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러스 - 불타는 왕좌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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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거스의 핵에는 안토러스, 불타는 왕좌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힘의 권좌에서 살게라스는 전 우주를 약탈하는 불타는 성전을 주도합니다.
침입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알려진 이 왕좌의 심연에서는 태고의 힘이 벼려져 궁극의 학살 무기가 탄생합니다. 이곳의 병력이 그 주인을 섬기기 위해 일어서면, 모든 피조물들의 최후가 가까워집니다.
'''Antorus, The Burning Throne'''.
아르거스에 위치한 불타는 군단의 근거지로, 안토란 황무지에 위치한 일부시설과 아르거스 행성내부에 위치한 티탄사원으로 구성되어 있다.[1]
부서진 섬에서 킬제덴을 쓰러뜨리고 아제로스에 뚫린 군단 주 차원을 닫는데 성공한 아제로스의 군단척결군이 아르거스로 넘어와 이곳에서 불타는 군단과 싸우고 있던 빛의 군대가 연합 - 불타는 군단을 영원히 없애고 불타는 성전을 종식시키기 위한 결전을 벌인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불타는 군단의 총본산인터라 살게라스의 최정예 부하들이 지키고 있는 불타는 군단의 무한한 동력원도 숨겨져있다.
군단 확장팩 마지막 공격대 던전이며, 이곳에서 군단 스토리는 물론이고 워크래프트 사가에서 오랫동안 이어져오던 불타는 군단과의 대립 스토리도 모두 모두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국서버 기준 2017년 11월 30일에 일반 & 영웅 난이도가 개방되었다. 신화 난이도와 공격대 찾기 난이도의 1지구는 2017년 12월 7일에 열린다. 공격대 찾기 난이도의 나머지 지구는 2주일 간격으로 12월 21일, 2018년 1월 4일, 1월 18일에 2지구와 3지구, 4지구가 열린다. 신화모드 WFK은 유렵의 메소드 공격대가 2017년 12월 12일에 달성했다. 한국에서는 아즈샤라 서버의 Right길드가 2017년 12월 24일에 달성하였으며, 월드 순위로는 11번째이다.
전체적으로 이전 티어인 살게라스의 무덤에 비해 난이도가 낮다는 평가이며, 세기말을 책임질 마지막 레이드 던전임에도 불구하고 신화 난이도 진행에 크게 무리가 없을 정도. 업데이트 초기에 쉬바라의 집회에서 사이 페이즈 난이도를 급격하게 올리면서 오히려 영웅 난이도를 공략하는 일반 막공들이 무너지는 경향을 보이기도 했다. 대부분들의 와우저들이 살게라스의 무덤에서 여군주 사스즈인몰락한 화신을 상대하면서 괴랄한 난이도를 경험했기 때문에 체감 상 현 티어의 난이도가 쉽다고 여기는 것인데, 당연히 최종보스인 사멸자 아르거스아그라마르의 경우 최상위 공격대들도 수없이 전멸할 정도로 어렵다. 그래도 예전의 레이드와는 달리 특정 직업이 강요되는 구간이 많지 않다는 것이 장점이다.[2]

2. 지도



3. 우두머리



3.1. 빛의 틈


군단이 안토러스를 공격하려는 빛의 침공을 막기 위해 병력을 결집시키고 있습니다.

공격대 찾기의 지구 소개.


3.1.1. 가로시 세계파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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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거스의 핵 심층부에서 만들어진 이 전쟁 기계는 행성을 소각할 수 있을 만큼 강력한 무기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이 병기가 만들어진 목적은 단 하나, 필멸자들의 침공을 무릎 꿇리는 것입니다.

거대한 지옥절단기. 후에 보스로 등장하는 군단 최고기술자 킨가로스가 제작했다. 일반적인 지옥절단기와는 형상이 다소 다르다.

3.1.2. 살게라스의 지옥사냥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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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어둠이 주입된 프하르그와 샤투그는 살게라스가 가장 아끼는 애완동물입니다. 학살을 위해 길러진 이들 사냥개는 주인의 적을 박멸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빛의 군대와 그들의 동맹이 안토러스를 향해 진군하는 지금, 군단은 이 흉포한 생물들을 전장에 내보내 필멸자들의 침공을 종결시키려 합니다.

