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의 마도서
ブレイブルー / Blazblue
블레이블루 시리즈에 나오는 물건이자 본 작품의 핵심. 편의상 아오의 마도서와 유사한 물건들도 같이 정리해놓았다.
'아오의 마도서'라고 쓰고 '블레이블루'라고 읽는다. 신의 힘인 아오와 직접 접속할 수 있는 유일한 마도서. 즉 아오의 힘을 쓸 수 있는 마도서이다. '''모든 마도서의 "원서"'''라고 알려진 물건. 세간에는 '강대한 마력과 지식을 지닌 최강의 마도서'라는 소문으로 유명하다. 다만 마도서라고 해도 책의 형태는 아니다.
소유자는 라그나 더 블러드엣지. 고밀도로 압축된 마소 덩어리로, 현재는 라그나의 오른팔로 의태하고 있다. 사용자에게 어마어마한 마력과 생명력(+재생 능력)을 선사해준다. 하지만 블레이블루의 힘의 원천은 바로 생명력(영혼)이기 때문에, 그걸 충당하기 위해 타인의 생명력(영혼)을 마구 흡수한다. 이 흡수 능력은 멋대로 발동하기 때문에 라그나는 남들과 가까이 지내지 않도록 조심하고 있다.
게임상에서 라그나의 드라이브인 '소울 이터'(상대의 체력을 흡수함)가 바로 블레이블루의 힘이다. 그리고 라그나의 디스토션 드라이브 중 하나인 "블러드 카인"은 블레이블루를 발동하는 기술. "블러드 카인" 상태에서 체력이 지속적으로 닳는 이유는 라그나 본인의 생명력을 직접 소비하기 때문이다.
CF에서 언급되길, 블레이블루의 재생력으로도 아크 에너미에 의한 상처는 쉽게 낫지 않는다.
CF에서 라그나는 그릇의 크기가 큰 덕분에 블레이블루를 쓸 수 있는 건지도 모른다고 언급된다. 라그나는 드라이브를 갖고 태어나지 않았지만 그만큼 마소에 대한 수용력이 남보다 큰 편이라고.
라그나의 블레이블루를 만든 자는 바로 유우키 테르미. 또한 라그나의 블레이블루는 사실 '''모조품'''에 불과하다.
블레이블루는 가마처럼 경계의 힘을 행사하는 물건이다. 본래 용도는 테르미가 쿠사나기를 만들 목적으로 제작한 '''대체용 가마'''다. [3] 가마로서 경계로부터 아오을 가져오는 힘이 있으며, 쿠사나기 정련에 필요한 무수한 영혼을 수집하는 능력(소울 이터)도 갖고 있다.
테르미의 계획은 블레이블루와 무라쿠모를 융합시켜 쿠사나기를 정련하는 것이였는데, 모조품이라 그런지 영혼을 지나치게 흡수하다가 폭주해버리기 일쑤였다. 폭주한 블레이블루는 무차별적으로 영혼을 착취하는 검은 짐승이 된다.[4] 어찌보면 검은 짐승은 쿠사나기 정련이 실패한 결과이며 그래서 테르미는 검은 짐승을 "실패작"이라 부른다.
라그나가 지닌 블레이블루의 정체는 수녀님이 봉인하고 있던 '''검은 짐승의 육체(시체)'''다. 과거에 테르미와 진 때문에 중상을 입고 죽어 가던 라그나를 살리기 위해 레이첼 알카드가 봉인을 풀고 라그나에게 이식해 줬다.
라그나의 블레이블루는 모조품이라 그런지 약점이나 부작용이 많다. 일단 한번 발동하면 사용자가 힘을 마음대로 제어하지 못하며, 너무 오랫동안 쓰면 술식이 내부에서부터 깨져나가 일종의 폭주 상태가 돼버린다.[5] 게다가 이 상태가 장기화 되어서 술식이 완전히 붕괴되면 결국 '영혼만을 집어삼키는 가마'(검은 짐승)이 되어버린다. 또한 테르미의 블레이블루(짙은 아오의 마도서) 앞에선 소울 이터가 완전히 무력화되는 최악의 상성을 자랑한다.(이는 스토리 배틀에서 D계열 기술이 전부 봉인되는 것으로 구현되었다.) 이런 약점들 때문에 코코노에는 라그나의 블레이블루를 최약이라고 평가한다.
