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쿠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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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e Cooper
1948년 2월 4일 ~
미국의 뮤지션. 본명은 빈센트 데이먼 퍼니에(Vincent Damon Furnier)이다. 쇼크록을 본궤도에 올려놓은 대부 정도로 평가받는다. 공연할 때 화려한 무대 장식과 분장을 갖추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글램록과 같은 화려함을 떠올리면 곤란하고, 무대 위에서 실제 뱀을 목에 감고 노래를 한다든가 대형 단두대를 세워 칼날이 떨어지는 것을 연출한다는 등 어둡고 기괴한 이미지가 특징이다.
디트로이트의 스쿨 밴드로 출발한 이들은 1969년 프랭크 자파의 레이블 소속으로 처음 데뷔하였지만 인기를 얻지 못했다. 결국 1971년 밴드의 이름과 자신의 이름을 <앨리스 쿠퍼>로 개명하고 본격적으로 쇼크록 노선으로 활동을 시작하여 큰 인기를 얻게 된다. 그러나 멤버들과의 불화로 1974년 밴드는 해체되고 (앨리스 쿠퍼 자신은 알콜 중독으로 고생 중이었고 다른 멤버들은 가혹한 투어 스케줄에 항의하다가 집단 탈퇴해버렸다.) 1975년 앨리스 쿠퍼 홀로 솔로 아티스트로 나서게 된다. 지금도 쉬지 않고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그 덕에 발매한 앨범이 무지 많다. 대표작은 1975년작 Welcome to My Nightmare. 현재는 라디오 DJ로도 유명하다. 라디오를 들어보면 이미지외는 다르게 굉장히 젠틀하다. DJ를 하게 된 계기는 자신이 갖고 있는 희귀한 LP 컬랙션을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어서였다고.
2008년 국내에 내한공연 올 뻔 했으나 취소되었다. 대외적으로는 건강상의 이유로 취소했다고 알렸으나 실상은 티켓 판매 부진. 정작 옆나라 일본에서는 잘만 공연했다. 인터파크에 들어가보면 공연 포스터, 화려한 광고문구와 함께 취소되었다는 말이 허무하게 남아있다. 링크
90년대 이후 쇼크록의 아이콘이 된 마릴린 맨슨과는 앨리스 쿠퍼 본인이 짜증을 낼 정도로 엮이나 둘은 컨셉도 다르고 실상 별 관련 없다. 맨슨이 앨리스 쿠퍼의 열광적인 팬이라서 쇼크록으로 노선을 정했다는 정도? 맨슨이 1996년 안티 크리스트 컨셉으로 한창 유명했을 때 앨리스 쿠퍼와 함께 락페스티벌에서 공연을 하게 되었는데 쿠퍼는 자신에게 떨면서 인사를 하는 맨슨에게 "'''젊은이가 벌써 하느님을 부정하고 모욕하면 어쩌냐'''"고 나무랐다.[2] 그러한 쿠퍼의 모습에 데꿀멍한 맨슨이 쿠퍼에게만 사실 안티 기독교 컨셉이 앨리스 쿠퍼의 마녀 컨셉트에 영향을 받았을 뿐이라는 사실을 밝히자 친분을 텄다고 한다. 그 뒤에는 1999년 발생한 콜럼바인 고교 총기난사 사건 이후 마녀사냥하듯 언론의 비난이 집중된 후유증으로 마약에 쩔어있던 맨슨에게 자신의 알콜 중독 경험에서 우러난 조언을 해주고, 재활 시설에 가라고 설득하고 공동으로 투어도 돌 정도로 친하다고 한다.
슬래시, 오리안시, 존 5, 롭 좀비 등과 연주하기도 했다. 현재는 할리우드 뱀파이어스 앨범, 헤일스톰과의 투어를 준비하면서 새 EP와 정규를 작업 중이라고 한다.# 일단 5월 투어 후에 6월 나올 할리우드 뱀파이어스 앨범 가사에 대해서는 자기가 거의 손을 안 댔다고. #
슬하에 딸이 있는데, 무대연출가로써 활동 중이고 아버지가 투어 돌 때 아버지의 무대 위로 올라와 퍼포먼스를 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거기에 본인이 영화사업에도 관심이 많았는지 여러 영화에도 카메오 출연을 하기도 했다. 대표작은 "SUCK~뱀파이어 로큰롤~"에서 악마역으로 출연 및 OST 앨범의 프로듀스를 하였고, 다크 섀도우에서도 본인으로 출연을 하기도 했다. 존 카펜터 감독 수작인 프린스 오브 다크니스에선 악령에 깃든 노숙자로 나와 등장인물을 낡은 자전거 축으로 관통해 죽이는 배역으로 나오기도 했다.
그 밖에 반수인 로우(Monster Dog/1984)라는 이탈리아 호러 영화에서 주연으로 나왔지만 감독이 그 유명하신 트롤 2를 감독한 클라우디오 프로갓소답게 영화는 엄청 후지다... 앨리스 쿠퍼가 주연으로 나오고 영화상에 노래하는 장면이나 볼거리나 있을 뿐이다.