화염 사냥개 '''프하르그'''(F'harg)와 암흑 사냥개 '''샤투그'''(Shatug)라는 이름의 지옥사냥개 두 마리. 살게라스가 가장 아끼는 애완동물이라고 한다. 살게라스가 주입한 힘으로 변이하여 기존의 지옥사냥개와 생김새가 판이하게 다르며, 해골같은 머리에 뿔이 달려있고 사지가 길다. 낮은 확률로 프하르그와 같은 생김새에 박쥐 날개가 달린 탈것인 '안토란 숯사냥개'를 얻을 수 있다. 추가로 '영예의 아르거스 공격대원' 업적을 완료하면 샤투그에 날개가 달린 모습의 '안토란 어스름사냥개'를 얻을 수 있다.
안토란 황무지에서 간혹 뜨는 전역 퀘스트에서 이 둘을 만나볼 수 있다.[3] 이때 이들에게 가까이 가면 피해를 입고 뒤로 밀쳐진다.

3.1.3.


안토란 총사령부로 통하는 엘리베이터. 기존의 엘리베이터들의 악명은 보통 애매한 타이밍으로 인한 추락사 등이 많았지만, 이쪽은 '''내려오는 엘리베이터에 압사를 당하는''' 묘한 현실고증으로 공개 초반부터 악명을 떨치고 있다. 첫주 트라이에서 공대원들이 엘리베이터에 쉽게 타기 위해 다같이 아래에서 점프질이나 하며 기다리다 죄다 깔려 죽어 전멸하는 등 깊은 인상을 남겼다.

3.1.4. 안토란 총사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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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레다르 문명의 전성기에 설립된 이 의회는 아르거스를 수호하며 평화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살게라스의 사악한 거래를 받아들인 이 전략의 대가들은 능숙한 전술로 불타는 성전을 이끌어 수많은 세계를 짓밟았습니다. 이제 이들은 군단의 모든 세력을 이끌고 있으며, 이 끔찍한 힘을 이용하여 암흑 티탄에게 거역하는 자들을 말살하려 합니다.

제독 스비락스(Admiral Svirax), 장군 에로더스(General Erodus), 수석 기술자 이쉬카르(Chief Engineer Ishkar) 세 에레다르로 구성된 의회형 보스. 보스 중 하나만 단상에 내려와 있고 나머지는 포격선에 타서 단상을 공격한다.
원래 전쟁 의회라는 이름으로 공개되었으나 변경되었다.

3.2. 금지된 내리막


요새의 깊은 곳에서 불멸의 군대가 셀 수 없이 많은 세계로 진군합니다... 그리고 암흑 티탄의 보상을 차지하려 합니다.

공격대 찾기의 지구 소개.


3.2.1. 차원문 수호병 하사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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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문 수호병 하사벨은 차원문 집결지를 관리하며 군단이 수많은 세상에 그들의 교활한 병력을 파병하도록 만듭니다. 하사벨은 끝없는 어둠 너머의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전략적 거점으로 통하는 차원문을 이용할 수 있으며, 자신에게 저항하는 자들에게는 아낌없이 그 힘을 휘두릅니다.

날개 달린 여성 에레다르. 불타는 군단이 정복한 세계로 통하는 차원문을 관리한다. 전투 중 란코라(Rancora, 지옥)[4], 나스레자(Nathreza, 공허)[5], 소로스(Xoroth, 화염)[6]의 힘이 담긴 단상으로 통하는 차원문을 여는데, 해당 차원문으로 들어가 악마들을 처치해야 한다.

3.2.2. 생명의 어머니 이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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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게라스에 의해 몰락했으나, 생명의 어머니의 정수는 암흑 티탄의 손아귀로부터 탈출했습니다. 그러나 수천 년 동안 격리된 채 숨어있던 이오나의 성역은 끝내 군단에게 발각되고 말았습니다. 그녀의 영혼이 적의 손에 넘어가기라도 하면, 이오나가 가진 자연과 성장의 힘은 더럽혀지고 불타는 성전을 막을 방법은 사라질 것입니다.

울두아르를 연상시키는 거대한 티탄 구조물의 정원에서 전투가 펼쳐지며, 이오나의 영혼을 지키기 위해 세 곳의 입구로부터 몰려오는 군단 병력을 막아내는 웨이브 형식 네임드이다.

