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포오르기
1. 기본 정보
포켓몬스터의 기술. 2~4세대 비전머신 07번, 5~6세대 비전머신 05번, 7세대 기술머신 98번.
'''물 타입 특수기에 파도타기가 있다면, 물리기에는 이게 있다.''' 대개 실전가치 0%인 비전머신 기술 중 파도타기와 함께 실전용으로 충분히 쓸 수 있는 비전머신으로 분류된다.'''폭포를 거꾸로 오르듯 굉장한 기세로 상대에게 돌진한다.'''
갸라도스[1] , 대짱이의 상징과 같은 기술이다. 3세대까지는 파도타기에 밀려서 쓸 일은 없었지만, 4세대에 오면서 물리기로 바뀌고 부가 효과까지 붙으면서 입지가 상승하였다.
위력은 아쿠아테일과 찝게햄머보다 낮지만, 명중률은 더 높고 부가 효과도 있어서 성능이 밀리지 않는다. 찝게햄머는 배우는 포켓몬이 한정적이므로, 물리형 물 포켓몬의 주무기는 아쿠아테일과 이 기술 중에서 선택한다. 위력이 약간 떨어지기는 하지만, 풀죽음 효과가 있으며 명중률이 훨씬 안정적이므로,[2] 풀죽음 효과를 기대할 수 없을 정도로 느리지 않는 이상 폭포오르기를 택하는 일이 많다. 울트라썬문에서 위력이 5 높은 아쿠아브레이크가 NPC기로 풀리면서 상대적으로 입지가 좁아지는 듯 했으나, 부가 효과가 일장일단이 있으며, 무엇보다도 여전히 못 배우는 물리형 물 포켓몬이 적지 않고(대표적으로 '''갸라도스''', '''대짱이'''), 반대로 폭포오르기를 못 배우는 물리형 물 포켓몬도 있기 때문에(대표적으로 킹크랩, 윽우지) 아직은 건재하다.
본래 1세대에선 왕콘치 계열의 전용기였지만, 2세대에선 비전머신으로 변경되었고 배우는 포켓몬도 많아졌다. 다만 모든 물 타입이 배울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독파리, 라프라스, 암스타, 투구푸스, 장크로다일, 누오, 대포무노는 3세대부터 폭포오르기를 배울 수 있다.
비전머신으로서는 대개 스토리 최후반부에 얻어 대개 포켓몬리그 앞 챔피언로드에 들어가기 전 커다란 폭포[3] 에서 사용하기 전까지는 쓸 일이 없다. 리그 클리어 후에나 이곳저곳의 숨겨진 도구나 던전 깊은 곳[4] 에 들어가는 데 사용된다. 1세대에서는 비전머신도 아니고 폭포도 없었기에, 리메이크작에서 4섬의 얼음동굴에 쓰이게 된다. 5세대에서는 미혹의 숲에서 이상한사탕을 얻을 때나 11번 도로 기술머신 오버히트를 얻을 때, 14번 도로에서 풍요의 사당을 들를 때 말고는 쓸 일이 없다.
최후반부에 얻는 기술이라 그런지, 초중반에 지나는 길에 폭포로 막힌 장소에는 도무지 그 위치에 안 어울릴 정도로 강력한 도구들이 많이 숨어있다. 예를 들어 6세대의 경우 초반에 갈 수 있는 22번도로에서 파도타기와 폭포오르기로 숨겨진 장소가 있는데, 마지막 배지를 얻고 이 장소에 도달하면 '''지진''' 기술머신을 얻는다. 또한 포켓몬마을에서 폭포오르기를 쓰면 '''사이코키네시스'''를 얻을 수 있다.
무엇보다 메가대짱이와 상당히 잘 맞는 기술이기도 하다. 비가 내리면 스피드가 2배로 뻥튀기되는 쓱쓱 특성 덕분에 130족 아래의 포켓몬들에게 이걸 선공으로 치는데, 20%의 낮은 확률이긴 하지만 운만 좋으면 풀죽음효과로 상대를 바보로 만들어버리기에 좋다. 비바라기의 물타입 강화와 자속보정이 합해지면 총 180의 위력으로 이걸 사용하는 셈. 메가대짱이의 강력한 물리공격력도 한 몫 한다.
