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오스 테오만
'''아리오스 테오만'''
アリオス・テオマン
《란스 시리즈》의 등장인물. 《귀축왕 란스》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했다.
'''언제나 한발 늦는 남자.'''
《귀축왕 란스》에 출연했던 용사로 이후 정년을 맞이하여 은퇴.
1편부터 9편까지는 배경으로만 등장하는, 오가와 켄타로, 란스와 더불어서 '''란스 시리즈의 3대 주인공 중 하나이자 전대 용사.''' 시리즈가 25년이 되도록 정식 넘버링에 제대로 등장조차 하지 않은지라 이런 타이틀을 알지 못하는 사람도 상당수였다.
사실 란스Ⅵ에 출현 예정이었지만 유감스럽게도 그 계획안은 폐기되고 얼굴만 나왔었다. 그리고 정식 넘버링 완결편인 10에서 드디어 등장했지만, 맡은 역할이 역할인지라 꽤나 미움을 사기도 했다.
란스와는 '''정반대'''로 정의감이 넘치는 데다가 곤란한 사람을 그냥 두고 지나치지 않는 훌륭한 용사에 팔방미인. 실은 말벌을 무서워해서 여자 몬스터인 하치녀가 골칫거리다. 란스가 대단한 모험을 하는 동안 언제나 한 발 늦은 것도 그런 것보다는 소소하게 사람을 돕는 걸 더 좋아했기 때문.
3명의 주인공 중 하나인데다가 전투력도 출중해서 충분히 영웅이 될 자질이 보인다. 다만 용사 시절부터 언제나 활약을 란스에게 빼앗기는 등 불운의 연속이었고, 용사 보정이 사라진 뒤로는 그 이상으로 심각한 실패를 겪었다고 한다. 그로 인해 미라클 토우는 아리오스를 언제나 늦는 사나이라고 평가했다. 그래도 용사 시절엔 란스하고도 싸워서 무승부를 기록했을 정도로 강했다. 그러나 그 때문에 란스에게 쓸데 없는 원한을 사기도 했다.
란스 10에서 등장했을 땐 은퇴 이후 전장에서 떠나있었던지라 마을을 습격한 마군들에게 제대로 저항조차 못할 정도로 약해져 있었다. 하지만 회춘 후 다시 용사가 되어 레벨업을 재개하며 강력한 스펙을 되찾는다. Q&A에서 케이브리스와 결전을 치렀을 때의 란스 레벨이 85 가량 될 것이란 답변이 나왔는데 아리오스는 이때의 란스와 호각으로 싸울 정도로 강했다.
캐릭터 카드에서는 마을사람 테오만이란 이름으로 드랍되는데 마을사람 상태로도 제스 소속 중 최상급의 ATK를 자랑한다.
상술했듯이 정식 넘버링 시리즈에는 8편까지 출연조차 하지 않는 배경 스토리로만 존재하고, 9편에서야 간신히 얼굴을 비추면서 근황을 알리며 10편에서야 비중있는 인물로 등장한다. 최근 리메이크 작에서는 그래도 엑스트라로나마 얼굴을 비추게 되었으니 취급이 좀 나아졌...다고 해야할런지.
귀축왕 시점에서는 아직도 용사로 여행을 하던 도중에 카라의 숲에 들어가버려서 정액을 갈취당하는 수모를 '''1년 동안''' 겪게 되지만 본인은 이것을 수련이라고 생각하고 '''참았다.''' 란스 역시 카라의 가축으로 잡혀왔을 때 대면을 하게 되고 상황이 워낙 시궁창인지라 둘의 성격을 보면 안 맞았어야 정상이지만 의외로 서로 우호적으로 접했다. 이후 란스가 카라 여왕 파스텔 카라와 연결된 이후 풀려나오고 다시 사람을 돕기 위한 여행을 떠난다. 떠날 때 란스에게 '''"시간이 나면 리자스 왕국에 놀러와라"'''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친했지만 불행히도 란스와는 적으로 재회한다. 세계를 완전히 통일하지 않은 상태로 케이브리스를 무찔렀을 경우, 최강의 적도 쓰러져서 너무 들뜬 나머지 탱자탱자 놀면서 '''세상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란스'''를 사왕이라고 부르면서 대결한다. 지루해서 의욕을 잃고있던 란스를 다시 분발케 하는 원동력이 되지만 불행히도 '''여기서 바로 엔딩'''이기 때문에 승패는 불분명하다. 엔딩 제목은 '''통일 - 세계는 이 몸의 것!!'''
