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미노 타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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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 국적의 사우스햄튼 FC 소속 축구선수이다.
2. 클럽 경력
2.1. 프로 입단 이전
초등학생 시절, 지역 어린이 축구클럽인 세셀 쿠마토리 FC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여기서 이후 국가대표팀에서 함께 뛰게 되는 무로야 세이를 만났다고 한다.
2007년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세레소 오사카 U-15 유스팀에 입단했다. 2009년 일본 유스클럽 선수권대회에서 팀을 8강까지 진출시켰고 본인은 득점왕을 수상했다.
2010년 세레소 오사카 U-18팀으로 승격되어 지역 유스리그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하며 팀의 리그 무패우승에 기여했다. 2011년 J리그 유스클럽 선수권대회에서 8경기 13득점을 기록하며 득점왕을 수상했다.
2012년, 17세의 나이로 구단과 1군 등록이 가능한 2중계약을 맺었고 J1리그 32라운드 오미야 아르디자전에서 공식경기 데뷔전을 가졌다. 34라운드 카와사키 프론탈레와의 경기에서 첫 선발, 풀타임을 소화했고, 천황배 시미즈 에스펄스전에서 공식전 첫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유스팀에서도 활약을 계속하며 16득점으로 유스리그 득점랭킹 2위에 올랐다.
2.2. 세레소 오사카
2.2.1. 2013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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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군으로 승격되어 프로 계약을 맺었고 등번호 13번을 받았다. 클럽 역사상 고졸 신인으로는 최초로 개막전 선발멤버에 들었고, 리그 14라운드 주빌로 이와타전에서 클럽 최연소골 기록을 갱신하는 J리그 데뷔골(18세 5개월 20일)을 기록했다.
7월 26일 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가진 친선경기에서 모든 득점에 관여하는 활약을 보이며, 맨유의 선수와 감독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신인 시즌임에도 팀의 주력으로 활약하며 리그+컵경기 포함 38경기 8득점을 기록하며 J리그 신인왕을 수상했다.
2.2.2. 2014 시즌
신인왕 시즌을 보내고 팀내 입지가 상승하면서 팀 선배인 국가 대표 공격수 카키타니 요이치로, 새롭게 영입한 우루과이 공격수 디에고 포를란과 함께 공격의 한 축을 맡게 됐다.
2014년 3월 18일 AFC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H조 부리람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시즌 첫 득점을 기록했다.
2014 3월 29일 리그 5라운드 알비렉스 니가타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상대팀 풀백 김진수와 볼경합 과정에서 김진수를 태클을 걸어 넘어뜨리고 일어나려는 김진수를 밀치면서 경고를 받았다.
2014년 4월 AFC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H조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경기에서 0-1로 뒤지고 있던 전반 40분, 미나미노의 슬라이딩 태클이 포항 손준호의 발목쪽으로 향하면서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고 팀은 홈에서 0-2로 패하고 말았다.
2014년 5월 6일 AFC 챔피언스리그 16강전 광저후 헝다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되었으나 팀은 1-5로 대패했고 13일 열린 2차전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했지만 합계 스코어에서 밀리면서 팀은 대회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2014년 7월 12일 천황배 비렌틴 미에전에서 4개월만에 득점을 기록했다.
2014년 7월 15일 리그 12라운드 카와사키 프론탈레전에서 전반 19분 안도 준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리그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78분, 상대팀 오오시마 료타에게 과격한 태클을 당한 후, 오오시마의 엉덩이를 걷어차고 몸싸움을 벌여 오오시마와 함께 퇴장 당했다. 공교롭게도 이 경기는 같은 팀 선배인 카키타니 요이치로가 FC 바젤로 이적하기 전 고별전이었고 경기 종료 후 송별식 행사에서 선배인 카키타니는 "이런 중요한 시합에서 퇴장 당하는 바보도 있지만 그 녀석이 이 팀을 강하게 해줄 거니깐 지켜봐주세요" 라며 미나미노를 변호했다.
2014년 8월 16일 리그 20라운드 카와사키 프론탈레와의 리턴 매치에서 전반 5분 오랜 리그 무득점 기간을 벗어나는 선제골을 기록했다. 경기는 이후 양팀이 다득점을 주고 받으면 5대4로 세레소의 승리. 다만 이 날도 39분 경고를 받으면서 경고 누적으로 1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고 말았다.
2014년 8월 30일 리그 22라운드 비셀 고베전에서 다시 돌아왔고 전반 8분 선제골을 넣으며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2014년 9월 리그컵 8강 카와사키 프론탈레전 1, 2차전 모두 골을 넣으며 카와사키를 상대로 극강의 폼을 보여줬지만 합계 스코어에서 밀리면서 아쉽게 소속팀 세레소는 탈락했다.
2014년 10월 AFC U-19 챔피언쉽에 참여하는 U19 대표팀에 차출되어 리그전 2경기와 천황배 8강전에 결장하게 됐다.
