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종호

 





이광종 감독은 대한민국 청소년 축구 국가대표팀을 맡았다.
1. 코칭스태프 명단
2. 2007(U-15) ~ 2009(U-17)
2.1. 2007(AFC U-16 예선)
2.2. 2008(AFC U-16 본선)
2.3. 2009(FIFA U-17)
3. 2009(U-18) ~ 2011(U-20)
3.1. 2009(AFC U-19 예선)
3.2. 2010(AFC U-19 본선)
3.3. 2011(FIFA U-20)
4. 2011(U-18) ~ 2013(U-20)
4.1. 2011(AFC U-19 예선)
4.2. 2012(AFC U-19 본선)
4.3. 2013(FIFA U-20)
5. 2013(U-21, U-22, U-23)~현재
5.1. 2014(AFC U-22 챔피언십)
5.2. 2014(U-21 툴롱컵 국제대회)
5.3.1. 6월 평가전
5.3.2. 엔트리
5.3.3.1. 말레이시아전 (2014/9/14 오후 5시, 인천 문학 경기장) : 3:0 승리
5.3.3.2. 사우디아라비아전 (2014/9/17 오후 8시, 안산와~스타디움) : 1:0 승리
5.3.3.3. 라오스전 (2014/9/21 오후 5시, 화성 종합 경기타운) : 2:0 승리
5.3.4. 16강 홍콩전 (2014/9/25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 : 3:0 승리
5.3.5. 8강 일본전 (2014/9/28 오후 5시 인천문학경기장) : 1:0 승리
5.3.6. 4강 태국전 (2014/9/30 오후 8시 인천문학경기장) : 2:0 승리
5.3.6.1. 오심 논란(?)
5.3.7. 결승 북한전 (2014/10/2 오후 8시 인천문학경기장) : 1:0 승리
5.4.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대표팀
5.4.1. 2014(U-21 중국 4개국 친선대회)
5.4.2. 2015 태국 킹스컵
5.5. 그리고...
6. 평가


1. 코칭스태프 명단


직책
이름
국적
생년월일
감독
이광종
대한민국
1964년 4월 1일
수석코치
최문식
대한민국
1971년 1월 6일
코치
김기동
대한민국
1972년 1월 12일
GK코치
이운재
대한민국
1973년 4월 26일
피지컬코치
신상규
대한민국
1984년 5월 1일
어째 감독보다 코치들의 면면이 더 화려한 이상한 대표팀이다(...). 모르는 이들을 위해 말하자면 최문식은 90년대 K리그 최고의 테크니션이었고, 김기동은 K리그 최고령 출전을 한 철인, 그리고 이운재는 말할 것도 없이 K리그 최고의 골키퍼이자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전 골키퍼였다.

2. 2007(U-15) ~ 2009(U-17)



2.1. 2007(AFC U-16 예선)


팀 이름
경기





득실
승점
'''대한민국'''
4
3
0
1
28
5
+23
'''9'''
태국
4
2
0
2
15
7
+8
'''6'''
대만
4
1
0
3
2
33
-31
'''3'''

2.2. 2008(AFC U-16 본선)


'''선수단'''
골키퍼
권태안(1), 김태성(21), 갈지웅(35)
수비수
윤시앙(2), 이동녘(4), 김진수(7), 김동진(15)
미드필더
김영승(3), 임창우(5), 김동민(6), 이종호(9), 남승우(10), 주익성(11), 이강(14), 김대광(16), 문효민(22), 이종성(25), 조민우(26)
공격수
임동천(8), 오세령(12), 한성규(20), 손흥민(23), 이민수(24)
경기 시각은 한국시각(UTC+9)으로 표기.
경기일시
경기장소
라운드
상대국
점수
승패
10.4 (토) 18:00
MHSR 경기장
조별리그 1
인도
5-2 (1-0)
'''승'''
10.6 (월) 18:00
MHSR 경기장
조별리그 2
인도네시아
9-0 (4-0)
'''승'''
10.8 (수) 23:00
파흐타코르 경기장
조별리그 3
시리아
1-1 (0-0)
'''무'''
팀 이름
경기





득실
승점
'''대한민국'''
3
2
1
0
15
3
+12
'''7'''
'''시리아'''
3
2
1
0
6
2
+4
'''7'''
인도
3
1
0
2
3
8
-5
'''3'''
인도네시아
3
0
0
3
1
12
-11
'''0'''
경기일시
경기장소
라운드
상대국
점수
승패
10.13 (월) 24:00
파흐타코르 경기장
준준결승전
우즈베키스탄
3-0 (1-0)
'''승'''
10.15 (수) 23:00
파흐타코르 경기장
준결승전
일본
2-1 (2-1)
'''승'''
10.18 (토) 20:00
파흐타코르 경기장
결승전
이란
1-2 (0-1)
'''패'''
2008년 U-16 팀을 AFC U-16 아시안컵(우즈베키스탄 개최)에서 준우승으로(우승은 이란) 이끌었다.

2.3. 2009(FIFA U-17)


'''선수단'''
골키퍼
김진영(1), 최봉진(18), 이창근(21)
수비수
김동진(2), 김영승(3), 박선주(4), 김민혁(5), 임동천(13), 조민우(15), 김진수(20)
미드필더
이중권(6), 윤일록(7), 안진범(8), 남승우(10), 주익성(11), 고래세(12), 이민수(16)
공격수
이종호(9), 이강(14), 손흥민(17), 김지훈(19)
경기일시
경기장소
라운드
상대국
점수
승패
10.27 (화) 24:00
아흐마두 벨로 경기장
조별리그 1
우루과이
3-1 (1-0)
'''승'''
10.30 (금) 24:00
아흐마두 벨로 경기장
조별리그 2
이탈리아
1-2 (1-0)
'''패'''
11.2 (월) 03:00
아흐마두 벨로 경기장
조별리그 3
알제리
2-0 (2-0)
'''승'''
팀 이름
경기





득실
승점
'''이탈리아'''
3
2
1
0
3
1
+2
'''7'''
'''대한민국'''
3
2
0
1
6
3
+3
'''6'''
'''우루과이'''
3
1
1
1
3
3
0
'''4'''
알제리
3
0
0
3
0
5
-5
'''0'''
경기일시
경기장소
라운드
상대국
점수
승패
11.6 (금) 24:00
아부바르카르 타파와
발레와 경기장
16강전
멕시코
1-1
(1-1, 0-1)
'''무'''
(PK 5-3 승)
11.10 (화) 03:00
UJ 에수네 경기장
준준결승전
나이지리아
1-3 (1-1)
'''패'''
그리고 이 자격으로 이듬해 나이지리아에서 개최된 FIFA U-17 월드컵에 참가, 팀을 8강에 올렸다. 역대 U-16 팀들이 별로 좋은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꽤나 놀라운 성과.

3. 2009(U-18) ~ 2011(U-20)



3.1. 2009(AFC U-19 예선)


2009년 FIFA U-17 월드컵과 일정이 겹쳐 이광종 감독이 나이지리아에 가 있는 관계로 조동현 감독이 예선전을 지휘했다.
팀 이름
경기





득실
승점
'''대한민국'''
5
4
0
1
18
3
+15
'''12'''
'''태국'''
5
4
0
1
9
2
+7
'''12'''
'''베트남'''
5
4
0
1
9
2
+7
'''12'''
방글라데시
5
1
1
3
6
14
-8
'''4'''
마카오
5
1
0
4
7
17
-10
'''3'''
라오스
5
0
1
4
7
18
-11
'''1'''

3.2. 2010(AFC U-19 본선)


'''선수단'''
골키퍼
노동건(1), 조현우(18), 김진영(21)
수비수
권진영(2), 김진수(3), 이주영(4), 황도연(5), 이광진(17), 장현수(20)
미드필더
남승우(6), 윤일록(7), 백성동(8), 최성근(10), 김경중(11), 이기제(13), 김영욱(14), 최봉균(16), 이재명(19), 이민수(23)
공격수
이종호(9), 지동원(33), 정승용(39), 유제호(41)
경기일시
경기장소
라운드
상대국
점수
승패
10.4 (월) 15:30
린쯔 경기장
조별리그 1
이란
2-0 (1-0)
'''승'''
10.6 (수) 18:30
린쯔 경기장
조별리그 2
예멘
1-0 (1-0)
'''승'''
10.8 (금) 18:30
쯔보 경기장
조별리그 3
호주
0-0
'''무'''
팀 이름
경기





득실
승점
'''호주'''
3
2
1
0
7
1
+6
'''7'''
'''대한민국'''
3
2
1
0
3
0
+3
'''7'''
이란
3
1
0
2
2
5
-3
'''3'''
예멘
3
0
0
3
1
7
-6
'''0'''
경기일시
경기장소
라운드
상대국
점수
승패
10.11 (월) 15:30
린쯔 경기장
준준결승전
일본
3-2 (3-2)
'''승'''
10.14 (목) 20:30
쯔보 경기장
준결승전
북한
0-2 (0-1)
'''패'''
2010년 U-19 팀의 지휘봉을 잡았다. 중국에서 개최된 2010년 AFC U-19 아시안컵에 참가하였는데 호주, 이란과 죽음의 조에 엮였다. 그러나 아시아권에서 우리를 징하게 괴롭혀 온 이란을 상대로 낙승을 거두고 호주와 비기며 8강전에 진출.
8강에서는 또 강적이자 불구지천의 원수 일본을 만났다. 2년전 대회에 이어 연속으로 8강전에서 한일전 성사...그리고 연이어 일본을 탈락시키는 쾌감을 맛보게 해 주었다 전반전 연속실점으로 인해 패색이 짙었지만 김경중, 황도연, 정승용의 연속골로 짜릿한 역전승. 3-2로 승리하며 U-20 월드컵 진출을 확정지었다.
우승까지 넘봤으나 안타깝게도 북한에게 패배하여 준결승에서 좌절. 참고로 그 북한이 결승에서 호주를 깨고 우승.

