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토 스피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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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정
영어: Otto Baynes[1] / Otto Spinola
일본어: オットー・スピノーラ
한국어: 옷토 스피노라
나이는 25세인데 캐릭터 이미지를 보면 '''심각한 노안'''으로 의심된다...는건 페이크고 영미권 국가에 39세의 함장 오토 베인즈로 설정을 바꿔 수출했는데 오히려 이쪽이 본래 의도했던 설정일듯 하다[2] . 캐릭터 설명에도 적혀있듯이 시나리오 자체가 왕의 밀령을 받아 스페인 상대로 해적질을 하는 것이 임무인데 정말 눈물이 앞을 가리는 요소가 많다.
근데 암튼 25살밖에 안됐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이미지를 갖는건 심각한 노안인건 맞다. 그리고 항해레벨이 주인공중에서는 꽤 됨에도 항해술이 낮은데다가 하이레딘 레이스보다 항해속도가 느려서 초반엔 좀 힘들다.
옷토 스피노라는 항해레벨과 전투레벨이 높기 때문에 필리 레이스나 베라스케스 같은 만렙경험치가 있는 항해사들을 제외하고는 대다수를 자신의 항해사로 받아들일 수 있다. 특히 시작하자마자 바로 고용할 수 있는 라울 피치는 이벤트만 없을 뿐인 기본 동료 수준. 그 밖에도 지중해와 북유럽 일대를 돌아다니면서 안소니 존슨, 체자레 페델리티, 개빈 핏셔 등을 추가로 영입하면 도움이 많이 된다. 동료는 대략 6~7명 정도로 맞추면 충분하고 나포를 최대한 많이 하고 싶다면 10~13명까지 늘릴 수도 있다. 참고로 여관에서 고용하는 항해사는 레벨과 능력치가 높은 대신 충성심이 매우 낮으므로 관리를 잘 해줘야 한다.
전투용으로 추천하는 배는 베네치안 갤리어스. 탑승인원을 개조해 350명 이상(400명이 한계다)을 탈 수 있게 만들면 적 함장에게 1:1 싸움을 걸 때 웬만하면 실패하지 않는다. 즉 개조된 베네치안 갤리어스 1척만 있으면 1:1 싸움을 걸어 최대 적함선 9척을 나포할 수 있다. 나포한 배는 가까운 조선소에 모두 파는 방식으로 돈을 벌면 된다. 베네치안 갤리어스는 시작한지 얼마 안되는 경우 아직 공업치가 낮은 북유럽에서는 살 수 없고 주로 리스본같은 수도항이나 아테네, 알렉산드리아같은 공업치가 높은 항구에서 중고로 금괴 6개+a로 살 수 있다. 중고선은 공업치만 높으면 어느 항구에서라도 등장하므로 정 급하면 투자를 통해 매물을 노려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대항해시대2와 외전을 포함해도 쉽 500명에 150문 요구하는 전투도 없다. 진짜 영국의 최고 전함대의 기분을 느껴보려고 하지 않는이상 베네치아로 적당히 일기토만 해도 엔딩을 보는데는 무리가 없다.
오토 스피노라는 잉글랜드 소속 전함대 이고 에스파니아 함대를 상대로 노략질 경험치를 늘려야 스토리가 진행되므로 다른 국가 상선대나 외양함대, 전투함대는 그냥 적대심이 20까지 전까지 전까지만 노리고[3] 에스파니아 상선대나 전투함대를 공격해서 명성치를 올리는 것이 좋다. 노략질로 함선을 팔아서 돈이 충분히 모였다면 빨리 갑옷을 별급으로 바꿔서 안정성을 확보해야 한다. 물론 교회 헌금을 통한 강운 작업도 미리 해 놓아야 한다.
설마 그럴 분은 없겠지만 옷토 스피노라로 지도제작술을 베워 모험명성 50,000을 채우고 싶다면, 가능은 하지만 그냥 정석대로라면 10년정도 바다에서 70일 항해로 죽치고 있어야 한다.
