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 ALICE
女神 AL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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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게 《란스 시리즈》의 등장인물. 《란스 퀘스트 매그넘》에서 첫 등장했다.
대륙 최대의 종교, AL교의 신앙 대상인 여신으로 신으로서의 직위는 사실상 최상급인 1급신으로 추정된다. AL교의 법왕은 선정된 이후 여신 ALICE에게 한 번의 소원을 빌 수 있고 매달 ALICE를 영접해 보고를 하고 지시를 받는다.
일단 첫 등장은 매그넘이긴 하나, 그 원형은 《귀축왕 란스》의 레다인 것으로 보인다. 또 표기가 앨리스가 아니라 '''ALICE'''이므로 주의. 게임 중에서도 앨리스 소프트의 마스코트인 앨리스가 나는 앨리스고, 저쪽은 ALICE라며 자기는 저렇게 무서운 캐릭터가 아니니 똑같이 보지 말라고 플레이어에게 신신당부를 한다. 그런데 정작 란스9에서 등장할 때는 그냥 가타카나로 '女神アリス'라고 이름을 달고 나온다. 날개가 까마귀 같은 칙칙한 색인 것도 그렇고 인상이 차가운 것만 빼면 헤어스타일에 눈동자까지 상당히 닮은 것도 그렇고, 루드라사움 = 플레이어라는 팬덤의 의견이 사실로 판명된 지금, 여신 ALICE가 적어도 앨리스소프트의 마스코트인 앨리스에게서 많은 걸 따온 캐릭터라는 것은 부정하기 힘든 사실이다.
무라 테스트가 끝나고 크룩 모프스가 법왕으로 선정되자 처음으로 등장한다.
법왕 후보 중 한 사람인 사교 미 로드링은 이 여신 ALICE를 앨리스 소프트의 마스코트 캐릭터인 앨리스 같은 이미지로 연상했지만, 실체는 전혀 다르다. 신의 즐거움을 위해 지상에 혼란과 비극을 연출하는 존재로, 크룩 모프스는 무라 테스트 최종단계에서 교황이 되자마자 천 번이 넘게 살해당하고 되살려졌으며, 수백 번 정신을 파괴당하고 복구하는 과정을 밟았다. 게다가 이건 교황을 길들이기 위한 절차에 불과할 뿐 다른 의도가 있는 것도 아니다. 바닥에 가까운 인내심, 과도한 폭력성, 죽 끓듯 하는 변덕까지 참 신기할 정도로 루드라사움과 닮았다.
본격적으로 란스 세계관의 썩은 맛을 플레이어에게 보여준 인물로, 사실 이전 작품에서도 란스 세계관이 겉으로 보이는 유쾌해 보이는 모습에 반해 암울한다는 암시가 곳곳에 깔려 있었지만, 정사에서는 루드라사움의 목적이 언급된 적이 이 작품 이전까지는 없었으므로 귀축왕 란스를 해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나름대로 충격을 받을 만한 요소이다.
란스의 존재를 인지하고 있으나, 이 세상을 혼란하게 하고 싶어서 내버려두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세상을 혼란하게 할 줄 알았는데, 어중간하게 사건을 해결한다고 처치하려고 했지만, 크룩의 만류로 어떻게든 란스는 살아남았다.
암 이스엘의 존재 역시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본격적으로 그녀가 행동에 나서기 전까지 놔두다가 바벨탑에서 오염인간을 확신시키려 하자, 엔젤 나이트를 파견해 바벨탑 주변의 '''모든 생명체를 학살'''하려다가 크룩이 위의 신께서 엔젤 나이트로 해결하는 것보다 인간이 고난을 헤쳐서 이기는 걸 더 좋아할 거라고 하자 하루의 유예 기간을 준다. 그리고 란스가 이 사건을 무사히 해결하자 약속대로 바벨탑 주변의 생명체를 학살하는 건 그만둔다.
매그넘에서 월드 3까지 가면, 퀘스트 『진 나락의 왕??』에서 비로소 여신 ALICE에게 도전해볼 수 있다. 그 강함은 실로 흉악. 마인 마스조웨도, 하니킹도 완전히 상대가 안 된다.
