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협동전 임무/돌연변이/평온한 안식
1. 개요
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의 게임 모드 협동전 임무의 124주차 돌연변이 임무.
2. 돌연변이원
2.1. 번식자
55주차와 68주차 이후로 간만에 등장한 돌연변이원, 공격하는 모든 것을 즉사시키고 복제하는 번식자가 구조물에서 등장한다. 단독으로도 성가신데, '''후술할 침묵의 순간과도 환상의 시너지를 자랑한다.'''
2.2. 침묵의 순간
영웅 유닛들이 죽을 때마다 주변에 광역 침묵을 일으켜서 이동, 정찰, 위치 사수를 제외한 모든 명령을 12초간 봉인한다. 임무에서 원래 등장하는 공허 분쇄자, 혼종, 보너스 목표인 대천사는 물론, 번식자 또한 영웅 판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침묵이 펑펑 터진다. 항상 사거리를 확보하며 안전하게 싸우는 버릇을 들여야 한다. 다행히 구조물은 침묵에 면역이기 때문에 기지에는 구조물 위주로 방어선을 쌓는 것이 좋다.
3. 공략
간만에 출전한 두 돌연변이원이 맵과 만나서 환장할 시너지를 이뤄내는 임무.
이런 식의 돌연변이용 특수 유닛들은 공허 부활자처럼 적 '''구조물'''에서 튀어나오는데, 공허 분쇄는 구조물들이 상당히 골고루 분포되어 있는 데다가 1시 끝에도 본진이 있어서 멸종시키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거기에 침묵도 골칫거린데, 침묵을 배달해갖고 오는 번식자도 문제지만 2번째 분쇄자(11시)부턴 호위 병력도 많아지고 영웅 속성 유닛들도 많아져서 영웅 속성인 분쇄자, 혼종을 계속 주시하며 싸워야 한다. 특히 사거리가 짧은 사령관들은 어택땅 찍고 화면안 보고 룰루랄라 냅뒀다간 혼종 하나 잡고서 12초동안 프리딜 처맞고 전멸하는 참사가 벌어지기 쉬우니 0.01초를 다투는 빠른 멀텟과 세심한컨트롤은 '''필수'''다.
원래부터 번식자에게 번식 기회를 허용해서도 안 됐지만, 이번 조합에서는 번식을 허용하는 순간 망했다고 봐도 될 정도로 치명적이다. 번식자나 혼종 한두기가 퍼뜨리는 침묵도 전투 페이스를 흐트려놓기 일쑤인데 그 번식자들이 무더기로 오면 버틸 재간이 없다.
공략은 두 가지 방법으로 나뉜다. 둘 다 극단적인 공격형 사령관 듀오일 경우 분쇄자 레이드를 갈 때마다 그 주변의 구조물을 하나도 남김없이 몰살한다는 각오로 싹싹 비워내야 회군할 일이 적어진다. 공격형/방어형 사령관이 하나씩 뽑힐 경우 방어 담당은 포탑+장거리 공성유닛 위주로 방어선을 쌓아서 번식자의 접근을 차단해야 한다. 물론 수비 담당도 여유가 되면 유닛을 뽑아 서포트하는 것이 좋다.
전반적으로 긴 사거리와 강력한 대지 공격을 가진 유닛을 지닌 사령관들이 좋다. 이러면 침묵도 무시하기 쉬워지고, 번식자에게도 번식의 기회를 끊는 난이도가 내려가기 때문이다. 반면 긴 사거리를 가진 유닛이 부족하거나 근접 유닛 위주의 조합으로 가는 사령관은 되도록이면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사거리가 못해도 6 이상이 되지 않으면 갑자기 유닛들 코앞에서 등장한 번식자가 몇 초만에 모든 유닛들을 번식자로 만들어 게임이 터지는 사태가 쉽게 발생하는데 특히 1시 근처의 목표물이 구조물이 많아서 이런 사태가 많이 발생한다. 때문에 사거리가 어중간하며 확실하게 긴 유닛이 없는 사령관은 무조건 피하자.