하지만 CS 콘솔판 트루엔딩에서 람다의 이데아 기관이 융합되면서 성능이 올라가 테르미의 블레이블루를 능가하게 된다.[6] 소설판 CS에서 테르미가 설명하길, 이데아 기관이 라그나의 블레이블루를 개선(업그레이드)했기 때문이라 한다. CP EXTEND에서 서술되길, 테르미가 만든 블레이블루와는 비슷하면서도 전혀 다른 상위존재가 되었으며, 성질은 동일하지만 프로세스가 바뀌었고 끌어내는 힘도 바뀌었다고 한다. 이데아 기관이 융합된 이후 기동 코드에 '''이데아 기관 접속!'''이 추가된다. 이렇게[7]
블레이블루를 남용해서 영혼을 지나치게 흡수하면 폭주하여 라그나는 검은 짐승으로 변해버린다. 이 경우 심장(무라쿠모 유닛)이 없기 때문에 규모는 작으며 6영웅급이라면 쓰러뜨릴 수 있는 정도이지만, 그럼에도 세상을 멸망시킬 만한 힘을 발휘한다.
블레이블루를 의도적으로 폭주시키는 방법도 있다. 이데아 기관은 반쪽짜리 블레이블루를 강화시키기도 하지만 동시에 그로 인해 대량으로 방출되는 마소를 억누르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접속을 해제시키면 넘쳐나는 마소가 사용자를 붕괴시키는 대신 검은 짐승급의 힘을 얻을 수 있는 듯하다. 대사도 '''이데아 기관 접속 해제!'''로 변경. CF 콘솔판에서 라그나는 이를 이용해 스포일러와 어느정도 대적하며 싸우는 데에 성공한다.[8]
CP에서 설명되길, 블레이블루는 일종의 가마이기 때문에 경계를 통하여 다른 사상(평행세계)과 연결되기도 한다. 블레이블루를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소유자는 블레이블루에 침식되어 다른 사상(평행세계)의 기억마저 끌어오게 된다. 그 과정에서 다른 사상에서 입은 상처까지 끌어 오는데 이것은 사상간섭을 무시하며 마도서 자체의 손상이기에 쉽게 치료되지도 않는다.
CF에서 레이첼이 말하길, 아오의 마도서는 강한 영혼과 융합하면 검은 짐승이 된다. 검은 짐승은 그 존재 자체가 가마이기 때문에 그 힘이 커질수록 아오로 끌리고, 그러다가 아오의 심연에 접촉하게 된다. CP 엔딩에서 검은 짐승에게 삼켜졌던 노엘 버밀리온은 그 안에서 아오의 심연에 놓인 '아오의 문'을 목격했다.
CF에서 드라이브인 소울이터의 새로운 기능이 밝혀지는데, 그것은 생명력을 흡수하면서 다른 사람의 소원을 흡수하는 기능. 소원을 흡수당한 사람은 몸에는 아무 이상이 없지만, 자신의 소원이 무엇이었는지 기억하지 못하게 된다. 이를 이용해서 라그나는 다른 자격자들의 소원을 흡수해서 자격을 상실시키고 아무도 소원을 이루지 못하게 하려고 한다.[9] 다만 문제는 흡수하는 라그나의 수용력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이데아 기관으로 마소를 억누르고 있지만 이데아 기관마저 한계에 달하면 몸이 붕괴되며, 한 번은 진짜 단독으로 검은 짐승이 될 뻔했다. 코코노에가 한 번 조정을 거쳐서 좀 나아졌지만 결국 마지막에 모든 자격자의 소원을 먹어치운 후에는 라그나의 몸에 한계가 찾아왔는지 오른눈부터 마소에 침식되기 시작했다. 이렇게 흡수된 소원들은 라그나에 의해 아오로 되돌아가 세계를 재구축하는데 쓰이게 된다.
