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항공모함

 



1. 개요
2. 상세
3. 역사
3.1. 2차 대전
3.2. 현대
4. 경항공모함 목록
4.1. 미국
4.2. 영국
4.3. 이탈리아
4.4. 스페인
4.5. 일본
4.6. 대한민국
4.7. 인도
4.8. 태국
4.9. 이란


1. 개요


輕航空母艦, Light Aircraft Carrier
표준적인 항공모함보다 크기가 작은 항공모함.

2. 상세


작다는 기준은 국가별로 어느정도 차이가 있다. 작다는 점에서 호위항공모함과 유사하지만 경항공모함이 호위항공모함인 것은 아니다. 호위항공모함은 기본적으로 수송선단 등의 호위를 담당하며 주력함대와 함께 작전을 하지 않기 때문에 속력도 비교적 느린 편이고 처음부터 본격적인 군함으로 설계 된 것 보다는 전시표준선의 설계를 유용하거나 화물선이나 유조선등의 상선을 개조한것이 많았다. 그에 반해 경항공모함은 규모가 작을 뿐, 본격적인 전투함의 설계가 적용되며, 함대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30노트 이상의 속력을 내 기타 전투함과 발을 맞출 능력이 있었다.
2차 세계대전시 미 해군은 부족한 항공 모함을 확보하기 위해 에식스급 항공모함이 배치될때까지 인디펜던스급을 운용하였다. 영국 해군은 콜로서스급 항공모함, 마제스틱급 항공모함 등을 도입하려 시도했으나 대부분 종전 이후에나 완성되었고, 상당수가 해외로 매각되었다. 물론 일부는 영국에서 계속 운용하여 포클랜드 전쟁에 투입되기도 했다.
현대에 와서는 강습상륙함, 헬리콥터 모함과 구분이 모호해지고 있다. 2차대전 이후 주력 함재기프롭기에서 제트기로 바뀌면서 이착륙에 더 긴 활주로가 필요[1]해졌고, 따라서 경항모[2]에서는 고정익 제트기를 굴리기가 대단히 힘들어졌다. 이때문에 경항모는 대신 수직이착륙기헬리콥터를 다수 운용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고, 결과적으로 헬리콥터 모함과 별반 차이가 없어졌다.[3] 거기에 헬리콥터를 이용해서 병력을 곧바로 해안가 너머에 투입한다는 초수평선 상륙작전이란 개념이 등장하면서 상륙함도 다수의 헬리콥터를 운용하는 헬리콥터 모함, 경항모의 형태를 닮아가게 되었다. 현재는 경항모, 헬리콥터 모함, 강습상륙함의 차이는 그냥 해당 해군이 이름 붙이기 나름인 수준. 물론 세세하게 파고 들어가면 스키점프대, 웰도크,항공기용 엘레베이터, 대잠전 장비 등에 따라서 구분하는 경우도 있다.[4]
따라서 생김새나 크기만으로 경항모와 강습상륙함을 구분하기 보다는, 이 배들이 수행하는 임무와 편제를 살펴보는 것이 논란을 줄이는 방법이다.

3. 역사



3.1. 2차 대전


2차 세계대전 까지의 함재기는 모두 소형의 프롭기였기 때문에, 경항공모함과 표준항공모함 모두 동일한 함재기를 운용할 수 있었으며, 둘의 차이는 크기에 따른 함재기의 갯수뿐이었다. 미국의 경항공모함은 인디펜던스급 경항공모함이 대표적인데 33기의 함재기를 적재할 수 있었으며 F6F 헬캣TBF 어벤저를 운용했다. 영국의 경우 1942년 설계 경량 함대 항공모함 계획을 통해서 콜로서스급, 마제스틱급을 생산하였으나 상당수가 종전 후에 완성되어 팔려나갔다. 그러나 일부는 대전중 완성되어 활동하였으며 48기 가량의 함재기를 탑재할 수 있었으며 시파이어, F6F 헬캣등을 운용하였으며 전후에는 시퓨리등을 운용하기도 하였다.

3.2. 현대


제트기 시대가 도래하면서 제트기 이륙을 위한 크고 무거운 캐터펄트 설치가 힘든 크기의 경항공모함은 여러가지 난관에 부딪히게 되었다. 이러자 영국은 단거리이착륙/수직이착륙이 가능한 해리어를 개발하고 경항모에 스키점프대를 설치하는 방법으로 새로운 활로를 찾았고, 다른 서방권 국가들도 해리어+스키점프대형 조합을 따라갔다. 반면에 소련은 스키점프대형 항모는 건조했지만, 함재기가 희대의 망작 Yak-38라서 빛을 보진 못했다. [5]
아예 고정익기 대신 헬리콥터를 싣고 다니는 헬리콥터 모함식 운용도 등장하였다. 실제로 현재 경항모를 굴리는 나라들은 해리어/F-35B(일부 국가에서 도입예정)+헬기(주로 대잠전용) 조합이 많다. 여기에 현대의 상륙함들이 갑판을 채용하고 공중강습용 헬기(혹은 해리어)를 굴리는 강습상륙함 형태로 진화하면서 점점 구분이 모호해지고 있다. 현재 미군의 와스프급, 아메리카급 강습상륙함들은 다른 나라의 정규항모보다도 크다. 해병대에서 상륙함에서 해리어를 운용하는 경우도 있다. 수직이착륙 뿐만아니라 일반적인 항모마냥 갑판을 쭉 달리는 저 모습을 보라..
한국 해군도 2020~2024 국방중기계획에서 F-35B를 탑재하는 한국형 경항모를 개발한다고 한다.

4. 경항공모함 목록



4.1. 미국



4.2. 영국



4.3. 이탈리아



4.4. 스페인



4.5. 일본



4.6. 대한민국


대한민국 해군은 3만톤급 경항공모함에서 F-35B 20여대를 운용할 계획을 2020년 발표했다.

4.7. 인도



4.8. 태국



4.9. 이란



[1] 제트기가 양력을 유지하려면 프롭기에 비해 속도가 더 높아야 하며, 때문에 착륙거리도 길어진다.[2] 사실 제트기 시대의 시작으로 항공모함에 필요로 하는 크기가 커진것이지, 현대 경항모의 배수량은 2차대전의 주력 항공모함의 배수량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으로 결코 작은 군함은 아니다. 왜 현대가 되어서도 경항모조차 보유한 국가가 적은지 알 수 있는 대목. 예를 들어, 2030년대 취역 예정인 한국의 경항모 계획인 LPXll의 예상 만재 4만톤의 배수량은 2차대전 당시 주력항모인 일본의 아카기와 쇼카쿠, 미국의 에식스급의 만재배수량보다 크다.[3] 문제는 그나마 쓸만한 수직이착륙 전투기가 해리어뿐이었다는 사실이다. 거기에 21세기 들어서 해리어 조차도 구식 기종이 되가는데 그 뒤를 이을 F-35B의 개발이 계속 지연되면서 상당수 경항모 운용국들이 전력공백으로 한동안 고민했다. 구 소련에서 개발한 Yak-38도 있지만, 이건 뭐 전투기는 고사하고 공격기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물건이라서....[4] 예를 들어 독도함은 스키점프대도 없고 함내 엘레베이터도 소형이라서 고정익 제트기 운용은 대단히 힘들다. 현재 상태로는 경항모는 아니고, 웰도크를 갖추고 헬기항모로도 쓸 수 있는 강습상륙함이다.[5] 소련도 당연히 문제를 알고 있었기에 새로운 초음속 수직이착륙기 Yak-141 개발에 착수하였다. 그러나 개발 도중에 소련 해체로 계획은 휴지통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