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 러브굿
1. 개요
해리 포터 시리즈의 등장인물이다. 5권부터 등장한 중요 조연으로, 동그란 얼굴에 눈에 튀어 나와 있고 더티 블론드[2] 의 소녀다. 별명은 '''미친 러브굿(Loony Lovegood)'''.[3]
러브굿 집안 자체는 4권에서 위즐리 가가 있는 지역 가까운 곳에서 살고 있다고 언급되었다. 해리 포터보다 한 학년 아래이며, 래번클로 소속이다. 패트로누스는 토끼다.
2. 작중 행적
독특한 사고방식과 기괴한 스타일로 모두에게 괴짜 취급을 받고 있으며 사실 실제로도 괴짜.[4] 요즘 말하는 4차원 소녀로, 아버지 제노필리우스 러브굿도 루나와 그다지 다르지 않은 걸 봐서는 아버지의 영향을 많이 받은 듯하다. 이 아저씨도 어지간한 딸바보. 어머니는 루나가 9살일때 마법 실험 사고로 사망했다.[5][6] 해리가 자신의 부모님의 죽음을 목격한 것처럼[7] 루나도 어머니의 죽음을 목격하고 그것을 이해한 경험이 있기에 세스트럴을 볼 수 있다.
해리가 열차 객실 안에서 처음으로 마주했을 때 루나는 '''왼쪽 귀에 지팡이를 꽂고, 버터 맥주병 뚜껑으로 만든 목걸이를 걸고, 잡지를 거꾸로 들고 읽고 있었다.'''[8] 그 모습을 본 해리는 유일하게 자리가 있는 객실임에도 네빌이 들어가는 걸 망설인 이유를 깨달았다.
대화 중에 굽은뿔 스노캑이나 스터비 보드먼과 같은 상당히 독특한 것들을 언급한다. 이 때문에 더 괴짜 취급을 받지만, 가끔씩 툭툭 던지는 말들이 나중에 중요한 단서가 되곤 한다.[9][10] 그리고 래번클로 소속답게 의외로 명석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래번클로 소속이지만, 래번클로에는 친구가 하나도 없는 데다 따돌림당하고 있다. 같은 래번클로 학생들이 루나의 신발을 없애버려 맨발로 다녀야 했으나, 본인은 별로 개의치 않는 듯하다.
가장 친한 친구는 동갑이자 같은 학년이기도 한 그리핀도르의 지니 위즐리. 해리가 곤란한 일이 있을 때는 루나와 종종 상담을 한다. DA 모임에도 성실하게 참여하고, 마지막 마법 정부에서의 전투에까지 참여하는 등 첫등장한 5권에서의 비중이 꽤나 높았다.
괴짜이긴 해도 작중 묘사에 따르면 상당히 대인배인 듯 보인다. 아무도 해리 편을 들어주지 않던 5편에서 당당히 해리를 지지한다고 발언했고, 5편 말에 상심에 빠진 해리에게 위로가 되어주는 것을 보면... 영화 5편의 마지막을 장식하기도 한다. 괴짜여도 착하고 대인배인 덕에 일단 누군가와 가까워지면 금방 친구가 되거나, 적어도 호의적으로 대한다.
성격도 상냥한 편에 속하고 해리 일행과의 우정을 소중히 여긴다. 해리가 루나를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하자 미소를 짓기도 하고, 해리가 파티에 자신을 파트너로 데려가려 했을 때 "친구로서" 기꺼이 함께 파티에 가겠다고 미소지었으며 7권에서 루나의 방이 나오는데 벽지를 보면 네빌, 론, 헤르미온느, 해리, 지니의 초상화를 천장에 새겨두고 "친구들"이라는 단어가 반복되는 사슬로 둘러서 장식해두었다. 해리는 이걸 보고 감동하여 순간 루나를 향한 애정이 샘솟기도 했다.
그런데 등장한지 얼마 안 된 시점에는 루비우스 해그리드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해그리드는 좋은 선생은 아니었으니[11] 떠났으면 좋겠다고 말하거나 래번클로는 그를 우습게 여긴다는 등 어그로성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 당시엔 아직 해그리드에 대해 잘 몰랐을 테니 무리는 아니다.