오리지널 란스1에서는 나오지 않지만, 리메이크작인 란스01에서는 아주 살짝 등장하게 되었다. 고기국수를 잘못 먹고 식중독에 걸려버려서 리자스 중앙공원에서 기진맥진하여 거의 반 죽어있다 때마침 다가온 란스에게 필사적으로 약을 구걸하는 엑스트라 1로 물론 그 란스가 남자에게 도움을 주거나 약을 갖다 줄 리가 없어서, 이 친구는 그냥 부랑자로 취급당하고 란스의 발길질에 얻어맞는다.[3] 결국 본인의 이름도 다 밝히지 못하고 실신..[4]
며칠 뒤 여관에서 신문을 보면 리자스 공원 집단 식중독 사건이 나오는데 12명의 환자 중에 '''용사'''가 끼어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란스가 투기장에서 우승한 이후로 투기장 랭킹을 보면 3위에 이름이 올라있고, 경기에도 출전하지만 역시 등장은 하지 않는다.
에스쿠드 소드가 없다지만 용사이던 시절인데 이 꼴이다. 아무리 란스 시리즈의 용사는 평소의 운이 없다지만 콜라가 곁에 없는 것도 그렇고 그냥 앨리스 소프트가 괴롭히고 싶었던 듯.
여전히 모습은 등장하지 않지만 풀보이스 덕분에 목소리가 나오게 된다. 홋호 협곡에서의 헬만 3군과 전투 중 란스가 싸우던 근처에서 갑자기 "하아아앗 ~ 일식 하야부사!! (壱式 ハヤブサ)" 하는 외침이 들리는데, 일식 하야부사와 이식 쇼우키(二式 ショウキ)는 검전투 LV2인 아리오스 테오만의 필살기 이름.
그 뒤 리자스 해방군이 자유도시 지오를 탈환하고 오크로 향할 때 미리의 부대에서 '''테오만'''이라는 병사가 한 명 실종된다. 위에 적혀있는 콜라가 납치된 사건이 이 타이밍에 일어났던 모양.
미리는 그를 "유난히 정의감이 강했던 녀석이라 탈영일 것 같지는 않다"라고 평가했다. 다만 잡병 하나 없어졌다고 뭘 신경쓰냐는 란스의 말에 곧 수긍하는 걸 보면 썩 두각을 드러내진 못한 듯.
여전히 직접적인 등장은 없으나 미라클 토우가 구상하고 있는 친위기사 집단인 트웰브 나이트의 이미지컷에서 드디어 얼굴은 볼 수 있다. 정식 넘버링에서는 처음 얼굴을 비치는 셈이니 가히 기념비적인 출연. 귀축왕 란스 때와 생김새는 좀 차이가 난다. 그녀가 생각하고 있는 이명은 '저지먼트'로, 다른 후보들에 대해서는 이미 고인이라던가, 내가 쳐죽였다라던가, 늙은이라던가, 동정이라던가 별의별 딴지를 거는 란스가 이 친구의 이름을 듣고는 다짜고짜 이유도 대지 않고 이놈은 안된다고만 말하고 넘어가 버린다. 이전의 원한 때문으로 보인다.
란스 월드 노트에서의 문답내용에 따르면 란스9 시점에서 아리오스는 용사의 힘도 없고 해서 그냥 시골에 박혀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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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공개된 트레일러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귀축왕 란스 일러스트와 비교해서 외형이 크게 변했는데 평소 상반신에 입고 있던 갑옷이 풀 플레이트에서 브레스트 플레이트로 바뀌어 양팔을 밖으로 드러내고 있고 갑옷 안에 후드를 착용하고 있다. 눈빛이 죽은 눈으로 바뀌었으며 순해보이던 귀축왕 일러와 달리 굉장히 차갑고 날카롭게 그려졌다.
9일날 공개된 동영상에서 진행에 따라서 준순(마인 살해 가능) 모드까지 돌입하는 게 확인됐다. 턴마다 란스와 이벤트 전투를 벌이며 인류 사망률에 따라서 결과가 달라지는 일종의 성과 할당량제 시스템처럼 보였지만 특전을 이용해서 인류 사망율을 10% 미만으로 만들어도 멀쩡히 에스쿠드 소드를 휘두르며 전투 이벤트가 뜨고 20% 미만에서도 란스와 양패구상하는걸 보면 그냥 시나리오 진행에 따라 강해지는 듯 하다.
