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생겨요
[image]
1. 개요
무슨 뜻이냐 하면 '''남자가''' 평생 '''여자친구를''' 사귈 수 없다는 뜻이다. '''여자가''' 평생 '''남자친구'''를 사귈 수 없다라는 뜻으로 쓰이기도 한다.
영어로는 forever alone이라 한다 카더라.[1][2]
클리앙에서 댓글에 사용되다가, 오늘의유머 고민 게시판에서 "어떻게 하면 여자친구가 생길지" 고민하던 고정닉 '오유고딩'을 쓰는 한 고등학생의 글에 달린 답글들을 캡처한 이미지가 인터넷에 떠돌면서 유행하기 시작했다. 고등학생의 이런 물음에 한 답변자가 구체적인 방법들을 희망적으로 나열하다가 "~하면 생길 거 같죠? 안 생겨요" 라고 끝맺는 방식이 너무나 희망고문 같았던 지라, 감명을 받은 다른 사람들이 마찬가지 패턴으로 댓글을 단 것이 시작으로 알려져 있다.원문
당사자인 ‘오유고딩'이 2014년 9월 마지막으로 남긴 댓글에 의하면 제대한 후 졸업반까지 가고 취준생에서 해외 어학 연수까지 가는데 여전히 안 생기는 듯 하다. 참고로 원본은 2007년 12월에 올린 글이다. 2016년 2월 14일 새벽 3시에야 가습기와 제습기가 싸우면 누가 이기냐는 글을 올렸다! 댓글로 생겼는지 여부를 물어봤지만 아무래도 안 생긴 것 같다는 추측이다.
이후 이 짤방은 이미 인터넷 상의 주요 커뮤니티를 돌고 돌아 더 이상 생명력을 가지지 못 하는 짤방이 되었지만, "안 생겨요" 라는 말 자체는 그 묘한 어감과 함께 현재도 지속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궁금하면 직접 이 비슷한 질문을 아무 커뮤니티에나 올려 보자.
로마자로 표기한 후 이니셜을 따서 '''ASKY'''라고 쓰기도 한다. 바리에이션으로 GRD ASKY라고 하기도 한다. 하지만 커플은 까도 부부는 까지 않는 사이트 특성상 ASKY가 부부에게 적용될 땐 '''애 생겨요''', '''그러다 애 생겨요'''로 진화한다. 특히 신혼부부일 때 이 형태가 된다.
유희열이 자신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애꿎은 솔로 청취자들의 가슴에 비수를 꽂음으로써 대중에 알려졌다. 당시 배경 음악으로 깔린 작품은 G선상의 아리아이다.여러분들, 안 생겨요.
"내 주위에 하나둘씩 생기니, 언젠간 나도 애인이 생기겠지."
막연히 생각하시죠?
생각할 필요 없어요.
안 생겨요.
발렌타인데이 전날, 좀 기대하셨죠.
뭐 얻으셨나요?
안 생겼죠?
화이트데이 때도 기대하셨죠?
어땠나요?
기대할 필요 없었죠?
안 생겨요.
거울을 한 번 보세요.
"뭐, 이 정도면 괜찮지."
그런 생각, 해 보셨죠?
생각하지 마세요.
그래도 안 생겨요.
"엇, 저 사람 날 보는 눈빛과 행동이 이상해, 혹시?"
착각해 보셨죠?
하지 마요.
착각해도 안 생겨요.
어릴 땐 성인이 되면, 대학교에 가면 생길 것 같았죠?
어때요?
안 생겼죠?
결국은 그래도 짝을 찾고 결혼할 것 같죠?
그래요. 결국, 생겨요.
걱정 말아요.
근데, 안 생길 사람은 안 생기더라고요..
이 모든게 여러분들 이야기는 아닐 것 같죠?
아닐 것 같아도..
안 생겨요.
급기야 2010년 3월 모 제약의 옥수수 부산물을 이용한 음료 광고에 등장했다. 모델은 황정음이다.
안 생겨요 드립의 타당성을 통계학적으로 증명하는 자료가 나왔다.[3]
같은 맥락으로 정글고 이사장의 "천재? 물론 있죠. '''하지만 넌 아니에요'''"가 있다.
노래도 있다. 표지마저도 ASKY다.
심지어 항공사[4][5] 도 있다.
이젠 친구도 잘 안 생기나 보다.
카카오톡에도 비슷하게 '''짚신도 짝이 있지만 넌 아니란다'''가 있다.
2. 바리에이션
3. 관련 문서
- 그런 거 없다
- 평생 독신으로 산 인물
- 사랑의 멋짐을 모르는 당신은 불쌍해요
- 생애미혼율
- 솔로대첩
- 솔로부대
- 모태솔로
- 포기하면 편해
- 남초
- 결혼대란
- 팩트폭력
- 그대에게 : 1988년 12월 24일 당시 MBC 대학가요제 공연 실황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당시 MC였던 김은주 아나운서가 "여자친구 있냐"고 질문하자 젊은 시절의 신해철 曰 : "절대로 없죠."[6] 실제로 신해철은 결혼 전까지만 하더라도 결혼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나중에 결혼했다.
[1] 진짜 그렇다는 게 아니고, 저 이름으로 불리는 비슷한 맥락의 밈이 있다. Rage Guy 참조.[2] 그리고 모 게임에서 캐릭터 중심으로 멀리에서 날아다니는 파리이기도 하다.[3] 저런 통계학적 자료는 대부분 신생아 출생률을 기초로 하며, 실제로 남아가 많은 건 사실이지만 그 대신 남아는 그만큼 질병, 사고 등으로 이른 나이에 요절하는 비율이 매우 높다는 것을 염두해야 한다.[4] 항공사 이름이 '''ASKY Airlines'''이다.[5] 아프리카 토고의 항공사이다.[6] 이에 김은주 아나운서는 "거짓말이라고 봐야겠죠~?"라고 센스있는 멘트로 받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