아버지가 딸바보인 것 만큼이나 루나 역시 아버지를 많이 사랑한다. 평소에 에럼펀트의 뿔을 굽은뿔 스노캑이라고 우기면서 이때만큼은 평소의 루나답지 않게 고집을 부리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7권에서 이는 아버지 제노필리우스 러브굿의 생각에 영향을 받은 것임이 드러났다. 제노필리우스는 에럼펀트의 뿔을 집에 전시해두고 이를 굽은뿔 스노캑의 뿔이라고 믿었으며, 헤르미온느가 기겁하자 루나와 똑같은 반응을 보여준다. 작가의 후일담에 따르면 결국 루나도 나중엔 그런 생물은 없다는 걸 인정했다고 한다. 아버지의 잡지인 이러쿵 저러쿵에 대해 험담하면 다소 날카롭게 변한다.
6권에서 해리와 호그와트로 가는 열차 안에서 방학 후 오랜만에 다시 만나는데, 해리가 자신을 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하자 미소짓는 모습을 보여준다. 해리가 루나에게 호러스 슬러그혼 교수의 파티에 같이 가자고 초대했는데, 이를 옆에서 피브스가 듣고 포터가 Loony[12] 를 사랑한다고 온 호그와트에 떠들고 다녀 아주 잠깐 동안 커플링 기믹이 있기도 했다. 이후 파티에서도 요상한 옷차림으로 나타나지만, 해리는 순무귀걸이나 코르크 마개 목걸이 안 걸치고 온 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안도한 듯하다.
7권 초반에 빌 위즐리와 플뢰르 들라쿠르의 결혼식에 초대받아 아버지와 함께 위즐리네 집에 방문했다. 땅신령들과 놀고 있었는데 '''부어오르고 피가 나는''' 손가락을 들어올리면서 아빠에게 '''"이거 봐요! 땅신령이 절 물었어요!"'''라고 굉장히 밝게 말했다.[13] 이때 해리 포터를 만났는데, 하필 해리는 죽음을 먹는 자들이나 그들과 결탁한 마법부의 눈을 피하기 위해 폴리주스 마법의 약을 마시고 위즐리네 사촌 중 한 명으로 변장 중이었다. '''그런데 한 눈에 이 변신을 간파한다.''' 해리가 황급히 자기 이름은 바니라고 둘러대지만, 그 사이 이름까지 바꾼 거냐고 해맑게 물어보며 해리를 당황시켰다.
나중에는 해리와 론, 헤르미온느가 죽음의 성물에 관해 물어보려 제노필리우스 러브굿을 찾아갔을 때, 이미 마법부 내의 죽먹자들에게 납치당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해리를 내놓으면 딸을 돌려줄 거라는 생각에 제노필리우스 러브굿은 루나가 민물 플럼피를 낚으러 가 지금 집에 없지만 곧 돌아올 거라며 일행을 붙잡아 두었다. 아무 것도 모르는 해리는 그녀의 방에 들어갔다가 자신과 론, 헤르미온느, 지니, 네빌을 '친구들'이라는 글자를 반복해서 만든 링크로 엮어 장식해놓은 벽지를 보고 감동받기도 한다. 친구를 사랑하는 루나의 마음이 엿보이는 장면. 동시에 해리는 방금까지 여기 있다던 애 방에 먼지가 수북하고 옷가지 하나 없는 것을 보고 함정에 빠진 것을 깨닫는다. 이후 마법부에서 나온 죽음을 먹는 자들과 온 집안을 때려 부수며 싸운 끝에 해리 일행은 탈출에 성공.
어째 해리에게는 금강불괴로 취급당하고 있는지, 루나가 끌려갔다고 걱정하는 나머지 일행과 달리 해리는 "루나는 강하니까 괜찮을 거다", "이 정도는 문제도 아니고, 오히려 수감자들에게 요상한 강의를 해주며 씩씩하게 버티고 있을 것"이라고 하기도 한다.
이후 말포이 저택의 지하 감옥에 갇혀 있다 인간 사냥꾼에게 붙잡혀 끌려 온 해리 일행과 재회한다. 마침 해리가 가지고 있던 시리우스의 거울을 통해 상황을 알게 된 애버포스 덤블도어가 도비를 보내 주었고, 도비의 동반 순간이동 덕택에 같이 붙잡혀 있던 게릭 올리밴더 씨나 해리 일행과 같이 끌려온 딘 토머스와 함께 먼저 탈출한다. 탈출해 간 곳은 빌과 플뢰르의 신혼집인 셸 코티지. 역시 강한 정신력으로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딘을 끌고 다니며 오두막 주변의 마법생물들을 찾으러 다닌다.