공허 분쇄에서 등장하는 혼종 유형이 2가지가 있는데, 보통은 혼종 약탈자/거대 혼종쪽이 쉽지만 해당 돌연변이에서는 근접인 혼종 약탈자/거대 혼종 쪽이 훨씬 어려워진다.
3.1. 레이너
- 추천 마스터 힘:
불곰의 충격탄이 번식자에게 먹히기 때문에 불곰비율을 늘려주면 된다. 불곰의 건물 철거력과 충격탄의 이속감소, 공허분쇄라는 맵이 어우러져 불곰이 활약하기 좋다.
3.2. 케리건
- 추천 마스터 힘: 케리건 공격력 / 강화된 구속의 파동 / 자유
동맹에 따라 임무 클리어가 거의 불가능할 수도 있고, 가능할 수도 있다. 근접 유닛인 저글링과 울트라리스크, 사거리가 짧은 뮤탈은 '''봉인'''이고, 무리 군주를 쓰는 것은 공생체를 번식자에게 헌납만 하는 바람에 수만 불리기 딱이며, 케리건 본인도 사거리가 짧아 잘못 컨트롤하는 순간 번식자의 제물이 된다. 그러므로 케리건은 번식자 상대로 히드라나 혹은 업그레이드 시 사거리가 12에 달하는 가시지옥을 쓸 수밖에 없는데, 이번 돌연변이의 번식자는 죽은 후 광역 침묵을 사용하기에 사거리가 길지 않은 히드라들이 단체로 침묵이 걸려서 바보가 되어버리고, 가시지옥은 '''침묵 상태에서는 잠복 해제도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잠복한 가시지옥이 침묵이 걸렸는데 번식자가 다가온다면 그냥 GG. 때문에 케리건은 사실상 이번 돌연변이에서 번식자를 손쉽게 제거할 수단이 '''없다. '''
물론 번식자 문제만 제외한다면 케리건의 원우먼쇼 능력으로 적진을 미는 것은 탁월하므로 공격을 하는 것이 나쁘지는 않다. 번식자를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문제인데, 초반의 번식자 처리는 케리건을 최대한 컨트롤해서 어떻게든 평타로 때려잡던가[1] 동맹에게 떠넘길 수밖에 없다. 유닛 조합은 다른 유닛들은 위에서 언급했듯 전부 문제점이 있으므로 그나마 나은 땡히드라를 쓰는 것을 추천. 오메가망이 좀 쌓이면 침묵이 터지기 전에 오메가망에 넣었다빼는 컨트롤로 침묵문제를 어느정도 해결할 수 있다.
아니면 아예 마스터 힘 세 종류를 전부 케리건에게 올인한다음 원우먼쇼를 하는 방법도 있다. 물론 한번 삐끗하는순간 1분 동안 손을 놔야한다는 문제가 있지만, 히드라들 컨트롤에 자신이 없다면 이쪽이 나을지도.
구속의 파동 한 방으로 분쇄자 지역을 거진 정리하는 게 가능하므로, 게임 시간 10분 전까지 2~3번째 분쇄자로 가는 길을 케리건 혼자 정리하고 10분부터 쿨마다 구파를 난사하면 주목표 클리어가 굉장히 수월해진다. 자신이 컨트롤이 좋다면 히드라를 잘 나눠서 다방향 번식자에 대처하는 동시에 케리건의 구속의 파동으로 주 목표지역을 밀고, 컨트롤이 나쁘다면 번식자를 팀원에게 넘기고 분쇄자들을 정리하는데 집중하자.
3.3. 아르타니스
- 추천 마스터 힘: 무엇이든 원하는 걸 찍어도 상관없다.