소유자는 유우키 테르미. 테르미의 육체인 하자마 자체가 블레이블루다. 암흑대전 시절에는 카즈마 크발이 테르미의 블레이블루였다. 기동 코드는 S.O.L로 'Soul of Language'의 약자. 그런데 이걸 그대로 읽으면 '언어의 영혼'이 된다(...). [10]
아오의 마도서를 만든 후 테르미가 새롭게 제작한 마도서. 사실 이것도 '''모조품'''이다. 불안정한 라그나의 블레이블루와는 달리 매우 안정되어 있으며 훨씬 강력하다. 게다가 라그나의 블레이블루를 완전히 무력화시킬 수 있다. 이 때문에 라그나는 테르미를 절대 이길 수 없었지만 CS에서 이데아 기관의 융합으로 라그나의 블레이블루가 강화되면서 역으로 라그나에게 발린다.[11]
라그나의 블레이블루처럼 타인의 생명력을 빨아들이는 기능이 있다. 인게임에서 라그나가 드라이브인 소울 이터로 생명력을 흡수한다면 하자마는 주위에 녹색 원이 펼쳐지고(=언리미티드 하자마), 원 안에 있는 생물의 모든 생명력을 흡수한다. 게임상 성능을 보면 원 안에 상대가 들어오는 것만으로도 데미지를 지속적으로 입으며 그만큼 하자마는 회복이 된다. 하자마가 공격 당할 때에 한해서만 이 원이 없어지지만 역으로 하자마는 상대를 근접해서 밀어붙이는 것만으로도 지속적인 데미지를 주고 체력을 뽑아먹을 수 있다. 이건 가드고 뭐고 불가능하고 오로지 범위 바깥으로 나가는 것만이 해결책. 아니면 계속 두들겨패던가. 블레이블루 CP에서는 하자마의 오버 드라이브(이름은 요르문간드)로 사용 가능하다.
라그나의 블레이블루와 달리 온 몸이 마도서이기 때문에 수녀님 앞에서는 맥을 못 춘다. 이 때문에 유우키 테르미는 수녀님을 방해물로 여기어 그녀를 살해했다.
원문 명칭에서 아오의 한자로 碧(푸를 벽)를 쓴다. 테르미의 블레이블루가 더욱 강하단 걸 표현하기 위해 蒼보다 짙은 색을 칭할 때 쓰는 碧을 쓴 걸로 보인다.
엠블럼은 라그나의 블레이블루와 동일하다. 다만 예외로 CP 스토리의 프롤로그에서 하자마(테르미)가 블레이블루를 기동했을 때에는 블레이블루 엠블럼이 아니라 테르미의 엠블럼이 출연했다.
蒼炎の書 / Azure Flame Grimoire
위의 모조품들과 다른 '''진정한 아오의 마도서''', 즉 진정한 블레이블루이다. '진정한 아오'라고 불리기도 한다. BBCF에서 레리우스 클로버가 '진서(真書)'라고 언급한다. 모든 마도서의 원서인 블레이블루의 오리지널, 즉 마도서 이전의 것이기에 창염의 마도서가 아니라 그냥 창염의 서라고 부른다. (근데 영문판에서는 위의 모조품들처럼 똑같이 Grimoire/마도서라고 번역했다.)
창염의 서를 얻으면 자신이 바라는 대로 세계를 재구축할 수 있다. 단, 창염의 서를 얻으려면 거쳐야 하는 관문들이 있다. '아오의 문' 을 지키는 '아오의 수호자'를 쓰러뜨려야 하고, 열쇠인 '아오의 계승자'로 아오의 문을 열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아오에게 선택받아야 문 너머의 '아오의 경계선'에 도달해서 창염의 서를 입수할 수 있다.
CF 스토리 마지막에서 라그나와 테르미가 '창염의 서'를 두고 최후의 대결을 벌인다. 라그나가 테르미를 쓰러트리는 데 성공하고, 마스터 유닛을 이용해 자신의 존재를 세계의 기억에서 지운다. 그 후 소울이터로 먹어치운 자격자들의 '가능성(소원)'을 이용, 창염의 서를 사용해서 마스터 유닛과 타카마가하라 시스템의 영향을 받지 않는 새로운 세계를 재구축한다. 물론 그 대가로 라그나는 세계로 돌아오지 못하게 되고 아오의 문 너머의 어딘가로 떠나게 된다.
紅の魔道書（バニングレッド）/ Crimson Grimoire
블레이블루와 쌍을 이루는 마도서. 제작자는 나인. 외전 <리믹스 하트>의 후반부에 등장. 나인이 연구하던 궁극의 마도서라고 전해진다. 버닝레드를 손에 넣으면 세계의 진리를 얻을 수 있고 마법을 쓸 수 있다. 하지만 아무도 본 적이 없어서 그냥 소문에 불과하다고 여겨지던 물건이다.
카준 페이코트는 코코노에 머큐리의 명령으로 버닝레드에 대해 조사(그리고 가능하다면 입수)하기 위해 통제기구 사관학교에 잠입했다. 코코노에는 버닝레드를 이용해 아이언 테이거를 기동시킬 생각이었다고.[12]
사이퍼 알버트는 마이 나츠메의 심장으로부터 아오의 파동을 끄집어낸 후, 토리후네 주민들의 영혼을 촉매로 써서 버닝레드를 정련하려 했지만 학생회 일원이 펼친 술식결계 때문에 실패한다. 그러자 사이퍼는 아오의 파동을 자신의 심장에 집어넣고 불완전한 버닝레드를 정련한다. 하지만 불완전했기 때문에 버닝레드가 폭주해서 사이퍼는 시밤쾅. 결말에선 하자마가 회수해간다. (하자마에게 회수된 버닝레드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블블 4부작이 완결될 때까지 밝혀지지 않아 결국 미회수 떡밥으로 남았다.)
