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러그 노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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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X-15D Slugnoid
메탈슬러그 2에서 처음 등장한 슬러그이며 메탈슬러그, 슬러그 플라이어와 함께 자주 출현하는 슬러그 TOP 3라고 볼 수 있다.
출현미션
메탈슬러그 2 : M2
메탈슬러그 X : M2, M5
메탈슬러그 3 : M1(적색) 분기 슬러그 마리너 & 폐선박 루트, MF(도중 강제하차)
메탈슬러그 4 : M3(도중 강제하차)
메탈슬러그 7 : M3(도중 강제하차), M4(타입 B, 도중 강제하차), M5(타입 B, 컴뱃스쿨 모드 한정)
메탈슬러그 XX : M3, M5(타입 B, 컴뱃스쿨 모드 한정)
슬러그 점수 MS2:100000점, 그 외 200000점
모든 공격 방식이 하단 공격에 특화된 이족보행 슬러그로 수평 기동성은 떨어지지만 높이 점프할 수 있다는게 장점이다. 좌우 점프로 수평 기동성도 어느정도 보완할 수 있다. 팔(어깨) 부분에 하나씩 해서 총 2정의 발칸을 장비하고 있으며, 기체의 고간포 전면 하단에 캐논 1기를 탑재하고 있다.
문제는 한 대 맞을때마다 양 팔에 장착된 '''기관포가 하나씩 떨어져 나간다'''는 것으로, 2대 맞으면 '''캐논 외에 아무 공격도 할 수 없는 무용지물 상태가 되어버린다'''. 캐논 탄환마저 떨어지면 아예 무방비다.
간혹 슬러그 노이드는 기관포가 두 정 있으니 메탈슬러그보다 화력이 좋다는 주장이 있었는데 메탈3에서 오스트릿치 슬러그가 회전할 때 측면에 가려있던 제 2의 기관포를 보여주고, 또 클리어시 나오는 메탈슬러그의 전방향 도면에서 역시 기관포가 양쪽에 하나씩 달려있다는 게 드러나며, 거의 모든 통상 슬러그에는 기관포가 2정씩 달려있다는 점을 확실히 입증하자 묻혔다. 그리고 한 대 맞아서 기관포 하나 떨어져 나가고 사격해보면 슬러그 노이드 기관포 개개의 포격수량은 측면 모습의 메탈슬러그가 쏟아내는 것보다 확실히 적다는걸 인지할 수 있다. 즉, 슬러그 노이드가 쏟아내는 기관포의 포격수량은 타 슬러그들과 같다. 결국 슬러그노이드는 기존 슬러그와 화력은 동일하지만 기동성은 훨씬 나쁘며 피격될 때마다 화력이 반감되는 슬러그다.
덤으로 기름통을 얻어 슬러그 체력을 채워도 기관포는 돌아오지 않기 때문에 이럴때는 조금이라도 대미지를 주려면 포탄을 쏟아붓고 과감하게 자폭시키는게 상책.
메탈슬러그 6 이후의 타마는 슬러그의 체력이 2배로 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만약 타마가 탑승한 슬러그 노이드는 두 대를 맞아야 발칸이 떨어져 나가는 것으로 버프된다면 조금이나마 유용해지겠지만, 슬러그 노이드는 여전히 한 대만 맞아도 발칸이 떨어져나가기 때문에 그냥 조금 더 단단한 방패(...)가 된다. 타마의 또 다른 능력인 슬러그 복불복 수리로 체력을 복구하거나 깎아도 발칸은 그대로이다. [1]
수평 기동성이 별로에 아래 방향이 아니라면 발칸의 화력을 한 점에 쏟기 힘들어 범용성이 좋지 못하고, 캐논이 하단공격만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특정한 상황에서만 등장하는 슬러그라 사실 별로 볼 일은 없다. 이 때문인지 시리즈를 거치며 계속 특징이 변화한 슬러그로 각 시리즈마다 어떻게 변화했냐면
- 처음 등장한 메탈슬러그 2에서는 스테이지 2의 보스전에서만 쓸 수 있었다. 이동속도도 상당히 느렸고, 점프도 뭔가 엉성했는데 메탈슬러그 X에선 기본 이동속도 및 점프 속도가 대폭 향상되며 환골탈태했다. 또 X에서는 5스테이지 후반부에서도 나온다. 캐논은 2와 X에서는 하단만 공격할 수 있었고 X의 경우 캐논이 적의 메카닉에 닿으면 일반 캐논과 같은 폭발을, 지면에 닿으면 화염(팻 상태의 화염병과 동일)을 일으킨다.[2]
- 3, 4에서는 발이 달려 한 쪽으로 뛰어가는 형식의 폭탄(팻 플레이어 상태의 아이언 리자드와 동형)이 채용되었고[3] 3의 미션 1에서는 보스전의 특징상 발칸포가 좌우 이동 방향과 정 반대로 기동하는 버전(적색)도 나왔다. 또한 3에서는 탑승하면서 방향키 아래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바로 해치가 열린 상태로 탑승되어 슬러그 회피가 편해졌다. 3의 단방향으로 알아서 뛰어가는 폭탄은 등장하는 상황(한 쪽에서 적이 몰려오며, 반대로 계속 이동하며 진행)에 걸맞아 매우 적절했지만, 4는 그런 것도 아닌데 폭탄의 방향이 고정돼있어 4 제작진의 생각없음을 드러낸다.
