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핀 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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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2.1. 횡스크롤 게임에서
2.2. 3D 액션 게임에서
3. 유사한 기술
3.1. 롤링 콤보
3.2. 드리프트
3.3. 버스트 대시
3.4. 드롭 대시
4. 관련 문서


1. 개요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에 등장하는 기술. 등장 이후 2세대까지는 한번도 빠지지 않고 사용되었기에 '''소닉의 간판기 1호'''로 꼽힌다.
이 기술이 처음 등장한 작품은 소닉 더 헤지혹 2이다. 원래는 1편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기술이지만, 닌텐도 3DS용 '3D 소닉 더 헤지혹'과 스마트폰 이식판 등에서는 소닉 1에서도 스핀 대시를 쓸 수 있게 바뀌었다.
사용자는 1세대 시절에 소닉 더 헤지혹, 마일즈 테일즈 프로워, 너클즈 디 에키드나가 있었으나, 2세대로 넘어가면서 테일즈와 너클즈는 쓸 수 없게 되었다. 2세대 기준으로는 소닉 더 헤지혹섀도우 더 헤지혹이 사용할 수 있다.
간판기 답게 일부 외전 작에서는 원래 사용하지 못하는 캐릭터들도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오는데, 소닉 대시에서는 전 캐릭터의 공용 기술로 등장하며, 소닉 러너즈 역시 극소수의 예외를 제외하면 대다수의 캐릭터가 스핀 대시를 구사한다.
영화 수퍼 소닉에서도 스핀 대시라는 용어가 직접 등장하진 않았지만, 소닉이 몸을 둥글게 말아 튀어 나가면서 공격하는 모습이 등장했다.

2. 상세



2.1. 횡스크롤 게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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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에 서있을 때 제자리에서 스핀하여 가속도를 붙인 다음[1], 엄청난 속도로 튀어나가는 기술이다. '''소닉이 자력으로 사용하는 최초의 급가속 기술'''이며 동시에 '''클래식 소닉의 스피드의 상징'''이기도 하다. 스핀을 포함하는 기술 특성상 공격 판정도 있어 어지간한 장애물은 시원하게 돌파가 가능했고, 덕분에 '''소닉을 소닉답게 만든 기술'''이 되었다. 참고로 제자리에서 스핀하는 것만으로도 접근해오는 적에게 카운터를 날릴 수 있다.
발동 커맨드는 '제자리에 선 후 ↓버튼 홀드 + 점프 버튼 연타'로 충전 후 '↓버튼 떼기'. 제자리에 서서 웅크려야 쓸 수 있었기 때문에 연속 사용이 거의 불가능했고, 발동 후 내리막길을 타지 않는 한 점점 속력이 줄어 속력 유지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 문제는 후술할 '퀵 스핀 대시'의 도입으로 해결된다.
참고로 소닉 제너레이션즈의 클래식 소닉이 사용하는 스핀 대시는 ↓버튼 홀드든 퀵 스핀 대시든 최대 출력으로 사용하면 '''부스트보다 스피드가 빠르다.'''
소닉 붐 섀터드 크리스털에서는 차지 중에 좌우로 이동 방향을 전환할 수 있고, 후속작인 소닉 붐 파이어 & 아이스에서는 차지 중에 좌우로 천천히 움직이는 것도 가능해졌다.

