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 맥밀런
1. 개요
해리 포터 시리즈의 등장인물. 본명은 어니스트 맥밀런(Ernest Macmillan).
해리와 같은 학년으로 후플푸프 소속. 다소 뚱뚱하다고 묘사된다. 실사 영화의 배우는 루이스 도일(Louis Doyle) 인데 설정과는 달리 마른 체형으로 보인다.
과거에는 어니 맥밀란으로 번역되었으나 20주년 개정판에서 외래어 표기법에 맞게 어니 맥밀런으로 수정되었다,
2. 작중 행적
초반에는 별로 사이가 좋지만은 않았다. 비밀의 방 사건 때 해리가 뱀의 말을 했다해서 그를 슬리데린의 후계자로 몰아세우며 저스틴 등을 습격한것도 쟤 라면서 마구 매도 했으나[1] 헤르미온느가 습격당하자 그 생각을 철회하고 사과하였다. 그러나 트라이위저드 시합 때는 같은 호그와트 대표로 푸프 선배인 세드릭 디고리가 선출되지만 모종의 이유로 해리포터까지 함께 출전선수가 되자 한 학교에 챔피언은 둘이 될수 없다며 모든 후플푸프 학생들이 해리를 왕따시킴으로 그 또한 다시 해리를 멀리하며 차갑게 굴었다.[2] 하지만 세드릭에 죽음이후엔 또 다시 그와 가까운 사이가 된다.
본격적으로 해리의 편이 된 것은 5학년 때. 우수한 학생이었는지 후플푸프의 반장이 되었다. 해리가 미친놈 취급을 받고 있을 때 덤블도어를 비롯하여 그를 믿어준 몇 안 되는 사람들 중 하나다. 해리가 비웃음을 받고 있을 때 다가와서 "포터, 너에게 알려주고 싶어. 괴짜들만 너를 지지하는게 아니야. 난 개인적으로 네 말을 백 퍼센트 믿어. 언제나 우리집은 확실하게 덤블도어 교수님의 편이었어. 그리고 나도 그래." 라며 해리를 편들어준다. 해리는 어니가 그럴 줄은 몰랐기에 당황하면서도 기뻐한다.[3] 또한 D.A.를 모집하기 위해 학생들이 호그스 헤드에 모였을 때에도 O.W.L.보다도 이 일이 더 중요할지 모른다며 해리를 편들어준다. 하지만 이름을 적자는 제안에는 약간 꺼림칙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그러나 어쨌든 이름을 적고 D.A.에서 활동한다. 이후 D.A.의 발각으로 덤블도어가 학교를 떠나게 되자 덤블도어는 머잖아 돌아올 것이라고 확신하며 새로 교장이 된 엄브릿지가 이무기 상을 통과하지도 못한 것을 고소해한다. 맥밀런 집안은 늘 덤블도어를 신뢰해왔다는 말대로 어니 역시 덤블도어에 대한 믿음이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핀도르와 후플푸프의 점수를 깎겠다는 말포이에게 반장의 점수를 깎을 수는 없다며 각을 세우기도 했다.
5권 이후에는 다시 원래의 비중으로 돌아가 '이름 있는 엑스트라' 수준이 되었다. 그래도 세드릭 디고리 사후 후플푸프 소속 중에서는 비중 좀 있고 이미지도 좋은 편이다.[4]
7권에서는 네빌 및 구 D.A. 회원들과 함께 캐로 및 순혈지지자들에 대항했다. 필요의 방에서 친구들과 함께 해리와 조우하는데, 이때 포터워치로 해리일행의 근황을 알아내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한다. 마지막 전투에서 전투 때 디멘터들과 싸우며 활약한다. 특히 맥고나걸 교수의 피난 지시에 '남아서 싸워도 좋으냐'고 먼저 물어봐 박수를 받았으며, 주인공 삼총사가 갑툭튀한 디멘터무리들에게 포위되었을 때 디멘터들을 퇴치하는데 도움을 줘 해리와 독자에게 감동을 주었다. 그러나 영화에서는 그 공이 애버포스에게 돌아가버렸다.
