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윌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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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잉글랜드의 축구 선수. 소속팀은 AFC 본머스이다.
한때는 잉글랜드의 미래로 관심받는 기대주였고 그에 걸맞는 뛰어난 잠재력을 보여주었지만, 결국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한 선수이다. 아스날 FC 아카데미 및 아르센 벵거의 작품이라 할 수 있으며, 잉글랜드 국가대표 감독 파비오 카펠로에 의해 성인대표팀에도 발탁되었다.
2. 클럽 경력
2.1. 아스날 FC
2.1.1. 유소년 시절
아스날 유스출신으로 일반적인 잉글랜드 출신 선수들과는 달리 굉장히 테크니컬하다. 유스 시절에는 알렉산드르 흘렙+웨인 루니라고 알렉산더 루니라는 별명도 있었다.
유스시절부터 몇살 위 형들과 뛰면서도 유스레벨과 리저브에서 굉장한 활약을 펼쳐서 아스날 팬들에게는 널리 알려져 있었으나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것은 08-09시즌을 앞두고 프리시즌 컵 대회인 에미레이츠 컵에서 좋은 활약을 하면서 부터. 아스날과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에 교체 출장했는데 왼쪽 사이드에서 당시 레알 마드리드의 라이트백으로 출장한 미첼 살가도를 농락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2.1.2. 볼턴 원더러스 FC (임대)
그 이후로 1군 레벨에서는 별다른 모습을 보이지 못했으나 2009-10 시즌의 후반기에 볼턴 원더러스로 임대되어 이청용과 함께 좋은 활약을 펼쳐 팀을 강등 위기에서 구해내기도 했다. 국내팬들에겐 확실히 눈도장을 찍은 상태.
2.1.3. 아스날 FC/2010-11 시즌
2010-11 시즌에는 아스날에 복귀, 1군으로서의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모두의 예상과 달리 리버풀과의 개막전에서 선발출전한 이후 꾸준히 선발로 출장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시즌 초반에는 유망주는 유망주일 뿐인가 싶을정도로 경기력이 좋지 않았으나 중반 이후 일취 월장. 시즌 반도 지나기 전에 아스날의 핵심선수가 되었다.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부상복귀한 후에도 선발될지에 대해서 많은 이들이 의구심을 품었으나 벵거는 윌셔를 중앙으로 내리고 파브레가스를 세컨탑으로 올리면서 둘을 공존시켰다. 그런고로 지금은 '''전천후 미드필더'''.
파브레가스 진성 덕후로, 인터뷰에서 줄곧 파브레가스가 자신의 롤모델임을 밝히고 있으나 파브레가스보다 좀 더 역동적이고 드리블이 좋은게 스타일로는 바르셀로나의 이니에스타와 흡사한 모습을 보여줬다.[3]
벵거의 최종목표는 윌셔를 베르캄프 롤 이라 불리는 '''섀도우 스트라이커'''로 키우는 것이었으나, 중앙 미드필더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잉글랜드 국대에서도 해당 포지션에서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미래는 알 수 없다. 워낙에 축구 센스가 좋고 다재다능한 선수이다. 사실 베르캄프 롤은 피지컬 때문에 힘들고 현재 방향대로 커 나간다면 잉글랜드에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스타일의 선수로 커나갈 듯 했다.
의외로 성깔이 장난이 아니다. 거친 파울을 당하면 경기중 반드시 보복하고 그로인해 레드카드도 받은적이 있다. 심지어 유스때는 거친 파울을 당하면 [4] 파울한 선수를 후려패고 퇴장당하기 일쑤였다고(...). 하지만 이런 성격도 1군 데뷔하면서 많이 죽인 듯[5] . 나스리와 더불어 팀에서 신경전을 담당하곤 있지만 보복성 파울이나 거친 플레이는 잠잠해졌다. 거기다 마리오 발로텔리가 신인상인 골든보이상을 수상했을 때 "나보다 잘 하는 넘은 메시 하나 뿐임. 잭 윌셔? 그런 듣보를 알턱이 있음? ㅋㅋㅋ"이라고 자존심을 긁는 발언을 했음에도 "응, 발로텔리 걔 잘하더라. 축하해! "라고 응수할 정도로 많이 성숙해진 모습을 보였다.
...그렇지만 여전히 경기중에는 성질 좀 죽여야 할듯. 경기중에 고의적인 파울을 당하면 반드시 보복하는건 여전하다. 게다가 공 좀 예쁘게 찬다고 윌셔를 차대는 거친놈들이 워낙 많은지라.
2011년 챔피언스 리그 16강 바르셀로나와의 홈 경기에서 대단한 활약을 펼쳤다. 반 페르시고 세스크 파브레가스고 긴장한데다가 바르셀로나의 압박에 굉장히 고전을 했는데 원터치 플레이와 뛰어난 키핑으로 홀로 제대로 경기를 펼쳤고 사비나 이니에스타보다도 잘 했다는 평가까지 듣고있다. 고작 92년생 주제에.
다만 안타깝게도 바르셀로나 원정 경기에선 무력하게 바르샤에 압박과 패스 플레이에 1차전 만큼의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팀은 패배. 물론 전체적으로 아스날이 수비 일변도로만 나갔던 탓도 있다.
바르셀로나와의 16강전 두 경기에서 펩 과르디올라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듯. 과르디올라가 잭 윌셔를 영입하고 싶으나 영입이 절대 불가능한 선수라고 말하기도 했다.
2.1.4. 아스날 FC/2011-12 시즌
2011-12 시즌에 들어서서는 '파브레가스가 이적한' 아스날과 '기존 멤버들을 대신해서 새 판을 짤 구상을 하고 있는' 카펠로의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 대놓고 핵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략 잭 윌셔를 기본으로 양 팀의 전술이 재구성되는 분위기이며, 잭 윌셔의 활약에 따라서 성패가 갈릴 상황이다. 여러모로 주목의 대상.
그런데 7월 경에 발목 부위에 부상을 당했다. 뼈아픈 것은 처음에는 2~3주로 예상되었는데, 이것이 3개월치 부상으로 늘어나더니만, 결국에는 12월 크리스마스 전 즈음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 기간 동안 아스날의 현재 경기를 고려해보면...아스날 망했어요... 였으나 아스날은 시즌 초반의 절망적인 경기력을 극복하고 UTU를 시전중. 윌셔의 복귀는 2012년 1월 말로 미뤄졌다.
