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니오 홀
1. 개요
아세니오 홀(Arsenio Hall)은 미국의 토크쇼 호스트이다. 코미디언이며, 미국 흑인이다.[1]
1956년 미국 출생으로 1989년부터 1994년까지 그의 쇼 "더 아세니오 홀 쇼"(The Arsenio Hall Show)를 이끌었다. 이 쇼는 후술하듯 대성공이었다.
2. 상세
2.1. The Arsenio Hall Show
아세니오가 이끄는 토크쇼 "The Arsenio Hall Show"는 인기가 많았다. 1989년 미국 내의 인종차별은 제도적으로나, 일반적으로나 적지 않았다.[2] 그러나 아세니오 홀의 쇼는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 당대 최고 토크쇼, 아니 토크쇼 하면 NBC에서 방영되는 "쟈니 칼슨의 투나잇 쇼"[3]이던 시절에, 아세니오는 시청률 확보에 성공했다.[4] 시청률 확보를 넘어, 그의 쇼는 인기 토크쇼가 되었다.
미국 흑인 최초로 토크쇼 자체를 진행한 사람은 오프라 윈프리이다. 허나, 오프라는 데이 타임 토크 쇼[5], 즉 낮 시간에 주부를 대상으로 하는 토크쇼를 했다.[6] 아세니오는 "레잇 나잇 토크 쇼"[7] 즉 밤에, 프라임타임에 하는 토크쇼를 진행했다.
레잇 나잇 토크쇼의 묘미는 바로 성적 농담과 거친 농담으로 대표되는, 즉 코미디인데 아세니오는 미국 흑인 코미디언으로서는 최초로 이 레잇 나잇 쇼의 호스트가 된 것이다.
1993년에, 토크쇼가 현재처럼 10개 정도로 불어나기 이전까지[8] 미국의 인기 레잇 나잇 토크쇼는 3개였다. 쟈니 칼슨이 이끌던 전성기의 투나잇 쇼, 쟈니의 제자 라고 할 수 있는 데이비드 레터맨이 이끌던 레잇 나잇, 그리고 바로 이 아세니오 홀 쇼가 있었다.
아세니오 홀 쇼는 전체적으로 젊은 층의 취향에 맞춰져 있었다. 그것이 아세니오 홀 쇼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는데, 미국의 젊은이들은 투나잇 쇼 등의 기성 토크쇼와는 다른 매력의 아세니오 홀 쇼에 빠지게 되었다.
수많은 래퍼들[9]과 틴 팝 스타들[10]의 출연으로 당시 10대와 젊은이들은 이 쇼를 즐겼다. 1994년에는 당대의 힙합 스타들이 아세니오 홀 쇼에서 특별 방송을 했을 정도였다.
아세니오 홀은 이 토크쇼의 대성공으로,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입성할 수 있었다. 물론 텔레비전 부문에서 입성했다.
3. 여담
- 1992년 당시 민주당 대통령 후보였던 빌 클린턴이 이 쇼에 출연했다. 쇼에서 엘비스 프레슬리의 Heartbreak Hotel을 색소폰으로 불렀다. 30여 년이 지난 지금도 그 영상을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출처]
[1] 에디 머피 역시 미국 흑인 코미디언이다만, 에디는 87년도 스탠드업 코미디를 그만두고 영화 배우로 전업했다. 다만 에디는 주로 코미디 연기를 하긴 했다.[2] 인종 갈등으로 인한 LA 폭동이 일어나기도 3년 전이다.[3] Tonight Show with Johnny Carson[4] 쟈니 칼슨은 1962년부터 1992년까지 30년 간 이 투나잇 쇼를 홀로 이끌었다.[5] Day-time Talk show[6] 지금의 엘렌 쇼가 데이 타임 토크쇼의 대표적인 예이다.[7] Late-night Talk show[8] 쟈니 칼슨의 은퇴로 시작되었다. 1993년 투나잇 쇼 사태도 이 현상의 일부다.[9] 대표적으로 스눕 독, 닥터 드레, 우탱 클랜, Ice-T, Eazy-E, 바닐라 아이스가 출연했었다.[10] 대표적으로 데비 깁슨, 티파니가 출연했었다.[출처] - 영어 위키피디아. 해당 문서에서 겹치는 부분이 일부 있기에 출처를 기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