3.3. 2011(FIFA U-20)


'''선수단'''
골키퍼
노동건(1), 양한빈(18), 김진영(21)
수비수
김진수(3), 황도연(5), 민상기(12), 장현수(20) 임창우(2), 이주영(4)
미드필더
최성근(6), 김선민(7), 김경중(11), 이기제(13), 김영욱(14), 윤일록(16), 문상윤(17)
공격수
백성동(8), 이용재(9), 정승용(10), 남승우(15), 이종호(19)
경기일시
경기장소
라운드
상대국
점수
승패
7.31 (일) 08:00
네메시오 카마초 경기장
조별리그 1
말리
2-0 (1-0)
'''승'''
8.3 (수) 07:00
네메시오 카마초 경기장
조별리그 2
프랑스
1-3 (0-1)
'''패'''
8.6 (토) 07:00
네메시오 카마초 경기장
조별리그 3
콜롬비아
0-1 (0-1)
'''패'''
팀 이름
경기





득실
승점
'''콜롬비아'''
3
3
0
0
7
1
+6
'''9'''
'''프랑스'''
3
2
0
1
6
5
+1
'''6'''
'''대한민국'''
3
1
0
2
3
4
-1
'''3'''
말리
3
0
0
3
0
6
-6
'''0'''
경기일시
경기장소
라운드
상대국
점수
승패
8.11 (목) 07:00
파로그란드 경기장
16강전
스페인
0-0
'''무'''
(PK 6-7 패)
그러나 이듬해 콜롬비아에서 개최된 FIFA U-20 월드컵에서는 개최국 콜롬비아와 같은 조가 되는 어려운 대진운 속에서도 16강은 갔다. 2010년 U-19 아시안컵 우승팀인 북한이 정작 2011년 FIFA U-20 월드컵에선 1무 2패에 무득점으로 탈락한 것과는 대조적.
콜롬비아전에서 경기력이 썩 좋지 않아서 악플러들한테 잠깐 까였지만[1] 16강전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스페인을 상대로 투지넘치는 플레이를 보여주며 승부를 연장전까지 끌고 가서 끝내 패배했음에도 불구하고 여론이 급 반전되었다.

4. 2011(U-18) ~ 2013(U-20)



4.1. 2011(AFC U-19 예선)


팀 이름
경기





득실
승점
'''태국'''
4
3
1
0
15
0
+15
'''10'''
'''대한민국'''
4
3
0
1
25
1
+24
'''9'''
'''일본'''
4
2
1
1
31
1
+30
'''7'''
대만
4
1
0
3
11
12
-1
'''3'''

4
0
0
4
0
68
-68
'''0'''
홍콩
-
-
-
-
-
-
-
'''-'''
홍콩은 기권했다.
2011년 다시 U-18 팀을 맡았다. 그런데 이번에는 스쿼드에 마땅히 두각을 보이고 있는 선수가 없어서 축구팬들로 하여금 참패할 것이라는 우려를 낳았다. 2년 전 U-16 팀이 지역예선에서 망한 걸[2][3] 생각하면 그럴 수도 있겠다. 그도 그럴 것이, AFC U-19 아시안컵 지역 예선 첫 경기부터 태국에게 0:1로 패배하면서 출발부터 불안해 보였다. 하지만 괌과 대만을 뭉개버리고 일본까지 꺾어서 본선에 안착했다.

4.2. 2012(AFC U-19 본선)


'''선수단'''
골키퍼
이창근(1)[4], 함석민(21), 이기현(23)
수비수
심상민(2), 류재문(3), 연제민(4), 우주성(5), 강윤구(12), 이창민(13), 송주훈(14), 정현철(15)
미드필더
김선우(6), 오영준(8), 강상우(11), 이광훈(16), 김승준(17), 권창훈(19), 곽성욱(20), 허용준(22)
공격수
류승우(7), 김현(9), 문창진(10), 성봉재(18)
경기일시
경기장소
라운드
상대국
점수
승패
11.3 (토) 20:00
푸자이라 클럽 경기장
조별리그 1
이라크
0-0
'''무'''
11.6 (화) 24:00
푸자이라 클럽 경기장
조별리그 2
태국
2-1 (1-0)
'''승'''
11.7 (수) 22:00
에미리츠 클럽 경기장
조별리그 3
중국
1-0 (0-0)
'''승'''
팀 이름
경기





득실
승점
'''이라크'''
3
2
1
0
5
1
+4
'''7'''
'''대한민국'''
3
2
1
0
3
1
+2
'''7'''
태국
3
1
0
2
3
6
-3
'''3'''
중국
3
0
0
3
2
5
-3
'''0'''
경기일시
경기장소
라운드
상대국
점수
승패
11.11 (일) 22:00
에미리츠 클럽 경기장
준준결승전
이란
4-1 (1-1)
'''승'''
11.14 (수) 21:00
에미리츠 클럽 경기장
준결승전
우즈베키스탄
3-1 (0-0)
'''승'''
11.17 (토) 21:45
에미리츠 클럽 경기장
결승전
이라크
1-1
(1-1, 0-1)
'''무'''
(PK 4-1 승)
2012년 아랍에미리트에서 개최된 2012년 AFC U-19 아시안컵에선 첫 경기부터 이라크에게 0:0 무승부를 비롯해[5] 태국전 2:1 승리와 중국전 1:0 승리로 8강은 올라갔지만 득점력 빈곤이라는 지적을 받아야만 했다. 게다가 8강 상대는 한창 잘나가는 이란이었다. 이건 뭐 사망 플래그가 섰다고 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전반에 한 골씩 주고 받다가 후반 들어서 3골을 몰아치며 이란을 개박살내고 통쾌하게 준결승에 진출, 이듬해 터키에서 열리는 FIFA U-20 월드컵 출전권도 땄다. 스코어는 4:1. [6]
준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을 3:1로 누르고 8년만에 우승의 기회를 잡게 된 이광종호의 결승 상대는 첫 경기 상대였던 이라크가 되었다. 가재는 게 편이고 초록은 동색이라고 결승전에 모인 아랍 관중들은 이라크를 응원하고 있었다.[7] 이 응원의 힘 때문이었는지 전반 35분 압둘라힘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당하고, 남은 시간동안 동점골을 넣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이라크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경기장의 아랍 관중들과 이라크 축구 팬들이 잔칫상을 차려놓고 부왘을 울릴 준비를 하고 있을 때, 문창진이 강슛으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잔칫상을 엎어버렸다. 이라크 선수단이 우승 문턱에서 동점골을 얻어맞고 멘붕된 상황에서 경기는 연장으로 돌입. 동점골 먹기 전까지 슬슬 침대축구를 시전하던 이라크 선수들도 동점의 기적을 선보였다. 하지만 양 팀의 막으려는 자와 넣으려는 자들이 치고 받는 연장 30분간의 혈투 속에서 다들 체력 고갈로 집중력이 떨어진 탓인지 어느 팀도 한 골을 보탤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의지싸움 이 계속된 채로 기어이 피말리는 승부차기에 돌입하고야 말았다.
'''승부차기'''
순번
대한민국 주자
결과
이라크 주자
1
김선우
'''골'''
'''골'''
하타브
2
류승우
'''골'''
노골
사이프
3
심상민
'''골'''
노골
압둘라힘
4
우주성
'''골'''


합계

'''4'''
1

한국은 첫 3명의 키커가 모두 골문 안으로 잘 차넣었지만, 이라크는 1번째 키커인 하타브만 골을 성공시켰을 뿐 2번째 키커인 사이프는 너무 오른쪽으로 차서 그냥 오른쪽으로 홈런을 날려버렸고 선제골의 주인공이기도 한 3번째 키커 압둘라힘은 사이프의 실축에 중압감이 가중된 탓인지 정확히 차긴 했는데 이창근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버렸다. 압둘라힘 차례에 이상윤 해설가는 "필드골 넣은 선수는 차면 안 되거든요." 하고 드립을 쳤는데 그게 딱 적중했다. 그리고 한국의 4번째 키커인 우주성의 슛이 골망을 가르며 그대로 한국의 우승 확정. 2004년 말레이시아에서 U-19팀이 우승한 이후 8년만이다. 약체 팀이라던 2012년의 U-19 팀이 이렇게 우승을 차지했다. 더불어 이광종호의 첫 우승 기록. 지역 예선 첫 경기에서 태국에게 패배했지만 그 이후 계속 승리, 본선에서도 무패우승.
대회 이후, 이광종호에서 두각을 나타낸 선수 중 1인이었던 문창진은 2012년 AFC 올해의 유망주 최종후보 3인에 들었다. 비록 수상하지는 못했지만.
참고로, 한국은 이 대회에서 우승한 덕에 2013년 FIFA U-20 월드컵에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스페인과 같은 조에 걸리는 상황을 피할 수 있게 됐다. FIFA가 이번엔 각 대륙별 우승팀을 한 시드에 묶고 나머지 팀을 대륙별로 배정하기로 했기 때문.

4.3. 2013(FIFA U-20)


터키에서 열리는 2013년 FIFA U-20 월드컵도 한국 대표팀은 이광종호로 참가하게 되었다.
'''선수단'''
골키퍼
이창근(1), 함석민(18), 김동준(21)
수비수
심상민(2), 김용환(3), 연제민(4), 우주성(5), 강윤구(12), 박용준(13), 송주훈(14)
미드필더
김선우(6), 류승우(7), 이창민(8), 권창훈(10), 강상우(11), 정현철(15), 한성규(20)
공격수
김현(9), 이광훈(16), 나성수(17), 조석재(20)
AFC U-19 대회에서 우승에 큰 기여를 했던 문창진은 안타깝게도 부상으로 인해 스쿼드에서 빠졌다.
경기일시
경기장소
라운드
상대국
점수
승패
6.22 (토) 24:00
카디르 하스 경기장
조별리그 1
쿠바
2-1 (0-1)
'''승'''
6.25 (화) 03:00
카디르 하스 경기장
조별리그 2
포르투갈
2-2 (1-1)
'''무'''
6.27 (목) 23:00
튀르크 텔레콤 아레나
조별리그 3
나이지리아
0-1(0-1)
'''패'''
팀 이름
경기





