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걸
1. 개요
Spider-Girl. 스파이더맨의 여성판인 스파이더우먼인 제시카 드루보다 한 세대 어리거나 10대 속성이 강조되는 번외격인 캐릭터들이 맡는 명칭이다.
2. 마블 코믹스의 평행우주 'MC2(Marvel Comics 2)'의 슈퍼 히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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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피터 파커와 메리 제인의 딸. 이름은 숙모의 이름을 따 온 메이데이 파커. 지구-616의 클론 사가에선 죽었던 피터와 MJ의 딸이 살아있는 평행세계이다. 이 세계관에서 피터는 싸우다 다리 한 쪽을 잃고 오래 전에 히어로 일을 그만두었고 과학자로 일하고 있으며, 기술력으로 메이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유전으로 스파이더맨과 동등한 능력을 타고 났으며, 집에서 스파이더맨 코스튬을 발견한 것을 계기로 히어로 활동을 시작했다. 시리즈는 꽤 오래 전에 종결났지만, What if 계통 시리즈 중에서는 가장 오랫동안 진행되었다고 한다.
참고로 스파이더-걸 #20을 보면 '거미남의 개그센스는 유전된다'는 걸 알 수 있다(...).
......부녀가 사이좋게 화학실험하며 저런 만담을 해대는 가족이 이 세상에 또 어디 있을까 OTL 은근히 영화판의 설정을 까는 듯한 피터의 대사가 압권.(...)[1][2]피터 : 조심해라 메이. 너무 많이 넣지 마. 정확히 화학식대로 배합해야 해.
메이 : 거미줄 만드는 데 이렇게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드는 줄은 몰랐어요. '''몸에서 저절로 거미줄이 만들어지면 훨씬 편할 텐데.'''
피터 : 그런 소리 마라! '''상상만 해도 구역질이 날 것 같아.'''
-Tom DeFalco & Ron Frenz,『Amazing Spider-Girl』 #20 (Marvel Comics, 2008)
'''사실 피터 파커와 MJ 부부의 친딸이 아니다.'''
정확히 유전자는 맞지만 과거 노먼 오스본에게 납치 당했을 때 만들어진 진짜 메이 파커의 클론이었다. 이 때문에 스파이더걸 이슈에서 진짜 메이 파커가 등장하는데 이미 실험체로 쓰여 심비오트화 되어있었다.
결국 둘이 대결하나 좋게 풀려 한 가족으로 살아간다.[3] 그러다 메이 파커가 사경을 헤매자 에이프릴이 메이와 하나가 됨으로서 결국 완전한 메이 파커가 된다.
2.1. 행적
본편인 지구-616에서는 존재하지 않는다. 과거에 <스파이더맨 : 클론 사가>에서 메리 제인이 '메이'라는 이름의 딸을 임신했던 적이 있지만, 오리지널 그린 고블린 노먼 오스본이 납치해 어딘가로 데려가는 바람에 '시체만 발견되지 않았을 뿐 죽었을 것이다'란 암시가 나와있어서 안타깝게도 이 시리즈와 이어질 가능성은 적다. 일단 '되살아나거나 돌아온다'는 복선은 있었는데, <스파이더맨 : 클론 사가>의 스토리를 맡은 작가진들을 담당한 편집장이 교체되면서 그 복선이 메인 스토리라인으로 편입되지 않아 종결되었다.
게다가 <원 모어 데이>에서는 피터 파커와 메리 제인의 관계가 리셋되면서 또 한 번 존재 가능성 자체가 소멸.(...) 하지만 에이지 오브 울트론으로 인해 여러 세계가 섞이게 되었기에 어쩌면 나올 가능성도 약간 있다. 블리딩 쿨에서 실시한 에이지 오브 울트론 이후 보고싶은 캐릭터 순위에서 스파이더걸이 1위를 차지했다.
