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룬
'''"남은 프로토스 함대를 모두 이끌고 왔습니다!"'''
I have rallied the last of our great fleet!
1. 개요
프로토스 아우리가(Auriga) 부족의 지도자. 남성.
현 프로토스 최고 지도부 신관회의 일원으로, 모한다르와 마찬가지로 스타크래프트 암흑 기사단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The Dark Templar Saga에서 묘사되는 우룬의 이미지는 '''열혈 초강경파'''. 아르타니스, 셀렌디스, 제라툴이 소규모 구조함대로 생존자가 있다는 걸 확인하고도 이를 알리지 않기로 했다는 사실을 알자 '''"동족들이 죽어가고 있잖습니까! 우리에게 생존자들이 없다고 속이신 겁니까!!!"'''하면서 분노했다. 같은 초강경파인 나하안과 달리 암흑 기사에 대한 편견이나 차별은 보여주지 않지만[4][5][6] 아이어에 대한 애착이 너무 강한 나머지 시도때도 없이 아이어를 되찾자고 부르짖는 모습이 자주 묘사된다.
2. 유닛 대사
3. 자유의 날개
[image]
체력 400 / 보호막 200. 이동 속도는 불사조와 같지만 공격력이 20으로 불사조보다 높다.
스타크래프트 2/캠페인/자유의 날개의 예언 임무 중 혼종/저그와 프로토스 사이의 최후의 전투인 '암흑 속에서'에서 등장하며 마지막으로 남은 프로토스의 5명의 지휘관 중 함대를 이끌고 저그의 침공이 시작되기 직전에 첫번째로 등장한다. 댈람 프로토스의 함대를 담당하는 아우리가 부족의 총지휘관이라서 함대 사령관 , 즉 제독(Admiral)이라고 불린다.
게임에서는 기존의 불사조와는 모양이 다른 불사조를 타고 등장한다. 아쉽게도 불사조에게 무빙샷이 생기는 정식 출시 직후보다 먼저 개발해서 무빙샷은 불가능. 스타크래프트 1의 매뉴얼을 보면 오리가 부족은 프로토스 우주 함대 부분을 맡고 있는 기사단 부족으로 소개되었는데, 그래서인지 스타크래프트 2에 등장하는 우룬은 '우룬 제독'이라 불린다. 사망 시의 대사는 '''"적이… 너무 많습니다…"'''
대부분의 영웅들이 그렇지만 우룬 또한 추가 피해를 주지 않는 공격 방식이라 불사조와는 달리 '''중장갑 유닛도 잘 때려잡는다.'''
초상화가 일반 불사조 조종사와 달리 헬멧을 닫은 채라, 맨얼굴이 안 나오고 로봇처럼 보인다.
4. 암흑 전쟁
'워 체스트' 이벤트 때 공개된 코믹스 '암흑 전쟁'에서 간만에 얼굴을 드러냈다. '사알록의 눈[7]'이라는 이름의 우주모함을 이끌고 자치령 함대를 감시하는데, 테란에 대해서 "관용은 혼란의 초대장일 뿐"이라며 불신감을 드러낸다. 그리고 그 테란들은 실제로 프로토스 앞에서 거짓말을 하고 물자 횡령을 시도하고 있었다."테란에게는 심대한 문제가 있는지도 모른다. 존중받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의 운명이 우리와 그 병사들을 하나로 묶었다."
"왜 그들을 위해 우리가 희생해야 하는 거냐고 묻고 싶겠지. '''기사단의 숭고한 사명을 기억하라. 우린 지적인 생명체를 수호하는 존재다.'''"
"오늘 아데나의 저그를 한 마리도 남기지 말고 해치워서 우리의 사명을 다하자. 고귀한 사명을 맞이한 운 좋은 우리가 정의로운 전투의 영광을 누리게 되리라! 우리가 이 무리의 위협을 종결시키면 우리 동족이 우리의 용맹을 칭송할 것이다! 우리의 업적은 잊혀지지 않는다!"
그러나 자치령 부대는 니아드라의 함정에 걸린 상태였고, 니아드라는 의료선에 탑승해 있던 테란 지휘관 네이더리에게 기생충을 심어서 전투순양함 전체를 점령하려고 들었다. 이를 눈치챈 우룬은 의료선을 파괴하나, 자치령 함대는 그것을 몰랐기에, 우룬을 비롯한 함대를 공격해버린다.[8]
결국 "관용을 베풀었는데도 적반하장으로 덤벼든다"며 함재기들을 출격시켜서 전투순양함을 공격하고, 행성의 저그를 쓸어버리기 위해 휘하 병력을 이끌고 아데나로 강하한다. 니아드라의 무리를 몰살시키고 나머지 자치령 생존자들을 죽이려고 들었지만 사이오닉 능력을 가진 엘름스 병장의 설득을 듣고 한발 물러서서 상황을 정리한다.