9월 29일부터 아빠가 됐다. 아들의 이름은 Archie Jack Wilshere. 전 여친인 로렌 닐과 헤어진 이후에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팬들은 애가 애를 키우게 되었다면서 축하(?)하고 있다.
그런데 회복하다가 또 다시 오른발에 피로골절을 당했고 결국 또 한 번의 수술대에 올라가 결국 한 시즌을 날렸다. 계속해서 미뤄지는 복귀시기에 당최 알수가 없는 부상 복귀 소식에 속이 타던 찰나 결정타가 터져버렸다.
미러지가 작년에 이어서 또 다시 독점기사를 내놓았다. 3개월 결장이라고 한다. #
2.1.5. 아스날 FC/2012-13 시즌
최근 부상을 당한지 1년 1개월만에 팀 훈련에 복귀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2012년 10월 28일, 퀸즈 파크 레인저스 FC와의 리그 9라운드 경기에서 선발 출장하며 15개월 만에 1군경기에 나서 복귀전이라는 말이 무색해질만큼의 맹활약을했다. 2013년 현재까지 별다른 부상 없이 시즌을 보내는 중이며, 아스날의 경기력이 나쁘더라도 중앙에서 준수하게 활약해주고 있다. 중요할 때에 골을 종종 기록하기 때문에 이대로 성장세에 다시 오른다면 잉글랜드 최고의 미드필더가 되는 날도 머지 않은 듯하다.
2.1.6. 아스날 FC/2013-14 시즌
하지만 현재는 약간 상황이 좋지 않은 상황. 심지어는 램지가 윌셔의 똥을 치운고 있다는 말까지 듣고있다(...)
10월 6일에 펼쳐진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wba전 동점골을 시작으로 꾸준히 경기력을 올렸고 결국 11월 27일 마르세유전에서 혼자 두골을 넣으며 승리를 견인, 질질 끌던 드리블 등 줄곧 지적받던 단점을 고치고 예전의 그 센세이셔널하던 윌셔의 모습을 완전히 회복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윌셔까지 원더보이 모드가 되었으니 벵거는 선발 짤때마다 정말 미드필더진 누굴 써야 할지 행복한 고민을 할 듯… 했으나 이후 경기력이 썩 좋은 편은 아니었다.
요리하는 사진
9월 26일 득녀했다. 이름은 Delilah Grace Wilshere. 아직도 얼굴에 애티가 묻어나는 92년생이 벌써 둘째라니!!
그러는 와중 10월 2일 나폴리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승리 후에 나이트 클럽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진이 찍혔다. 워낙 잉글랜드 축구계 화제의 중심에 서있는 윌셔이기 때문에 파장이 상당했으며, 선수들의 몸관리에 그 어떤 감독보다 철저한 벵거 감독[6] 은 윌셔와 대화해 보겠다고 인터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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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셔의 대리인은 주변인의 강요로 인한 해프닝이었다고 주장했지만, 윌셔는 트위터에 지단의 흡연 사진을 올려 놓아서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결국 사과했다. 흡연은 실수였으며, 자신은 상습적 흡연자가 아니라고 밝혔다.
한바탕 담배소동이 있은 후, 주말 리그 경기 WBA 전에서 예상과 달리 선발로 나왔고 동점골을 터트렸다. 그렇게 잠잠해지나 싶었는데...
며칠후 인터뷰에서 "잉글랜드 국대는 잉글랜드인을 위한것" 이라는 말을 하고 엄청난 파장에 휩싸였다. 국내에서는 인종차별자, 순혈주의 옹호자 소리까지 나오며 죽어라 까였지만 윌셔가 말하고자 했던 것은 나중에 트위터로 해명했듯이 어떤 나라의 국가대표팀에서 뛰기 위해서 어른이 되어 여권을 얻는, 국가대표 특유의 내셔널리즘과는 거리가 있는 근래의 작태를 겨냥한것이고 물론 발언이 경솔한 감이 있지만 윌셔의 저 생각 자체는 틀린거라 할수없다. 벵거가 윌셔가 트위터로 했던 해명과 비슷한 맥락으로 쉴드를 쳐주면서 이 해프닝도 일단락되었다. 그렇지만 요즘처럼 자꾸 논란에 휩싸이다보면 선수 본인에게도 절대 좋을수가 없는 일이기에 행동에 조심할 필요가 있다.
2013년 12월 14일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맨시티 원정경기에서 야유를 하던 맨시티 팬들을 향해 가운데 손가락을 내밀면서 2경기 출장정지를 받았다. 당초 윌셔는 억울하단 인터뷰를 해 어그로를 끌었지만 이후 인터뷰에서 맨시티팬들이 먼저 자신의 아이들을 모욕했다며 언론 기사가 나왔다. 이후 팬들은 아직 까는 사람이 있긴 있지만 윌셔가 애들 욕하는거를 그정도 선에서 참은거도 대단하다고 하는 소리도 나올지경.기사
현재 상황은 좋지 않다.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기량이 정체된 정도가 아니라 오히려 퇴보하고 있다는 말도...
13-14 시즌 중에는 스콜스에게 공개적으로 성장이 느리다는 비판을 받기도 하였으나, 본인이 직접 자신의 문제점을 스콜스에게 전화로 물어볼 정도로 달라진 정신상태를 보여주기도 하였다.
2.1.7. 아스날 FC/2014-15 시즌
2014년 10월까지는 팀에서 그나마 몸 상태가 좋은 중앙 미드필더이다(아론 램지와 미켈 아르테타가 잔부상으로 시달리고 있다). 다만 경기력이 좋은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겉보기엔 잘하는 것처럼 보이나 실제 패스 성공률, 돌파 성공률, 경기당 태클 횟수 등의 스탯을 보면 상당히 낮다. 실제로도 공을 잡으면 무작정 치고 들어가거나, 2:1 패스를 주고받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데 문제는 성공하는 확률이 상당히 낮다는 것. 벵거가 윌셔를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 세우고 외질을 측면으로 돌리는 것 때문에도 팬들은 많은 불만을 표출했다. 외질이라는 가장 훌륭한 자원을 측면으로 돌리면서까지 윌셔를 중앙에 세우고 있는데, 정작 윌셔의 경기력은 외질이 그 자리에서 뛸 때보다 훨씬 떨어지기 때문이다. 다만 아스날에 부상신이 강림, 아론 램지, 미켈 아르테타, 메수트 외질이 모두 부상으로 아웃되면서 중앙 미드필더 자원이 얼마 안 남아 버렸다.
