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급 강습상륙함
미 해군의 강습상륙함 및 헬리콥터 모함.[1]
1. 제원
2. 개관
아메리카급 강습상륙함은 LHA(R)이라고도 하며, 와스프급 강습상륙함의 후계함이다. 이전 동형함과는 크게 달라진 와스프급 8번함 매킨 아일랜드(USS Makin Island, LHD-8)를 기반으로 하여 설계되었다.
1번함 아메리카(USS America, LHA-6)는 2012년 4월 현재 건조가 진행중이며, 2013년에 취역하면 4척이 퇴역하고 1척만 남은 타라와급 강습상륙함을 대체하게 된다. 처음에는 12척이 계획되었지만, 조달예정상황이 다소 불투명해졌다. 일단 5번함인 LHA-10까지는 건조가 이루어질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영문위키백과에는 총 계획이 11척이라고 기록되어 있다.[2]
2018년 현재, 미국측에선 경항공모함 부활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는데, 이는 정규항모가 막강한 대신 그만큼 비싼데다 12척 운용으로 거의 결정이 나는 상황에서 상륙전대 지원 등의 "항공전력이 필요하기는 한데, 정규항모를 투입하기에는 조금 작은 규모의 작전"을 위한 지원함으로서의 운용을 전제로 하고 있다고 한다. 몇가지 의견[3] 이 제출된 가운데 아메리카급에 캐터펄트를 장착해 아예 경항모로만 운용하는 방안도 제시되었다고 한다. 플라이트2 의 웰덱 장착 방안 등은 무시하고 철저히 경항모로만 운용하며, 항모전대의 보조전력으로 쓰거나[4] 해병대의 상륙전대 지원을 전담시키는 등 비교적 싼값으로(새로 만드는 것이 아닌 이미 건조중인 아메리카급을 전용하는 것이므로) 전력강화를 노릴 수 있기 때문에 나온 제안인 듯 하지만, 아직은 초기 논의단계일 뿐이기 때문에 어떤 결론이 나오게 될 지는 한참을 기다려 봐야 할 듯. 사실 아메리카급을 경항모로 전용한다면 대체해야 할 강습상륙함이 애매해 지므로 그냥 논의되는 것 만으로 그칠 가능성이 가장 높아보이긴 한다.
허나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태평양에 배치되었던 루즈벨트 함에서 집단감염 사태가 벌어져 전력에서 이탈되는 바람에 남중국해에 항공전력을 투사할 수단이 없게 되자, 궁여지책으로 1번함인 아메리카를 F-35B 운용 플랫폼으로써 운용하게 되었다.
이렇게 의도치 않게 아메리카급을 경항모로 운용하는 테스트를 거치게 되면서 상당히 만족스러운 결과를 냈고, 아메리카급 뿐만 아니라 기존의 와스프급 또한 개조를 거쳐 경항모로 운용하는 방안 역시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한다.
3. 와스프급과의 차이점
만재배수량은 45,700톤으로, 기반이 된 매킨 아일랜드가 42,315톤인데에 비해 8% 가량 늘어나 있다.[5] 그러나 선체폭은 파나마 운하를 통과할 수 있게 106피트(=32.3m)로 제한되었다.
커진 크기만큼이나 항공기 격납고의 크기도 커졌고 따라서 F-35B형 등 고정익기를 탑재운용하는 중형 항공모함의 역할도 전제되어 있다. 대신 항공기 격납고, 항공유 및 무장 보관공간을 확보하기 위하여 타라와급 강습상륙함이나 와스프급에 있는, 상륙용 주정 운용능력은 제외되어 건조중인 1, 2번함에는 선미 출입구 및 웰덱이 없다. 2006년부터 5척이 취역하고 추가 5척이 건조중인 샌 안토니오급 수송상륙함이 상륙용 주정 운용능력을 지닌만큼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후 건조되는 아메리카급에는 웰덱을 갖출 계획이 있기는 하지만 확실성은 기대할 수 없다.