2.2. 3D 액션 게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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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시리즈는 게임이 횡스크롤로 진행되었지만, 게임이 본격적으로 3D의 영역으로 넘어가자 ↓버튼으로는 스핀 대시를 쓰기 곤란해졌다는 조작법상의 문제가 생겼다. 이 때문에 기술의 발동 커맨드 및 성질이 달라졌는데, 소닉 제너레이션즈에서 '퀵 스핀 대시'라는 이름이 붙었다.
소닉 어드벤처를 기점으로 점프와 액션 버튼이 분리되어, 스핀 대시의 커맨드가 '액션 버튼 홀드로 충전 후 버튼 떼기'로 바뀌었다. 제자리에서 서서 웅크리는 복잡한 동작이 '버튼 하나 누르는 것'으로 간소화되어, 연속 사용 및 속력 유지 문제, 그리고 발동 조건 등이 개선되었다. 스핀 대시로 구르는 와중에도 버튼 하나로 '''캔슬 및 재사용'''이 가능해진데다가, 사실상 땅에만 있으면 '''지형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이 짓을 연속으로 할 수 있다. 심지어 '''오르막길을 오르다가도''' '스핀 대시를 캔슬 → 재차 스핀 대시'를 반복하면 클래식 소닉은 오르지도 못할 경사로를 쉽게 오를 수 있다. 그래서 고수들은 스피드를 극한으로 끌어내기 위해서 스핀 대시 버튼을 '''오토파이어급으로 연타한다.'''
이 기술은 호밍 어택과 함께 2세대 소닉 시리즈의 간판기를 담당했지만, 3세대에 진입하면서 스핀 대시보다 효율이 좋은 부스트의 도입으로 삭제되었다.
그러다 소닉 제너레이션즈에서 다시 '↓버튼 홀드'로 사용하는 클래식 시절의 스핀 대시가 부활하고, 2세대 소닉 시리즈의 스핀 대시는 '퀵 스핀 대시'라는 이름으로 다시 분리되었다. 두 방식을 모두 도입한 덕에 1세대 유저와 2세대 유저 모두 스핀 대시에 무리없이 적응이 가능했다.
소닉 로스트 월드에서는 부스트가 삭제되고, 2세대의 스핀 대시가 부활하는 동시에 성질이 다시 한 번 바뀌었다. 차지에 필요한 시간이 길어진 대신, 버튼을 뗀 후 주행 중에 다시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속력 저하 없이 무한 지속이 가능한''' 기술이 되었다. 심지어 스핀 대시 중에 점프를 하더라도 버튼에서 손만 떼지 않으면 착지하자마자 다시 풀 스피드로 스핀 대시에 돌입한다.[2] 사용 중 방향전환 능력은 2세대 소닉 시절에 비해 크게 떨어졌지만, 고수들의 플레이를 보면 처음부터 끝까지 굴러만 다니는 소닉을 볼 수 있다.

3. 유사한 기술



3.1. 롤링 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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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닉 더 헤지혹 4 에피소드 2의 여러 콤비네이션 기술 중 하나. 테일즈와 함께 강력한 스핀 대시를 사용한다. 사용하는 순간 매우 빠른 속도로 구르기 시작하며, 플레이어가 임의로 사용을 중단하거나 장애물에 3번 부딪히면 해제된다.
일반 스핀 대시나 호밍 어택 등으로 3번 타격해야 박살나는 장애물이나 배드닉을 '''일격에 박살내는 파괴력을 자랑한다.''' 즉, 다른 스핀 계열 공격과 비교했을 때 '''약 3배'''의 공격력을 가졌다. 이 롤링 콤보와 위력이 비슷한 기술을 찾자면 소닉 히어로즈의 레벨 2 호밍 어택이 있고, 라이트스피드 어택처럼 훨씬 강력한 것도 있다.
콤비네이션 기술의 특성상 슈퍼화 중에 롤링 콤보를 발동하면 바로 변신이 풀려버린다. 이 때문에 슈퍼화를 임의로 해제하는 용도로 이용할 수도 있다. 변신 풀자마자 튀어나가는 것이 싫다면 롤링 콤보를 쓰자마자 바로 중단해버리면 그만이다.
사용 중에는 '''스핀 점프 이외의 동작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데, 심지어 '''방향 전환'''(...)도 하지 못한다.

3.2. 드리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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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트를 사용하면서 방향 전환을 위해 사용하는 기술인데, 소닉 제너레이션즈에서는 사용 시 소닉이 스핀을 한다. 자세한 내용은 부스트(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 문서 참고.

3.3. 버스트 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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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트 상태'''
'''사용 중'''
블레이즈 더 캣소닉 러시, 소닉 러시 어드벤처에서 사용하는 기술. 발동 커맨드를 포함한 사용법이나 목적은 스핀 대시와 똑같다. 그러나 몸을 말아 앞으로 구르는 스핀 대시와 달리, 버스트 대시를 사용할 때는 '''똑바로 선 상태로''' 몸을 토네이도마냥 회전시키며 가속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용자 특성상(...) 쓸 때마다 '''전신에 불이 붙는다.'''
참고로 제자리에서 가속력을 모으는 동작을 '버스트 상태'라고 한다. 또한 빠르게 돌진할 때는 잘 보이지 않지만, 버스트 대시 중 회전하는 방향은 진행 방향에 무관하게 무조건 좌회전이다.