2. 스토리 소개
헨리 8세의 명령으로 왕궁으로 들어가면 기사작위 서임과 함께 스페인을 상대할 수 있는 해군양성을 의뢰하면서 사략허가서와 무기를 내려준다. 사략허가서는 해적 아닌 다른 국적의 배와 싸워 이겼을 때 필연적으로 쌓이는 적대도를 많이 낮춰주는 유용한 물건이지만 무기는 개안습급인 하드레더와 숏소드다. 전부 D급이므로 말 그대로 폐급만 골라서 주는 셈. 덧붙여 이 때 '''윤택한 자금과 유능한 인재를 비롯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다. 하지만 협력을 지시받은 감독관 길버트란 놈이 던져주는 돈은 '''고작 금화 300닢이다.''' 분에 넘치는 선박을 준비해줬다고 하는데 정작 조선소에 가보면 '''카라벨 라티나급'''에 얼간이란 뜻의 "심플튼"을 배 이름으로 붙여놨다. 게다가 유능한 항해사 마슈 로이(매튜 로이)란 놈은 '''중증 알콜 중독자'''에 옷토를 제독으로 인정할 수 없다면서 '''시작부터 현피를 신청'''한다. 그야말로 미치고 팔짝 뛸 상황의 연속이다. 참고로 이 때 발생하는 마슈(매튜)와의 일기토 이벤트는 결과가 어떻게 되건 스토리 진행에는 차질이 없다.[4][5] 그래도 이놈은 배를 바꾸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니 이쁜놈이긴하다.
출항하자마자 마슈의 제안에 따라 스페인 방면 정탐에 나서기로 하고 세빌리아항에 기항하면 최신예전함 진수식이 있다는 정보를 들을 수 있다. 적당히 진수식을 관람하고 술집으로 가면 마슈와 술을 마시면서 이모양 이꼴을 만들어놓은 길버트를 신나게 씹는다. 그러다가 마슈의 필름이 끊기자 돌연 술집의 사람들을 선동해서 항구로 가더니 문제의 최신예 전함을 탈취(!)한다. 때마침 에스파니아의 한 여성사관이 배를 탈취해가는 소동이 발생하면서 잠시 감시가 소홀해진 동안 벌인 엄청난 위업이다. 덕분에 심플튼이란 개떡같은 라틴급 버리고 내구도 100찍은 갤리온 바카스를 얻을 수 있다.
세빌리아를 벗어나 좀 항해를 하다보면 마슈가 술에서 깨어나는데 필름이 끊겼기 때문에 자신이 무슨 짓을 한지 모른다. 어쨌든 배에 있는 금화 10,000닢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초기 자금을 어느정도 마련할 수 있다. 다만 에스파니아에서도 배를 뺏긴 것을 인지하고 바로 쫓아오기 때문에 아무 항구에 기항하면 바로 이벤트 전투가 발생하는데 이 전투는 강제 이벤트라서 피할 수 없다. 아무리 바카스가 좋은 배라고 해도 상대쪽은 무려 6척이나 되기 때문에 웬만하면 그냥 닥치고 도망치는 것이 속 편한 방법이겠지만[6] , 그보다는 다음 방법을 추천한다. 야음을 틈타 이동하면서 배를 충분히 나포할 만큼의 동료를 확보한 다음 은행 대출을 받아 코펜하겐에서 플레이트 메일을 구입해 장비한 다음 곧바로 적 기함에 일기토를 걸어 승리하면 된다. 아니면 그냥 선원 수 꽉꽉 채우고 적 기함에만 달라붙어 백병전을 거는 것도 방법. 적 선장 베르나르 로요라는 검술도 옷토와 동일하고 전투레벨도 높은데 이상하게 백병전을 걸면 아군보다 훨씬 많은 선원이 죽는다. 몇 번 주고받으면 도망가기 시작할테니 끝까지 달라붙어 기함이라도 나포하도록 하자. 참고로 이 이후로 에스파니아가 영국을 상대로 봉쇄를 건다.