팀원에게 오는 번식자에 궤도폭격을 써주고, 자신에게 오는 번식자는 용기병 무빙샷으로 처리하자. 용기병의 사거리가 매우 길어 번식자 처리 후 뒷무빙만 해주면 침묵에도 걸리지 않는다. 공허 분쇄자 지역은 해당 지역에 번식자가 없을 때 광전사를 한두개 찔러넣고 태양포격을 쏜 뒤, 짬날 때 유닛들 끌고 들어가서 처리하면 깔끔하게 클리어. 아르타니스라 캐릭터를 15레벨까지만 키워봤다면, 이번 돌연변이는 팀원이 잠수상태라 해도 거저먹기 수준이다.
3.4. 스완
- 추천 마스터 힘: 집중 광선 폭 및 공격력 / 자율 / 적당히 분배(20/10 ~ 16~14)
번식자 대비는 쉽다. 초반에는 멀티, 본진 앞에 발포 빌리를 3개 정도만 깔아주면 된다. 발포 빌리의 감속 효과가 번식자에게도 걸리므로, 번식자는 점막밖의 여왕마냥 꿈틀대다가 죽는다. 발포 빌리 만으로 처리하기 조금 힘들다면 멀찌감치 아레스를 떨궈서 허리돌리기로 잡아주면 된다. 천공기의 지원 사격까지 있으면 금상첨화.
초반 방어를 잘 해냈다면 공성 전차와 헤라클레스 수송선으로 아케이드를 해서 분쇄자와 번식자를 처리하면 된다. 당연하지만 소용돌이 포탄과 고급 조준경 업그레이드는 필수다. 두 업그레이드가 완료되었으면 8개의 공성전차와 헤라클레스 수송선으로 아케이드를 해주면 번식자를 한번에 없에 버릴수 있다. 전차의 사정거리가 워낙 길기에 침묵이 공성 전차에게 걸리는 일은 거의 없다.
3.5. 자가라
- 추천 마스터 힘: 맹독충 공격력
그 외에는 그다지 주의할 필요가 없다. 공허 분쇄자를 제거할 때 침묵의 순간으로 군단충이 바보가 되는 것이 다소 성가시긴 하지만 큰 무리는 없을 정도다, 공허 분쇄자를 처리 할 때는 한번에 한 놈씩만 확실히 제거하면서 침묵이 걸리기 전에 병력을 빼서 대처 한다던가, 아니면 아예 갈귀로 자폭하여 분쇄자를 한번에 처리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3.6. 보라준
- 추천 마스터 힘: 원하는 아무거나 찍어도 무방하다. 그림자 파수대 지속시간에 10~15포인트를 추가하면 꽤 편해진다.
암흑기사와 추적자를 조합하여, 공세는 블랙홀을 쓰고 일방적으로 때려부수고, 번식자는 암흑기사 몇 개를 떼어 격노 한 방에 정리하자. 여기저기 암흑 수정탑을 지어 리콜 용도로 활용하면 더욱 편하다. 최소 내 본진+내 멀티+팀원 멀티 3지역에는 암흑수정탑을 놔두자. 공허 분쇄자 지역은 시간 정지 후 공허 분쇄자만 점사하고 빠져나오면 간단하다.
3.7. 카락스
- 추천 마스터 힘:
우주모함은 뽑지 말 것. 카락스의 우주모함은 활성화되는 시간이 끔찍하게 길기로 악명이 높은데 분쇄맵은 템포가 매우 빨라서 우주모함 뽑을 여유가 안 나온다. 거기다 기껏 뽑아도 번식자가 요격기를 잡아먹었다간... 유닛을 뽑는다면 사거리가 긴 거신이나 분쇄자를 요격할 신기루정도가 적당하다. 거신만 뽑는다해도 맵이 빨리 끝나는 공허분쇄라 공중조합이라도 포탑이랑 궤도타격정도면 충분하다. 뭣하면 타워러시로 승부하는 것도 좋고.
번식자에게 기절이 둔화로 약화되어 들어가는 궤도 폭격의 위상 폭발을 연구해 두는 것을 추천한다. 비록 기절이 되지는 않지만, 딜도 넣고 이동속도도 낮추니 유닛으로든 구조물로든 처리하기가 쉬워진다.