3.2.3. 영혼사냥꾼 이모나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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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명 높은 이모나르는 군단의 추적자로, 전 우주를 가로질러 사냥감을 추적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기계 장치와 덫을 마음대로 사용하는 이모나르는 아직까지 단 한 번도 사냥감을 놓친 적이 없고, 임무 실패로 그 완벽한 기록에 흠집을 낼 생각도 없습니다.

모아그 현상금 사냥꾼.

3.3. 희망의 끝


가장 헌신적이거나, 혹은 가장 비열한 자만이 군단이 보유한 힘의 심장부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공격대 찾기의 지구 소개.


3.3.1. 킨가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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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단의 모든 전쟁 기계는 킨가로스의 뒤틀린 머리에서 나온 발상으로 설계됩니다. 죽음을 가져오는 기계를 제작하는 일에 집착하는 킨가로스는 자신의 몸을 기계와 합쳐, 더욱 효과적으로 끝이 없는 파괴의 장비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군단의 암흑 군주의 명에 따라, 킨가로스는 그 뒤틀린 영민함으로 새로운 궁극의 무기를 만들어냈고, 곧 그 무기가 빛의 군대를 상대하게 될 것입니다.

안타엔(Antaen)이라는 종족 출신인 군단의 최고 기술자. 대재앙 기술자(engineer of the apocalypse)라는 이명을 가지고 있다. 자신의 몸을 거대한 지옥 웅덩이에 고정하여 상체만 드러나 있다. 아르거스와 안토러스에서 보이는 가로시(Garothi)라는 이름을 달고 나오는 군단의 전쟁병기들은 모두 킨가로스의 작품들이다.

3.3.2. 바리마트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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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대전쟁에서 군단 병력을 통솔하던 공포군주 중 하나였던 바리마트라스는 난폭한 리치 왕을 굴복시키는 데 실패했습니다. 그는 실바나스 윈드러너와 불길한 동맹을 맺었지만, 힘을 얻고자 한 마지막 발악은 처참한 완패로 끝납니다. 실수의 벌로, 바리마트라스는 쉬바라의 집회에게 고문을 당했습니다. 징벌의 자매들은 그의 육신과 정신을 갈기갈기 찢어버리고, 오직 그의 모든 것을 앗아간 필멸자들에게 고통을 주고 싶다는 단 하나의 열망에 사로잡히게 했습니다.

3차 대전쟁부터 리치 왕의 분노까지 실바나스를 보필했던 나스레짐 공포의 군주인 바리마트라스다.
리치 왕의 분노때 실바나스를 배신했으나 스랄과 실바나스가 이끄는 호드 병력에 의해 패배하고 황천으로 쫓겨났었다. 이런 실수들 때문인지 쉬바라의 집회에게 엄청난 고문을 당했는데, 몸 여기저기가 쇠꼬챙이로 꿰뚫려 있고, 피부가 일부 벗겨졌으며, 날개가 너덜너덜한 걸 넘어 뼈가 보인다. 두 눈이 뽑힌데다 입이 찢어져서 다물지도 못하는 처참한 상태. 그런 주제에 "더 고문해봐라!"라며 큰소리 치고 있다. 쉬바라의 집회도 어이가 없다는 반응을 보인다.

3.3.3. 쉬바라의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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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게라스는 가장 악랄하고 충직한 추종자인 쉬바라의 집회에게 몰락한 티탄의 정신을 뒤틀어 암흑 판테온으로 변모시키는 불경한 임무를 맡겼습니다. 이들 자매는 각각 자신만의 고문 방식을 사용해 희생자들의 비명이 안토러스의 전당에 울려퍼지게 합니다. 들리는 말에 의하면 필멸자와 악마마저도 그들의 속삭임을 거부할 수 없다고 하니, 티탄의 의지가 깨지는 것도 시간문제일 듯합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와우에서 흔히 나오는 의회형 네임드 보스. 총 4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름은 아래와 같다.
  • 불길의 어미 노우라(Noura, Mother of Flames)
  • 우주의 어미 투라야(Thu'raya, Mother of the Cosmos)
  • 밤의 어미 아사라(Asara, Mother of Night)
  • 냉담의 어미 디마(Diima, Mother of Gloom)
처음 시작할 때는 노우라와 아사라를 상대하며, 생명력이 50%가 되면 노우라와 디마가 교대한다. 투라야의 경우 신화 난이도에서만 등장한다. 살게라스의 명령을 받고 사로잡힌 판테온들의 영혼을 타락시키고 있으며, 전투 중 이 영혼들의 파편을 소환해 공격한다.

