡빡하다. 이동기도 타이커스에 비해서 이용시마다 추가 자원이 들어가며 최대한 빠르게 적 기지를 밀려면 방어 타워 한쪽에 파괴 드론을 날리고 드론이 터질 때까지 그쪽 포탑에 맞아주면서 다른 쪽을 강제어택하는 등 피해를 감수하고 빨리 깨야 하는지라 방어 드론도 써줘야 해서 광물 소모가 평소보다 높다. 멀티쪽 가스를 미리 짓지 말고 최대한 초반에 패널을 쓸 광물을 아껴야 한다.
3.11. 스투코프
- 추천 마스터 힘:
감화로 인한 방어력 증가 때문에 감염체들의 딜이 잘 안박힌다. 거기에 맵부터 스투코프가 가장 고생하는 혼종 네메시스가 잔뜩 나오는 맵이어서 더더욱 고통스럽다. 물론 감화가 문제여도 다른 사령관에 비해서는 매우 편하니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니다. 벙커라인에 미사일포탑과 탱크도 많이 깔아두자. 여유가 된다면 감염된 해방선을 추가하는 것도 괜찮다.
하지만 동맹이 자가라라면 서로의 단점을 보완하는 극강의 조합이 완성된다. 자가라의 약한 방어건물은 스투코프가 보완해주고 공중수비는 자가라에게 맡기면 된다. 타이커스와의 궁합도 괜찮은데, 타이커스를 카운터치는 처치 로봇은 스투코프의 감염체 웨이브 앞에 무용지물이 되고, 타이커스는 빠른 영웅 등장+높은 기본 스펙으로 초반에 적 기지를 더 적극적으로 밀어줄 수 있고 감화 부대나 혼종 네메시스도 빠르게 쓸어줄 수 있어서 의외로 스투코프가 초중반을 넘기기 편해진다.
아군의 조합에 관계없이 우선적으로 패널을 이용해서 초반부터 적 건물을 다 밀어둬야 처치로봇이 나오지 않기에 기회가 생긴다면 최대한 빨리 11시와 5시 건물들을 쓸어버리자. 물론 아군과 분담하여 패널스킬을 아낄 수 있다면 더 좋다. 처치로봇에 거의 면역인 스투코프지만 초반엔 나오는 감염체가 적어 내버려두면 따끔하다, 무엇보다 건물들을 내버려두면 스투코프는 따끔하고 말지만 아군은 자가라가 아닌 이상 인프라 구축도 못할 정도로 말라버린다.
그 이후엔 하던대로 벙커장성을 쌓되 최소한 막을만큼만 벙커를 쌓고 업글을 꾸준히 누르자. 감화때문에 딜이 잘 박히지 않기에 업그레이드로 최대한 딜을 끌어올려야한다. 네메시스는 감염된 해방선으로 대처하거나 터렛도 몇기 지어주는 방법도 좋은 편이다. 업이 잘된 해방선은 잘 죽지 않으므로 자원이 허락한다면 뽑아두면 매우 편하다.
초반만 패널을 아낌없이 사용하여 구석 건물을 정리하고 벙커장성이 성공적으로 쌓였다면 아군이 방어하고 있는 한쪽이 갑자기 뚫려버리지 않는 이상은 거의 깬거나 다름없다. 이런 돌발변수를 대처하기 위하여 아포칼리스크와 알렉산더의 쿨타임을 항상 유심히 보고있어야 한다.
다만 살변갈갈링 같은 경우에는 속도광때문에 굉장히 어렵다. 초반에 벙커가 제대로 준비되지 않았을때 뚫릴 수도 있으니 주의하면서 플레이해야한다.
3.12. 피닉스
- 추천 마스터 힘:
다른 프로토스 사령관들에 비해서 대충 던져줄 유닛이 탐사정 밖에 없다는 점이 뼈아프게 다가온다. 광전사에 해당하는 군단병은 가격 할인을 받아도 광물을 160 차지해서 마음 편히 줄 수 있는 유닛이 아니다. 여기에 보전기의 피해감소 효과로 아르타니스 못지않게 잘 안죽어 주기도 하고.......
그 외에는 별로 방해되는 돌연변이는 없다. 속도광은 중재자 귀환으로 커버 가능하고 감화는 용사유닛들의 화력으로 얼추 누를수 있다.
3.13. 데하카
- 추천 마스터 힘:
만약 동맹이 처치 로봇을 처리하는데 조금 힘든 사령관이어서 도와줘야 한다면 원시 숙주의 식충으로 해결하는것이 편하다. 아니면 데하카한테 줄 일벌레를 조금 아껴서 처치로봇에게 줘도 된다.