이후 헐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홈 경기에서 선발출전하여 무릎이 돌아가는 부상을 입고 교체되었으나 벵거에 따르면 큰 부상은 아니라고 한다. 실제로 그 다음 경기인 챔피언스 리그 조별 경기인 안더헤르트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약 70분간 활약했는데 팀은 1:0으로 끌려가다가 윌셔가 나가고 겨우 2골을 넣어 2:1로 이겼다.
이후 이어지는 리그 9라운드 선더랜드와의 원정 경기는 경고 누적으로 1경기 출장 정지, 출전을 할 수 없었다.
2014년 겨울, 현지에서 물담배를 피우는 장면이 포착되어 논란을 빚고 있다. 과거 마루앙 샤막이 물담배를 피우는것이 걸렸을 때 벵거가 전력에서 완벽하게 제외한 것을 보면, 윌셔의 상황도 그리 호락호락 해 보이진 않는다. 게다가 윌셔는 예전에 담배논란이 있었고, 슈쳉스니의 라커룸 담배 사건에서 얼마 지났지 않기 때문에... [7]
14-15 시즌 거의 반년만에 복귀해 이번시즌 리그 마지막 경기 wba전에서 선발출전하여 멋진 발리골을 넣었다. 국대에서도 2골넣고 하튼 벵거도 언급했듯 몸상태나 폼이 많이 올라온듯.
2.1.8. 아스날 FC/2015-16 시즌
문제는 15-16 시즌 훈련장에서 불의의 태클을 맞은뒤, 전반기를 넘어서서 거진 6개월아웃급 부상을 당한 상황. 이 와중에 아스날은 어느정도 베스트라인업을 찾아냈었고, 주전 중앙미들 자리에는 카솔라, 외질, 램지, 코클랭의 자리가 너무나도 굳건해 어떻게 비집고 들어갈수가 없다.
본인은 벵거에게 홀딩자리에서 뛰고 싶다고는 했지만, 벵거는 이를 거부하고 오른쪽 윙어자리에서 뛰기를 요구하였다고 본인이 인터뷰에서 말하기도 하였다. 향후 클럽에서 미래가 불확실해서 이적할 확률이 없지는 않다고 본다.
안그래도 부상 기간도 긴데 부상 기간이 6주 더 늘어난다고 한다. 이쯤되면 자기관리를 어떻게 하는지 의심스러울 정도...인줄 알았는데 벵거 감독의 컨펌에 의하면 4주 뒤에는 복귀한다고 한다. 결국 드디어 트레이닝에 복귀했다고 한다.
4월 중 복귀가 가능하다는 전망이 보였...으나 '''나이트클럽 폭행 사건에 휘말렸다.''' 쓸만한 사람이 되기엔 아직 먼 듯. 아스날 팬들 몇몇은 윌셔를 방출하자는 이야기까지 할 정도. 이젠 벵거도 윌셔에게 실망감을 느껴 개인면담에서 분노를 쏟아냈다는 기사까지 나왔다.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선덜랜드전 벤치 멤버에 포함되었다. 그리고 외질과 교체되어 이번시즌 첫 출전을 하였다. 비록 짧은 시간 볼터치가 많지 않았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몸이 올라온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좋은 모습은 보여주었다. 제발 다음시즌까지 부상당하지 않기를...
2.1.9. 아스날 FC/2016-17 시즌
프리시즌에 동행했으나 미국에서 또 부상을 당했다. 현재 자리를 찾지 못해 스페인 라리가와 이태리 세리아의 팀들과 임대 관련 링크가 뜨는데 최근 마튀디 딜이 지지부진한 유벤투스와도 링크가 뜨고 있다. 벵거의 구상안엔 카솔라 대체자 윌셔의 모습을 그리는 듯 하다.
그리고 벵거가 윌셔의 임대를 허락하였다고 한다. 예전과 같이 부상이 있든 없든 무조건 팀에 안고가지는 않고 윌셔와의 작별을 준비하려는 신호 또는 장기부상에서 막 회복한 윌셔가 주전경쟁의 부담 없이 폼을 회복하게 하려는 목적으로 볼 수 있을듯 하다. 다만 8월 30일 현재까지 적극적인 임대 의사를 밝힌 팀은 없다.
크리스탈 팰리스를 비롯하여 대다수 EPL 팀, AS 로마, 벤피카 등지에서 임대설이 나고 있다.
그리고 8월 31일 AS 로마가 윌셔의 임대이적에 합의를 했다는 BBC의 보도가 나오면서 윌셔의 임대이적이 사실상 확정되었다. 스카이스포츠에서는 AFC 본머스행이 유력하다고 보도하고 있다. 윌셔 본인은 가족들 때문에 잉글랜드 잔류를 원하고 있다.
2.1.9.1. AFC 본머스 (임대)
결국 2016년 9월 본머스행을 택했다.
BBC 기자인 온스테인은 아스날이 잭 윌셔의 임대에 완전 영입 옵션을 끼는 것을 그리 꺼리지 않았다고 한다. 결국에는 벵거가 윌셔에 대해서 어느 정도 내려놓았다는 것을 보여준 것. 실제로 아스날에서 윌셔 정도 나잇대에 임대를 가거나 20살 즈음에 임대를 가서 다시 아스날 1군에 복귀한 선수는 거의 기적에 가까운 코클랭과 코스타리카 국대 에이스인 조엘 캄벨 정도만이 유일하다고 볼 수 있다. 벵거가 윌셔를 여전히 아스날의 주전력이라 평가한 인터뷰를 계속하고 있지만, 본머스에서 일정수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아스날에서의 미래는 여전히 어두울 것이다.
4R 웨스트 브롬위치전 교체 투입되어 괜찮은 움직임을 보여 주었다.
프리미어리그 5R 맨시티전에서 처음으로 선발 출장하였으나 교체될 때까지 패스를 단 10개만 성공시키고 첫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는 등 개판 그 자체인 경기력을 보였다. 펩시티의 전술로 인해서 무력화된 것도 있지만 히트박스를 보면 영 아니었다. 하지만 아직 팀에 녹아들지 못했으니 속단은 금물이다.
6라운드 에버턴전에서는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일부 언론에서 EPL 6라운드 베스트에 들기도 했다.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는 94퍼센트의 패스 성공률을 보이며 팀의 6:1 대승에 기여했다.
