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페러 크로우
- 관련항목 : 팔왕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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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코에 등장하는 거대한 까마귀. "하늘의 반쵸"라는 이명을 지니고 있다. 또한 구르메계의 여덟 대륙을 지배하는 팔왕 중 하나가 엠페러 크로우이다.
어린 개체인 키스가 거대 GT로봇을 사용하는 기드의 강력한 화염을 정통으로 맞았지만 코코와 마찬가지로 멀쩡했으며, 어지간한 화염에 직격당해도 날개가 불에 타진 않고, 독을 온몸에 드러낸 코코를 태우면서도 끄떡 없는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보아, 엠페러 크로우의 몸과 깃털은 어지간한 공격에는 상처를 입지 않는 모양이다.
2. 작중 행적
2.1. 복고래, 보석 고기편
코코의 애완동물로 키스가 등장. 섬처럼 우뚝 솟아오른 절벽에 위치한 코코의 집에 토리코와 코마츠를 데려다 주거나, 애니에서는 코코가 복고래 포획을 끝내고 돌아오자 곧바로 내려와 이동할 준비를 하는 등 파트너 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보석고기 편에서는 코코와 함께 GT로봇을 상대하게 되며 코코가 1vs1로 승부에 들어가자 전장을 이탈한 후 지쳤을 코코를 위해서 대량의 음식을 가지고 오고, 보석고기 포획이 끝났을 때 쯤 새끼 리갈 매머드를 부모인 성체 리갈 매머드에게 안내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2.2. 사수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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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이나 애니메이션에서 간간히 얼굴을 내비치던 중 사수편에서 성장한 모습으로 등장. 사수를 확실히 끝장내기 위한 사천왕의 합체 공격의 준비시간을 벌기 위해서 테리와 퀸과 함께 전투에 참전. 다만 인간계에 있던 테리, 키스, 퀸과 구르메계에서 활동하던 사수의 차이를 이기지 못해서 패배하고 만다. 그리고 테리, 키스, 퀸의 공격에 오래 전 ,사수는 엠페러 크로우를 비롯한 배틀 울프, 마더 스네이크와 맞붙은 적이 있다고 언급된다. 다만, 팔왕은 아니었을 것으로 추정. 당장 네오의 파편을 단번에 소멸시킨 오왕(烏王)의 강함을 볼 때 솔직히 사수로는 도저히 생존 불가능하다.
그러나 사수의 정체는 블루 니트로가 인간을 납치하기 위해서 만들어낸 생물이라, 이 때문에 오히려 저때 맞붙은게 팔왕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각각의 대륙에 존재하는 문명에서 인간을 납치하는 과정에서 팔왕과 충돌한 것일 수도 있다는 것. 솔직히 그게 아니라면 정상적인 생명체도 아니고 블루 니트로의 수족이었던 사수가 팔왕 이외의 팔왕의 종족의 다른 개체와 싸울 이유가 없다.
그리고 회상에서 사수랑 맞붙은 배틀울프, 마더 스네이크, 엠페러 크로우의 크기를 사수랑 비교해보자. 당장 사수랑 부딪친 배틀울프만 해도 기네스 휘하의 2인자격 배틀울프의 크기보다 압도적으로 크고 거의 현재의 낭왕 기네스의 크기에 근접한다. 사수랑 비견될 정도 크기라면 팔왕이 아니었다고 해도 성체급 개체다.
2.3. 구르메계 편
아직 제대로 등장하지 않았던 중 팔왕들이 하나씩 나오고 있는 만큼, 곧 등장할 것으로 보였는데 코코가 노리고 있던 아카시아의 풀코스인 드링크 아톰이 구르메계 제 3대륙에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또한 제 3대륙은 통칭 "구름의 대륙"이라고 불린다고 하는데, 이것을 볼 때 제 3대륙에 군림하고 있을 것으로 보였고 코코와 타이란이 이동 중 우연히 마주치면서 제 3대륙의 팔왕이라는 것이 확정되었다.
코코와 타이란이 있던 곳을 우연히 지나가던 중 깃털 하나가 떨어지는데, 이를 감지한 코코는 겨우 깃털 하나에 엄청난 전자파를 확인했고 심지어 이 깃털이 땅에 떨어지자 거대한 기둥이 떨어진 것처럼 땅에 꽂힌다.
341화에서 구르메계에서 가장 위험한 독이 흐른다는 사독(死毒)의 폭포를 날개짓 한 번으로 용솟음치게 하고서는 'NEO'의 파편 중 하나와 대치한다.
이때 나레이션은
라고 표현한다. 그 위압감이 웬만한 맹금류 저리갈 정도. 오왕(烏王)과 마주친 NEO의 파편도 돌연 날개가 생겨나는데 '''오왕의 그림자에서 도망치지 못하면 죽기 때문에''' 날개를 스스로 만들어 낸 것.'''한 번의 날갯짓으로 독의 폭포를 뒤짚어 엎는 악마의 새. 구르메계의 하늘을 지배하는 하늘의 패자. 오왕(烏王) 엠페러 크로우!'''