용사로서 정년을 맞이하기 직전, 우연히 고향에 들렀다가 기억을 잃은 채 웃음을 잃어버린 소꿉친구 니나를 보고 마음 속에서 뭔가가 끊어져서 용사로서의 모험을 끝마치고 일반 시민 신분으로 은거하고 있었다. 다시 모험을 떠나보려고도 했다는데 연표에서 언급된 끔찍한 대실패를 겪고 완전히 의욕이 꺾인 모양. 마을에 들른 우편부가 어느정도 전쟁의 징조를 알려주기도 했지만 다른 사람의 일이라며 가볍게 넘겼던 대가로 훈련은 커녕[5] 무기조차 갖추지 않았던 탓에 이웃도 소꿉친구도 모든 걸 잃은 아리오스는 이 비극이 모두 자신이 그때 마왕을 죽이지 않아서라고 생각하여 절망하여 복수귀가 되었고[6] , 에스쿠드 소드를 회수하기 위해 찾아온 콜라에게 다시 한 번 용사로 만들어달라고 부탁하지만 당연히 정년이 지난지라 거부당한다.[7] 하지만 우연히도 그 자리에 갑자기 성녀 몬스터 세라크로라스가 나타나자 마침 다른 용사 후보도 없고 해서 콜라가 세라크로라스에게 사탕을 대가로 부탁해 아리오스의 육체를 정년을 맞이하기 전으로 되돌려 용사의 자격을 획득한다. 다시 한번 힘을 손에 넣은 아리오스는 니나의 머리를 땅에 묻어주고선 마왕과 마왕을 따르는 자, 그리고 마왕을 지키려고 하는 자 모두를 죽이기 위한 여행을 시작하게 된다.
오로지 마왕과 마인의 존재를 절멸시키기 위한 목적 하나만으로 복수귀가 된 영향으로, 굉장히 비정해져서 마물들에게 민간인이 학살당하는걸 보고도 미동도 하지 않게 되었다. 이는 인류의 50% 이상이 죽었을 시 발동되는 용사의 마왕 살해 모드를 발동시키기 위함이며, 란스가 마인을 하나둘씩 처리하기 시작하자 란스에게 손을 떼라고 하지만 순순히 응할 란스가 아닌지라 무력으로 충돌하게 된다.[8]
이런 냉혈한 태도는 자기 지인이나 옛 동료들에게도 마찬가지여서, 아리오스의 옛 여자이자 동료인 세실 카나는 아리오스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죽을 각오로 자유도시를 지키기 위해 싸웠다가 레이에게 지고서 능욕당한 후 돌아오던 중 아리오스와 재회하지만 아리오스는 세실을 만나자 마자 어딘가에 숨어 있으라면서 이유도 설명하지 않고 그녀가 거부하자 방해자로 판단, 거리낌없이 죽이려고 들었다. 다행히 그걸 발견한 란스 덕분에 세실은 생존.
시나리오가 진행될수록 강해져서 첫 전투에서는 란스에게 패하지만 두번째 전투에서는 란스를 궁지에 몰았다가 미라클 토우에 의해 멀리 날아가 버렸고 그후의 대결에서는 란스와 서로 양패구상해 버린다. 본인은 콜라가 데리고 도망치던 중에 용사 보정 덕분에 실력이 뛰어난 의사를 만나 살았고, 란스는 아에 그 자리에서 죽었지만 성녀 몬스터 웬리나의 힘으로 되살아난다.[9]
아리오스에게 죽었다 부활한 란스는 분노하여 크레인을 시켜 얻은 아리오스의 연인들의 정보를 찾아 네토라레를 하려 들고,[10] 그것을 막기 위해 세실이 아리오스에게 그 사실을 알려주어 그녀들을 지켜달라고 하지만 아리오스는 죽이려는 것도 아닌데 그런 쓸데없는데 시간을 왜 쓰냐며 오히려 거절한다. 심지어 란스가 그 짓을 한다고 시간낭비를 하면 더 좋다고 생각할 정도.
인게임에서는 인류가 죽어감에 따라 점점 강해지기 시작. 인류 사망률이 30%가 넘으면 준순모드로 돌입해, 마인 살해가 가능해지면서 아군 마인을 살해하며, 희생자는 실키나 하우젤로 고정되어 있다.[11] . 실키나 하우젤이 없으면 사테라가 습격당하며 이 경우 죽지는 않지만 부상으로 인해 전투에서 사용이 불가능해진다. 50%가 넘으면 찰나모드로 돌입해, 마왕 살해가 가능해져서 미키를 죽이고 B나 C엔딩[12] 으로 가게 되니 인류의 남은 수에는 신경을 쓰는게 좋다.
