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베자스

 


'''대항해시대 2의 주인공'''
조안 페레로
카탈리나 에란초
옷토 스피노라
에르네스트 로페스
'''알 베자스'''
피에트로 콘티
'''대항해시대 외전의 주인공'''
밀란다 베르테
살바도르 레이스
[image]
1. 설정
2. 스토리
3. 시나리오 난이도
4. 그 외 이야기


1. 설정


이슬람인, 모험상인
고아의 몸으로 빈곤 속에서 자란 그는 우연한 계기로 상선을 손에 넣어 억만장자가 되리라는 야망을 가슴에 품고 항해를 떠난다.
초기 능력치
항해레벨
1
전투레벨
1
통솔력
80
항해술
86
지식
84
직감
65
용기
53
검술
42
매력
80
초반기술
회계 , 교섭[1]
일본어: アル・ヴェザス
영어: Al Vezas / Ali Vezas[2]
한국어: 알 베자스
나이는 19세로 젊은 편이며 유일한 이슬람계 캐릭터이다. 우연히 난파선을 입수하면서 교역상으로 활동하게 된다.

2. 스토리


알의 친구 자한 사림이 표류해 온 카라벨 라티나를 발견했는데 그 배는 하필 사림이 해군을 그만두면서까지 도우려 했던 주인영감의 배였다고 한다. 문제는 이 표류선을 조선소 주인영감이 "고치면 쓸만하다"면서 수리를 했는데 대체 얼마나 박살났는지 수리비로 금화 1,000닢을 부른다. 게임에서 알이 중얼거리 듯이 '''바가지 씌운 거'''다(…). 알이나 사림이나 이 돈을 부담할 여력이 없었으므로 조선소 주인과 교섭하여 훗날 10배를 갚는 조건으로 무상으로 넘겨받는다.
이후 사림과 함께 항구를 돌면서 훗날 10배로 갚는 조건으로 무역에 쓸 장사밑천을 모은다. 대부분 코웃음을 치지만 주점 여급 라디아. 항구관리, 은행직원 라디노가 1,000닢씩 투자를 해주고, 알이 모은 1,000닢까지 총 4,000닢을 모을 수 있다. 여기에 추가로 여관 아주머니로부터 500닢을 받거나 혹은 고양이 한마리를 분양받을 수 있는데 절대적으로 고양이가 이득이므로[3] 무조건 고양이를 받자.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금화 4,000닢을 다 모은 다음 여관 아주머니에게 말을 걸면 아무것도 받을 수 없다'''는 것이다. 조금이라도 좋은 스타팅을 원한다면 여관 아주머니에게 먼저 이야기해 두도록 하자.
알은 처음부터 무역상으로 설정된 캐릭터이고 본인이 회계능력을 갖췄기 때문에 쉽게 돈을 불릴 수 있다. 그리고 금괴가 2개 이상 넘어가면 투자금을 상환할 것인지 물어본다. 이 때 상환할지 말지는 역시 선택의 자유. 상환을 하면 교역명성이 올라간다. 참고로 상환할 때마다 하나씩 이벤트가 발생한다. 주점 여급 라디아에게는 여동생 사파를 찾아달라고 의뢰하고, 은행직원 라디노는 때마침 방문한 셜록은행장과 만날 수 있게 해준다. 항구관리의 경우에는 피에트로 콘티가 나타나 금괴 1개를 빌려달라고 하는데 나중에 돈벼락을 맞게 되니 꼭 빌려주도록 하자.
이 게임의 진 주인공이 알 베자스인지 의심이 될 정도로.. 조안 페레로와는 달리 이스탄불에서는 계속 유명인 취급이다. 마지막 이벤트 볼때까지 계속..
이후 교역명성이 어느정도 되면(4000이상 정도인 듯. 4500으로 이벤트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 슐레이만 대제가 호출하는데 작위수여를 위한 퀘스트가 아니라 동맹항을 늘리기 위한 자금으로 쓰라면서 '''금괴 50개를 일시불'''로 지급해주는 이벤트가 발생한다. 이 이벤트는 나중에도 한 번 더 나오는데 동맹항의 수가 일정수치 이상 증가되면 '''역시 금괴 100개를 포상으로 일시불 지급'''한다.