일종의 버그를 이용한 꼼수를 쓰지 않고 이기려면 파티 평균 레벨이 적어도 300은 넘어야(…) 겨우 이긴다. 멤버 하나하나의 강함이 마인 사천왕 수준은 돼야 된다는 소리(…) 참고로 이 게임을 클리어 하는 데는 평균 50 가까이만 되어도 충분하다. 란스 시리즈 설정상 살아있는 인간이 레벨을 300까지 올릴 가능성은 없는 거나 마찬가지이므로 인간은 범접할 수 없는 존재. 더군다나 올린다고 해도, 1급신은 생명체의 레벨은 단숨에 낮출 수 있는 권능이 있으므로 설정상 레벨은 1,000 찍고 와도 손짓 한번에 인간이든 마인이든 가루가 돼야 하는 게 정상이다.
몇 가지 부연 설명하자면, 우선 HP가 200만이고, 방어력이 괴랄하다. 그리고 어떤 종류의 약점도 없다. 스턴률도 엄청나서 리세트가 없으면 얄짤없이 다 스턴에 걸린다. 행동도 무작위로 여러 번 행동하므로 어 하는 사이에 순식간에 절단 난다. 거기다가 공격력은 턴이 지나면 지날수록 증가하는데, 이게 무려 21억 4748만까지 증가한다. 다만, 현재 이 공격력 증가가 버그를 유발해 공격력 증가 최대 수치를 넘으면 데미지가 0이 돼 버리기도 한다. 허나 그렇게 되려면 수백 턴을 버텨야 하고, 최신 패치에선 버그 플레이가 막혔기 때문에 정공법으로 싸울 수밖에 없다.
사실 이 이외에도 하니킹과 비슷하게 꼼수로 이길수 있'''었'''다. 방법은 대략 레인저와 잘 키운 발키리를 쓸 수 있는 시빌리언을 멤버로 대동하고 레인저는 스텔스 상태로 있으면 하니킹과 비슷하게 때리지도 못하고, 계속 얻어맞기만 한다. 시빌리언이 죽어도 종마는 아무 상관이 없으므로 파티가 전멸하지만 않으면 어떻게든 이길 수 있다. 완전 자동으로 이길 수가 있었지만, 만우절 패치에서 스텔스 상태를 간파하도록 수정된 탓에 이 방법은 불가능해졌다.
일단 정공법으로 이기려면 여신의 턴이 한번에 여러 번 오지 않도록 캐릭터들의 속도를 한계 속도인 100으로 맞추는 것이 필수. 최대 3회까지 연속으로 들어오는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가드 2명을 대동하거나, 힐러 2명 이상이 참전해서 계속 완전 부활을 반복해야 하고, 가드가 일격에 죽는 걸 방지하려면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레벨은 300 이상으로 올려놔야 한다. 가드를 생존시켜도 스턴에 걸리니 이걸 풀어주기 위해 리세트 카라 역시 같이 있어야 한다.
기껏 고난과 역경 끝에 이 괴물을 쓰러트리고 나면 크룩이 란스에게 당신은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며 폭풍 감동의 눈물을 흘리지만, 여신을 쓰러트린 여파로 직후 '''세계가 붕괴되어 버린다'''. 그리고는 마스코트 앨리스가 나오더니 '월드 2 이상은 어디까지나 패러렐 월드일 뿐 정사에서는 여신ALICE를 쓰러트린 일 같은건 없으니 착각하면 안 된다'고 말하면서 "여신 격파 축하해요!" 하고 플레이어를 칭찬해주곤 카리스마를 1 올려주고 퀘스트가 클리어가 된다.
2회차 이상 플레이부터 단역으로 등장.
그 성질은 어디 안 갔는지, 명백한 밸런스 브레이커인 프리크 파라핀의 부유요새를 왜 봉인하지 않았느냐는 물음에 크룩이 잠시 대답을 더듬자 그 사이를 못 참고 크룩을 죽인다. 그 직후 언제까지 자빠져 있을 거냐고 도로 살려주기는 하지만...
