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차리
'''정말이지 잘 안되는군요. 사람을 속인다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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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라이트 노벨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에 등장인물. 누구에게나 경어를 쓰는 존댓말 캐릭터이지만 쇼치틀의 말에 의하면 원래 경어를 쓰는 인물은 아니라고 한다.
첫 등장은 5권. 이후 다시 SS권과 15권, 19권에서 등장. TVA에서는 18화에 나온다.
중미를 거점으로 하는 조직 '날개 있는 자의 귀환'[1] 의 일원이었다. 본래 카미조 토우마를 노리는 적이었지만, 미사카 미코토에게 반한 것이 계기가 되어 토우마에게 한 번 쓰러진 다음 조직을 배신하게 된다. 츠치미카도 모토하루, 액셀러레이터를 비롯한 학원도시의 조직 '그룹'에 들어가 그룹의 적들과 자신을 노리고 찾아오는 조직의 옛 동료들과 대결하게 된다.
2. 능력
- 아즈텍식 피부부적 마술: 피부 조각을 재료로 사용하여 타인의 모습을 빌리는 마술. 에차리 이외에도 같은 조직의 마술사는 대개 이 마술을 사용하여 학원도시에 잠입해왔다.
- 틀라위스칼판테쿠틀리의 창 : 흑요석 나이프를 이용해서 금성의 빛을 반사시켜 빛에 닿은 모든 물체를 분해하는 마술. 5권 시점에서 흑요석 나이프가 토우마의 이매진 브레이커에 깨져버렸다. 하지만 여러 개를 갖고 있는 모양인지 이후로도 주무기로 계속 사용하고, 15권에선 주차장 하나를 통째로 분해해버리질 않나, 심지어 학원도시가 자랑하는 병기인 여섯 장의 날개를 순식간에 개박살내기도 한다. 근데 사실 이 병기는 바로 에차리 본인이 의도적으로 끌어낸 것이다. 자기가 유인해낸 병기한테 죽을 위기에 처해서...
- 마도서의 원전 '달력돌' : 에차리가 손에 넣은 것은 이 중 '달토끼'와 '삶과 죽음에 대한 시간'에 대한 부분이다. 달토끼는 토끼 뼈를 재료로 파괴광선을 쏘는 마술이 기록되어있고, 삶과 죽음에 대한 시간은 적의 무기가 적을 향하게 하는 마술이 기록되어있다. 마도서는 기본적으로 지식의 전파자를 보호하려는 본능이 있다. 하지만 마도서의 지식을 받아들이면 받아들일수록 정신오염으로 인한 죽음이 점점 가까워진다.
3. 성격
미사카 미코토를 진심으로 좋아하고 있다. 하지만 미코토는 그의 존재조차 모르기 때문에 얽힐 일은 별로 없다. 도리어 이 때문에 학원도시의 '위'에 대항할 수 없다. SS에서는 미사카 미코토의 모친 미사카 미스즈를 뒤에서 돕기도 한다. 자세한 건 그룹 항목 참조.[2]
자신을 알지도 못하는 사람을 멀리서 지켜보면서 좋아한다는 점 때문에 팬덤에서는 대개 '스토커 변태'로 취급된다.(…)
4. 인간관계
'''조직''' 출신의 마술사인 쇼치틀과는 사형사제(師兄師弟)관계로 의남매 비슷한 관계. 그래서인지 19권 초반에 쇼치틀로부터 "오빠"라는 말을 들었고, 그 말을 들은 츠치미카도로부터 "고향에 여동생을 남겨두고 학원도시에서 토키와다이의 여중생을 보고 하악거리다니"라며 까였다. 에차리는 친동생이 아니라 의남매라고 변명했으나, 츠치미카도는 '''"피가 이어지지 않은 남매라니, 더 좋은거 아니냐?!"'''
츠치미카도 모토하루, 무스지메 아와키, 액셀러레이터와는 같은 그룹의 동료로서 연관이 있다.[3][4]
5. 작중 행적
5권: 과학 사이드와 마술 사이드의 밸런스를 위해 조직의 명령을 받아 카미조 토우마와 그 근처에 있는 마술사, 능력자를 포함한 통칭 '카미조 세력'을 안쪽에서부터 와해시키는 것이 목적으로 학원도시에 나타난다.