3.4. 판테온의 권좌


우주를 만들어낸 힘, 그건 필멸자의 눈에는 경이롭기만 한 광경입니다. 영웅들이여, 앞으로 나와 영원의 끝을 지켜보십시오.

공격대 찾기의 지구 소개.


3.4.1. 아그라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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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판테온의 고귀한 복수자였던 아그라마르는 살게라스에게 살해된 후 파괴의 티탄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그는 이제 아르거스의 심장부에 거하며, 우주를 무로 되돌릴 수 있는 힘을 지킵니다. 악마마저도 티탄 아그라마르의 전당에 발 디딜 수 없으며, 이곳으로 침입할 정도로 배짱 있는 필멸자들도 아그라마르의 불타는 검 태샤라크 앞에서는 한 줌의 재로 변합니다.

살게라스의 부관이었던 티탄 아그라마르가 살게라스에게 살해당한 뒤 타락한 티탄으로 부활하여 살게라스를 섬기게 되어, 안토러스에 침입한 영웅들과 맞서게 되었다.

3.4.2. 사멸자 아르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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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속된 자. 뒤틀린 자. 영겁의 세월 동안 오직 고통만을 알았던 자. 무한한 악에 동력을 공급하는 깨어진 영혼을 가진 자. 그 주인이 부릅니다. 일어나라... 일어나라! 모든 것의 종말이 이제 시작됩니다.

아르거스에 깃들어 있던 세계혼이며, 불타는 군단의 힘의 근원인 타락한 티탄 아르거스.
베타 테스트를 보면 리치왕의 서리한의 격노처럼 전멸 페이즈가 있다

4. 업적



4.1. 벌레광이야 뭐야


안토러스 - 불타는 왕좌에서 역병비늘 벌레 16마리를 처치한 후 가로시 세계파괴자 처치 (일반 난이도 이상)

4.2. 지옥사냥개 너무 무섭개


안토러스 - 불타는 왕좌에서 두 마리 모두 지옥 주입 5중첩 상태로 살게라스의 지옥사냥개 처치 (일반 난이도 이상)

4.3. 이래야 전쟁답지!


안토러스 - 불타는 왕좌에서 지옥방어막 생성기가 세 개 이하로 설치된 상태로 안토란 총사령부 처치

4.4. 포탈 컴뱃


안토러스 - 불타는 왕좌에서 혼돈의 균열을 연 후 차원문 수호병 하사벨 처치 (일반 난이도 이상)

4.5. 위력의 구슬


안토러스 - 불타는 왕좌에서 이오나의 성소 주변에 있는 생명의 보주 5개 수집 (일반 난이도 이상)

4.6. 함정 터진 김에 업적이나 할까요


안토러스 - 불타는 왕좌에서 다리 위의 모든 함정을 발동시킨 뒤 영혼사냥꾼 이모나르 처치 (일반 난이도 이상)

4.7. 세상은 나를 중심으로 돈다


안토러스 - 불타는 왕좌에서 악마의 폭탄 9개가 활성화된 상태에서 킨가로스 처치 (일반 난이도 이상)

4.8. 난 혼자가 아냐


안토러스 - 불타는 왕좌에서 어둠 속의 나 홀로를 일으키지 않고 바리마트라스 처치 (일반 난이도 이상)

4.9. 아아 그들은 좋은 티탄이었습니다


안토러스 - 불타는 왕좌에서 각 고통이 최소 한 마리씩 살아있는 상태에서 쉬바라의 집회 처치 (일반 난이도 이상)

4.10. 넌 아무것도 몰라, 아그라마르


안토러스 - 불타는 왕좌에서 테샤라크의 헌신을 처치한 후 아그라마르 처치 (일반 난이도 이상)

4.11. 티끌 모아 티탄벼림


안토러스 - 불타는 왕좌에서 티탄의 힘이 담긴 티끌 20개를 5초 안에 모은 후에 사멸자 아르거스 처치 (일반 난이도 이상)
영어판 이름은 Stardust Crusaders. 한국 번역에서 직접 반영이 되지는 않은 대신 죠죠 패러디가 다른 업적에 대신 되었다.