참고로 BBCF에서 나인의 오버드라이브 명칭이 버닝레드다. 홍의 마도서와 무슨 관계가 있는지는 불명.
.[13]
공식외전 <리믹스 하트>에서 나온 마도서. 소유자는 마이 나츠메(정확히는 마이와 마도서가 융합된 상태). 본래 남자였던 마이를 여자로 만든(..) 원흉. 22화에서 자세한 내막이 밝혀진다. 노네임드는 말 그대로 이름이 없어서 마도서로서의 존재가 불안정했기 때문에 마이와 융합함으로써 존재를 안정시켰다. 근데 자신의 그릇이 될 수 있는 건 오직 여자 뿐이라서 마이를 여자로 만들었던 것이다.
11화에서 마이는 '탐구의 마도서'와 접촉했는데, 탐구의 마도서가 담긴 아오의 힘이 노네임드에 융합되었다.[14] 22화에서 노네임드는 마도서로서의 존재를 확립하기 위해 마이에게 아오의 힘을 계승한다. 24화에서 힘의 태반을 사이퍼에게 강탈 당했지만, 마이의 찢어진 상처가 흉터없이 완치된 걸 보면 아직 아오의 잔재가 남아있는 듯 싶다. 참고로 아오의 힘을 상실하면서 노네임드의 영향력이 강해졌는데, 그 때문에 마이의 여성화도 강해져서 슴가 사이즈가 몇 cm 더 커졌다.
리믹스 하트에서 아오와 융합되었던 영향으로 '백지의 마도서'로 변한다(후속작인 베리어블 하트나 BBCF에서는 이 명칭으로 불린다). 어떤 힘이 입력되는가에 따라 여러 가지 마도서로 변할 수 있으며, 만약 노네임드에 아오의 힘이 입력되면 '''아오의 마도서로 변한다!''' 즉, 백지의 마도서와 융합된 마이 그 자체가 아오의 마도서로 변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제0사단의 단장이 직접 마이를 잡으러 오면서 마이는 카준과 함께 도망치게 된다.
엑스블레이즈(블레이블루 본편의 평행세계)에 등장하는 마도서. 라그나의 블레이블루와 매우 흡사하다. 더 자세한 설명은 엑스블레이즈 문서의 "마도서" 문단을 참조하자.
블레이블루 시리즈에 나오는 물건이자 본 작품의 핵심. 편의상 아오의 마도서와 유사한 물건들도 같이 정리해놓았다.
1. 개요
'아오의 마도서'라고 쓰고 '블레이블루'라고 읽는다. 신의 힘인 아오와 직접 접속할 수 있는 유일한 마도서. 즉 아오의 힘을 쓸 수 있는 마도서이다. '''모든 마도서의 "원서"'''라고 알려진 물건. 세간에는 '강대한 마력과 지식을 지닌 최강의 마도서'라는 소문으로 유명하다. 다만 마도서라고 해도 책의 형태는 아니다.
1.1. 아오의 마도서
蒼の魔道書 / Azure Grimoire'''제666구속기관 해방! 차원간섭허수방진 전개! 블레이블루 기동!!!''' (기동 대사. 라그나 ver.)[1]
第666拘束機関解放、次元干渉虚数方陣展開！ブレイブルー、起動！
Restriction 666 released, Dimensional Interference Field Deployed! Blazblue, Activate! (CS 버전)[2]
소유자는 라그나 더 블러드엣지. 고밀도로 압축된 마소 덩어리로, 현재는 라그나의 오른팔로 의태하고 있다. 사용자에게 어마어마한 마력과 생명력(+재생 능력)을 선사해준다. 하지만 블레이블루의 힘의 원천은 바로 생명력(영혼)이기 때문에, 그걸 충당하기 위해 타인의 생명력(영혼)을 마구 흡수한다. 이 흡수 능력은 멋대로 발동하기 때문에 라그나는 남들과 가까이 지내지 않도록 조심하고 있다.