353화에서 NEO의 파편은 오왕(烏王)이 만들어내는 죽음의 그림자에 들어가지 않기 위해 오왕(烏王)보다 높이 날아갔지만 갑자기 자신에게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몸이 타기 시작하자 오왕(烏王)을 내려보는데, 그 그림자의 정체는 '''오왕(烏王)이 스스로 만든 열의 태양[1] 으로 드리운 죽음의 그림자였다.'''[2] NEO의 파편은 그림자를 피해서 위로 달아났지만 고작 그걸로 그림자를 피할 수 없었던 것. 그리고 그 열의 태양이 폭발해서 만든 '엠페러 섀도우(Emperor Shadow)'에 NEO의 파편은 자신의 목적과 식욕마저 잊을 정도로 극도의 혼란 속에서 단말마도 못 남기고 순식간에 사라졌다.
375화에서 실루엣으로 등장. 기네스의 하울링을 듣고서 먼저 온 마왕(馬王)과 원왕(猿王)의 뒤를 이어 록왕(鹿王), 사왕(蛇王)과 함께 제 2대륙으로 향한다.
현재 밝혀진 포획레벨은 6000인데 기네스의 뒤를 이으는 차세대 리더인 배틀울프의 포획레벨 6090 보다도 낮은 수치라 까이는중이다
381화에서 태양에 맞먹는 빛을 뿜어내는 엠페러 섀도우(Emperor Shadow)를 사용, 네오를 포함한 모든 것들을 뒤덮어버릴 정도의 공격을 날리려 하나[3] 네오는 신체를 진동시켜 활성화한 발광 단백질로 태양의 밝기를 지워버릴 정도의 빛을 발생시키자 시야가 막히면서 불발되고, 곧이어 뛰어올라온 네오에게 좌반신을 먹혀버린다. 그 와중에도 중상을 입은 상태에서 입에서 쏘는 공격으로 반격을 시도하나 그것도 모두 먹히게 되면서 무효화된다. 하지만 네오의 시야를 끌어준 덕분에 사왕(蛇王)이 마더 락(Mother lock)으로 네오를 봉하는데 성공한다.
387화에서 나온 내용대로라면 네오에게 먹힌 세포는 요수를 써도 재생할수없다고 언급되었다. 실제 미도라 조차 네오와 융합한 아카시아에게 왼손을 먹히고 스스로의 재생능력으로 손을 재생 못하였고, 이로써 완전체 네오에게 신체가 먹혀버린 원왕과 오왕은 사실상 완전히 리타이어.
388화에서 토리코가 갓(GOD)으로 팔왕들을 먼저 회복시키는데 원왕은 사실 먹힌게 아니였는지 무사히 완전 회복된 반면에 사왕과 오왕은 회복이 어렵다고 한다.[4][5] 우선 상처는 갓(GOD)을 먹은 것으로 지혈은 된 것으로 보이지만 아쉽게도 육체가 전혀 재생이 되지않아 제대로 움직일 수 없는 상태이기에 더이상 싸움에 참여하지 못한다.
394화에서 네오와의 싸움이 끝나고 지표면에서 터져나온 센터(C)를 통해서 상처가 치유되었다. 마지막 장면에서 잘 보면 뒤에 서 있다.
396화 비록 상처는 치유되었지만 네오와의 싸움에서 패배했기에 왕이라 불릴 수 없어 팔왕의 자리에서 은퇴했다고 한다. 이는 다른 팔왕들도 마찬가지라 구르메계는 차기 팔왕 쟁탈전의 군웅할거의 시기라고 한다.
3. 기타
까마귀가 불을 쓴다는 점에서 모티브는 삼족오 야타가라스로 보이는데 이를 생각지 못한 일부 네티즌들이 까마귀가 뜬금없이 왜 불을 쓰냐는 의구심을 나타냈다.
또한, 안타깝게도 엠페러 크로우의 팔왕은 팔왕 중에서도 활약과 묘사가 가장 적은 편인데, 그것도 모자라 밤비나와 더불어 포획레벨도 가장 낮은 팔왕이라서 가장 안습한 팔왕이자 가장 약한 팔왕이라며 약체 취급당하는 경우가 있다. 무엇보다도 다른 팔왕들은 자신들보다도 강한 네오를 두들겨패면서 강함을 과시했었기에 더더욱 그런 경향이 있다.
하지만 엄연히 따지면 이는 틀린 주장으로, 되려 작가가 엠페러 크로우를 잘 쓰지 못한 것이다. 일단 팔왕들끼리는 서로가 동급이라는 설정이 있다. 즉, 포획레벨은 단순히 전투력의 우열만을 말하는 것이 가능하기도 하다. 그러나 전투력 상으로 비슷해도 생활 여견이나 성격, 흉폭성 등 인간이 접근하기 어려운 조건들이 다 합쳐짐으로써 포획레벨이 되는 것이다. 그저 전투력만 치면 팔왕들은 서로가 맞먹는다고는 하나, 그런 환경의 차이 때문에 포획레벨 자체는 각각의 차이가 있다는 것이 그 대표적인 예다.
