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루(스타크래프트 2)
1. 개요
프로토스 정화자 진영의 우주 전투기.'''신기루''' Mirage, 미라지
'''"부름에 응하리라."'''
생체 조종사에게는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차원 기술이 탑재된 신기루는 일시적으로 형체를 없애 공격을 피할 수 있습니다. 이 능력을 사용하면 소규모 신기루 부대로도 적 영공에서 장기적인 공세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 신기루가 피해를 받으면 위상을 이동해 이후 2초 동안 피해를 받지 않습니다. 5초마다 한 번만 발동됩니다.
2. 유닛 대사
3.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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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 시 해금방법은 정화 임무 완료이다.
설정상 생체 조종사에게는 치명적인 영향을 끼쳐 사용을 꺼렸던 '위상 장갑'을 장비해 공격을 받으면 일정 시간 동안 무적 상태로 변해 공격을 흡수하는 개량형 불사조이다. 특유의 무빙샷 기능도 건재하니 컨트롤이 받쳐준다면 쿨타임을 계산해 치고 빠지기를 반복하는 플레이도 가능. 다른 우주 전투기로는 아이어/칼라이의 불사조, 네라짐의 해적선이 있다.
위상 장갑은 발동 직전에 들어오는 대미지는 맞고 그 다음에 발동하는 것이기 때문에 핵이나 야마토 포를 맞으면 대미지 흡수 없이 한방에 골로 간다. 캠페인에서는 그럴 일이 없지만 협동전에서, 특히 한 번에 고대미지를 주는 것이 조건으로 걸린 돌연변이원에서는 주의해야 할 점. 다만 신기루 쓰는 사령관은 카락스라 이런 공격도 통합 방어막으로 막을 수 있다.
4. 캠페인
4.1. 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
중력자 광선으로 들 수 있는게 한 기 뿐이기에 칼라이의 불사조에 비해서는 지상 병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하지만 그 대가로 '''엄청나게 안정적인 공대공 능력'''을 얻었다. 실질적으로 5초마다 2초동안 무적이 되는 것인데, 물장갑이었던 원본 불사조와는 차원을 달리할 정도로 끈질기게 버틴다. 가격도 150/100으로 싸서 대량 양산이 가능하기에 딜이 조금 모자란 정도는 메울 수 있다. 물론 애초에 성능이 화력에 집중된 공허 포격기와 같은 상위 유닛들에 비견할 바는 아니지만, 저 유닛들은 이동 속도가 상당히 느리다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 허나 신기루는 중장갑 유닛들을 상대로 죽이는게 오래 걸릴지언정 준수하게 딜을 박으면서 본체는 웬만해서 죽지 않을 뿐더러 이동속도까지 빠르다! 때문에 전면 화력전을 펼쳐야하는 미션에서는 크게 활약하지 못하지만, (대공 공격이 가능한) 특정 목표를 처리해야 하는 미션에서 게릴라전을 하거나, 거리가 먼 여러 지점을 방어해야 하는 미션에서 쓸만하다. 특히 사상 최악의 난이도로 불리는 마지막 미션 "구원"에서는 사방에서 몰려오는 황금 함대를 상대로도 공격을 버티고 딜을 넣으면서도 세 군데의 진입로를 빠르게 왕래하면서 상황 대처를 할 수 있어 매우 쓸만하다. 다만 이 미션은 불사조+방어타워 전략이 훨씬 유효하다. 불사조는 두명을 띄우기 때문.
아이어 우주모함이 동력기의 시간광선의 자동시전대상에서 제외되기에, 적이 스카이일 때, 신기루위주로 파수병, 동력기와 소수 우모를 조합해주면 화력도 안정성도 그럭저럭 쓸만한 조합이 나온다.
5. 협동전
협동전에서는 카락스가 사용한다. 공격력은 캠페인 사양보다 2x2 높다. 다만 비용도 많고, 대공 전투기에 필수 스킬인 위상 장갑 업이 14렙에 해금되다 보니 저렙에선 잘 안 쓴다.
전투기치고는 상당한 탱킹을 보이는게 특징. 사령관 능력의 기본 체력 + 50%에 마스터 힘까지 더하면 종합 312(234/78)이라는 상당한 내구도를 갖고 있으며 여기에 위상 장갑의 무적 효과(타게팅 분산), 재구축 광선(회복)까지 받아서 어지간해선 쉽게 터지지 않는다. 여기에 경장갑이라 대부분의 공중 유닛 상대로 추가 피해가 없어서[8] 실질적인 맷집은 우주모함보다도 높다. 그 덕에 일반 공격은 물론이고 추적 미사일, 사이오닉 폭풍, 기생 폭탄같은 광역기에도 큰 타격을 입지 않는다. 혼종 파멸자의 플라스마 폭발과 토르 정도 외엔 적수가 없다고 봐도 무방.
안정적인 공대공을 자랑하는 유닛이다보니 주로 적이 공중 위주 공세일 때 이를 카운터하기 위해서 종종쓴다. 사실 지상군이 로공 유닛뿐인 카락스로선 적이 공중 위주면 신기루말고는 안정적으로 대처할 유닛이 없다. 공업과 위상 장갑부터 업그레이드 한다음 강력한 생존력을 이용해 손실없이 차근차근 모아가는 운영이 중요하며 불사조에 비해 빈약하다지만 중력자 광선도 있기에 제대로 모으면 거대나 혼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적 지상 유닛에도 대처가 된다.
