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오스트리아자유포럼
1. 개요
오스트리아의 중도 정당으로, 현재 대표는 베아테 마이늘라이징거.
2. 역사
2012년 10월 "신오스트리아(Das Neue Österreich)"라는 이름으로 창당되었다. 약칭인 NEOS도 여기서 유래한 것. 2014년 자유포럼[1] 을 흡수하고 당명에 "자유포럼"을 추가했으나, 약칭은 그대로다.
2013년 총선 당시 여론조사에서 4%도 되지 않는 여론조사 때문에 진입이 어려운 듯 싶었으나,[2] 총선 결과 5%를 득표해 183석 중 9석을 차지, 원내 진입에 극적으로 성공했다. 중도 성향이라는 점에서 그간 국민당, 사회민주당의 좌우 양당제 및 자유당의 돌풍 등 극우화에 질린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 지지율을 상승시켰으며, 한때는 최고 '''15%'''까지 상승시키며 녹색당을 추월하기도 했다. 하지만 2014년 유럽의회 선거에서 8.1%만을 득표해 예상보다 부진했으며, 이 여파로 이후 지지율이 하락해 일개의 군소정당으로 도로 추락했다. 심지어 한 여론조사에서는 3%만이 나와 2017년에는 원내 진입에 실패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지만...
선거 결과 5.2%를 득표해 득표율이 0.2% 더 늘어났으며, 의석 수도 1명 더 늘어났다. 4년 전과 큰 차이 없는 오십보백보라고는 하지만, 이것도 녹색당이 득표율 4%에 미달해 창당 후 원내 진입에 처음으로 실패한 탓도 있다. 만약에 녹색당이 진입했을 경우 의석 수가 오히려 감소했을 지도 모른다.
2019년 제바스티안 쿠르츠 총리 불신임 때 반대를 당론으로 정했다. 비록 자유당-사민당-페터 필츠 명단이 손에 손잡고 불신임을 가결하면서 축출되었지만, 이로 인해 여론이 크게 분노했으며, 이 때 불신임에 반대한 국민당과 NEOS, 그리고 원외라 찬성하지 않은 녹색당의 지지율이 덩달아 상승했다. 일부에서는 쿠르츠가 재집권할 때 NEOS와 녹색당과 협력할 가능성도 제기되었다.
그리고 조기 총선에서 8.1%를 득표해 지지를 더 확보하는 데 성공했으며, 5명이 더 당선되었다. 한때 10% 내외로 머뭇거리던 지지율에 비하면 좀 부진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일단은 창당 후 최고 성적이기는 하니 만족하는 듯. 하지만 쿠르츠와 국민당의 연정 파트너가 되지는 못했다.
3. 성향
좌우에도 치우치지 않고 명확한 자유주의를 골고루 표방하다 보니 중도로 분류된다. 일부에서는 중도~중도좌파(또는 중도우파)로 보기도 하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인정받는 축은 아니다. 물론 창당주이자 초대 대표인 마티아스 슈트롤츠가 국민당 소속의 카를하인츠 코프 전 국회부의장을 보좌한 적이 있으며, 합류 세력 중 하나인 자유포럼이 구 자유당 탈당파인 탓에 중도우파로 보여질 수도 있으나, 일단 위키백과에는 그냥 "중도"라고만 되어 있다.
또한 흔히 "중도"를 자처하는 정당들이 포퓰리즘 색채가 있다는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3] 이 당은 포퓰리즘 색채도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