추진방식은 매킨 아일랜드에서부터 채용된 가스터빈이다. 가스터빈은 증기터빈에 비해 열효율이 낮고 흡기 계통의 부피가 큰 문제가 있지만 보일러가 불필요하여 함내 공간확보에 유리한데다 기동시간이 빨라 신속대응에 적합하다. 게다가 매킨 아일랜드에서 가스 터빈과 디젤 발전기를 동력원으로 하는 보조 전기 모터와의 결합추진에 의한 연비절감 효과도 증명된만큼 경제적인 운용도 가능하다. 2040년까지 원유가격이 1배럴당 140달러까지 오른다면 원자력 추진이 유리할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기는 하지만, 셰일가스와 산업구조 변화로 인한 저유가 시대가 현실화되면서 가스터빈을 추진방식으로 하는 것은 유지될 전망이다.
4. Flight 2
알레이버크급 구축함과 마찬가지로 아메리카급 강습상륙함도 발전형인 Flight 2가 계획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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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ight 2는 1번함과 다르게, 공기부양정 등이 출입할 수 있는 웰덱이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함교가 더욱 작아져서 비행갑판을 넓게 쓸 수 있도록 변경된다고 한다. 이로써 비행갑판 5, 6번 스팟에서 V-22 틸트로터기의 운용이 보다 용이해질 것이며, MV-22 4대, F-35B 3대 또는 CH-53K 3대를 추가운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Flight 2의 조달시기는 2024년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예산 사정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될 지는 미지수이다.
5. 탑재 항공기
- JSF 플랫폼
- F-35B 전폭기 22대
6. 건조상황
1번함은 키티호크급 항공모함의 3번함이자 1996년에 퇴역후 2005년에 각종 무기 성능시험표적으로 격침된 항공모함 CV-66 아메리카의 이름을 이어받아, 아메리카라는 이름이 붙은 4번째의 미 해군 군함이 된다.
2007년 6월 1일에 함명이 결정된 뒤, 노스롭 그루먼이 수주자로 선정되어 2009년 7월 17일에 기공식이 열렸다. 그리고 2012년 6월 5일, 노스롭 그루먼에서 분사한 헌팅턴 잉걸스 산업(Huntington Ingalls Industries)의 잉걸스 조선소에서 진수식이 거행되었다.
2011년 회계연도 기준 도입단가는 34억 달러이다. 2013년에 취역할 예정이었으나 사정상 2014 회계연도 중에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2번함의 자재구매는 2012년 4월부터 시작되어, 2013년 4월에 기공, 2018년에 취역할 예정이었지만, 2020년 취역했다. 이름은 미군이 최초로 해외에 참전하여 지상전에서 승리를 거둔 1805년 1차 바르바리 전쟁 중의 더나 전투를 기념하여 트리폴리(USS Tripoli, LHA-7)로 정해졌다.
7. 기타
- 구글맵 상에서 샌디에이고 군항에 위치되어 있는 아메리카급을 확인해볼 수 있다.
8. 함선 목록
9. 제원
10. 관련 문서
[1] 1번함만 있을 시절에는 도크가 없어 사실상 중형항모였지만 2번함부터 도크가 추가돼서 항모로 분류되기 불가능해졌다.[2] (영문위키자료)America-class amphibious assault ship 영문위키가 출처로 제시한 자료.[3] 주력으로 굴릴 12척의 핵항모 외에 통상추진 항모 2척을 만들어 막 굴리는 작전에 투입한다, 반대로 상륙함, 경항모 등을 항모전단에 추가해 하나의 항모전단이 더 많은 작전을 할 수 있도록 강화하고 다른 곳을 줄이자 등.[4] 조기경보기, 초계기 등은 정규항모에 충분히 탑재되어 있으니 순수하게 전폭기 세력만 강화하는 안이라는 듯.[5] 미국의 자료에서는 특별한 언급이 없으면 배수량의 단위는 롱 톤(long ton, 2,240파운드=1,016 kg)이다. 이 글에서는 편의상 미터 톤(=1,000 kg)으로 환산하여 표기한다.[6] "LHA 6 (formerly LHA(R)) New Amphibious Assault Ship" (PDF). FY2008 Annual Report for the Office of the Director, Operational Test & Evaluation. DOT&E. 2008. p. 149. Archived from the original (PDF) on 4 March 2016. Retrieved 19 January 2012. 출처 혹은 다음 wikipedia 자료 참조 https://en.wikipedia.org/wiki/America-class_amphibious_assault_ship#cite_note-dote0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