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섀도우
1. 개요
It is said that blood is thicker than water. It is what defines us, binds us... curses us.
'''물보다 진한 것은 피라고들 하지. 그건 우리를 정의하고, 엮으며, 저주한다.'''
팀 버튼 감독의 2012년 개봉한 영화. 장르는 공포/코미디/드라마. 원작은 ABC에서 1966년 5월 27일부터 1971년 4월 2일까지 방영한 동명의 인기 미국 드라마로 1970년도에 제작된 영화판 역시 성공을 거두었다. 1991년 NBC에서 12부작으로 리메이크한 드라마 및 워너 브라더스의 TV 네트워크에서도 2004년에 리메이크를 시도하기도 했다.
마녀의 저주를 받아 뱀파이어가 되어버린 채로 잠들어있던 바람둥이 귀족 '바나바스 콜린스'. 200년 만에 깨어난 그가 1972년의 콜린스 가, 즉 후손들에게 얹혀살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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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바스 역의 조니 뎁 외에 클로이 모레츠, 헬레나 본햄 카터, 에바 그린, 미셸 파이퍼, 재키 얼 헤일리 등등 쟁쟁한 배우들이 많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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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의 전작들 슬리피 할로우나 스위니 토드등과 분위기가 비슷하지만, 1972년도라는 시대상황에 맞춰 베트남 전쟁의 허무함을 얘기하며 마리화나를 빨던 히피나 현대적으로 연출된 경관 및 마을의 모습 등 현대풍이 꽤 많이 들어갔다. 바나버스 콜린스가 잠들어 있던 200년간의 변화를 확실히 보여주기 위함인 듯.
공포 분위기는 인테리어의 어둑어둑함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팀 버튼 감독의 비틀주스나 배리 소넨필드 감독의 애덤스 패밀리를 연상케한다.
2010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다음으로 또 팀 버튼 감독과 조니 뎁이 팀을 이루어 기대를 모았...지만 평과 흥행 모두 전작보다 하락한 편. 사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도 평론가들 사이에 호불호가 갈렸으나 그래도 팀 버튼 감독만 믿고 본 사람들도 차라리 앨리스가 낫다고 할 정도로 실망을 금치 못했다는 평이 줄줄 올라오고 있다. 그나마 호평인 건 뛰어난 영상미밖에...
결국 제작비 1억 5천만달러에 흥행은 245,527,149 달러로(미국 내 $79,727,149, 미국 외 $165,800,000)에 세금이나 광고비나 각종 인건비 등으로 흥행 매출 중 절반이 수익이 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극장 수익은 제작비보다 약간 모자란 정도이다. 흔히 알려진 것처럼 처참하게 망한 수준까진 아니고, 극장 개봉 이외에 다른 시장에서도 얻어지는 추가 수익을 통해 이득을 낼 수 있는 수준이긴 하다.
작품에 대한 평가는 백은하의 평가처럼 호평한 평가도 있고, 이동진의 평가처럼 평작 수준으로 보는 평 등 의견이 분분한 편.
참고로 원작은 영화와는 정반대로 분위기가 진지하다.
2. 등장인물
- 바나바스 콜린스(조니 뎁)
엄청난 바람둥이로, 하녀이자 마녀인 안젤리크 역시 그가 손을 댄 여자 중 하나였다. 그러나 조세트란 여자를 만나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어 약혼했지만, 안젤리크는 버림받은 것에 분노해 조세트에게 저주를 내리고, 그로 인해 조세트는 절벽에서 뛰어내려 죽는다. 이 과정에서 바나바스 역시 조세트와 같이 투신하지만... 이미 안젤리크의 저주로 뱀파이어가 된 뒤였다. 이후 안젤리크에게 선동당한 마을사람들의 손에 의해 관에 갇혀 땅에 묻힌다. 본래 콜린스 가문이 마을의 설립자이고 그래서 마을 이름인 '콜린스포트'에도 콜린스가 들어갈 정도라는 것을 보면 명예와 위신이 땅에 떨어진 것. 그 후 200년[1] 이 지난 1972년, 주변의 공사 과정에서 관이 열리면서 풀려난다.[2] 그 후 몰락한 가문을 일으키기 위해 안젤리크와 맞서게 된다.
사실 바나바스 콜린스는 영미권에서 상당히 유명한 뱀파이어 캐릭터이다.
사실 바나바스 콜린스는 영미권에서 상당히 유명한 뱀파이어 캐릭터이다.