초반 베르나르 로요라와의 전투가 상당히 어렵기 때문에 다양한 팁이 존재하긴 한다. 런던과 리스본에서 항해사를 고용한 뒤 세빌리아에서 레이피어를 사서 장비하는 방법이나 세빌리아 출항 후 브리스톨에서 안토니 샤리를 고용하고 야시장에서 A급 장비인 클레이모어를 사서 일기토를 좀 더 쉽게 가져가는 방법도 있다. 초보에게 추천할 만한 가장 적당한 방법은 런던 출항 전 항해사 두명을 고용하고 은행 대출을 잔뜩 땡기고 장비한 숏소드와 하드레더를 비싼 값에 처분한 후 철광석을 40개(런던의 라울 핏치는 회계 스킬이 있어 흥정을 해 준다.)사서 리스본에 판 후 여관에서 항해사 둘을 고용하고 함선 탈취 이벤트를 완료한다. 출항 전 세빌리아 야시장에서 바스타드 소드를 구해 장비하고 코펜하겐으로 달려 플레이트 메일을 구하면 무기와 갑옷이 모두 A급으로 일기토를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
에스파니아 함대를 털어먹으면서 해적명성을 올리다보면 몇 가지 이벤트를 볼 수 있는데 먼저 조안 페레로를 쫓고 있는 카탈리나와 만난다. 대결을 벌이는 것은 아니고 그냥 카탈리나의 부하들을 우연히 구해주게 되고, 중간에 만나서 각각의 사정에 대해 이야기를 듣는 정도로 마무리된다. 그 후 해적명성을 계속 올리다보면 우리의 빚쟁이 모험가 피에트로 콘티가 좋은 정보를 준다면서 금괴1개, 그 다음에는 추가정보를 받으려면 금괴를 지불해 달라고 하는데 이때 반값으로 흥정이 가능하다.[7] 만약 흥정하지 않고 게임을 진행하면 함대의 현 위치는 베라크루즈 항이라고 들을 수 있으며, 협상을 하면 함대의 제독 이름만 들을 수 있다. 프랜시스 드레이크가 모델 아니랄까봐 중요 정보는 금수송선에 대한 것이다. 정보를 듣게되면 타겟은 스페인 상선대의 제독이며, 출발지는 베라크루즈 항이니만큼 적 함대의 이동 동선은 '베라크루즈 → 코드 → 헤클라 → 리스본 → 세빌리아'로 오게 된다. AI의 이동경로는 ''항로이동''커맨드 이동동선과 동일하기 때문에 유저의 선택은 이의 역순으로 달려가서 해당 제독을 쓰러뜨리거나 세빌리아 근해에서 요격하는 방법 중 하나를 택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이용하면 돈도 크게 만지고 명성도 뻥튀기되니 매우 유용하다. 물론 최대한 빨리 기함을 잡지 못하면 금이고 뭐고 명성만 남으니 요령껏 접근해야 한다.
해적명성이 일정수준을 넘으면 헨리 8세가 급히 호출하는데 에스파니아 함대가 영국을 응징하기 위해 출격했기 때문이다. 영국함대는 낭트와 보르도에 주둔하고 있는데 아무 곳에나 가서 전투를 걸고 격퇴시키면 된다.[8] 이후 에스파니아 함대가 남미쪽으로 황급히 떠났다는 보고를 받는데 쫓아가서 정보를 입수하면 산토도밍고 지역에 무적함대가 대기하고 있다. 역시 전투를 걸고 격퇴시키면 다시 에스파니아 함대는 사라진다. 이후 에스파니아 함대가 아마존으로 떠난 것을 확인하고 향하면 맞딱뜨리면서 전투가 발생하는데 카탈리나가 나타나서 해적토벌 등의 사정을 설명하고 '''전투는 자동종결'''된다. 이 때 마슈가 전투를 마치고 나오는 에스파니아 함대를 공격하자고 진언하지만 옷토가 비겁한 방법은 옳지 않다면서 거부하고 전선을 이탈한다. [9]
해적명성 4만을 채우고 나면 마슈가 술집에 가자고 꼬신다. 항구에 입항하여 술집에 가면 모르는 사람과 합석을 하게 되는데 바로 에스파니아 해군 총사령관 에제키엘이었다.[10] 서로가 누군지 알게 된 이후 양국의 명예를 걸고 결투를 벌이자고 제안한다. 이 때 제안을 수락할 수도 있고 거절할 수도 있는데 선택에 무관하게 결국에는 에제키엘과 맞붙게 된다. 다만 거절했을 경우에는 '''겁쟁이 제독''' 스피노라가 되고 여기저기서 신나게 까인다.[11] 이후 약속된 날짜에 맞춰서 에제키엘 함대를 격퇴하면 에제키엘은 '''치킨제독'''이라는 이름을 붙여준다.[12]
약속된 날짜가 되면 에제키엘이 함대를 이끌고 오는데 최종 보스답게 스탯은 굉장히 높지만 그에 비하면 함대의 수준은 기대와 달리 많이 빈약하다.[13] 남미에서 결전을 치른 이후에 세력이 크게 약해진 상태에서 남은 함대를 모아왔단 설정 때문인 듯. 적당한 장소에서 맞딱뜨려[14] 격퇴시킨다음 런던으로 돌아가 헨리 8세를 배알하면 엔딩이다.