사원 수비는 주로 관통촉수와 원시 숙주, 땅무지 숙주를 조합하는것이 좋다. 다만 뮤탈의 비중을 너무 줄이면 네메시스의 처리가 힘들어질수도 있다.
다만 데하카는 기지를 밀기에 아주 좋지는 않아서, 11, 7, 5시의 기지를 전부 정리하는게 힘들수도 있다. 건물 파괴에 능한 사령관을 동맹으로 만나거나, 패널기를 빠르게 해금해서 건물들을 철거하는 것이 좋다.
3.14. 한과 호너
- 추천 마스터 힘:
3.15. 타이커스
- 추천 마스터 힘: 타이커스 공격속도 / 삼중 무법자 연구 향상 / 의료선 탑승 재사용 대기시간
공략법은 크게 2가지가 있다.
1. 평소 같은 빠른 사령부는 금물. 사령부는 기지를 밀 준비가 완료된 후에 짓는다. 우선 처음에 2가스를 올려서 가스를 빠르게 확보하여 의료선 정거장을 하나 짓는다. 200이 모일 때까지는 가스에 일꾼을 다 채우고 200을 찍으면 한쪽 정제소의 일꾼들을 전부 광물로 돌린다. 의료선이 확보되면 총잡이의 안식처를 짓고 시리우스를 뽑을 500/100 비용을 착실히 모은다.[10] 타이커스는 나오자마자 멀티의 사령부 바위 하나만 깨고, 3분 30초에 첫 처치 로봇이 어디서 등장하는지 확인한 후 11시, 5시 중 로봇이 안 뜬 쪽으로 의료선 타고 건너가서 그쪽 기지를 민다. 첫 처치 로봇 처리는 동맹에게 부탁하거나, 혹은 첫 로봇이 요구하는 유닛 수는 5기뿐이므로 동맹이 처리해줄 여력이 안 되면 자신의 일꾼 5기를 바쳐 막는다.
이후는 두 가지로 나뉜다.
1-1. 동맹이 7시 수비를 혼자 할 수 있는 사령관일 경우: 마힘이 만렙이면 의료선 재사용 대기시간에 30포인트를 몰빵한다. 그리고 첫 기지를 다 밀었다면 11시, 5시 중 아직 가지 않은 쪽으로 의료선 타고 건너가서 그쪽도 정리한다. 도중에 처치 로봇이 나오면 시리우스 포탑을 바쳐 막던지 그냥 적당히 맞아주면서 버틴다. 어차피 초반 처치 로봇의 공격은 그냥저냥이다. 두 번째 기지도 다 밀었다면 바위를 깨고(처치 로봇이 이미 깨놨다면 그냥) 걸어서 7시로 가 수비를 지원한다. 파일럿이 코파면서 하지만 않았다면 첫 분쇄자가 뜨기 전에 11시와 5시를 싸그리 밀 수 있다.
보통 7시 수비를 혼자 할 수 있는 사령관은 7시 기지를 초반에 혼자 미는 것도 가능하므로 동맹에게 보너스 목표보다 7시 기지를 먼저 밀어달라고 하자. 어차피 처치 로봇을 완전히 봉인하는 쪽이 동맹 입장에서도 더 편하다.
1-2. 동맹이 7시 수비를 혼자 하기 어려운 사령관일 경우: 첫 기지를 밀고 7시로 이동한다. 그리고 바로 7시 기지 철거에 착수한다. 철거하면서 공세를 만날 때마다 쓸어주면 된다. 다 밀고 첫 번째 분쇄자를 잡은 후 공세가 다시 시작되기 전 짧은 시간 동안 나머지 한 방향 기지를 최대한 민다.
공통으로 마지막 한 방향만 남았을 경우 처치 로봇이 무조건 그 방향에서 뜨므로 기지 밀다가 처치 로봇을 만난다고 생각하고 미리 일꾼 5기와 동행하자. 로봇이 뜨는 즉시 일꾼을 주면 된다.
2. 2가스를 짓되 일꾼은 2기씩만 투입한다. 그리고 의료선 정거장보다 해결사의 안전가옥 or 덩치 무기고를 먼저 짓고 첫 유닛을 니카라나 방울뱀으로 뽑는다. 타이커스는 나오자마자 11시, 5시 중 한 곳으로 가서 통로 바위를 냅다 깨고 첫 무법자와 함께 기지 철거에 착수한다. 그쪽 방향에서 적이 나온다면 타이커스를 로봇에게 대서 맞아주고 니카라 or 방울뱀의 힐로 버티면서 일꾼 5기를 로봇에게 바친다. 다른 방향에서 로봇이 떴다면 로봇이 바위를 부수고 난입하므로 일꾼만 거기로 보내 막는다.[11] 한쪽을 다 밀었다면 그 뒤는 1번의 후속 공략과 동일.