2014년 11월 22일 리그 32라운드 베갈타 센다이전에서 81분, 팀 동료 공격수인 카카우가 패스를 주지 않는 것에 화를 내자 "시끄러 멍청아(うっさいんじゃボケ)"라고 화를 내는 장면이 중계 카메라에 잡히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2014시즌 컵대회(천황배,리그컵,ACL)에서 12경기 6골 3도움으로 괜찮은 폼을 보여줬지만 리그에선 30경기 2골 1도움으로 기대에 못미쳤고 경기 도중에 다혈질적인 면모를 보이며 카드 트러블을 일으키거나 상기한 욕설 사건으로 논란을 빚는 등 멘탈적으로도 미숙한 모습을 보였다. 소속팀 세레소도 부진한 시즌을 보내며 리그 17위로 J2리그로의 강등을 당하고 말았다.
2.3. FC 레드불 잘츠부르크
2.3.1. 2014-15 시즌
2015년 1월 6일,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의 FC 레드불 잘츠부르크로 완전 이적이 결정됐고 등번호는 18번[3] 을 받았다. 14-15시즌 도중이었던 2월 14일 리그 20라운드 SC 비너노이슈타트전에서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데뷔했다. 3월 4일 리그 23라운드 FC 아드미라 바커 뫼들링전에서 2골을 넣으며 이적후 첫 득점을 기록했다. 5월 24일, 리그 33라운드 볼프스베르커 AC전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우승을 장식했다.
2.3.2. 2015-16 시즌
7월 18일 오스트리아 컵 1차전에서 시즌 첫득점을 기록했고 8월 11일 리그 4라운드 SV 리트전에서 시즌 첫 선발로 기용되어 2득점을 기록하는 활약으로 팀의 승리에 공헌했다. 8월 27일 UEFA컵 FC 디나모 민스크전에 출전하여 득점을 기록했지만 팀은 플레이오프에서 패배하고 말았다. 리그 경기에서는 팀의 주력으로 활약하며 32경기에서 10골을 기록하며 팀의 우승에 공헌했다.
2.3.3. 2016-17 시즌
2017년 2월 19일 리그 22라운드 SV 리트전에서 프로 첫 해트트릭을 포함한 3득점 1어시스트의 활약을 보였다. 4월 2일, 27라운드 SC 라인도르프 알타흐전에서 2득점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오스트리아 무대 진출후 2년연속으로 두자리수 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최종 리그 21경기 출전 11득점.
2.3.4. 2017-18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 2차전에서 히버니언즈 FC전에서 시즌 첫득점을 기록했다. 7월 22일 리그 개막전인 볼프스베르커 AC전에서 리그 첫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시즌 도중 부상을 당하며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11월 5일 리그 14라운드 SKN 장크트 푈텐과의 복귀후 첫 선발경기에서 2득점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2018년 2월 14일 UEFA 유로파 리그 32강 조별리그 1차전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유로파리그 첫 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최종 성적은 리그 28경기 7득점.
2.3.5. 2018-19 시즌
9월 2일 리그 6라운드 FC 아드미라 바커 뫼들링전에서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11월 8일 UEFA 유로파 리그 조별리그 로센보르그 BK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전만에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5-2 원정대승에 크게 기여했다. 사실 4번째 골도 미나미노가 다 넣었다고 할 수 있지만 상대 수비수 발을 살짝 맞고 들어가는 바람에 아쉽게 상대팀 자책골로 기록됐다. 후스코어드 닷컴 평점에서 9.7점으로 전체 최고 평점을 기록하면 MOM으로 뽑혔다.#
로센보르그 BK전에서 보여준 활약을 높게 평가받아 유로파 리그 이주의 선수로 선정되었다.# 이후 잘츠부르크는 유로파리그 16강전까지 진출했으나 SSC 나폴리에 합계 스코어(3-4)에 밀려 탈락하고 만다.
18-19 시즌 통틀어 로테이션 멤버로 리그 27경기 출전 6골 4어시스트, 클럽 대항전에선 13경기 5골을 기록했다.
2.3.6. 2019-20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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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7일 기준 6경기 4골 4어시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 포텐이 터진 홀란드와 최근 맹활약하는 황희찬이 투톱으로 나서면서 미나미노는 주로 측면 미드필더로 출전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1차전 경기인 헹크와의 경기에서 홀란드의 선제골과 소보슬라이의 5번째 골을 어시스트했다.[4]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2차전에서 다이아몬드 4-4-2의 꼭지점으로 플레이하기 시작하면서 팀의 공격을 조율했다. 황희찬의 패스를 받아 환상적인 발리골을 기록했고, 계속해서 황희찬에게 킬패스를 주고 홀란드에게 어시를 기록하며 팀 내 최고 평점을 받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황희찬, 홀란드와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면서 3점차로 뒤지던 경기를 동점으로 만드는 데에 큰 기여를 했으나 소보슬라이의 결정적 찬스 미스, 수비 쪽에서의 아쉬운 볼처리 등에 발목을 잡히며 팀은 결국 3:4로 석패했다.