여기서 크룩 모프스가 자기 자신도 자각하지 못한 란스를 세상 모든 걸 바쳐서라도 도와주려 한다는 사실을 간파해 내는데, 크룩이 마음을 읽을 수 있냐고 묻자 약간 대답을 회피하는 걸 보면 '''독심술'''이 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그렇다면 대충 크룩이 뭔 생각을 하는지도 알고 있을 텐데, 잘도 크룩을 법왕으로 유지해놓으면서 란스 일행에게 딱히 해를 끼치지 않는 걸 보면 더러운 성격과 다르게 의외로 크룩을 아끼는 듯하다.
AL교의 총본산을 찾아가는 크룩을 호위하는 퀘스트에서 크룩을 사정없이 능욕하는 것으로 첫 등장. 모습은 나오지 않았지만 자신을 알현한 크룩을 별 이유 없이 몬스터에게 강간하게 했다. 힘 조절을 할 줄 모르는 몬스터 때문에 크룩은 몇 번이나 죽었다 소생됐으며, 이 때문에 노이로제 직전까지 간 크룩이 란스에게 먼저 안아달라고 말할 정도였다.
신의 진실 엔딩에선 루드라사움을 만나기 위해 문지기인 자신에게 도전한 란스 일행을 처참하게 죽이며, 매우 즐거웠다면서 크룩을 역대 최고의 법왕이라 평가한다. 그리고 삼초신으로 추정되는 신이 나타나자 황송해하며 일행의 영혼을 루드라사움에게 맡기고 무한 전생시키게 된다.[1] 이때 나오는 소속은 인류 관리국. 쿠엘플란이 영혼 관리국인 걸 보면 각 1급신은 서로 다른 관리국의 우두머리인 듯하다.
또한 란스가 아리오스 테오만과 3번째 교전을 벌이다가 양패구상해 죽었을 때 웬리나가 없거나 성체가 아닐 경우 크룩이 법왕 소원권을 사용해서 소생시킬 때 등장, 란스를 살려낸다.
같은 1급신인 쿠엘플란과는 사이가 매우 좋지 않아서 만났다 하면 싸웠다고 하며 찾아가자마자 썩 사라지라는 말을 듣는다.[2] 운명을 내다보는 힘이 있는 ALICE는 쿠엘플란과 란스의 미래를 보고 란스를 잊어버리는 게 나을 것이라고 충고했지만 쿠엘플란이 신이 인간에게 반하겠느냐, 섹스한 경험은 둘째치고 란스야 당연히 잊을 것이라고 호언하는 걸 믿고 떠났는데, 쿠엘플란이 기억을 지우기는 커녕 어느 틈에 란스를 한번 더 만나고 되려 더 중증이 되어 상담을 청하러 오자 크룩에게 보여주던 지독한 모습과는 전혀 다른 인간적인 반응을 보이며 경악하고, 란스의 영혼을 소멸시키던지 아니면 죽여서 영혼을 취한 뒤 신으로라도 만들어서 소유하라고 제안한다. 하지만 쿠엘플란은 란스를 소멸시키자고 할 때는 ALICE를 죽일 기세로 분노, 신으로 만들자고 하는 것도 란스는 인간이기 때문에 좋은 것이라며 전부 거부한채 떠나고, ALICE는 혼자 남겨진 방에서 토라진 모습을 보인다. 이 쿠엘플란의 사랑은 2부의 사건으로까지 이어지는데, 사실 ALICE가 남의 미래를 걱정할 처지는 아니긴 했다.[3]
그리고 쿠엘플란의 말에 따르면 ALICE의 행동이 일관성이 없고 제멋대로인 것은 애초에 감정이 없는데 어설프게 흉내내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란스 퀘스트에서 죽을 땐 제대로 반응이 있기도 했으며, '란스가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다'는 쿠엘플란의 말에 깜짝 놀라서 왜 충고를 듣지 않았냐 다그친 모습, 쿠엘플란이 후일 감정을 자각한 걸 보면 이는 감정을 모를 당시의 쿠엘플란의 편견일 가능성도 있다.
정사에서 1부와 2부 사이 크룩의 법왕 소원권을 반강제로[4] 들어주어 루드라사움을 알현했다.[5] 이후 에필로그에서 크룩과 다시 만나 함께 루드라사움을 알현하면서 란스 시리즈의 마지막 장면을 장식한다.
어째 한티 카라처럼 메인 플레이어의 외모를 따라가도록 설정되어있는 모양. 이카맨이 4대 메인플레이어가 되면 ALICE도 오징어로 보이게 된다고 한다.