무엇이든 나오는 상자 특전을 선택하면 마을사람 테오만 카드가 나온다. 소속은 제스. 마인을 가볍게 능가하는 스텟을 갖고 있으며 돌격 제로스킬까지 갖고 있다. 스텟이 마인을 제외한 캐릭터들의 몇배는 되기에 이거 하나만 가지고도 바로 1군에 넣을 수 있는 무시무시한 성능. 두번째 스킬은 용사 아리오스로 변신하는 스킬인데 조건이 소꿉친구 니나의 목. 니나의 목은 자유도시 소속 카드인 니나를 얻어서 리더로 삼으면 30%확률로 말려들어 사망이라는 패시브가 발동하고 다운되는데, 지원칸에 니나의 목 버프가 깔린다. 이후 용사재탄 스킬을 쓰면 돌격 -제로-와 3AP 소모 3배 공격인 용사베기 스킬을 가지고 있는 용사 테오만으로 변신한다. 마을 사람 상태로도 충분히 센데 용사 각성까지 하면 전투력이 또 배 이상 올라가 1부 최강의 ATK를 갖게 되는 초강력 카드.[13] 1부 초반에 테오만과 니나를 얻으면 모든 지역 마인들을 연전 루트로 토벌할 수 있을 정도의 고성능이다. 케이브리스고 나발이고 흑색파괴광선급 대미지가 3AP으로 매턴 들어오는데 버틸 재간이 없다.[14]
돌격 제로를 포함한 보유 스킬들도 준수하지만 아리오스가 치트키 취급을 받는 이유는 바로 스탯에 있는데 랭크0 기준으로 ATK(공격력)이 1500으로 1부에서 사용가능한 카드 중 최강, 신마를 제외한 각 진영 에이스 카드들의 ATK가 400을 넘지않고 하나같이 스텟깡패에다가 이 게임의 주력 딜러로 쓰이는 신마 진영의 캐릭터들도 ATK가 1000안팎 그 중에서도 가장 높은 스텟의 호넷이 1250인걸 생각하면 확실히 강력하다. 다만 이건 용사로 변신 전의 얘기. 니나의 목으로 변신한 '''용사 아리오스의 ATK는 랭크0 기준 8000''' 독보적인걸 뛰어넘어서 초월적인 수준이다. 중후반 즈음에 가면 아리오스가 속한 제스 진영의 총합 ATK가 100만을 넘는걸 볼 수 있다. 사실상 앨리스 소프트가 고의적으로 넣어놓은 합법 치트 캐릭터. 이래서인지 이후 패치로 드랍율을 낮췄다는 의혹이 있다.
JAPAN으로 후퇴한 상태에서 인류 사망률이 50%를 넘으면 도달하는 '용사의 성취' 엔딩에서는 드디어 아리오스가 바라던 찰나 모드에 진입한다. 신의 진실 엔딩과는 달리 란스 일행과 직접 대결해 우위를 점하지만 호조 소운이 지옥의 구멍을 열면서 지옥으로 떨어진다. 그러나 콜라는 지금의 아리오스라면 1개월 쯤이면 돌아올거라고 예고하며 그 말대로 1달 뒤 아리오스는 지옥에서 돌아왔다. 그 때의 전투 이후 인류 측은 사망자가 더욱 늘어났고 더 이상 패배할 이유가 없는 아리오스는 목적을 달성한다. 아리오스 입장에서는 그나마 잘 풀린 케이스...일런지 어떨런지.
란스 성 부유 루트를 타고 미키가 납치되기 전까지 인류 사망율 50퍼센트가 넘어도 '용사의 성취' 엔딩을 볼 수 있다. 역시나 아리오스는 찰나 모드에 진입하는데 그의 움직임을 잘못 읽은 케이브리스는 케이브왕&케이브냥을 보내 간부 자리를 주겠다며 포섭하려든다. 당연히 둘은 바로 살해당했고, 케이브리스 또한 마왕을 찾으러 쳐들어온 아리오스에게 허무하게 살해당한다. 그 뒤 마왕이 있을만한 곳인 란스 성으로 쳐들어가 란스, 켄타로와 직접 대결, 란스에게 치명상을 입히고 켄타로는 두동강낸다. 미키는 켄타로가 죽은 것에 슬퍼하며 사라져버려! 봄을 쓰지만 아리오스는 죽지 않았고 결국 심장이 찔려 절명한다. 그리고 기존 엔딩과 동일하게 크룩이 마왕을 죽여봤자 의미가 없다는 설명을 하며, 콜라가 아예 프란나, 용사 시스템 및 루드라사움의 동기를 모조리 밝히고 에스쿠드 소드를 가지고 사라진다. 이 분기에서는 클리어 A와 마찬가지로 용사의 힘만 잃을 뿐이지, 죽지는 않는다. 그러나 미키를 죽이는 과정에서 란스도 죽었으며 아리오스는 힘을 잃었으니 인류에게 미래는 없었다.
미키의 탐색에 늦어서 케이브리스가 미키를 죽이고 마왕이 되는 마왕 케이브리스 분기로 가면 마왕을 찾아 케이브리스의 성에 갔다가 마왕이 된 케이브리스와 만나게 된다. 콜라는 승산이 없으니 도망치자고 하지만 아리오스는 간단히 도망칠 수 있는 녀석이 아니라면서 마왕 케이브리스에게 덤벼들지만 간단하게 패배하고 온몸이 화염에 휩싸이게 된다. 그러나 용사의 특성 때문에 그런 상황에서도 '''죽지를 못하고 계속해서 온몸이 불타오르면서 고통받게 되고''' 콜라는 언젠가 아리오스가 죽을 때까지 그의 옆에서 계속 기다리겠다고 한다. 다른 루트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세라크로라스의 힘은 영구적이 아니므로 그나마 고통은 오래가진 않을 것이라는 정도가 위안.
