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스타샤 샤보토바
1. 소개
러시아 출신 우크라이나의 피겨 스케이팅 선수이다. 2019년 5월 23일 우크라이나로 국적을 옮기고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다.
2009년부터 모스크바에서 스케이팅을 시작했으며 처음에는 이리나 스트라호바 코치에게 배웠다. 2017-18 시즌 스베틀라나 파노바로 코치를 옮겼다.
2. 선수 경력
2.1. 노비스 시절
2018-19 시즌, 2019 러시아 주니어선수권에서 14위를 기록했다. 이후 2019년 5월 23일 우크라이나인 어머니를 따라 우크라이나로 귀화하였고 러시아 빙상연맹은 이를 수락했다.
2.2. 2019-20 시즌
주니어 데뷔 가능 연령이 되었지만, 전 시즌 국적을 변경해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는 참가하지 못했다. 아이스 스타 주니어 부문에서 우승하며 국제대회 데뷔를 치렀다. 볼보 오픈 컵 주니어 부문에도 참가하여 크세니아 시니치나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하였다.
2020 우크라이나선수권에 시니어와 주니어 부문에 모두 참가하여 우승했다. 2020 주니어 세계선수권 프리에서 트리플 악셀을 시도했고 최종 20위를 기록했다.
2.3. 2020-21 시즌
코로나로 인해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가 취소되었고, 따라서 부다페스트 트로피 주니어 부문에 참가하며 시즌을 시작했다. 쇼트에서 연결 트리플 토룹에 언더 판정을 받으며 넘어지면서 51.42점을 받았다. 프리 경기에서는 '''트리플 악셀을 성공시켰다!''' 이로써 트리플 악셀을 랜딩한 12번째 여자 선수로 기록되었다. 하지만 연결 트리플 토룹과 단독 트리플 러츠에서 언더와 쿼터 랜딩 판정을 받았고, 3연속 점프에서도 트리플 플립에 어텐션과 쿼터 랜딩 판정을 받음과 동시에 연결 트리플 살코를 더블로 처리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감점 2점을 포함해 102.45점을 받았고 총점 153.87점으로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2021 우크라이나선수권에서는 시니어 부문에만 참가하여 두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3. 도핑 발언 논란
2019년 1월 21일, 샤보토바는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진행하던 도중 한 팬으로부터 "어떻게 하면 모든 경기마다 컨시를 좋게 할 수 있어?" 질문을 받았고, 이에 대한 대답으로 "도핑을 하면 된다"라는 답변을 하였다. 이어서 질문자가 "삼보 70 선수들(에테리 투트베리제 코치 팀)도 도핑해?"라는 질문에 "응. 그팀 선수들도 다 도핑해."라고 답변했다. 이에 대해 투트베리제 코치는 어린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하는 것보다 도핑을 성공의 방법으로 보는 것에 대해 실망했다고 언론에 말했다. 샤보토바의 도핑 발언은 러시아 피겨 스케이팅 커뮤니티에서 큰 논란이 되었다. 삼보 70 클럽의 대표들은 그녀에게 처벌을 요구했고, 러시아 내 많은 코치들과 유명 인사들[3] 역시 그녀를 비판했다.
러시아 빙상연맹 회장인 알렉산드르 고르쉬코프와 스베틀라나 파노바 코치 또한 '샤보토바의 발언은 터무니없는 소리'라고 이야기했다. 고르쉬코프는 샤보토바의 발언에 대해 징계를 내렸지만, 파노바 코치는 샤보토바가 분명히 농담으로 한 말에 대해 심각하게 벌을 받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일이 커지자, 샤보토바의 어머니 역시 딸이 자신의 발언의 심각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주변에서 이를 잘못 해석했을 수 있는 말을 반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딸이 도핑과 비타민 보충제 복용의 차이를 모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후 어머니는 샤보토바의 핸드폰을 압수했다.
러시아 반도핑청장 유리 가누스는 샤보토바를 직접 만나 면담하기로 하였고, 루사다가 자신의 발언에 진실성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모스크바 시 체육부 대표들도 샤보토바의 발언의 타당성에 대해서 언급했다.
샤보토바는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사과 영상을 올렸다. "최근 대회에서 져서 그런지 바보 같은 말을 했다. 나는 그들이 나를 오해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4. 평가
노비스 시절부터 트리플 악셀을 연습했으며 간간히 시도하였다. 주니어 두번째 시즌 국제대회에서 트리플 악셀을 성공시키며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하지만 다른 트리플 점프들의 컨시가 나쁜 편이며 언더 판정을 자주 받는다는 단점이 있다.
5. 기록
6. ISU 공인 최고 점수
7. 관련 문서
[1] 러시아식 이름[2] 우크라이나식 이름[3] 이중에는 이리나 슬루츠카야도 있었다.[4] 당시 가산점(GOE) 1.00[5] 이토 미도리 - 토냐 하딩 - 루드밀라 넬리디나 / 나카노 유카리 - 아사다 마오 - 옐리자베타 툭타미셰바 - 키히라 리카 - 미라이 나가수 - 알리사 리우 - 알료나 코스토르나야 - 유영 - 본인 순.[6] 아사다 마오 - 키히라 리카 - 알리사 리우 - 유영 - 본인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