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츠키 나가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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アキツキ・ナガレ
기동전함 나데시코의 등장인물. 성우는 오키아유 료타로/이종혁[1]/제이 히크먼. 국내명은 다크블랙.
1. 작품 내
2. 슈퍼로봇대전


1. 작품 내


만악의 근원.
나데시코의 5번째 에스테바리스 파일럿으로 에리나 킨죠 원과 함께 배속되었다. 그를 처음 봤을 때 아마노 히카루가 무척 좋아했다. 세월이 흘러 극장판에서는 '사양길의 난봉꾼'이라고 부르긴 하지만, 파일럿으로서의 실력도 뛰어나고 부대 지휘도 수준급이지만 현실적이고 빈정거리기 좋아하는 성격 때문에 텐카와 아키토와는 처음부터 그다지 사이가 좋지 않았으며, 그래도 이런저런 일들을 겪는 사이 동료 관계가 되는 듯 했다.
22화에서 목련과의 화평 교섭을 막기 위해 나데시코의 마스터 키를 뽑아 제어 불능으로 만든 후 군과 손을 잡고 교섭 사절로 온 시라토리 유키나를 죽이려 했다. 그리고 함장 밖에 뽑을 수 없는 마스터키를 뽑았다는 사실에 놀라는 미스마루 유리카에게 자신이 네르갈의 회장임을 밝힌다. 그러나 시청자든 나데시코 크루든 대충 다 눈치채고 있었기 때문에 별로 반전은 되지 않았다.
이후 유리카, 미스마루 코이치로, 프로스펙터를 대동한 자리에서 프로스펙터의 유도 질문에 의해 보손 점프의 블랙박스인 고대 화성 유물을 확보, 보손 점프에 대한 이권을 네르갈이 독점하는 것이 자신의 진정한 목적이며, 보손 점프에 관련된 사실의 공표를 막기 위해 CC(츌립 크리스탈) 연구자였던 텐카와 박사 내외(아키토의 부모님)를 암살한 배후 또한 네르갈임을 털어놓는다.[2] 이 사실은 프로스펙터가 가슴에 달고 있던 송신기인 루리 뱃지(…)에 의해 전 함내로 흘러나가고 있었다.
그리고 한 순간에 작중 악의 축으로 급부상한다. 이 사건으로 나데시코 승무원이 대거 물갈이 되었고, 아카츠키는 기존 크루들에 대해 철저한 감시를 하면서 경우에 따라 제거한다는 방침을 세운다. 호시노 루리 등의 활약으로 나데시코를 다시 빼앗기긴 하지만… 그리고 목련과의 화평 교섭을 하러갔다가 쿠사카베 하루키에게 뒷통수를 맞고 협상이 결렬된 나데시코가 위기에 빠진 순간 에리나 킨죠 원과 함께 나데시코 3번 함 카키츠바타를 몰고 나타나 도와준다. 주전파인 그로서는 어차피 목련과의 화평이 물건너간 게 확실해진 이상 나데시코를 잃지 않는 게 전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을 것이다. 그리고 다시 협력 관계에 돌입.