득실
승점
포르투갈
3
2
1
0
10
4
+6
'''7'''
나이지리아
3
2
0
1
5
3
+2
'''7'''
대한민국
3
1
1
1
5
4
+1
'''4'''
쿠바
3
0
0
3
1
10
-9
'''0'''
경기일시
경기장소
라운드
상대국
점수
승패
7.4 (목) 03:00
후세인 아브니아케르 경기장
16강전
콜롬비아
1-1
'''무'''
(PK 8-7 승)
7.8 (월) 00:00
카이세리
8강전
이라크
3-3
'''무'''
(PK 5-4 패)
첫 경기는 약체로 꼽히는 쿠바를 상대하였는데 이게 웬걸? 전반 7분에 마이켈 레예스에게 선제골을 먹히고 그 이후 동점골을 넣으려고 집요하게 쿠바의 골문을 두드렸으나 한 골도 못 넣고 전반 종료. 하지만 후반 6분에 권창훈이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후반 38분 역습 상황에서 류승우가 쿠바 골문 앞에서 강슛을 날려 역전골을 터뜨려 2:1로 승리한다. 이광종 감독은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지만 그다지 만족스럽지는 않다는 반응. 선수들이 너무 긴장했고 공수 조직력 문제 또한 포르투갈전을 맞이하여 해결할 과제. 그나마 전번 대회 준우승팀으로 조 1위 후보인 포르투갈은 2:2로 비겨 한숨돌렸지만 나이지리아가 1승 1패인 상황에 한국전에 총력을 다할 게 뻔하기에 무시못하게 되었다.
그리고 3차전 한국은 그야말로 개판 경기를 보여줬다. 슈팅 제로라는 포기한 경기를 벌이면서 전반 7분에 골을 헌납하며 결국 졌다. 이전 포르투갈이나 쿠바전이랑 너무나도 확 다른 엉망진창 경기였는데 그 이면에는 일부러 못했다는 분석도 많다. 2위로 올라간다면 F조 2위 우루과이와 맞붙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반대로 3위로 올라가면 C조의 터키 아니면 콜롬비아와 경기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결국 조 3위로 16강에 진출하게 되었다. E, F조 경기와 상관없이 다른 3위팀들이 모두 1승 2패이기 때문에 1승 1무 1패를 거둔 한국이 16강 자리를 일찌감치 확보했기 때문이다. 16강 상대는 콜롬비아인데 여기도 청소년 축구에서 강세를 보이는 터라 어려운 상대라는 평을 받고 있다. 남미U-20 대회 우승팀이자 톨롱컵 대회에서도 한국이 콜롬비아에게 고전 끝에 0-1로 졌던 게 바로 얼마전 일이기 때문. 그런데 조 2위로 올라간 나이지리아가 우루과이와 맞붙기 되었기에 따지자면 콜롬비아나 우루과이나 큰 차이가 없게 되었다...
7월 4일에 벌어진 16강전에서 먼저 선취골을 기록했으나 동점골을 허용. 연장전까지 1:1로 승부를 가리지못해 승부차기로 8:7으로 이기면서 4년만에 8강에 진출했다. 게다가 8강 상대는 바로 이라크로 30년만에 4강 진출이 가능할 지도 모른다는 기대감도 있었다.[8]. 한국은 2-2로 비기고 있던 상황에서 연장후반에 한 골을 먹혀 2-3으로 끝날 뻔 했으나 종료 직전에 터진 정현철의 버저비터 슛으로 또다시 승부차기까지 가게 되었다.하지만 승부차기의 여신은 이번엔 한국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고 결국 4강의 꿈은 다음 기회로 미뤄지게 됐다. 그러나 투지와 근성으로 명경기를 만들어놓았고 많은 네티즌들이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주고 있다. 더욱이 이라크 대표팀의 몇몇 선수가 나이를 조작했다는 의혹이 나오면서 더더욱 칭찬을 받고 있다.[9]

5. 2013(U-21, U-22, U-23)~현재



5.1. 2014(AFC U-22 챔피언십)


2014년 1월 오만에서 처음 개최되는 이 대회에서는 16개 팀이 출전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토너먼트 방식으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한국은 요르단, 미얀마, 오만과 A조에서 조별리그를 치른다.
'''선수단'''
골키퍼
조현우(1), 노동건(21), 김경민(23)
수비수
곽해성(2), 이재명(3), 연제민(4), 황도연(5), 김용환(12), 이기제(13), 임창우(15), 송주훈(19), 민상기(20)
미드필더
권경원(6), 문상윤(7), 최성근(8), 김경중(9), 백성동(10), 남승우(16), 문창진(17)
공격수
윤일록(11), 황의조(18), 김현(22)
경기일시
경기장소
라운드
상대국
점수
승패
1.11 (토) 22:00
로얄 오만 폴리스 경기장
조별리그 1
요르단
1-1 (1-1)
'''무'''
1.13 (월) 22:00
술탄 콰부스 종합경기장
조별리그 2
미얀마
3-0 (1-0)
'''승'''
1.16 (목) 01:00
술탄 콰부스 종합경기장
조별리그 3
오만
2-0 (0-0)
'''승'''
팀 이름
경기





득실
승점
'''요르단'''
3
2
1
0
8
2
+6
'''7'''
'''대한민국'''
3
2
1
0
6
1
+5
'''7'''
오만
3
1
0
2
4
3
+1
'''3'''
미얀마
3
0
0
3
1
13
-12
'''0'''
경기일시
경기장소
라운드
상대국
점수
승패
1.19 (월) 22:00
술탄 콰부스 종합경기장
준준결승전
시리아
2-1 (2-0)
'''승'''[10]
1.23 (목) 22:00
시브 종합경기장
준결승전
이라크
0-1(0-0)
'''패'''
1.26 (일) 00:30
시브 종합경기장
3-4위전
요르단
0-0(0-0)
'''무'''
(PK 2-3 패)

5.2. 2014(U-21 툴롱컵 국제대회)


42회째를 맞는 이번 툴롱대회는 5월 21일부터 6월 1일까지 프랑스에서 열린다. 총 10개 팀이 참가해 A그룹에 칠레, 중국, 프랑스, 멕시코, 카타르가, B그룹에 한국, 브라질, 콜롬비아, 잉글랜드, 포르투갈이 각각 속해 있다. 이번 툴롱 대회는 전·후반 40분 경기 후 무승부 시 연장전 없이 승부차기를 실시한다. 조별리그를 거쳐 각 그룹 1위 간 결승전과 2위 간 3, 4위전을 거쳐 최종 순위를 가리게 된다.
'''선수단'''
골키퍼
김동준(연세대), 이준희(인천대)
수비수
심상민(서울), 강윤구(오이타), 연제민(수원), 우주성(경남), 김용환(인천), 김한솔(경희대)
미드필더
김선우(울산대), 이창민(경남), 오창현(단국대), 신일수(고려대), 이광훈(포항), 장현수(용인대), 안현범(동국대), 강상우(포항)
공격수
문창진(포항), 류승우(레버쿠젠), 김현(제주), 조석재(건국대)
경기일시
경기장소
라운드
상대국
점수
승패
5.23 (금) 00:15
툴롱, 레오 랑그랑쥬 경기장
조별리그 1
브라질
0-2 (0-1)
'''패'''
5.24 (토) 22:45
예르, 페룩 경기장
조별리그 2
카타르
1-1 (1-0)
'''무'''
5.27 (화) 00:15
생 라파엘, L. 온 경기장
조별리그 3
콜롬비아
1-0 (0-0)
'''승'''
5.29 (목) 02:30
오바뉴, 드 라트르 경기장
조별리그 4
잉글랜드
1-1 (0-1)
'''무'''
팀 이름
경기





득실
승점
브라질
4
4
0
0
13
2
+11
'''12'''
잉글랜드
4
1
2
1
6
4
+2
'''5'''
대한민국
4
1
2
1
3
4
-1
'''5'''
카타르
4
0
2
2
3
5
-2
'''2'''
콜롬비아
4
0
2
2
2
12
-10
'''2'''
조 3위로 마치며 4강전에는 진출하지 못했다.

5.3.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이광종 감독의 마지막, 그리고 2014 브라질 월드컵의 실패로 실의에 빠져있던 한국 축구팬들의 마음을 되돌리게 한 위대한 업적'''
2014년 9월 하순부터 10월까지 열리게 된다. 금메달을 목에 걸면 병역혜택이 주어지기에 놓칠 수 없는 대회이다.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 성적을 기준으로 조를 편성한다. 4개 팀 8개조로 나뉘어 각조 1, 2위 팀이 16강에 오르게 되며 16강부터는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5.3.1. 6월 평가전



5.3.1.1. 쿠웨이트전 (2014/6/1,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 '''승리'''

6월 1일 쿠웨이트와 평가전을 가졌다. 예상과 달리 쿠웨이트는 23세 이상 선수들도 다수 포함된 정규 국가대표팀 수준[11]이었고, 대한민국은 K리그와 해외파 중 23세 이하 선수들로 구성되었다.
홈 이점도 있고, 개인 기량에서 한국 선수들이 앞서면서 올해 K리그 폭풍의 눈인 김승대가 선취골을 넣는 등, 경기를 주도해 나갔다. 하지만 왕년에 아시아의 강자였던 쿠웨이트도 그냥 물러나진 않았다. 아시안게임을 대비한 합숙훈련을 오래 해왔던 것을 알려주기라도 하듯, 프리킥 기회에서 동점골을 따냈다.[12] 한국은 재정비후 골키퍼와 1:1의 기회를 만드는 등, 골을 넣기 위해 노력했지만, 쿠웨이트가 사력을 다해 막았다.
그러다 후반에 투입된 김경중이 후반 추가 시간에 치달을 선보이며 페널티킥을 얻어내서 한국 U-23 대표팀이 2:1로 승리했다.
훈련 소집기간이 얼마 안된 상황이라 여기저기 손발이 맞지 않는 문제가 드러났다. 그러나 이 세대의 개인 기량은 남부럽지 않은 수준이라 이후 훈련과 소집만 착실히 되고 와일드카드가 합류된다면 아시안 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5.3.2. 엔트리