란스X 1주년 Q&A에서 오리온은 여신 ALICE가 크룩에게 굽신거리는 장면을 넣으려고 했지만 일부러 정하지 않았다고 한다. 유저들의 각자가 취향대로 상상하는 쪽이 나을 것 같다는 의도로 보인다.[6] 여신 ALICE 입장에서는 보통 악행이 아닌지라 무산된 게 다행일지.
란스X 2주년 Q&A 쿠엘플란하고 작정하고 싸우면 누가 이기나 라는 질문에 애매하지만 5.009 : 4.991 정도로 ALICE의 승리라는 답변이 나왔다.
외전인 《귀축왕 란스》에서 AL교의 배후에 있는 것은 4급 신인 '''레다'''였다. 다만, 이 레다는 교황 무라라루에게 고압적인 지시만 내릴 뿐 그다지 존재감이 없었다. 결정적으로 레다의 포트레이트는 범용 엔젤 나이트의 포트레이트와 동일하고, 창조신 페이즈가 되고 모습을 비추지 않는 완벽한 공기다. 이 포트레이트 재활용을 스스로 비꼬는 건지는 몰라도 란스 10에서 레다는 엔젤나이트 대장을 맡고있는 4급신이 되어서 ALICE와는 완전히 관계없는 신이 되었다.
《란스 퀘스트 매그넘》에 나온 여신 ALICE는 이 레다의 리파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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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에로게 《란스 시리즈》의 등장인물. 《란스 퀘스트 매그넘》에서 첫 등장했다.
2. 상세
대륙 최대의 종교, AL교의 신앙 대상인 여신으로 신으로서의 직위는 사실상 최상급인 1급신으로 추정된다. AL교의 법왕은 선정된 이후 여신 ALICE에게 한 번의 소원을 빌 수 있고 매달 ALICE를 영접해 보고를 하고 지시를 받는다.
일단 첫 등장은 매그넘이긴 하나, 그 원형은 《귀축왕 란스》의 레다인 것으로 보인다. 또 표기가 앨리스가 아니라 '''ALICE'''이므로 주의. 게임 중에서도 앨리스 소프트의 마스코트인 앨리스가 나는 앨리스고, 저쪽은 ALICE라며 자기는 저렇게 무서운 캐릭터가 아니니 똑같이 보지 말라고 플레이어에게 신신당부를 한다. 그런데 정작 란스9에서 등장할 때는 그냥 가타카나로 '女神アリス'라고 이름을 달고 나온다. 날개가 까마귀 같은 칙칙한 색인 것도 그렇고 인상이 차가운 것만 빼면 헤어스타일에 눈동자까지 상당히 닮은 것도 그렇고, 루드라사움 = 플레이어라는 팬덤의 의견이 사실로 판명된 지금, 여신 ALICE가 적어도 앨리스소프트의 마스코트인 앨리스에게서 많은 걸 따온 캐릭터라는 것은 부정하기 힘든 사실이다.
3. 작품별 행보
3.1. 란스 퀘스트 매그넘에서
무라 테스트가 끝나고 크룩 모프스가 법왕으로 선정되자 처음으로 등장한다.
법왕 후보 중 한 사람인 사교 미 로드링은 이 여신 ALICE를 앨리스 소프트의 마스코트 캐릭터인 앨리스 같은 이미지로 연상했지만, 실체는 전혀 다르다. 신의 즐거움을 위해 지상에 혼란과 비극을 연출하는 존재로, 크룩 모프스는 무라 테스트 최종단계에서 교황이 되자마자 천 번이 넘게 살해당하고 되살려졌으며, 수백 번 정신을 파괴당하고 복구하는 과정을 밟았다. 게다가 이건 교황을 길들이기 위한 절차에 불과할 뿐 다른 의도가 있는 것도 아니다. 바닥에 가까운 인내심, 과도한 폭력성, 죽 끓듯 하는 변덕까지 참 신기할 정도로 루드라사움과 닮았다.