이 상황에 대해 스바루 료코는 '어제는 목련, 오늘은 네르갈인가.', 아마노 히카루는 '뭘 위해 싸우는 건지 모르겠어'라며 자조하고 아키토는 '어째서 아카츠키가 시키는대로 하는 거냐'라면서 출격 거부를 하기도 한다. 그리고 카키츠바타를 타고 나데시코와 함께 목련에 대항해 보손 점프의 독점권이 달린 화성 유물 쟁탈에 나서는 아카츠키였지만, 유리카가 싸움의 근원인 유물을 파괴해서 전쟁의 이유 자체를 없애버리려는 생각임을 알고 경악한다. 그리고 다시 나데시코와 적대 관계에 돌입(…), 직접 에스테바리스를 타고 아키토와 전투를 벌인다. 그러다가 목련군의 공세에 카키츠바타가 격침되고 나데시코 크루들과 함께 포위당하자 선택의 여지가 없어지고, 아키토와 유리카가 유닛을 보손 점프로 멀리 날려버리는 것을 관망할 수밖에 없게 된다.
여기까지가 TVA 이야기.
TVA ~ 극장판 사이에서는 아키토와 유리카가 화성의 후계자에게 납치당했다는 사실을 간파하고 남은 유일한 A급 점퍼 이네스 프레상쥬를 죽은 것으로 위장하여 보호함과 동시에 아키야마 겐파치로 등과 함께 아키토 구출 계획을 세우며, 납치 2개월여 후 네르갈 시크릿 서비스가 아키토 구출에 성공한다. 이 때 라피스 라즐리도 딸려온다. 그리고 에리나 킨죠 원과 함께 아키토에게 전함 유체리스, 전용기 블랙사레나 등의 장비를 지원했다. 물론 죄책감이나 우정에서 비롯된 행동은 아니고 자신과 회사의 이득[3]을 위해서.
극장판 후반에 등장하여 이러한 사실을 일부 밝히며, 지구에 보손점프로 침입해 온 화성의 후계자를 코피를 내면서 말하는 간지대사와 츠키오미 겐이치로와 함께 봉쇄한다. 루리루리와 통화중에 전화가 왔다면서 통화를 끊는데, 그 전화가 습격 보고. 직후 호메이 걸즈와 우주군 대빵들과 함께 콘서트에 등장. 여담으로 소설 루리 A에서 B까지의 이야기를 보면 아카츠키가 '사레나'형 에스테바리스의 테스트 파일럿을 찾고 있으며, 에리나가 스바루 료코를 후보로 찔러보는 내용이 나온다. 극장판에서 료코가 통합군에 적을 두게 된 것도 이것과 관련있다.
TVA와 극장판에 걸쳐 기분 나쁜 놈 → 동료 → 흑막 → 동맹 → 조력자로 위상 변화가 참으로 다양한 인물이며, 극장판에서 호시노 루리가 묻는 '아카츠키 씨는 대체 좋은 사람인가요 나쁜 사람인가요?'가 이 인물의 특징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목적을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으며, 누군가가 자신의 목적에 상치되는 행동만 하지 않으면 좋은 인물로 남을 수 있고, 목적에 지장이 될 경우 가차없이 쳐낼 수 있는 인물이라고 하겠다.
본래는 둘째 아들이라 자기 좋을대로 살고 있었으나 아버지와 형이 죽은 후 네르갈과 함께 네르갈의 어둠-생체실험, 회사내 유혈 갈등, 보손 점프와 관련된 흑역사를 떠안았다. 21화에서 목련의 소라게 해킹 부작용으로 모두의 기억이 연결되고 성격이 변했을 때 그의 과거 및 숨겨진 면이 약간 드러나는데, 형이 사고로 죽은 것이 트라우마인 듯. 형에 대해 물어보면 그로서는 드물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인다.
게키강가 덕후인 아키토에 가려져서 잘 안나오지만 은근 애니 오덕적인 면모가 있다. 다만 취향은 리얼로봇 쪽인 듯.[4]
명대사로는 TV판에서는 '''문화유산은 소중히 다뤄야지''', 극장판에서는 '''부자를 우습게 보지 말라고'''.[5] 틈만 나면 고풍스러운 대사를 읊는 버릇이 있다.