나중에 해리와 론, 헤르미온느, 그립훅을 똑같은 방식으로 탈출시키던 도비가 벨라트릭스 레스트레인지가 던진 칼에 찔려 죽고 모두 함께 모여 형식적으로나마 작은 장례식을 치러 주는데, 이때 도비의 눈을 감겨주고 처음으로 추모의 말을 한 사람이 루나이다.
나중에 호그와트 전투에 참전하는데, 지니 위즐리 및 콜린 크리비와 같은 기수인 루나 역시 미성년자라 원칙적으로 참전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참전했다. 마지막에는 벨라트릭스 레스트레인지와 맞서 싸웠다.
첫 등장부터 뭔가 묘한 분위기, 시리우스의 죽음 이후 해리와의 대화에서 해리가 루나를 측은하게 여긴다는 내용만으로 진히로인 아니냐는 논란이 꽤나 있었다. 둘 다 누군가의 죽음을 보았고, 부모님이 돌아가셨기 때문에 연결고리도 있어 대화도 꽤 통한다. 거기다 5권 마지막을 같이 장식하기도 했다. 찾아보면 해리루나 팬아트 혹은 합성샷들이나 해리루나 투샷만 모아놓은 텀블러도 있다. 하지만 팬들의 염원과는 달리 해리는 지니 위즐리와 연결되고 말았다. 여하튼 독특한 캐릭터성에 엉뚱하지만 착한 성격, 묘한 분위기 덕에 꽤 인기가 높다.
3. 실사 영화
소설에서는 튀어나온 눈, 괴악한 액세서리나 옷차림 등이 자주 묘사되며, 예쁘다는 이야기는 나오지 않는다.[14] 그러나 영화에서 루나 역을 맡은 이바나 린치는 위 사진에서처럼 ''' 굉장히 깜찍한 미소녀'''라서 '''이미지가 급 좋아지고''' 원작을 읽고 영화를 본 관객들은 눈이 휘둥그레 지고 입이 떡벌어졌다. 목소리까지 장난 아니게 예쁘다.[15] 게다가 더티 블론드라는 원작의 묘사와 달리 영화판에서는 화사한 금발.
사실 원작에서 호그와트 최고 미녀라고 확실히 직접 묘사하는 플뢰르 들라쿠르나 지니 위즐리, 패틸 자매 등은 배우들이 그닥 엄청난 미인이 아니고 정작 예쁘다는 묘사가 없는 헤르미온느나 루나 러브굿은 오히려 반대로 배우가 원작에 비해 너무나도 예쁘다는 의견들이 많다.
린치는 어릴 적부터 해리 포터 시리즈의 팬이어서 5편 오디션 당일 책 속 루나 러브굿의 대사를 모조리 외워가서 배역을 따냈다고 한다.[16] 이후 그녀는 소원대로 원작가인 조앤 롤링과의 대면 기회를 가졌는데, 이반나와 긴 대화를 나눈 롤링이 그녀를 향해 남긴 코멘트는 '''"perfect"'''. 그렇게 해서 불사조 기사단은 그녀의 꿈에 그리던 아주 화려한 데뷔작이 되었다. 참고로 영화에서 루나가 하고 다니는 순무 귀걸이, 거미 반지, 사자탈은 배우가 직접 만든 것이라고 한다. 여담으로 작품팀은 순무 귀걸이를 빨간색으로 만들었지만 이반나는 주황색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했다고 한다.
또한 빌과 플뢰르의 결혼식에서 선보인 춤은 본인이 원작을 수없이 읽어보며 직접 만든 것 이라고 한다.오디션 비하인드
시얼샤 로넌이 원래 캐스팅 후보로 거론되긴 했으나, 12살이라는 너무 어린 나이에 오디션을 봤는지라 잘 되지 못했다고 한다. #
4. 기타
마지막 권까지 활약했지만[17] 정작 후일담은 본편에 없다. 그러나 해리와 지니가 자기 딸의 미들네임을 '루나'로 지어준 것을 보아(릴리 루나 포터) 여전히 친하게 지내고 있는 듯하다. 볼드모트를 쓰러뜨린 뒤 연회장에서 파티를 열었을 때 해리의 지친 기색을 눈치채고 소란을 피워 해리가 빠져나갈 수 있게끔 도와주는 것이 작중 드러난 마지막 모습. 이후로는 원작에서 등장하거나 언급되지 않는다.
