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리자베타 툭타미셰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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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러시아의 여자 싱글 피겨 스케이팅 선수이다. 리자, 뚝따미, 뚝이[2] 로 불린다. 어머니는 5학년부터 9학년까지 툭타미셰바의 담임 선생님이었다. 2011년 4월에 돌아가신 아버지는 전직 스키 선수였고 나중에는 축구 코치로 활동했다. 스케이팅을 하는 7살 어린 여동생 예브게니야가 있다.
여름 캠프에서 스포츠에 관심 있는 친구들을 만난 이후로 4살 때부터 스케이팅을 시작했다. 첫 번째 코치는 '스베틀라나 베레테니코바'였다. 러시아의 거물급 지도자인 현 코치 '알렉세이 미쉰'과는 벨고로드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처음 만났는데, 미쉰은 툭타미셰바의 기술이 너무 불완전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처음에는 자신의 그룹에 초대하지 않았다. 몇 년이 지난 후 다시 만났을 때 미쉰은 툭타미셰바의 점프 능력이 향상되었다고 생각하여 마음을 바꿨지만, 여전히 모든 점프의 테크닉을 재정비할 필요가 있었다. 하지만 툭타미셰바의 가족들은 대도시로 이동할 재정적인 여유가 없었기에 주기적으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미쉰을 방문하고,[3] 여전히 글라조프에 남아 베레테니코바의 밑에서 코칭 받고 있었다. 참고로 툭따미셰바의 집 글라조프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까지는 27시간이 걸린다. 결국 2011년 8월 가족들 모두가 글라조프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이동했다.
주니어 시절부터 트리플 악셀을 연습했고 연습 때 트리플 악셀을 뛰는 영상을 올렸기 때문에 러시아미디어로 부터 '피겨 신동'으로 불렸다.[4] 하지만 대회에서 실제로 트리플 악셀을 시도하지 않다가, 슬럼프에서 벗어나던 2014-15 시즌부터 "시합에서 트리플 악셀을 뛰겠다"라고 계속해서 언론에 밝혔고, 결국 2015 세계선수권에서 첫 트리플 악셀을 성공시켰다. 질 좋은 점프가 장점[5] 으로 꼽히는 반면, 스케이팅 스킬이나 예술성은 많이 부족하다고 지적을 받는다.
2. 선수 경력
2.1. 노비스 시절
2007-08 시즌 만 11세의 나이로 2008 러시아 선수권에 출전하며 내셔널 시니어 데뷔를 하였고 10위를 기록했다. 주니어 자격으로도 참가해 9위를 했다. 국제대회는 아직 노비스 레벨이라 ISU 공인 대회에 출전하지는 못하고, 컵 오브 니스 대회 노비스 부문에 출전하여 우승했다.
2008-09 시즌에는 지난 시즌에 이어 컵 오브 니스 대회 노비스 부문 우승을 하였고 국내대회에선 2009 러시아 선수권에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의 뒤를 이어 은메달을 땄다. 노비스 연령인 소트니코바와 툭타미셰바가 나란히 시니어 내셔널 1, 2위를 하면서, 세대교체와 함께 이들이 차세대 러시아 유망주로 떠오르게 되었다. 주니어 선수권에도 참가하여 역시 은메달을 땄다.
2009-10 시즌 러시아 선수권에서는 작년보다 한단계 낮은 동메달을 땄다. 주니어 선수권에서는 4위를 했다.
2.2. 2010-11 시즌
주니어 무대에 데뷔하여 2개의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모두 우승하고 첫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해 소트니코바의 뒤를 이어 은메달을 땄다. 2011 러시아선수권에 첫 시니어로 참가하여 동메달을 따고, 2011 러시아 주니어선수권에서는 우승했다.
2011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는 소트니코바의 뒤를 이어 은메달을 땄다. 점프에서는 툭타미셰바가 우위였으나 스케이팅 스킬에서는 소트니코바가 더 높게 평가를 받았다.