본격적으로 란스 세계관의 썩은 맛을 플레이어에게 보여준 인물로, 사실 이전 작품에서도 란스 세계관이 겉으로 보이는 유쾌해 보이는 모습에 반해 암울한다는 암시가 곳곳에 깔려 있었지만, 정사에서는 루드라사움의 목적이 언급된 적이 이 작품 이전까지는 없었으므로 귀축왕 란스를 해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나름대로 충격을 받을 만한 요소이다.
란스의 존재를 인지하고 있으나, 이 세상을 혼란하게 하고 싶어서 내버려두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세상을 혼란하게 할 줄 알았는데, 어중간하게 사건을 해결한다고 처치하려고 했지만, 크룩의 만류로 어떻게든 란스는 살아남았다.
암 이스엘의 존재 역시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본격적으로 그녀가 행동에 나서기 전까지 놔두다가 바벨탑에서 오염인간을 확신시키려 하자, 엔젤 나이트를 파견해 바벨탑 주변의 '''모든 생명체를 학살'''하려다가 크룩이 위의 신께서 엔젤 나이트로 해결하는 것보다 인간이 고난을 헤쳐서 이기는 걸 더 좋아할 거라고 하자 하루의 유예 기간을 준다. 그리고 란스가 이 사건을 무사히 해결하자 약속대로 바벨탑 주변의 생명체를 학살하는 건 그만둔다.
매그넘에서 월드 3까지 가면, 퀘스트 『진 나락의 왕??』에서 비로소 여신 ALICE에게 도전해볼 수 있다. 그 강함은 실로 흉악. 마인 마스조웨도, 하니킹도 완전히 상대가 안 된다.
일종의 버그를 이용한 꼼수를 쓰지 않고 이기려면 파티 평균 레벨이 적어도 300은 넘어야(…) 겨우 이긴다. 멤버 하나하나의 강함이 마인 사천왕 수준은 돼야 된다는 소리(…) 참고로 이 게임을 클리어 하는 데는 평균 50 가까이만 되어도 충분하다. 란스 시리즈 설정상 살아있는 인간이 레벨을 300까지 올릴 가능성은 없는 거나 마찬가지이므로 인간은 범접할 수 없는 존재. 더군다나 올린다고 해도, 1급신은 생명체의 레벨은 단숨에 낮출 수 있는 권능이 있으므로 설정상 레벨은 1,000 찍고 와도 손짓 한번에 인간이든 마인이든 가루가 돼야 하는 게 정상이다.
몇 가지 부연 설명하자면, 우선 HP가 200만이고, 방어력이 괴랄하다. 그리고 어떤 종류의 약점도 없다. 스턴률도 엄청나서 리세트가 없으면 얄짤없이 다 스턴에 걸린다. 행동도 무작위로 여러 번 행동하므로 어 하는 사이에 순식간에 절단 난다. 거기다가 공격력은 턴이 지나면 지날수록 증가하는데, 이게 무려 21억 4748만까지 증가한다. 다만, 현재 이 공격력 증가가 버그를 유발해 공격력 증가 최대 수치를 넘으면 데미지가 0이 돼 버리기도 한다. 허나 그렇게 되려면 수백 턴을 버텨야 하고, 최신 패치에선 버그 플레이가 막혔기 때문에 정공법으로 싸울 수밖에 없다.
사실 이 이외에도 하니킹과 비슷하게 꼼수로 이길수 있'''었'''다. 방법은 대략 레인저와 잘 키운 발키리를 쓸 수 있는 시빌리언을 멤버로 대동하고 레인저는 스텔스 상태로 있으면 하니킹과 비슷하게 때리지도 못하고, 계속 얻어맞기만 한다. 시빌리언이 죽어도 종마는 아무 상관이 없으므로 파티가 전멸하지만 않으면 어떻게든 이길 수 있다. 완전 자동으로 이길 수가 있었지만, 만우절 패치에서 스텔스 상태를 간파하도록 수정된 탓에 이 방법은 불가능해졌다.
일단 정공법으로 이기려면 여신의 턴이 한번에 여러 번 오지 않도록 캐릭터들의 속도를 한계 속도인 100으로 맞추는 것이 필수. 최대 3회까지 연속으로 들어오는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가드 2명을 대동하거나, 힐러 2명 이상이 참전해서 계속 완전 부활을 반복해야 하고, 가드가 일격에 죽는 걸 방지하려면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레벨은 300 이상으로 올려놔야 한다. 가드를 생존시켜도 스턴에 걸리니 이걸 풀어주기 위해 리세트 카라 역시 같이 있어야 한다.
