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티밋 레어
유희왕 카드의 레어도 중 하나. 유저들이 줄여 부르는 명칭은 '얼티'다. DB상의 공식 한글 명칭은 '''"얼티미트 레어"'''.
카드명은 울트라 레어와 동일하게 금색[1] 으로 처리하고, 효과 텍스트란을 제외한 카드 전체에 부조(돋을새김) 처리와 코팅 처리를 하는 레어도. 부조 처리가 들어가 있다고 해서 일본에서는 릴리프 레어(レリーフレア) 등의 속칭으로도 불린다. 애니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고, 실제 카드에서나 볼법한 레어도다.
본래 코팅 처리 없이 카드 일러스트와 레벨 문양, 속성란에만 부조 처리를 하는 레어도였으나, 7기 듀얼리스트의 혁명부터 골드 레어랑 비슷하게 효과 텍스트란 테두리와 카드 테두리에도 부조 처리를 넣기 시작했으며, 11기 라이즈 오브 더 듀얼리스트부터는 일러스트의 부조 처리가 조금 옅어진 대신, 부조 처리가 카드 전체에 적용되고 패러렐 레어와 비슷하게 코팅 처리까지 추가되었다.
부스터 팩에서 특정 조건의 카드에는 원래 레어도 외에도 이 얼티밋 레어 사양이 존재하는데, 일본판 2기에서 등장한 사우전드 아이즈 새크리파이스가 최초이며 한국이나 TCG에서는 4기부터 처음 등장했다. 부스터 팩에서 어떤 카드에 얼티밋 레어가 존재하는가에 대한 규칙은 몇번씩 바뀌어 왔으며, 또 이것이 국가마다 다르다. 8기까지의 변천의 역사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4~5기의 경우 한국에서는 전술의 발전 조기출시사건 때문에 발매 순서가 꼬여서 위의 표와 다르지만, 사양은 전적으로 부스터 팩 종류에 의존한다. 즉 얼티밋 레어가 레어에서 나왔다가 안 나왔다가 했다는 소리. 기본적으로는 TCG를 따라가다가 전술의 발전부터 다시 OCG를 따르기 시작한 것을 볼 수 있다. 한국판 레거시 오브 더 밸리언트 / 아시아판 프라이멀 오리진부터는 없어졌는데, 없어진 자리는 시크릿 레어가 대체하게 되었다.
TCG에서는 저지먼트 오브 더 라이트부터 큰 변경이 있어 원래 레어도에 상관없이 OCG에서 얼티밋이 있는 카드에서만 얼티밋이 나온다. 가령 JOTL의 CNo.39 유토피아 레이 빅토리는 슈퍼 레어지만, OCG에서 얼티밋이 있기 때문에 얼티밋이 나오고, 가면레온은 울트라 레어지만 OCG에서 얼티밋이 없기 때문에 얼티밋이 존재하지 않는다.
울트라 레어에 비해 가격은 이쪽이 좀 더 비싸다. 다만 이건 일판의 경우고 한판은 가격차가 미미하며, 심지어 울레가 더 비싼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 레어도의 특성 때문인지, 이 레어도를 싫어하는 유저도 종종 있다. 한판의 처리는 일판에 비해 떨어지는 편.
참고로 정의의 적 얼티 방식이 약간 다른 편. 그 이전 까지는 가급적 뭔가를 강조 해주고 있는데 그 이후부터는 그딴거 없다.
5기 파괴자의 힘까지는 부스터에서 나오는 레어도 중 최고 레어도였던 카드. 이후 홀로그래픽 레어가 나오면서 뒤로 밀려났다. 또한, 저때까지는 슈얼. 즉, 극과 극의 선호도를 자랑하는 레어도. 한글판의 얼티 처리는 원래 처리해야 할 부분하고 처리한 부분과 따로 노는 경우가 있다. 요즘은 조금 나아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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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의 처리 때문에 사진으로 찍거나 스캔하면 일러스트가 시커멓고 이상하게 보인다는 것이 문제. 개중에는 이런 대참사가 일어나서 꽤 무섭게 보이는 것도 있다. 이 외에도 인터넷 카드샵 등에 올라와 있는 얼티밋 레어 카드의 사진만 봐도 알 수 있다.
그외로 인쇄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카드 뒷면에 일러스트를 따라 홈이 파진 경우가 많다.
이후 일본에선 유희왕 ARC-V에 발맞춘 더 듀얼리스트 어드벤트부터 얼티 방식을 무한의 그림자 이전 시절과 비슷한, 몬스터 이미지를 제외한 배경 얼티처리로 회귀한 듯한 모습을 보이며, 카드 테두리 등에 얼티처리도 약간 손을 보며 위와 같은 문제점을 해결, 사람들도 이미지가 잘 보여 긍정적으로 봐주고 있다. 문제는 일본만 그렇고 다른 국가는 시크릿 레어로 대체되어 길었던 얼티밋 레어 역사에 끝을 고했다.
그런데 국내 발매한 크로스오버 소울즈에 얼티밋 레어가 부활. 거기에다 최근에야 밝혀진 것인데 9기 이후 나온 얼티밋 레어 사양의 카드의 속성에 달려있는 루비는 한글이 아니라 히라가나라고 한다. 정확히 말하자면 한글과 히라가나가 겹쳐져 인쇄되어 있다. 기울여보면 한글이 보인다. 카드 인쇄는 한글로 했지만 겉 처리 코팅지는 일본 것을 그대로 쓴 듯.
[1] 다만 7기 한글판은 금색이 아닌 구리색에 가깝다는 평가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