3.8. 아바투르
- 추천 마스터 힘: 독성 둥지 공격력 / 공생체 능력 향상 / 적당히 혼합 (5/25 ~ 10/20 정도)
고름 바퀴 또한 번식자의 하드 카운터고 궤멸충으로 저격도 어렵지 않아 지상군 조합을 해도 상관 없지만 번거로우니 그냥 거대 둥지탑 조합이 편하다. 번식자가 무장갑이므로 사거리가 짧고 무장갑 상대로 데미지를 입히기 적합하지 않은 뮤탈리스크는 쓰지 말자. 당연히 군단 숙주도 봉인.
담즙 사용에 능숙하다면 궤멸충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조합이 거대 둥지탑보다 빨리 완성되기 때문에, 초반부터 공격적인 운영이 가능하고, 담즙 사정거리로 인해 번식자 처치 후 침묵의 순간을 피할 수 있다.
3.9. 알라라크
- 추천 마스터 힘: 구조물 과충전 보호막 및 공격 속도
승천자 테크를 탔다면 온 힘을 다해 정신폭발로 번식자를 저격하자. 5중첩 승천자라면 번식자를 한방에 죽여버릴 수 있다. 사거리 또한 길어서 침묵을 당할 염려도 적고, 애초에 승천자의 현자타임이 생각보다 길기 때문에 몇초 더 침묵 당한다고 망하는 것도 아니다. 잡몹보다는 혼종과 번식자 저격에 집중하고, 잡몹은 알라라크가 최대한 커버를 해주어야 된다.
분노수호자 테크 또한 긴 사거리를 활용해 침묵의 범위 밖에서 번식자와 분쇄자, 그리고 여타 혼종들을 처리할 수 있어 이번 돌변에서 좋다. 건물 철거는 덤. 대신 이 테크는 저그전에 취약하므로 유의.
3.10. 노바
- 추천 마스터 힘: 그리핀 공습 비용, 적당히 분배[4] , 적당히 분배
타이커스, 카락스, 스완이 동맹이라면 동맹이 번식자를 막고 노바가 해방선으로 맵을 돌면서 공허분쇄자들만 찌르고 클리어하는 전략도 가능하다. 다만 대공공격이 가능한 유닛들은 방어드론으로 시야를 확보한 뒤 그리핀 공습으로 터뜨린 후 분쇄자를 저격하는 것이 좋다. 만약 이 전략을 쓰고 싶다면 적이 테란이면 리방을 추천한다. 전투순양함은 그리핀 공습에 한방이 아니며 방어드론을 붙이더라도 야마토포의 딜을 버틸 수 없다.[5]
동맹이 정말로 번식자를 봉쇄해 버렸다면 정공법도 가능하다. 이 경우 번식자 돌연변이는 그저 체력 450짜리 유닛이 추가된 수준으로 해볼만 하다.
위의 전략이 아니더라도 현존하는 사령관 중 이번 돌연변이를 가장 날로 먹는 사령관이다.
그냥 바이오닉을 뽑고 밀어버리면서 번식자는 노바의 저격 2방으로 정리하자. 실수해서 단체로 침묵 걸렸는데 번식자가 나온다면 그리핀 수송을 사용하면 된다.