기껏 고난과 역경 끝에 이 괴물을 쓰러트리고 나면 크룩이 란스에게 당신은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며 폭풍 감동의 눈물을 흘리지만, 여신을 쓰러트린 여파로 직후 '''세계가 붕괴되어 버린다'''. 그리고는 마스코트 앨리스가 나오더니 '월드 2 이상은 어디까지나 패러렐 월드일 뿐 정사에서는 여신ALICE를 쓰러트린 일 같은건 없으니 착각하면 안 된다'고 말하면서 "여신 격파 축하해요!" 하고 플레이어를 칭찬해주곤 카리스마를 1 올려주고 퀘스트가 클리어가 된다.
3.2. 란스Ⅸ에서
2회차 이상 플레이부터 단역으로 등장.
그 성질은 어디 안 갔는지, 명백한 밸런스 브레이커인 프리크 파라핀의 부유요새를 왜 봉인하지 않았느냐는 물음에 크룩이 잠시 대답을 더듬자 그 사이를 못 참고 크룩을 죽인다. 그 직후 언제까지 자빠져 있을 거냐고 도로 살려주기는 하지만...
여기서 크룩 모프스가 자기 자신도 자각하지 못한 란스를 세상 모든 걸 바쳐서라도 도와주려 한다는 사실을 간파해 내는데, 크룩이 마음을 읽을 수 있냐고 묻자 약간 대답을 회피하는 걸 보면 '''독심술'''이 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그렇다면 대충 크룩이 뭔 생각을 하는지도 알고 있을 텐데, 잘도 크룩을 법왕으로 유지해놓으면서 란스 일행에게 딱히 해를 끼치지 않는 걸 보면 더러운 성격과 다르게 의외로 크룩을 아끼는 듯하다.
3.3. 란스Ⅹ에서
AL교의 총본산을 찾아가는 크룩을 호위하는 퀘스트에서 크룩을 사정없이 능욕하는 것으로 첫 등장. 모습은 나오지 않았지만 자신을 알현한 크룩을 별 이유 없이 몬스터에게 강간하게 했다. 힘 조절을 할 줄 모르는 몬스터 때문에 크룩은 몇 번이나 죽었다 소생됐으며, 이 때문에 노이로제 직전까지 간 크룩이 란스에게 먼저 안아달라고 말할 정도였다.
신의 진실 엔딩에선 루드라사움을 만나기 위해 문지기인 자신에게 도전한 란스 일행을 처참하게 죽이며, 매우 즐거웠다면서 크룩을 역대 최고의 법왕이라 평가한다. 그리고 삼초신으로 추정되는 신이 나타나자 황송해하며 일행의 영혼을 루드라사움에게 맡기고 무한 전생시키게 된다.[1] 이때 나오는 소속은 인류 관리국. 쿠엘플란이 영혼 관리국인 걸 보면 각 1급신은 서로 다른 관리국의 우두머리인 듯하다.
또한 란스가 아리오스 테오만과 3번째 교전을 벌이다가 양패구상해 죽었을 때 웬리나가 없거나 성체가 아닐 경우 크룩이 법왕 소원권을 사용해서 소생시킬 때 등장, 란스를 살려낸다.