리버풀을 홈으로 불러들인 조별예선 6차전에서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활약했지만 팀은 0:2로 패배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그런데 그로부터 고작 이틀 후인 12월 12일, '''리버풀'''이 미나미노에게 비드를 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챔피언스리그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보여준 미나미노의 경기력에 반했고, 리버풀은 미나미노의 가치를 높게 생각하며 미나미노의 바이아웃 금액도 고작 £7.25m에 불과하여 금액적인 측면에서도 메리트를 느꼈다는 것이다. 심지어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경기 후, 미나미노의 경기력에 감명받은 리버풀의 조던 헨더슨과 버질 판데이크는 아예 클롭에게 미나미노 영입을 강하게 주장하기까지 했다고 한다.[5][6] 이후 밝혀진 사실로는, 리버풀 구단 차원에선 단순히 맞대결에서 잘했기 때문에 영입을 결정한 건 아니고 세레소 오사카 시절부터 내부 스카우팅 팀을 통해 꾸준히 지켜봐왔었다고 한다.
미나미노에 관심이 있는 팀들은 리버풀 말고도 꽤 있었으나, 리버풀과 잘츠부르크가 서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옴에 따라[7] 미나미노의 바이아웃 가격이 고작 £7.25m이라는 정보를 리버풀이 다른 팀들보다도 앞서서 전해들을 수 있었고, 이에 리버풀은 11월부터 이미 협상을 시작했었다고 한다. 그리고 곧 리버풀과 미나미노 측이 원칙적 합의에 이르렀다는 보도가 터지면서 미나미노의 리버풀행은 시간 문제가 될 듯 싶으며, 많은 팬들은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백업과 장기적으로 2선 자원 및 아담 랄라나의 대체자로 뛸 것이라 생각하는 중이다. 중원, 측면, 톱까지 유려하게 소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멀티플레이어를 선호하는 위르겐 클롭의 성향을 고려했을 때 상당히 좋은 선수이며 일본 마케팅 측면에서도 좋은 홍보 효과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2.4. 리버풀 FC
12월 19일 리버풀로의 이적을 확정지었고 2020년 1월 1일에 합류하게 되었다. 리버풀 FC의 세 번째 아시아인[8] 이자 최초의 동아시아인 선수이다. 바이아웃 £7.25m을 지불하며 데려왔으며, 계약기간은 2024년까지다. 등번호는 18번을 받았다.
2.4.1. 2019-20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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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은 이적생들이 팀의 축구에 제대로 녹아들지 않는 이상 무리해서 매경기에 투입시키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적어도 이 반년은 출전시간에 연연하기보단 팀에 적응하는 데에 의의를 두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프리시즌이 있는 여름이 아닌 겨울에 영입되었기 때문에 곧바로 팀에 백퍼센트 연착륙하기엔 무리가 있다.
로테이션으로 인해 리버풀에 합류한지 불과 5일만인 에버튼과의 FA컵 3R 경기에 선발로 나서며 리버풀 데뷔전을 가졌다. 기존 피르미누의 펄스나인 역할을 그대로 맡았는데 선수 개인으로서 딱히 부진한 건 아니었지만, 번뜩이는 모습도 보이지 못했다. 훈련 세션을 세 번밖에 소화하지 못한 상태였던지라 전반적으로 동료들과 호흡이 맞지 않고 겉도는 모습을 보였다. 69분경에 교체아웃되었고 팀은 70분에 터진 커티스 존스의 골로 1-0 승리했다.
이후 리그에선 토트넘전과 맨유전 2경기 연속으로 교체 자원으로 명단에 포함되었지만 출전하지는 못했고, 24R 울버햄튼 원정에서 전반 33분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한 사디오 마네와 교체되어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가졌다. 에버튼전과 마찬가지로 겉돌았고 양측 풀백들에게 과도한 수비부담을 준 탓에 주장인 헨더슨에게 경기 중에 한소리 듣기도 했다. 경기 후 클롭의 인터뷰에 따르면 전반 종료 이후 종아리 통증을 느꼈다고 하는데 마네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급하게 투입되어 충분히 몸을 풀 시간을 가지지 못한 탓인 것으로 보인다.
슈루즈버리와의 FA컵 4라운드에서 선발출전했으나 큰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2-2 무승부에 그쳤다. 현지 언론이나 일본 언론에서도 활약을 하지 못했다고 평할 정도. 일본 '사커다이제스트 웹’은 “두번째로 선발출전했지만 존재감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25R 사우스햄튼전에서 후반 80분에 왼쪽 윙으로 교체투입되어 많은 활동량과 빠른 발로 활력을 불어넣으며 이전보다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다만 투입 5분 뒤, 살라가 빠른 스피드로 측면을 뚫고 중앙으로 패스하며 완벽한 오픈 찬스를 넘겨줬으나 슈팅 과정에서 케이타와 동선이 겹치면서 슈팅에 방해를 받아 홈런을 날렸다.
