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샛길
'''성도지방 최고의 발암던전.'''
황토마을과 검은먹시티를 잇는 던전으로, 말그대로 얼음 타입의 포켓몬들이 출몰하는 곳이다. 비전머신 폭포오르기를 얻을 수 있다. 리메이크 이전에는 얼음미로 반대편에 덩그라니 놓여 있어 있는 줄도 모르고 지나가기 일수였고,[1] 나중에야 스토리 진행 필수템임을 알고 한참을 헤매는 플레이어들이 많았다. 다행히 리메이크에서는 길 중간에 NPC가 있어서 반드시 습득 후 지나갈 수 있도록 변경되었다. 중간중간 황토마을 체육관처럼 얼음에 미끄러지는 지역이 존재하는데 돌파하는 데에 상당한 난이도를 자랑하며 포켓몬도 끊임없이 튀어나오기 때문에 스프레이도 없고 공략집도 없다면 게임기를 던져버릴 정도의 짜증을 불러일으킨다. 그래도 1세대의 퍼즐에 비하면 상당히 쉬운 편이다. 1세대의 경우엔 정말로 공략을 모른다면 몇시간 단위로 헤맬 만큼 퍼즐의 페이크나 난이도가 높았던 것에 비하면 최소한 페이크는 없기 때문에 공략을 몰라도 맨땅에 헤딩을 한다 해도 비교적 쉬운 편이다.
1세대의 쌍둥이섬과 마찬가지로 돌을 밑으로 떨어트려서 얼음미로를 풀어야 한다. 얼음미로 난이도도 상당히 어려운데 돌을 제자리에 놓지 않으면 나갈 수 없다. 총 4개의 돌을 떨어트려야 하는데 하나라도 조절을 잘못하면 다시 다른 층으로 갔다와야 하는데 '''다시 처음부터 리셋된다.''' 게다가 돌을 넣어야 하는 것을 모를 경우에는 '''빠져나오지도 못하는 얼음미로를 무한정 돌면서 노가다를 하고 있을 수도 있다.''' 돌을 넣어야 한다는 힌트를 주는 npc도 없어서 사실상 공략을 보지 않는 이상 자력으로 빠져나오긴 어렵다.
출현하는 포켓몬은 꾸꾸리, 루주라, 딜리버드[2] , 골뱃 등이 있고 크리스탈 버전에서는 은빛산에서만 출현하던 포푸니를 여기서 만날 수 있다. 맵도 맵이지만 이전부터 지겹게 등장하던 골뱃은 물론이거니와 야생 꾸꾸리가 '''우선도 +4의 버티기'''를 자주 쓰는 바람에 경험치는 적은데 그렇다고 도망가기도 그렇고, 잡자니 버티기로 pp 낭비를 유발하다 보니 체감상 더욱 짜증나게 느껴진다(...).
2세대 금/은 버전에선 그냥 얼음 깔린 어두운 동굴의 모습이였지만, 크리스탈 버전에서는 새파란 배경의 제대로 추워 보이는(…) 배경으로 리파인되었다. 물론 4세대 리메이크에선 제대로 얼어붙어있다.
금/은
크리스탈
하트골드/소울실버
어둠의동굴, 야돈의우물(금/은/크리스탈 한정), 쌍둥이섬(하트골드/소울실버 한정)과 BGM을 공유한다.
모티브가 된 곳은 나루사와 빙혈. 실제로 1년 내내 녹지 않는 얼음으로 가득한 동굴로, 후지산 여행객들이 관광 코스로 많이들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