비밀요새로 후퇴한 뒤, 인류 사멸 50%를 찍거나 13턴 종료시 돌입하는 '신의 진실' 엔딩에서 출연. 마인 토벌대는 분전했으나, 란스 성으로 침공해온 레드아이를 결국 막아내지 못하고 란스 일행은 헬만과 리자스 국경 사이에 있는 비밀 요새에 숨게 되는데, 인류 사멸 50%의 트리거가 켜져 마왕을 죽일 힘을 얻게 된 아리오스가 요새에 쳐들어와 병사를 전멸시켰고 우르자, 켄타로를 죽인 뒤 끝내 미키마저 살해한다.
뒤늦게 온 란스 일행과 테오만 앞에서 크룩 모프스가 마왕을 죽여봤자 신이 새로운 마왕을 임명할 뿐이며, 신으로서의 본 모습을 드러낸 용사의 시종 콜라가 인간과 마물은 모조리 신의 장난감이라고 확언한다. 이에 아리오스는 자신이 새로운 마왕이 나타날 때마다 족족 죽이면 될 뿐이라고 항변하나, 시간의 세라크로라스의 능력의 효과가 다하면서 용사의 힘을 잃는다. 좋은 장기말이었다는 조롱과 함께 콜라는 사라져 버리고, 아리오스는 분노한 란스에게 절망 속에서 살해당한다. 진실을 알게 된 란스 일행은 다 때려치고 신을 만나는 방법을 찾아 결국 신계로 날아가 ALICE와 싸우지만 당연히 전멸하고 영혼은 로벤 팡에게 포획당해 루드라사움을 위한 장난감으로서 무한전생하게 된다.
일단은 아리오스가 의도한대로 돌아간 시나리오지만, 결과를 놓고 보면 전쟁은 케이브리스의 승리로 끝났지, 기껏 죽인 마왕은 새로 임명됐지, 용사도 없지, 란스 일행도 다 죽었지, 인류는 이미 50%가 끝장났지, 인류의 차기 전력이 될 수 있는 란스의 자식도 다크란스와 란기 뿐이지만 이미 인류의 패배로 끝났으니 의미가 없지... 인류에겐 이미 어둠의 시대가 도래했으며 본인도 절망속에 사망해버렸으니 완전히 망했어요.
마물계 침공 루트를 '바다로'로 택할 경우 마물계로 간 란스를 쫓아 마지막 전투를 벌인다. 그러나 싸우는 도중 에스쿠드 소드가 점점 무거워지는 것에 초조해진 아리오스는 그제서야 마왕이 살아있어서는 아무런 의미도 없다는 속내를 란스에게 토로하지만, 란스는 패배주의자라고 코웃음치며 너같은 용사 따위와 주인공인 자신을 똑같이 취급 말라며 귀축 어택으로 쓰러트린다. 용사 보정으로 지반이 무너져서 살아남은 아리오스는 일어나서 한번 더 도전하려 하나, 세라크로라스의 힘의 효과가 끊겨서 용사의 힘을 잃는다. 콜라에게 다시 성녀 몬스터를 만나게 해 달라고 부탁하지만 콜라는 거절하고, 아직 아무것도 못했는데 힘을 잃을 순 없다고 절규하는 아리오스에게, 전과 똑같이 '''아무것도 안하고 못 본 척 구해주지 않을 뿐'''인데 딱히 상관없지 않냐면서, 무리를 하길래 중간에라도 생각을 고쳐먹을려나 했더니 당신은 마지막까지 바보였다며 당신은 단지 눈앞의 재앙을 탓할 존재가 필요했을 뿐인, 용사에 맞지 않는 평범한 사람이었다고 말하고 에스쿠드 소드를 회수해 다음 용사를 찾으러 가 버린다. 자신은 지금까지 대체 뭘 위해 이런 짓을 했냐며 절망하고 등장이 끝난다.
또 다른 A엔딩 마물계 대진격에서는 란스를 양패구상한 이후로 등장하지 않는다. 모든 마인과 마물대장군이 퇴치당하는 마물계대진격 엔딩 특성상 엔딩 직전 인류 사망률이 30퍼센트 미만이기 때문에 등장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A엔딩 이후에서 이어지는 정사 2부에서도 등장은 커녕 생존했다는 언급도 없었기에 팬들은 마물계 한가운데서 에스쿠드 소드를 잃은 채 방치됐으니 죽었을 것이라 여기고 있었다.
하지만 하니혼X에서 놀랍게도 생존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위치타 스케트'''가 이끄는 조직 '저스티스'에게 혼수상태로 발견되어 보호받고 있었다. 그러다 RA 4년, 후임 용사 게이마르크의 인간 학살로 세계가 어지러운 도중 깨어나 그와 직접 대치했다. 용사로서의 힘은 모두 잃었으나 레벨다운이 없는 용사의 특징은 그대로여서 게이마르크를 막으며 활약했다. 이에 게이마르크는 자기를 막는 아리오스를 마왕 란스 이외에 진심으로 죽이고 싶은 자로 여겼다.