28R 왓포드전에 교체투입되었고 FA컵 첼시 전에 또 다시 피르미누 롤로 선발출전하여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부진하며 각각 패배를 당했다.
한 기자가 미나미노의 포지션에 대해 묻자 클롭이 자신도 모른다고 답했을 정도로 클롭은 미나미노가 여러 위치를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라는 점을 높게 사고 있다. 하지만 공격진은 여름에 보강이 예상되고 중원도 리버풀에서 제일 뎁스가 두터운 위치이기 때문에 미나미노는 재빨리 팀의 전술에 녹아들고 자신의 가치를 입증할 필요가 있다. 좌우의 윙으로 서기에는 마네와 살라만큼의 속도나 파괴력이 부족하고 중앙에 서기에는 미나미노의 피지컬이 부족하다. 공격 전개를 맡는 플레이메이커는 현대 축구의 흐름으로 인하여 상대에게 상당한 압박을 받는 역할이기 때문에 출전 시 이 선수의 활약상이 팀에 큰 영향을 끼친다. 이는 결국 리버풀이 공격 전술에서 미나미노의 이점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가와 미나미노가 얼마나 빅리그에서 자신의 기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가에 달렸다. 현재로서 클롭은 미나미노가 많은 활동량과 넓은 활동폭을 가져가며 동료들과의 연계 플레이를 통해 공격의 퍼즐을 맞추는 유형이라는 점을 들어 피르미누의 백업으로 계속해서 키울 의향을 보이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16차전 연장 후반전 종료를 약 5분 남긴 상황에서 교체출전하여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활발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으나 팀은 패배했다.
코로나 19 사태로 시즌 중단 후 재개된 30R의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핏이 불안정했던 살라를 대신하여 라이트윙으로 선발 명단에 들어갔다. 클롭 감독은 "미나미노는 중단 전보다 더 좋은 상태다"라고 언급했는데, 이 말을 증명하듯 전보다 효율적인 압박과 준수한 오프더볼 움직임을 보이며 팀에 한층 더 녹아든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체적인 경기력은 나름대로 무난했다. 다만 기본적인 스타일이 측면을 뒤흔드는 살라와는 달리 아래로 내려와 공을 받고 연계 플레이를 통해 공격을 시작하는 유형이라 윙어로서 살라의 파괴력을 메우지 못했고, 스타일이 유사한 중앙의 피르미누와 동선이 겹치는 모습이 몇 번 나왔다. 클롭은 5명까지 가능한 교체를 활용하기 위해 전반전 종료 후 미나미노를 교체아웃시켰다.
31R 팰리스전, 34R 브라이튼전, 36R 아스날전, 37R 첼시전 후반전에 교체로 투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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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셀레브레이션에 참석하기 위해 선수단이 통로를 향해 걸어가고 있었는데, 혼자 걷고 있는 미나미노를 인스타 라이브 중이던 잘츠부르크 선배 마네가 발견하고 일본 팬들에게 인사하라며 챙겨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참고로 미나미노는 팀에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우승 셀레브레이션 내내 어색한 모습을 보이며 우승컵 주위만을 수줍게 맴돌았는데, 주장 헨더슨이 이를 발견하고는 미나미노에게 트로피를 쥐어주는 배려를 선보였다.[9] 이렇게 미나미노는 프리미어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린 네 번째 아시아인이 되었다.[10]
38라운드 뉴캐슬전에 가짜 9번으로 선발출전해 많이 뛰며 연계 플레이에 힘 쓰고 위협적인 중거리슛을 두 번 기록하는 등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다.
전체적으로 팬들로부터 “싹수는 보이는데 너무 몸이 약하다”는 평가를 들었다. 반 시즌 동안 보인 모습을 보면 열심히 노력하며 날이 갈 수록 조금씩 팀에 녹아드는 긍정적인 면도 있었다. 문제는 거친 프리미어리그에서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피지컬이 부족하다는 것. 좋은 움직임을 가져가서 기껏 공을 잡아도 상대가 터프하게 몸으로 밀어붙이면 곧바로 밀리는 장면이 심심찮게 나왔다. 클롭은 계속해서 미나미노를 피르미누의 백업으로 쓰려는 의중을 보였는데, 피르미누의 역할이 상대 선수들의 어그로를 끌며 윙어들에게 공을 배급해주는 롤이라는 걸 생각하면 미나미노는 다른 부분들은 나쁘지 않지만 상대의 거친 견제를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없다. 때문에 미나미노가 앞으로 리버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이 부분을 고칠 필요가 있다.
2.4.2. 2020-21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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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과의 커뮤니티 쉴드 경기에서 후반전에 4-2-3-1의 왼쪽 윙포워드로 교체 출전하여 훌륭한 압박과 연계 플레이를 선보이며 좋은 활약을 펼쳤고 72분경에는 살라와의 원투패스로 아스날의 수비라인을 붕괴시켜 리버풀에서의 공식 첫 골을 신고하였다. 승부차기에서도 4번 키커로 나서 성공시켰지만 리안 브루스터의 실축으로 팀은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2R 첼시전에서 86분에 교체출전했고 리그컵 32강 링컨 시티전에 펄스나인으로 선발출장하여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잉글랜드 무대 데뷔 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기존의 피르미누가 맡던 연결고리 역할을 잘 소화해주었고 볼 소유, 연계 플레이 모두 훌륭했으며 활발한 전방 압박과 수비가담을 보여줬다.