3.11. 스투코프
- 추천 마스터 힘: 폭발성 감염체 생성 확률 / 아포칼리스크 재사용 대기시간 / 기계 유닛 공격 속도 증가
55주차와 68주차에도 그랬듯이, 스투코프의 유일한 희망인 코브라를 강제적으로 쓸 수밖에 없다. 감염된 코브라는 속도광 묻은 번식자도 잡을 수 있는데다가,[6] 이번 돌변에서는 속도광은 없으니 석회 점액 업그레이드를 마친 코브라 다수라면 번식자에게 한 기도 먹히지 않고 농락해 줄 수가 있다. 거기에 동맹에게 회복 수단이 있으면 땡 코브라로도 클리어가 가능하다. 다만 코브라 자체가 그리 싸지 않은 유닛인 탓에 조합을 갖추기가 상당히 어렵고, 감염체와 패널기가 봉인되어버리니 당연히 초반을 버티기가 이전보다 힘들어진다. 그러므로 초반에는 전적으로 동맹에게 의존 할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모든 단점을 커버 가능한 카락스와의 조합이 가장 좋다. 취약한 초반을 방어건물과 아둔의 창 스킬로 막아줄 수 있고, 재구축 광선으로 코브라의 힐을 책임져 주니 찰떡궁합. 첫 분쇄자와 공세 정도만 아포칼리스크로 밀어 준 후 카락스에게 방어를 맡기고 땡 코브라를 모아 밀어버리자. 동맹 카락스에게 재구축 광선 업그레이드를 빨리 해 달라고 요청하자.
감염체를 쓰면 안되기 때문에 코브라 관련 업글 2개 공/방업만 하면 되기에 최적화는 굉장히 빨리 끝난다.
3.12. 피닉스
- 추천 마스터 힘: 자율 / 용사 인공지능 공격 속도 / 적당히 혼합
그러므로 번식자를 처리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거신으로, 특히 용사 유닛인 전쟁인도자의 활용이 매우 중요하다. 기본 평타에 감속 효과가 있어서 번식자를 굼벵이로 만들어 버릴 수 있고, 정화포 업그레이드를 마치면 300 피해를 자동으로 날려서 번식자를 훨씬 쉽게 처리할 수가 있다. 불멸자 또한 거신만큼은 아니지만 수가 모이면 번식자를 처리하는데 도움이 되며, 공허 분쇄자와 혼종 모두 중장갑이므로 탱도 할 겸 다수를 생산해 주면 분쇄자 처리에도 상당히 좋다.
문제는 이렇게 로공 조합으로 갈 경우 대공이 상당히 취약해지며, 공세가 공중 조합, 특히 '''스카이테란 이거나 살변갈링링이라면 그냥 게임을 나가자.''' 관문이나 우주관문을 조합하지 않는 이상 대공이라고 할 것은 전쟁인도자의 정화포와 피닉스의 태양 용기병 밖에 없는데, 이것만으로 대공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설령 공세가 공중 조합이 아니더라도 분쇄자가 있는 지역에는 적지 않은 수의 공중 유닛이 포진해 있기 때문에 상당히 어려엄울 겪을 수밖에 없다. 대공은 동맹에게 부탁하는 대신 자신은 불멸자와 거신의 막강한 지상 화력으로 분쇄자를 저격해서 처리하는 방법으로 해결 하는 수밖에 없다.
3.13. 데하카
- 추천 마스터 힘: 원하는 아무거나 찍어도 무방하다.
뮤탈은 사정거리가 짧아 번식자에 취약하고, 수호군주는 돌파력이 약하다. 땡무지 숙주 역시 식충 소환 쿨타임때문에 수월하게 번식자에 대처하진 못한다. 데하카는 번식자를 섭취할 수 있지만, 섭취 후 한동안 침묵상태+번식자의 높은 체력 덕에 길어지는 섭취 쿨타임 때문에 탱커로서 활약할 입지가 심하게 좁아진다.
가장 추천하는 빌드는 땡무지 숙주. 번식자에 식충을 소환할 땡무지들을 따로 부대지정해 놓자. 그리고 3~4번째 분쇄자 지역은 굳이 방어병력들과 전투할 생각을 버리고 분쇄자에 직접 식충을 박아넣자.
3.14. 한과 호너
- 추천 마스터 힘:
자기지뢰는 한방에 50, 5개를 풀히트하면 250 데미지이기 때문에 자기지뢰로 체력이 450인 번식자를 막아내고 싶다면 한번에 2~3개를 모아서 설치해야한다.
그리고 한과 호너를 플레이할 생각이 있다면 강습 갈레온에 격납고를 설치하면 안된다. 우주모함이 그렇듯 강습 비행정도 하나하나가 유닛 취급이라 번식자가 붙으면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난다.