교역명성이 20000이 되면[4] 쌓다보면 라디아의 소개로 조안 페레로와 만나고 카탈리나 에란초에게 쫓기는 상황에서 돛을 서로 바꿔다는 훼이크로 카탈리나를 속이고 조안을 도와준다. 그 대가로 조안에게 여동생 사파의 행방을 찾아달라고 부탁하는데 나중에 사파가 바스라에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하지만 알이 직접 배타고 찾아가서 오빠라고 밝혀도 사파는 반신반의하는 태도를 보인다. 대신 사림이 홀딱 반해서 정신을 못차린다.
계속해서 교역명성을 쌓다보면 라디노가 베네치아 본점으로 전근간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그리고 알의 배를 타고 베네치아로 데려달라고 하는데 본점에서 셜록 은행장과 다시 마주치게 된다. 그리고 이 때 셜록 은행장이 모험가 피에트로에게 거액의 융자를 내줬고, 그가 성공하여 거액을 벌었다는 소리를 들었지만 행방이 묘연하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면서 알에게 빛 상환을 의뢰하는데 예전에 금괴 1개를 빌려준 적이 있으므로 알 역시도 피에트로를 찾아가야 되는 상황이므로 흔쾌히 수락한다.
피에트로의 고용주인 페레로 공작가에 찾아가면 지팡그에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위도와 경도를 불러준다. 그리고 사카이항에 가면 피에트로를 만날 수 있는데 알에게서 빌린 금괴 1개에 대한 상환금 금괴 10개와 셜록 은행에서 빌린 금괴 20개의 10배 상환금 금괴 200개를 내어준다. 이렇게 받은 돈을 가지고 셜록 은행으로 돌아오면 2배 상환 계약이었다며 금괴 40개만 받고 '''나머지 160개는 알이 꿀꺽하게 된다.''' 빌려준 금괴 1개를 무려 '''170배'''로 돌려받은 셈. 알에게 돈을 빌리면서 약속했던 상환배율을 착각한 모양이다. 만약 피에트로에게 돈을 빌려주지 않았다면 딱 금괴 40개만 주므로 아무것도 남는 게 없다.
교역명성이 4만을 넘고나면 출항소에서 슐레이만 대제가 벌이는 전쟁으로 인한 폐해와 그로 인해 발생한 고아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주점에서는 전쟁준비 때문에 사람들이 고생한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다. 그 다음에 사파를 찾아가면 자신이 보호하던 고아를 이야기하면서 고아원을 설립해달라고 요청한다. 사파를 데리고 오면 이스탄불에 빈 건물이 있다는 사실을 듣게 되는데 건물의 소유주는 셜록 은행장이었다. 알이 베네치아에 찾아가 교섭을 시도하면 대뜸 금괴를 벌어오라도 요구한다. 알이 어떻게든 흥정을 하려 들지만 셜록 은행장은 냉담하게 자르는데 이 때 요구하는 금괴의 수는 현재 소지액+금괴500이다. 즉, 금괴 500개를 더 벌어야 한다는 얘기.
셜록 은행장의 요구조건을 맞춰서 다시 찾아가면 돈을 받지 않고 공짜로 건물을 내주겠다고 한다. 이는 알을 시험해보기 위하여 어떤 관점에서는 터무니없다고 생각할 수 있는 액수를 불렀던 것. 이후 이스탄불로 돌아가면 대망의 엔딩이다. 엔딩에서는 이스탄불 주점의 여급 라디아에게 프로포즈를 하여 맺어진다.

