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레자 자한바크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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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란의 축구선수. 사르다르 아즈문과 더불어 향후 이란의 미래를 이끌 것으로 기대되는 선수이다.
2. 클럽
2010년 파르세흐 테헤란 소속으로 프로 데뷔를 치른 자한바크슈는 2011년까지 총 12경기에 나서는 데에 그쳤다. 2011년 다마시 길란으로 이적, 첫 해에는 16경기 2골에 그쳤으나 12/13 시즌에는 26경기 8골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해준다. 2013년 네덜란드의 NEC로 이적하여 27경기 5골 5어시스트로 첫해치곤 나름 괜찮은 활약을 했으나 팀의 강등을 막진 못한다. 강등 후 네덜란드 2부리그에선 그야말로 날아다니며 12골 18어시스트를 기록한다. 이 활약으로 2015년 AZ 알크마르로 이적, 다시 1부리그로 복귀한다. 1부리그 복귀 후 첫 해 리그 성적은 23경기 3골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후 네덜란드 리그 베스트에 꼽힐 정도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17/18 시즌, 21골 12어시로 에레디비시 사상 첫 아시아계 득점왕과 도움 공동 2위라는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1]
이런 활약으로 여럿 빅리그팀 주목을 받았는데 예상을 뒤엎고 2018년 7월 26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으로의 이적이 확정되었다. 계약 기간은 5년. 클럽 레코드이다.
허나 18-19 시즌 내내 클럽 레코드에 걸맞지 않는 활약을 보이더니 U-23 경기에 출전하는 신세가 되기도 했다. 최근 멤피스 데파이, 빈센트 얀센 등 에레디비시에에서 맹활약하고 EPL에 입문한 공격수들의 전철을 그대로 밟는 중. 앞의 두 명은 빅6 강팀으로 들어간거기라도 하지만 자한바크슈는 그렇지도 않은데도 출전시간을 많이 할당받지 못해서 분발이 필요해 보인다. 결국 18/19 시즌 20경기에 출전, 0골 0어시스트로 시즌을 마쳤다.
19-20 시즌도 리그에서 나오지도 못하고 임대설이나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판국이다. 빈센트 얀센과 완전히 같은 루트.[2]
드디어 본머스전 전반 3분 닐 모페의 패스를 다이렉트로 때려 파포스트 하단에 꽂으면서 리그 데뷔골을 신고했다. 득점 외에도 전체적으로 활발한 모습을 보여줬기에 다음 경기를 지켜봐야 될듯 싶다. EPL 데뷔골을 넣은 이후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했는지 눈물을 흘리기도 하였다.
적응이 된건지 리그 다음 라운드 첼시전에서 0-1로 끌려가던 후반 막판 오버헤드킥 원더골을 터트리는 사고를 치며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이 골로 동점을 만들고 팀에게 귀중한 승점 1점을 가져다줬다.
하지만 이후로는 다시 이전과 비슷하게 기회를 거의 받지 못했고 결국 12경기 2골로 시즌을 마쳤다.
2020-21 시즌 리그컵 2라운드 포츠머스전에서 1골 1어시스트로 맹활약해 팀의 다음 라운드 진출을 이끌었다.
리그컵 3라운드 프레스턴전에서 선제골을 기록했다.
리그 3라운드 맨유전에서 마치의 극장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리그 10라운드 리버풀전에서 교체투입되었던 아담 랄라나가 몇 분도 안돼서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갑작스럽게 투입되었고, 종료 직전 극장 역전골을 넣을 기회를 잡았지만 아쉽게도 임팩트가 제대로 되지 않으며 무산되었다. 팀은 그로스의 동점골로 1:1 무승부.
3. 국가대표
이란 축구 국가대표팀으로 2010 U-20 대표팀의 주장을 맡는 등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올라왔다. 2016 카타르에서 열린 AFC U-23 챔피언십에는 소속팀의 거부로 차출되지 못했으며, 팀은 토너먼트에서 일본에 대패하여 올림픽 진출이 좌절된다. 2013년 태국과의 경기에서 처음 A대표로 차출되어 데뷔전을 치렀고, 브라질 월드컵 명단에도 뽑혀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출전했으나 팀의 탈락을 막진 못했다. 2015년 AFC 아시안컵에서도 대표팀에 선발되었으나 팀은 8강에서 이라크와의 승부차기 끝에 패배하였다.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에도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려서 모로코, 포르투갈전에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스페인전에서는 교체 출전했다.
