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버스 70
1. 노선 정보
2. 개요
경기도 안성시 안성종합버스터미널과 평택시 평택터미널 간을 운행하는 안성시의 시내버스.
3. 역사
경쟁노선인 협진여객의 50번과 비슷한 구간을 운행하나, 기원은 다르다. 둘 다 안성-평택간 버스에 그 뿌리를 두고 있지만, 50번은 대신여객 5-1번에 직접적인 기원을 두고 있고, 70번은 시외직행버스에 그 기원을 두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안성-평택간 버스경쟁 문서 참조.
2010년부터 평택터미널에서의 막차 출발시각을 23시 20분에서 24시 정각으로 연장했다.[2]
4. 특징
50번과 함께 안성과 평택을 잇는 주요노선으로, 50번과는 다르게 평택시내를 빗겨간다.
백성운수의 주요 수입원이다. 이 노선 하나만 해도 배차간격 10분인데, 거기에 50, 370, 380 등 비슷한 경로를 운행하는 노선들까지 추가로 있으니 안성 - 평택 간 버스의 배차간격 자체는 그야말로 수준급. 이 노선 하나만 놓고 보면 인구가 고작 18만명인 중소도시 주제에 웬만한 광역시보다도 대중교통 서비스가 훨씬 낫다.
평택터미널에서 차를 기다리는 사람의 최소 4분의 1에서 많게는 절반 정도가 이 버스나 370번을 기다리는 사람들이다. 한번 버스가 승차홈에 들어오면 1분도 안 돼서 줄이 길게 이어지고, 통근 통학 승객이 많은 러시 아워에는 빨리 줄을 서도 버스를 못 타는 경우를 경험하게 된다. 특히나 최근들어서 입석을 적게 태우려 하는 편인데, 다음차와의 배차간격이 10분 이내이기 때문이다.
승객도 많고 경쟁이 치열한 덕분에 백성운수 전체를 통틀어서 가장 최신차량이 들어오는 노선이기도 하다. 저상버스나 프리머스제 신형버스라도 얄짤없이 연령을 좀(1~2년)만 먹으면 바로 다른노선으로 돌리고 새로 도입한 버스를 박게된다. 이 덕에 2010년에 백성운수의 보유차량이 100대를 넘는데 성공하게 된다.
그리고 무서운 것은 지속적으로 새로운 버스가 도입되고 있다는것. 실제로 도입된지 1년 넘은차들은 엄청 낡은차로 보이게 된다. 이용객이 많은만큼, 차량 혹사도 상대적으로 심한 편이다. 물론 어디까지나 외관이 안 좋다는거지, 정비상태가 엉망이라는 것은 아니다. (한 대라도 고장나면 뒤로는 줄줄이 헬게이트가 열리기 때문에 의외로 정비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
더불어서 최근 들어서 많이 감소하긴 했지만, 신호위반과 과속을 즐겨하시는 기사들이 많이 있던 노선. 카메라 설치가 늘고, 협진여객과의 신사협정 때문에 경쟁적 법규 위반은 사실상 사라진 상황. 협진여객 기사와는 서로 손인사까지 한다. 그래도 교통 상황이 원활하면 경쟁적인 차원이 아닌 빠른 목적지 도달을 위해 밟을 때가 종종 있다. 하지만 38번 국도의 교통량 증가로 헬게이트가 열린게 직접적인 원인일지도 모른다.
370번이나 380번 버스에 비해 공도읍내 주민들이 많이 탑승하는데, 이는 평택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시내버스중에서 70번만 공도읍내를 진입하기 때문이다. 공도읍의 인구 수가 많은지라 출퇴근 시간에 370번이나 380번은 자리가 남지만[3] 70번은 입석 승객이 상당히 많은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물론, 70번과 370번, 380번 전부 다 들어오는 진사리나 용두리에선 예외로 오히려 70번보다 370번이나 380번이 공도읍을 경유하지 않기에 안성시내까지 좀 더 빠르게 갈 수 있는 루트이기도 하다. 시외버스의 경우 전부 다 공도읍내로 진입하긴 하지만 수도권 통합 요금이 적용되지 않을 뿐더러 경우에 따라서는 '''70번보다 느리다.'''
70번의 차량은 모두 뉴슈퍼에어로시티 F/L이다. 1대를 제외하고 (경기78자8091, 2x1 배열, 컬러손잡이 적용 차량이다.) 좌석형[4]이라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앉을 수 있지만 50번에 비해 입석 승객을 많이 수용하지 못한다. 전신이 시외버스였던 것도 있고, 나름대로 50번과의 차별화를 위해서 좌석버스만 뽑는 듯하다. 물론 50번도 한때 2x2 배열 좌석형 차량이 다닌적이 있었다. 한 때는, 저상버스 투입도 많이 이루어졌지만 현재 그 차량들은 모두 대차되었다. 현재는 전차량 가스차로 운행중이다.[5]
터미널과 터미널을 잇는 노선이 그렇듯 기점인 안성터미널 말고도 회차지인 평택터미널에서도 몇 분 대기를 해서 승객을 받는다.
평택은 반면 터미널 내부에서 탑승할수 있어 교통카드 이외에도 승차권을 발권받아 승차할수 있다.