포지션
번호
이름
생년월일
체격(cm/kg)
소속
A매치(경기/득점)
GK
1
'''김승규'''
1990.09.30
187 / 80
울산 현대
6/-7
GK
12
노동건
1991.10.04
191 / 83
수원 삼성 블루윙즈
0/0
DF
13
곽해성
1991.12.06
180 / 70
성남 FC
0/0
DF
4
김민혁
1992.02.27
187 / 73
사간 도스(일본)
0/0
DF
3
김진수
1992.06.13
177 / 67
TSG 1899 호펜하임(독일)
9/0
DF
5
이주영
1991.03.16
185 / 75
몬테디오 야마가타(일본)
0/0
DF
15
임창우
1992.02.13
183 / 72
대전 시티즌
0/0
DF
20
장현수(주장)
1991.09.28
186 / 79
광저우 부리(중국)
4/0
DF
2
최성근
1991.07.28
181 / 69
사간 도스(일본)
0/0
MF
10
김승대
1991.04.01
175 / 64
포항 스틸러스
0/0
MF
14
김영욱
1991.04.29
177 / 70
전남 드래곤즈
0/0
MF
19
문상윤
1991.01.09
178 / 71
인천 유나이티드
0/0
MF
8
'''박주호'''
1987.01.16
174 / 71
마인츠05(독일)
14/0
MF
6
손준호
1992.05.12
178 / 73
포항 스틸러스
0/0
MF
7
안용우
1991.08.10
180 / 73
전남 드래곤즈
0/0
MF
11
윤일록
1992.03.07
178 / 65
FC 서울
8/1
MF
17
이재성
1992.08.10
180 / 70
전북 현대 모터스
0/0
FW
18
'''김신욱'''
1988.04.14
196 / 93
울산 현대
29/3
FW
9
이용재
1991.06.08
186 / 78
V-바렌 나가사키(일본)
0/0
FW
16
이종호
1992.02.24
180 / 77
전남 드래곤즈
0/0
출전 기대를 했던 손흥민은 소속팀인 레버쿠젠의 반대로 차출이 무산되었다. 챔피언스 리그에서 결승골도 터트리는 등, 두각 있는 활약을 해주고 있기 때문에 소속팀 입장에서 차출이 마땅찮았던 것. 더구나 아시안 게임은 A매치도 아니라 소속팀이 거부해 버리면 얄짤없다. 와일드카드 후보였던 이명주의 경우도 소속팀 알 아인의 반대로 차출이 무산되었다. 덕분에 마지막까지 이명주와 함께 저울질이 되고 있던 박주호가 승선에 성공했다. 마인츠 입장에서는 박주호가 금메달을 걸면 병역면제도 되고 몸값도 상승하니 계약이 거의 종료되기도 한 상황에 보내서 나쁠 것이 없기도 했고, 계약 당시 "아시안게임 차출 시 반드시 협조할 것"을 미리 조항에 넣어놨기 때문에 승선이 가능했다. 아무튼 윙백에 김진수가 있기에 박주호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될 것이라고 한다. 소속팀에서도 그 포지션을 수행하며 좋은 활약을 보였고, 안 그래도 아시안 게임 대표팀의 허리는 부실한 수준이기에 박주호의 활약이 몹시 중요하다.
(손흥민이 합류했다면 관중동원과 더불어 엄청난 축구홍보효과도 발생했을것이다...손흥민은 이후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에서 금메달을 거머쥔다.)
2014년 9월 10일 UAE와의 비공식 평가전에서 2:1 승리를 거두었다. 선제골을 넣었지만, 와일드카드 골키퍼 김승규가 갑자기 김진현이 빙의되어(...) 킥 미스를 저지르는 상황이 나오면서 실점. 하지만 김승대가 추가골을 획득하며 승리를 따냈다. 이광종 감독은 늦게 합류한 선수들이 있어 손발이 맞지 않고 간격 유지가 되지 못했다고 하며, 남은 기간 동안 이에 대한 보완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승규의 실수는 뼈아프지만 평가전이라서 그나마 다행이라는 입장. 그리고 전북의 살림꾼 이재성과 박주호의 미들 조합은 상당히 좋았다는 평이다.

5.3.3. 조별리그 A조



5.3.3.1. 말레이시아전 (2014/9/14 오후 5시, 인천 문학 경기장) : '''3:0 승리'''

말레이시아 감독은 한국을 상대로 할 수 있는 플레이는 뻔하지 않겠냐며 10백 축구를 할 것임을 밝혔다. 한국은 아직 조직력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공격 전개에 있어 엇박자가 나는 모습을 많이 보였다. 그러다 전반 26분, 수비수 임창우가 코너킥 상황에서 깔끔한 헤딩슛을 터트리며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 말레이시아도 라인을 올리면 '약간' 공격적으로 나왔다. 덕분에 후방에서 놀고 있던 김승규도 말레이시아의 중거리 슛에 깜놀하여 받아내기도. 하지만 말레이시아는 수비적인 포맷을 완전히 풀지 않았다.
그렇게 전반이 끝나고 후반에도 답답한 양상이 이어졌다. 하지만 영혼의 10백 전술을 쓰다가 체력이 고갈된 말레이시아는 후반 30분[13]을 넘으면서 움직임이 무뎌졌고, 결국 후반 33분 김승대의 어시스트를 받은 김신욱의 추가골이 터졌다. 그리고 4분 후, 김승대가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첫 경기라 그런지 한국 대표팀은 여전히 손발이 맞지 않는 모양새를 많이 보여줬다. 그리고 김신욱의 헤딩에 의존하다 후반에는 패싱으로 풀어나갔다. 답답한 플레이가 이어질 때 캐스터들도 '이명주가 있었으면'...하는 아쉬움을 보여줬다. 그 말은 축구팬들의 마음을 대변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5.3.3.2. 사우디아라비아전 (2014/9/17 오후 8시, 안산와~스타디움) : '''1:0 승리'''

경기 시작 초반에 알감디에게 돌파를 허용했지만, 김진수가 가까스로 막아냈다. 이후 반격을 시도한 한국 대표팀은 상대 수비의 빈틈을 노리는 패스로 결정적인 기회들을 만들었다. 그러다 김승대의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어 골안으로 들어가면서 행운의 선제골을 얻었다.
하지만 이후에 김신욱이 불의의 부상으로 이종호와 교체되었고, 얼마 되지 않아 윤일록이 무릎 안쪽 인대 부상으로 아웃되면서 이용재와 교체되었다. 갑작스런 선수들의 부상으로 전반에 두 장의 교체 카드를 써버린 대표팀은 잠시 정체했지만, 경기를 주도해 가며 전반을 끝마쳤다.
후반 들어서 한국 대표팀의 공세는 이어졌다. 수차례 결정적인 패스와 슈팅이 있었지만, 아쉽게 빗나가거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거기다 문전에서 얻은 프리킥은 김영욱이 찼지만, 골대를 맞췄다. 이렇게 한국의 맹공에 시달리는 와중에도 사우디아라비아는 공세적인 교체를 이어갔으며, 후반 말미 들어서 날카로운 반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김진수와 계속 신경전을 벌이던 알감디는 시뮬레이션 액션을 보였다가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했고, 경기는 그대로 1:0으로 끝났다.
경기를 본 팬들의 입장에서는 골을 많이 못 넣은 것에 아쉬워 했지만, 사우디가 그리 만만한 상대도 아니고, 경기력보다는 결과가 더 필요한 경기였다. 이로서 한국은 3차전 라오스 전을 널널하게 비기기만 해도 1위로 16강에 진출할 수 있게 되었다. 기용되지 않았던 후보 선수들을 쓰며 주전들의 체력 관리를 하여 토너먼트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한편 김신욱의 부상은 종아리 타박상으로 다행히 심각하지 않다고 하지만, 윤일록의 경우 정밀검사 결과 오른쪽 무릎 내측인대가 5~60% 가량 파열, '''최대 6주 재활''' 판정을 받았다. 사실상 대회 아웃이 된 것이나 다름없다.

5.3.3.3. 라오스전 (2014/9/21 오후 5시, 화성 종합 경기타운) : '''2:0 승리'''

이미 2승을 거두고 16강을 올린 한국 대표팀은 주전 상당수를 뺀 플랜B형태로 나섰다. 하지만 대량득점에는 실패했는데, 광탈이 확정된 라오스가 우주방어의 기세로 나왔기 때문. 정신상태만 봐도 다소 느슨한 한국과 달리 라오스는 부상 선수가 붕대를 하고 나오는 등, 마지막 경기를 선전하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10백 수비를 하는 와중에도 라오스는 날카로운 역습을 펼치며 한국 문전에서 1:1 기회를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노동건의 선방 덕분에 무산되었다.
한국 대표팀은 최전방에 이용재와 이종호가 섰지만, 이렇다 할 소득을 올리지 못했다. 이용재는 위치선정은 좋았지만, 볼컨트롤과 슈팅에 있어서 미스가 많았고, 이종호도 선제골을 제외하면 라오스의 집중 수비에 애를 먹었다. 거기다 미드필더들은 밀집된 중앙으로 패스를 넣으려고 들다 보니 공격이 번번히 물먹기 일쑤. 거기다 측면 크로스는 높기만 하지 날카롭지가 않아서 차단되는 게 대부분이었다. 거기다 간만에 온 찬스도 대부분 뻥지르거나 슬쩍 벗어나거나 하는 바람에 축구팬들은 답답함을 느껴야 했다.
후반들어서도 이러한 양상은 변함이 없다가 이광종 감독이 16강 대비를 위한 경기력 유지 차원에서 김승대와 이재성, 박주호를 교체 투입했다. 김승대는 추가골을 올리긴 했지만, 라오스의 우주방어에 별 기회를 잡지 못했고, 경기는 2:0으로 종료되었다.
경기 결과에 대해서 축구팬들은 몹시 불만족스런 반응이지만, 이미 16강이 결정된 가운데 3차전에서 무리하게 체력을 낭비할 이유는 없으니 고만고만한 결과[14]라 할 수 있다. 라오스 입장에서는 아시아 전통의 강호인 한국의 홈에서 2:0 정도로 끝났으니 지극히 만족스런 경기일 것이다.