3. 시나리오 난이도


간단히 요약하자면 '''무한세이브-로드 반복여부'''에 따라 난이도가 극과 극이다. 무한세이브-로드를 한다면 시세조작이니 황금무역루트니 엔딩 볼 때까지 아무 것도 몰라도 쉽게 할 수 있지만 [5], 무한세이브-로드를 하지 않는다면 그 어떤 캐릭터보다 압도적으로 어렵다. 이유는 크게 두가지이다. 첫째로 스토리 엔딩을 보기 위해 작위를 올려야 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해적들이 쫒아온다.[6] 전투관련 능력치가 안습하고(게다가 전투레벨은 실제 전투를 해야만 오른다...) 교역에 특화된 선단을 꾸리는 알의 특성상 ☆급 장비와 기함 선원 몰빵으로 일기토 승부를 낼 수 밖에 없는데, 운이 없으면 적 베네치안 겔리어스가 다가와서 한번만 스윽 긁어줘도 다음 턴에 일기토를 걸 수 없을 정도로 승무원수가 박살나므로.. 둘째로 작위를 올리다보면 나오는 미션들이 '동맹항을 n개 늘려라'는 뭐같은 미션들이 자주 나온다. 동맹항을 늘리다보면 타국과의 관계가 해적 뺨치게 험악해지는데(자세한 내용은 후술), 적국 사략함대가 공격해 오는 것은 레이스 형제보다 훨씬 약하므로 괜찮다 쳐도, 이쯤되면 동맹항 만들려고 교역소에 들어가다가도 재수없게 걸려서 소지금 절반을 압수당하는 눙물나는 상황이 종종 발생하므로 교역소에 들어가기 전에 세이브(...)
모험이나 해적질이 시나리오의 주류를 이루는 대항해시대2에서 유일하게 교역에 초점이 맞춰진 인물이다. 교역의 대상이 항구이기 때문에 항구를 찾아다니는 수준의 모험은 해야되지만 다른 모험가 캐릭터처럼 부락을 찾아 강을 거슬러 다니거나 보급항만 있는 지역을 돌아다닐 필요는 없다. 게다가 빚독촉으로 나오급의 중고선박을 끌고 이스탄불-아테네 무역을하면 한달이내에 게임운영에 아무 문제 없는 자금을 얻을 수 있다.
참고로 알의 회계스킬은 교역소 상대로 사기칠 때는 발동되지만 배값 지불로 실랑이 벌여야 될 때는 발동되지 않는다. 따라서 경리주임으로 기용할 수 있는 알 파시나 라울 핏치를 고용해야 된다.
이벤트 진행의 핵심인 교역명성을 올리는방법은 동맹항 늘리기, 조합에서 물품구매나 물품수송 등의 일을 맡는 것이다. 최대한 적을 만들지 않고 교역명성을 올리려면 조합에서 맡기는 일을 하는 것이 좋겠지만 교역명성도 별로 안오를 뿐더러 '''힘만 들고 돈은 안된다.''' 사실 극초반에는 무역할 용돈벌이+교역명성 약간 올리기로 좋긴 한데, '''이스탄불 융단<->아테네 미술품이라는 황금루트가 바로 코앞'''이라 이 루트를 통해 무역하는게 더 빠르다.
결국 타국 동맹항을 건드려 우리 동맹항으로 바꾸면서 올리게 되는데 보통 해당 동맹항의 상업수치나 공업수치가 높을 수록 명성도 많이 오른다. 하지만 동맹항을 뺏을 때마다 해당 국가와의 관계가 점점 떨어지고, 나중에는 철전지 원수가 되기 때문에 해상에서 마주치면 함대가 쫓아와서 시비거는 수준이 된다. 게다가 동맹항에서 할인 메리트를 받으려면 작위를 가지고 있는 것이 좋은데 문제는 해적들까지 스토킹을 시작한다. 무엇보다 알은 은행예금 신공으로도 감당이 안되는 많은 돈을 굴리기 때문에 좋든 싫든 전투를 자주 벌이게 되어 있다. 알은 옷토와 더불어 작위가 없으면 이벤트 진행이 안되는지라 이건 필연적이다. 아마 중반이후에도 부유한 포르투갈을 건드릴 수 밖에 없다.