타격 전투기를 빠르게 확보해서 번식자를 저격하는 플레이도 유효하지만 타격전투기는 지상유닛에 175 데미지를 주기 때문에 한번에 죽이고 싶다면 3대를 출격시켜야 한다.
함대출격은 장판형 스킬이라 아무래도 좋지만 우주정거장의 경우 우주정거장 + 함재기들까지 번식자에게 먹히므로 번식자가 다가올때 그 위로 투하하는게 아닌 이상 우주정거장은 아껴놓자.
팁으로 팀원과 손발이 맞고 번식자 전담으로 막아줄 사령관과 같이 한다면 타격전투기 들로 기지채 날려버리는 방법이 있다. 번식자는 건물에서 소환하는 만큼 포탑들과 마지막 공허분쇄자 4마리 나오는 곳 뒤쪽 1시방향 기지를 타격전투기와 함대출격으로 다날려버리면 번식자는 소환되지 않는다. 특히 상대가 저그일 경우 군락 4개만 있어 해볼만 하다. 단 그동안 번식자는 동료 사령관이 막아줘야 해서 어지간히 손발 맞지 않는한 추천하진 않는다. 또한 건물에서 번식자가 소환된다는 점을 이용, 소환되는 위치를 컨트롤 하기 위한 건물 한개만 남겨둔뒤 다른곳을 빨리 밀면서 소환위치를 조절하면 편하다.
3.15. 타이커스
- 추천 마스터 힘: 분쇄 수류탄 재사용 대기시간 단축 / 삼중 무법자 연구 향상 / 의료선 탑승 재사용 대기시간 단축
번식자의 체력이 450이니 첫 무법자를 샘으로 가져가면 초반 번식자 대응은 끝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빠르게 뫼비우스 억제장(S) 업그레이드를 가져가면 번식자가 그 자리에서 멈춘 채로 터지므로 아예 접근 자체를 차단할 수 있으니 더욱 수월하다. 후반에 번식자가 여러 마리씩 몰려올 때도 빛을 발하는데, 한 마리를 처치하면 침묵 때문에 나머지 번식자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대부분의 사령관과 달리 최대 3마리의 번식자에게 각각 폭발물을 박아넣을 수 있는 5초의 딜레이가 큰 도움이 된다. 설령 첫 무법자를 다른 녀석으로 뽑더라도, 대포알이나 블레이즈만 아니라면야 원거리에서 충분히 딜을 넣고 빠질 수 있으니 허리를 열심히 돌리는 무빙으로 해결할 수 있다. 손이 엄청 바쁘겠지만.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다른 무법자들은 대체로 무난하겠지만, 시리우스의 포탑은 잘 생각하고 써야한다. 업그레이드와 장비 구매가 뒷받침되지 않은 투견 포탑은 번식자에 대응하는 게 거의 불가능하고, 이는 곧 포탑이 터지고 번식자가 늘어나며 게임이 그대로 터져버리는 지름길이기 때문. 다만 번식자 때문에 샘을 먼저 뽑게 되고, 시리우스가 나올 타이밍이면 샘의 뫼비우스 억제장 업그레이드도 왠만해선 해놓고 번식자는 바보가 될 타이밍이므로 그렇게 부각되는 문제는 아니다. 아무튼 구조물 판정이라 침묵은 안 걸리니 극후반이라면 어떻게든 써먹을 구석이 있어보이겠지만, 이번 돌연변이는 공허 분쇄라서 후반을 볼 일이 없으니 더욱 필요가 없다.