게임상에서 라그나의 드라이브인 '소울 이터'(상대의 체력을 흡수함)가 바로 블레이블루의 힘이다. 그리고 라그나의 디스토션 드라이브 중 하나인 "블러드 카인"은 블레이블루를 발동하는 기술. "블러드 카인" 상태에서 체력이 지속적으로 닳는 이유는 라그나 본인의 생명력을 직접 소비하기 때문이다.
CF에서 언급되길, 블레이블루의 재생력으로도 아크 에너미에 의한 상처는 쉽게 낫지 않는다.
CF에서 라그나는 그릇의 크기가 큰 덕분에 블레이블루를 쓸 수 있는 건지도 모른다고 언급된다. 라그나는 드라이브를 갖고 태어나지 않았지만 그만큼 마소에 대한 수용력이 남보다 큰 편이라고.
라그나의 블레이블루를 만든 자는 바로 유우키 테르미. 또한 라그나의 블레이블루는 사실 '''모조품'''에 불과하다.
블레이블루는 가마처럼 경계의 힘을 행사하는 물건이다. 본래 용도는 테르미가 쿠사나기를 만들 목적으로 제작한 '''대체용 가마'''다. [3] 가마로서 경계로부터 아오을 가져오는 힘이 있으며, 쿠사나기 정련에 필요한 무수한 영혼을 수집하는 능력(소울 이터)도 갖고 있다.
테르미의 계획은 블레이블루와 무라쿠모를 융합시켜 쿠사나기를 정련하는 것이였는데, 모조품이라 그런지 영혼을 지나치게 흡수하다가 폭주해버리기 일쑤였다. 폭주한 블레이블루는 무차별적으로 영혼을 착취하는 검은 짐승이 된다.[4] 어찌보면 검은 짐승은 쿠사나기 정련이 실패한 결과이며 그래서 테르미는 검은 짐승을 "실패작"이라 부른다.
라그나가 지닌 블레이블루의 정체는 수녀님이 봉인하고 있던 '''검은 짐승의 육체(시체)'''다. 과거에 테르미와 진 때문에 중상을 입고 죽어 가던 라그나를 살리기 위해 레이첼 알카드가 봉인을 풀고 라그나에게 이식해 줬다.
라그나의 블레이블루는 모조품이라 그런지 약점이나 부작용이 많다. 일단 한번 발동하면 사용자가 힘을 마음대로 제어하지 못하며, 너무 오랫동안 쓰면 술식이 내부에서부터 깨져나가 일종의 폭주 상태가 돼버린다.[5] 게다가 이 상태가 장기화 되어서 술식이 완전히 붕괴되면 결국 '영혼만을 집어삼키는 가마'(검은 짐승)이 되어버린다. 또한 테르미의 블레이블루(짙은 아오의 마도서) 앞에선 소울 이터가 완전히 무력화되는 최악의 상성을 자랑한다.(이는 스토리 배틀에서 D계열 기술이 전부 봉인되는 것으로 구현되었다.) 이런 약점들 때문에 코코노에는 라그나의 블레이블루를 최약이라고 평가한다.
하지만 CS 콘솔판 트루엔딩에서 람다의 이데아 기관이 융합되면서 성능이 올라가 테르미의 블레이블루를 능가하게 된다.[6] 소설판 CS에서 테르미가 설명하길, 이데아 기관이 라그나의 블레이블루를 개선(업그레이드)했기 때문이라 한다. CP EXTEND에서 서술되길, 테르미가 만든 블레이블루와는 비슷하면서도 전혀 다른 상위존재가 되었으며, 성질은 동일하지만 프로세스가 바뀌었고 끌어내는 힘도 바뀌었다고 한다. 이데아 기관이 융합된 이후 기동 코드에 '''이데아 기관 접속!'''이 추가된다. 이렇게[7]
블레이블루를 남용해서 영혼을 지나치게 흡수하면 폭주하여 라그나는 검은 짐승으로 변해버린다. 이 경우 심장(무라쿠모 유닛)이 없기 때문에 규모는 작으며 6영웅급이라면 쓰러뜨릴 수 있는 정도이지만, 그럼에도 세상을 멸망시킬 만한 힘을 발휘한다.
블레이블루를 의도적으로 폭주시키는 방법도 있다. 이데아 기관은 반쪽짜리 블레이블루를 강화시키기도 하지만 동시에 그로 인해 대량으로 방출되는 마소를 억누르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접속을 해제시키면 넘쳐나는 마소가 사용자를 붕괴시키는 대신 검은 짐승급의 힘을 얻을 수 있는 듯하다. 대사도 '''이데아 기관 접속 해제!'''로 변경. CF 콘솔판에서 라그나는 이를 이용해 스포일러와 어느정도 대적하며 싸우는 데에 성공한다.[8]
CP에서 설명되길, 블레이블루는 일종의 가마이기 때문에 경계를 통하여 다른 사상(평행세계)과 연결되기도 한다. 블레이블루를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소유자는 블레이블루에 침식되어 다른 사상(평행세계)의 기억마저 끌어오게 된다. 그 과정에서 다른 사상에서 입은 상처까지 끌어 오는데 이것은 사상간섭을 무시하며 마도서 자체의 손상이기에 쉽게 치료되지도 않는다.