2.3. 2011-12 시즌
만 14세의 나이로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인 스케이트 캐나다와 트로피 에릭 봉파르에 출전했다.[6] 두 대회에서 모두 우승했으며 특히 스케이트 캐나다에서는 최연소 우승자가 되었다. 그 해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승리를 바쳤다. 첫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도 진출하여 4위를 기록했다. 2012 러시아선수권에서는 6위에 올랐다.
2012 인스브루크 청소년 동계올림픽에서도 우승했다.[7] 연령 제한으로 인해 유럽선수권과 시니어 세계선수권에는 나갈 수 없었고, 2012 주니어 세계선수권에 출전할 수 있었으나 트리플 악셀 연습을 이유로 기권했다.
2.4. 2012-13 시즌
무릎 부상으로 인해 지난 시즌의 무적같던 모습에 비하면 초라한 성적을 거두었다.
스케이트 캐나다에서 4위, 트로피 에릭 봉파르에서 애슐리 와그너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 두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그래도 2012-13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하긴 하였으나 5위에 그쳤다.
2013 러시아선수권에서는 첫 우승을 차지하면서, 유럽선수권과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얻었다. 2013 유럽선수권에서는 카롤리나 코스트너와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2013 세계선수권에서는 10위였다. 같이 출전했던 소트니코바도 9위에 그치면서 러시아는 '''1년 후에 자국에서 열릴 올림픽의 여자 싱글 출전권이 2장으로 줄어버리는 참사'''를 겪고 말았다. 피겨팬들은 이변이 없는 한 툭타미셰바와 소트니코바가 소치올림픽 국가대표로 선발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2.5. 2013-14 시즌
부상과 체형 변화로 인해 소치 올림픽 시즌이었던 2013-14 시즌에 극심한 슬럼프를 겪었다. B급 대회인 핀란디아 트로피에서 3위를 하며 시즌을 시작하였다. 그랑프리 스케이트 아메리카와 로스텔레콤 컵에 출전했지만 두 대회에서 모두 포디움에 들지 못했다.
이후 B급 대회인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에 출전해 김연아, 안도 미키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두 선수와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그러나 2014 러시아선수권에서 10위에 그치면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출전 선수로 선발되는 데 실패했다.''' 이때 올림픽 대표로 선정된 선수는 율리아 리프니츠카야와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였다. 소치 올림픽 전후로 '이대로 툭타미셰바는 끝인 건가?' 와 같은 분위기가 피겨팬들 사이에서 형성되었다.
2.6. 2014-15 시즌
'''부상에서 벗어나 재기에 성공했다. '''
이번 시즌부터 처음 생긴 챌린저 시리즈 중 하나인 네벨혼 트로피와 핀란디아 트로피에서 모두 우승하며 시즌을 시작했다. 이후 챌린저 시리즈는 아니지만 인터내셔널 컵 오브 니스 대회에서도 우승을 했다.
스케이트 아메리카에서 쇼트는 1위였으나 프리에서 옐레나 라디오노바에게 역전당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컵 오브 차이나에서는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를 제치고 우승했다. 여담으로 이 대회에서 리프니츠카야는 2위로 대회를 마친 후 시상식에 불참해 구설수에 올랐다. 두 대회에서의 결과로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하였다.
2014-15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우승했다.''' 이는 러시아 선수로서는 이리나 슬루츠카야의 2004-05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 이후로 '''10년 만'''의 일이다.[8] 2015 러시아선수권에서는 라디오노바의 뒤를 이어 은메달을 땄다.
2015 유럽선수권에서도 라디오노바를 제치고 우승했다. 이 대회에서 프리 141.38점, 총점 210.40점을 기록하면서 본인의 프리 및 총점 개인 최고 기록을 세웠다.[9]
대망의 2015 세계선수권 쇼트 경기에서는 '''트리플 악셀을 성공'''시켜 주목받았다. 더군다나 회전 부족이나 두발 착지 없이 깔끔하게 성공시켜 피겨팬들을 놀라게 했다. 게다가 3-3 컴비네이션 점프[10] 를 프로그램 후반에 배치하여 더 높은 가산점을 받았다. 덕분에 '''77.62점'''이라는 고득점을 기록했는데 기술점이 무려 44.09점이었다. 프리에서는 약간의 실수가 나오면서 유럽선수권 때보다는 낮은 점수를 기록했지만 이미 쇼트에서부터 2위와 8점 가량의 격차를 벌린 상태였고, 프리 점수도 출전 선수 중에서는 1위였기 때문에 무난히 우승을 차지했다. 다만 우승과는 별개로 구성점에 있어서는 혹평을 받았는데, 제프리 버틀이 "아름다움이라고는 1온스도 찾아 볼 수 없다."라는 트윗을 남겼을 정도였다. 하지만 이 트윗은 러시아 팬들의 항의로 인해 얼마 후 삭제되었다. 이후 2015 월드 팀 트로피에 참가하여 쇼트에서는 트리플 악셀에서 넘어졌고 프리에서는 성공했다.