5.3.4. 16강 홍콩전 (2014/9/25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 : '''3:0 승리'''


라오스전과 달라진 것이 없는 양상이었다. 홍콩은 두텁게 수비를 하고 역습을 시도하는 입장이었고, 한국은 줄기차게 두들기는 상황이었는데, 문제는 철퇴가 좋지 못했다. 이종호가 경고 누적으로 빠진 상황에서 이재성이 전방에 배치되었는데, 딱히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이용재에게 좋은 기회들이 왔지만, 크로스바 위로 날려버리거나 골대에 빗나가기 일쑤... 경기 지켜보던 팬들의 짜증과 암을 유발하는 플레이에 성실히 임했다.[15] 하지만 삽질한 건 이용재 뿐만 아니었고, 김영욱이나 장현수 등도 좋은 기회에서 홈런을 갈기는 등 공격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다.[16]
후반 들어서도 답답한 상황이 지속되어가던 가운데 패싱 플레이로 홍콩의 10백 수비를 깨고 이용재가 골을 넣었다. 문제는 이게 무려 21번의 슈팅 끝에 얻은 골이었다(...). 이후 홍콩이 만회를 위해 라인을 끌어 올리자 곳곳에서 빈틈이 생겼고, 박주호가 카를로스를 연상시키는 캐논슛으로 추가골을 넣었고, 종료 직전에 김진수가 홍콩 문전에 침투하며 3번째 골을 넣었다.
승리를 했지만, 약체를 상대로 삽질하는 모습이 축구팬들 입장에선 개운치 않은 상태다. 홍콩 수비수도 개인기로 못 제낄 실력으로 8강에서 만난 일본이나 결승에 오를 상대로 유력한 이라크나 북한은 어찌 상대하겠냐며 걱정이 큰 상황이다.[17]

5.3.5. 8강 일본전 (2014/9/28 오후 5시 인천문학경기장) : '''1:0 승리'''


90분 내내 뭐 하나 잘한 것도 없는데, 끝나고 보면 이긴 '''전형적인 이광종 축구'''
객관적으로 대한민국보다 전력이 쳐졌던 조별예선 상대팀들과 달리 일본은 좀 공격적으로 나오리라고 많은 이들이 예상했고, 과연 이전에 만난 팀들과 달리 '''약간''' 공격적으로 나왔다.
다만 일본 축구 특유의 허리부터 패스를 주고받으며 잘게 썰어가는 방식이 아닌, 자기 진영에 많은 선수를 배치해서 강력한 압박으로 볼을 빼앗은 뒤 최대한 빠르고 간결하게 전방으로 배달하는 '''철퇴축구'''였다. 그런데 문제는 일본 국가대표팀의 데구마모리 마코토 감독은 철퇴왕이 아니었고 최전방 공격수 스즈키는 김신욱이 아니었다. 결국, 대한민국 입장에선 허리싸움에서 우위를 잡지 못하자 길게 내지르고 보는 흔한 뻥축구일 뿐이었다(...). 빈말이 아니라 스즈키는 김민혁, 장현수 두 선수에게 깔끔하게 지워지며 슈팅 기회조차 한 번 잡지 못했다.
오히려 이영표 해설위원이 지적한 것처럼, 대한민국은 원톱 이용재 뿐만 아니라 그 밑에 라인 까기의 귀신 김승대가 버티고 있었기 때문에 '대한민국 수비수가 볼을 잡고 멀리 보면 일본 포백이 흔들린다'고 할 만큼 같은 뻥축구를 해도 밀렸다(...).
하지만 일본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준비한 21세 대표팀이었기에 개인 기량에서 대한민국 선수들에게 밀렸지만, 특유의 조직적인 플레이로 수비를 하며 대한민국의 공세를 매번 무산시켰다.
결국 대강 흐름은 양팀 모두 허리에서 치열하게 압박을 가하며 볼 소유권 쟁탈전을 벌이다가, 일본이 볼을 소유하면 빠르게 전방으로 배급하려다 허무하게 차단당하고, 반대로 대한민국은 중앙으로 오므렸다 좌우로 넓게 벌려 수비의 빈틈을 찌르는 공격을 시도했으나 확실히 매조지하지는 못했다.
전반 말미 김영욱이 부상으로 이종호와 교체되었고, 후반 들어서 일본이 공격빈도를 조금 높인 점을 제외하면 경기 양상은 달라진 점이 없었다.
그러다 후반 40분 들어 문전 혼전 중 수비와 경합을 벌이던 이종호가 위치를 선점했고, 당황한 일본 대표팀 주장 오시마 료타가 뒤쪽에서 이종호를 덮치며 페널티킥을 얻었다. 이 킥을 장현수가 키퍼를 완벽하게 속이고 밀어넣었고 경기는 1:0으로 끝났다.
일본의 21세 이하 선수들을 상대로 한국은 23세 이하급에 와일드카드로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선수까지 소집한 경기에서 그것도 홈에서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상태에서도 골 결정력의 부족함을 드러낸 경기였다. 공격 기회는 훨씬 많았으나 그 기회를 골로 연결시키지 못하고 번번히 놓치면서 후반 40분 일본 대표팀의 주장 오오시마가 결정적인 실수를 저지르지 않았다면 하마터면 경기가 연장전에 돌입해서 승패를 알 수 없는 경기가 될 수도 있었다.
이 경기에서 김신욱을 교체 투입하지 않은 것에 대해 논란이 일었는데 애당초 뻥카였다고 한다. 김신욱도 이날 출전하지 않을 걸 미리 알고 있었다고.
여담으로 이 경기를 보기 위해 43,221명의 관중들이 입장하며 이번 대회 전 종목을 통틀어 최다 관중 경기로 기록되었다. 4강, 결승전 역시 문학에서 개최되긴 하지만 평일임을 감안할 때 대회 최종적으로도 최다 관중 기록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경기 시작 전과 직후에 안중근 의사 현수막이 걸렸다. 다행히 양측 서포터즈간의 충돌은 없었다고.
별외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야구 결승전 대만과의 경기를 역전과 재역전이 일어난 명승부[18]라고 치켜세운 것과 사뭇 다르게 축구 8강 경기는 나이도 어린 일본 선수들에게 진땀승을 거두었다는 투로 깠다(...).
그러긴 하지만 이광종의 트레이드 마크 중 하나인 일본전 무패 행진은 아시안 게임에서도 예외가 없었다.

5.3.6. 4강 태국전 (2014/9/30 오후 8시 인천문학경기장) : '''2:0 승리'''


'''수비로 일낸다'''
'''어찌어찌 막고 어찌어찌 넣어서 승점 챙기는 전형적인 이광종식 실리축구'''
경기 전 김신욱이 선발로 나온다고 떴으나 이내 수정되는 헤프닝이 있었다. 경기 전까지 김신욱 몸 상태가 70% 정도밖에 올라오지 않았다는 언론보도가 떠돌아서, 이광종 감독이 또 뻥카를 내민 것인지 아니면 진짜로 상태가 안 좋은지 알 수가 없었는데 이 헤프닝 때문에 더 헷갈리게 생겼다(...).
많은 축구 전문가들이 태국은 대한민국이 이전까지 싸운 어떤 팀보다 조직력이 탄탄하고 개인 능력 또한 무시할 수 없는 만큼 방심은 금물이라고 경고했고, 과연 실제 전력은 전문가들의 말 그대로였다.
태국 역시 기본적인 골자는 선수비 후역습이었으나, 일본과는 달리 미드필더에 충분한 숫자를 두면서 '''대한민국과 정면으로 압박 대결'''을 시도한다. 대한민국 수비진이 후방에서 빌드업을 시도할 때는 최대 3명까지 전진 압박을 하면서 쉽사리 주도권을 내주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고, 역습을 전개할 때도 최대한 압박을 견뎌내며 측면 드리블 돌파를 활용하려는 뚜렷한 목표의식을 가진 패스를 보냈다. 사실 이 경기 양상을 보면 사흘 전 일본은 단순히 피지컬에 눌려서 진 게 아니라, 대한민국은 물론이고 태국 선수들과 비교해도 개인 기량마저 뒤진다는 게 확연히 티가 났다.
하지만 단호했던 결의가 무색하게도 아시아권에서는 손꼽히는 피지컬 깡패 대한민국을 상대로 압박 대결에서 차츰 밀리기 시작했고, 결국 이전 경기들과 같이 상대 진영에 가둬놓고 줘패는(...) 양상으로 전개되었다.
그러나 대한민국으로선 김신욱과 윤일록의 부재를 아쉬워할 수밖에 없었다. 김신욱 대신 원톱으로 출전한 이용재는 열심히 뛰었으나 실속이 없었다. MBC 안정환 해설위원이 지적한 것처럼 공간침투를 할 때 빈 공간으로 뛰어들기만할 뿐 수비 라인을 보면서 뒤로 돌아가는 움직임이 없어서 쉽사리 오프사이드 트랩에 걸렸고, 제공권 다툼 역시 우위를 점하지 못하면서 대표팀의 전체적인 공격 작업이 단순해지는 빌미를 제공했다. 이전까진 태국전 예상을 '김신욱 머리만 보고서 단순하게 크로스를 올리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는데, 막상 김신욱이 빠진 상태에서 제공권을 장악 못하자 '''이용재, 이종호, 김승대의 발만 보고''' 찔러주는 문제점을 노출했다.
결국 태국은 그만큼 대응하기가 수월했고, 반면 대한민국은 태국의 밀집수비를 뚫기 위해 좁은 공간에서 억지로 연계 플레이를 펼칠 수밖에 없었으나 애당초 한 팀에서 오랫동안 발을 맞춰온 선수들도 아닌 급조한 팀인 만큼 끊임없이 자잘한 실수가 발생하며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이렇게 이전 경기들처럼 하염없이 두들기다가 후반 느즈막히 결승골이 터지려나 싶은 양상으로 흘러가는데, 전반 40분 임창우가 올린 크로스를 이종호가 재치있게 머리로 방향을 틀어 골문 구석을 찌르는 멋진 슛을 성공시켰다. 이어 기세를 올린 대표팀은 전반 42분 대한민국 진영에서 단번에 전방으로 때려넣는 역습 상황에서 이재성이 볼을 따냈고 태국의 반칙으로 얻은 PK를 장현수가 성공시키면서 전반에 2:0으로 스코어를 벌렸다.
후반이 되자 태국은 선수 교체를 통해 '''공격수를 4명''' 전진 배치시키는 극약처방을 내리며 대대적인 공세로 나섰다. 그만큼 태국 진영의 수비는 엷어졌지만, 23세 이하란 한계 때문인지 대한민국은 막상 공 소유권을 차지하고도 역습으로 전환하는 속도와 정확성이 눈에 띄게 떨어진 문제점을 노출했고[19] 결국 후반전에 기록한 슈팅은 겨우 2개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광종 감독은 후반 18분 김진수가 근육 부상으로 교체를 요청할 때까지 선수 교체를 통한 국면전환을 전혀 시도하지 않았다. 가장 논란이 되는 대목은 후반 20분을 넘어서면서 눈에 띄게 움직임이 무거워진 이용재와 이종호를 교체하지 않고 김신욱을 아꼈다는 것이다. 비록 분위기가 태국 쪽으로 넘어가서 섣부른 교체로 밸런스를 깨뜨리긴 힘든 상황이었지만, 그래도 두 골 앞선 상황에서 경기력 점검을 위한 교체 출전도 시키지 않는다는 건 예상보다 김신욱의 부상이 깊거나 컨디션이 도무지 올라오지 않거나 둘 중 하나일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이다. 결국 이광종 감독의 선택은 후반 37분 이재성을 빼고 최성근을 넣어 수비 숫자를 늘이고, 후반 42분 이용재를 빼고 문상윤을 넣으며 시간을 소진하는 것이었다(...).
이렇게 후반 들어서 몰리는 과정에서 김승규가 와일드카드로 제몫을 해줬다. 태국의 위협적인 크로스와 슈팅을 수차례 선방하여 '''전 경기 무실점 팀''' 기록을 지켜냈다. 여담으로 각종 스포츠란 댓글이며 축구 사이트마다 약속이라도 한듯 '퐈이야라면 막지 못했을 것'이란 드립이 넘쳐났다.
홈 어드밴티지 따윈 쌈싸먹은 듯한 아햏햏한 경기 일정 덕분에 대한민국 선수들은 후반 들어서 눈에 띄게 체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김진수가 자진해서 교체되어 나가고 김신욱의 상태는 끝까지 오리무중인 등 마냥 장미빛 결승전을 기대하긴 어려운 일전이었다.
결승전의 상대는 이라크를 연장 혈투 끝에 물리치고 올라온 북한. 대한민국은 '''28년''' 만에 금메달에 도전하는 것이고 북한은 '''36년''' 만이다. 또한 대한민국과 북한이 '''결승'''에서 맞붙는 것도 1978년 방콕 아시안 게임 이후 36년 만이다. 당시, 대회에서는 승부차기제를 채택하지 않았기 때문에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공동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올해 들어서 16세 이하 대표팀과 여자 대표팀에 이어 3차 남북 축구 대결이 벌어지게 되었다. 이광종호가 여자 대표팀의 설욕을 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일본전에서 에둘러서 축구를 항상 깎아내렸던 MBC는 아빠 어디가 팀을 내밀어 태국전을 중계했다. 후반에 김성주가 1998년 방콕 아시안 게임 8강에서 한국이 태국에게 진 일을 언급하며 16년 만에 설욕하게 되었다고 언급했는데, 사실은 2002년 부산 아시안 게임 3, 4위전에서 태국을 3:0으로 꺾고 동메달을 땄다.
경기 종료 후, 이광종 감독은 김신욱은 2:0으로 앞서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보호 차원에서 투입하지 않았으며, 여전히 100% 몸 상태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결승전은 베스트로 출전할 수 없기 때문에 상황을 봐서 후반 투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5.3.6.1. 오심 논란(?)