특히 알은 검술이나 포술과 같은 전투관련 능력치가 낮기 때문에 전투는 가급적 피하는 쪽이 좋다. 하지만 어차피 ☆급 방어구인 성기사의 갑옷에 무기만 잘 들면 일기토로 웬만한 상대는 다 썰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나중에 다 갖추고 나서는 덤비는 상대들 피식 웃어주고 썰어버리면 그만이다. 아니면 라레아르나 베네치안 갤리어스 같은 빠른 배를 이용하여 속도로 따돌리면서 무역해도 된다. 다만 베네치안 갤리어스는 항해레벨이 낮을 때는 물자를 많이 실어 흘수 수치가 높아지면 속도가 상당히 느려지므로 요주의.
게임 자체가 돈이면 다 되는 시스템이고, 알은 교역에 특화되어 있기 때문에 많이 해 본 사람들의 경우 가장 무난한 캐릭터로 꼽는다. 근데 공식 핸드북에서는 마지막에 셜록 은행장이 부르는 이벤트 때문에 가장 힘든 캐릭터로 써놨다. 알의 경우 마지막 이벤트에서 셜록 은행장은 현재 소지금 + 금괴 500개를 요구하는 것 때문. 무역구조를 모른다면 금괴 500개는 꽤나 큰 돈이겠으나 시세조작과 같은 스킬로 교역에 잔뼈굵은 플레이어들 입장에서는 금괴 500개 따위는 그야말로 껌이다. 대형선 몇척으로 금무역 한두번 하면 쉽게 벌 수 있는 돈이다. 소지금이 금괴 500개가 넘고 굳이 추가로 교역을 하고 싶지 않다면 금 같은 물건을 잔뜩 사서 소지금을 떨어뜨린 후에 찾아가서 이벤트 액수를 들은 뒤 샀던 금을 주변 도시에 팔아서 다시 금괴 500개를 벌어들이고 난 뒤에 베네치아로 돌아가는 방법도 있다. 베네치안 갤리어스 5대 정도에 금을 채우고 주변 도시를 돌면서 시세 안떨어지게 1척분량씩만 팔고 나면 500개는 금방 회수한다. 또한 이 소지금은 은행 예금은 포함하지 않으니 베네치아에 가기 전에 금괴 100개를 은행에 저금하고 가는것도 도움이 된다. 어쨌든 최종적으로 소지금은 돌려주기 때문에 이런식으로 쥐어짜는 운영이 가능하니 별 다른 노가다는 할 필요가 없다. 셜록 은행장이 요구하는 최대 요구금은 금괴 10000개이며, 알의 소지금이 금괴 10000개 이상일 경우 셜록 은행장이 금액 제시 후 바로 매입할 것인지 물어본다. 참고로 대항해시대2에서 최대 소지금은 금괴 60000개이며, 은행 예금을 포함하면 금괴 60100개까지 가질 수 있다. 사실 아무 것도 모르고 처음하는 유저라 해도 마지막 이벤트쯤 오면 대충 큰 배 몰고 다니게 되므로 귀찮기는 하지만 어려운 이벤트는 아니다.
