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계발 현세행 데스가이드
유희왕/OCG의 하급 효과 몬스터 카드.
1. 설명
TCG판 익스트림 빅토리의 추가 카드. 일반 소환에 성공했을 때 레벨 3 악마족을 패 또는 덱에서 특수 소환하는 유발효과가 있다.
싱크로 소환이 세일즈 포인트였던 유희왕 5D's의 부스터 팩에 들어있던 주제에 효과는 아무리 봐도 엑시즈 소환용. 랭크 3 엑시즈 소환을 쉽게 만들어주는 카드로, 이 카드가 패에 잡히면 이 카드를 내놓는 것만으로 '''패 / 덱에서''' 레벨 3 악마족을 특수 소환할 수 있다.
스탯이 크리터와 같은 것에서 짐작했겠지만, 대놓고 크리터를 가져오라고 만들어진 효과다. 크리터나 그레이브 스쿼머처럼 필드에서 벗어난 이후 효과가 발동되는 몬스터들은 필드에서 효과가 무효화돼도 효과를 쓸 수 있다.
엑시즈 소환 외에도 의식 소환이나 링크 소환에도 쓰기 좋아 범용성이 높다. 그나마 단점이라면 싱크로 소환에 못 쓰고, 효과가 무효화되므로 크리터같이 묘지에서 발동하는 게 아니면 효과를 쓰기 힘들단 것 정도.
이 카드가 나올 당시 TCG에선 일본과 달리 엑시즈 소재가 된 크리터가 엑시즈 몬스터의 효과로 묘지로 보내졌을 때 효과 발동이 '''가능하다'''는 재정이 떠버렸기에, 거의 100% 크리터를 데리고 나오는 이 카드가 그대로 엑시즈 몬스터로 변해 서치까지 바로 할 수 있었다. 이후 룰이 OCG쪽과 같이 변경되면서 다소 약체화됐으나, 그래도 크리터를 바로 데리고 나오는 게 강력하단 건 변함이 없었다.
그런 식으로 이 카드가 워낙 크리터를 필드에 100% 내놓다보니 한때 이걸 처리하기 위해 이비리추어 메로우가이스트가 엑스트라 덱에 들어가기도 했으며, 이 때문에 크리터는 2013년 3월에 금지됐다. 이후 크리터가 에라타로 약화됐지만, 일부 덱에서 여전히 활약했다.
발매되자마자 정말 많은 덱에서 쓰였는데, 다음과 같은 예시들이 있다.
- 대행천사 덱에선 효과로 제외되는 천사족이 많은데, 이 카드로 허공해룡 리바이엘을 엑시즈해서 제외된 천사족 몬스터들을 다시 소환했다. 묘지로 가고 나면 어둠 속성임을 이용해 카오스 솔저 -개벽-을 소환하는 코스트로 썼다.
- 암흑계에선 암흑계의 사냥꾼 브라우를 소환해 허공해룡 리바이엘로 문 코스트로 제외한 암흑계를 소환하거나, 브라우를 그냥 패로 올리면서 곧바로 암흑계의 용신 그라파를 소환했다. 여기에 남아있는 데스가이드도 안 남겨두고 마스크드 히어로 다크 로우로 바꿔버리기도 했다. 게다가 암흑계는 거래와 동반으로 능동적으로 다크 로우의 효과를 발동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상대를 압박하는 전개로 나아가게 된다.
- 태엽 덱은 발조공모 태엽마이티를 불러 공포의 핸드 데스를 보여줬고, 태엽 마이티가 제한이 된 이후에도 No.69 갓 메달리온 코트 오브 암즈까지 동원하며 계속 패를 털었다. 이후 태엽 헌터가 금지 카드가 됐다.
- 래빗라기어 덱은 이걸로 허공해룡 리바이엘을 소환해 에볼카이저 라기어 뽑는 데 사용한 레스큐 래빗을 계속 우려먹는다.
- 인잭터는 태엽과 연계해 발조기뢰 태엽마인을 소환해 벽으로 세워놓거나, 이쪽도 리바이엘을 소환해 연쇄 제외먹은 단셀을 불러와서 호넷 깽판을 치거나 했다.
- 데몬 덱에선 트릭 데몬을 소환한 다음 No.49 비조 포츈츈이나 발조기뢰 태엽마인을 소환해 벽을 만들고 내성 효과를 써서 트릭 데몬을 묘지로 보내는 것으로 서치하는 전법을 쓸 수 있었다.
- TCG의 랭크 3 주축의 카드군 피안과 막강한 조합을 보여주는데, 이 카드로 스칼라마리온을 소환하고 랭크 3 엑시즈, 이후 스칼라마리온을 소재로 효과를 발동하면 묘지로 간 스칼라마리온이 덱에서 이 카드를 또 서치해온다. 다음 턴, 또다시 이 카드를 소환하게 된다.
- 2014년 후반~2015년 초반의 강덱인 네크로즈에선 의식마인 릴리서를 서치하기 위해 투입했다.
이름을 직역해 '저승의 투어가이드' 등으로 부르던 카드였으나, 일본에서 OCG판 이름이 '마계발 현세행 데스가이드'로 나왔을 때 잡지에 같이 실린 금지 제한 리스트의 내용 자체보다도 기묘한 이름에 충격받은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반응이 안 좋았다. 일본쪽 반응을 보면 일본판 카드가 나와도 그냥 영어판을 쓰겠다든가, 플레임벨 데스거너나 스크랩 데스데몬 때처럼 또 데스를 붙였다며 역수입되는 영어판 카드의 이름을 예상할 땐 일단 데스를 붙이고 봐야 한다며 까이기도 했다.