나름대로 네빌 롱보텀과 친해졌기에 네빌하고 커플링될 줄 알았다는 사람도 여럿. 하지만 롤링 인터뷰에 따르면 졸업 후 마법사회를 떠나 머글사회에서 동물학자로 사회 생활을 하고 있으며, 연구 동료였던 뉴트 스캐맨더의 손자와 결혼했다고 한다. 리타 스키터가 쓴 2014년 기사에 따르면 쌍둥이 아들을 낳았다고. 참고로 네빌은 해너 애벗와 결혼했다.
실사영화 죽음의 성물 2부에서는 호그와트 전투를 앞두고 네빌이 "어차피 날 밝으면 죽을 텐데 그 전에 고백해야겠다."라며 루나를 찾는 씬이 나왔다. 저 때 고백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전투의 승리에 큰 공헌을 한 뒤 지쳐 앉아 있는 네빌의 곁에 루나가 다가와 앉는 것을 보면 원작과는 달리 네빌과 맺어졌을 개연성이 있다. 롤링 여사에 따르면 네빌과 루나가 이어지면 너무 깔끔한 결말이 될 것 같아 이 둘을 이어주지 않았다고 한다.
5권이라는 늦은 출연에 그리핀도르 소속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마법부로 쳐들어간 6명에 들어가며 덤블도어의 군대의 핵심 인물이 되는 등 엄청난 비중이 주어졌다는 것을 보아 작가가 그리핀도르에만 푸시를 해줬다는 비판을 피하기 위해 만든 캐릭터 같다는 평도 있다. 늦게 등장했지만 성공적으로 정착하여 인기 투표에서 항상 10위권 안에 안정적으로 들어갈 정도로 사랑받고 있다.[18]
조앤 롤링의 언급에 따르면, 그녀는 졸업 후 크게 성공한 마법 동물학자가 되었다고 한다. 많은 새로운 종을 발견하고 분류했으며 아주 유명해졌다. 하지만 끝내 굽은뿔 스노캑은 발견하지 못했고, 결국 그녀는 그것이 아버지가 지어낸 것이라고 인정했다고 한다.
죽음의 성물 1부에서는 원작에서의 비중과는 달리 공기화. 하지만 2부에서는 해리에게 호크룩스를 찾을 수 있는 힌트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혼자만 이름을 거꾸로 적었다. 또한, 모든 글자를 대문자로 적었는데, 정확히는 Small caps로 적었다. 그러니까 소문자 사이즈의 대문자. 성과 이름의 첫글자인 L은 둘다 크게 적혀 있다.
퀴디치에도 어느 정도의 관심과 배경지식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호그와트 퀴디치 시합의 해설을 맡는데 아무리 리 조던이 졸업해서 마땅히 적격인 학생이 없더라도 순전히 퀴알못을 해설 자리에 앉힐 리는 없으니. 물론 그 괴짜기질 때문에 한번 만에 바로 다른 사람으로 바뀌었다.[19] 게다가 작중에서 간접적으로 처음 언급된 것이 퀴디치 월드컵을 관전한다는 대목이다. 해리와 위즐리 가족 일행이 디고리 가족과 함께 포트키를 이용하여 이동하기 전에, '러브굿 가족은 먼저 떠났다'는 대사가 나오는데 위즐리네 집 근처에 사는 러브굿 가족이래봐야 제노필리우스 러브굿과 루나 둘 뿐이다. 딸바보인 제노필리우스 러브굿이 딸이 퀴디치를 싫어하는데도 퀴디치 월드컵에 데려갈 리는 없으니 루나도 퀴디치 팬인 게 당연하다고 봐야 한다.
불사조 기사단 영화에서는 푸딩[20] 을 좋아하는 것 같은 모습을 보였다.