특유의 생존력 덕에 대공 호위면에서도 뛰어나다. 주로 자신의 거신이나 동맹 유닛 중 화력이 좋지만 대공이 약점인 유닛(폭풍함, 분노 수호자 등)을 효과적으로 호위해줄 수 있다.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중장갑 공격력은 궤도 폭격으로 보완이 가능하며[9] 지상 유닛 처리나 토르같은 거대 유닛 대처는 패널 사용 및 파수병같은 지상군 운영 등으로 보완하는 식으로 한다. 주로 조합하는 유닛은 파수병과 거신이고 여유가 있으면 불멸자도 섞는다.
적이 공중 위주가 아니더라도 주 목표가 공대공 공격을 받는 특정 임무(공허 분쇄, 공허의 출격, 코랄의 균열, 잘못된 전쟁, 아몬의 낫)에서도 종종 쓴다. 특히 특유의 생존력과 기동력 덕에 돌연변이에서 상당히 활약한다.
여담으로 위상장갑은 알라라크가 슬쩍 서리해가서 학살자에게 장착시켰다. 마개조에 특화된 탈다림답게 위상장갑을 업그레이드 하는 시기도 알라라크가 훨씬 더 빠르다.(카락스: 14레벨, 알라라크: 5레벨)[10] 다만 협동전 아어는 태반이 승천급(90 이상) 레벨이라 육성 시에만 부각되는 단점.
6. 기타
정화자 타입의 늘 있던 디자인 변경도 없이 모델링 재탕에 단순 색놀이만 가미된 급조 유닛 같은 느낌이다.[11] 유닛이 불사조 모델링에서 색만 바꾼 색놀이인 탓에, 색을 구분할 수 없는 전쟁 의회 선택창에서는 그냥 불사조가 2개 있는 것처럼 보인다(...) 원래대로라면 우주전투기 쪽에서는 정찰기가 나왔어야 했지만 나오지 않았다. 실제로 지도 편집기에서 정찰기 소환 버튼을 보면 정화자 진영이라는 설명이 덧붙어져 있었다고 한다. 정황상 불사조의 정화자 진영 업그레이드로 설정되었다가 엎어진 듯 보인다. 스타크래프트 1보다 더 싸고 강하게 나왔다면 원작 멀티플레이의 한을 풀었겠지만, 결국 그러지 못하게 되었다. 정 우주전투기 함종에 못 넣으면 정찰기 스펙상 공허포격기 같은 공격함 함종으로 넣어도 되었을 텐데 막상 뜬금없이 중재자가 공격함에 포함되었다. 덧붙여서 불사조와 해적선 모두 지상 공격이 안되는 유닛인데 여기에 정찰기가 쓸만한 스팩으로 있었다면 공격함에서의 중재자 선택률이 조금 올라갔을지도 모른다. 그나마 신기루의 성능이 좋으니 다행.
근데 불사조는 종족전쟁 이후 새로운 주력전투기로 쓰이기 시작했는데 그 개량형이라는 신기루의 조종사가 '''수천 년을 운운'''하고 있다.[12] 위상 장갑 얘기는 코빼기도 없고, 속업을 연상시키는 동력 변동기 얘기만 나오는거 보면 음성은 정찰기의 것을 그대로 갖다쓴듯.[13] 수천 년 세월이 지났으니 도색 새로 해달라는 거 보면 확실하다. 녹음까지 했다가 모델링만 급히 불사조 기반으로 바꾼 것 같다. 실제로 성우도 정찰기 성우인 심승한이기도 한데다 정화자가 만들어졌을 시에는 불사조가 없었기 때문에 이쪽으로 보는 것이 더 맞다. 그리고 피닉스 협동전에 참여하면서 정찰기를 가지고 오게 되었다.
반복 선택 대사 중에는 '''"로봇 전사가 너에게 뭘 해줄 수 있는지 묻지 말고, 네가 로봇 전사에게 뭘 해줄 수 있는지 물어라."'''인데, 정화자들의 역사를 보면 블랙유머가 따로 없다.
7. 관련 문서
[6] 공중 방어 업그레이드 마다 +1 → 최대 3[7] 공중 공격 업그레이드마다 +1 → 최대 8(경장갑 13).[8] 공중 경추댐은 토스의 불사조와 사도, 테란의 토르와 땅거미 정도뿐이다. 불사조, 사도는 신기루의 적수가 못 되므로 실질적인 천적은 토르와 땅거미 지뢰 뿐인데 토르가 대규모로 나오는 공세는 하나뿐이라 안 뽑으면 된다.[9] 신기루로 적 공중 유닛을 붙잡아두고 궤도 폭격을 쏘면 된다.[10] 하지만 알라라크 유저 입장에선 신기루를 탐낸다. 분노 수호자를 갈귀같은 대공 유닛에게서 지키는데는 학살자보다 신기루가 훨씬 좋기 때문.[11] 우룬 제독의 전용 불사조와 비슷한 색상이다. 차이가 있기는 하다. 동체는 다른 정화자 유닛처럼 백금색이고 후미 부분이 가느다란 불사조와는 다르게 굉장히 튼튼하게 디자인 되어 있다. 문제는 이 차이점이 불사조와 신기루를 동시에 뽑아 비교하지 않고서는 티가 나지 않는다.[12] 단, 파일럿인 정화자의 설정이 고대 프로토스의 기사단의 인격을 복제한 것과 고대의 유산이라는 점에서 크게 이상할 것은 없다.[13] 특히 선택 시 대사 '너무 오래 쉬었군'은 종족 전쟁 이후로 쓸 수 없었던 정찰기로 나왔을 경우 적절한 대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