여담으로 2015 세계선수권 이후로 유튜브에 툭타미셰바의 트리플 악셀과 아사다 마오의 트리플 악셀을 비교하는 영상이 올라오고 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프리로테나 비거리나 회전수로 봤을 때 툭타미셰바의 트리플 악셀이 더 낫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2.7. 2015-16 시즌
인터내셔널 컵 오브 니스 대회에서 우승하며 시즌을 시작했다. 이전 시즌에서 엄청난 활약과 사이다 트리플 악셀을 보여주면서 많은 피겨팬들은 툭타미셰바가 2015-16 시즌도 제패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전 시즌처럼 B급 대회를 많이 돌았는데 하나같이 트리플 악셀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고 무엇보다도 3T+3T 점프의 성공률이 뚝 떨어졌다.
스케이트 캐나다에서 쇼트는 이전처럼 제대로 된 점프가 없었으나 다행히 프리에서 역전하여 2위를 차지하였다. 트로피 에릭 봉파르에서는 쇼트에서 또 트리플 악셀과 트리플 점프가 발목을 잡았는데, 어이없게도 시즌 베스트가 떠서 선수 본인도 어이없다는 듯이 웃었다. 문제는 파리 테러 사건으로 쇼트만 하고 프리 경기가 취소되어 최종 순위가 쇼트 순위인 5위로 마감되었는데, 코치인 미쉰이 툭타미셰바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면서 언플을 계속해서 날렸다는 것이다. 이에 코치가 너무 앞뒤 생각 안한다면서 욕을 많이 먹었는데[11] 결국 파리테러로 인한 구제가 통과되었지만 정작 툭타미셰바는 쇼트 등수가 낮아서 구제를 받지 못하였다. 이후 챌린저 시리즈 바르샤바 컵과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에서 모두 우승하였다.
2016 러시아선수권에서도 변함없는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프리에서도 그래서 유럽선수권과 세계선수권 출전 자격을 잃었다. 코치는 또, 툭타미셰바가 세계선수권 출전 가능성을 열어두고 훈련할 것이라고 언플했으나 러시아선수권 1~3위인 메드베데바, 라디오노바, 포고릴라야가 나란히 두 대회를 다 나가게 되었다. 불안한 트리플 악셀과 3-3 점프의 실패로 '''디펜딩 챔피언'''임에도 불구하고 대회에 나가지 못하는 참사가 발생한 것이다.
설상가상 유럽선수권이 끝난 후 독일 언론과 캐나다 CBC에서 도핑 파문이 일어났고, 때마침 러시아의 테니스 선수 마리아 샤라포바가 멜도니움 복용으로 자격정지를 당하는 사태가 난다. 이때 툭타미셰바는 알료나 레오노바와는 다르게 자신도 멜도니움을 복용한 적이 있으며 지금은 복용하지 않는다고 인터뷰하는 바람에 2014-15 시즌 커리어가 부정당하는 위기에 놓였다.
