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 하우
1. 개요
영국(잉글랜드)의 축구선수 출신 감독. 2012년부터 2020년까지 AFC 본머스 감독을 맡았다. '''본머스 역사상 최초로 1부리그에 올려놓은 팀 역사상 최고의 감독이다.'''
2. 선수 경력
1994년 잉글랜드의 본머스에 입단하여 데뷔했고, 2002년에 포츠머스로 이적했다. 2004년에는 스윈던 타운으로 임대 이적하였고, 2004년에 본머스로 친정팀으로의 임대 이적하였고, 그 후 다시 친정팀인 본머스로 복귀 이적하였다. 그러나 부상으로 인해 2007년 여름 은퇴하였다. 그의 나이는 만 29세였다.
3. 감독 경력
2006년 12월에 본머스의 케빈 본드 감독에 의하여 에디 하우는 1군 선수 겸 2군 코치가 되었다. 2008년 9월에 본드 감독이 경질되면서 하우 코치도 동시에 경질되었다. 이후 지미 퀸 감독 체제 하의 유소년 코치로 복귀하였고, 그가 2008년 12월 31일에 경질되자 감독 대행이 되었다. 약 3주 후인 2009년 1월 19일, 본머스는 에디 하우를 정식 감독으로 삼았다. 그 후 2011년 1월 16일 번리 FC 감독직을 거쳤다가 향수병으로 상호 계약 해지를 하였고, 1년 만인 2012년 10월에 다시 친정팀인 본머스로 복귀하였다.
EFL 챔피언십 14-15 시즌 그의 팀인 본머스는 닥공축구로 리그에 새로운 돌풍을 일으켜 리그 1위를 기록하였고, 본머스를 창단 125년 만에 구단 역사상 첫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로 승격시켰다. 하부리그에서의 활약으로 가히 천재라 불릴 만큼의 호평을 받았으며 잉글랜드의 젊은 유망주 감독으로 손꼽혔다.
승격 후 첫 시즌인 15-16 시즌에는 팀을 잔류시키는 데에 성공했다. EPL 중하위권에 자본이 풀리며 전체적으로 팀들의 스쿼드 수준이 엄청나게 올라간 상황에서, 거진 리그 최악의 스쿼드에 주축선수'''들'''이 장기부상까지 당했던지라[1] 잔류시킨 것만으로도 칭찬받는 중.
16-17 시즌에는 윙어 맷 리치를 뉴캐슬로 보내는 등 전력 이탈도 있었지만, 잭 윌셔를 임대영입하고 브래드 스미스와 조던 아이브를 데려오며 착실하게 시즌을 준비했다. 그 결과 20라운드가 끝난 현재 승점 25점으로 리그 9위를 기록중.[2]
그 뒤부터 나단 아케가 빠지고 전술 문제가 얽히면서 2017년 되어 1승도 챙기지 못하다, 맨유 원정에서 본인의 전술 철학과 맞지 않는 텐백도 써 가면서 승점을 챙긴 이후에는[3] 영국식 뻥축구도 종종 시도하는 등 전술적으로 발전한 모습을 보이며 5경기 째 무패를 달성했다.
17-18 시즌에는 초반 1승1무7패라는 성적을 거두며 크리스탈팰리스와 더불어 최악의 성적을 내고 있었으나 , 점차 승점을 쌓아내며 리그 중위권으로 올라갔다. 그리고 시즌 1월 아스널을 상대로 2:1로 이기고 2월 첼시를 상대로 3:0 완승을 이뤄내기도 했다. 결국 이번에도 11승11무16패 12위로 중위권으로 시즌을 마쳤다.이적시장에서 쓴 금액이 적은데도 불구하고 중위권으로 시즌을 마친건 대단하다.
18-19시즌에는 9라운드까지 5승 1무 3패 6위로 잘 나가고 있다. 그 시점까지 리버풀, 토트넘보다 득점이 많은(!) 4위일 정도로 꿋꿋한 공격축구 사랑이 잘 먹히고 있는데, 폼이 안좋아 강등권에 쳐져 있던 번리 FC 전에서 뜬금없이 4:0으로 떡실신을 당하는 등의 기복도 여전하다. 최종성적은 13승 6무 19패, 14위로 시즌을 마쳤다.
19-20시즌에는 11라운드까지 에버튼을 3대1로 제압하고 맨유를 1대0으로 제압하는등 4승 4무 3패로 나름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줬었으나 12라운드 상대였던 뉴캐슬 전을 시작으로 뉴캐슬 전 2대1 패, 울버햄튼 전 2대1 패, 토트넘 전 3대2 패, 크리스탈 팰리스 전 1대0 패, 리버풀 전 3대0 패로 무려 5연패를 기록중이다. 심지어 리버풀 전 이후 2020년 1월 전까지 상대가 첼시, 번리, 아스날, 브라이튼으로 어느 하나 만만한 팀이 없기 때문에 에디 하우 감독 입장에서는 많이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17라운드에서 첼시를 만난 본머스는 시종일관 첼시의 골문을 뚫기위해 여러차례 시도했고, 후반 86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레르마가 문전쪽으로 해딩한 공을 고슬링이 받아 뒤로 넘긴 것이 골망을 흔들기 전에 첼시 수비진이 걷어냈지만 그전에 오프사이드 선언이 되었다. 하지만 VAR로 다시보기한 결과, 레르마가 헤딩을 하는 시점에서 첼시의 마지막 수비수보다 고슬링이 약간 뒤에있었기 때문에 정상적인 골로 인정이 되었다. 이것이 결승골이 되어 1대0으로 승리해 첼시 홈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경기 종료 후 포효하면서 기뻐하는 에디 하우 감독의 표정은 덤. 이로써 무려 5연패를 기록하고있던 본머스는 챔스경쟁을 위해 달리던 첼시를 막아세우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심지어 이 경기에서는 간판 공격수 칼럼 윌슨, 미드필더 데이비드 브룩스, 핵심 센터백 스티브 쿡과 나단 아케가 죄다 빠져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 대신 잇몸으로 싸웠던 경기였기에 더욱 값진 승리였다.
하지만 본머스가 강등되면서 많은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노리는 감독으로 부상했다. 본머스의 가난한 재정에도 불구하고 언제 강등될지 알 수 없는 본머스를 이끌며 재미있는 축구를 구사하면서도 안정적으로 중하위권에 안착시키며 4시즌동안 프리미어리그에 잔류시키는 활약을 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아직 42살이라는 젊은 나이 역시 매력적이다.
현지 시각 8월 1일, 결국 상호 계약 해지로 팀을 떠나기로 하였다. 후임은 12년 동안 그의 수석 코치를 맡았던 제이슨 틴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