알아둘 점은 '''꼭 동맹에게 처치 로봇을 몰빵할 필요는 없다'''는 점이다. 분명히 타이커스는 일꾼을 잃는 것이 뼈아프지만, 이 맵은 초반에 처치 로봇을 바로 봉인하는 게 가능하므로 초반에 일꾼 조금 던져주는 정도는 감수할 만하다. 애초에 게임 내내 자원에 [[활동 비용|쪼들리게 만들
드는]]돌연변이도 많은 판국에 초반에 일꾼 좀 바치는 정도면 오히려 싸게 먹힌다. 동맹이 혼자 7시를 밀어버릴 수 있는 사령관이라면 처치 로봇을 딱 2번만 보고 끝낼 수도 있는데 이 경우 타이커스가 처치 로봇을 전담해도 바치는 일꾼은 단 10기밖에 되지 않는다. 3번째까지 보더라도 이중 2기를 타이커스가 전담하거나 혹은 동맹과 적당히 분담하기만 해도 부담이 그리 크지 않다.[12] 애초에 처치 로봇을 무손실로 막을 수 있는 건 스투코프뿐이고, 속도광과 감화는 복수자마냥 엄청난 병력 퀄리티를 요구하는 돌연변이가 아니기에 초반에 최적화를 좀 늦춰도 지장이 없다.[13]
무법자 구성은 혼종을 빠르게 녹여줄 수 있는 3총잡이 + @가 좋다. 보통 방울뱀+넉스(or 베가)가 무난하지만, 감화가 타이커스에겐 그렇게 크게 위협적이진 않으므로 방울뱀도 빼고 노 힐러로 가도 커버 가능하다. 특히 바이오닉을 제외한 테란/토스라면 3총+베가+넉스로 핵심 고급 유닛을 베가로 뺏고 혼란 걸려서 우왕좌왕하는 유닛들을 넉스로 갈아도 혼자 마지막 공세까지 처리 가능하다. 혼종은 샘의 폭탄 앞에선 그냥 덩치 큰 허수아비가 된다. 의외로 의무관을 뽑으면 힐 덕분에 처치 로봇이 공격해도 힐량이 그걸 상쇄해 로봇을 씹고 기지를 밀어줄 수 있다.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면에서 가장 궁합이 좋은 사령관은 자가라보단 스투코프다. 자가라는 사실상 원우먼쇼가 가능해서 타이커스가 도움을 줄 수 있는 요소가 거의 없는 반면, 스투코프가 아군일 땐 벙커 머릿수와 업그레이드가 덜 확보된 초반에 타이커스가 감화 유닛을 정리해줄 수 있다. 첫 처치 로봇이 나올 타이밍에 타이커스는 이미 공세 방어와 기지 파괴를 혼자 맡을 수 있는 부대가 완성되는 덕분에 스투코프의 패널 스킬 부담을 그만큼 줄여줄 수 있다.
기본적으로 이 돌연변이에서 문제되는 건 처치 로봇뿐이고 나머지는 크게 시너지를 내지 않아 어느사령관이든 할만하지만 타이커스는 초반에 처치로봇때문에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손해를 입을 수밖에 없다.[14] 그 손해가 쌓이면 그대로 터지는거고.
돌연변이원 외에 조합 중에서는 살변갈링링을 특히 주의하자. 원래 속도광+살변갈링링이 과거의 사원에서 가장 끔찍한 조합이기는 하지만, 특히 타이커스는 속도광 받은 갈귀를 빠르게 잡을 수 있는 게 시리우스의 미사일 말곤 없기 때문에 시리우스의 포탑 스택이 얼마 안 남았다면 방어가 버거울 수 있다. 때문에 특히 동시에 여러 공세가 올 경우 다른 조합보다 막기 어렵다. 정 안 되겠다면 베가로 혼란업을 일찍 마친 후 갈귀 두어 마리 정도에 지배를 걸어서 혼란으로 지들끼리 들이박게 할 수밖에 없다. 반대로 테란이나 토스는 어떤 조합이 떠도 카운터 유닛만 잘 짜주면 녹여버릴 수 있다.
'''버그크래프트답게 오딘의 스플뎀에 처치로봇이 "죽는다."'''*[15] 피통 빵빵한 유닛을 처치 로봇에 바싹 붙이고,그 유닛을 몇 대 때려주면 된다.타이커스 쥐약인 금주 돌연변이에서 그나마 타이커스가 활로를 찾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것 같지만 다른 사령관은 그냥 유닛을 주는걸 타이커스는 패널+유닛 소모라서 엄청난 손해이다. 위의 링크에선 유닛소모가 없지만 처치로봇 '''겨우 1개''' 잡는데 귀중한 대포알의 패시브를 날려먹는걸 볼 수 있다. 게다가 애시당초 타이커스로 이 맵을 한다면 오딘 선쿨이 도는 10분 이전에 3방향을 다 밀어야 편하다. 오딘으로 처치 로봇을 죽인다는 것은 곧 오딘 선쿨이 도는 동안 기지를 못 밀었다는 뜻이라...