2019년 AFC 아시안컵에도 선발되었다. 하지만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뛰지 않았는데, 이는 합류 전 당한 부상의 여파로 보인다. 이후 16강전 오만과의 경기에서 드디어 복귀전을 치렀고, 결승골을 기록했다.
4. 플레이 스타일
전형적인 인사이드 포워드이다. 손흥민처럼 측면에서 침투해서 득점을 하는 게 주요 패턴인 선수. 손흥민과 비교하면 찬스 메이킹이나 크로스에 좀 더 초점을 둔 선수지만, 득점력도 나쁘지는 않다. 다만, 그가 소속되었던 알크마르는 득점왕을 잘 만드는데 대표적인 선수가 바로 그 유명한 빈센트 얀센. 때문에 손흥민만큼 빅리그에서도 피니셔로 활약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였는데, 리그에서 기회를 나름 받고 있음에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득점도 득점이지만 문제는 강점인 크로스나 찬스 메이킹도 제대로 해주지 못해서 공격 포인트를 전혀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 이제 첫 시즌일 뿐이지만, 현재로선 빈센트 얀센의 전철을 밟고 있는 상황이다.[3]
같은 이란 선수로서 그 뒤에 유럽리그 득점왕이 된 메흐디 타레미도 득점왕이 된 포르투갈 프리메라리가에 잔류하고 있고 이 뒤로 리그 골도 6골로 득점순위는 6위지만 7골이 득점순위가 2위이기에 포르투갈에선 검증된 공격수다. 그리고 타레미는 20-21시즌 리그 6골을 비롯하여 8골을 넣으며 자한바크슈보다 활약이 더 좋다. (팀내 득점 2위다.) 그리고, 사르다르 아즈문도 득점왕이 된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에 그대로 잔류해 리그 득점 1위이자 이란 선수로는 처음으로 2시즌 연속 유럽리그 10골 이상을 기록 중[4] 이라 자한바크슈가 더 뒤쳐진 느낌을 보여주고 있다.
[1] 더불어 이는 막심 샤츠키흐가 2002-03 시즌 디나모 키예프 소속으로 넣은 리그 22골 득점왕(99-00 시즌)에 20골을 넣어 아시아 국적 유럽리그 첫 득점왕 이후 2번째다.이 된 뒤로 15년만에 나온 아시아 국적 유럽리그 득점왕 기록이다.[2] 오히려 얀센보다도 더 안 좋은 것이, 얀센은 이적 첫해인 16-17시즌 리그와 컵대회를 전부 포함해 6골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게다가 애초에 주전인 해리 케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백업 자원의 성격이 강했다. 그러나 자한바크슈는 클럽 레코드를 기록할 정도로 기대를 받으며 입단했고 입단 첫 시즌 나름 주전으로 풀타임 출전하는 등 기회를 받았음에도 공격포인트가 아예 0이다.[3] 하다못해 손흥민도 첫 해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지만, 간간이 공격포인트는 기록을 했다.[4] 아시아에선 처음으로 차범근이 분데스리가에서 처음으로 2시즌 연속으로 10골 이상 득점을 이뤄냈으며 우즈베키스탄의 막심 샤츠키흐가 우크라이나 리그에서 연속으로 10골 이상을 넣으며 아시아 국적 2번째 선수이다, 그 다음이 손흥민으로 손흥민은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분데스리가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두 상위리그에서 모두 연속으로 리그 10골 이상을 넣었으며 프리미어 리그에서 무려 5회 연속으로 리그 10골 이상을 넣고 있다. 더 두고봐야 겠지만 현재 리그 득점 1위인 아즈문이 2시즌 연속 리그 득점왕이 된다면 아시아 첫 유럽 리그 2연속 득점왕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