국내 비디오 표지를 봐도 그에 대하여 일절 거론하지 않은 걸 봐도 한국에서 배우 인지도는 역시 없는 듯. 참고로 네이버 영화소개란에서 '''그를 여배우로 표기한 적도 있다'''. 배우로서 인지도가 없다고 하지만...(지금은 수정됨)
락/메탈 뮤지션치고 사생활이 상당히 깔끔하고 반듯하게 살아와서 그런지 마릴린 맨슨, 메가데스 등 상당히 많은 메탈 뮤지션들이 그에게 상담을 받으러 온다고 한다. 맨슨은 마약 중독과 이혼 문제로 자주 상당을 받았고, 메가데스 역시 약물과 정신적 문제로 상당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메가데스의 리더 데이브 머스테인은 앨리스 쿠퍼를 대부로 모실 정도다.
무대위에서의 엔터테이먼트로서의 모습과 사생활의 공과사를 철저하게 구분하다보니 많은 뮤지션들이 앨리스 쿠퍼나 마릴린 맨슨 처럼 기괴한 컨셉으로 활동할 때 많은 자문을 구한하고 한다. 이정도의 선에서는 본인이 컨셉에 잡아 먹혀서 큰 사고를 치지 않을까 등, 후배들에게 어느 정도까지가 딱 괜찮은 마지노선인지 많이 조언을 해주는 모양. 예시로 마릴린 맨슨의 'Antichrist Suuperstar' 뮤직비디오를 봤을때는 "컨셉상으로는 확실히 성공했지만 종교적으로는 옳지않았다."면서 맨슨과 이부분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하였다고 한다.
본인 기준으로 컨셉을 잡으면서 활동한 뮤지션중에서 가장 성공한 뮤지션으론 롭 좀비를 뽑았다.
I'm Eighteen이 수록된 1971년 명반 Love It to Death의 표지가 앨리스 쿠퍼의 영 좋지 않은 곳을 노출해서 논란이 되어 검열되었었는데 사실은 앨리스 쿠퍼가 엄지손가락으로 장난친 것이었다.
음악과 정치가 결부되는 걸 매우 싫어한다. 가수들이 정치인을 위해 유세가는 걸 굉장히 부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팬들에게 사상을 강요하는 것도 좋아하지 않는다. 특정 성향에 기인하기보다는 예술과 정치의 혼합을 반대하는 입장. 그렇다고 정치에 아예 등 돌리는 건 아닌데, 2018년 12월에 '다음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보다 더 안 좋은 대통령이 나올 것이다'라고 예측한 발언을 했다. #
Alice Cooper
1948년 2월 4일 ~
1. 개요
미국의 뮤지션. 본명은 빈센트 데이먼 퍼니에(Vincent Damon Furnier)이다. 쇼크록을 본궤도에 올려놓은 대부 정도로 평가받는다. 공연할 때 화려한 무대 장식과 분장을 갖추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글램록과 같은 화려함을 떠올리면 곤란하고, 무대 위에서 실제 뱀을 목에 감고 노래를 한다든가 대형 단두대를 세워 칼날이 떨어지는 것을 연출한다는 등 어둡고 기괴한 이미지가 특징이다.
2. 역사
디트로이트의 스쿨 밴드로 출발한 이들은 1969년 프랭크 자파의 레이블 소속으로 처음 데뷔하였지만 인기를 얻지 못했다. 결국 1971년 밴드의 이름과 자신의 이름을 <앨리스 쿠퍼>로 개명하고 본격적으로 쇼크록 노선으로 활동을 시작하여 큰 인기를 얻게 된다. 그러나 멤버들과의 불화로 1974년 밴드는 해체되고 (앨리스 쿠퍼 자신은 알콜 중독으로 고생 중이었고 다른 멤버들은 가혹한 투어 스케줄에 항의하다가 집단 탈퇴해버렸다.) 1975년 앨리스 쿠퍼 홀로 솔로 아티스트로 나서게 된다. 지금도 쉬지 않고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그 덕에 발매한 앨범이 무지 많다. 대표작은 1975년작 Welcome to My Nightmare. 현재는 라디오 DJ로도 유명하다. 라디오를 들어보면 이미지외는 다르게 굉장히 젠틀하다. DJ를 하게 된 계기는 자신이 갖고 있는 희귀한 LP 컬랙션을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어서였다고.