한편, 태국 인터넷상에서는 판정에 불만이 많았는지 한국 축구 관련 SNS/인터넷 글에 온갓 민폐 댓글들의 향연이 펼쳐졌다(...). 관련 기사
과거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대만의 아시안 게임 반한 사태소치 올림픽 당시 김연아 은메달 사건 당시의 한국 네티즌들이 러시아 관련 SNS에 테러를 한 것과 상당히 유사하다.[20]
하지만 태국의 경우 확실하지도 않은 사실에 선동되어 온갓 날조가 태국 인터넷과 페이스북에 떠다니고 있다.
태국 팬들이 주장하는 오심 2가지.
  • 전반 44분 이재성 선수가 넘어진 구간은 페널티 에어리아 밖이다. 그러므로 판정은 프리킥을 주는것이 정당하다.
[image]
현재 태국 인터넷상에 퍼진 '''합성'''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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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논란이 될 가치도 없다. 얼핏봐선 페널티 에어리아 밖에서 걸린 것 같지만, 이미 태국 선수가 이재성 선수에게 발을 걸 때 사진처럼 페널티 에어리아 안에 들어간 것이 확실하다. 현재 태국 인터넷/SNS엔 첫 번째 합성 사진이 상당히 많이 유포되어 있고 순진한(...) 많은 태국의 축구팬들이 이에 쉽게 선동됐다.
  • 후반 33분 한국의 수비 과정에서 15번 임창우 선수가 공을 핸들링 했다./드러누워 수비했다.
당시 상황은 이렇다. 후반 33분 태국의 프리킥을 골키퍼 김승규가 펀칭으로 막아내면서 태국의 코너킥이 선언됐다. 코너킥 이후 페널티 박스 정면으로 흐른 공을 공격수 스리얀켐 누룰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다시 한 번 김승규의 선방에 막혔다. 골대 오른쪽으로 공이 흐르자 태국의 크라이손 아디삭과 임창우가 치열한 공 다툼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임창우가 공을 지켜내기 위해 아디삭의 앞에 드러누웠고, 찹푸이스 차릴 야닉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또 다시 김승규에 막혀 무위에 그쳤다.
자세히 보면 임창우 선수가 넘어지면서 공을 만졌는지 안 만졌는지는 애매하다. 하지만 설사 공을 만졌다 한들 무조건 핸드볼 파울이 되는 것은 아니다. 축구에서 핸들링이 성사되려면 선수 팔 혹은 손 부분을 실수가 아닌 고의로 터치해야 핸드볼 파울이 된다. 하지만 임창우 선수는 절대 고의로 볼을 만질려는 의도가 없었고, 오히려 손이 공에 닿지 않기 위해 이리저리 움직였다. 오히려 파울이 선언돼야 한다면 무리하게 공을 뺏으려 하던 태국 선수들에게 파울 휘슬을 불어야 정당하다.
한편 드러누워 수비했다는 주장도 있으나 유럽 축구에서도 잠깐 동안 어쩔 수 없이 드러누워 수비하는 경우는 상당히 많다.[21] 경기를 지연시키는 등의 악의적인 경우가 아니라면 이런 수비는 파울이 아니다.
이처럼 상당수가 오해에서 비롯됐다. 그리고 비매너 플레이라면 오히려 태국 선수단들이 더욱 심했다.
어떤 선수는 태국 손가락 욕(?)을 날리기도 했다. 물론, 한국에서 '최고'를 의미하는 따봉을 준 것일 수도 있다.
태국의 이런 반응의 원인을 이렇게 정리하는 의견도 있다.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 자리 = 새로운 국가대표 감독 점수 따기 + 금메달 + 병역면제 → 불타는 투지 → 마음과는 다른 삽질하는 조직력 → 열심히 하는 한국인데 못함 → 알고보니 별 거 아님 → 역으로 태국 선수 자신감 상승 → 한국이 만만하게 보여짐 → 경기 후 페널티 킥만 아니었으면 한국도 이겼을지 모른다고 생각함. → 시비를 걸면서 조롱(...)
한편 한국 네티즌들은, 과거 대만의 아시안 게임 반한 사태처럼 '쟤네들 왜 저러냐?'면서 신경도 안 쓰는 분위기(...).
아무튼 이러한 태국 네티즌들의 행동은 제대로 자국을 나라망신 시키고 있다. 결국 3, 4위전에서 이라크에게도 패하면서 1998년 자국 대회 및 2002년 대회 등에 이어 태국은 역대 4번째 목메달 획득.
여담으로 유튜브에 올라온 여러 영상들의 댓글란은 여지없는 병림픽(...) 작렬 중이다. 그 와중에 한국과 태국을 제외한 제3국 네티즌들의 반응도 가지각색인데, 대체로 중국쪽 네티즌들은 태국을 편드는 중이고 베트남쪽 네티즌들은 한국을 열렬히 응원하는 중(...).[22] #
일부 태국인들은 억지 주장을 펼치는 동시에 태극기에 똥을 싼 뒤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에 올리는 만행을 저질렀다 (...). 눈으로 보고 싶다면 구글로 검색해 볼 것을.

5.3.7. 결승 북한전 (2014/10/2 오후 8시 인천문학경기장) : '''1:0 승리'''


[image]

'''강한 자가 이기는 것이 아니라 이기는 자가 강한 것이다.'''