메가대짱이 외에는 용춤 갸라도스와도 궁합이 아주 잘 맞으며, 우격다짐 특성의 장크로다일은 이걸 자속보정+30% 강화된 156의 위력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4세대 이후로 갈수록 점점 심해지는 화력인플레 때문에 이 기술도 평가가 떨어지고 있는 편. 특히 물타입은 고위력기들이 전부 특수형에만 치중되어있고, 그에 비해 물리기가 꽤 부족하다보니 그나마 범용성 있는 게 폭포오르기가 끝이다. 그리고 아쿠아브레이크의 등장으로 이러한 시각은 더 커지고 있는게 사실이다.
8세대에서는 기술 자체는 변함이 없지만, 다이맥스 상태의 포켓몬은 풀죽음 상태가 되지 않아 간접하향을 당했다. 또한, 샤크니아도 기술레코드 습득이 가능하게 되어 폭포오르기의 수혜를 크게 볼 것으로 보인다.
1.1. 입수 방법
- 2세대에서는 얼음샛길에서 주워야 한다. 이 때 비전머신에 대한 아무런 힌트도 없어 그냥 지나치기 쉽다. 마지막 라이징배지를 얻은 이후에야 필드에서 사용 가능해진다. 리메이크판인 HGSS는 딱히 달라진 건 없지만, 비전머신을 줍지 않고 그냥 가려 하면 NPC가 못 가게 막기 때문에, 그냥 지나칠 일이 없어졌다.
- 3세대에서는 RS에서는 각성의 사당에서 주워야 하며, 에메랄드에서는 기상이변 사태가 해결된 이후에 윤진에게서 받는다. 파레리그에서는 일곱섬 중 4섬의 얼음폭포 동굴 1층에서 입수 가능하다. 리메이크판인 오루알사에서는 윤진을 격파한 이후 받는다. 유일하게 체육관 관장을 클리어하고 받는 비전머신.
- 4세대에서는 전진을 격파한 이후 규리가 준다.
- 5세대에서는 BW에서는 18번 도로에서 주워야 하며, BW2에서는 챔피언로드 입구에서 N에게 받는다.
- 6세대에서는 사나를 19번 도로에서 격파한 이후에 그녀에게 받는다.
- 7세대에서는 엔딩 후에나 입수할 수 있다. 포니섬 피안의 유적 앞의 각각 랜턴, 네오라이트를 사용하는 두 비키니 아가씨를 격파하면 파도타기와 함께 입수한다.
2. 기타
5세대가 처음 확정되었을 때 세레비넷에서 '''풀죽음 효과가 사라졌다'''는 '''오보'''를 내서 혼란을 준 바가 있었다.
'''현실'''에서 폭포오르기를 시전하는 물고기로는 연어와 플레코가 있는데, 플레코는 특이하게도 '''빨판 모양의 입을 폭포 벽에 붙여 기어오른다.'''
6세대에서는 사용자가 90도로 꺾고 정지 모션 그대로 바닥에 생기는 물기둥과 함께 올라간 뒤 상대의 발 밑에서 튀어나오는 형언할 수 없는 어색함을 보여줬지만, 7세대에서는 위의 사진에서 보이듯 '''바닥을 폭포로 만들어서 돌진하는''' 기술 이름에 걸맞는 자연스러운 연출이 되었다.
이 기술을 배우는 포켓몬은 대부분 물 타입이거나 진화 라인에 물 타입이 끼어 있다. 예외는 망나뇽, 뮤, 루기아, 라티남매, 레쿠쟈, 아르세우스, 케오퍼스, 빙큐보이지만, 이들도 뮤와 레쿠쟈, 아르세우스를 제외하면 모두 물과 관련이 있다.
또한 폭포오르기와 공중날기를 모두 배우는 일반 조류 포켓몬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