본질적으로 선하지만 약간 허세를 부리는 타입으로, 해리와 덤블도어를 믿은 것도 반쯤은 허세력을 키우기 위해서였다. 5권에서 덤블도어를 전적으로 신뢰한다는 말과 볼드모트를 상대하는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는 말을 해놓고 명단에 이름을 적자는 말에 다소 꺼리는 모습을 보이는 것에서 이런 면이 드러난다. 그래도 해리는 자신을 공개적으로 믿는다고 선언해준 그를 "점잔빼는 태도를 불구하고 나름대로 그를 좋아했다"는 묘사도 있고[5] 몇 번 후플푸프 학생들과 사이가 안 좋았을 때 외에는 좋은 관계를 유지한듯 하다.
5권에서의 묘사를 보면 허마이어니 그레인저만큼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공부벌레 타입이고 성적에 매우 신경을 쓰는 것으로 보인다. O.W.L. 시험을 위해 하루 8~9시간을 공부했으며 주변 친구들에게 공부법에 대해 꼬치꼬치 캐묻고 다녔다.[6] 6학년 때 후플푸프 동급생 중 유일하게 N.E.W.T. 수준의 마법약 수업을 수강한 것을 보면 이런 노력 덕분에 성적도 나름 좋았던 듯.
자세히 언급되지 않지만, 네빌 롱보텀하고 친한 것으로 보인다. 게임판에서 덤블도어의 군대를 어떻게 알았냐는 질문에 네빌이 가르쳐줬다고 대답. 앤서니 골드스틴하고도 친한지, 앤서니는 어니를 따라왔다고 말한다.
3. 여담
뱀발로, 비밀의 방 당시 해리가 슬리데린의 후계자로 의심을 받을 때 해리가 자신을 공격할까봐 "우리 집안은 9대째 모두 마법사 집안이었다"라는 언급을 하며 자신은 누구보다 깨끗한 피를 지닌 순수혈통이라고 말하는데 실제로 그의 가문인 맥밀란 가문은 이름있는 순수혈통 가문으로 블랙 가문의 가계도에도 이 가문 출신 여성의 이름이 걸려있다. 어니와의 관계는 불명.
참고로 실사영화에선 2편부터 등장씬이 짧게 있지만 통편집으로 짤리고 그후에도 거의 등장은 전무하다.
[1] 이때의 묘사가 졸렬한데, 저스틴과 닉이 당했을때 학생들과 교수들이 보는 앞에서 대놓고 해리를 슬리데린의 후계자로 몰아간다. 거기다가 그 직전에 해리보고 '''넌 너와 같이 사는 머글들을 지독하게 싫어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는 식으로 말해 해리를 반 머글 주의자로 몰아간다.''' 해리가 더즐리 가족에게 얼마나 학대받았는지 생각하면 아무리 몰랐다지만 '''빼도 막도 못할 망언이다.''' 또한 같이 사는 머글 세 명을 싫어하는 것과 머글과 머글 태생 전체를 증오하고 그 대상으로 범죄를 저지르는 것은 엄연히 다른 차원의 문제다. 이에 해리도 열받아서 누구든 더즐리 가족과 함께 살아보면 그렇게 될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화를 낸다. 정말로 더즐리 일가는 머글에게 우호적인 위즐리 가문도 머글혐오주의자가 되게 만들만큼 악랄한 인간말종 쓰레기들이다.[2] 영화에서 해리에게 배지를 가지고 조롱하던 애들이 얘하고 해너 애벗이다.[3] 뒤에 덧붙여지지만 순무 귀걸이를 한 사람이 아닌 사람에게 그런 말을 들은게 기쁘다고(...).[4] 당장 저스틴 핀치 플레츨리나 해너 애벗은 별로 언급이 안 되고 재커라이어스 스미스는 드레이코만큼이나 해리가 싫어하는 인물이다.[5] 출처는 6권.[6] 공부법 캐묻기는 O.W.L.에 대한 부담감으로 발현된 스트레스성 행동으로 묘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