3R 아스날전과 4R 아스톤 빌라전에 교체로 투입되었고 리그컵 16강 아스날전에 선발출장하여 90분을 모두 소화하며 활발한 전방 압박과 수비가담을 보이긴 했으나 이 외에는 큰 존재감을 발휘하지 못했다. 결정적인 득점 찬스 때는 골대를 때려버렸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아약스 원정에서 60분에 투입되어 유효슛팅 2개과 키패스 하나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보였다.
6R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83분에 피르미누와 교체되었지만 11분 동안 턴오버 6번이라는 최악의 폼을 보여줬다. 리그컵이나 프리 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긴 했으나 정작 리그에 들어서면 본인의 약점인 피지컬을 전혀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2차전 미트윌란전에 선발출전했으나 60여분 동안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교체아웃됐다. 급기야 후스코어드닷컴은 미나미노에게 팀내 최저평점을 부여했다.
이후 벤치에 머물다가 9R 레스터 시티전과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4차전 아탈란타전에서 교체로 출전했다.
디오구 조타가 영입 초기부터 미친 활약을 보여주면서 일본에서는 미나미노가 경쟁에서 밀리는 게 아니냐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미 카가와 신지라는 전례가 있었기에 일본 축구팬들은 더더욱 걱정하는 중. 다만 조타는 울버햄튼 시즌까지 포함하여 3년간 프리미어리그 생활을 했기에 이미 리그 적응이 완벽히 되어 있지만 미나미노는 1년도 안 되었기에 완전히 적응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여론도 있다. 아니면 바이날둠이나 랄라나의 사례처럼 윙어 및 공격수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변경하는 방향을 기대하는 팬들도 있다.[11][12]
10R 브라이튼전에서 자신의 리버풀 커리어 역사상 최초로 선발 출장 & 풀타임을 소화했다. 게다가 그동안 기용되던 윙어나 최전방 공격수가 아닌 중앙 미드필더를 소화하였다. 하지만 선발 출장과는 별개로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준 것과는 달리 그 외의 활약이 전혀 없어, 팀 내 평점에서는 제일 낮은 점수를 기록하였다. 과장을 보태면 거의 10명이 뛰는 수준이었다. 팀은 후반 추가시간에 페널티킥을 내주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차전 미트윌란전에 선발출전하여 풀타임을 소화하였으나 눈에 띄는 활약은 보여주지 못했다. 후반 막판에 득점을 기록하였으나 직전 마네의 핸들링 반칙으로 인하여 득점이 취소되었다. 팀은 1대1 무승부를 기록하였다.
12R 풀럼전에서 전반전에 부상 우려가 있던 마티프와 교체되어 후반전 45분을 뛰었다. 키가 큰 헨더슨이 센터백 자리로 내려가고 미나미노가 중앙 미드필더 자리에 섰는데, 여러 번 수비적으로 기여하였고 링커로서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다.
13R 토트넘전에선 벤치에 머물렀다.[13]
14R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왼쪽 윙포워드로 선발출전해 사디오 마네의 패스를 받아 2분만에 팀의 선제골이자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성공시키며 경기가 수월하게 풀리는 데에 큰 공헌을 하였다. 재밌는 점은 이 골은 미나미노가 리버풀 이적이 확정된 지 정확히 1년만에 터진 득점이었다는 것. 피르미누의 두번째 골 장면에서도 수비수들을 이끌어내는 더미 런으로 수비수를 끌어당기는 훌륭한 오프더볼 움직임까지 가져가는 등 리버풀 이적 후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다. 아쉬운 점으로는 후반에 완벽한 타이밍의 침투와 수비수를 벗겨내는 볼터치로 본인의 두번째 골을 넣을 기회가 있었으나 빗나가는 슈팅으로 찬스를 무산시켰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역습 상황에서 볼터치가 길어 턴오버가 종종 나왔다.
허나 팰리스전 활약 이후로는 다시 벤치에 머물렀고, 팀이 다소 부진한 와중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그러다가 FA컵 64강전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마네, 살라와 함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명단에 포함되었다. 이날 1-1로 맞선 후반 15분에 바이날둠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하지만 이 장면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존재감이 없었다는 평을 받았고[14] , 어시 직후 자신과 교체되어 들어간 샤키리가 2어시를 기록하며 대활약하는 바람에 상대적으로 더 낮은 평을 받았다. 심지어 유스들에게도 밀리는 처참한 경합 실력만 더 부각되었다.
18R 번리전에서는 리버풀이 애슐리 반스의 PK로 실점한 직후 바로 교체투입되었다. 허나 후반 43분 살라와 동선이 겹치는 바람에 의도치 않게 살라의 슈팅을 방해해버렸다.