3. 플레이 난이도
시작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크게 갈리게 되는데 대놓고 전투 캐릭터인 만큼 갤리온 탈취를 하고 그걸 토대로 에스파니아 함대를 털어먹으면서 자금과 명성을 획득하는 정식 루트를 따르면 평범한 수준이다. 이 이벤트를 안 보고 다른 방법으로 돈을 버는 길도 있기는 한데 스토리상으로 맞지도 않고 과정이 지루하다는 것이 단점이다. 게다가 정작 큰 문제는 따로 있는데 '''작위를 가지고 있어서 초반부터 레이스 형제가 습격하기 때문이다'''. 알 베자스 역시 스토리 엔딩을 보기 위해서는 작위를 필수적으로 받아야 하지만, 알은 평민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작위를 따기 전 함대를 꾸리고 무기와 갑옷을 갖출 여유가 주어진다는 점에서 상당한 패널티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아예 시작하자마자 작위를 없애버리는 방법도 있다.[15]
하지만 지도제작을 배우는 목적까지 설정해 놓았다면 이 캐릭은 완전히 꽝.. 베자스가 검술 42인 것처럼 이 캐릭도 직감이 43이어서 항해레벨 전투레벨 30쯤 되지 않는 이상 시도도 힘들 것이다.
4. 그 외 이야기
앞에서도 언급됐지만 심각한 노안. '''저 얼굴로 25세다'''. 이게 그냥 25세라 그러면 노안으로 그치겠지만 늘 붙어다니는 '''마슈가 27세다'''. 즉 마슈가 옷토보다 2살 연상이다.
영문판에는 액면가에 맞춰 39세로 나이가 수정되어 있다. 더불어 미화되어 나오는 SFC판의 일러스트에서도 옷토만 '''더''' 나이든 모습으로 나온다. #
거기다 노안 외에도 안습한 면이 있었는데 PC98 초기판에서 '''오토의 엔딩이 뜨지 않는 버그가 있었다(..)'''
더 안습한 사실은 이벤트에서 선택지를 잘못 고르면 강제 개명을 세 번이나 당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첫 번째는 피에트로가 에스파니아 상선대의 정보를 가르쳐 주는 것을 대가로 돈을 요구했을 때, 일단 정보를 사겠다고 하고 돈을 지불하지 않으면 '''구두쇠'''로 강제로 이름이 바뀐다(처음부터 정보를 사지 않겠다고 하면 그냥 순순히 물러가 준다). 두 번째로는 에제키엘 사령관의 결투 요청을 거부할 경우, '''겁쟁이'''로 강제 개명된다. 세 번째는 두 번째 개명 이벤트(?)의 연장선으로, 겁쟁이로 이름이 바뀐 뒤 세빌리아 왕궁옆 이지키엘사령관 관사(?)로 가서 이벤트를 진행해 에제키엘 함대를 무찌르면 에제키엘이 겁쟁이라는 오명을 벗겨 주는 대신 '''치킨 제독'''이라는 이름을 새로이 선사한다(...) 다만 치킨 제독으로 이름이 바뀌어도 엔딩은 볼 수 있긴 하다. 처음 시작하는 함선 이름부터가 심플튼인 것을 보면 코에이에서 작정하고 이름 개그를 친 모양이다.
갈아마셔도 시원찮을 길버트의 작위(남작)는 그리 높지 않다. 작위 퀘스트를 하여 꾸준히 올려두면 나중에 이벤트 때문에 왕궁에 방문했을 때 길버트가 평소처럼 옷토를 '''"지금까지 어디서 농땡이를 부리고 있었던 게냐! 국왕을 능멸하는 괘씸한 놈!'''" 이라며 갈구지만 '''"공에게 그런 이야기를 들을 이유가 없소."'''란 대사로 받아치면서 그냥 씹는다. 그러면 길버트는 "제기랄!! 나보다 작위가 높아졌다고 건방지게!"라고 한다.