같은 1급신인 쿠엘플란과는 사이가 매우 좋지 않아서 만났다 하면 싸웠다고 하며 찾아가자마자 썩 사라지라는 말을 듣는다.[2] 운명을 내다보는 힘이 있는 ALICE는 쿠엘플란과 란스의 미래를 보고 란스를 잊어버리는 게 나을 것이라고 충고했지만 쿠엘플란이 신이 인간에게 반하겠느냐, 섹스한 경험은 둘째치고 란스야 당연히 잊을 것이라고 호언하는 걸 믿고 떠났는데, 쿠엘플란이 기억을 지우기는 커녕 어느 틈에 란스를 한번 더 만나고 되려 더 중증이 되어 상담을 청하러 오자 크룩에게 보여주던 지독한 모습과는 전혀 다른 인간적인 반응을 보이며 경악하고, 란스의 영혼을 소멸시키던지 아니면 죽여서 영혼을 취한 뒤 신으로라도 만들어서 소유하라고 제안한다. 하지만 쿠엘플란은 란스를 소멸시키자고 할 때는 ALICE를 죽일 기세로 분노, 신으로 만들자고 하는 것도 란스는 인간이기 때문에 좋은 것이라며 전부 거부한채 떠나고, ALICE는 혼자 남겨진 방에서 토라진 모습을 보인다. 이 쿠엘플란의 사랑은 2부의 사건으로까지 이어지는데, 사실 ALICE가 남의 미래를 걱정할 처지는 아니긴 했다.[3]
그리고 쿠엘플란의 말에 따르면 ALICE의 행동이 일관성이 없고 제멋대로인 것은 애초에 감정이 없는데 어설프게 흉내내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란스 퀘스트에서 죽을 땐 제대로 반응이 있기도 했으며, '란스가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다'는 쿠엘플란의 말에 깜짝 놀라서 왜 충고를 듣지 않았냐 다그친 모습, 쿠엘플란이 후일 감정을 자각한 걸 보면 이는 감정을 모를 당시의 쿠엘플란의 편견일 가능성도 있다.
정사에서 1부와 2부 사이 크룩의 법왕 소원권을 반강제로[4] 들어주어 루드라사움을 알현했다.[5] 이후 에필로그에서 크룩과 다시 만나 함께 루드라사움을 알현하면서 란스 시리즈의 마지막 장면을 장식한다.
어째 한티 카라처럼 메인 플레이어의 외모를 따라가도록 설정되어있는 모양. 이카맨이 4대 메인플레이어가 되면 ALICE도 오징어로 보이게 된다고 한다.
란스X 1주년 Q&A에서 오리온은 여신 ALICE가 크룩에게 굽신거리는 장면을 넣으려고 했지만 일부러 정하지 않았다고 한다. 유저들의 각자가 취향대로 상상하는 쪽이 나을 것 같다는 의도로 보인다.[6] 여신 ALICE 입장에서는 보통 악행이 아닌지라 무산된 게 다행일지.
란스X 2주년 Q&A 쿠엘플란하고 작정하고 싸우면 누가 이기나 라는 질문에 애매하지만 5.009 : 4.991 정도로 ALICE의 승리라는 답변이 나왔다.
4. 레다와의 관계
외전인 《귀축왕 란스》에서 AL교의 배후에 있는 것은 4급 신인 '''레다'''였다. 다만, 이 레다는 교황 무라라루에게 고압적인 지시만 내릴 뿐 그다지 존재감이 없었다. 결정적으로 레다의 포트레이트는 범용 엔젤 나이트의 포트레이트와 동일하고, 창조신 페이즈가 되고 모습을 비추지 않는 완벽한 공기다. 이 포트레이트 재활용을 스스로 비꼬는 건지는 몰라도 란스 10에서 레다는 엔젤나이트 대장을 맡고있는 4급신이 되어서 ALICE와는 완전히 관계없는 신이 되었다.
《란스 퀘스트 매그넘》에 나온 여신 ALICE는 이 레다의 리파인인 것 같다.
5. 관련 문서
[1] 만일 ALICE를 쓰려트려도 루드라사움을 만나기 보다는 바로 삼초신이 등장했을 것이라고 한다. 특히 로벤 팡의 경우는 가장 가까이 있었으므로 확실하게 대응한다고[2] 성격 차이도 있지만 서로의 관할이 충돌하기 때문인데 ALICE는 대륙에 혼란을 일으키는 것이 임무이며 ALICE의 임무가 순조로울수록 영혼의 운행을 관장하는 쿠엘플란의 일거리가 늘어난다.[3] 정황상 크룩이 일으킨 신이변의 결과 ALICE는 사실상 모든 직책을 박탈당했다.[4] 사실 ALICE는 거부하려고 했는데 루드라사움 쪽에서 흥미가 동해서 알현을 허락했다.[5] 오리온 문답으로 이때 ALICE는 크룩에게 작은 분노를 느꼈다고 한다. 물론 그게 뭔지는 감정이 없는 본인은 몰랐지만.[6] 운명의 여자나 실의 자식 관련해서 이런 의도로 정해지지 않은 설정이 꽤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