거기에, 71%의 압도적 득표율로 본머스 11월의 선수에 지정됐다. 신기한 건, 윌셔의 11월 공격 포인트가 제로라는 점. 물론 본머스의 공격이 윌셔로부터 시작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크게 이상한 부분은 아니다.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첼시전에서도 독보적으로 활약하며 고군분투했지만 팀은 패했다. 여담으로 현재 카솔라의 장기부상으로 중원이 박살난 아스날이 가장 필요해 하는 선수이기도 하다. 자카가 있으나 스타일이 워낙 다른지라.
전반기의 모습을 총평을 하자면, 10-11 시즌의 퍼포먼스를 어느정도 회복하였다. 윌셔가 자주 부상을 당한 이유는, 팀플레이로 풀어나가기 보다 무리한 드리블로 변수를 만들어 내려다가 상대방 수비진의 거친 태클에 나가리 되는게 주요요인이었다. 그러나, 본머스에 와서는 심플하고 동료들을 살려주면서도, 드리블로 변수를 만들어야 할 상황에는 그 상황을 연출해주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에디 하우 감독이 윌셔를 제대로 푸쉬해주고 가르쳐준다는 것이 보여주는 이유 중 하나. 다만, 저 위치에 뛰면서 스탯이 안습이라는 것은 빅클럽에서 No. 10 포지션을 맡기에는 애매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8] 아스날 역시 4-3-3으로 가기에는 외질이 있는 상황인지라, 향후 윌셔가 언제 복귀할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가 없다.
나단 아케가 빠지고 난 뒤, 전체적인 팀의 침체와 맞물려 본인 자신도 폼이 약간 안좋아졌고, 맨시티전에서 발목 부상까지 당했다. 하지만 검사 결과 별 거 아닌 것으로 밝혀졌고, 바로 다음 경기인 웨스트 브롬전에서도 출전했다.
다만 본인의 컨디션 난조인지 발목 부상의 여파가 있는지 맨유전에선 벤치에 있었고, 그 후로 현지시각 4월5일 리버풀전 전까지 쭉 후반전 교체출장을 했다.
현지시각 3월 12일 웨스트 햄과의 경기에 후반 85분 교체출장해 89분 유효슈팅 1개를 기록, 대런 랜돌프 골키퍼가 쳐내긴 했지만 그 공이 조슈아 킹에게 가면서 킹은 해트트릭을 달성하고 본머스는 2017년 첫 승리를 거뒀다. 본인도 여기에 어느 정도 공헌한 셈.
그리고 현지시각 4월 2일 소튼전까지 쭉 교체출장을 하다 주전 미드필더인 앤드류 서먼의 부상으로 드디어 현지시각 4월 5일 리버풀 FC와의 경기에서 선발 풀타임 출장을 달성했다. 여기서는 중원에서 볼 배급이나 볼 간수 등에서 합격점을 받는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전반기의 폼을 어느 정도 되찾은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확실히 4월 3일까지만 하더라도 윌셔가 벤치 멤버로 전락한 게 아니냐는 시선이 있기는 했다. 하지만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그가 보여준 실력을 보면, 오히려 에디 하우 감독이 리버풀-첼시-토트넘으로 이어지는 지옥의 일정을 대비해 윌셔를 좀 쉬게 하려고 벤치 멤버로 놨을 수도 있다. 실제로 맨유전 빼면 교체출장하지 않은 경기가 한 경기도 없기도 하고.
하지만 출전 시간 부족으로 추측되는 이유로 인해 3월 A매치 기간 잉글랜드 국대 명단에서 제외당했다.
시즌총평을 하면, 사실상 아스날에서 주전급의 선수로 뛰기에는 불가능한 레벨임을 입증하였다. 더군다나, 시의적절하게 챔벌레인과 램지의 폼이 올라서 이 두명이 윌셔를 대신하여 브리티쉬 코어의 메인이 된 상황. 그간과 달리, 아스날의 FA컵 우승에 대한 별다른 코멘트가 없는 것을 보면 [9] 팀을 떠날 확률이 아주 높은듯 하다. 특히, 부상이후 팀에 복귀를 하면서 벵거와 이야기를 나눴다는 것을 미뤄보면 더더욱 벵거에게 자신의 자리가 이제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언질 받은 듯 하다.
현재 재계약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데, 아무래도 주전자리가 필요한 윌셔와 조커카드로 윌셔를 지키고 싶어하는 벵거의 의중이 어긋나기 때문인듯 하다. 토마스 르마의 루머를 고려하면, 새로운 중미나 르마가 영입될시 판매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그런데 막상 아스날에 오니까 마음이 달라진건지 스스로 경쟁해보겠다며 선언했고 벵거 역시 기회를 줘보겠다고 밝혔다. 일단 유로파등 컵대회에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고 그 때 뭔가 보여줘야 할 것이다. 더군다나, 챔벌레인은 떠나고 램지와 자카가 맛이 간 상황이라 그 어느때보다 주전자리를 노릴 만한 상황이기는 하다.
2.1.10. 아스날 FC/2017-18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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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리그 4라운드 본머스 전에서 코클랭이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서, 벵거감독은 윌셔에게도 출전 기회가 찾아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유로파 쾰른전에서 복귀했으며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는지 모두가 아련하게 추억으로 가지고 있는 바르사 중원을 잠궈버리던 플레이를 기대할만큼의 활약을 보이고 있다. 리그 컵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맹활약했다. 다만 벵거 말로는 아직 리그에서 뛸 폼은 아니라고.
현재 외질이 떠난다는 루머를 고려하면, 윌셔와 재계약을 맺을 것이 확실해보인다. 언론에 따라 예측이 다르지만 장기 재계약을 오퍼할 것으로 보인다.
유로파 리그 바테 보리소프전에서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1어시를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의 퍼포먼스는 가히 전성기의 윌셔를 떠오르게 했는데, 특히 전반전 때 활약이 놀라웠다. 특유의 2대1 패스를 통한 탈압박으로 수많은 찬스를 만들었기 때문. 거기다 공격시 위치 선정에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월]이 해트트릭하겠다고 탐욕만 안부렸으면 1골을 득점할 수 있는 찬스를 잡을 수 있었고, [월]이 오프사이드 라인만 잘 지켰으면 윌셔의 골이 옵사로 취소가 안됐을 것이다.