워 체스트 코믹스 5부에서 니아드라가 이끄는 무리와 싸우게 되고, 엘름스 병장 일행은 혹시나 동굴속에서 저그 무리가 덮칠수 있기에 정찰을 하러 가게 된다. 니아드라 무리와 싸우면서 점점 프로토스 전사들이 쓰러지고 위태로운 상황에 처했을때 동굴속에서 기다리고 있는 대규모 군단 무리를 발견한 엘름스가 우룬에게 사실을 알리고, 우룬은 엘름스와 테란 해병들이 피할수 있게 시간을 벌기 위해 휘하 기사단에게 집정관 합체를 명령하면서 분투하나 결국 니아드라에게 당해서 전사하게 된다.
암흑 속에서의 네임드 프로토스 중에서 모한다르처럼 3번째로 사망한 프로토스다.[9]
4.1. 어째서 워프되지 않았는가?
프로토스 전사들은 심각한 피해(사망에 준하는 피해)를 입으면 귀환 장치로 인해 증발하듯 후방으로 강제 워프된다. 이는 광전사와 고위 기사를 비롯해 기존 유닛들의 사망 모션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 설정은 옛 공식 홈페이지의 유닛 설명란은 물론 야전교범에도 실려있다. 그러나 우룬과 그가 이끄는 전사들은 니아드라에게 사망할 때 이런 묘사가 전혀 없이 사망했다.
우룬은 일반 기사단의 구성원이 아닌 한 칼라이 부족(아우리가 부족)의 대표이자 제독의 직책을 지닌 인물이었다. 그런 우룬이 워프되지 않거나 못하고 사망하는 것은 기존 설정에 많은 의문을 남긴다. 전투 중 죽음이 묘사되거나 암시된 프로토스는 많았으나[10] 우룬은 직접 피를 뿜으며 죽는 것을 보여준 네임드 프로토스인만큼 논란의 소지가 있는 것이다.
설정을 끼워 맞추자면 여러 가능성이 있는데, 다음과 같이 추정할 수 있다.
- 비무장지대에서 니아드라의 존재로 인해 갑작스럽게 벌어진 대규모 전투였던만큼, 저그의 공격을 예상치 못했고, 따라서 전투복에 귀환 시스템을 갖추지 않은 상황이었다.
- 우룬이 매우 강경하고 물불 안가리는 인물인만큼, 그와 그를 따르는 전사들이 전투복에 강제 귀환 장치를 추가하는 것을 거부했다.[11]
- 전투가 벌어진 아데나 행성이 자치령의 옛 광산 행성이며 비무장지대인 만큼, 워프될 수 있는 곳과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 워프되지 못했다.
5. 기타
한 때 공허의 유산에 등장할 예정이었다고 했으나 정작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다. 자유의 날개 미래 임무에서 나온 프로토스 영웅 중 먼저 사망한 모한다르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행적을 알지 못하던 영웅이다.
에디터를 통해 뜯어본 결과, '''"혼종우룬대규모귀환"'''이라는 기술이 있고 '''"우룬의격노 변신체를 더 강화한다"'''는 설명이 붙어있다. 영문으로는 '''HybridUrun'''. 그는 수정되기 이전의 스토리에서는 '''혼종으로 변할 운명'''이었던 것이다.
댈람 신관회에 부족대표로 참가하고 ,프로토스 대 함대를 통솔하는 높은 고위직임에도 현장을 뛰어다니다 결국 니아드라에게 죽었는데, 현대로 따지면 국가요인+ 해군참모총장 쯤 되는 인물이 상당히 허망하게 사망한지라 의아해할 수 있지만, 프로토스라는 종족이 원체 앞장서서 싸우는걸 좋아하기에[12] 그렇게까지 특별한 일은 아닐 듯 싶다. 암흑 기사단에서도 초 열혈 강경파였던 모습을 보면 캐릭터성에도 알맞다.
아르타니스와는 테란에 대한 관점으로 갈등을 빚어 사이가 소원했던 모양인지 아르타니스는 그의 전사 소식에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물론 테란과 교전중에 전사했다고 보고받았으며, 우룬이 테란에게 보였던 태도 때문에 죽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 어차피 프로토스라는 종족이 싸움터에서 최후를 맞이하는 것을 명예로 여기고 있고, 우룬이 그 가운데서도 가장 호전적이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왔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만일 아르타니스가 진실을 알게 된다면 태도가 달라질 지도.