시즌이 끝난 후 인스타그램에 물담배를 피우는 영상을 올렸다가 논란이 되자 삭제했으며 어째 또 체중관리에 실패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의 계속해서 잦은 실수와 컨시의 폭락에 대해 인터뷰에서 말하길 본인도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이다. 하필 메드베데바가 타노범벅 점프로 센세이션한 시니어 데뷔를 했고, 체형 변화로 시즌 중에 약 15cm 큰 라디오노바는 무수한 클린 경기를 펼치며 포디움 자리를 꿰차고 있고, 포고릴라야는 러시아선수권 이후 되살아나 유럽선수권과 세계선수권에서 동메달을 따는 등 경쟁자들은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지금 러시아 내에서 굵직한 선수들이 많은 만큼 당장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나오기 위해서는 2016-17 시즌에 임팩트 있는 경기력을 보여주어야 하는데 많은 팬들은 부활 가능성을 낮게 점치고 있다.
2.8. 2016-17 시즌
챌린저 시리즈 네벨혼 트로피에 출전하였는데, '''트리플 악셀을 버렸다.''' 경기는 전 시즌보다 점프가 많이 안정되었으나 다른 러시아 선수들에 비해 수준 낮은 스핀과 스케이팅 스킬, 그리고 비어 있는 안무 등 구성점이 뚝 떨어져 미하라 마이에 이어 2위로 마감했다. 이어서 핀란디아 트로피에도 출전하였으나 4위로 포디움 입성에 실패했다.
스케이트 캐나다와 컵 오브 차이나에서 각각 4위와 3위를 함으로써 작년처럼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에 실패했다. 이후 챌린저 시리즈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대회에서 카롤리나 코스트너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2017 러시아선수권에서 메드베데바, 자기토바, 소츠코바, 포고릴라야, 라디오노바와 같은 후배들에게 밀려 8위에 그쳤다. 따라서 유럽선수권과 세계선수권 선발에 실패하였으나 동계 유니버시아드 출전 기회를 얻었다.
시즌 마지막 대회로 라디오노바와 함께 2017 알마티 동계 유니버시아드에 러시아 대표로 출전하여 쇼트에서 2위였으나, 프리에서 폭망하는 바람에 최종 4위로 포디움에 들지 못하였다.
2.9. 2017-18 시즌
챌린저 시리즈 핀란디아 트로피에서 3위를 하며 시즌을 시작했다. 컵 오브 차이나와 엔테르나시오노 드 프랑스에서 각각 7위와 9위를 기록했다. 이후 챌린저 시리즈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에서 3위를 했다. 2018 러시아선수권에서는 7위를 했다.
2.10. 2018-19 시즌
시즌이 시작되기 전, 살이 많이 빠진 모습과 함께 다시 '''트리플 악셀'''을 장착한 모습이 포착되었다. 챌린저 시리즈 롬바르디아 트로피와 핀란디아 트로피에서 모두 우승하며 시즌을 시작했다.
스케이트 캐나다 쇼트에서 트리플 악셀을 성공하며 1위를 차지했다. 프리에서는 몇몇 실수가 나왔지만 쇼트 점수(74.22점) 덕에 일본의 신예 야마시타 마코를 소숫점 차이로 제치고, 심지어는 자국 후배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마저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참고로 툭타미셰바가 메드베데바를 이긴 건 2014 러시아선수권 이후 약 4년 만이다. NHK 트로피에서도 쇼트에서 트리플 악셀을 성공시키며 1위에 오르고, 프리에서도 트리플 악셀과 3Lz+3T 컴비네이션을 포함한 고난도의 구성을 클린하며 프리에서 3위[12] 를 하며 동메달을 땄다. 이로써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하였다.
2018-19 그랑프리 파이널 쇼트에서는 트리플 악셀을 성공하지 못했으나, 프리에서는 트리플 악셀에서 오버턴의 실수를 제외하고는 나머지 요소에서 클린하며 최종 동메달을 차지했다.
2019 러시아선수권은 폐렴으로 인한 2주 간의 입원 치료로 기권하여, 유럽선수권에는 출전하지 못하게 되었다. 2월에 열린 세계선수권 선발전을 겸한 러시아 국내 대회인 러시안 컵 파이널에서 선전하였으나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에 한 끗 차이로 밀리며 세계선수권에도 출전하지 못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의 선전 덕분에 2019 월드 팀 트로피에 러시아 팀 대표로 참가할 기회를 얻었다.