츠르베나 즈베즈다와의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3차전에선 3명 사이에서 압박을 비집고 나와 시오 월콧과 패스플레이로 수비라인을 와해시킨 뒤 다시 월콧에게 연결, 월콧이 올리비에 지루에게 헤딩으로 이어주고 지루가 오버헤드킥으로 마무리짓는, '''그야말로 아스날다운 환상적인 아트사커 연계를 선보였다!''' 4년전 노리치 시티전에서 넣은 티키타카를 연상시킨다는 평을 들으며, 역시 아스날에서 가장 아름다운 축구를 할 수 있는 선수임을 입증했다. 무엇보다 구너들에게 몇년동안이나 계륵 취급을 받던 세 선수들의 합작이라 더욱 의미있는 득점. [10]
최근 윌셔는 본인의 몸상태가 최상이라는 식의 인터뷰를 하였다. 이에 벵거는 윌셔를 리그에서도 내보낼 수 있다고 인터뷰하여 이번 시즌 첫 프리미어리그 출장을 기대해봐도 좋겠다. 한국 시간 10월 22일에 열린 에버튼전에 리그 첫 출장을 했다! 비록 교체 출전이었지만 램지의 골을 도와 어시를 기록하는 등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13라운드 번리전에서는 66분에 알렉스 이워비와 교체되어 짧지만 위협적인 활약을 펼쳤다. 공격을 수차례 연계하고 아론 램지의 패스를 받아 그대로 슈팅을 때리는 등 아직 폼이 죽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현지 구너들에게는 어마어마한 지지를 받는 선수라고 한다. 재계약 루머가 나왔을때 환영하는 반응이 대다수. 하지만 정작 벵거는 더 지켜보자는 생각이다.
구너들과 달리, 벵거는 그를 자카가 아닌 외질의 경쟁자로 보고 있다. 벵거가 보기에는 윌셔는 아주 공미에 더 가까운 선수라는 것. 사실, 이는 맞는 말이다. 국대에서야 가능하지, 아스날에서는 램지마져도 공격적인 중미이다. 그 상황에서 전진하는 것을 좋아하는 윌셔까지 현재의 포메이션에 욱여넣는다면 지공에서 볼을 끊기고 역습 당할시 중원에 아무 선수도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게다가, 윌셔보다 자카가 현실적으로 수미로서 포지셔닝이나 통계적인 수치가 더 낫다. 즉, 수비 지원에 있어서 자카가 단점을 보이지만, 윌셔는 그보다 더한 선수라는 것이다. 그런데, 그런 선수를 자카 대신 넣는다? 혹자는 아스날이 램지 - 윌셔 - 외질을 가동했었던 4년전 맨시티 원정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전진 성향이 강한 미드필더를 동시에 기용했을 때 중원이 어떻게 되는지를 잘 보여주는 경기가 바로 그 경기였다. 그리고 이후, 위 3명이 동시에 기용된 경우는 외질을 윙질로 넣었던 14/15 시즌 말고는 거의 없다.
포백으로 돌아간 웨스트햄 원정에서 샤카 이워비와 중원을 구축해 나와서 나름 잘해줬으나 승리하지 못하며 빛을 바랬다.
사실상 그나마 카솔라의 공백을 메울만한 선수인지라 많은 기대를 하고 있고 그 기대에 어느 정도 부응을 하고 있는 듯하다. 이전의 부상이 잦았던 자신을 바꾸고자 했는지 플레이스타일도 바꿨다고 한다.
팰리스전에서는 복귀 후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특히 세번째 골에서 파브레가스가 연상되는 환상적인 롱패스가 백미. 자카와 파트너로 뛰면서, 박스 투 박스가 아닌 딥라잉 미드필더롤로 경기를 뛰었다. 다만, 윌셔가 딥라잉 미드필더로 뛰게 될시에는 같은 파트너로 수비지원이 확실한 선수가 필요하다. 문제는, 벵거가 선호하는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는 그런 스타일이 아니고 램지와 같은 공격적으로 침투능력이 좋은 선수를 더 선호한다. 실제로, 올 시즌 램지는 이 부분에서 최고의 폼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다고 램지와 윌셔를 동시에 기용하기에는 둘다 수비적인 밸런스 자체는 아쉬운 상황. 이에 벵거는 일단 자카를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로 기용을 하고 있는데, 본인이 원래 딥라잉 미드필더위치에 뛰던 선수다보니 버벅이고 있다. 그렇다고 코클랭 & 엘네니를 쓰기에는 이 2명이 주전 3명을 위협할 클래스가 전혀 안된다.
22R 첼시전에서 굴절된 패스를 받아 골을 기록했다! 골 뿐만 아니라 이 경기 내내 첼시 미드진에게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으며 향후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가 영입된다면 램지와의 조합이 매우 기대되게 하는 모습이다. 지금까지의 패턴은 폼이올라온다ㅡ월클이 되는가?ㅡ부상ㅡ만년유망주ㅡ말아먹는다ㅡ폼이올라온다ㅡ월클?ㅡ부상ㅡ...이었기 때문에 아스날팬들은 38라운드까지 건강하게 이 폼 유지해주길 바라고 있다. 윌셔의 폼이 올라오면서 외질도 기존의 배급이나 조립보다 공격적인 측면의 활동이 가능해지고 있다. 아스날 입장에서 윌셔의 폼이 유지만 된다면, 외질과 윌셔를 어떻게든 잡고 계륵이된 산체스를 팔아넘기면서 크랙+연계가 되는 비싼 선수(ex 드락슬러..르마...)를 데려오는 게 가장 좋아 보인다. 다만 수비진이 상태가 영 아니라서 센터백이 더 급한게 흠. 하지만 첼시와의 EFL컵 4강 1차전에서 또 다쳤다. 큰 부상은 아닌 것 같지만 그동안 자주 다친 윌셔라서 더욱 팬들의 걱정이 많은 듯.
하지만 23R 본머스 전에 풀타임 출장하며 걱정을 불식시켰다. 거기에 원맨아미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의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윌셔를 제외한 대부분의 선수들 폼이 도저히 눈뜨고는 봐줄 수 없는 수준이라 별다른 성과는 내지 못했다. 오히려 전반 내내 똥을 푸짐하게 싸지르던 이워비와 베예린 듀오에 의해 선취골을 얻어냈으며, 줄곧 뛰어난 활약을 펼친 윌셔는 체력이 방전된 후반전 중반 이후 영향력을 완전히 상실했고, 팀의 2:1 역전패를 바라만 봐야 했다.