우룬의 사망 소식은 아르타니스에게 "테란 병력이 우리 영역을 침범해 그것을 막으려던 우룬이 전사했다"식으로 알려지고, 자치령엔 "몇몇 용병이 선원들을 매수해 프로토스 영역에 들어갔다가 사고를 쳤다"[13]고 알려졌다. 우룬이 테란 자치령(+ 용병) 병력과 대치하다 전사했다고 알려졌기 때문에 "우룬 제독 성격에 언젠가 이런 일이 있을 줄 알았지"식으로 담담하게 반응한 아르타니스도 우룬의 부족인 아우리가 부족의 "테란에게 복수하자"라는 여론을 무시하지 못하고 자치령과의 대화를 모두 일시중단 할수밖에 없었고, 덕분에 발레리안 멩스크와 맷 호너가 골치를 썩고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발레리안 멩스크와 맷 호너가 뭔가 의심쩍다는 것을 눈치채더라도 사건의 원흉이자 조작 보고의 주동자인 호가스 대령이 엘름스 일행에게 살해당했기 때문에 엘름스 일행을 사로잡아 진상을 듣지 않는 한 바로잡기가 어려울 것이다. 실제로는 명예로운 전사였으나 진실이 밝혀지지 않는 한 대외적으로 개죽음이 될 가능성이 높은 안타까운 상황이다.
[1] 스타 위키의 암흑 전쟁 문서 StarCraft II: Shadow Wars is a comic created to continue to tell the story after the end of StarCraft: Evolution. 부분과 진화의 시점이 2512년이라는 것에 근거에 그 직후인 2512년으로 추정[2] 댈람의 우주 해군에 해당하는 대함대의 사령관으로 '''제독'''이라 호칭된다.[3] 같은 게임의 불멸자를 맡았다. 공허의 유산에선 중재자를 맡기도 했다.[4] 다만 공식 코믹스 '희생'에서 아르타니스를 제외한 칼라이 프로토스들과 같이 네라짐과 같은 자리에 앉기는 싫다는 건지 최대한 멀리 떨어져 자기들끼리 모여있는 모습을 보여준다.[5] 오해할게 있는데 나가려 할때 "그대들이 떠난다고 내가 슬퍼할 것 같나?"라고 네라짐에 안 좋게 말 한것 같아 보이지만, 사실 나하안과 타브레누스가 댈람의 지지를 철회하고 떠난다는 것에 옆에 있는 보라준이 말한것이다.[6] 코믹스 암흑전쟁을 보면 휘하에 다수의 추적자와 암흑기사들이 있다. 이와 우룬 본인이 강경파라는 면을 보면 네라짐을 차별하지 않고, 도리어 네라짐이고 칼라이고 분파를 가리지않는 프로토스 강경파 전체의 수장으로 보인다. 이런 점은 공허의 유산까지는 프로토스 통합을 바라는 댈람에게 도움이 되었겠지만, 공허의 유산 이후 다른 종족과 친선관계를 원하는 아르타니스과 의견충돌이 많았던 것으로 추측된다.[7] 사알록은 아이어의 하나 뿐인 위성이다. 즉, 지구로 치면 달인 셈이다.[8] 프로토스 측이 부상병이 타고있던 의료선을 성급히 격추시킨 것이 오해의 시작이지만, 다급한 상황에서 진상을 설명하는 프로토스 함대에게 발포한 테란 측의 과실도 크다.[9] 모한다르가 첫 번째로 사망했고, 2번째는 제라툴이고, 3번째로 사망했던 게 우룬이다.[10] 직접 게임에서 묘사된 알다리스, 라자갈, 카라스, 탈리스, 제라툴의 죽음. 시네마틱으로 묘사된 제라툴을 빼고 모두 증발하는 듯한 모션을 보였지만, 이는 게임 연출 상 허용으로 보인다. 이들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아무 때나 치명상 입었다고 워프되는 것은 아니다. (일반적인 전투복일지라도)강제 워프 장치가 달린 전투복을 입어야하는 것으로 추정된다.[11] 프로토스가 전투라면 눈 돌아가는 종족인 만큼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일례로 칼달리스는 아르타니스가 공인할만큼 '살아남기 어려움'에도 아쿤델라르에 자원했고, 워 체스트의 '클래식 광전사'(스타 1 질럿 스킨) 설명에 대전쟁 시절 당시 전사들이 용맹함을 과시하기 위해 투구를 벗고 전쟁에 참여했었다는 설정이 적혀있다.[12] 당장 아르타니스만 봐도 샤쿠라스 임무에서 혼자 사원을 폭발시켰고, 아이어에서는 지상에 있었다. 울나르에서는 아예 본인이 직접 잠입했다. 제라툴이나 태사다르 및 피닉스 역시 항상 전장에 있었다. 신중하고 사려깊은 제라툴마저도 언제나 진두지휘하는데 열혈 강경파 우룬이 뒤에서 구경만하고 있는건 캐릭터에도 맞지 않을 것이다.[13] 사실은 버려진 테란 기지에 있을 조륨 광석을 노린 전투순양함 선장과 그 부하(즉, 자치령의 고위장교 두명)가 보고하지 않은채로 광물을 빼돌리려 들어갔다가 일이 커지고 나선 용병들에게 혐의를 뒤집어 씌운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