스파이더버스 스토리아크가 시작하기 직전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8 말미에서 재등장. 거미 토템을 흡수하기 위해 MC2 유니버스로 쳐들어온 데이모스에게 '''짓밟힌''' 상태로 등장한다. 남자친구 웨슬리는 몰룬에게 덤볐다가 나가떨어지고, 피터는 메이를 살리기 위해 데이모스에게 덤벼들고, 메이는 동생 벤자민 파커를 데리고 집 밖으로 도망친다. 때마침 평행세계의 스파이더맨들이 메이를 구출하러 오지만, MJ와 피터는 데이모스의 손에 사망한다.
그리고 도망쳐도 소용없다는 데이모스에게 가족의 복수를 하겠다고 선언하며, 이후의 이야기는 스파이더버스로 이어진다. 댄 슬롯의 말에 따르면 스파이더버스는 메이에게 '''해피 엔딩을 선사할 마지막 이야기'''라고 한다(…). ASM#08의 사건 때문에 무척 힘들어할 것이며, 스파이더버스에서 비중이 상당히 클 것이라고. 조연 캐릭터 중에선 가장 활약한 인물 중 하나였다.데이모스: 도망쳐도 소용 없네, 파커 양. 둘 다 찾아낼 걸세. 결국, 둘 다 내게 먹히겠지.
메이: 아니, 그렇겐 안 돼. 동생을 지키고, 가족의 복수를 위해서…… 맹세할 수 있어.
여태까지 배운 맹세는 전부 부술 거야. 아버지가 간직해온 가치들도 잊을 거야. '''그리고 널 죽여버리겠어.'''
그리고 스파이더버스가 끝나고 동생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다행히 MJ는 살아있었다. 하지만 피터는 사망...
이후 2015년에 자신의 히어로 이름을 스파이더우먼으로 바꾸고 한 동안 등장하지 않았으나 2018년, 스파이더겟돈 이벤트에서 재등장했다.
3. 메인 유니버스의 히로인, 아냐 코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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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냐'''. 스파이더맨과 비슷한 능력[4] 을 가진 10대 소녀 히로인. 본명은 아냐 소피아 코라손(Anya Sofia Corazon). 사실 능력은 비슷하지만 스파이더맨과의 직접적인 연관은 없다. 주황색 포니테일 머리를 하고 검은색+흰 거미 문양의 코스튬을 입고 다닌다.
스파이더맨과 비슷한 코스튬을 입고 스파이더걸로 활동한 것은 최근의 일. 예전에는 아라냐[5] 라는 이름으로 히어로 활동을 했다. 코스튬도 일반인스러웠는데 그냥 10대 소녀 스타일에 가깝다.
메이데이 파커가 스파이더맨의 딸이라서 '스파이더걸'이라는 젊은 아이덴티티를 받았다면, 아냐 코라손은 정말로 '10대 소녀'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스파이걸이라는 명칭을 받았다. 메인 유니버스에 존재하기 때문에, 중요한 이슈에서 등장하는 빈도도 잦다. 하지만 스파이더맨 이슈보다는 어벤저스 아카데미의 학생이며 인휴먼 이슈에서 등장한다.
스파이더맨과 차별화되는 능력은 팔의 문신에서 일종의 푸른 외골격 같은 것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 모양과 강도 등을 자유롭게 변화시킬 수 있는데, 가장 강한 강도로 형성할 경우 경화기 정도의 공격을 버텨낼 수 있다. 다만 이 상태에서 물에 들어가면 호흡이 불가능해지는 게 단점. [6]
어떻게 보면 그 특성이 심비오트랑도 비슷한데 그래서 그런지 몇몇 사이트에서는 아라냐로 활동하던 시절 능력 정보를 심비오트 관련으로 분류하기도 했었다.