2. 슈퍼로봇대전


슈퍼로봇대전 A에서는 나름대로 정체를 숨기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하란 반죠 같은 거물들에 의해서 이미 정체가 들통나 있었다. 아니, '''사실 팜플렛에 자기 초상화를 자랑스럽게 프린팅한''' 마당에 니나 퍼플턴 같은 경쟁사 관련 인물들이 버티고 있는데 그 얼굴을 못 알아볼 리가... 엔딩에서도 좀 안습한 게, 연산 유닛은 유리카가 날려버렸고, 연방 정부에서는 대규모 감사를 시작했으니 그리 밝은 미래는 없는 듯...
슈퍼로봇대전 R에서는 '''안나온다. 언급조차 없다.''' 에리나 킨죠 원도 잠깐 인터미션에서 얼굴이라도 내미는데...
슈퍼로봇대전 J에서의 능력치는 매우 높다. 다만 기체가 에스테바리스이다.
슈퍼로봇대전 J에서 파일럿에 커서를 두면 그 파일럿의 동료 or 애정관계가 표시되는데 이 마크가 없는 슈로대 J 5대 왕따 중 한명.
1. 시운 토우야
2. 칼비나 크란쥬
3. 아키츠 마사토(키하라 마사키)
4. 아카츠키 나가레
5. 알 반 랑크스
여기서 아카츠키가 유달리 튀는 이유는, 다른 캐릭터들은 참전 작품상 주고받고 자시고 할 캐릭터가 나올 수 없었으니 어쩔 수 없다고 쳐도 모든 캐릭터와 신뢰관계를 형성 가능했던 A[6]와 '''애초에 나오지도 않은''' R때만해도 별 문제 없었다가…
J에서 갑작스럽게 신뢰관계를 주고받지 못하는 캐릭터로 전락(사실은 이게 제대로 된 원작 반영이다.)한 데다가 이후에 나온 W에서조차 다른 캐릭터들은 1부에서는 없던 신뢰관계의 조합이 2부에서 새로 생기는데 비해 이 쪽은 그런 거 없다. 그래서인지 '''일본에서조차 신뢰보정 없는 캐릭터의 본좌로 취급되고 있다. 게다가 이런 신뢰와 별개로 J에서는 에스테바리스 파일럿 중 유일하게 전투 중 컷인이 없다. 실로 안습의 아카츠키.'''
슈퍼로봇대전 W에서는 쿠르츠 웨버와 함께 '''색골 긴 머리'''로 유명하다. 다만 원작과는 달리 TVA의 시간대인 1부에선 정체가 확실히 밝혀지지 않고 슬쩍 넘어갔다가 2부에서 극장판의 그 이벤트를 멋지게 재현하며 정체를 드러낸 뒤 '''군자금 20만'''과 함께 노이 벨터에 복귀. 이 때 열렬하게 환호하는 동료들에게 '''"후후후... 부자는 무적이다."'''라며 부르주아 파워를 마음껏 과시한다. 물론 능력치는 무적하고 거리가 매우 멀기 때문에 함내대기 확정.
시리즈 대대로 애정 없으면 키우기 힘든 기체. 무엇보다 합체기의 부재가 뼈아프다. 에스테바리스는 낮은 화력을 효율 좋은 합체기를 난사 하는걸로 매꾸는게 일반적인 운용법인데 료코 3인방은 항상 합체기를 들고 나오고 아키토의 경우 단독으로 굴릴 수 있는 고급 유닛인 블랙사레나를 타거나 가이가 살아남아서 2명이서 합체기를 쓸수 있는데 비해서 아카즈키만 신뢰보정도 없고 혼자 노는지라...굳이 장점을 들자면 다른 멤버들보다 에스테바리스의 기본 능력치가 조금 더 높다는 점. 그러나 개조하면 어차피 비슷비슷해져서 별 의미가 없다. 특히 W에선 2부에서 복귀할 때 탄수 20발짜리 라이플 달랑 하나뿐인 에스테바리스II를 타고 오니 애정으로도 많이 힘들다. 차라리 합류할 때 들고 오는 '''자금 20만'''과 츠키오미 겐이치로가 더 도움이 된다.
슈퍼로봇대전 BX에서는 상당히 강하다. 스토리상 가이가 죽은 상태로 진행되기에 아키토가 쓰는 더블게키강 플레어를 같이 쓰는 '''유일한''' 동료인데다가, 이 합체기 효율이 상당히 좋다. 중력파 빔으로 en무한 회복+공격력이 높아 평균 8000공격력 하는 더블 게키강 플레어로 아키토와 PU를 짜서 전장 쓸기에 엄청 좋다.정신기에도 가속.행운.저격이 있어서 보스잡이에 딱 좋은편..여담으로 이 합체기를 위해 새로 그린 컷인과 신규 음성 까지 넣을정도로 열심히 만든 성의가 대단하다.

슈퍼로봇대전 V에서 나데시코는 극장판 참전이기때문에 파일럿으로 나오진 않는다. 지구 최대급 기업가라는 공통점을 갖고있다보니 센푸지 일가와도 얼굴을 트고 지낸다는 설정. 인터미션에서는 여전히 허당과 간지를 오가는 캐릭터성을 뽐내며, 별 의미는 없지만 코피씬도 재현되었다. 아군 부대가 이스칸달로 떠날 채비를 하는 후반부에는 이네스와 함께 배웅와서 비전투인력[7]과 자재를 보충해준다. 자금 50만 제공은 덤. 다만 조건 만족 시 42화 종료 후 들어갈 수 있는 시크릿 시나리오[8]에서는 아카츠키가 주는 자금의 최대 3배까지를 벌 수 있어 아카츠키의 쪼잔함이 더 부각된다.

[1] 한일 성우 모두 닥터 슬럼프 제2작 TVA에서 닥터 마시리토를 맡았다.[2] 대화 내용이나 시기상으로 미루어 봤을 때 실제 암살 지시를 내린 것은 전 회장인 아카츠키의 아버지겠지만….[3] 경쟁사의 몰락[4] "내가 좋아했던 애니에는 적도 아군도 정의가 있었지. 좀 더 다양한 애니를 봐야겠어, 텐카와군."[5] 다만 이게 메구미 레이나드 및 호메이 걸즈의 콘서트 중 바닥이 상승하는 무대 위에서 화려한 무대용 옷을 입고 폼잡다가 머리 위에 양철대야가 떨어지는 개그를 펼치고 나서 하는 소리다.[6] 하지만 이 작품에서마저 초기 신뢰도가 가장 낮은 캐릭터들 중 하나다.[7] 지구를 구하러 가는 아르바이트(...) 구인모집을 냈다. 그리고 요시나가 사리가 여기에 덜컥 응모해서 합류한다.[8] 가밀라스 함대를 약탈하는 내용. 전함만 등장하며 전함 하나당 무지막지한 수치의 '''금괴'''를 들고 있다. 이 '''금괴'''가 최소 몇만~최대 10만의 가치를 하는데 이걸 들고 있는 전함이 몇대되다 보니 이 시나리오에서만 '''100만'''이 넘게 자금이 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