2019 월드 팀 트로피 쇼트에서 클린하며 80.54점을 받음과 동시에 쇼트 80점을 넘은 다섯번째 여자 선수가 되었다. 프리에서도 트리플 악셀을 포함한 모든 요소를 클린, 153.89점을 받으면서 총점 230점을 넘은 다섯번째 여자 선수가 되었다. 개인 1위, 팀은 3위를 기록했다.
2.11. 2019-20 시즌
러시아 테스트 스케이트에서 새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롬바르디아 트로피와 핀란디아 트로피에서 준우승을 하며 시즌을 시작했다.
2019 스케이트 아메리카와 2019 컵 오브 차이나에서 모두 동메달을 땄다. 그랑프리가 끝나고 챌린저 시리즈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에 참가해 우승했다. 2020 러시아선수권에서는 프리에서 처음으로 쿼드 토룹을 시도하였는데, 회전수를 채우지 못하고 넘어졌다. 그 여파로 트리플 악셀도 회전을 채우지 못하고 넘어지며 최종 4위를 기록했다.
2.12. 2020-21 시즌
러시아 테스트 스케이트에서 새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쇼트에서는 트리플 악셀을 싱글링하고 후속 점프를 붙이지 못해 COMBO 처리를 했다. 프리에서는 트리플 악셀에서 넘어지는 등 전체적으로 좋지 못한 수행을 보여주었다.
자국 대회인 러시안 컵 3차 대회에 출전하였다. 쇼트에서 트리플 악셀을 성공하여 보너스 점수 2점을 획득했지만,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룹의 후속 점프에서 언더 판정을 받고 비점프 요소에서 낮은 레벨을 받아 77.36점으로 3위에 올랐다. 프리에서는 첫 연결 트리플 토룹에서 쿼터 판정을 받고, 트리플 플립+더블 악셀+시퀀스 컴비네이션에서 더블 악셀 연결이 늦어 무효 처리가 되었다. 3연속 점프에서는 첫 점프인 더블 악셀을 싱글링하였으며, 단독 트리플 룹에서 스텝아웃을 했다. 비점프 요소에서도 낮은 레벨을 얻어 135.90점을 받았고, 총점 213.26점으로 최종 3위를 기록했다.
2020 로스텔레콤 컵 쇼트에서는 트리플 플립에서 스텝아웃을 하고,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룹의 후속 점프를 더블링하여 74.70점을 받았다. 프리에선 두 번째 트리플 악셀의 스텝아웃을 했지만, 다른 요소들에서는 클린하며 148.69점을 받았다. 총점 223.39점으로 2018 스케이트 캐나다 이후 2년 만에 그랑프리 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러시안 컵 5차 대회는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아 기권했다.
2021 러시아선수권에선 쇼트의 트리플 악셀에서 스텝 아웃을 했고, 늦은 시작으로 인한 감점 1점과 함께 73.56점을 받았다. 프리에선 2번의 트리플 악셀을 모두 실수했고, 후반부의 2A+3T+2T 컴비네이션의 실수와 트리플 룹을 더블로 처리하며 130.69점으로 10위를 기록했다. 총점 204.25점으로 최종 7위를 차지했다.
자국 내 이벤트성 대회인 2021 채널1 트로피에 참가하여 쇼트에서 악셀을 싱글로 처리하며 70.38점을 받았다. 프리에서는 2번의 트리플 악셀에서 스텝 아웃을 하며[13] , 150.41점을 받았다. 총점 220.79점으로 개인 5위, 팀 2위를 기록했다.
세계선수권 선발전을 겸한 러시아 국내 대회인 러시안 컵 파이널에 출전하여, 쇼트에서 트리플 악셀 오버턴을 하고 연결 트리플 토룹에 쿼터 판정을 받아 77.74점을 기록했다. 프리에선 단독 트리플 악셀에서 스텝 아웃을 했고, 마지막 컴비네이션 스핀 도중 실수를 범하며 무효 처리를 받아 148.27점을 받았다. 총점 226.01점으로 최종 4위를 기록했다.[14]
3. 기술
러츠의 엣지 사용과 매커니즘이 정석인 몇 안되는 여자 선수이다. 도입이 굉장히 깔끔한 편이며 힘이 많이 들지 않아보이는 좋은 퀄리티의 점프를 구사한다. 트리플 악셀은 성공률이 높지 않은 편이었으나 2019-20 시즌부터 성공률이 좋아졌다. 또다른 고난도 점프인 쿼드러플 토룹도 연습하고 있다.[15]
점프 전후 트랜지션이 거의 없으며, 비점프 요소들이 별로라는 평이 많다. 또한 점프 구성도 비효율적이다. 그래서 프리에서 트리플 악셀 2번이나 뛰지만 점프 구성이 비효율적이고 비점프 요소가 좋지 못해 고득점을 받는 경우가 많지 않다.