- 7에서는 다시 캐논이 2와 X 때의 수직 포탄 발사로 돌아왔으며 점프 높이와 속도, 점프 후의 좌우이동력이 비약적으로 향상된, 푸른 도색의 하이 점프 버전(슬러그 노이드 타입B)도 나왔다. 점프력 향상으로 인해 점프 거리도 오스트릿치 슬러그 수준으로 늘어났다.
메탈슬러그 3에선 첫 미션의 세 분기중 두 분기의 보스전에서 주어지고, 이후 파이널 미션 후반부에서 한 대 주어지는데, 파이널 미션에선 클론들이 플레이어가 탄 슬러그 노이드와 가까이 있으면 근접공격을 한다. 물론 근접공격은 기체에게 씨알도 안 먹히니 안심하시라. 적당히 처리할 수 있다. 오히려 거리가 벌어지면 샷건 맞고 발칸포 날아가기 십상이라 클론에게 적극적으로 붙는 게 더 안전하다. 단, 클론 좀비들의 혈속사포는 어찌됐든 위협적이니 주의. 더 가면 레벨 아머도 나오기는 하는데 스테이지 특성 상 회전이 불가능한 레벨 아머보다 슬러그 노이드가 더 유리하고[4] . 레벨 아머는 장전된 무기가 고작 플레임 샷 10발과 캐논 10발 뿐이기 때문에 발칸이 다 날아가지 않은 이상 레벨 아머가 나왔다고 슬러그 노이드를 굳이 자폭시키거나 할 이유는 없다.[5] 안전하게 가려면 두 개를 내렸다 타면서 둘 다 가지고 가는 방법도 있다.
메탈슬러그2 때는 모든 슬러그들이 10만점이었는데, 메탈슬러그X부터 다들 점수가 30만점으로 오를 때(카멜 슬러그는 무려 40만점이다!) 혼자서만 20만점이라, 가뜩이나 사용도 불편한 슬러그가 슬러그 점수마저 짜게 돼버린 안습의 슬러그가 되었다. 정작 M3에 나오는 슬러그 플라이어는 10만점밖에 안준다지만 그래도 조작은 편리한데...
피격판정이 작은 슬러그로, 본 슬러그의 피격판정은 슬러그의 몸통 부분으로 한정된다. 즉 탑승한 플레이어, 발칸포, 다리 등 몸통 바깥쪽 부위엔 피격판정이 없다! 메탈슬러그X 미션 5 후반부에 만나는 사루비아의 공 폭탄 등 바닥을 굴러오는 폭탄류는 점프 없이 가만히 서서도 씹을 수 있으며, 3편에서도 휴지 허미트가 쏘는 불덩어리가 슬러그 노이드의 발칸포와 겹쳐지거나 링 레이저 메카의 레이저가 슬러그 노이드 밖으로 노출되어있는 캐릭터의 머리 부분을 지나가는데도 멀쩡한 것을 볼 수 있다. 아래 키를 눌러 앞판을 연 상태에서도 이 작은 피격판정은 그대로다. 아마 다른 슬러그에 비해 까다로운 조작감에다가 피격시 화력마저 떨어지기 때문에 나름의 보상을 한 걸지도?
잘 안 알려진 기능으로 기동하다가(점프 도중 제외) 낭떠러지로 추락하는 도중, 그러니까 공중에서 점프하여 튀어오를 수 있는 놀라운 기능이 있다. 걷다가 조작 실수로 발을 헛디뎌 떨어질 때 순발력을 발휘하면 낙사와 슬러그 손실을 피할 수 있다.[6] 본래는 버튼을 연타하면 호버기능이 있도록 만들려다가 말았다고...
아래 키를 누르고 있어 하차 준비가 완료된 상태에서 폭탄 키를 누르면 수류탄을 던지는 게 아니라 기체 캐논을 발사하는 몇 안되는 슬러그다.
설정에 의하면 험준 지형 극복을 위해 제작됐다고 한다.
메탈슬러그 디펜스에서는 메탈슬러그 디펜스/유닛/정규군(메달) 참고
[1] 정작 6에서는 슬러그 노이드가 나오지 않고, 7부터 나온다.[2] 참고로 2에서는 캐논이 지면에 닿아도 일반 캐논과 같은 폭발이다. 단지 지면에서 캐논을 폭발시킬 일이 없어 못 볼 뿐.[3] 이 폭탄의 골때리는 점으로, 가끔 폭탄이 달려가다가 그 자리에서 넘어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단 1초라도 아껴야 하는 스피드런 중 이런 상황이 발생한다면...[4] 슬러그 회피가 다소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전작에 비해 조금 나아진 편이고, 또 피격판정이 작아서 몇몇 공격을 피하기 훨씬 수월하며, 슬러그 노이드의 발칸포 높이가 언덕 높이보다 더 높기 때문에 언덕 아래쪽에서도 언덕 너머 혹은 위쪽의 적들을 견제할 수 있다. 참고 영상[5] 다만 레벨 아머 앞에 링 레이저 메카가 한마리 있는데, 이녀석에게 발칸을 좀 쏴주다가 자폭시키면 한번에 잡을 수 있으므로 그렇게 하고 레벨 아머를 들고 가는, 주로 스피드런에서 쓰이는 빌드도 있다. 또한 레벨 아머의 경우 2단 점프를 할 수가 있어서 마지막 레이저 메카는 뛰어 넘어갈 수도 있기에 그냥 취향껏 타면 된다.[6] 이 기능은 메탈슬러그 3의 미션 1 보스전에서 스피드런을 할 때나, 메탈슬러그 7의 미션 3에서 거리가 꽤 있는 구덩이를 넘어갈 때 유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