예외적으로 평택터미널에서 공도로 승차권을 발권한 경우 평택대~진사리입구~주은풍림~퍼시스 건너편까지만 허용되며 이후 부영아파트부터는 대림동산으로 구문리 이후부터는 중앙대로 무인발권기에서 승차권을 발권받거나 지나갈 경우 추가요금을 내야 한다. 대림동산으로 발권 받은 경우 부영아파트, 문기, 롯데마트에서 하차가능하며, 중앙대로 발권받은 경우 구문리, 내리사거리에서 하차가능하다. 대덕면사무소나 안성 이마트 앞까지 갈 경우 한경대로 발권하면 된다. 기사가 승차권을 넣은걸 잘 모르다 보니 부정승차도 제법 있는 듯. 공도로 발권받고 안성까지 가거나 안성으로 발권받아 동아방송대, 죽산, 일죽까지 가는 경우도 있다. 부정승차가 제법 있다보니 일부 기사들은 터미널 승차시에도 승차권 말고 교통카드를 사용하라고 권장한다. 교통카드는 안 찍고 내릴경우 다음 승차시 추가요금이 붙기 때문
진사리-봉산로터리까지 같은 구간을 달리는 50번과 더불어 제대로 밟아주는 노선이다. 주로 38번 국도와 안성 제1산업단지 국도 주변에서 80-90km 이상을 밟는 일이 흔하다. 이 때문에 평택터미널에서 안성터미널까지 40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6] 그래서 안성 시민들이 이거 매일 타다 KD[7] 타면 속터져 죽는다는 말이 나올정도.
중앙대 안성캠퍼스 앞에서 평택시내로 가는 노선 중 370번 다음으로 소요시간이 적게 걸린다. 굿모닝병원까지 일직선으로 쏘는 370번과 달리 공도 읍내를 들렀다 가기 때문이다. 물론 370번처럼 합정대로를 통해 평택터미널로 들어오므로 시간이 10여분 더 걸리는거 외에는 차이가 많이 없다. 경쟁 노선인 50번이 평택시내투어를 하기 때문에 370번이 너무 안온다 싶으면 그냥 이 노선을 타자. 중앙대 안성캠퍼스 학생이라면 교내에서 평택역행 셔틀을 타도 되겠다.
2022년 평택 시내버스 개편안에 50번의 종점이 공도정류장 까지로 단축됨에 따라 이제 2022년부터 70, 370, 380만이 안성과 평택 중심을 오가는 유일한 노선들이 될 예정이다. 즉, 22년간 경쟁해오던 중심노선 중에서 가장 먼저 50번이 빠지게 되면서 50번의 승객 만큼을 이 세 노선들이 모두 수용하게 된 만큼 백성운수 차원에서도 배차를 증가시키는 등의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노선 좌석형 차량[8]에는 모두 전좌석에 안전띠가 설치되어 있지만, 거의 모든 차량의 안전띠가 좌석 밑에 채워져 있고 실제 착용은 불가능하다.이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제21조 제6항 위반'''이다.[9]
'''거리비례제''' 적용노선이므로 현금으로 승차시 목적지를 말해야 한다.
4.1. 기타 사건사고
관련 기사
2019년 9월 16일 오후 11시 55분쯤 안성 방면 평택대학교 부근 도로에서 술에 취해 쓰러진 20대 남성이 버스 하부에 치어 사고가 났다. 과실 여부를 놓고 경찰 조사 중인 버스기사는 최근에 회사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았다. 버스기사는 과속, 신호위반이 없었고 피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고 진술하였고 억울함을 호소하였다. 이에 백성운수 측은 '사람이 차에 닿은 건 맞고, 형사적 책임은 없을 순 있지만, 치료비 전액을 부담해주는 건 맞다.'고 말했다. 버스기사는 회사를 상대로 해고 무효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5. 연계 철도역
- [image] 수도권 전철 1호선 : 평택역
- 일반 철도역 : 평택역(ITX-새마을, 새마을호, 무궁화호, 누리로, ITX-청춘)
6. 둘러보기
[1] 평시 운행대수 12대 내외, 주말 운행대수 9대 내외[2] 70번 막차 밤 12시까지, 2010-04-06, 자치안성신문[3] 다만 학기중에는 평택쪽에서 통학하는 두원공대, 동아방송대 학생들로 가득 찬다.[4] 경기78자8092만 2X1 좌석형이고 나머지는 모두 2X2 배열이다.[5] 반면 경쟁노선 50번은 거의 모두 입석형으로 대차되었다.[6] 몰론 출퇴근 시간대 이외 한정. 출퇴근 시간대에는 평택터미널부터 중앙대까지 차는 차대로 막히고 타고 내리는 사람도 상당히 많아서 소요 시간이 꽤 걸린다. 그래도 길이 어느정도 뚫린다 싶으면 밟는 편.[7] 가끔씩 오는 R8455(고양 - 안성), R8456(동두천 - 안성)이 평택시외버스터미널과 안성을 잇는데, 시외버스답게 여기는 정차하는 정류장이 적은데도 시내버스보다 더 느리다는 소리다.[8] 경기78자8091, 경기78자8092 2대 제외. 이쪽는 KD운송그룹와 같은 2X1배열의 안전벨트가 없는 좌석시트를 적용했다.[9] 안성 버스 37, 안성 버스 370, 안성 버스 380도 마찬가지다 해당 노선에 안전벨트가 좌석 밑에 채워져 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