CF에서 레이첼이 말하길, 아오의 마도서는 강한 영혼과 융합하면 검은 짐승이 된다. 검은 짐승은 그 존재 자체가 가마이기 때문에 그 힘이 커질수록 아오로 끌리고, 그러다가 아오의 심연에 접촉하게 된다. CP 엔딩에서 검은 짐승에게 삼켜졌던 노엘 버밀리온은 그 안에서 아오의 심연에 놓인 '아오의 문'을 목격했다.
CF에서 드라이브인 소울이터의 새로운 기능이 밝혀지는데, 그것은 생명력을 흡수하면서 다른 사람의 소원을 흡수하는 기능. 소원을 흡수당한 사람은 몸에는 아무 이상이 없지만, 자신의 소원이 무엇이었는지 기억하지 못하게 된다. 이를 이용해서 라그나는 다른 자격자들의 소원을 흡수해서 자격을 상실시키고 아무도 소원을 이루지 못하게 하려고 한다.[9] 다만 문제는 흡수하는 라그나의 수용력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이데아 기관으로 마소를 억누르고 있지만 이데아 기관마저 한계에 달하면 몸이 붕괴되며, 한 번은 진짜 단독으로 검은 짐승이 될 뻔했다. 코코노에가 한 번 조정을 거쳐서 좀 나아졌지만 결국 마지막에 모든 자격자의 소원을 먹어치운 후에는 라그나의 몸에 한계가 찾아왔는지 오른눈부터 마소에 침식되기 시작했다. 이렇게 흡수된 소원들은 라그나에 의해 아오로 되돌아가 세계를 재구축하는데 쓰이게 된다.
1.2. 짙은 아오의 마도서
碧の魔道書 / Blue Grimoire'''보여드리지요... 진정한 아오의 힘을! 차원간섭허수방진 전개! 코드 S.O.L 블레이블루! 기동!!'''(기동 대사, 하자마 Ver)
소유자는 유우키 테르미. 테르미의 육체인 하자마 자체가 블레이블루다. 암흑대전 시절에는 카즈마 크발이 테르미의 블레이블루였다. 기동 코드는 S.O.L로 'Soul of Language'의 약자. 그런데 이걸 그대로 읽으면 '언어의 영혼'이 된다(...). [10]
아오의 마도서를 만든 후 테르미가 새롭게 제작한 마도서. 사실 이것도 '''모조품'''이다. 불안정한 라그나의 블레이블루와는 달리 매우 안정되어 있으며 훨씬 강력하다. 게다가 라그나의 블레이블루를 완전히 무력화시킬 수 있다. 이 때문에 라그나는 테르미를 절대 이길 수 없었지만 CS에서 이데아 기관의 융합으로 라그나의 블레이블루가 강화되면서 역으로 라그나에게 발린다.[11]
라그나의 블레이블루처럼 타인의 생명력을 빨아들이는 기능이 있다. 인게임에서 라그나가 드라이브인 소울 이터로 생명력을 흡수한다면 하자마는 주위에 녹색 원이 펼쳐지고(=언리미티드 하자마), 원 안에 있는 생물의 모든 생명력을 흡수한다. 게임상 성능을 보면 원 안에 상대가 들어오는 것만으로도 데미지를 지속적으로 입으며 그만큼 하자마는 회복이 된다. 하자마가 공격 당할 때에 한해서만 이 원이 없어지지만 역으로 하자마는 상대를 근접해서 밀어붙이는 것만으로도 지속적인 데미지를 주고 체력을 뽑아먹을 수 있다. 이건 가드고 뭐고 불가능하고 오로지 범위 바깥으로 나가는 것만이 해결책. 아니면 계속 두들겨패던가. 블레이블루 CP에서는 하자마의 오버 드라이브(이름은 요르문간드)로 사용 가능하다.
라그나의 블레이블루와 달리 온 몸이 마도서이기 때문에 수녀님 앞에서는 맥을 못 춘다. 이 때문에 유우키 테르미는 수녀님을 방해물로 여기어 그녀를 살해했다.