하층민 출신으로, 사실은 마녀다. 콜린스 가가 처음 영국 리버풀에서 건너올 때 항구에서 바나바스와 마주친 인연이 있다. 콜린스가에서 하녀로 일하면서 바나바스와 관계를 맺게 되지만 바람둥이 기질이 다분했던 바나바스는 그녀를 버리고 조세트와 약혼을 하게 된다. 그 복수로 바나바스를 저주하여 그를 뱀파이어로 만든 장본인. 이후 200년 가까이 살아오며 세력을 넓혀 콜린스 마을의 유지가 된다. 본인은 본모습을 바꾸며 대대손손 기업을 물려받은 듯 생활하고 있다.
바나바스가 다시 깨어난 것을 안 후로 그에게 대시하지만 바나바스는 자신에게 저주를 건 그녀의 모습을 "'사랑'"이 아닌 "'집착'"으로 여겨 거부하게 된다. 그로 인해 바나바스와 콜린스 가를 통째로 몰락시킬 계획을 세운다.아역 시절은 배우 래피 캐시디가 연기했다.
원작에서는 조세트의 하녀였다.
바나바스가 다시 깨어난 것을 안 후로 그에게 대시하지만 바나바스는 자신에게 저주를 건 그녀의 모습을 "'사랑'"이 아닌 "'집착'"으로 여겨 거부하게 된다. 그로 인해 바나바스와 콜린스 가를 통째로 몰락시킬 계획을 세운다.아역 시절은 배우 래피 캐시디가 연기했다.
원작에서는 조세트의 하녀였다.
- 앨리자베스 콜린스 스토다드(미셸 파이퍼)
캐롤린의 어머니이자 콜린스 가문의 현 상속자. 바나바스의 사촌의 후손이다. 바나바스가 뱀파이어인 것을 알고 안젤리크를 무너뜨릴 바나바스를 돕기 위해 손을 잡고 그를 집에서 살게 한다. 집안 사람들에겐 '선조와 이름만 같은 먼 친척 바나바스 3세'라고 소개.
- 캐롤린 스토다드(클로이 모레츠)
앨리자베스의 딸이자 사춘기 소녀. 열다섯 살이다. 사촌 남동생인 데이비드에게만 관심이 가는 것에 약간 불만인 듯. 엄청난 록덕후이다. 앨리스 쿠퍼의 광팬이라 바나바스가 집에서 파티하자고 할 때 불러달라고 했으며[3] 당시 잘나가던 밴드 티렉스의 앨범 및 이기 팝의 포스터도 소장. 200년이나 세대 차이가 나는 바나바스를 구식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빅토리아에게 대시하려는 바나바스에게 연애사업 상담도...[4]
안젤리크가 그녀에게도 저주를 걸었는데 그것은 작품 중 스포일러.
안젤리크가 그녀에게도 저주를 걸었는데 그것은 작품 중 스포일러.
- 데이비드 콜린스(걸리버 맥그레이스)
어린 소년. 유령(주로 죽은 어머니)이 보인다는 소릴 자꾸 해 주변에선 이상한 아이 취급을 하기도 하며 공부를 맡은 가정교사는 모두 1주일도 못 버티고 나가버렸다. 바나바스를 의외로 잘 따르는 편.
- 조슈아 콜린스(조니 리 밀러)
엘리자베스의 남동생이자 데이비드의 아버지. 몇 년 전에 사고로 아내를 잃었다. 가업인 수산업(수산물 통조림 공장)을 누나와 함께 운영하였으나 안젤리크의 회사에 밀려 말아먹은 상태. 그냥 집에서 잉여처럼 살고 있다. 자신은 모르는 집안의 비밀 방을 왔다갔다하는 바나바스를 주시하는 중. 알고 보니 집안의 재산을 빼돌리려는 속물인 것이 밝혀졌으며, 바나바스는 그에게 경고 섞인 위협을 가했고 결국 콜린스 가를 떠나게 된다.
- 닥터 줄리아 호프먼(헬레나 본햄 카터)
데이비드의 전용 정신과 상담의. 세대 차이가 200년이나 나는지라 바나바스가 그녀의 직업을 알고 "허 기가 차는군"이라는 발언을 했다. 최면요법으로 바나바스가 뱀파이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의 몸에 대해 연구를 한다. 하지만 젊음을 되찾으려는 욕구를 가지고 있던 이 여자는 결국 그의 피로 자신의 몸을 불로불사를 만드려는 시도를 바나바스에게 들키고 만다. 상당한 배신감을 느낀 바나바스에게 그 자리에서 몇 초 만에 피가 모두 빨려버리고 그 시체는 바다에 수장되었...으나 마지막 신에서 결국 뱀파이어로 부활한듯.