온갖 대회급 대세 덱에서 쓰일 정도로 강력한 성능에 검은색 스타킹을 신은 일러스트까지 인기를 끌었기에 이 카드의 가격이 미친듯이 상승했다. 한때 미국에서 '''1장에 200불'''에 거래되기도 했을 정도. 이후 OCG에서 재판되면서 가격이 내려갔다.
초마도용기사-붉은 눈의 드라군이 발매되고, 이 카드와 크리터를 주축으로 굴러가는 일명 솔라스드라군 덱이 나왔다. 선공에 이 카드만 있다면 의식마인 릴리서의 효과를 부여받은 클라우솔라스의 네크로즈와 드라군이 떠버려 특수 소환이 안 되고, 그 옆에 아이:피 마스카레나까지 뜨는 전개법이 발견돼 대회에서 입상도 했다. 이로 인해 2020년 4월에 릴리서는 금지, 초마도용기사는 제한 카드가 됐다.
워낙 인기가 좋아 공식 게임에서도 가이드 역을 맡았다.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최강 카드배틀!에선 가이드 씨란 서포트 도우미 역으로 성우까지 달려서 나오고, 유희왕 OCG 스트럭처즈에도 등장했다.
유희왕 듀얼링크스에선 듀얼 챌린지(한글판은 듀얼 스쿨)를 담당한다. 가이드 씨나 데스가이드나 둘 다 카이바 세토에게 고용됐단 설정이라 그런지 죠노우치 카츠야를 범골 듀얼리스트라고 놀린다. 듀링에서 묘사된 걸 보면 AI면서 은근히 한 성깔하는 듯. 2019년 2월 4일~13일에 진행된 데스가이드 빙고 미션을 3단계까지 전부 끝내면 보상으로(?) 미소를 지어줬다.
OCG에선 RARITY COLLECTION -PREMIUM GOLD EDITION-을 통해 신규 일러스트가 나왔는데, 크리터와 늑장 오크 등의 악마들을 데리고 가이드하는 모습이다. 깨알같이 크리터는 눈이 3개라 삼안경을 들고 관광하고 있다.
2020년 진행된 스트럭처 덱 투표에서 뜬금없이 "데스가이드"란 후보가 등장했으나, 최종 순위 9위를 했다.
2. 수록 팩 일람
3. 관련 카드
3.1. 크리터
3.2. 마계발 현세행 버스
[image]
딱 봐도 데스가이드와의 연계를 위해 나온 효과다. 데스가이드로 리크루트할 수 있고, 어떻게든 묘지로 가기만 하면 되니 효과 발동이 간편하여 필요한 몬스터를 경유해올 수 있다. 또한 일반 소환해야 효과를 사용할 수 있는 데스가이드를 사실상 재활용해올 수 있어 궁합이 좋다. 묘지에서 덱으로 몬스터를 되돌리는 효과는 마계에서 현세로 돌아가는 것에 비유한 걸로 보인다.
일러스트는 미스테이크 직후의 모습을 묘사한 것으로, 버스 안에 크리터가 보인다. 일러스트 배경은 정기를 흡수하는 골탑.
'''수록 팩 일람'''
3.3. 늑장 오크
미스테이크에서 버스를 놓친 몬스터로 나왔다. 자세한 건 해당 문서 참고.
3.4. 마계발 명계행 버스
[image]
빛 / 어둠 속성의 서치를 막아놓은 데다, 효과 발동이 느린 리버스 몬스터라 실용성은 없다.
일러스트는 마계발 명계행 버스에 실수로 탑승한 크리터의 상황을 묘사하고 있다. 주위엔 같은 목적지로 향하는 데블 프랑켄과 동족 감염 바이러스, 마도 사이언티스트, 야타 까마귀, 레스큐 캣이 보이고[1] , 미스테이크에서 같이 나왔던 파란색 괴인도 나온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들 중 이 카드 본인의 효과로 서치할 수 있는 카드는 야타 까마귀뿐이다.
이 카드가 OCG에 발매됐을 땐 이 카드의 일러스트에 나온 데블 프랑켄은 무제한으로 풀려 있었다. 이 카드의 일러스트는 해외 선행 발매 카드라면서 마스터 가이드 4에 이미 소개된 상태였기에, 데블 프랑켄이 풀렸어도 일러스트를 바꿀 순 없었던 듯하다. 추가로 레스큐 캣은 에라타돼 무제한이 됐고, 동족 감염 바이러스도 무제한이 됐다. 데블 프랑켄은 2020년 4월에 다시 제한 카드가 됐다.
능력치는 크리터의 공격력 / 수비력을 뒤집은 것.
'''수록 팩 일람'''
3.5. 미스테이크
일러스트가 연관된 카드. 해당 문서 참고.
3.6. 합승
일러스트가 연관된 카드. 해당 문서 참고.
3.7. 마계의 경라과 데스폴리스
[1] 레스큐 캣의 헬멧 위에 야타 까마귀가 있고, 크리터 주변의 셋이 동족 감염 바이러스 일러스트에 나온 이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