먼 훗날에는 란스의 자손들의 스승이 됐다고 한다. 란스 성격상 아리오스를 다시 만나면 가만히 둘 리가 없을 텐데, 아무래도 남자라서 그런지 란스의 기억에서 깔끔히 소거된 듯 하다. 다만 실을 살해했던 버드 리스피의 이름도 똑똑히 기억하고 있음에도 철저히 찾아내질 않은 걸 보면 아리오스에 대한 복수심도 사라졌을 수도 있다.
세상이나 뭔가를 위해 모든 걸 희생할만한 영웅도 아니고, 그렇다고 양심을 다 버리고 악당도 될 수 없었던 인물. 자신의 그릇엔 과분한 사명을 떠안고 그에 번민한 불행한 인물이다. 용사가 아니었으면 평범하게 선행을 베풀면서 아마도 고향의 친구들을 모두 잃는 일도 없이 잘 살았을 것이다. 영웅주의 아래에서 눈에 띄지 않는 작은 선행이 평가받지 못하는 현실에 탈선한 경우로 볼 수 있을 듯.
아리오스의 후임 용사인 게이마르크는 '마왕을 죽이기 위해서는 용사 리미터를 50% 해제해야 하므로 50%가 될 때까지 '''인류를 학살한다''''는 미친 놈이었기 때문에 아리오스는 확실히 좋은 사람이었다는 것이 다시 한 번 증명되었다. 콜라의 지적대로 아리오스는 오로지 란스만 노렸을 뿐이지 아예 사람을 학살하지 않았기 때문. 위선이긴 하지만 심성이 악했다면 그런 식으로 자신에게 변명을 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애초에 궁극적인 목표도 '마인을 아무리 죽여봤자 마왕이 있으면 말짱 꽝, 인류라는 종의 존속을 위해서 개개인을 희생한다'는 거다. 또 배드 엔딩을 빨리 보기 위한 퀘스트인 '용사의 활약'을 보면, 절대 직접 사람을 죽이지 않는다. 농성한 끝에 아사할 게 뻔한 요새의 문을 열어서 마군을 유도하거나, 인간과 우호관계를 구축하려고 한 마물 대장을 죽여서 마물의 분노를 일으킬 뿐. 신의 진실 엔딩에서는 란스 요새의 병사들을 말 그대로 학살하면서 우르자와 켄타로를 비롯해서 시체가 산처럼 쌓였다는 묘사가 나오긴 하는데 아리오스 입장에선 마왕군인 셈이라 행동원리에서 크게 엇나간 것은 아니다.
하지만 시종 콜라의 역할이 용사를 적당히 제어해서 세계에 평화가 오지 않도록 조장하는 걸 생각하면 아리오스의 바람은 결코 이루어질 수가 없었다. 만일 아리오스가 란스와 협력하는 것을 택했다면 마인이든 마물대장군이든 삽시간에 썰어버리고 마물계로 반격해서 게임을 끝냈을 것이다. 게임 시스템상 A루트를 탈 경우 대부분 마인을 벨 수 있는 30퍼센트까지는 총 인구가 감소하므로 마인과의 싸움에서도 크게 도움이 됐을 것. 물론 마왕이 모든 일의 원흉이라고 믿고 있고, 리틀 프린세스를 죽여도 계승이 이뤄진다는 걸 아리오스가 몰랐기에 이는 이뤄지지 못했다.
게다가 바다로 루트에서 콜라가 지적하듯 아리오스는 자신이 용사로서 딱히 뭔가를 해내지 못한 과거도, 눈 앞에서 일어난 비극을 포함해 마군에 의해 인류권이 유린당하고 있는 현재도 보기 싫어서 미래를 보는 척 현실도피하고 있는 것에 불과했고 그마저도 어정쩡했기에 그에 어울리는 말로를 걸을 수밖에 없었다. 아리오스가 좀 용사다운 모습을 보이는 신의 진실 엔딩에서도 콜라는 조금이라도 자신을 수상하게 여겼다면 이렇게 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고 아리오스를 비웃는다.
실제로는 아리오스가 무의미했다고 평가하는 사소한 선의가 아니었으면 8년 동안이나 마왕이 미각성인 채로 남아서 인류에게 기회가 주어지는 상황 같은건 있지도 않았을 것이다. 게이마르크처럼 작정하고 학살을 저질러서 2차 마인전쟁 도중에 마왕이 교체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이고.