유의할 점은 타이커스가 이번 돌연변이에 비벼볼 만한 것은 기지를 쉽게 밀 수 있는 과거의 사원 덕분이지 처치 로봇 자체가 대처하기 쉬운 것은 아니다. 일례로 같은 처치로봇이 나오는 64주차엔 맵이 안갯속 표류기였는데, 표류기는 초반에 빠르게 처치 로봇을 봉인하는 게 불가능하다. 맵 때문에 할만한거지 처치로봇이 타이커스의 하드카운터인건 '''절대 바뀌지 않는다.''' 당장 추후에 나올 진보의 대가 조합은 하필 활성화되지 않은 진압 탑에서도 처치 로봇이 튀어나오는 잘못된 전쟁이라 사실상 봉인해야 하는 돌연변이 조합이다.
4. 기타
- 불행 중 다행(?)으로 평소에도 멍청했던 혼종 네메시스는 속도광 덕에 더 멍청해져서 교전이 일어나건 말건 사원에 돌진하기때문에 혼종이 네메시스만 있는 공세에서 감화 효과가 빠져버린다.
[1] 기본 방어력은 그대로 줄어든다. 버프로 올라가는 방어력에는 영향을 못 줄 뿐이다.[2] 처치로봇은 남아도는 저글링과 감염체 덕에 별 존재감 없고, 분쇄하는 발톱과 역병탄환 덕에 감화에 대한 영향이 없다시피하며, 살변갈링링이 아닌 이상 적이 빠르게 접근하더라도 쏟아져나오는 감염체 덕에 속도광은 본전도 못건진다.[3] 저글링 회피를 찍어 자원을 아끼는것 보다 처치로봇이 저글링을 빨리 죽여 사라지게 해야한다. 저글링을 살려서 자원아끼는동안 처치로봇은 본진을 부수는데다가 그동안은 저글링한테 어그로가 제대로 끌리지 않아서 본진 건물을 하나 둘 때리기 시작했다면 어느정도 망한거다. 차라리 맹독충 공격력을 찍어 적 본진은 빨리 미는게 자원을 더 아낀다.[4] 속도광에 어느정도 쉽게 대항할 수 있고 적기지 미는데는 이게 몇십만배 더 좋다.[5] 자가라가 나오면 초반 공세 2번은 자가라로 막고, 이후 7시 적진을 자가라의 맹독충 난사와 추적 도살자 생성으로 바로 밀어버릴 수 있다. 이후 남은 적진도 자가라+저글링+감염체투하로 빠르게 밀어버리면 속도광이 있는 일반 임무과 크게 다르지 않다.[6] 감화 버프는 상쇄시키지 못하지만 유닛 자체 방어력은 0으로 만든다.[7] 그렇기 때문에 군단 숙주 위주로 플레이 할 경우 그녀석에게는 생체물질을 먹이지 않는 것이 좋다. 앞에서 탱킹할 바퀴와 담즙 세례를 위한 궤멸충에게 올인하자.[8] 가장 큰 피해자는 스투코프. 스투코프의 출시 당시 돌연변이는 '변성' 돌연변이가 들어가 있는 적자생존이었다.[9] 일단 시리우스의 포탑과 방울뱀의 재충전기로도 처치로봇의 처치수를 늘릴수 있긴하다. 단 초반이나 가능하지 중반만 가도 무리다.[10] 초반에 기지 밀 땐 포탑으로 어그로와 보조딜을 동시에 해줄 수 있는 시리우스가 가장 좋다.[11] 동맹이 전담해줄 수 있는 사령관이라면 동맹에게 맡겨도 된다.[12] 반대로 3번째 처치 로봇까지 전부 다 타이커스가 전담한다면 그건 동맹이 트롤이다.[13] 다만 3번째를 넘어 4번째 처치 로봇까지 떴다면 상황이 빠듯해진다. 본인이 타이커스를 한다면 4번째 처치 로봇이 뜨는 순간 그 판은 망판이라는 생각으로 최대한 빠르게 기지를 밀어야 한다.[14] 래더에서 일꾼을 잡아 상대가 자원을 모으는걸 막듯이 타이커스에겐 처치로봇이 일꾼테러와 같다.[15] 마찬가지로 공허의 출격 발사대도 오딘 스플뎀에 터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