설상가상으로 그나마 선발 가능성이 높던 FA컵마저 팀이 32강에서 탈락해버렸기에 앞으로 기회를 받기엔 더 힘들어지게 되었다.
결국 지속된 부진으로 인해 현지 언론에서도 크게 비판 받고# 리버풀 닷컴에서는 아예 '''절망적이다'''라는 극단적인 악평까지 쏘아붙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적시장 마지막 날에 갑작스레 사우스햄튼으로 임대를 간다는 보도가 나왔다.
2.4.2.1. 사우스햄튼 FC (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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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에 남은 시즌 동안 사우스햄튼으로 임대됐다. 완전 영입 옵션이 없는 단기 임대로 이후 클롭은 인터뷰에서 미나미노는 리버풀에서 꾸준한 출전 기회를 가질 수 없기 때문에 출전 기회를 리버풀보다 많이 받을 수 있는 사우스햄튼에서 많은 출전을 하고 돌아오길 바란다고 언급했다.[15] 사우스햄튼은 선택적 완전이적 옵션을 달기를 원했으나, 클롭은 미나미노가 여전히 자신의 계획에 포함되어 있다며 이를 거절했다. 팬들은 랄프 하젠휘틀 감독이 클롭과 비슷한 강렬한 압박 전술을 사용하기 때문에 미나미노의 적절한 사용법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등번호는 19번을 받았다.
임대이적 며칠 후인 리그 23R 뉴캐슬전에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하여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고, 23분경에 수비수를 따돌리는 터치에 이어 각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왼발 강슛으로 데뷔전 데뷔골을 터뜨렸다.
24R 울버햄튼전에도 선발출전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전술변화를 위해 후반 17분 무사 제네포와 교체되었다.
25R 첼시전에서 전반 33분 레드먼드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를 제치고 선제골을 넣었다.
첼시전 이후 원소속팀 리버풀에서 세비야 FC의 루카스 오캄포스와 스왑딜을 추진할 예정이라는 설이 났다. 하지만 공신력이 낮은 매체에서의 주장이라 애매한듯
3. 국가대표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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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U-15 일본대표팀에 선발되어 AFC U-16 챔피언쉽 예선에 출전하여 필리핀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다음해에 열린 AFC U-16 챔피언쉽에서 5득점을 올리며 일본을 4강까지 진출시키며 득점왕을 수상했다. 2011년 FIFA U-17 월드컵을 앞두고 FIFA 공식사이트에서 '일본의 최종병기(Japan's lethal weapon)라 평하며 일본 U-17팀의 에이스로 기대받았지만 정작 본대회에서는 1득점에 그쳤다.
2014년, 성인대표팀 훈련에 참가하는 등 오노 신지 이래 10대의 나이로 월드컵 멤버에 뽑힐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한몸에 받았지만 예비 멤버까지만 들고, 최종명단에는 들지 못했다. 10월에 열린 AFC U-19 챔피언쉽에서는 4경기 4득점을 기록했지만 8강에서 본인의 PK 실축으로 인해 탈락하고 만다.
2015년 러시아 월드컵 2차 지역예선 멤버로 소집되며 처음으로 A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10월 13일 이란과의 경기에서 A매치 데뷔전을 가졌다.
2016년 리우 올림픽 예선을 겸하는 AFC U-23 챔피언쉽 멤버로 선발되어 일본 U-23 대표팀의 결승 진출에 공헌해 한국을 꺾고 우승하는데 성공했지만 소속팀 잘츠부르크의 요청으로 결승을 앞두고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이후 리우 올림픽 대표팀에도 뽑혀 조별리그 나이지리아전에서 득점을 기록했지만 일본 대표팀은 조별리그에서 탈락하고 만다.
그리고 2018년 9월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취임한 후 첫 A매치 명단에 선발됐고, 첫 경기인 코스타리카전에서 A매치 첫골을 기록했다. 10월 12일 파나마전에서도 선제골을 기록했고 16일 우루과이전에서도 멀티골을 기록하며 '''세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모리야스 감독 체제에서 주로 2선 공격자원으로 기용되어 물오른 득점력을 선보이며 대표팀에서의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우루과이전 종료후 인터뷰에서 '공식 대회에서 골을 넣지 못하면 소용없다' 라고 말하며 2019 AFC 아시안컵 출전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2018년 12월 발표된 아시안컵 대표팀 명단에 뽑혔고 2019년 1월에 열린 본대회에서 주로 오사코 유야 바로 밑의 쉐도우 스트라이커로 기용됐다. 준결승 이란전에서 후반 10분, 공을 몰고가다 패널티 박스안에서 넘어졌는데 이란 수비수들이 파울이 아니라는 걸 주심한테 어필하는 사이, 나가지 않은 공을 끝까지 따라가 크로스를 올렸고 오사코 유야가 헤딩슛으로 연결, 선제골을 만들었다. 이후 후반 18분, 패널티박스 좌측에서 컷백을 시도하다 이란 수비수의 팔에 공이 맞아 패널티킥을 얻어냈다. 후반 46분에는 하라구치 겐키의 쐐기골까지 어시스트하며 모든 득점에 관여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아시안컵 결승전에서는 후반 23분 본인의 대회 첫 골을 기록했으나 일본 대표팀은 1-3으로 카타르 대표팀에 패배해 준우승에 그치고 말았다.