4. 기록
- 쇼트 프로그램 4개의 점프를 트리플로만 구성하여 성공한 최초의 여자 선수(3A, 3T+3T, 3Lz)
- 한 프로그램에서 두번의 트리플 악셀을 성공한 세번째 여자 선수[16]
- 트리플 악셀을 성공한 여섯번째 여자 선수[17]
- 루드밀라 넬리디나에 이어 트리플 악셀을 성공한 두번째 러시아 여자 선수
- 쇼트 80점을 돌파한 다섯번째 여자 선수[18]
- 프리 150점을 돌파한 여덟번째 여자 선수[19]
- 총점 230점을 돌파한 다섯번째 여자 선수[20]
- 프리 기술점수(TES) 80점을 넘은 여섯번째 여자 선수[21]
5. ISU 공인 최고점수
6. 프로그램
7. 커리어
7.1. 대회 별 상세 점수
- 시니어
- 주니어
8. 기타
- 일관된 취향으로 유명한데, 라틴 또는 중동 색채의 끈적한 계열 음악을 즐겨 사용하며 안무에는 반드시 손목이 돌아간다.[22] 어떤 안무가를 만나도 특유의 손동작이 빠짐없이 들어가는데, 이는 안무를 받아서 그대로 사용하지 않고 다시 수정 작업을 거친다는 듯 하다. 일례로 2015-16 시즌 안무가였던 스테판 랑비엘의 안무가 마음에 안 들었는지 대폭 수정하였고 시즌 말기에는 쇼트 프로그램을 아예 바꿔버렸다.
- 본래도 블랙을 좋아하는 듯 보이지만, 체형 변화로 살이 찌면서 단점을 가리려고 주구장창 블랙만 입었던 시기가 있다. 검정 의상에 검정 시스루, 심지어 검정 스타킹으로 몸을 꽁꽁 싸매 지켜보는 팬 및 팬이 아닌 사람들로부터도 아쉬운 말을 들었다. 그 밖에 한번 마음에 든 의상은 팔 부위의 시스루가 늘어나 올이 생겼는데도 입는 모습을 보여 일각에서는 러시아에서 지원을 안 해주냐는 말도 나왔다.
- 툭타미셰바가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을때 팬들은 동서양 자국 할 것 없이 미쉰이 재능 있는 툭타미셰바를 망쳤다며 코치 변경을 원했는데 재미있는 점은 역으로 미쉰 코치는 툭타미셰바의 슬럼프 당시 주변에서 얘는 이제 코치 안 맡는 게 좋지 않겠냐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 구글에 툭타미셰바의 이름을 영문으로 검색하면 자동완성에 '몸무게', 또는 '몸무게 증가'가 뜬다.
- 여성 싱글 스케이터 치고는 가슴이 발달한 편인데 체중 조절 성공 이후에는 가슴을 온 오프 아이스 할 것 없이 뽐내고 있다. 애초에 본인이 섹시미를 굉장히 좋아하는 것으로 보인다.[23] 이런 의상에 이런 안무가 들어간다. 결국 아래 사진의 2014-15 시즌 갈라쇼에선 니플이 노출되는 사고가 나왔다. 하지만 그 후에도 섹시컨셉에 대한 선호는 별로 바뀌지 않은 듯, 여세를 몰아 2018-19 시즌 갈라쇼에서는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Toxic"에 맞춰 빙상 스트립쇼를 선보였다.
- 러시아의 남자 싱글 스케이터 안드레이 라주킨과 오랜 연인사이이다.
