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브라질 관계
1. 개요
스페인과 브라질의 관계에 대한 문서이다. 브라질은 포르투갈의 지배를 받고 스페인의 지배를 받지 않았지만, 주변국들이 스페인어권 국가들이라서 스페인의 간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그리고 의외이지만, 브라질도 이베리아 연합 시절에 포르투갈이 스페인과 하나였을 시절에는 스페인의 간접적인 지배를 받은 적도 있었다.
2. 역사적 관계
2.1. 현대 이전
대항해시대때, 포르투갈이 브라질 지역을 차지했고 스페인은 브라질 지역을 제외한 다른 중남미 지역을 차지했다. 그리고 토르데시야스 조약을 통해 브라질 지역은 포르투갈이 통치하는 것으로 확정되었다. 이후, 포르투갈이 이베리아 연합하에 스페인과 하나가 되면서 브라질도 스페인의 간접적인 지배를 받았다. 나중에 포르투갈이 스페인에서 독립했다.
이미 스페인계 브라질인들이 있던 상황에서 19세기 말 갈리시아 지방[1] 의 빈농들이 브라질 남부로 대거 이주하였다. 브라질 백인 중 이탈리아계 다음으로 수가 많은 게 스페인계이다.
19세기에 브라질이 포르투갈의 지배에서 벗어난 뒤에 브라질은 스페인과 수교했다. 브라질은 포르투갈의 지배에서 벗어난 뒤에 주변의 스페인어권 국가들과 전쟁을 했고 파라과이와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볼리비아에게서 국경지역의 영토들을 전쟁 또는 외교적 협상을 통해 할양해 뜯어먹기도 했다.
2.2. 현대
양국은 언어, 문화, 종교 등 여러면에서 교류가 활발하다. 그리고 스페인과 브라질은 라틴 연합, 이베로-아메리카 공동체에도 가입되어 있다.
일부 브라질인들중에는 스페인으로 귀화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브라질의 정정이 혼란해지고 경제위기가 가속화되자 일자리를 찾아 스페인으로 가는 브라질인도 많다. 타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이 머리 위 미국을 이주지로 고를 때 브라질은 유럽 영향이 강해서 스페인을 이주지로 고른다. 원래 식민모국은 포르투갈이지만 일자리 등의 면에서 스페인이 더 기회가 많고 스페인이 포르투갈보다 잘 사는 나라인지라 스페인으로 가는 게 가장 보편적이다. 스페인 외엔 이탈리아로 가는 브라질인도 많다. 이탈리아계 브라질인 혈통들이 꽤 많아 이들이 이탈리아인 혈통을 주장하며 이탈리아로 간다. 브라질 남부에는 갈리시아에서 이주한 경우 외에도 스페인계 혈통을 어느정도 보유한 가우쵸들이 일부 거주하고 있다. 이들이 다 이베리아 동군연합 시절 브라질 남부 팜파스로 들어간 라플라타 부왕령 사람들이었다. 이들은 스페인어로 가우초, 포르투갈어로 가우슈라 불렸다.
통념과 달리 라틴아메리카에서 스페인으로의 이주는 의외로 스페인어권 국가들이 아닌 브라질인들이 많은데 스페인어권 국가들이 거리가 먼 스페인보다는 가깝고 남부 및 서부가 스페인어권인 미국을 더 선호해서이다. 포르투갈에서는 되려 자국 경제난으로 브라질로 포르투갈인들이 건너오는 판이며, 반대로 브라질쪽에선 언어, 문화에서 가까운 포르투갈도 선호하지만, 포르투갈보단 잘 사는 스페인을 이민 목적지로 많이 고르는 것이다.
3. 문화 교류
현대에 브라질은 포르투갈과 마찬가지로 언어, 문화에서 매우 가까운 스페인과도 교류가 많은 편이다. 스페인어는 주변국들의 영향으로 브라질에서 제1외국어로 지정되어 있고 스페인어권 국가들을 통해 교류가 활발하다. 브라질에서 가르치는 스페인어는 중남미쪽의 스페인어에 속한다.[2]
하지만 브라질에 여행을 간 스페인어권 화자가 정작 스페인어를 잘 알아듣는 사람도 별로 없고, 그렇다고 영어가 잘 통하는 것도 아니라서 헤맸다는 이야기도 없진 않은데, 이는 진짜 스페인어를 몰라서 그렇다기보다는 못 알아듣는 척을 하거나 그냥 불친절해서 그럴 수도 있다.
양국은 축구강국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매우 많이 있다. 스페인어와 포르투갈어가 매우 가까워서 브라질 출신의 축구선수가 스페인 등지에서 선수 생활을 하면 대부분 언어의 차이에 비교적 금방 적응하는 편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다니 아우베스, 호나우지뉴 등도 대부분 스페인어로 인터뷰를 유창하게 소화해낸다.
4. 관련 문서
- 스페인/외교
- 브라질/외교
- 이베로-아메리카 공동체
- 라틴 연합
- 스페인/역사
- 브라질/역사
- 스페인/경제
- 브라질/경제
- 스페인계 브라질인[3] / 스페인어 / 포르투갈어
- 대국관계일람/유럽 국가/남유럽 국가
- 대국관계일람/아메리카 국가/남아메리카 국가
[1] 갈리시아 방언은 표준 스페인어보다는 포르투갈어와 가깝다.[2] 중남미의 스페인어권 국가들과 브라질은 교류가 많다보니 포르투뇰이란 혼합 언어도 생겨나기도 한다.[3] 스페인계 브라질인들의 대부분은 남부에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