자신의 변신마술 아즈텍식 피부부적 마술을 사용하여, 미사카 미코토의 지인인 우나바라 미츠키를 납치하고 피부를 떼어내어 그 모습을 빌려서 미코토를 맴돌면서 카미조 토우마를 노린다. 하지만 이매진 브레이커에 막혀서 결국 패배. 전투 중에 철골이 떨어지면서 모든 걸 포기한 듯한 표정을 지었고 토우마가 구하려 했는데 마침 토우마와 에차리를 쫓아온 미코토가 에차리가 중상을 입지 않을 정도로만 깔리게 철골을 조종했다. 철골에 구속당한 에차리는 토우마에게 공격은 이번 한번으로 끝나지 않을 거라고 하면서 미사카 미코토를 지켜줄 수 있는지 질문했다.[5] 이때 토우마의 대답은 직접적으로 나오지 않았는데[6] 토우마의 성격과 에차리가 쓴웃음을 지으면서 "정말이지 최악의 대답이군요."라고 답하고 숨어서 듣고 있던 미코토는 플래그가 꽃힌 듯한 모습을 보이는 걸 생각하면...
카미조 토우마에 의해 츠치미카도 모토하루에게 그 신변이 양도되고, SS, 15권에서는 그룹의 멤버로 활약하게 된다. 물론 이 시점에서도 우나바라 미츠키의 모습과 이름을 계속 빌리고 있다. 스스로 이유를 말하기를 자신이 그 모습이 마음에 들어서라고. 더불어 조직을 탈퇴한 자신이 본모습을 쓸 자격은 없다고 한다.
계속해서 15권, 19권에 연달아 '조직'의 배신자인 자신을 죽이러 온 자객인 쇼치틀과 텍파틀과의 전투 후 '마도서의 원전X2'을 입수한다. 말로 하면 굉장히 간단해 보일지도 모르지만, 마도서 입수 및 사용에 붙는 리스크를 생각해보면 사실 에차리도 상당한 괴물 레벨이라고 할 수 있다.[7] 멀리 갈 것도 없이 5권에 등장한 마술 측 인물 야미사카 오우마가 마도서 한 권 내용 좀 보려고 했다가 피떡이 되었다는 걸 생각해 보면..[8]
덧붙여 코믹스에서는 13권 말미에 나온 엑셀러레이터를 회수한 암부가 에차리인 것으로 나온다.
최종보스도 잡았겠다 더 이상 출연이 없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신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2권에 출연. 쇼치틀, 토치틀리와 잘 지내고 있는 모습이 나왔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평화에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이지만 남매끼리 잘 지내고 있는 모양. 토치틀리가 농담으로 한 말 때문에 쇼치틀이 "당장 '우나바라 미츠키'의 얼굴을 벗으라"고 해서 벗는 듯한 묘사가 보인다. 앞으로는 원래 얼굴로 등장할 듯.
6. 설정화
[1] 조직명 자체는 아즈텍 신화에 등장하는 신수 케찰코아틀(날개 달린 뱀)과 관계가 있는 걸로 보인다. 전승에 따르면 이 뱀은 과거 아즈텍을 떠났지만 때가 되면 '''귀환'''한다고 한다.[2] 애니메이션 2기 24화에서 '그룹의 위'의 목소리가 에차리와 비슷하여 애니메이션을 먼저본 사람들은 헷갈리게 되었다.[3] 츠치미카도와는 본인이 첫 등장한 5권에서부터 접점이 있었다. 미사카가 카미조랑 약속있는 척하며 도망쳤을때 에차리, 츠치미카도, 파란머리 피어스 셋이서 한자리에 있었기 때문. 근데 정작 에차리는 미사카가 카미조를 끌고 도망친 방향을 바라보고 츠치미카도도 다른 쪽을 쳐다봤는지라 서로의 존재를 눈치채지 못했다.[4] 액셀러레이터는 같은 조직의 동료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상대인 미사카 미코토의 클론을 죽이고(...) 미코토를 괴롭게 만든 전적이있다. [5] 사실 에차리는 흑요석 칼을 바로 토우마 등 뒤에서 쓰지 않거나 토우마가 도망칠 때 흑요석 칼의 빛을 빚맞추는 등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다.[6] 애니판에선 무음 처리 됐다.[7] 쇼치틀도 에차리에게 새삼 마술사로서의 기술과 도량의 차이를 깨닫게 된 참이라고 말한다.[8] 하지만 아주 데미지가 없는것은 아닌지 에차리도 눌러두는게 고작이라고 말했으며 '원전'이 얼마나 무시무시한 것인지 조금은 이해하고 있다고 한다.[9] 우나바라 미츠키로 변장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