3.4. 드롭 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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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닉 매니아에서 등장한 클래식 소닉만 사용할수 있는 새로운 공중 동작.[3] 스핀 점프 중에 점프 버튼을 한 번 더 누르고 일정 시간 이상 홀드하면 특수한 효과음이 발생하고 소닉이 스핀하는 모습이 살짝 바뀐다. 그 상태로 지면에 떨어지면 착지하는 순간 스핀을 유지하면서 곧바로 가속할 수 있다. 스핀 대시가 지상에서 가속도를 붙이는 기술이라면, 이쪽은 공중에서 가속도를 붙이는 기술이라 할 수 있다.
어찌 보면 소닉 & 너클즈에서 메카 소닉이 사용하던 세 번째 공격 패턴과 유사하며, '''스핀 대시 → 점프 → 드롭 대시''' 순으로 연계하면 소닉 로스트 월드의 스핀 대시처럼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게임의 리드 프로그래머인 크리스천 화이트헤드의 인터뷰를 참고하자면, 논란의 여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스타 실드가 밀려난 이유는 '''클래식 소닉 시리즈에서 오르막길을 오를 때 발생하는 문제들을 완화하는 것'''이라고 한다. 기존에는 오르막길에서 속력이 잘 나지 않을 경우 속력을 내기 위해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쓰였다. 첫째는 뒤로 물러난 다음 재차 달려나는 것이고, 둘째는 스핀 대시를 써서 순간적으로 가속하는 식이다. 그러나 두 방법 모두 시간적인 손실이 발생하고, 특히 후자는 쓰기에 앞서 제자리에 서야 하기 때문에 지형에 따른 제약도 생긴다. 드롭 대시는 이러한 문제들을 해소하기 위한 기술이다. 다만 특정 조건을 충족하면 소닉 매니아에서도 드롭 대시 대신 인스타 실드 혹은 슈퍼 필 아웃을 사용하거나 세 기술을 동시에 사용할 수도 있다.
인스타 실드와 이 기술의 공통점은 '''배리어를 장비하고 있으면 스페셜 어택으로 대체된다'''는 점. 인스타 실드, 드롭 대시, 스페셜 어택 모두 점프 버튼을 이용하는 기술이다 보니 발동 커맨드가 어느 정도 겹친다. 가령 플레임 배리어를 두르고 있을 때는 점프 중에 점프 버튼을 눌러도 불덩이 대시만 나가기 때문에 드롭 대시를 쓸 수 없다.
착지 후 돌진하는 방향은 공중에서 플레이어가 바라보던 방향과 일치한다. 따라서 오른쪽으로 점프해도 착지하기 전에 왼쪽으로 방향을 돌리면 드롭 대시는 왼쪽으로 나간다.
인스타 실드나 스페셜 어택과 달리 무적 아이템의 효과가 발동 중일 때에도 정상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소소한 장점이 있다. 덧붙여 슈퍼 소닉이 드롭 대시를 사용할 경우 착지 및 돌진하는 순간 '''화면이 살짝 흔들리는 연출'''이 발생한다.
2019년 말에 유출되어 공개된 소닉 더 헤지혹 3의 1993년 프로토타입 버전에 상당히 유사한 기술이 존재했었다. 당시에는 점프 중 방향키의 위쪽을 누르고 있으면 발동되었다.
소닉 포시즈에도 클래식 소닉의 기술로 등장하며, 닌텐도 스위치용으로 출시된 SEGA AGES 소닉 더 헤지혹소닉 더 헤지혹 2에서도 추가되어 사용할 수 있다(옵션으로 끌 수도 있다).

4. 관련 문서


[1] 이 때의 치과 드릴 돌아가는 듯한 효과음 및 연출 때문에 '''씽씽이'''라는 별명이 붙었다.[2] Wii U판은 2단 점프를 하면 스핀 대시가 풀리지만 3DS판은 2단 점프를 하더라도 스핀 대시가 지속된다.[3] 점프 중 점프 기술을 쓰면 테일즈는 프로펠러 비행/수영이 있고 너클즈는 활공이 있으며 활공 도중에 벽타기를 할수 있다. 소닉 매니아 플러스 에서는 마이티의 해머 드롭, 레이의 에어 글라이드라는 개인 액션이 있는 한, 클래식 소닉만 유일하게 드롭 대시를 쓸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