5. 결말


던전을 끝내면 군단 확장팩의 스토리도 완결되고, 엔딩 시네마틱 동영상이 재생된다.

안토러스 엔딩 시네마틱
아만툴: 아주 잘해주었다, 용사여.
이오나: 시작하죠.
아만툴: 우린 힘을 모으겠다. 돌아가라, 아제로스의 아이들이여!
(판테온들이 각각의 왕좌에 앉고 벨렌, 일리단을 제외한 모두가 구원호에 오른다)
예언자 벨렌: 일리단! 우리의 일도 끝났네.
일리단 스톰레이지: ... 그 모든 선택, 모든 희생들은, 결국에는 놈을 다시 마주할 바로 이 순간을 위한 것이었다.
예언자 벨렌: 자네... 여기에 남을 생각이군.
일리단 스톰레이지: 사냥꾼에게는 사냥감이 있어야 하지.[7] 이 운명은 못 본 건가, 예언자?
예언자 벨렌: 운명이라... 우리의 승리도 운명이 쥐여준 게 아니었네.
(벨렌을 향해 씨익 웃어 보이고는 살게라스의 빈 왕좌로 향하는 일리단. 벨렌도 구원호에 오른다)
예언자 벨렌: 빛이 함께하길, 일리단 스톰레이지.
(구원호가 떠나고, 판테온 전원이 힘을 모아 거대한 빛 줄기를 아제로스를 향해 쏜다)
아만툴: 형제여, 너의 성전은 이제 끝이다!
(아제로스를 감싼 구름속에서 살게라스가 끌려나온다)
살게라스: 안 돼!
(마지막 발악으로 자신의 검 고리발을 소환해 아제로스에 꽂지만, 곧 판테온의 옥좌로 강제 소환당하는 살게라스)
일리단 스톰레이지: '''드디어...'''
(한편, 아르거스로 통했던 균열이 닫히고 벨렌은 깊은 안도의 한숨을 쉰다. 그러나 실리더스에 처박힌 고리발은 여전히 불길한 암시를 남긴다...)
안토러스에서 사멸자 아르거스를 쓰러뜨린 후, 모든 판테온들이 힘을 모아서 살게라스를 판테온의 권좌에 봉인한다. 그리고 일리단 스톰레이지가 간수로서 살게라스를 영원히 감시하게 되면서 불타는 성전과 함께 일리단의 머나먼 여정도 진정 여기서 막을 내리게 된다.
그러나, 살게라스의 마지막 발악으로 실리더스에 그의 칼인 고리발이 박히고, 이 때문에 아제로스 행성에 큰 상처가 나게 된다. 이 상처에서 티탄 아제로스의 정수인 아제라이트가 쏟아져 나왔고 이것을 차지하기 위해 호드와 얼라이언스가 대립한다는 스토리로 다음 확장팩인 격전의 아제로스와 연결된다.

