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레자 베이란반드

 

[image]
'''로열 앤트워프 FC No.1'''
'''알리레자 사파르 베이란반드
(Alireza Safar Beiranvand / علیرضا صفر بیرانوند)
'''
'''생년월일'''
1992년 9월 21일 (32세)
'''국적'''
[image] 이란
'''출신지'''
사라비아스
'''포지션'''
골키퍼
'''신체 조건'''
196cm, 85kg
'''유스 클럽'''
바흐다트 FC (2007~2008)
나프트 테헤란 FC (2008~2013)
'''프로 클럽'''
나프트 테헤란 FC (2010~2016)
페르세폴리스 FC (2016~2020)
로열 앤트워프 FC (2020~)
'''국가대표
(2014~)
'''
36경기
1. 소개
2. 클럽 경력
3. 국가대표 경력
4. 플레이 스타일
5. 여담


1. 소개


이란의 축구선수로, 포지션은 골키퍼이다. 알리레자 하기기와 함께 이란 축구를 대표하는 수문장이며, 현재 이란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다. 대한민국이 2011년 윤빛가람 이후 2019년 황의조의 득점에 이르기까지 무려 8년 5개월 동안 이란의 골문을 열지 못하게 한 주역 중 하나이다.[1]

2. 클럽 경력


2007년 바흐다트의 유스 팀에 입단하여 축구를 시작했고, 2008년 나프트 테헤란 유스로 이적한 후 2010년 1군에 콜업되면서 프로에 데뷔하였다.
프로 데뷔 후 첫 2년은 백업으로 활동하며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으나, 2013년부터는 주전으로 나서기 시작하면서 팀의 리그 3위를 이끌었다. 이 활약을 바탕으로 2014년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에도 출전했으나 16강에서 탈락했다.
2015-16 시즌 이후 이란의 명문 팀 페르세폴리스 FC와 2년 계약을 맺고 이적하였다. 국대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터키 명문 팀 페네르바체 SK 이적설이 돌기도 했으나 아쉽게 무산되었다.
2020-21시즌에 이적료 약 10억에 벨기에 퍼스트 디비전 A 진출 확정지었다. 행선지는 2020-21시즌에 UEFA 유로파 리그에 참가 하는 벨기에 다크호스 로열 앤트워프 FC이다. 앤트워프와의 계약 기간은 2023년 6월까지이다.

3. 국가대표 경력


일찍이 청소년 대표팀에 소집된 유망주였고, 한국과도 인연이 있었다. 2013년 12월 29일 이란 키시에 전지 훈련을 온 이광종호와의 친선 경기에서 이종호에게 멀티골을 허용하며 2실점했으나 팀은 3:2로 승리,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 한국과 만났을 때는 2경기 모두 무실점으로 골문을 지켰다.
2014년 4월, 브라질 월드컵 예비 명단에 소집되었으나 월드컵 최종 명단에는 들지 못했고 이후 2015년 AFC 아시안컵을 앞두고 열린 이라크와의 경기에서 A매치에 데뷔하였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예선 과의 경기에서는 비자 문제로 입국하지 못한 주전 골키퍼 하기기 대신 출전했으나, 상대 공격수와의 경합 과정에서 태클을 걸어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기도 했다.
이후로는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 주며 이란의 주전 골키퍼로 자리를 잡고 있다. 러시아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는 '''10경기 2실점'''이라는 미친 스탯을 기록했다.[2]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이란의 주전 수문장으로 낙점받았다. 모로코전에서 선발 출전하여 팀이 경기력에서 밀렸음에도 불구하고 결정적인 선방 두 개를 해내면서 클린시트를 기록,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3]
포르투갈전에서는 경기 초반 불안한 볼 처리가 있었고 히카르두 콰레스마의 아웃 프런트 킥에 실점했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PK를 선방하면서''' 팀의 무승부에 크게 일조하였다.[4]
2019 AFC 아시안컵 UAE에도 주전 수문장으로 출전하며 뛰어난 모습을 보여 주었고, 국내 언론에서도 화제가 되었으며 유럽 클럽들과의 링크가 뜨기도 했다. 16강 오만전에서 경기 시작 3분 만에 페널티킥을 내줬으나 이를 선방하면서 팀도 2-0으로 승리했고,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중국과의 8강전에서는 팀이 이기고 있을 때 막판에 나온 샤오 즈의 슛을 팔로 막아냈고, 팀은 기분 좋게 준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준결승 일본전에서는 후반 11분 미나미노 타쿠미의 크로스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오사코 유야의 헤딩에 실점했으며, 이후 페널티킥에서 다시 오사코 유야에게 실점했다. 이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자 멘탈이 나갔는지 킥 미스가 계속 나왔고, 추가 시간 1분 하라구치 겐키에게 쐐기골을 얻어맞고 이란의 충격적인 0-3 패배, 탈락을 막지 못했다. 지금까지 무실점을 지켜왔던 본인으로서는 안타까울 따름.[5] 최종 성적은 6경기 3실점.

4. 플레이 스타일


195cm의 장신을 바탕으로 공중볼 장악 능력이 좋으며, 선방 능력도 좋은 편이다. 그리고 이 선수의 유별난 특징은 롱 스로인. 발기술이 특출나게 좋은 편은 아니지만 엄청난 팔 힘 덕에 공을 손으로 던져서 중앙선을 넘길 수 있다.[6] 이 스로인이 최전방 공격수에게 정확하게 전달될 정도로 정확해서 주 공격 루트 및 빌드업 수단으로 활용될 정도이다. 이걸로 어시스트를 한 적도 있다. 쉽게 말해서, 이 분은 다른 선수들이 발로 하는 걸 손으로 훨씬 정확하게 해낸다.
단점은 아직 젊은 선수라 경험 부족으로 인한 잔실수가 많다는 것. 실제로 상술한 괌 원정에서 필요 이상의 태클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해 경기를 꼬이게 만드는 등 경험 부족으로 인한 미숙함이 다소 있는 편이다. 이란 내에서는 그가 지난 알 사드와의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경기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여 주며 3실점을 허용하자 그를 대체할 골키퍼를 찾아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됐다.
그러나 3월 북아프리카 2연전에서 알제리튀니지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 주면서 No.1 골키퍼 자리를 굳건히 했다.

5. 여담


  • 월드컵 직전에 무명 시절 세차장에서 긴 팔을 활용해(...) 열심히 차를 닦았다는 인터뷰가 공개되었다.
  • 유년 시절 아버지의 반대로 축구선수의 꿈을 접을 뻔했으나 가출한 후 막일, 노숙을 하면서 꿈을 키웠다고 한다.

[1] 이 가운데는 선배인 라마티와 알리레자 하기기도 포함된다.[2] 참고로 이 2실점도 홈에서 나온 게 옥의 티이긴 한데, 그래도 마지막 경기였다.[3] 특히 모로코 선수의 중거리 슈팅을 일자로 누워서 선방한 것은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베스트 세이브 10위에 선정되기도 했다.[4] 호날두와 더불어 리오넬 메시도 조별리그에서 PK를 실축했다. 주인공은 아이슬란드의 한네스 할도르손.[5] 사실상 3골 모두 수비 실책이 컸다.[6] 사실 그냥 중앙선을 넘기는 정도가 아니라 바운드 한 번 튕기면 박스 앞까지도 날아간다... 공격수가 쫓아가면서 받으면 바로 득점 찬스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