원작에서는 바나바스를 짝사랑하며 그와 깊은 유대감을 가진 캐릭터.
원작에서는 바나바스를 짝사랑하며 그와 깊은 유대감을 가진 캐릭터.
- 빅토리아 윈터스 (벨라 히스코트)
본명은 매기 에번스. 가명은 기차를 타고 콜린스 가로 가던 도중 스키장회사의 이름을 보고 급작한 것. 데이빗의 새 가정교사로 콜린스 가에 머물게 된다. 초반에는 틱틱대던 캐롤린과도 나쁘지 않게 지내며, 과거 자신도 죽은 사람이 보인다며 정신병원에 갇혔다 탈출한 전적이 있어서인지 역대 데이빗의 가정교사 중 가장 데이비드와 마음이 잘 맞는다.
바나바스의 옛 여인 조세트와 닮아 바나바스가 관심을 가지고 당연히 안젤리크는 그녀에 대해 바나바스에게 위협을 하게 된다.
원작 드라마에서는 매기 에번스와 빅토리아 윈터스는 독립된 캐릭터로 매기는 화가 아버지와 단둘이 사는 웨이트리스이다.
바나바스의 옛 여인 조세트와 닮아 바나바스가 관심을 가지고 당연히 안젤리크는 그녀에 대해 바나바스에게 위협을 하게 된다.
원작 드라마에서는 매기 에번스와 빅토리아 윈터스는 독립된 캐릭터로 매기는 화가 아버지와 단둘이 사는 웨이트리스이다.
- 윌리(재키 얼 헤일리)
콜린스 가의 관리인. 예전에는 별 불만 없던 관리인이었으나 콜린스 가의 몰락 이후 일손도 줄어 관리가 안되는 집을 보며 술만 마시게 되었다. 바나바스가 깨어난 직후 처음으로 최면을 건 사람이며, 윌리를 통해 바나바스는 자신이 깨어난 때가 1972년이라는 등, 몇 가지 유용한 정보를 듣게 된다.
- 조세트 뒤프레
바나바스의 연인이며 약혼까지 했다. 원작에서는 이후 안젤리크의 마법으로 바나바스의 친척 제레미아 콜린스와 서로 사랑에 빠져 도피하여 결혼했고 이로 인해 바나바스와 제레미아가 결투를 벌여 결국 제레미아가 죽은 일이 있다.
카메오 출연. 로커인 앨리스 쿠퍼 본인이 직접 출연했다. 영화 O.S.T에서도 참여. 캐롤린이 광팬이라 바나바스가 집에서 파티를 하겠다고 하자 섭외해달라고 해 콜린스 가에서 공연을 했다.
섭외 이유는 황당하게도 바나바스의 예전 알고 지내던 여인 중에 앨리스가 있어서(…) 여자 가수인 줄 알았는데 당연 남자. 바나바스는 공연이 끝날 때까지 여자로 착각하여 "뭐 저렇게 못생긴 여자가 다 있어"라고 말하는 장면도 압권이다.
섭외 이유는 황당하게도 바나바스의 예전 알고 지내던 여인 중에 앨리스가 있어서(…) 여자 가수인 줄 알았는데 당연 남자. 바나바스는 공연이 끝날 때까지 여자로 착각하여 "뭐 저렇게 못생긴 여자가 다 있어"라고 말하는 장면도 압권이다.
- 클래니 (크리스토퍼 리)
카메오 출연. 어부들의 우두머리로 바나바스가 가업을 부흥시키기 위해 그에게 최면을 걸어서 계약을 맺게 만든다.
영화 엔딩크레딧이 올라갈 때 나오는 노래는 다크 섀도우즈를 물먹인 어벤저스와 같은 마블시리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Awesome Mix Vol.1 에 포함된 - (1972년) 外Go All The Way - 라즈베리스[1] 정확히는 196년. 안젤리크가 지적한다.[2] 200년간 아무것도 먹지 못했기에 굶주려 공사 인부들의 피를 모조리 빨아먹었다.[3] 진짜 불렀다.ㅎㄷㄷ[4] 정확히는 바나바스가 연애문제는 너같은 젊은 아가씨가 잘 알 거라면서 도움을 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