프란츠 베켄바워

'''공격을 잘하면 팬을 얻고 수비를 잘하면 트로피를 얻는다'''
역대 아시안 게임 대표팀에 비해 '''최약체'''라는 혹평까지 들으면서[23] 매경기 언론의 질타를 들었고, 과거 황선홍이나 이동국, 이천수, 박주영 같은 해결사조차 없는 팀이었으나 '''무실점 전승 우승'''이란 대기록을 달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김신욱, 윤일록, 북한은 정일관 등 양팀 모두 공격 핵심 전력이 빠져서 화끈한 맛을 덜했으나 양팀의 집념이 돋보이는 무척 팽팽한 명승부였다. 한국의 볼 소유 시간은 길었으나 이종호, 김승대 등이 연이은 강행군에 방전된 탓인지 극심한 부진을 보였고 이렇게 허리 싸움이 치열한 와중 전반 19분, 이재성이 어깨 부상을 당해 김영욱과 교체되어 나갔지만 대한민국의 전반적인 공수 기조는 한치도 흔들리지 않았다. 전반전 흐름은 조금씩 대한민국이 점유율을 높이며 북한을 밀어넣는 가운데 북한도 공을 소유하면 빠르게 역습으로 나와 대한민국 문전을 공략하면서, 피차 무실점 1실점 짠물 수비를 자랑하는 팀들인만큼 90분 동안 몇 번 찾아오지 않을 결정적인 기회를 누가 먼저 살리느냐 '''1골 싸움'''으로 끝날 분위기로 흘렀다.
후반 들어서서 역시나 북한은 체력 문제를 노출했고, 전반처럼 과감히 라인을 끌어올려 압박을 가하지 못하고 3선 간격을 조밀하게 유지하며 역습으로 전환하는 방식을 택했다. 그리고 후반 28분 대한민국 최대의 위기 상황이 닥친다. 북한의 역습 상황에서 림광혁이 때린 슈팅이 대한민국 수비를 맞고 굴절되면서 하마터면 골대 구석으로 빨려들어갈 뻔 했다. 곧바로 이어진 코너킥에서 대한민국이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지역방어로 섰는데[24] 이때 후방에서 쇄도한 박광룡이 노마크였고 완전히 자유로운 상태에서 헤딩한 공이 크로스바를 맞고 튀어나가는 천운이 따랐다.
북한의 체력 열세로 분위기가 상당히 넘어갔으나 윤일록과 김신욱의 부상으로 인해 마무리에 어려움을 겪는 사이 북한이 날린 매서운 카운터에 분위기는 얼어붙었다. SBS에서 특별 초청된 차범근 해설이 최대한 말을 줄이겠다고 했으나 몇 번이고 골을 노린다면 과감해져야 할 필요가 있다, 사람 수를 늘려야 한다, 수비가 올라와야 한다고 언급한 것처럼 한국은 이광종의 작전인지 수비수들의 위축인지 좀처럼 수비 라인을 올리지 않았다. 비록 북한의 체력과 기술이 더 열세였기에 한국이 계속 공세를 유지할 수 있었지만 수비의 안정성을 댓가로 과감함을 버린 격이었다.
연장전에 들어가자 북한은 선수비 후역습 기조를 버리고 마지막 교체 카드를 공격수에서 수비수로 바꾸는 데 사용하며 노골적으로 연장 승부차기를 노리는 침대축구 태세로 전환했다. 연장 전반 15분도 무위로 돌아가고, 연장 후반 3분 마침내 이광종 감독은 부상을 안고 있는 김신욱을 이종호 대신 투입하는 초초강수를 둔다. 김신욱은 교체되기 전 몸을 풀 때도 제대로 스트레칭조차 못할 정도로 몸 상태가 나빴지만 그 압도적인 피지컬의 공격수가 자기 진영 깊숙히 서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북한 수비수들에겐 여간 성가신 게 아니었으며 실제로 교체 직후 김신욱이 머리로 따낸 첫 터치는 북한 수비 2명을 제압하고 만들어낸 것이었으며 몹시 위협적인 찬스까지 이어졌다.
김신욱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북한은 극도로 신경을 곤두세우고 경계할 수밖에 없었다.[25] 이쯤에서 예의 하프라인 부근 김신욱 타겟 얼리 크로스도 구경할 수 있었을 법한데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성인 대표팀 형들보다도 훨씬 더 공과 플레이에 책임의식을 가지는 멋진 모습으로 끊임없이 북한을 괴롭히고 확실한 찬스를 노렸다. 그러나 시간은 흐르고 끝내 마지막 추가시간 1분만 지나면 양 팀은 승부차기 외나무다리 맞대결에 돌입할 상황이었다. 이 때 결국 김신욱의 머리를 축으로 이어진 크로스 찬스에서 김진수의 슈팅이 수비수 맞고 굴절되어 골라인 바깥으로 나갔다. 이렇게 얻은 코너킥을 김승대가 가까운 쪽 포스트로 바짝 붙여줬지만, 쇄도하는 김신욱을 지나치게 의식한 북한 골키퍼 리명국은 충분히 캐치할 수 있는 볼을 펀칭을 시도하다가 뒤로 흘리게 되고, 이를 먼 쪽 포스트쪽에 자유롭게 서 있던 이용재가 반사적으로 다리를 갖다대 슈팅을 시도했다. 이렇게 어설프게 맞은 슈팅은 북한 수비수 리영직이 필사적으로 '''팔을 갖다대며''' 굴절시켰다가 서현욱이 몸을 날려 걷어냈는데, 하필 이게 바로 임창우 앞으로 떨어졌고 임창우는 수비의 빈 곳을 찌르는 가차없는 슈팅으로 확인사살. 이날의 승부를 결정짓는 극적인 결승골을 작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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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순간적으로 벌어진 이 상황이 굉장히 극적이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한데, 여러 각도에서 찍힌 사진들을 보면 선수들 제스쳐나 표정이 제각각이라 기묘하게 느껴진다.
  • 이용재: 자신이 슛한 공의 방향을 본 순간 결승골을 확신하고 뒤돌아서 뛰어나가며 이미 골 셀레브레이션을 벌이고 있다.
  • 김신욱: 핸드볼이라고 항의하며 심판을 보고 두 손을 치켜든다.
  • 임창우: 결의에 찬 표정으로 슈팅을 날리고 있다(...).
  • 김승규: 최후의 일격을 기대하며 무릎을 꿇고 있다가 이용재의 슈팅이 나오는 순간, 골문을 비우고 코칭스태프를 향해 맹렬히 질주한다(...).
리플레이를 자세히 보면 이용재의 슈팅 자체가 이미 골라인을 넘은 것으로도 보인다. 그러나 주심과 부심 모두 골 선언을 하지 않았고, 임창우의 슈팅이 골네트를 흔든 뒤에야 골 판정을 내렸다. 하지만 이는 오심이 아니다. 밑에도 쓰여있듯, 심판은 입에 휘슬을 물고 있었다. 이때 임창우가 슛을 하는 상황이었으므로 어드밴티지를 줄지 말지 고민하는 찰나의 순간으로 보면 될 것이다. 이용재와 김승규를 비롯한 몇몇 한국 선수들도 이미 골라인을 넘은 것을 보고 세리머니를 시작했는데, 특히 김승규의 리액션은 자칫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 '''북한 수비수들이 바로 공격으로 전환해 플레이했더라면 4년 전 광저우 아시안 게임 때의 상황이 재현될 수도 있었던 것.'''[26] 다행히도 주심은 리영직의 핸드볼 반칙을 정확히 캐치했기 때문에[27] 임창우가 슛팅을 하지 않았다면 페널티킥 및 레드카드가 나왔겠지만. 그러나 2010년 월드컵 때 우루과이가 가나를 이겼던 것을 생각하면......
이 와중에 임창우는 집중력을 잃지 않고 확인사살을 실행하는 신의 한 수를 뒀는데, 임창우 본인은 '''자신이 봤을 때 불확실하다고 판단하여 슛을 날렸다고.''' 그 급박한 상황 속에서도 침착하게 판단했다는 점은 정말 높게 쳐 줄 부분이다. 아무튼 결론적으로 공식 경기 기록상 이날의 결승골의 주인공은 임창우로 기록되었다. 덕분에 임창우는 '''대한민국 대표팀의 첫 골과 마지막 골을 장식한 선수'''라는 재미있는 타이틀도 획득했다.
또 하나의 웃긴 점은 경기 이후 북한의 코치가 이 상황을 되려 편파판정이라고 하며 적반하장식의 불만을 보여준 모습. 북한의 윤정수 감독에 의하면 북한 선수가 명백하게 이용재의 슛을 핸들링했던 시점에서 부심이 깃발을 들었다 하고, 그 때문에 북한 수비수들이 임창우의 슛을 막지 않고 멈춰섰다고 한다. 그러니 코치가 '''본인 팀의 선수들이 상대방에게 페널티킥을 줬어야 했고 고로 그 선수도 퇴장당했어야 했다는[28]''' 평상시에는 상대팀 코치에게서 들을 수 없는 뭔가 좀 어이가 없는(...) 주장을 한 것이다. 어차피 골이 들어갈 상황에서 남은 시간은 없으니 일단 손으로 막아서 페널티킥을 주는 도박을 해보겠다는 의도였다고 볼 수 있는데, 2006 월드컵 스위스전에서 대한민국이 뼈저리게 배웠던 거처럼 부심의 깃발만 보고 플레이를 멈춘 것은 명백히 북한 선수들의 잘못이다.[29] 하지만 대한민국 선수들도 휘슬 불기 그 전 상황에서 임창우마저 플레이를 멈췄었다면 '''이 경기는 승부차기까지 갔어야 될 지도 모르는 상황이었다.'''[30] 앞서 이용재의 슈팅에서 '''김승규마저도 골이라 생각해서 냅다 코칭스태프 쪽으로 달렸고, 만약 손으로 걷어낸 것을 보지 못하고 그 공이 북한 수비수로 연결되어 빠른 역습으로 진행되었더라면 패배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결국 이 승부는 임창우의 집중력과 침착함이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고 볼 수 있다.
임창우의 골 이후 이광종 감독은 아껴뒀던 교체 카드를 이용해 수비수 이주영을 투입하며 시간 끌기에 돌입했고, 결국 경기는 이대로 끝나면서 한국은 안방에서 열렸던 1986 서울 아시안 게임 이후 28년 만에 남자 축구 금메달의 영예를 누렸다. 더불어 이날 금메달은 1996년 동대문운동장에서 열렸던 AFC 청소년 선수권 이후 18년 만에 '''한국 축구가 안방에서 홈팬들 앞에서 공식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린 대회'''이기도 하다.

5.4.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대표팀


28년만의 아시안 게임 축구 우승을 거두면서 공식적으로 올림픽 대표팀 사령탑에 선임되었다. 이 선임을 당연하게 보는 팬들이 많지만, U-19 대표팀의 김상호 감독의 삽질로 국내 지도자에 대한 불신감이 커진 일부 팬들은 못마땅해 여기기도 했다.
올림픽 본선으로 가기 위해서는 과거와 달리 홈 & 어웨이가 아니라 아시아 U-21 대회에서 4강에 들어야 하기에 예전보다 빡세졌다. 김상호 감독처럼 팀 관리 개판으로 하다간 순식간에 삐끗 & 광탈 되기에 주의가 요망된다. 다만 이광종 감독의 경험이나 성과, 그리고 팀 운영과 전술은 김상호 와 비교하는 게 미안할 정도로 안정적이다.

5.4.1. 2014(U-21 중국 4개국 친선대회)


경기일시
경기장소
라운드
상대국
점수
승패
11.14 (금) 20:30
우한 스포츠센터 경기장
1경기
중국
1-1 (1-0)
'''무'''
11.16 (일) 17:00
우한 스포츠센터 경기장
2경기
브라질
0-3 (0-2)
'''패'''
11.18 (화) 17:00
우한 스포츠센터 경기장
3경기
호주
0-1 (0-1)
'''패'''
팀 이름
경기





득실
승점
브라질
3
2
1
0
7
3
+4
'''7'''
중국
3
1
1
1
5
4
+1
'''4'''
호주
3
1
1
1
4
5
-1
'''4'''
'''대한민국'''
3
0
1
2
1
5
-4
'''1'''
2014년 11월 14일부터 18일까지 중국 우한에서 개최된다. 한국을 포함해 브라질, 중국, 호주 등 4개국이 참가하며 풀리그 방식으로 경기를 치러 우승팀을 가린다. 명단을 보면 알겠지만, 대부분이 대학 선수들이다. 이 연령대에서 이름값 좀 되는 선수들은 해외에서나 국내에서나 소속팀의 사정으로 선발할 수 없었기에 대학 선수들을 중심으로 뽑을 수 밖에 없었다. 아무래도 성적보다는 앞으로 쓸만한 재목을 살펴볼 목적의 엔트리라 하겠다. 한편 이광종 감독은 이승우의 올대 합류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이승우의 성장세를 매우 높이 산 것. 하지만 진짜 올대에 선발될지는 앞으로 두고봐야 할 일이다. 현재 U-21 대표팀은 김상호 덕분에 내년에 휴업 신세가 된 U-19 대표 선수들이 대거 합류할 가능성도 높기 때문이다.
대회 결과는 1무 2패로, 꼴찌를 하면서 끝났다. 앞서 말했듯이 대학선수 중심이고, 이름값 되는 선수들은 소속팀 사정으로 선발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런 사정이야 아랑곳 하지 않고 까대는 인간들이 있다. 이런 것들이 감히 축구팬이라고 주절대고 있으니...