24R 크리스탈 팰리스 전에서는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전체적으로 돋보이는 플레이를 펼쳤다. 라카제트의 골 장면에서 외질과의 호흡으로 찬스를 만들어내는 장면이 백미. 이 경기에서 아스날은 평소에 사용하지 않던 4-1-4-1 포메이션을 사용하여 매우 좋은 결과를 냈다. 모하메드 엘네니를 수비형 미들로 사용함으로써 수비를 안정시키니 윌셔-외질을 앞세운 공격력과 패스워크가 더 강화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미키타리안의 합류와 전술의 변화에 맞추어 윌셔의 퍼포먼스가 얼마만큼 극대화될지가 아스날의 잔여 시즌에 키가 될 것이라 예상된다.
스완지전 감기로 결장했었는데, 그가 빠지자 중원에서 공을 끌고 나갈 선수가 아무도 없었고 다시 외질은 내려와서 플레이를 해야했고 자연스럽게 아스날의 공격이 봉쇄되었다. 현재 윌셔가 아스날에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는 부분.
토트넘전 홀로 토트넘 중원을 상대로 나름 고군분투를 하고 날카로운 면모를 보여줬다. 허나, 본 포지션이 중미인 것을 고려하면 마냥 좋은 활약을 해줬다고 보기 힘들다. 무려 파트너였던 자카보다도 수비부분에서 기여도가 딸렸다.
이후에도 꾸준히 출전은 하나 역시 카솔라처럼 중원에서 하드캐리하는 모습은 보여주지 못한채 아스날의 침몰과 함께했다. 그리고 경기중 불필요한 성질을 많이 부리고, 수비테크닉은 별로라 너무 위험한 태클을 시도하는 모습이 꽤 나온다.
아스날에 끊임없이 애정을 드러내면서도 어째 시즌 끝나기까지 3달남짓 남은 3월까지도 재계약 소식은 없다. 아무래도, 아스날은 윌셔의 피트니스를 믿기 힘들고 활약상도 주전급이 아닌지라 고액 오퍼를 할 생각이 전혀 없다. 심지어, 기존주급보다 더 적은 오퍼를 할 정도.
아스날을 비판하기는 그런게, 윌셔의 피트니스는 확실히 믿을만하다고 보기가 힘들다. 게다가, 윌셔에게는 미안한 소리지만 중앙미드필더에서 램지와 자카보다 더 우선시 되어야 할 퍼포먼스를 보여준적도 없다.[11]
안타깝게도, 재계약 논란이 불거진 이후 형편없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자카나 램지는 물론이고 엘네니에게도 못미친다.
일단 윌셔 본인은 적당한 제안만 받는다면 아스날에 남고싶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수비 보강이 절실하지만 이적 자금이 턱없이 부족한 아스날에게는 호재다.
시즌을 총평하면, 용두사미에 불과하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그 '''용의 머리'''란 부분도 높게 평가하기에는 당시 아스날의 성적과 개인 퍼포먼스가 리그 탑클래스도 아니었다. 확실히, 아스날에서 벵거볼을 잘 이해하면서 드리블로 팀의 윤활유 역할을 잘해주는 선수는 윌셔말고는 드물다. 허나, 그건 과거의 윌셔일때 요긴한 것이지, 현재의 윌셔는 그렇게 아스날에 필요한 선수는 아니다. 올 시즌 윌셔의 단점을 보면,
'''< 갈수록 아쉬워지는 드리블능력 >'''
- 윌셔가 아스날에서 가장 메리트를 갖는 이유는 현재 아스날에서 윌셔만큼 압박시 탈압박능력을 보여주는 드리블 능력을 보유한 선수가 별로 없다는 것이었다. 허나, 아스날에서 현재의 윌셔의 드리블은 치고 들어갈 상황과 안 치고 들어갈 상황을 전혀 구별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성급한 드리블로 인해서 상대방 에게 볼을 탈취당할시 여지 없이 역습찬스를 내어줄 정도[12] .
- 게다가, 윌셔는 중미로서 수비가담이 너무나 아쉬운 선수이다. 팀내 가장 좋은 박투박인 엘네니와는 비교가 안 될 수준이고, 공격적인 램지 & 올 시즌 많은 비판을 받은 자카보다도 수비가담이 좋지 않은게 바로 윌셔이다. 게다가, 오프 더 볼이나 활동량은 중미라 보기에는 민망할 수준일 정도.
- 무엇보다 더 큰 문제가 있다면, 바로 경기를 읽는 판단능력 자체가 내려가 버렸다. 본인은 이제 상대방 진영을 두고 무리한 드리블을 치지 않겠다고 하지만, 이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유명 아스날 블로거인 7amkickoff 역시 윌셔의 지체된 성장을 지적하면서 윌셔는 깝치지 말고 아스날의 오퍼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할 정도.해당 블로그 게다가, 소튼 전에서는 완벽한 찬스에서 어이없는 패스로 득점기회를 날려버리고 후에는 호이베르그에게 무리한 파울을 범하고 이것이 엘네니의 퇴장 및 위험한 세트피스를 내어주는 상황을 초래하게 만들었다.
결국 재계약 없이 팀과의 계약은 종료되었고 자유계약 신분으로 아스날을 떠나는 것이 확정되었다. 자카의 장기재계약, 에메리와의 면담에서 더이상 아스날에 자신의 자리가 없다는 것을 알고 주전으로 뛸 수 있는 팀을 찾아 떠났다. 윌셔의 다음 행선지로는 로이 호지슨의 크리스탈 팰리스, 마누엘 페예그리니가 새롭게 부임한 웨스트햄이 유력하다.
2.2.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7월 10일(한국시간) 등번호 19번을 배정받았다.
2.2.1.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2018-19 시즌
2018년 7월 9일, 유력한 행선지로 점쳐지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과 계약을 맺었다. 계약기간은 3년이다. 등번호는 19번을 받았다.
란지니의 장기부상으로 대체자가 필요했던 펠레그리니의 웨스트햄에게는 최적의 영입이라고 볼 수 있다. 당장에 아스날에서 자리가 없어서 그렇지, 웨스트햄에서 윌셔는 확실히 최상위 클래스의 선수임에는 확실하니 말이다.
근데 또 발목부상 당했다. 감독말로는 3개월은 걸린다고(...)
14R, 뉴캐슬원정에서 84분에 마크 노블과 교체로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그러나 바로 이 경기에서 10분 뛰고 부상을 당하여 시즌 종료시까지 복귀하지 못해 팬들의 원망을 사고 있다.
2.2.2.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2019-20 시즌
리그컵 2라운드 뉴포트 카운티전에서 상대 수비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이 이후에 한거도 없는데 또 부상으로 또 시즌 아웃되면서 팬들의 비난을 받고있다.