실제 플레이를 해보면 이 마지막 금괴 500개 이벤트가 아니라 작위 이벤트 때문에 난이도가 높다. 알 베자스는 무엇보다 동맹항을 먹는 일 때문에 해적인 카탈리나나 옷토보다도 '''어지간한 국가들과의 우호도가 훨씬 낮다'''.[7] 또한 기타 캐릭터의 경우 작위를 얻지 않고 스토리모드를 진행할 수 있는데에 비해, 알은 스토리상 반드시 작위를 얻어야 하는것도 난이도를 상승시키는 원인이 된다. 작위가 없는 상태에서는 해적이 털어먹으려 찾아왔다가도 그냥 돌아가기 때문. 이를 이용해서 타 캐릭터는 국왕의 부름을 무시하는 것을 통해 정기적으로 귀찮게 찾아오는 레이스 형제의 얼굴을 전혀 보지 않고 스토리를 클리어하는 플레이도 가능하나, 알은 얄짤없이 진행 내내 레이스 형제의 얼굴을 보아야 한다. 동일하게 스토리상 작위를 가지고 시작하는 옷토 스피노라 역시 해적을 피해다닐수는 없지만, 사략선으로 노략질하러 나선 양반과 무역으로 돈벌러 나서는 건 함대의 무장수준부터 다를 수 밖에 없다. 무장하지 않은 상선들을 데리고 코르세르 해적들과 적국의 중무장 함대들의 추격을 피해 도망다녀야 하는 것 부터가 난코스. 그리고 전쟁 후에는 오스만 제국이 동맹항을 모두 빼앗긴다. 알 베자스가 아무리 동맹항을 미친듯이 만들고 다녀도 돌아와보면 또 다른 국가의 항구로 바뀌어 있다. 문제는 적대치는 너무 높아서 소지금을 강탈당하는 이벤트가 수시로 떠서 항구 들어가는 것 자체가 힘든데 그것도 모자라서 작위 이벤트로 동맹항 만들어오라고 하는 이벤트가 뜨면 답이 없다.밤에 들어가면 강탈 이벤트를 피할수 있지만 동맹항을 늘리기 위해선 시장이나 조선소로 들어가야 하는데 거기서도 강탈 이벤트가 뜬다. 시장이나 조선소 들어가기전엔 무조건 세이브... 무한 세이브-로드의 반복을 하지 않는다면 진정 어렵다. 위의 금괴 500개 이벤트 역시 무한 세이브-로드 없이 한다면 정말로 귀찮은 것 맞다. 그 어떤 꼼수도 쓰지 않고 한다면 적대치가 높은 국가들에게 일단 싸그리 다 털려서 - 즉 다시 밑바닥부터 시작해야하기 때문이다. 단, 맨처음과의 차이점이라면 맨처음에는 금화 4000인 대신 작위가 없어서 해적들이 무시하지만, 이때는 좋은 배가 있는 대신 해적들이 열심히 쫓아온다는 것 정도다.
국가의 우호도를 떨어뜨리지 않고도 동맹항을 늘리는 방법이 있는데, 바로 어떤 국가의 동맹항도 아닌 중립항에 투자하는 것이다. 하지만, 중립항은 최소한 신대륙이나 아프리카로 가야 있으며 그마저도 일부 항구는 이미 다른 국가의 동맹항이 되어있다. 하지만, 가끔씩 조합에 가서 각 유럽국가의 상선대 움직임을 보면, 이탈리아를 제외한[8] 3개 이상의 국가가 한개의 항구를 향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 항구로 가보면 각국이 투자전을 벌여서 일시적인 중립항이 되어있는 경우가 많다. 이 때 투자전에 슬쩍 끼어서 조금씩 투자를 해서 최대한 중립항을 유지하게 하면서 교역명성을 챙기다가, 충분하다 싶으면 나중에 한번에 거액을 투자해서 동맹항으로 만들어버리는 방법이 있다. 조합에 5개국 정보를 얻는 대가로 내야하는 500닢은 아까워하지말고 자주 들려주면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사실 이 캐릭터의 최대 난관은 슐레이만 대제가 내려주는 작위 퀘스트(…). 상품을 구해오라는 것은 껄껄 웃으면서 할 수 있지만 동맹항을 n개까지 늘릴 것을 요구하면 조금 골치 아프다. 초반에는 타국 동맹항이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에 좀 다니다보면 쉽게 늘릴 수 있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우리 동맹항이 아닌 항구가 적기 때문에 찾아다닌다고 고생한다. 게다가 시스템의 문제로 존재하는 항구수보다 더 많은 동맹항을 만들라고 요구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세이브 후 로드 신공이 필요하다. 날짜가 바뀌면 작위 퀘스트의 내용이 달라지기 때문에 불리한 내용의 퀘스트는 피하자. 가장 무난한 것은 친서 전달이나 조약 체결로 이 퀘스트를 받고 가면 아무리 적대치가 높아도 사신으로 가는 거라 왕궁에서 절대 안 건드리기 때문에 편하게 작위를 받을 수 있다.