초반에 깔끔하게 처리하는 것에 비해서 3시 공략과 1시의 마지막 분쇄자 4마리 공략에 들어가면 힘이 꽤 빠진다. 3시와 1시에는 본진 안에 혼종도 여럿 있고, 건물도 많다보니 번식자 나오는 타이밍에 잠깐이라도 대응이 늦으면 훅가버린다. 일단 병력 손실이 생기는 순간 타이커스의 전투력은 끔찍하게 곤두박질치고, 행여나 무법자 2~3명이 한 번에 폭사하기라도 했다간 동맹의 도움 없이는 그대로 게임이 터질수도 있다. 마지막까지 집중해서 손실을 방지하고 공세 방어와 번식자 처리, 그리고 혼종과 번식자와 파편이 터질때 주변을 침묵시키는 걸 제대로 회피해야 비로소 클리어가 가능하다.
의료선을 적극 활용하는 게 좋다. 공허 분쇄는 맵의 특성상 이동 동선이 짧기 때문에 뚜벅이처럼 걸어가도 차근차근 공략이 가능하니, 의료선으로 널뛰기를 하는 것보다는 타이커스와 무법자들이 교전 중 위험상황을 회피하는 용도로 쓰면 안정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주의] 침묵이 터지기 직전에 의료선에 태우고 있으면 침묵을 무시하니, 도저히 못 피하겠다 싶으면 써먹어볼 수 있다.
오딘의 핵폭탄 투하를 빨리 업글해놓으면 분쇄자 출몰지역을 밀때 큰 도움이 되는데 고급 유닛을 싹 쓸어놓고 분쇄자에만 딜을 집중하면 되니 플레이가 한결 수월해진다.
종합적으로 보면 활약하기는 수월하지만, 끝까지 멱살잡고 캐리하기에는 고급 컨트롤을 요구한다. 특히나 의료선 플랫폼, 오딘의 핵, 업그레이드 등을 초중반부터 완료해야 할 것을 생각해보면 자원관리가 훨씬 더 빠듯해지고, 이는 업그레이드와 무법자 고용에 차질이 생기므로 게임 끝까지 더더욱 긴장을 놓아서는 안된다.
니카라를 애용하는 유저라면 F2 사용 시 니카라가 번식자 쪽으로 가는 것을 주의하자. 따로 부대지정 해 놓거나 공허 분쇄 자체는 쉬운 맵이므로 니카라를 사용하지 않는 것도 방법이다.
4. 기타
돌연변이의 영문명인 'Rest In Peace'는 우리말로 따지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정도의 표현. 줄여서 'R.I.P.'라고도 쓴다.
[1] 평타로 한두대친다음 도약공격으로 마무리짓는 방법도 있긴한데, 가끔 운이 안좋으면 도약이 들어가는 동시에 번식이 시전돼서 서로 공멸하는 경우도 생긴다. 이러면 1분 동안 손가락만 빨아야한다.[2] 추적자는 스피드에 특화된 유닛을 제외하곤 기본 이동속도가 빠르고 사정거리가 긴 편이다. 프로토스 지상 유닛 중 가장 빠른 이동속도로 번식자를 처리할 수 있다.[3] 마비구름은 번식자의 능력도 무력화 시킨다. 다만 돌연변이 효과인 침묵의 순간은 온전히 발동된다.[4] 해방선을 생각하면 공속에 많이 투자하는 것도 나쁘지 않으나, 주 능력 향상을 8포인트 이상 찍으면 노바의 저격 2방으로 번식자를 컷할 수 있기 때문에 여기에 최소 8포인트는 찍어두고 적절히 분배하는 것을 추천한다.[5] 전순하나가 아마토포 2발까지 쏠수 있고 3번째 지역부터 두기 이상에 혼종파멸자의 플라즈마 폭발까지 맞는 것을 생각한다면 야마토포를 맞고 시작한다는 전제로 시작한다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생각이다. 특히나 해방선 하나 잃는 것은 매우 뼈아프다.[6] 번식자에게 따라잡히기는 하나, 공격모션 선딜 때문에 잡아먹지 못한다.[주의] 이미 걸린 침묵은 의료선에 실었다 내려도 풀리지 않는다. 따라서 적 영웅 유닛이 죽었을 때 신속하게 피할 수 없거나 근거리에서 죽었으면 빠르게 의료선으로 전선 뒤로 빼내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