원문 명칭에서 아오의 한자로 碧(푸를 벽)를 쓴다. 테르미의 블레이블루가 더욱 강하단 걸 표현하기 위해 蒼보다 짙은 색을 칭할 때 쓰는 碧을 쓴 걸로 보인다.
엠블럼은 라그나의 블레이블루와 동일하다. 다만 예외로 CP 스토리의 프롤로그에서 하자마(테르미)가 블레이블루를 기동했을 때에는 블레이블루 엠블럼이 아니라 테르미의 엠블럼이 출연했다.
1.3. 창염의 서
蒼炎の書 / Azure Flame Grimoire
위의 모조품들과 다른 '''진정한 아오의 마도서''', 즉 진정한 블레이블루이다. '진정한 아오'라고 불리기도 한다. BBCF에서 레리우스 클로버가 '진서(真書)'라고 언급한다. 모든 마도서의 원서인 블레이블루의 오리지널, 즉 마도서 이전의 것이기에 창염의 마도서가 아니라 그냥 창염의 서라고 부른다. (근데 영문판에서는 위의 모조품들처럼 똑같이 Grimoire/마도서라고 번역했다.)
창염의 서를 얻으면 자신이 바라는 대로 세계를 재구축할 수 있다. 단, 창염의 서를 얻으려면 거쳐야 하는 관문들이 있다. '아오의 문' 을 지키는 '아오의 수호자'를 쓰러뜨려야 하고, 열쇠인 '아오의 계승자'로 아오의 문을 열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아오에게 선택받아야 문 너머의 '아오의 경계선'에 도달해서 창염의 서를 입수할 수 있다.
CF 스토리 마지막에서 라그나와 테르미가 '창염의 서'를 두고 최후의 대결을 벌인다. 라그나가 테르미를 쓰러트리는 데 성공하고, 마스터 유닛을 이용해 자신의 존재를 세계의 기억에서 지운다. 그 후 소울이터로 먹어치운 자격자들의 '가능성(소원)'을 이용, 창염의 서를 사용해서 마스터 유닛과 타카마가하라 시스템의 영향을 받지 않는 새로운 세계를 재구축한다. 물론 그 대가로 라그나는 세계로 돌아오지 못하게 되고 아오의 문 너머의 어딘가로 떠나게 된다.
2. 유사품
2.1. 홍의 마도서 - 버닝레드
紅の魔道書（バニングレッド）/ Crimson Grimoire
블레이블루와 쌍을 이루는 마도서. 제작자는 나인. 외전 <리믹스 하트>의 후반부에 등장. 나인이 연구하던 궁극의 마도서라고 전해진다. 버닝레드를 손에 넣으면 세계의 진리를 얻을 수 있고 마법을 쓸 수 있다. 하지만 아무도 본 적이 없어서 그냥 소문에 불과하다고 여겨지던 물건이다.
카준 페이코트는 코코노에 머큐리의 명령으로 버닝레드에 대해 조사(그리고 가능하다면 입수)하기 위해 통제기구 사관학교에 잠입했다. 코코노에는 버닝레드를 이용해 아이언 테이거를 기동시킬 생각이었다고.[12]
사이퍼 알버트는 마이 나츠메의 심장으로부터 아오의 파동을 끄집어낸 후, 토리후네 주민들의 영혼을 촉매로 써서 버닝레드를 정련하려 했지만 학생회 일원이 펼친 술식결계 때문에 실패한다. 그러자 사이퍼는 아오의 파동을 자신의 심장에 집어넣고 불완전한 버닝레드를 정련한다. 하지만 불완전했기 때문에 버닝레드가 폭주해서 사이퍼는 시밤쾅. 결말에선 하자마가 회수해간다. (하자마에게 회수된 버닝레드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블블 4부작이 완결될 때까지 밝혀지지 않아 결국 미회수 떡밥으로 남았다.)
참고로 BBCF에서 나인의 오버드라이브 명칭이 버닝레드다. 홍의 마도서와 무슨 관계가 있는지는 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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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이름없는 마도서 - 노네임드
공식외전 <리믹스 하트>에서 나온 마도서. 소유자는 마이 나츠메(정확히는 마이와 마도서가 융합된 상태). 본래 남자였던 마이를 여자로 만든(..) 원흉. 22화에서 자세한 내막이 밝혀진다. 노네임드는 말 그대로 이름이 없어서 마도서로서의 존재가 불안정했기 때문에 마이와 융합함으로써 존재를 안정시켰다. 근데 자신의 그릇이 될 수 있는 건 오직 여자 뿐이라서 마이를 여자로 만들었던 것이다.