6. 기타


살게라스의 무덤이 정식으로 열린 지 겨우 2주만에 이례적으로 빠르게 공개되었다. 블리자드가 군단 오픈전에 티어 공격대 던전을 3개 내놓겠다고 언급한터라 이곳이 마지막 공격대인데, 특이하게도 살게라스가 네임드 보스로 등장하지 않는다.
이오나아그라마르등, 설정상으로만 존재했던 티탄 판테온의 구성원들이 드디어 등장하며 아르거스의 세계혼 역시 타락한 채로 '사멸자 아르거스'라는 마지막 네임드로 나온다.
불타는 군단과의 최종 결전이라 네임드 몹이 많이 나온다. 길이도 긴 편이며 대부분의 구간에서 탈것을 타고 이동하는 것이 가능하다. 보스의 공략만 익힌다면 쫄 구간은 적은 편이라 숙련자들은 2시간 만에 올킬을 할 정도로 구조나 보스 배치는 간단한 축에 속한다.
바로 전 티어 공격대 던전인 살게라스의 무덤이 보스들간 난이도 조절 실패로 욕을 바가지로 먹은걸 염두해서 그런지 이번에는 적절한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신화 난이도 기준 가로시/사냥개/안토란/하사벨/이오나까지는 국민신화로 불릴만큼 쉽고 이모나르/킨가로스가 중간 걸림돌 역할을 하며, 바리마트라스/쉬바라가 중후반부 쉬어가는 보스의 역할이라면 아그라마르가 막넴 아르거스로 가는 공격대를 본격적으로 시험한다. 다만, 아그라마르는 죽기탱커를 대량으로 요구하는 기형적인 택틱을 강요하는터라 설계를 잘못한 걸로 평가된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연대기 1부에 나온 악마 설정인 '''불사'''와 일치해 보이지 않는 내용이 들어가있어서 논란이 증폭되기도 했다. 불타는 군단 창설 이전부터 악마들은 죽더라도 물질 우주로 끊임없이 되돌아올 수 있었는데, 투랄리온이 악마들이 부활하는 힘의 원천이 세계혼 아르거스라는 대사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투랄리온이 고작 천 년 정도 군단과 싸운 데 비해서 아르거스는 수만년간 군단의 지배하에 있었으므로, 투랄리온이 아르거스 이전의 상황을 언급하지 않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하다. 또는 아르거스에서 죽으면 완전히 죽어야 할 악마들인데, 그런 악마들까지도 세계혼의 힘으로 시간이 지나면 부활시킬 수 있다는 뜻일지도 모른다. 아르거스의 은테몹들은 아르거스의 불꽃속에서 다시 태어날거라고 말하며, 일리단이나 투랄리온도 저들이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말하니깐.
아즈샤라의 눈에 이어 던전 진행도에 따라 시간이 지나갔다는 걸 알 수 있는 던전이다. 초반부에는 아제로스에 이상한 구름이 붙어있긴 해도 잘 보이지만, 후반부엔 구름에 뒤덮혀 거의 보이지 않게된다. 살게라스의 아제로스 도착을 표현한 것이다.
군단과의 최종결전이라 초중반엔 꾸준히 군단과 싸우는 빛의 군대를 볼 수 있는데, 재밌게도 아키몬드부터 시작된 군단 레이드에서 NPC들 도움이 제일 없는 특이한 레이드다. 아키몬드 전에서 카드가, 이렐, 그롬마쉬가 전투에 참가했던 것과 달리 가로시 세계파괴자와의 첫 전투부터 "빛벼림 퇴각하라! 용사들이여 저 괴물을 쓰러뜨립시다!"하고 선언하면서 정작 투랄리온을 비롯한 영웅들은 냅다 빠져서 공격대가 잡는걸 구경만 한다. 일리단과 마그니도 큰 차이도 없어 네임드와의 결투에서는 구경하고 있느라 약간 괴리감이 있는 편.
심지어 그 이후에도 별 비중도 없고 문 앞에 있으면서 도와주지도 않고 구경만 하고, 아르거스 전에선 코빼기도 안 보이다가 잡고나니까 영상에서 등장한다.(...)

7. 퍼스트 킬


2017년 12월 5일 레이드가 개방되었으며, 유럽의 METHOD 공격대가 2017년 12월 13일 개방 후 8일 만에 세계 최초로 모든 네임드를 공략하는데 성공하였다.

[1] 살게라스가 아르거스를 정복한 이후 세계혼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행성내부에 티탄사원을 지었다고 한다.[2] 아그라마르 신화 난이도의 경우 공략 상 죽음의 기사가 강제되는 경향이 있지만 지옥불 성채만노로스와 비교해봤을 때 중요도가 낮다. 만노로스의 경우 2고핀 로테이션이 한 번이라도 실패하는 순간 바로 전멸이 나지만, 아그라마르의 경우 죽음의 기사가 없다면 다른 메즈기로 쫄들을 밀쳐내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3] 전역퀘 이름이 '''개 짖는 소리 좀 안 나게 하라'''다. 원문도 '''Who Let The Dogs Out?'''이다.[4] 거미 악마들인 아라나시 종족의 세계.[5] 일리단이 파괴하여 지금은 잔해만 남은 나스레짐들의 모성.[6] 오리지날 시절 흑마법사들이 공포마를 소환하던 세계.[7] 원문은 "The hunter is nothing without the hunt". 검은 사원에서 패배할 때 마이에브에게 했던 말 "하지만 사냥감이 없는 사냥꾼은 살아갈 힘을 잃는 법(But the huntress...is nothing without the hunt)"과 대상만 다르고 똑같다. 한국어 버전은 영상 싱크를 맞추느라 부득이하게 대사의 뉘앙스를 바꾼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