10월 10일 일본 사이타마시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몽골전에서 전반 22분 기가 막힌 헤딩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팀은 6-0으로 승리했다.[16]
10월 15일 타지키스탄 두샨베에서 열린 타지키스탄과의 원정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였다.
11월 13일 오스트리아 UPC 아레나에서 열린 파나마와의 경기에서 페널티 킥으로 결승골을 넣어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4. 플레이 스타일
주 포지션은 미드필더로, 보통 측면 미드필더나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하지만 처진 공격수나 투톱, 중앙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닌 다목적 포워드이다.
최대 장점은 깔끔하고 효율적인 드리블 능력과 넓은 시야, 번뜩이는 킬패스 등이다. 화려한 드리블 기술보다는 간결하고 쉽게 축구를 하는 스타일이며, 드리블 시 경로 선택과 상황 판단이 뛰어나다. 전형적인 일본 패스 축구로 단련된 선수라 패스 타이밍과 질이 뛰어난 편. 혼자서 찬스를 만드는 크랙이라기보단 투톱이 만들어낸 빈 공간을 처진 위치에서 넓은 활동 반경을 바탕으로 찾아 다니며 볼을 받고 공격진과 연계를 하는 공격진의 링커인 셈. 스피드는 엄청 빠르다는 느낌까지는 아니지만 준수한 편이고, 공을 잡고 드리블할 때의 스피드도 꽤 빠른 편이다.
단점으로는 많은 일본 선수들이 그러하듯 몸싸움 능력이 약하다. 19-20 시즌 전반기 잘츠부르크에서의 미나미노는 최전방에서 뛰는 엘링 홀란드와 황희찬이 우월한 개인 돌파 능력과 피지컬, 활동량으로 적극적으로 수비수들의 대인 마크를 분산시켰고 그 빈 공간으로 침투해서 슈팅과 패스를 시도해 많은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하지만 리버풀에서는 미나미노가 출전할 때 마땅히 자신을 위해 수비수를 끌고갈 선수가 없고, 보통 센터포워드 내지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출전하기 때문에 경합을 어느 정도는 버텨줘야 한다. 그런데 하필 EPL이 몸싸움 하면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 터프한 리그인지라 이 단점이 부각되는 중. 또한 볼터치의 기복이 있어 어느 날은 거의 축구도사의 면모를 보여주다가도 어느 날은 볼 간수조차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 기복 문제는 잘츠부르크에서도 드러났던 문제점인데, 리버풀로 이적한 이후 이 부분이 더 크게 드러나고 있다.
또한 스피드는 괜찮지만 순간 스프린트 속도가 인상적인 선수는 아니다 보니 거칠고 빠르게 압박을 가하는 프리미어리그 수비수들을 상대로 고전하고 있다. 장점으로 언급되어 있는 드리블 능력도 일단 피지컬이 밀려 고전하고 있기 때문에 잘 보여주지 못하는 중.
5. 기록
5.1. 대회 기록
- FC 레드불 잘츠부르크 (2015~2020)
-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2014-15, 2015-16, 2016-17, 2017-18, 2018-19, 2019-20
- ÖFB컵: 2014-15, 2015-16, 2016-17, 2018-19
5.2. 개인 수상
- J리그 올해의 신인: 2013
6. 여담
2014년 일본 오사카 시의 상점가에서 있었던 성인의 날 행사에서 1분동안 182명과 하이파이브를 하는데 성공하며 '1분간 연속 하이파이브' 부문에서 기네스 세계 기록으로 인정받았다.
황희찬과는 1살 차이로 FC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계속 호흡을 맞추며 같이 많은 득점을 양산했고, 2016년 AFC U-23 챔피언십에서 각자의 국가대표팀이 결승에 진출하는 데에 공헌하는 등[17] 경력상 비슷한 동선을 그려왔기에 서로에 대해 잘알고 둘의 사이도 좋은 편이라고 알려져 있다. 황희찬은 인터뷰에서 미나미노의 기술적인 면을 칭찬한 바 있다.
- 잘생긴 외모 덕에 한국에선 이름을 살짝 바꿔 '미남이노'라는 별명이 있는데, 상대적으로 외모가 모자란 잘츠부르크 시절 팀 동료 엘링 홀란드는 '양남이노', 황희찬은 '추남이노'(...)라는 별명을 얻은 적도 있다.
-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것은 2019-20 시즌부터지만 황희찬과 같은 팀이었고 예전부터 좋은 활약을 해서 한국 축구 팬들에게 어느 정도 관심을 받았었다. 그러나 정작 일본 언론에서는 리버풀 이적 후부터 관심을 받았고 그 전까지는 나카지마 쇼야나 도안 리츠, 쿠보 다케후사 등에게 밀려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었다.