동맹항을 만들다보면 적대치가 늘어나는 경우가 많은데 -30이상이면 도시에서 노리기 시작하고 -50이상이면 함대들도 노리기 시작한다. 또한 최대치로 늘어나면 왕궁에서까지 노린다. 다만 타국의 왕궁 방문 시 소지금을 뜯기는 이벤트를 역이용하는 방법도 있는데 타국 왕궁에서 소지금 80%를 뜯기고 나면 해당 국가의 적대치가 모두 사라진다.[9] 모든 동맹항을 다 정복하고 수도 하나만 덜렁 남겨 놨더라도! 다른 주인공들은 특별히 적대치가 쌓일 건덕지가 없거나 특정 한두국가만 쌓이기에 별로 활용도가 크지 않지만 알의 경우 동맹항을 만드는 과정에서 모든 국가에 적대치가 쌓일 수 밖에 없는 구조라 이게 유용하다. 물론 소지금이 다른 캐릭터와는 차원이 다른 알이라 쉽지는 않지만 너무 많은 돈을 벌지는 말고 적당한 시점에 소지금을 현물로 모두 바꾼 다음(금을 잔뜩 실은 베네치안 갤리어스등을 도크에 맡긴다던가 하는 식으로) 빈털털이로 가면 별로 뜯기는 것 없이 적대치만 지워준다. 여담으로 이때 소지금은 은행에 맡겨둔 수치까지 80%가 깎이니 현물을 짱박아 두라는 것인데, 웃기는 점이라면 은행에서 대출받은 빚까지 80% 차감 시켜준다는것. 때문에 왕궁에 들어가기 전에 최대한 은행에서 대출 받고 난 뒤 그것까지 현물로 바꾼 후 이벤트를 보면 손수 원수를 위해 빚을 떠맡아주는 츤데레 국왕을 볼 수 있다.
붙잡혀 돈을 뜯기는 이벤트를 겪지 않고도 타국과 사이좋게 지내고 싶다면, 정기적으로 타국에 망명해서 용병 노릇을 해 주는 방법이 있다. 딱 타국에서 붙잡히지 않을 정도로만 동맹항을 먹어 적대치를 올린 다음, 해당 국가에 망명을 하면 그 동안 쌓인 적대치를 싹 지워 준다. 다만 망명을 하게 되면 원래 플레이어가 소속되어 있었던 국가의 공헌도가 30 내려가므로, 망명을 하기 전에 오스만 제국에의 공헌도를 적어도 11 이상 쌓아 둘 필요가 있다. 그리고 명심해 둬야 할 사실은 망명을 한 다음에 바로 오스만 제국으로 망명을 해 돌아가면 해당 국가와의 공헌도는 0에서 마이너스 30이 되어 도로아미타불이 된다는 것이다. 그런고로 원래 국가로 돌아가기 전에 해당 국가와의 공헌도를 어느 정도 올려 두고 돌아갈 필요가 있는데, 이 때 쓸 수 있는 방법이 해당 국가의 사략허가서를 발급받고 적국 함대나 해적 함대를 때려잡아 주는 것이다. 다만 사략허가서는 한 번 발급받으면 버리거나 판매할 수 없으므로, 인벤토리를 쓸데없이 차지하는 게 싫다면 해적 함대만 격파해도 무방하다. 이렇게 해서 해당 국가와의 공헌도를 100까지 끌어올린 다음에 오스만 제국으로 돌아가면, 그 국가의 함대를 공격하는 등의 대형 어그로를 끌지 않는 이상 그 국가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동맹항을 빼앗는 걸로는 적대치가 한 번에 5밖에 오르지 않으므로, 어지간해서는 그 국가와 적이 될 일이 없는 것.