여담이지만 콜라의 말에 의하면 사실 란스의 운명의 여자들은 란스가 없었다면 아리오스의 여자였을 가능성도 있었다고. 란스가 한 대부분의 활약은 사실 아리오스가 해냈어야 할 위업이었다고 한다.[15] 이래저래 란스 때문에 모든 주인공 보정을 빼앗긴 불쌍한 인물. 물론 아리오스가 못 해서 란스가 대신 한 거에 가깝기 때문에 아리오스의 자업자득이라고 덧붙인다.
란스 10이 발매된 이후 배드 엔딩에서 란스를 비롯한 레귤러 캐릭터들을 참살하고, A루트라도 사망율 30%가 넘으면 아군 마인을 습격하는 행각 때문에 팬들에게 상당히 미움받았었다. 물론 신들에게 놀아난 불행한 희생자라 동정하는 의견도 있었지만, 스토리 중에 아리오스는 란스 일행에게 오로지 마이너스 밖에 안 되는 인물이었기에 욕받이가 된 것. 그래도 하니혼X에서 밝혀진 행적과 게이마르크와의 대결을 그린 단편 덕분에 꽤나 평가가 호전됐다. 심지어 게이마르크는 아리오스에게 '''"당신이 사람을 좀 더 죽여뒀다면 후임인 내가 편했을 텐데."'''라는 말을 하며 싸움을 게임 감각으로 즐기는 사이코패스였고, 그에 맞서는 아리오스는 용사의 힘은 잃었더라도 현역 시절보다도 용사다운 모습을 보여주어 호평받았다.
세계 각지에 애인이 있다는 점과 붉은 머리인 부분에서 '''란스와는 다른 방향에서''' 아돌 크리스틴의 패러디라고도 한다. 용사 보정의 힘인지 본인의 인덕인지 여러 여자와 사귀었지만 결국은 아직도 '''동정'''이다. 플래그 마스터이지만, 마지막까지 깨끗한 아돌 크리스틴하고 똑같다. 또 다른 주인공인 켄타로도 닛코의 DNA 인식 설정이 부활하면서 동정이 아니란 게 확정됐기 때문에[16] 유일한 동정 주인공이 된다. 위의 귀축왕 때 이야기 때문에 혼란이 발생할 수도 있지만, 여기에서 카라는 성행위를 하지 않고 여성기를 보여주면서 발기시키고 손으로 쳐서(...) 정액을 채취한다. 감금되어 있던 란스가 탈출하여 여왕 파스텔 카라를 겁탈한 것이 카라가 성교를 하게되는 계기가 된다.
란스 10 실행 때 아랄로 번역하면 개미수컷 테오맨이라고 나와 개미수컷이라고 불리는 경우도 있다. [17] 심지어 후임 용사인 게이마르크는 동성애자 마르크로 번역된다.
란스 시리즈의 3대 주인공 중 유일하게 비극적인 운명을 지닌 인물. 지키고자 맹세한 소중한 사람을 지키지 못했으며, 복수귀로 타락하면서까지 용사의 자리에 다시 복귀하지만 결국 자신의 뜻을 이루지 못하고 다시 용사의 힘을 잃었으며 여태까지 한 행위에 대해 회의감과 자괴감에 빠진 나머지 절망하고 말았다. 오가와 켄타로는 그나마 앨리스 소프트의 처녀작 주인공이기에 어느 정도 대접도 받다가 결말에서는 미키와 함께 인간으로 돌아와 원래 세계로 복귀했고, 란스는 한 때 세계를 파멸의 위협에 빠뜨리기도 했지만 다시 정신을 차리자 언제나 그랬듯이 일을 해결하고 천수를 누리고 갔지만 아리오스는 마지막에 용사와 마왕에 대한 진실을 알고 절망한다.
본편에서는 이렇게 비극적으로 시작해 비극적으로 끝났지만, 이후 하니혼과 Q&A를 통해 아리오스는 마물계에서 구조된 뒤 강한 정신력으로 절망을 딛고 일어서 후임 용사 게이마르크도 막고 란스의 후손들에게 가르침을 줬다는 설정이 공개되어 구원받았다.
アリオス・テオマン
1. 개요
《란스 시리즈》의 등장인물. 《귀축왕 란스》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했다.
2. 상세
'''언제나 한발 늦는 남자.'''
《귀축왕 란스》에 출연했던 용사로 이후 정년을 맞이하여 은퇴.
1편부터 9편까지는 배경으로만 등장하는, 오가와 켄타로, 란스와 더불어서 '''란스 시리즈의 3대 주인공 중 하나이자 전대 용사.''' 시리즈가 25년이 되도록 정식 넘버링에 제대로 등장조차 하지 않은지라 이런 타이틀을 알지 못하는 사람도 상당수였다.
사실 란스Ⅵ에 출현 예정이었지만 유감스럽게도 그 계획안은 폐기되고 얼굴만 나왔었다. 그리고 정식 넘버링 완결편인 10에서 드디어 등장했지만, 맡은 역할이 역할인지라 꽤나 미움을 사기도 했다.