5.4.2. 2015 태국 킹스컵


당초 이광종 감독이 계속 맡아야 했으나, 2월 5일 개인 사정을 이유로 사임했고 신태용 감독이 이 감독의 자리를 대신하게 되었다. 여기서의 개인 사정이란 급성 백혈병 발병이었다는 사실이 이후에 밝혀졌다.

5.5. 그리고...


2016년 9월 26일 새벽, 이광종 감독은 결국 향년 5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나면서 그가 다시 국가대표팀의 지휘봉을 잡는 모습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고 말았다.

6. 평가


유망주 발굴과 더불어 젊은 선수들 기용부분은 좋은평가를 받았다. 큰틀을 본다면 경기력이 평범하고 답답해도 승리를 꼭 하는 스타일이였다.
사실 이광종호의 골 결정력은 썩 좋지 않을지 몰라도 경기력은 굳이 말하자면 좋다고 할 수 있다. 경기력을 논할 때 가장 먼저 체크해야 할 척도 하나는 이 팀이 90분 동안 얼마나 흔들리지 않고 자신들의 축구를 자신들의 의도대로 펼쳐나가느냐가 첫째다. 그러니까 골 결정력은 썩 좋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90분 동안 흔들리지 않고 자신들의 축구를 자신들의 의도대로 펼쳐나갔다고 볼 수 있다.
특히 2014 인천아시안게임 축구팀은 결과적으로 우승과 금메달에 달성했지만 이광종감독이 기존에 준비해둔 전술(손흥민과 김신욱 조합)을 보지못한건 아쉽다.(손흥민은 당시 소속팀이던 레버쿠젠의 반대로 합류가 무산됐고 김신욱은 엔트리에 포함됐지만 부상으로 인해 교체출전을 몇번했던 상황)
대한민국 축구는 미래를 든든하게 해줄 몇안되는 능력있는 자국 감독을 너무 일찍 떠나보내게됐다.

[1] 상대팀 콜롬비아가 만만한 팀도 아니고 게다가 개최국 어드밴티지까지 업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참고로 이 당시 콜롬비아는 하메스 로드리게스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과 1실점만 하면서, 그것도 골키퍼 실수로 안 내줄 골을 내줬다는 점에서 어이없게 까인 셈.[2] 다만, 2010년 AFC U-16 지역예선은 김은철 감독이 맡았다. 그리고, 당시 U-16 팀 선수 중 이번 U-19 팀에 다시 선발된 선수는 3명 뿐이다.(GK 함석민, MF 권창훈, MF 김승준)[3] 사실 이동국이나 박주영급으로 특출난 선수가 없다 뿐이지 한명한명 살펴보면 촉망받는 선수들은 충분히 존재한다. 이건 어쩔 수 없는 게 유소년인프라와 선수육성체계의 확충으로 전체세대의 전반적인 기량이 예전보다 발전했기 때문. 쉽게 말하면 한두 명의 천재에 의해 돌아가는 원맨팀에서, 다들 공 제법 차지만 고만고만한 선수들로 이루어진 팀으로 변화해 가는 과정인 것이다.[4] 2009년 FIFA U-17 월드컵에 참가한 이창근 선수와 동일인물이다.[5] 하지만 아무도 몰랐다. 그 이라크가 결승에 가서 한국과 다시 맞붙게 될 운명을...[6] 이광종호는 AFC 청소년 아시안컵 예선과 본선 통틀어 한일전을 세 번 치렀는데, 세 번 모두 이광종호가 승리했다. 두 번째 한일전(2010 AFC U-19 본선)에선 선제골을 두 골 연속으로 실점하고도 3:2 역전승으로 일본의 콜롬비아행을 좌절시키고 세 번째 한일전(2012 AFC U-19 예선)에선 문창진의 결승골로 승리, 일본으로 하여금 조 3위 추가진출로 모양 빠지는 본선 진출을 하게 만들었다.[7] 한국 응원단도 있기는 했다.[8] 사족으로 이번 대회에서는 8강에 아시아 4팀 중 3팀(한국, 우즈벡, 이라크)이나 진출했다. [9] 대표적으로 이라크의 주장인 모하메드 하메드 파르한은 2005년에 U-23(올림픽)팀에 차출된적이 있다고 한다. 계산해보면 12살에 대표팀에 발탁된 것이니 도저히 말이 안되는 것. 링크[10] 이 때 황도연이 부상을 입었을 때 시리아의 마르드키안이 갑자기 달려들어 골을 넣었다. 명백한 비매너 골. 결곡 시리아 감독이 이광종 감독에게 사과를 해야했다.[11] 감독이 바뀌어 재편되는 상황이긴 했다.[12] 노동건의 미스였다. 한국은 소집 후 훈련 시간이 얼마 안되고, 세트피스 대응 훈련도 안 했다는데 그 문제가 여실히 드러났다.[13] 후반 30분대를 더러 마의 시점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특히 전반에 뜻밖의 공세나 저력을 보여주던 팀이 이 시점에 와서 망했어요... 가 되곤 한다. 아시아 뿐만 아니고 한국 축구도 과거에 그랬다. 쥐가 나서 쓰러지고 경기장 밖으로 나가서 침 맞는 건 덤.[14] 물론 몇몇 선수들의 나태한 플레이는 비난 받아 마땅하다.[15] 오죽하면 해설을 하던 안정환이 저래서는 안된다면서 이용재 개인의 선수 생활 전환을 위해서라도 골을 넣어야 한다며 은근히 압박을 넣기도 했다. 결국 이용재는 후반에 골을 넣었다.[16] 이런 지긋지긋한 삽질은 선수들의 심리적인 문제 때문이다. 마음이 급해지다 보니 쓸데없이 힘이 실리거나 균형이 무너지게 되는 것. 더 심각한 문제는 한국 축구가 이런 심리적인 문제에 오랫동안 시달려 오면서도 전문적인 심리 전문가를 둘 생각을 안 한다는 것이다.[17] 물론 10백 수비를 상대로 득점 얻기가 힘든 일이니 라인을 대등하게 맞춰서 플레이하는 일본이나 이라크, 북한과는 양상이 달라질 수 있다. 문제는 이들의 수비나 역습은 지금까지 상대했던 팀들보다 더 낫다는 점.[18] 시합 전개를 보면 그렇게 보이기도 하겠지만, 예선에서 콜드로 꺾은 팀한테, 그것도 국내 프로팀에서 나름 최정예로 나왔다는 선수들이 그런 삽질을 한 건 전혀 눈에 안 보이는 모양이다.[19] 누가 봐도 일단 멀리 걷어내고 보자는 식으로 성급하게 차대는 롱 패스가 많이 나왔다.[20] 다만 소치의 경우 당시 판정은 확실히 부적격적인 점이 많았다.[21] 주로 상대에 의해 넘어지거나 위 영상처럼 태클하다 넘어진 경우에 그렇다.[22]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에서 한류가 꽤 잘 나가는 국가라서 한국에 우호적인 사람들이 꽤 있는데다, '''태국과는 동남아시아의 패권을 놓고 경쟁하는 관계인지라 국민 감정이 매우 좋지 않다.'''[23] 다만 이는 매번 써먹는 찌라시의 노이즈 마케팅용 상투구일 뿐, 실제 선수 면면을 살피자면 결코 무시할 전력은 아니다. 오히려 맨땅에 헤딩하며 알아서 컸던 세대에 비하자면 프로팀과 학원 스포츠의 상호 협조로 육성한 마지막 세대에 속한다. 이들 아래 세대들부터 본격적인 유스 육성 세대에 속한다.[24] 골키퍼 앞에 5명이 일자로 지역을 선점하고 조금 떨어져서 2명이 섰는데, 문제는 이 2명을 상대로 북한 선수 3명이 서 있었다.[25] 사실 김신욱은 몸상태가 안 좋았지만 몇 번이고 교체될 듯 라인 근처를 얼쩡거렸으며 한 번은 조끼를 벗었다 입기까지 했다. 김신욱의 이와 같은 행동에 은근히 꽉 찬 관중들의 호응이 있었는데 교체되는 순간 관중들의 환호성이 쏟아졌다. 연장전 전반까지 끝낸 북한이 흔들릴 수밖에 없다. 이광종이 독하게 심리전을 펼쳤다. 1988년 한국시리즈에서 해태 타이거즈김응용 감독이 당시 손가락 부상으로 경기에 출장할 수 없었던 선동열 선수를 불펜에서 몸을 풀게 해 빙그레 이글스 선수들을 기죽여 우승을 차지한 일화와 비슷하다. 당시 언론이 이를 죽은 제갈량이 산 사마의를 내쫓은 고사에 비유했다.[26] 당시 UAE와의 경기에서도 연장 종료 직전까지 0:0이었고 홍명보 당시 감독이 승부차기를 의식해서 김승규이범영으로 교체했다가 단 한 번의 슛팅을 허용해 0:1로 패배했다.[27] 자세히 보면 이용재의 슛이 불발된 순간 주심은 휘슬을 불려 하고 있었다.[28]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골키퍼를 제외한 수비의 고의적의 핸들링 반칙은 무조건 레드카드다. 근데 골이 인정된 후에 심판이 리영직에게 레드카드를 안 준 거 보면 고의적이진 않았다고 판단했을 수도 있다.[29] 최근까지만 해도 브라질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은 수비수들이 러시아전에서 이 짓거리를 하다가 다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골 결정력과 더불어 가장 고질병이었다.[30] 다만 훗날 2014 ONSIDE 12월호 영상 중 임창우 선수의 인터뷰에서 아마 자기가 못 넣었어도 심판이 이용재 선수의 득점으로 인정했을 거라고 말했다. 임창우 선수 본인의 생각이긴 하지만 그래도 축구를 오랫동안 해온 선수의 인터뷰이고 더군다나 심판이 휘슬을 입에 물고 있는 거 봐서는 최소 명백한 득점 상황에서 고의적인 핸드볼 파울에 의한 레드카드에 페널티킥은 주었을 거라 생각된다. 하지만 상황이 어찌될 지 몰라 확인사살차 임창우 선수 본인이 직접 차서 골을 넣은 건 칭찬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