- 2018년 11월 유튜브 계정을 새로 만들었다. 2018 로스텔레콤 컵이 끝난 후 숙소에서 네이선 첸과의 인터뷰 영상이 올라왔다.[24]
[1] 러시아어 외래어 표기법에 따른 표기.[2] 리자는 자국 러시아에서의 애칭이며, 뚝따미와 뚝이는 이름이 긴 나머지 붙은 한국식 별명[3] 매번 2주 정도 있었는데, 이때는 기숙사에서 머물렀다.[4] 당시 라이벌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도 피겨 신동 중 한 명으로 불렸다.[5] 피겨 팬들은 툭타미셰바가 성장통을 겪고도 재기에 성공한 이유가 정석 점프에 있다고 보고 있다.[6] 원래 시니어 그랑프리는 만 14세부터 출전이 가능했지만 연령 제한선이 개정되어 현재는 만 15세부터 출전할 수 있다.[7] 참고로 이 시기 툭타미셰바의 라이벌로 여겨지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두 개의 그랑프리 대회에서 모두 동메달을 따면서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에 실패했다. 그리고 청소년 올림픽에서도 툭타미셰바에 밀려 2위를 차지했다.[8] 라디오노바가 쇼트에서 3Lo 점프에서 넘어졌고 리프니츠카야는 쇼트에서는 실수가 없으나 롱엣지 점프로 감점을 당했다. 라디오노바가 프리에서 클린하면서 2위, 툭타미셰바가 쇼트와 프리를 모두 클린하며 1위를 차지했다.[9] 두 선수가 모두 클린경기를 펼쳤고 점수 차가 소수점이였다. 경기가 끝난 후 라디오노바는 울었다.[10] 가장 쉬운 난이도의 3-3 점프인 3T+3T 컴비네이션 점프를 구사한다.[11] 이처럼 코치 미신은 매번 인터뷰에서 툭타미셰바를 치켜세우며 언플을 하지만 오히려 역효과만 불러일으켰다.[12] 프리 스케이팅에서 준클린을 하며 본인의 프리 최고점을 약 4년 만에 경신했으나, 키히라 리카가 2번의 트리플 악셀을 포함한 더 극강의 구성을 완벽하게 클린하고, 미야하라 사토코는 툭타미셰바보다 구성 점수에서 크게 앞서면서 프리 3위에 만족해야 했다.[13] 2번째 트리플 악셀에는 더블 토룹을 붙였으나, 앞선 점프에서의 감점으로 인해 마이너스 GOE를 받았다.[14] 포디움의 3명이 모두 주니어 선수들이므로, 세계선수권 출전 경쟁자인 알료나 코스토르나야를 제치며 시니어 선수들 중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기 때문에 세계선수권에 출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15] 국내 대회인 2020 러시아선수권에서 시도했으나, 언더 판정을 받고 넘어졌다.[16] 2019 CS 핀란디아 트로피 프리 스케이팅에서 성공, 아사다 마오 - 키히라 리카 - 본인 순.[17] 이토 미도리 - 토냐 하딩 - 루드밀라 넬리디나 / 나카노 유카리 - 아사다 마오 - 본인 순.[18]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 - 알리나 자기토바 - 카롤리나 코스트너 - 키히라 리카 - 본인 순.[19] 김연아 -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 - 알리나 자기토바 - 케이틀린 오스먼드 - 알렉산드라 트루소바 - 키히라 리카 - 브래디 테넬 - 본인 순.[20]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 - 알리나 자기토바 - 케이틀린 오스먼드 - 키히라 리카 - 본인 순.[21]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 - 알리나 자기토바 - 알렉산드라 트루소바 - 키히라 리카 - 안나 셰르바코바 - 본인 순.[22] 터키 드라마 위대한 세기의 애청자라서 그런지 위대한 세기의 OST에서 따온 음악을 종종 사용한다.[23] 시니어 데뷔 당시 어린아이치고 벌써부터 요염 노선으로 가는 게 아니냐는 말도 나왔다.[24] 꽤 선정적인 주제가 나오므로 조심해서 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