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츠카제

 

1. 天津風
3. 카게로급 구축함 9번함
3.1. 대중매체에서
4. DDG-163 아마츠카제 あまつかぜ


1. 天津風


'하늘에 부는 바람'이라는 뜻의 일본어. 구체적으로는 타카마가하라에 부는 바람, 한마디로 신들이 사는 하늘나라에 부는 바람이란 뜻이다. 덕분에 영문 의역으로는 'heavenly wind'라고 번역되기도 한다. 중국 북부 최대의 항구도시와 사용하는 한자는 같으나 해당 도시와는 관계 없다.

2. 이소카제급 구축함 3번함


제1차 세계대전 당시의 일본해군의 구축함. 1917년 준공. 1935년에 재적되고, 그 이름은 자매함인 이소카제, 하마카제, 토키츠카제와 함께 카게로급 구축함으로 이어진다.

3. 카게로급 구축함 9번함


'''카게로급 구축함'''
카게로
시라누이
쿠로시오
오야시오
하야시오
나츠시오
하츠카제
유키카제
아마츠카제
토키츠카제
우라카제
이소카제
하마카제
타니카제
노와키
아라시
하기카제
마이카제
아키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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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전쟁 당시 구축함의 스피드 향상을 꾀하던 일본 해군이 신형 보일러 개발에 착수하게 되고, 그 신형 보일러의 테스트함으로서 선정됐던 구축함. 어디까지나 테스트로서의 운용이었고, 터빈까지 갈아치운 것은 아니었던지라 속도 자체는 다른 카게로급 구축함들과 동일한 35노트 수준이었다. 다만 고온 고압의 신형 보일러 덕분에 연비는 좋아서 자매함들보다 항해거리는 길었다고. 이후 이 신형 보일러를 본격적으로 실용화 한 것이 시마카제.
1942년 2월 수라야바 해전 중 미국 잠수함 퍼치를 격침시켰으며 3월에는 크리스마스 섬 공략 작전에 참가했다. 이후 4월에는 대파한 경순양함 나카를 예항하는 나토리를 호위하기도 했다.
미드웨이 전투 시점에서는 공략 부대의 후방 운송선을 호위했다. 8월에는 동부 솔로몬 해전에 참가, 격침된 류조의 승무원을 구출했다. 10월에는 남태평양 해전에 참가하였으며 11월 과달카날 해전에서 어뢰로 미국 구축함 버튼을 격침하는 전과를 세웠다. 그러나 이후 탐조등 조사 중 미 함대에 잘못 걸려 샌프란시스코와 충돌할 뻔 한데다 포틀랜드에게 얻어 맞아 20노트로 속도가 줄어들고, 함포가 회전하지 않으며, 키를 인력으로 움직여야 하고, 직경 1미터 내외의 구멍이 32개나 뚫리고, 40개 이상의 파편 자국이 남도록 대파당했다. 그러나 어떻게 침몰하지는 않았고 응급 인력 조타로 해역에서 벗어나 트럭 제도에서 아카시 공작함에게 응급 수리를 받고 구레로 귀항했다.
[image]
1944년 1월 호위임무 도중 발견한 미 해군 잠수함 레드핀을 쫓다가 선수에 반격을 받아 함이 두동강나는 대형사고가 벌어진다. 이 사고로 함교[1]에 머물고 있던 제 16구축대 사령관 후루카와 대좌 등 34명이 수영으로 함수부 탈출을 시도했으나 타나카 함장만이 겨우 살아남았고, 아카시 공작함에 의해 구조되어 싱가포르에서 응급수리를 해서 겨우겨우 폐선 신세는 면했지만 배 앞부분이 뭉텅 잘려나가 '''전체 길이가 45m나 줄어들었다.''' 게다가 뻥 뚫린 배 앞부분을 억지로 막아놓은 탓에 함수가 뭉툭하게 변해 파도가 엄청나게 많이 튀어 항해궤적이 크게 남고 속도가 21노트로 줄어버려 결국 본토에서 본격적인 수리를 받기 위해 일본으로 돌아가기로 한다.
그런데 홍콩에서 일본까지 귀환하는 과정에서 18기의 B-25 미첼 폭격기의 습격을 받아 폭탄 3발이 함미에 명중해 조타 불능이 되었다. 사실 제대로 두들겨 맞았으면 진작에 가라앉았어야 할 정도로 엄청나게 다구리를 맞았는데, 변형된 함수로 인해 파도가 엄청나게 튀어 비주얼상으로는 거의 40노트급으로 보였던지라 미 폭격기들이 폭격 투하 지점을 헷갈리는 통에 간신히 격침만은 면했다는 모양. 이후 어찌어찌 인력 조타로 6노트로 항해하다가 폭격으로부터 8시간 후 조타 기능을 완전히 상실해서 조류에 떠밀리는 신세가 되었고, 침몰을 막기 위해 아모이시 근처에 좌초시키고 나서 결국 수리 불가 판정을 받고 폭뢰 자폭으로 폐함 처분을 당했다.[2] 귀항 시도 도중 B-25 3기를 격추시키고 2기에 손상을 입혔던 것이 나름의 전과.
유키카제를 제외하면 가장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카게로급 구축함으로,[3] 아마츠카제의 침몰 이후 카게로급은 유키카제만이 남게 된다.

3.1. 대중매체에서


함대 컬렉션에 등장하는 칸무스는 아마츠카제(함대 컬렉션) 참고. 시마카제의 신형 보일러를 실험한 전적으로 인해 시마카제의 프로토타입 취급을 받는다.
전함소녀에 등장하는 함선소녀는 아마츠카제(전함소녀)참고. 함대 컬렉션과 마찬가지로 시마카제의 프로토타입 취급이다.

4. DDG-163 아마츠카제 あまつか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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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에 취역한 일본 해상자위대의 구축함(호위함). 일본 최초의 함대공 미사일 장비함이다. 미국이 당시 자신들의 최신식 대공미사일이던 RIM-24 타터의 테스트를 위해 관련 기술을 일본에 무상제공했고, 이 미사일의 운용을 위해 만들어졌던 함.
일본 해상자위대가 현대식 무기 시스템에 대한 기술과 경험을 쌓는 초석이 된 함으로, 실험함의 성격이 강했던지라 동급함은 없다. 설계 모티브가 된 것은 미군의 찰스 F. 애덤스급.

[1] 이전엔 함수에 머물고 있었다고 하나, 자세히 보면 함수와 함께 '''함교까지 날아가서''' 왼쪽 연돌을 막고 그 자리에 임시 함교를 세워놓았다.[2] 좌초시켰을 때 배를 약탈하러 온 해적의 습격을 받아 승조원 1명이 추가로 사망했다. 다만 이후로는 인접 부대의 도움으로 남은 생존자들과 대부분의 비품들을 일본으로 돌려보낼 수 있었다고 한다.[3] 여담이지만 아마츠카제의 폐함일은 45년 4월 10일으로 야마토 특공 당시 침몰한 17구축대의 이소카제, 하마카제의 4월 7일과 불과 3일 차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