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연의 명왕
유희왕의 몬스터 카드.
1.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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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특이점은 없는 평범한 저레벨 일반 몬스터. 강대한 힘을 지녔다는 것은 과거 이야기인지 웬만한 리크루트 몬스터보다 공격력이 낮은 일반 몬스터로 나왔다. 악마족 중에서는 일반 몬스터를 포함해도 이 카드를 능가하는 상위 호환들이 다수 포진되어있다.
그래도 레벨 3 이하 / 악마족 일반 몬스터 중에서는 가장 공격력이 높다. 마계발 현세행 데스가이드나 레스큐 래빗으로 특수 소환할 수 있어 일반 몬스터를 다수 투입하는 형식의 악마족 덱에서는 활약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 외에도 고등의식술 등으로 묘지로 보내거나 다크 네크로피어 소환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 로우 레벨 덱에서는 악마족이라는 이점을 살리기 힘들어 우선도는 낮아진다.
1기에 제조된 이 카드는 STARTER BOX 극장한정 발매판 및 V점프 1999년 8월호 프레젠트 B 세트 등의 한정 카드로 발매된 적이 있으며, 이들의 시세는 높다. 2기 이후에 나온 것은 일반 부스터 팩에 봉입된 지극히 일반적인 카드라 가치가 극단적으로 떨어진다.
활용도와는 별개로 다른 일반 몬스터들에 비해서 비교적 인지도가 높은데, 코잣키나 고블린의 돌격 부대까지는 아니더라도 다른 카드의 일러스트에 자주 출연하기 때문이다. 특히 명계의 마왕 하데스와 같이 등장하는데, 심연의 명왕이 단독으로 나오는 카드보다는 둘이 함께 등장하는 일러스트가 오히려 더 많을 정도.
이 카드가 나온 카드들의 일러스트로 미루어 짐작하면, 심연의 명왕은 심연의 지명자 일러스트에서의 삿대질에서도 알 수 있듯이 명계의 권력을 쥐고 있는 마왕이었으나[1] 명계의 마왕 하데스에게 강격처분을 당해 지위를 빼앗기고, 여기저기서 고생하다가 자살 폭탄 테러를 해 하데스를 제거한다. 그리고 되살아나 더욱 강해진 듯 하지만…. 얼마 후에 언데드화해 부활한 하데스에게 또 당한다.
그야말로 불행하기 짝이 없다. 멀쩡히 명계 잘 다스리고 있었는데 하데스 때문에 나라도 빼앗기고 급기야 자살테러(헤이트 버스터)까지 하는 등 완전히 몰락했다. 부활했는데도 다시 죽는 안습한 상황은 두 번 다시 없을 슬픈 광경. 그래도 리즈시절에는 일찍이 어둠을 전부 지배할 정도의 힘이 있었던 모양인데 지금은 측은하기까지 한 불쌍한 명왕님. 그러나 초기 카드에는 능력치에 비해 과장된 설명이 많이 있었으니 이것도 그냥 뻥카라고 볼 수도 있다. 붉은 눈의 흑룡이나 블랙 매지션 같은 경우처럼... 물론 저들은 그래도 상급은 상급인데 비해서 이놈은 공격력 1200, 수비력 800에 서포트도 전무하므로 이쪽이 수백 배는 암울하다. 애초에 리즈시절이고 뭐고 간에 저 능력치라면 하데스가 아닌 누가 오더라도 막장 테크를 탔을 것이다. 어쩌면 텍스트대로 '''옛날엔''' 정말 강했는데 쫓겨난 후 저런 비참한 스텟이 되었을지도. 그건 그거대로 더 처량하지만.
다음 팩인 강철의 습격자에서는 '명계의 수호자'라는 일반 몬스터가 나온다. 허가를 받지 않고 명계에 출입하는 자는 용서치 않고 처단한다는데, 공격력이 1000이고 수비력이 1200으로 일개 경비병 주제에 명계의 왕보다도 능력치 총합이 높다. 하데스가 명왕이 되고 나서부터는 허가도 끊어야 할 텐데 허가 없이 출입하면 경비병한테 깨질 판....
그러나 강화소생/리젝트 리본(명왕 시점의 강화소생)에서 다시 부활한 다음, 로드 오브 더 타키온 갤럭시에 등장하는 카드인 멘탈 드레인에서, 소울 드레인의 일러스트에서 하데스가 영혼을 흡수하려 할 때에 '''영혼을 빼앗았다.''' 그리고는 하데스의 반격을 막아내고, 오히려 하데스를 반격하기까지 한다.
이런 카드 일러스트 사이의 연계를 좋아하는 유저들 입장에서는 다음에 명왕이 이걸로 파워업한 모습이 등장할지, 아니면 또 털리는 일러스트가 나올지 기대를 해봄직한 상황이 되었다. 하지만 그 다음엔 전율의 흉황-제네시스 데몬한테 털리고 있다.
유희왕 듀얼몬스터즈의 오리지널 에피소드인 노아 편에서 무토우 유우기가 진입한 퍼즐 던전의 레벨 3의 관문의 수호자로 등장한다. 성스러운 방어막 거울의 힘으로 유우기가 꺼낸 질풍의 암흑 기사 가이아를 털어버리고 어둠의 파신검을 장착해 공격력을 올렸지만, 유우기가 융합 소환한 유익환상수 키메라에게 박살난다.
플라이벌 텍스트의 초기 국내 수입판에선 '일찍이'가 '일찌기'로 잘못 표기됐었다. 그 때문에 유희왕을 접한 어린 학생들이 '일찍이'를 '일찌기'로 잘못 표기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2. 관련 카드
2.1. 명계의 마왕 하데스
2.2. 심연의 명왕이 등장하는 카드들
[1] 하데스에게 강격처분을 당한 후 지명자가 되었다는 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