오왕의 강함을 추측이 가능한 또 하나의 단서는 코코의 펫 키스가 있다. 키스는 엠페러 크로우의 유생체인데, 등장 시점에서부터 굉장히 강력한 생물이었다. 초반 GT로봇은 사천왕도 전력을 다해야 하고 승부를 장담할 수 없는 존재였는데, 키스는 쿄쿄를 태우고도 GT로봇의 공격에 털끌 하나 다치지 않는 위엄을 보이기까지 했다. 다만 마더 스네이크 유생체인 퀸과 배틀울프 유생체인 테리에 비하면은 직접적으로 싸우는 모습이 나오지 않아 그 강함이 잘 어필되지 않는 측면이 있지만, 사수 전에서도 다른 개체들에 밀리지 않고 싸웠고, 일전 테리와 퀸과 더불어 키스도 서로 대련하고, 밤비나 밑에서 수련한 것을 보면 분명 팔왕의 종족에 걸맞는 위용을 보여준 셈이다. 즉, 아무리 팔왕 종족에서도 유생체와 성체, 그리고 팔왕간에는 수없이 많은 넘사벽이 가로막고 있는데, 유생체인 키스가 저 정도 수준이라면은 그들 중에서도 최강의 존재인 오왕은 말할 것도 없다.
무엇보다도 오왕이 다스리는 지역을 생각하면 오왕이 약하단 주장은 힘을 잃는다. 일단 구르메계에서 오왕이 다스리는 곳은 손 꼽힐 정도로 위험한 대륙인 3대륙과, 구르메계의 바다 전역을 다스리는 문처럼 '''구르메계의 하늘 전체다.''' 즉 구르메계의 제공권 전역은 오왕의 지배 하에 있으며 이는 '''다른 팔왕들도 간섭할 여지가 없을 정도이다.''' 즉 만약 하늘에서 오왕이 세운 규칙을 어기고 제멋대로 행동하고 비행하면 하늘의 번장이라는 별명처럼 오왕이 직접 나서서 처리해버리며, '''심지어 팔왕이 날뛰어도 오왕이 세운 규칙에 어김없이 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네오의 파편이 자신의 지배하에 있는 제공권 내에 침입을 했을 때 직접 나섰고, 힘 한번 못 쓰고 도망다니다 오왕에게 끔살당한 것을 보면은 역시 팔왕에 걸맞는 힘을 가진 존재인 것은 이견의 여지가 없다. 게다가, 다른 팔왕에게 덤볐던 분신들은 죽는 그 순간까지 공격에 열중한 것에 비해, 오왕에게 덤긴 네오의 분신은 오히려 오왕의 공격 범위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날개까지 스스로 만들어 도망치던 중이었는데, 그럼에도 오왕에게 따라잡혀서 문자 그대로 끔살당했다.
게다가 네오가 엠페러 크로우의 '엠페러 섀도우'를 그냥 먹어치우지 않고 발광 단백질을 사용해서 시야부터 가렸다는 것 자체가 역설적으로 반대로 네오가 해당 공격에 직격으로 맞았으면 어떻게 되었을지 알 수 없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아무렇지도 않았다면 그냥 바로 달려들면 되니까.....
여담으로, 오왕에 대응하는 제 3대륙의 식보가 초맹독 식재인 아톰이라는 점과, 키스가 전투 상태의 코코를 태우고 날아다닐 수 있을 정도로 독에 저항력이 있다는 점을 생각해 볼 때, 오왕의 능력은 아톰이 가진 '독성'에 뿌리를 두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
[1] 이게 왕식만찬의 일종 아니냐는 말이 있는데, 이치류의 설명에 따르면 먹이사슬의 정점에 선 최강의 포식자가 체외로 내보내는 세포의 에너지라는 말이 있기 때문. 더군다나 이미지에 나온 생물도 새 같이 생겨먹어서 더더욱. 다만 부리가 너무 휘어져 있어서 다른 놈 아니냐는 말도 있다.[2] 코코의 키스가 화염방사에 직격 당해도 끄떡없는 것이나 팔왕에 속한 엠페러 크로우가 입에서 뿜어낸 열이 '''작은 태양에 가까운 것으로 볼 때''' 엠페러 크로우들은 열에 대한 저항력이 터무니 없이 강한 것으로 보인다. [3] 이때 작중 최강 존재들 중 하나인 블루 니트로 센터가 '''"상대를 생각할 틈도 없이 죽이는 그림자... 모든 것들을 무차별적으로 뒤덮어버릴 생각인 거냐?!"'''면서 대응도 못 하고 경악한다.[4] 사왕과 오왕이 부활 가능성이 없어져 키스와 퀸이 차기팔왕이 될 확률이 높다 [5] 때문에 일부에서는 하필 사천왕들의 애완동물과 종족이 겹치는 팔왕들이 재기불능인 것에 키스와 퀸에게 팔왕의 세대교체를 맡기기 위해 사왕과 오왕을 리타이어시킨거 아니냐는 음모론(?)도 나오고 있다.단, 391화에서 아직 회복중인 마왕을 제외한 팔왕이 전멸했기에 세대교체 이전에 팔왕 자체를 빼버리려는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