3.1. 행적
시빌 워 당시에는 치킨 카우라는 음식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있었다. 초인등록법안 때문에 아라냐를 추적하고 있던 미즈 마블과 원더맨이 우연히 이 음식점을 찾아온다.[7] 갑자기 강도가 들이닥치고 사람들을 위협하자 아라냐는 숨어서 코스튬으로 갈아입었는데 나와보니 미즈 마블과 원더맨에게 이미 상황종료. 둘을 보고 놀란 아라냐는 집으로 달아나지만 미즈 마블과 원더맨은 그녀를 추적한다. 이후 미즈 마블과 원더맨과 이야기를 나누고 초인등록을 하게된다.
<영 얼라이즈>에서는 노매드, 파이어스타, 그래비티, 토로와 함께 바스타즈 오브 이블과 맞써 싸운다.
<온슬로트 언리쉬드>에서는 토로가 납치되자 노매드, 파이어스타, 그래비티와 함께 토로를 구출하러 간다.
<피어 잇셀프>에서는 아마데우스 조, X-23, 파워맨[8] , 썬더스트라이크와 함께 하와이에서 2차 세계 대전 당시의 일본군의 상어 인간과 맞써 싸운다. 피어 잇 셀프 이후 행크 핌의 어벤져스 아카데미의 입학.[9]
스파이더 아일랜드에서는 킹핀이 스파이더 걸에게 손을 잡고 함께 더 시스터후드 오브 더 와스프와 싸울 것을 제안한다. 처음에는 거절했지만, 마담 웹이 맨해튼을 구하는 유일한 방법은 적과 연합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이 말을 들은 뒤 킹핀과 손을 잡는다. 킹핀의 핸드를 이끌고 더 시스터후드 오브 더 와스프와 싸우지만 마담 웹이 나타나서 그녀가 적과 연합하지 않았다고 말한다. 스파이더 걸은 어벤저스와 싸우고 있는 퀸을 돕기위해 몰려가는 거미들과 더 시스터후드 오브 더 와스프의 올 마더가 싸우는 것을 보고 올 마더에게 손을 잡을 것을 제안한다. 올 마더가 이를 받아들이고 스파이더 걸과 킹핀, 올 마더는 거미들과 싸운다. 뉴욕이 다시 정상으로 돌아온 뒤 킹핀은 계속해서 손을 잡을 것을 제안하지만 스파이더 걸은 거절한다.
<FF>에서는 인휴먼즈때문에 영웅들이 벡스터 빌딩에 모였을 때 영 얼라이즈의 동료인 파이어스타, 그래비티와 함께 참석했다.
<인피니티> 종료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 <인휴머니티>에서는 인휴먼이 된 뒤 납치당한 선생님을 찾기위해서 어벤저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스파이더우먼과 블랙 위도우와 함께 추적 중이다.
[1] 그런데 정작 피터는 본작에서 <스파이더맨 : 디 오더> 이후 웹 슈터 안 쓰고 몸에서 직접 거미줄 만들어서 쏘고 다녔다. <원 모어 데이>의 설정초기화로 다시 웹 슈터를 쓰게 되었지만 말이다.[2] 얼티밋 스파이더맨에서도 비슷한 대사가 나온 적이 있다. 자신의 TS 클론인 스파이더 우먼이 손가락 끝에서 거미줄을 쏘는 걸 보고 피터 왈 "멋지지만 기분 나쁜데."[3] 오리지널 스파이더걸은 이름을 에이프릴 파커라고 지었다.[4] 비슷하지만 신체적 능력이나 경험 등 종합적으로 비교해보면 한 수 아래.[5] araña, 스페인어로 거미라는 뜻.[6] 분수대에 빠졌는데 얼굴이 물 밖으로 나와있었는데도 숨을 못쉬었다. 움직이는 것조차 제대로 할 수 없다고 한걸보면 외골격 상태에서는 물이 약점인듯. 외골격을 해제하고나서야 물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7] 아라냐가 여기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온게 아니라 그냥 지나가다가 배고파서(...)[8] 루크 케이지가 아니라 2대 파워맨 빅터 알바레즈. 섀도우랜드부터 등장했다.[9] X-23, 파워맨, 썬더스트라이크도 어벤져스 아카데미에 입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