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모(야인시대)

 


[image]
'''배우'''
'''김영선#s-3[1]'''
'''등장 에피소드'''
'''80~88화'''

'''당신참모총장이야?! 당신도 이 전쟁에 책임이 있다고! 의정부를 지켜...! 반드시 지키란 말이야!!'''[2]

1. 개요
2. 작중 행적


1. 개요


야인시대의 등장인물. 배우는 김영선#s-3

2. 작중 행적


6.25 전쟁 에피소드부터 등장했는데, 이승만에게 별다른 비전도 제시하지 못한 채 '''충용무쌍한 각하의 군대는 북괴군을 몰아내고 있습니다!'''라고 뻐꾸기만 날려댄다. 이승만이 '전차에 몇개 사단이나 밀고 내려오면 큰일 아닌가?'라고 놀라지만 그럼에도 그놈의 충용무쌍만 고장난 레코드마냥 돌려대고 채병덕을 갈구기만 한다. 그러다 서울까지 전선이 밀리자 정부의 피난 계획은 나름 세밀하게 짜면서도 서울 시민들의 피난 대책은 '대충 알아서 할거다'며 때운다. 즉, 전쟁이 작중에서 났을때 이자가 하던 행동은 이승만 옆에서 충용무쌍한 각하의 군대는 어쩌고 저쩌고 반복하며 말하기, 괜히 옆에 있던 채병덕을 갈구거나 자신의 무능함을 뒤집어 씌우기, 뭐 어떻게든 될거 아니냐 하라면 그렇게 하시오 등 무책임하고 방관하며 자신의 직위를 유지하기 위해 높은 권력자 옆에서 쇼를 하는 양반이었다.
한강대교를 폭파시켜서 피난민들이 도망을 못가게 됐을 때 이승만이 이 사태에 대하여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을 때 자신이 해임당할까 봐 조마조마 한 표정이 압권이다. 이후 이승만은 이 신성모 장관이 아니라 채병덕을 해임한다. 당연히 책임이 다른 사람에게 돌려지니 안색이 바뀌는건 덤. 한강대교 폭파사건으로 무려 수백만의 서울 국민을 적의 점령지에 방치되게끔 했으며, 이로 인해 10만이 넘는 시민들이 적에게 살해되거나 납북되는 최악의 결과를 가져오게 한 가장 큰 주범이다.
애초에 이 작자가 전선보고와 대처지시만 제대로 했어도 국방군의 방어라인이 더 버텼을것이며, 최악의 상황에서도 시민들이 대부분 대피할 충분한 시간을 벌 수 있었을 것이다. 더불어 통치자가 주변 관료들을 자기 말 잘 듣는 Yes맨으로만 채웠을 때 어떤 사태가 발생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
이후 부산에서 겨우 겨우 탈출한 최동열과 만난 자리에서 분노한 최동열이 '''관료란 놈들은 한강다리를 끊고서 먼저 튄 주제에 개소리나 했는데 시민들은 전쟁과 인민재판 등으로 죽어나가고 있다.'''며 무능하다며 일갈했다. 그러자 '전쟁에는 희생은 어쩔수 없다'고 얼버무린다. 국민방위군 사건의 시작을 이 양반이 시작하는데, 이때도 조병옥이 50만 명의 병력을 위한 물품 마련이 어려울거라 하자 구체적인 계획도 없이 '해서 안 되는 일이 어딨겠습니까?'며 희희낙락하고 승리에 고무된 이승만도 들떠선 조병옥의 이런 지적을 대충 넘긴다. 하지만 거창 양민 학살사건이 일어났을 때에는 이승만이기붕, 조병옥, 그리고 장택상을 비롯한 여러 각료들이 입을 모으고 비판하자 '그런 적 없다, 보고 받은 대로만 말한 거다'며 부정만 하다가 국민방위군 사건의 진실이 바로 그 자리에서 알려지자 그 엄청난 예산을 다 어떻게 한 거냐고 까인다.
신성모는 '''이건 다 잘못된 보고이며 모략이고 음모다! 그런 적 없다!'''며 발악을 한다. 직접 등장하는건 여기가 마지막이며, 이후 이 사건과 관련된 소식을 신문으로 보는 임화수눈물의 곡절의 씬에서 대충 넘어갔단 소식에 '뭐 그딴 놈이 국방장관이냐!'며 간접적으로 까인다.

3. 야인시대 합성물에서



(이승만: 어른이 시키는 메뉴 따라가는 게 조선의 예의올시다?)

그렇습니다 각하, '''짜장면 먹을 줄 모르는 것들은 다 빨갱이들입니다.'''

(중략)

(이기붕: 김두한이가 배달하는 짜장면을 공산군이 뺏어먹으려고 쫓아온다고 합니다.)

'''짜장면 뺏어먹는 맛을 알다니, 완전 빨갱이들입니다.'''

짜장면을 배달하는 김두한

(이승만: 나는 주로 미국에서 살아서 영어는 내가 제일이지.)

그렇습니다 각하, '''영어도 못하는 놈들은 게으른 빨갱이들입니다.'''

(중략)

(이승만: 아무래도 조선 사람은 조선 말을 쓰는 게 제일이야. 영어퀴즈는 처음부터 잘못된 것이었어.)

그렇습니다 각하, '''쓸데없이 외국어나 공부하는 놈들은 다 빨갱이들입니다.'''

(나레이션 양반: 야 신성모, bravery가 무슨 뜻인가?)

'''"충용무쌍"'''

야인시대 영어대회

(이승만: 이것 보라고 국방장관!)

(이승만: 뭐가 어떻게 된 거야!)

아무 일도 없습니다 대통령 각하

충용무쌍한 '''각하의 군대는 반드시 적을 퇴각시킬 것입니다.'''

(중략)

(이승만: 야 국방장관!)

(이승만: 당신 지금 정신이 있는 사람이오?)

그렇습니다.

'''우리 군은 모두 빨갱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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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시대(聖人時代)

2018년에 들어서면서 야인시대 합성물의 범위가 늘어나자 조연으로 등장하기 시작했으며, 합성물 제작자들 사이에서 연구되고 있는 인물중 하나이다. 다만 조연으로 자주 쓰기엔 절대다수의 비중이 정치적인 이슈에 맞추어져 있는 만큼 주로 이승만이 등장하는 합성물에 끼워져 이승만을 동조하거나 이걸 살짝 비틀어 이승만을 까는 약방의 감초 역할 정도로 그치고 있다. 그나마 위의 대사에서 나왔듯이 뭐만하면 빨갱이 타령을 하는 것이 그의 정체성. 이 드립을 칠 땐 앞뒤 안 맞는 말바꾸기도 늘 따라온다.
[1] 4화에서 개코에게 농락 당하는 시장 상인으로 잠깐 나왔다.[2] 정작 채병덕은 본인이 임명한 인물이다(...). 심지어 지휘 경력도 전무한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