그리고 정 교역명성 올릴 방법이 없으면 이탈리아로 망명해서 그동한 오스만제국이 가지고 있던 항구를 미친듯이 뺏고 공헌도가 -가 되기 전에오스만에 복귀하는 방법이 있다. 그리고 다음달이 되어 다시 이탈리아 항구를 미친듯이 뺐는다.. 이벤트 진행은 된다... 이 캐릭 방침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이지만..
의외로 대항해시대에서 야리코미를 하기 좋은 캐릭터. 무역에 관련된 캐릭터라 이래저래 돈이 들어오는 이벤트가 많다. 초반에 작위 이벤트 후 금괴 50개를 받는 이벤트를 빠르게 보면 한달 안에 봐서 초반 밑천을 든든하게 마련할 수도 있는데다 교역명성의 특성 상 일단 돈이 있으면 빠르게 올릴 수 있기 때문에 1년 안에 모든 엔딩 보기 같은 돈지랄형 타임어택에 최적화 되어 있다.

4. 그 외 이야기


스토리상 전투가 없기 때문에 하드코어 유저들이라면 에르네스트 로페스, 피에트로 콘티와 더불어 카라벨 라티나 1척으로 엔딩을 볼 수 있다. 단, 알 베자스는 그 스토리 특성상 게임 플레이 시간이 엄청나게 늘어나고 심각할 정도로 지루하고 단조로워져 버린다.
조안과 더불어 항해레벨 전투레벨이 1인 상태에서 시작하는 유이한 캐릭이며, 초기 검술능력치가 42이다. 작위를 받지 않을 수 없는 알의 스토리 상 레이스 형제의 스토킹이 필연적이다. 별급갑옷이 없는 이상 전투 시 기함이 접근하는 순간 죽는다고 봐도 된다. 하이레딘 레이스와 일기토를 뜨게 되면 성기사의 갑옷 + 청룡언월도 조합을 끼고 있어도 가끔 10턴안에 결판이 안나는 일이 종종 있다.
대신 초기 항해술이 86이다. 항해 한 번도 안한놈이 초반부터 17노트를 찍는다. 초반 능력이 피에트로 콘티랑 흡사하다..
직감이 낮으니 지도제작을 배우려면 어느 정도 전투레벨을 올리자..
직감 생각보다 엄청 안오른다 10올리기가 항해중에 세이브 로드 노가다 아니면 전투레벨을 많이 올려줘야된다..
엔딩이 끝나고 나면 고아원에 들어갈수가 없다(…).
주인공 6명 중에 유일하게 회계를 가지고 있는 캐릭터다. 교섭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주인공 중에서 유일하게 특기 5개를 모두 배울 수 있다. 포술, 지도제작, 측량을 후에 배우게 되면 필리 레이스같은 완벽한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 레벨 1로 시작하는 캐릭터라 성장성도 좋지만 전투능력인 검술이나 용기는 정말 낮고 손쓸 방법이 없는 스텟인 매력은 외전까지 통틀어 전 캐릭 최하다. [10] 물론 이 게임에서 매력 수치는 사실 돈과 관련된 수치라 높든 낮든 우월한 돈의 힘 앞에선 쓸데없는 능력치긴 하지만...
초반 조선소 주인이 부르는 수리비는 누가봐도 바가지다. 카라벨 라티나의 경우 최대 내구도가 27인데 내구도 1포인트 당 수리비는 금화 20닢이다. 그 외에도 선회력이나 추진력이 감소에 따른 수리비가 나오긴 하는데 아무리 그래도 라틴급 수리비가 1,000닢 찍을 정도로 부숴먹긴 힘들다. 쉽 갑판 150이상 채운 카로네이드 2방정도로 걸레가 된 베네치안 갤리어스도 많이 나와야 2,000이다.
사실 알의 시나리오에서 가장 안습한 건 친구 사림(셀림의 일본식 발음으로 추정)이다. 분명 시나리오 시작 때 항해의 목적은 행방불명된 사림의 아버지 찾기 + 돈벌기였는데 어느새 사림의 아버지는 언급도 없다. 알의 여동생인 사파에게 찝적거리고 있지만 뭔가 후일담도 없으니 안습.