바카스 탈취 이벤트에 대해 재미있는 버그가 있다. 처음 심플튼을 받을 시점에서 은행 대출을 받던가 해서 처음 시작지인 런던에서 아무거나 중고로 작은 배 한척을 하나 더 사서(첫 시작시 가장 작은 배로 보통 발사급을 사게 될 것이다.) 그 배 이름을 심플튼으로 고친 뒤 진짜 심플튼은 아무 항해사에게 넘겨주고 옷토는 가짜 심플튼을 타게 하게한다. 그 상태로 바카스 탈취 이벤트를 보면 진짜 심플튼과 가짜 심플튼 모두 갤리온 바카스로 바뀌어 있는것을 볼 수 있다. 다만 옷토가 타고 있는 가짜 심플튼이 제대로 된 바카스의 스펙이고 부하에게 맡긴 진짜 심플튼은 몇몇 스펙이 심플튼인 채로 남아있는 좀 이상한 바카스로 바뀌게 된다. 개조가 되는 스펙의 경우 두 배의 데이터가 연동되기 때문에 하나만 개조해줘도 나머지 한척도 똑같이 스펙이 바뀐다. 다만 데이터가 연동되어있다는 것 때문에 한 척을 팔고 나면 다른 한 척의 데이터는 깨지기 때문에, 깨진 상태로 플레이하면 다운이 나서 게임이 꺼져버리거나 제대로 사용하기 힘들 정도로 스펙이 수시로 뒤틀리게 된다. 어차피 갤리온 자체가 포격전을 제외하면 모든 면에서 해적질에선 베네치안 갤리어스에게 딸리기 때문에 적당히 추격 이벤트 정도까지만 써먹고 둘 다 팔아버리자. 두 바카스 중 아무거나 하나 팔면 일단 정상값인 30000닢을, 나머지 데이터가 깨진 다른 한쪽을 팔면 가격 데이터까지 약간 뒤틀려서 원래의 갤리온보다 더 비싼 52000닢 정도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초반에 꽤 윤택한 플레이가 가능해진다. 두 배를 팔아 치우고 베네치안 갤리어스를 사도 금괴 2개정도 남으므로 이 돈으로 대출금을 갚고 A급 장비를 갖춘 다음 신나게 에스파니아 함대를 털고 다니면 된다.
대항해시대 외전에서는 살바도르 레이스 최후반부 잉글랜드 함대와의 전투에서 이벤트로 잠깐 등장한다. 살바도르 왈, 유럽 최강의 함대가 마중 나와주었다고.. 다만 직접 함대를 이끌지는 않고, 마르티네스 후작처럼 다른 제독을 기용한다. 초반부에 조카와의 명성대결에서 승리해야 나온다. 패배시는 조안과 카탈리나가 나온다. 전투에서 이기면 아직도 저런 실력자가 있었다고 자신의 모자름을 한탄하며 강력한 함대를 만들 것은 다시금 다짐한다.
밀란다 베르테 플레이시는 성배 탐색에 관한 조언자로 등장한다. 런던항 술집 주인이 말하는 훌륭한 분이 바로 옷토, 밉살스러운 사람은 길버트다(...) 옷토를 선택할 경우 더 이상의 선택지는 없는데 길버트를 선택했다면 "정말로 이분으로 하실 겁니까?"라며 주인이 하지 말것을 권하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라는 선택지가 2번정도 더 나온다.
물론 옷토에게는 좋은 얘기를, 길버트에겐 영 좋지 않은 소리를 듣게 된다.
대항해시대 온라인에서는 브리튼섬 남부에서 해상 NPC로서 등장한다.
공식 핸드북에 따르면 1496년생. 생일은 12월 24일이며 크리스마스 이브다. 별자리는 염소자리고 혈액형은 A형이다. 참고로 부관 마슈의 생일은 8월 1일에 혈액형은 B형. 또 설정화에 따르면 신장은 180cm라고 적혀있으나 다른 공략본에는 182cm라고 적혀있다.
5. 대항해시대 5
대항해시대 5에서는 간접적으로 언급되어 주인공 일행이 포르투갈의 요청으로 해적 토벌에 도움을 주면서 잉글랜드 사절단에 동행하게 되었는데, 이 때 니나가 포르투갈, 잉글랜드의 우호적인 것 같다고 하자 쥬피톨이 페레로 가의 연줄이 닿았다면서 페레로 가의 후계자(조안 페레로)가 개인적으로 잉글랜드 제독인 옷토 스피노라와 아는 사이로 그 연줄을 사용했다는 소문이 자자하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실제 고용할 수 있는 항해사이기도 한데 이게 가챠로 뽑는게 아니라 과금을 하면 주는 형식으로 등장. 그런데 SSR을 만들려면 자그마치 '''100만원(!)'''상당을 충전해야 풀각 가능. 결국 핵과금러의 상징적인 카드이다(...) 물론 성능은 매우 좋다.