2008년 국내에 내한공연 올 뻔 했으나 취소되었다. 대외적으로는 건강상의 이유로 취소했다고 알렸으나 실상은 티켓 판매 부진. 정작 옆나라 일본에서는 잘만 공연했다. 인터파크에 들어가보면 공연 포스터, 화려한 광고문구와 함께 취소되었다는 말이 허무하게 남아있다. 링크
90년대 이후 쇼크록의 아이콘이 된 마릴린 맨슨과는 앨리스 쿠퍼 본인이 짜증을 낼 정도로 엮이나 둘은 컨셉도 다르고 실상 별 관련 없다. 맨슨이 앨리스 쿠퍼의 열광적인 팬이라서 쇼크록으로 노선을 정했다는 정도? 맨슨이 1996년 안티 크리스트 컨셉으로 한창 유명했을 때 앨리스 쿠퍼와 함께 락페스티벌에서 공연을 하게 되었는데 쿠퍼는 자신에게 떨면서 인사를 하는 맨슨에게 "'''젊은이가 벌써 하느님을 부정하고 모욕하면 어쩌냐'''"고 나무랐다.[2] 그러한 쿠퍼의 모습에 데꿀멍한 맨슨이 쿠퍼에게만 사실 안티 기독교 컨셉이 앨리스 쿠퍼의 마녀 컨셉트에 영향을 받았을 뿐이라는 사실을 밝히자 친분을 텄다고 한다. 그 뒤에는 1999년 발생한 콜럼바인 고교 총기난사 사건 이후 마녀사냥하듯 언론의 비난이 집중된 후유증으로 마약에 쩔어있던 맨슨에게 자신의 알콜 중독 경험에서 우러난 조언을 해주고, 재활 시설에 가라고 설득하고 공동으로 투어도 돌 정도로 친하다고 한다.
슬래시, 오리안시, 존 5, 롭 좀비 등과 연주하기도 했다. 현재는 할리우드 뱀파이어스 앨범, 헤일스톰과의 투어를 준비하면서 새 EP와 정규를 작업 중이라고 한다.# 일단 5월 투어 후에 6월 나올 할리우드 뱀파이어스 앨범 가사에 대해서는 자기가 거의 손을 안 댔다고. #
3. 기타
슬하에 딸이 있는데, 무대연출가로써 활동 중이고 아버지가 투어 돌 때 아버지의 무대 위로 올라와 퍼포먼스를 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거기에 본인이 영화사업에도 관심이 많았는지 여러 영화에도 카메오 출연을 하기도 했다. 대표작은 "SUCK~뱀파이어 로큰롤~"에서 악마역으로 출연 및 OST 앨범의 프로듀스를 하였고, 다크 섀도우에서도 본인으로 출연을 하기도 했다. 존 카펜터 감독 수작인 프린스 오브 다크니스에선 악령에 깃든 노숙자로 나와 등장인물을 낡은 자전거 축으로 관통해 죽이는 배역으로 나오기도 했다.
그 밖에 반수인 로우(Monster Dog/1984)라는 이탈리아 호러 영화에서 주연으로 나왔지만 감독이 그 유명하신 트롤 2를 감독한 클라우디오 프로갓소답게 영화는 엄청 후지다... 앨리스 쿠퍼가 주연으로 나오고 영화상에 노래하는 장면이나 볼거리나 있을 뿐이다.
국내 비디오 표지를 봐도 그에 대하여 일절 거론하지 않은 걸 봐도 한국에서 배우 인지도는 역시 없는 듯. 참고로 네이버 영화소개란에서 '''그를 여배우로 표기한 적도 있다'''. 배우로서 인지도가 없다고 하지만...(지금은 수정됨)
락/메탈 뮤지션치고 사생활이 상당히 깔끔하고 반듯하게 살아와서 그런지 마릴린 맨슨, 메가데스 등 상당히 많은 메탈 뮤지션들이 그에게 상담을 받으러 온다고 한다. 맨슨은 마약 중독과 이혼 문제로 자주 상당을 받았고, 메가데스 역시 약물과 정신적 문제로 상당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메가데스의 리더 데이브 머스테인은 앨리스 쿠퍼를 대부로 모실 정도다.
무대위에서의 엔터테이먼트로서의 모습과 사생활의 공과사를 철저하게 구분하다보니 많은 뮤지션들이 앨리스 쿠퍼나 마릴린 맨슨 처럼 기괴한 컨셉으로 활동할 때 많은 자문을 구한하고 한다. 이정도의 선에서는 본인이 컨셉에 잡아 먹혀서 큰 사고를 치지 않을까 등, 후배들에게 어느 정도까지가 딱 괜찮은 마지노선인지 많이 조언을 해주는 모양. 예시로 마릴린 맨슨의 'Antichrist Suuperstar' 뮤직비디오를 봤을때는 "컨셉상으로는 확실히 성공했지만 종교적으로는 옳지않았다."면서 맨슨과 이부분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하였다고 한다.
본인 기준으로 컨셉을 잡으면서 활동한 뮤지션중에서 가장 성공한 뮤지션으론 롭 좀비를 뽑았다.
I'm Eighteen이 수록된 1971년 명반 Love It to Death의 표지가 앨리스 쿠퍼의 영 좋지 않은 곳을 노출해서 논란이 되어 검열되었었는데 사실은 앨리스 쿠퍼가 엄지손가락으로 장난친 것이었다.
음악과 정치가 결부되는 걸 매우 싫어한다. 가수들이 정치인을 위해 유세가는 걸 굉장히 부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팬들에게 사상을 강요하는 것도 좋아하지 않는다. 특정 성향에 기인하기보다는 예술과 정치의 혼합을 반대하는 입장. 그렇다고 정치에 아예 등 돌리는 건 아닌데, 2018년 12월에 '다음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보다 더 안 좋은 대통령이 나올 것이다'라고 예측한 발언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