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톤 옐친
1. 소개
1989년 3월 11일 ~ 2016년 6월 19일
유대계 러시아인 출신의 미국 배우.
2. 생애
피겨 스케이팅 선수였던 부모님을 따라 어렸을 적 미국에 건너왔다. 아역 시절부터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다가 2000년대 이후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에서 어린 카일 리스 역, 스타트렉 리부트 영화인 스타 트렉: 더 비기닝, 스타트렉 다크니스, 스타트렉 비욘드에서 러시아 출신 항해사인 파벨 체코프 역, 오드 토머스에서 주인공 오드 토머스 역으로 열연했다. 젊은 나이와 유쾌한 인상, 그리고 러시아 출신의 강한 억양으로[3] 스타트렉 신 시리즈에서 개그 캐릭터 역할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트롤헌터: 아카디아의 전설의 주인공 짐 레이크 주니어를 연기했는데, 애니메이션은 그의 사망 후 공개되었다. 그가 생전에 모든 시즌의 대사를 미리 녹음했기 때문에, 확정된 2시즌 이후로도 성우 변경 없이 그대로 갈 예정이라고. #
2.1. 영화
+) 추가중
3. 사망
2016년 7월에 스타 트렉 리부트 시리즈의 신작인 스타트렉 비욘드 개봉을 앞두고 있었으나, 개봉 한 달 전인 6월 29일 새벽 1시경 캘리포니아 주 자택에 있는 고갯길에 주차해놓은 자신의 차량이 후진해 오는 것을 미처 피하지 못하고 담벼락 사이에 깔려 향년 27세의 나이로 요절했다.
사망한 날 그가 타고 나간 차량은 지프 그랜드 체로키의 라레도 트림으로, 지난 5월 기어를 전자적으로 제어하는 e-shifter가 자동변속기의 중립 위치인지 직관적으로 알기 어려운 결함으로 리콜 대상에 포함되어 있었다. 이 문제로 인해 자신의 자택 앞 경사로에 주차한 차량이 스스로 기어가 풀리며 미끄러져 내려온 것으로 보이며, 그는 이를 막으려다 차량과 정문 벽 사이에 끼어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4]
2017년 10월 할리우드 묘지에 동상과 함께 안치되었다.
본인이 외아들인 데다가 삼촌인 유진 옐친이 독신인지라, 훗날 그의 부모와 삼촌이 모두 고인이 되면 미국에서 옐친 가문은 단절될 것으로 보인다.
[1] 부모님 두 분 다 러시아 피켜 스케이팅 선수였다. 안톤 옐친 부모님은 미국의 피겨 스케이팅 선수 사샤 코헨의 첫 코치였다.[2] 안톤이 죽기 직전까지 자신이 찍은 사진들을 업로드하던 인스타그램 계정이다. 보면 알겠지만 안톤 사진보다는 그가 찍은 다른 사람들 사진이 더 많다.[3] 작중 보이스 코드를 입력해야하는데 빅토르를 발음하지 못해 윅또르라고 발음한 개그씬도 있다.[4] 경사로에 주차브레이크와 기어를 제대로 채우지 않고 차를 세웠다가, 비탈길을 흘러내리는 차를 막다 끼어 사망하는 사고는 꽤 자주 있는데, 2중 주차된 차량을 밀어보면 의외로 쉽게 밀리는 걸 볼 수 있다.. 그래서 막상 겪어 보면 자기도 모르게 차를 막으려 드는 경우가 많다. 속도가 느리고 경사가 약하다 해도 자동차는 최소 1톤이 나가는 쇳덩이다. (자동변속기 D에 놓으면 액셀러레이터를 밟지 않아도 천천히 전진하는 클리핑 상태도 마찬가지.) 사람 힘으로 못 막으니 안 다치려면 비켜야 한다. 뭐, 단련된 사람이 아닌 이상 갑자기 그렇게 위기가 찾아오면 순간 당황해서 이성적인 판단을 못 한다. 안톤 옐친 역시 본능적으로 차를 밀어 막으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