시즌아웃된줄 알았으나 코로나로 리그가 중단되며 복귀했다
5월 31일 복귀하여 훈련장에서 훈련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코로나 이후 재개된 리그에서 두 경기 교체출장에 그쳤다.
20/21시즌 여름 이적시장 마지막날에 웨스트햄이 위약금을 지불하고 계약을 해지했다.
몸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AFC 본머스 1군과 함께 훈련하고 있다고 한다.
웨스트햄에서 나간 이후 웨스트햄과 같은 강등권 경쟁을 하는 팀에서 뛰기에는 자기가 너무 뛰어나다고 말하면서 웨스트햄 팬들에게 욕을 많이 먹었다.
2.3. AFC 본머스
예전에도 뛰었던 적이 있는 본머스와 자유계약으로 입성했다, 계약기간은 20-21시즌 종료까지.
3. 국가대표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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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8월 11일 헝가리와의 친선경기에서 교체투입되며 A매치에 데뷔하였다.
브라질 월드컵 때 역시 국대에 뽑혔고, 등번호 7번을 받았으며, 베컴의 등번호를 달게 되어 영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하며 잉글랜드의 광탈을 막지 못했다.
이후 국가대표를 은퇴한 스티븐 제라드가 맡던 수비형 미드필더로 팀의 볼 배급의 출발지 역할을 맡게 되어 테스트 중이다. 본인은 이 역할도 맘에 들며 사비 알론소, 안드레아 피를로같은 이 부분의 명인들 영상을 보면서 공부하고 있다고 한다. 소속팀의 감독 아르센 벵거는 윌셔의 공격적인 전진 본능을 생각하면 그렇게 후방에 있는 건 재능 낭비라고 본다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2015년 6월 14일 유로 2016 예선 슬로베니아와의 경기에서 데뷔골을 비롯 2골을 기록하며 3-2 승리에 크게 공헌하였다. 대니 웰벡처럼 국가대표에서는 폭풍활약한다.
참고로 국대에서는 자신이 출전한 모든 예선경기에서 MOM을 받을 정도로 핵 오브 핵이다. 잉글랜드가 유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려면 윌셔가 빨리 풀핏을 회복해야 할것.
부상으로 인해 2015/16 시즌 리그에서 단 3경기, 그것도 교체로만 출전해 단 141분만을 소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로 2016 최종 엔트리에 포함되었다. 아무리 윌셔가 부상 이전에 국가대표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고 하더라도 레스터 시티의 우승 주역 중 한 명인 대니 드링크워터를 제외시키고 부상으로 시즌을 통채로 날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윌셔를 포함시킨 로이 호지슨 감독의 선택은 여론으로부터 부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윌셔는 재능때문에 뽑았다 하더라도 왜 조던 헨더슨이 들어가고 드링크워터가 빠졌냐는 여론도 존재한다. 그 이유는 잭 윌셔는 부상 후 복귀하여 어느 정도의 재능을 보여주었지만 헨더슨은 복귀 후 존재감이 하나도 없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본인도 유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호지슨도 사임하면서 앞으로 잉글랜드 국대에서 볼 일이 생길 지 의문이다. 새로운 감독은 뻥축 장인 빅 샘인데 과연...
그리고 잉글랜드 대표팀에 2년만에 복귀를 하였다! #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했다.# 사우스게이트는 윌셔를 뽑지 않은 것에 대해서, 초반 2개월간의 퍼포먼스는 좋아보였지만 그 이후 퍼포먼스가 아쉬웠기에 뽑지 않았다고 하였다.[14] 결국 2018년 7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입단이 확정되었다. 계약기간은 3년이다. #
4. 플레이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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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은 잉글랜드지만 전혀 잉글랜드 선수같지 않은 유연함과 민첩함이 돋보이는 우아한 플레이를 보여주는 선수. 볼배급도 곧잘하며 축구지능도 높고 수비가담도 잘해주는 편이다. 2선과 3선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이다. 여기까지는 아론 램지와 거의 비슷한데, 가장 다른 점은 전진돌파를 즐겨한다는 점과 '''2대1패스'''성애자라는 점이다. 물론 램지도 전진 빈도가 많은 편이지만, 상대적으로 램지의 전진은 오프더볼에서 더 강력하며, 온더볼 상황에서는 턴오버가 잦고 공간이 있을 때 이루어지는 반면 윌셔는 좀 더 저돌적이고 한 명 정도는 제껴보겠다는 느낌으로 이루어진다. 웨인 루니나 이니에스타의 향기가 아주 잠깐씩 난다.
윌셔의 경기를 보다보면 드리블이나 패스를 굉장히 아슬아슬하게 하는것을 느낄 수 있는데, 뺏기기 직전에 패스를 하는 형태의 플레이가 자주 보인다. 또한 탈압박도 램지에 비해 나은 편으로 보이고, 하여간 전반적으로 유려한 플레이를 하고 있다.
아스날 팬들은 한때 윌셔가 제2의 이니에스타가 되길 원했었다. 한때 아스날에서 가장 아스날 같은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선수로 꼽혔는데, 물론 외질이나 산체스가 클래스는 더 높은 것이 사실이나 윌셔의 플레이에서는 무언가 아름다움이 묻어나는 느낌이 있다. 로시츠키의 모습도 가끔 보인다. 국가대표에선 딥라잉 미드필더를 맡아 잠깐잠깐 마르코 베라티가 생각나는 플레이들이 보여주기도 했다. 아스날에서 이 롤을 맡게 된다면 장기적으로 축구도사의 대체 자원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수비 문제 때문인지 벵거 감독은 2선에서 쓰고자 했다.