[1] 아버지 제노필리우스 러브굿은 잡지사 사장이자 마법사였으며 어머니 역시 불사조 기사단 후반부에 '비범한 마법사'였다는 언급이 있다. 어찌됐는 양친 모두 마법사니 머글 태생은 아니지만 양친이 모두 순수혈통인지는 불명이니 혼혈의 가능성이 없지 않다.[2] Dirty-Blond: 갈색이나 흑색이 종종 섞인 금발 [3] 5편에서 헤르미온느 그레인저가 루나를 소개할 때 "이쪽은 루니 러브... 루나 러브굿이야."라고 하는 장면이 있다.[4] 이름인 'Luna'는 달이라는 뜻도 있지만, 'Lunatic'이라는 단어는 '정신병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서양에서 달은(특히 보름달) 태양과 달리 광기, 우울 등 안좋은 의미를 가지고 있기도 하고.[5] 이름이 판도라라는 점을 고려해보면 손대서는 안될 마법까지 실험하다 생긴 사고인 듯?[6] 7권 3부에서 해리가 루나의 방에 들어왔을 때 판도라랑 루나가 찍은 사진이 나와 있다. 루나는 외적으로 판도라하고도 닮은 듯.[7] 정확히 말하면 '죽음'을 명확히 인식하고 죽음을 목격해야 세스트럴을 볼 수 있다. 한 살일때 부모의 죽음을 목격한 해리는 세드릭 디고리 사건 전까지 세스트럴을 보지 못했다.[8] 이렇게 읽으면 페이지에 상대의 귀를 귤로 변신시키는 주문이 보였다.[9] 세스트럴, 아치문, 래번클로의 보관 등.[10] 5권에서 자신의 소지품을 잃어버린 후 해리 포터가 잃어버린 걸 찾으려면 도와주지 않아도 되겠냐고 묻자, "마지막엔 꼭 돌아오게 돼 있어."라고 답한다. 이는 당시 해리가 시리우스를 잃어버린 상황에서 7권 마지막에 볼드모트가 죽어 해리가 잃어버린 소중한 것들, 이를테면 행복이나 사랑 같은 것들이 돌아온 것을 암시한다고 추측된다. 아니면 부활의 돌로 잃어버린 소중한 사람들을 만나게 한 것을 암시한다거나.[11] 사실 이 부분은 그리핀도르도 공감하는 내용이다못해 심지어 헤르미온느도 친분 탓에 편을 들어주는 것이지 4권에서는 해그리드를 비판하는 말포이의 말이 사실 옳다고까지 했을 정도다. 해리와 론, 헤르미온느 셋만 해그리드와 친분 때문에 억지로 편들어주는 것일 뿐 이미 해그리드의 악명은 자자했다. 그나마 5권 때는 괜찮은 수업을 해서 학생들의 반응은 수업 막장으로 할 때는 왜 안 쫓아내고, 수업 좀 나아지니 쫓아내냐는 반응을 보일 정도.[12] 루나의 별명. 미치광이라는 뜻이 있다. 정작 피브스 본인이 더 미치광이이다.[13] 참고로 이때 제노필리우스 왈, '''"멋지구나! 그 침이 얼마나 좋은 건데! 혹시 어떤 재능이 싹트는 느낌이 든다면 억누르지 말거라! 오페라를 하고 싶다든지 인어들의 말로 연설을 하고 싶다든지!"''' 역시 그 아버지에 그 딸이다.[14] 다만 국내판 일러스트에 잠깐 나온 모습은 깜짝 놀랄 만큼 귀엽다. 그런데 그건 미국식 일러스트이고, 영국식 일러스트는 이렇다. 포터모어에서 볼 수 있는 루나의 일러스트. 이 그림체로 덤블도어의 군대 멤버들을 모두 그린 일러스트가 있는데 한눈에 봐도 누가 루나인지 알아볼 수 있게 생겼다. [15] 원작에서 자주 묘사된 '꿈꾸는 듯한 몽롱한 목소리'를 훌륭하게 표현한다.[16] 1만 5천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뽑혔다. 초 챙 역할이 4000대 1이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무지막지한 경쟁률. 물론 초 챙 같은 경우에는 '영국에 사는 동아시아인'이라는 제약이 있어 경쟁률이 높아지기 힘들었던 것도 사실이다.[17] 마법 능력도 DA 참가 이후 많이 올라갔는지, 7권 마지막 전투에서 해리 일행을 구하고 벨라트릭스 레스트레인지과 싸울 때 지니 위즐리와 헤르미온느 그레인저와 함께 싸웠다.[18] 오히려 2편부터 출연하고 해리의 광팬이라는 설정에 그리핀도르 소속으로 활약하기 좋은 위치에 있던 콜린 크리비는 2편 이후로 비중이 공기가 됐다. [19] 해리는 경기 중 루나의 목소리가 해설로 나오는 걸 듣고 '제정신으로 루나를 해설에 앉힐리가 없다'고 생각했고 중계석을 돌아보니 과연 맥고나걸이 이게 정말 잘한 짓인가 싶은 표정으로 루나를 바라보고 있었다고 한다.[20] 영국의 모든 디저트를 가리키는 말.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그 푸딩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