전 캐릭터 중 유일하게 항구 내의 거의 모든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이 있는 캐릭터이다. 이 캐릭터를 플레이하다 보면 점쟁이와 성직자를 제외한 이스탄불의 모든 사람들이 일반적인 항구와는 다른 특별한 표현으로 알을 맞아들이게 되는데, 이 덕분에 이스탄불이 정말 내 집처럼 느껴지는 특이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초반에 개무시하던 많은 이들이 작위가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칙사 대접을 해주는 데서 묘한 통쾌함을 느낄 수 있다.
더불어 옷토 스피노라를 제외한 모든 캐릭과 만난다. 매력은 제일 낮지만.. 사실상 진주인공이 알이 아닐까란 생각이..
협상으로 교역소에서 물건값을 왕창 깎는 신묘한 재주 외에도 엄청난 강점이 있는데, 바로 시작 국적이 오스만제국이라는 것. 대항2 교역로 끝판왕인 이스탄불 융단 - 아테네 미술품을 가장 쉽게 울궈먹을 수 있다. 오스만제국 면세증을 발급받거나 트리폴리 암시장에서 구하고 아테네에 쫌 투자해서 동맹항으로 만들면 돈을 신나게 찍어낼 수 있다.
열심히 돈을 벌어 좋은 배와 장비를 갖춰 입고 열심히 전투를 해서 직감과 용기를 올리면 본편에서 유일하게 모든 기술을 배울 수 있다. 플레이시 작위 습득이 필수인 알 베자스는 동맹항 늘리기나 상품 구매 등 귀찮은 칙령보다는 차라리 토벌퀘스트가 수월하다.
대항해시대 외전에서는 살바도르 레이스 플레이시 분기에 따라 만날 수 있다. 역할은 그냥 적함대 위치를 알려주는 것 정도.
대항해시대 4에서는 베자스의 천칭이 등장한다. 회계능력을 증가시켜주는 장비품
[1] 초기 선택화면에서는 회계만 표시되어 있지만 교섭도 가지고 나온다.[2] 북미 수출판[3] 고양이를 사려면 최소한 아프리카 건너 중동까지 가야하고 어차피 쥐 때문에 구매해야하는 항해 필수품인데다, 팔아도 1400닢이나 받는다.[4] 일부 게임 버전에서는 금괴 + 보유 상품의 가치가 금괴 200을 넘겨야 볼 수 있다.[5] 만약 무한세이브-로드 반복을 한다면 그저 시간이 오래 걸리고 귀찮을 뿐이지 시세조작이니 황금무역루트니 다 필요없고 카라벨 라티나 한 척으로 이스탄불-아테네만 왔다갔다해도 엔딩 보기 위한 돈은 다 모을 수 있다. 이 말은 곧 알 베자스는 카라벨 라티나 한 척만 가지고도 충분히 엔딩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저 무지 재미없고 오래 걸릴 뿐.[6] 사실 해당 영상처럼 플레이하면 해적이나 적대국 군과의 충돌 없이 2시간 이내에 클리어가 가능하다. https://youtu.be/AHdDuOtJPhI[7] 일반적으로 대재상을 달았다면 전국가에 -100은 기본[8] 이탈리아의 경우 세력이 가장 빠르게 약화되어서 다른 국가의 비해 투자의 규모가 아주 작아져 의미가 없어진다.[9] 다른 식으로 몰수당하는 건 적대치가 약간 줄어드는 정도라 무조건 손해다. 반드시 왕궁에 직접 가서 잡혀줘야 한다.[10] 어떤 의미론 현실고증인데 당시에는 남성의 수염이 동서양을 막론하고 미의 기준 중 하나였던데다가 현재도 아랍권은 남성의 수염이 남자다움의 상징이라 여기는 수준인만큼 아랍계 캐릭터에겐 감점요인이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