윌셔가 이러한 스타일을 갖게 된 것은 아스날의 성골 유스 출신이었기 때문인데, 윌셔가 16살 무렵 팀의 주장이자 우상이었던 파브레가스와 로시츠키, 흘렙이 아스날의 아름다운 축구를 구현하는 상징적인 존재들이었고, 윌셔는 그들에게 많은 영향을 받으며 성장했다. 윌셔의 유려한 드리블과 볼 컨트롤은 흘렙과 유사하며, 2:1패스를 주고 받으며 주변 동료와 콤비네이션 플레이를 펼치는 패스 성향은 로시츠키와 비슷하다. 또한 어떠한 팀을 상대하더라도 주눅들지 않고 공을 전진시키려는 대담함과 경기에 임하는 태도, 상대방에게 반칙을 당하면 당한만큼 갚아주려는 호전성과 승부욕은 자신의 우상인 파브레가스와 비슷하다. 이후 19살이 된 윌셔는 첫 풀타임 시즌이자 자신의 처음이자 마지막 전성기였던 2010-2011시즌에 약관의 나이로 이 모든 것을 보여주었다. 대표적으로 챔피언스리그16강 바르셀로나와의 1차전을 꼽을 수 있다. 자신의 우상인 파브레가스를 보좌하며 중원에서 공수를 오가는 활약을 펼치며 과르디올라 감독으로부터 찬사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그 역동적인 경기 스타일과 맞물려 너무 이른 나이에 풀시즌을 소화하면서 과부하가 찾아오고 이후 윌셔는 부상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팀의 주장이자 자신의 우상이었던 파브레가스가 떠난 이후 길라잡이를 잃어버린 윌셔는 성장이 정체되며 기량이 퇴보하였으며, 끝내 어린 시절의 그 재능을 다시 한번 재현해내지 못한 채 아스날 FC을 떠나게 된다.
가끔 잭 윌셔를 까는 이중에 상당히 과대평가 된 선수라고들 하는데, 결론적으론 과대평가라곤 할 수 없지만 특별히 높게 평가할 수도 없는 선수다. 윌셔의 재능은 이미 10대중반부터 프리미어리그에서 주전으로서 경쟁할 수 있는 재능을 갖추고 있었으며, 아스날 팬들에겐 유스 시절부터 그를 지켜봐왔기에 너무나 잘 알려져 있었다. 그 후 19살의 나이에 한 시즌 동안 보여줬던 경기 운영은 이미 원숙했다. 이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그 후로 겹쳐진 부상 관리와 사생활에서의 소음, 선수로서의 태도 등에서 자신보다 재능과 평가에서 한발짝 뒤쳐진다는 평가를 받던 아론 램지의 꾸준한 발전에 추월당하며 자신의 가치를 깎아먹었다. 늦은 나이에 발전할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있는 선수지만, 엄청난 선수가 될 것처럼 보였던 어린 시절의 재능이 현실로 이루어지기엔 세월이 너무나 많이 흘러갔고, 이러한 현실이 윌셔가 남긴 선수로서의 유일한 결과물이 되었다.
5. 여담
- 여자친구가 아스날 선수들 헤어를 담당해주는 지역내 헤어 디자이너의 딸이다.
- 라힘 스털링과 같이 엄청 빠른 나이에 일을 치르고, 두 자식을 가지고 있다. 둘 다 아주 귀여운 것으로 영국에서 유명하다.
- 외국팬들이 별다른 근거없이 잭 윌셔는 무조건 킵해야 된다고 말하면서 자주 말하는 코멘트가 "Jack is Arsenal through & through. "이다. 근데, 이제는 서서히 그러한 팬들도 사라지고 있다.
- 첼시의 위대한 레전드인 프랭크 램파드의 플레이를 보고 동경하여 축구를 시작했다고 한다. 직접 자신의 어린시절 우상이었다고도 말했을 정도.
- 유소년 시절에는 전형적인 잉글랜드 미청년의 모습이었으나, 나이를 먹어가면서 외모가 점점 그의 선배를 닮아가고 있다.
- 아스날 주장단 멤버가 모두 결장했을 때는 체흐가 주장 완장을 차는데, 체흐마저 필드 위에 없을 때는 윌셔가 완장을 찼었다. 윌셔 본인은 주장 완장을 차게 되어 영광이라고 언급했다.
- 어렸을 때부터 웨스트햄팬이었다. 웨스트햄 유니폼을 입고 찍은 사진도 있다. 그랬던 그가 드디어 웨스트햄에서 뛰게 되었다.
6. 같이 보기
[1] /dʒæk ˈændruː ˈɡærɪ ˈwɪlʃər/[2] 로컬이라 보기엔 애매한게 하트퍼트셔주는 공식적으로는 런던과 아예 다른주에 속해있다. 에펨에서도 런던이라 안나오고 스티버니지라고 나온다[3] 다만 잉글랜드 출신 성골 아스날 유스라 팀에 대한 충성심도 매우 커서 14-15 시즌 파브레가스가 첼시로 이적한 뒤 매우 실망한 듯 하다. 첼시 원정 경기에서 세스크가 윌셔를 부르며 목과 어깨를 잡았지만 뭐라고 화를 내며 뒤도 안 돌아보고 라커룸으로 들어가버리고, 유니폼 교환을 거절했다. 물론 경기에서 2:0으로 졌으므로 웃으면서 유니폼 교환했으면 그건 그거 나름대로 문제가 생겼을 것이다.[4] EPL 특성상 더럽게 거친 파울이 많다... [5] 사실 여전하긴하다. 12-13시즌 스토크와의 홈경기중 오언이 아르테타의 태클에 보복성 주먹질을 하자 아르테타도 응수했는데 윌셔가 달려와서 오언을 밀치면서 선수들간의 충돌로 이어졌다. [6] 선수들의 식단까지 관리하기로 유명[7] 실제로 벵거는 '본인 인생은 본인이 책임지는 것' 이라고 공식 컨퍼런스에서 말하면서 그전과는 좀 다른 태도를 취하였다. [8] 하지만 경기 전체를 보면 또 그렇지만도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어시스트로 이어지는 크로스나 키패스는 꽤 많은 빈도수로 윌셔의 공간패스 이후에 나오며, 스탯만으로는 절대로 볼 수 없는 것이다. 그리고 윌셔가 본머스에서 무조건 2선에서만 뛰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고려해야한다.[9] 잭은 그동안 자신이 부상이어도, 아스날 선수단이나 클럽에 먼 일이 있으면 열성적으로 글을 올렸다. [10] 그후 지루는 2012년에 합류한 이래로 아스날에서 100골 이상을 기록했다. [11] 이제는 엘네니마저 윌셔보다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12] 리버풀전 쿠티뉴에게 실점을 한 장면이 대표적. [13] 토레이라의 전진 드리블 능력은 윌셔만큼은 아니지만 꽤나 준수한 기술적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게다가, 피지컬은 윌셔와 비슷하지만 활동량과 수비력이 비교가 안된다.[14] 맞는 말이다. 허나, 현재 잉글랜드 국대의 중원은 너무 투박하다. 잉글랜드가 16강이후 만날 팀들을 고려하면, 윌셔가 요긴하게 쓰일 환경이 있는데도 안 뽑았다는 것은 아쉽기는 하다. 참고로, 아르센 벵거와의 이별과 국대에서 탈락이 아스날에서 자신의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