현재 2015년 12월 기준으로 더이상 좋은 성능이라고 말하기는 힘들다.... 그간 수많은 이벤트를 통해 스텟 좋은 항해사들이 뿌려졌고, 왠만한 일반 전투 SSR의 스텟 보다 나쁘다.... 100만원 정도 충전했다면 웃토보다 좋은 항해사가 불운의 아이콘이 아니고서야 있을 것이다.
[1] 북미판, 오토 베인스#[2] 나이도 그렇지만 옷토 스피노라(Otto Spinola)라는 성명은 어딜봐도 영국계라고 보기 어렵다. 옷토는 독일 등 게르만계 이름이며, 스피노라는 기본적으로 이탈리아계 성이다. 30년 전쟁 시기에 스페인 군대를 이끈 제노아 출신 장군 암브로시오 스피노라 로스 발바세스 후작 이후로는 스페인쪽 느낌도 있다. 하여간 성과 이름도 따로놀고, 아무리 유럽이 심심하면 국경 넘나들며 돌아다니는 동네였다곤 하지만 영국인 느낌은 전혀 들지않는 국적불명.[3] 앞서 말한 사략허가서 때문에 보통이라면 적대는 2번만 공격해도 20이 넘어가는데 그거때문에 3~4배 느리게 쌓인다.[4] 그래도 멘트에 차이가 있으니 자존심(?)을 위해선 이기는게 좋긴 하다. 이기면 "왓! 당신 엄청 센데!"라며 제독으로 인정하고, 지면 "형편없지만 그래도 이정도 되는 사람은 처음 본다, 제독으로 인정하겠다"고 말한다.[5] 옷토의 초기 장비는 D급 하드레더+숏소드인데 반해 마슈 로이의 장비는 C급 체인메일+B급 시미터라서 다소 밀린다. 정 이기고 싶다면 미리 상점에서 숏소드를 커틀라스로 바꾸고 가는 게 좋다.[6] 시스템상 도망치면 또 쫓아오지 않고 그냥 얌전히 돌아간다(...).[7] 명성이 15100~19900 정도일 때 발생하는데 명성이 너무 높거나 소지금이 적으면 못 볼 수도 있다. 여담으로 이 때 데인 경험 때문인지 외전에서는 아예 처음부터 주인공에게 금괴 2개를 수수료로 요구한다.[8] 이 때 전투를 하면 적 제독들이 '스페인 국왕에 대한 반역죄로 널 체포한다'는 말을 한다. 옷토가 언제부터 스페인의 신하였다고(...).[9] 하지만 옷토의 의지와 상관없이 플레이어가 에스파니아 함대를 공격하게 할 수 있는데, 이러면 카탈리나의 저주를 받아 매력을 뺀 모든 능력치가 1이 되어 사실상 진행 불가가 되어 버린다. 보고 싶으면 시도해도 상관은 없지만, 세이브는 미리 해두고 하자.[10] 모티브가 된 인물은 무적함대의 창설자이자 오스만 제국 함대를 물리친 스페인의 해전영웅 산타크루즈 후작 알바로 데 바잔.[11] 술집에서 아예 문전박대를 당하기 때문에 선원을 모집할 수 없다. 선원이 부족한 상태라면 위험할 수 있다.[12] 치킨(Chicken)에 겁쟁이란 의미가 있는 걸 생각하면 그냥 놀리는 거다. 일종의 뒤끝일지도.[13] 결정적으로 포술이 없어서 맞아도 안아프다[14] 에제키엘도 하이레딘처럼 싸울 것처럼 다가가다 도주하면 끝까지 쫓아온다. 하지만 항구에 여기저기 들르면서 시간을 너무 끌면 결전이 무산됐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스토리 엔딩을 볼 수 없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15] 이 영상을 보면 시작하자 마자 작위를 없애는 것을 포함한 플레이 최적화를 통해 플레이타임 한시간 만에 엔딩을 본다(...)https://youtu.be/S9XOo2Xk1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