6.1. WA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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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같이 보기
[1] 최전방과 2선에서 모두 뛸 수 있다. 리버풀에서는 주로 피르미누처럼 폴스 나인으로 출전하는 경우가 많고 20-21시즌에는 중앙 미드필더로도 뛰었다. [2] 리버풀에서 생긴 애칭이다.[3] 일본에서는 18번이 에이스를 의미하기 때문에 인기가 많은 등번호다. 노래방 18번할 때의 그 18번이다.[4] 참고로 헹크에는 또 다른 일본 선수인 이토 준야가 뛰고 있는데, 이 날 준야도 선발로 나오면서 일본 선수들 간의 맞대결이 벌어졌다. 다만 준야는 팀이 전반적으로 밀리면서 별 활약을 못하고 후반 초반에 교체되었다.[5] 조던 헨더슨과 버질 판데이크는 각각 리버풀의 주장과 실세일 정도로 팀 라커룸 내에서의 영향력이 제일 큰 선수들이다.[6] 클럽 월드컵 우승 후 인터뷰에서 한 기자가 판데이크에게 이와 관련해 사실인지를 묻자 판데이크는 “그의 플레이가 마음에 들었다는 것을 부정하지 않겠다. 그를 팀에 맞이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으며 그가 리버풀에서 좋은 커리어를 쌓을 수 있도록 돕고 싶다”라고 답하였다.[7] 나비 케이타를 RB 라이프치히에서 영입하던 당시부터 리버풀의 마이클 에드워즈 단장은 라이프치히, 잘츠부르크 등의 레드불 그룹과 좋은 관계를 맺어왔다고 한다.[8] 첫 번째는 로니 로센탈, 두 번째는 요시 베나윤으로 두 선수 모두 이스라엘 국적이었다. 다만 이스라엘은 유럽 축구 연맹에 가입된 국가여서 실질적으로는 미나미노를 첫 번째 아시아인 선수로 보는 견해도 존재한다. 참고로 AFC 소속이지만 오세아니아 대륙에 속한 호주는 제외하였다. 호주 소속의 선수를 포함하면 해리 큐얼, 브래드 존스 등이 있다.[9] 실제로 미나미노 본인은 인터뷰에서 반 년밖에 안 뛴데다가 아직까지 보여준 것이 없어서 그런지 우승은 실감나지 않는다고 밝혔다.[10] 첫번째는 06-07 시즌의 박지성, 두번째는 12-13 시즌의 카가와 신지, 세번째는 15-16 시즌의 오카자키 신지. AFC 전체 팀으로 늘리면 오카자키와 같이 우승한 호주의 마크 슈워처에 이어 5번째 AFC 국가 선수이다.[11] 과거 손흥민의 토트넘 입단 초기와 비슷한 점이 꽤 많은데, 당시 손흥민은 분데스리가에서 드러나지 않았던 단점들이 EPL에서 드러나면서 부진했고, 뜬금없이 델리 알리가 새로운 에이스로 등극하면서 앞으로의 입지가 우려스럽다는 걱정을 샀다. 이는 나름 기대를 받으며 입단한 것과 달리 주전 경쟁에서 밀리고, 새로이 조타라는 경쟁자의 등장으로 우려를 사는 미나미노의 현 상황과 꽤 비슷한 편.[12] 레스터 시티에 입단했던 오카자키 신지도 입단 초기에는 부진했으나 이후 팀의 살림꾼으로 활약하면서 결국 기적의 우승을 일군 시절도 있기 때문에 지금 미나미노가 부진한다고 해서 전력 외 신세가 되었다고 단정짓긴 어렵다. 물론 반전을 이루기 위해선 프리미어 리그와 팀에 적응하여 자신의 장점을 가지고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미나미노 본인의 노력이 필요하다.[13] 이 날 리버풀의 벤치에서는 아무도 교체투입되지 않았다. 막판에 나비 케이타가 시간끌기용으로 투입될 예정이었으나 데드볼 상황이 안 나와서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었다.[14] 교체 전까지 슈팅이 딱 1개 뿐이었다. 아무리 연계를 중시하고 피르미누처럼 내려오는 일이 많아도 포지션이 최전방 공격수라는 걸 생각하면 객관적으로 좋은 수치는 아니다.[15] 미나미노의 단점인 빈약한 피지컬 때문에 미나미노가 다른 후보들(샤키리, 오리기 등)과 비교해서 수비나 세트피스 싸움 등에서 열세를 보여 그를 투입하기 어렵게 만든다.[16] 여담으로 같은 날 대한민국 화성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스리랑카와의 월드컵 예선 경기에서 팀 동료 였던 황희찬 또한 헤딩으로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최종적으로 대한민국의 8:0 승리.[17] 그런데 둘 다 정작 결승전은 뛰지 못하고 소속팀으로 곧장 복귀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