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너스(록맨 X 시리즈)
1. 개요
록맨 X 시리즈의 등장인물.
록맨 X5부터 새로 이레귤러 헌터 본부의 총감으로 등장한 레플리로이드.[1] 전임 총감이 록맨 X4 시기에 발생한 레플리포스 쿠테타 때 대응을 뒤늦게 한 일로 인해 사퇴하면서, 후임으로 새로운 총감이 되었다. 성격은 냉철하고 차분하면서도, 동료 레플리로이드에 대해서는 아끼는 마음이 강하다.
2. 상세
엑스나 제로처럼 높은 전투력을 지니고 있지는 않지만, 현존하는 레플리로이드 중에서는 최고의 정밀도를 자랑하는 CPU를 내장하고 있으며, 그 명석한 두뇌로 이레귤러 헌터들을 지휘하고 있다. 다이나모를 매우 싫어하며, 다이나모가 나올 때에는 그 이미지에 맞지 않게 흥분하거나 폭언을 하는 모습을 보인다. 사실 한참 지구의 운명이 걸린 시기에 다이나모가 에니그마 캐논, 스페이스 셔틀을 준비하는 헌터들을 방해하고 있으니 흥분 할 수 밖에...
이레귤러 헌터 X의 Day of sigma OVA에서 시그너스로 추측될 수 있는 형상의 레플리로이드가 나온다. 시그너스가 총감이 된 건 X5 시점이고, 그 OVA는 X1 직전의 시점이니 당시에는 아직 부대장 급은 아니어도 중견급 헌터일 가능성이 높다. 이로보아 적어도 X4 시점에선 총감 다음정도는 되는 높은 직책이 되었을것으로 보이며, 총감까지 된걸보면 전투력도 그렇게까지 낮은편은 아닌듯하다. 게다가 X2 시점과 X3 시점에서 헌터베이스가 이레귤러들의 공격을 당했던것을 생각하면 이레귤러들과의 전투에서도 살아남은거라 전투력은 생각보다 높다고 볼수있다.
3. 여담
총감이라는 직책상 사령관급 일텐데도 엑스와 제로는 말을 놓는다. 이는 에이리아와 더글라스도 마찬가지. X5 시점 자체가 총감으로 막 취임했을 때의 모습이 부각되지 않아 취임한지 한참 지난 것으로 보이는데, 아무래도 친해지면서 같은 동료로 생각하고 말을 놓는 듯.
X7까지는 대사 분량이 제법 많았지만 의외로 존재감이 없어서 작중에서도 점점 비중이 줄어들더니 X8부터 가면 클리어 시 점수 계산할 때만 빼고 출현이 없다. 이전까지 목소리를 맡았던 성우 스즈오키 히로타카가 그 당시 암으로 인해 대수술을 거쳤던지라 섭외하기에는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1] 한국어판 패키지 메뉴얼에는 총감이 아닌 '사령관'으로 언급되어 있다. 록맨 X4의 스테이지 셀렉트 화면에서 사령부로 언급되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사령부의 최고 지휘자이자 총책임자를 사령관이라고 부르니 사령관이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