11화에서 마이는 '탐구의 마도서'와 접촉했는데, 탐구의 마도서가 담긴 아오의 힘이 노네임드에 융합되었다.[14] 22화에서 노네임드는 마도서로서의 존재를 확립하기 위해 마이에게 아오의 힘을 계승한다. 24화에서 힘의 태반을 사이퍼에게 강탈 당했지만, 마이의 찢어진 상처가 흉터없이 완치된 걸 보면 아직 아오의 잔재가 남아있는 듯 싶다. 참고로 아오의 힘을 상실하면서 노네임드의 영향력이 강해졌는데, 그 때문에 마이의 여성화도 강해져서 슴가 사이즈가 몇 cm 더 커졌다.
리믹스 하트에서 아오와 융합되었던 영향으로 '백지의 마도서'로 변한다(후속작인 베리어블 하트나 BBCF에서는 이 명칭으로 불린다). 어떤 힘이 입력되는가에 따라 여러 가지 마도서로 변할 수 있으며, 만약 노네임드에 아오의 힘이 입력되면 '''아오의 마도서로 변한다!''' 즉, 백지의 마도서와 융합된 마이 그 자체가 아오의 마도서로 변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제0사단의 단장이 직접 마이를 잡으러 오면서 마이는 카준과 함께 도망치게 된다.
2.3. 원초의 마도서
엑스블레이즈(블레이블루 본편의 평행세계)에 등장하는 마도서. 라그나의 블레이블루와 매우 흡사하다. 더 자세한 설명은 엑스블레이즈 문서의 "마도서" 문단을 참조하자.
[1] 사람들이 꽤 잘못 알고 있는건데, 라그나와 누군가는 허수'''방'''진이라 외친다. 허수'''법'''진이라 말하는 캐릭터는 뉴다. 아마도 뉴의 무라쿠모 유닛 기동 대사랑 헷갈린 듯하다.[2] CT 버전에선 가운데 부분 대사가 'Dimensional Interuption Imaginary Number Formed!'라고 나온다.[3] 하지만 휴대용 가마라고 해도 크기가 작기 때문에 콘솔판 CF에선 다시 노엘이 뮤와 접촉하기 위해서 더 큰 가마로 가야했다. 그게 바로 교회 지하에 있는 검은 짐승의 시체.[4] 라그나와 ν-13(무라쿠모)가 융합하면 검은 짐승이 태어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5] 작중에서 뉴를 두번째로 죽였을 때도 폭주 상태였다고 한다.[6] 이데아 기관은 무라쿠모를 모조한 모방 사상병기이다. 무라쿠모와 블레이블루가 결합하면 검은 짐승으로 완성되는 걸 감안하면, 테르미조차 깜놀하게 만든 검은 짐승의 힘을 약간이나마 가지게 되는 듯.[7] 그리고 후속작인 CP에선 오버 드라이브의 시스템으로 격상됐다. 생명력이 감소하는 패널티가 없어진건 덤.[8] 물론 이때 라그나를 제외한 모든 자격자들이 약체화 되는 바람에 그런거지 원래라면 스사노오가 훨씬 더 강력하다.[9] 물론 악의가 있어서가 아니라 어차피 소원을 이루어봐야 마스터 유닛이 도로 리셋시켜버리기 때문이다.[10] 사실 아크에서 이 인물 관련으로 넣은 팬서비스라 반쯤 억지인 건 맞다. 그래도 이걸 한자로 바꿔보면 '언령(言霊)'이란 뜻이 되긴 한다.[11] 물론 테르미의 블레이블루를 뛰어넘었을 뿐이고 라그나가 테르미를 진짜로 쓰러뜨렸다고 보기엔 문제가 있다.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확률사상을 본 테르미가 타카마가하라를 무력화시키기 위해 일부러 패배했다는 암시도 넌지시 있기 때문이다. 단지 라그나가 테르미를 죽이지 않고 반죽음 상태로 만든 건 테르미도 생각 못 한 변수였지만.[12] 그러면서 '버닝레드가 없으면 다른 방법을 찾으면 된다'고 말하는데 보아하니 그 후에 모방 사상병기를 개발한 듯 하다.[13] CS의 라그나 개그 시나리오에서 아카의 마도서라는 참치가 나온다. 이카루가의 특산품이라고.[14] 덕분에 아크 에너미 유키아네사가 이거에 반응해서 마이를 죽이려고 진 키사라기를 폭주시키는 등 한바탕 아수라장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