3. 성격
란스와는 '''정반대'''로 정의감이 넘치는 데다가 곤란한 사람을 그냥 두고 지나치지 않는 훌륭한 용사에 팔방미인. 실은 말벌을 무서워해서 여자 몬스터인 하치녀가 골칫거리다. 란스가 대단한 모험을 하는 동안 언제나 한 발 늦은 것도 그런 것보다는 소소하게 사람을 돕는 걸 더 좋아했기 때문.
4. 능력
3명의 주인공 중 하나인데다가 전투력도 출중해서 충분히 영웅이 될 자질이 보인다. 다만 용사 시절부터 언제나 활약을 란스에게 빼앗기는 등 불운의 연속이었고, 용사 보정이 사라진 뒤로는 그 이상으로 심각한 실패를 겪었다고 한다. 그로 인해 미라클 토우는 아리오스를 언제나 늦는 사나이라고 평가했다. 그래도 용사 시절엔 란스하고도 싸워서 무승부를 기록했을 정도로 강했다. 그러나 그 때문에 란스에게 쓸데 없는 원한을 사기도 했다.
란스 10에서 등장했을 땐 은퇴 이후 전장에서 떠나있었던지라 마을을 습격한 마군들에게 제대로 저항조차 못할 정도로 약해져 있었다. 하지만 회춘 후 다시 용사가 되어 레벨업을 재개하며 강력한 스펙을 되찾는다. Q&A에서 케이브리스와 결전을 치렀을 때의 란스 레벨이 85 가량 될 것이란 답변이 나왔는데 아리오스는 이때의 란스와 호각으로 싸울 정도로 강했다.
캐릭터 카드에서는 마을사람 테오만이란 이름으로 드랍되는데 마을사람 상태로도 제스 소속 중 최상급의 ATK를 자랑한다.
5. 이력
6. 작품별 행보
상술했듯이 정식 넘버링 시리즈에는 8편까지 출연조차 하지 않는 배경 스토리로만 존재하고, 9편에서야 간신히 얼굴을 비추면서 근황을 알리며 10편에서야 비중있는 인물로 등장한다. 최근 리메이크 작에서는 그래도 엑스트라로나마 얼굴을 비추게 되었으니 취급이 좀 나아졌...다고 해야할런지.
6.1. 귀축왕 란스
귀축왕 시점에서는 아직도 용사로 여행을 하던 도중에 카라의 숲에 들어가버려서 정액을 갈취당하는 수모를 '''1년 동안''' 겪게 되지만 본인은 이것을 수련이라고 생각하고 '''참았다.''' 란스 역시 카라의 가축으로 잡혀왔을 때 대면을 하게 되고 상황이 워낙 시궁창인지라 둘의 성격을 보면 안 맞았어야 정상이지만 의외로 서로 우호적으로 접했다. 이후 란스가 카라 여왕 파스텔 카라와 연결된 이후 풀려나오고 다시 사람을 돕기 위한 여행을 떠난다. 떠날 때 란스에게 '''"시간이 나면 리자스 왕국에 놀러와라"'''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친했지만 불행히도 란스와는 적으로 재회한다. 세계를 완전히 통일하지 않은 상태로 케이브리스를 무찔렀을 경우, 최강의 적도 쓰러져서 너무 들뜬 나머지 탱자탱자 놀면서 '''세상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란스'''를 사왕이라고 부르면서 대결한다. 지루해서 의욕을 잃고있던 란스를 다시 분발케 하는 원동력이 되지만 불행히도 '''여기서 바로 엔딩'''이기 때문에 승패는 불분명하다. 엔딩 제목은 '''통일 - 세계는 이 몸의 것!!'''
6.2. 란스 01
오리지널 란스1에서는 나오지 않지만, 리메이크작인 란스01에서는 아주 살짝 등장하게 되었다. 고기국수를 잘못 먹고 식중독에 걸려버려서 리자스 중앙공원에서 기진맥진하여 거의 반 죽어있다 때마침 다가온 란스에게 필사적으로 약을 구걸하는 엑스트라 1로 물론 그 란스가 남자에게 도움을 주거나 약을 갖다 줄 리가 없어서, 이 친구는 그냥 부랑자로 취급당하고 란스의 발길질에 얻어맞는다.[3] 결국 본인의 이름도 다 밝히지 못하고 실신..[4]
며칠 뒤 여관에서 신문을 보면 리자스 공원 집단 식중독 사건이 나오는데 12명의 환자 중에 '''용사'''가 끼어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란스가 투기장에서 우승한 이후로 투기장 랭킹을 보면 3위에 이름이 올라있고, 경기에도 출전하지만 역시 등장은 하지 않는다.
에스쿠드 소드가 없다지만 용사이던 시절인데 이 꼴이다. 아무리 란스 시리즈의 용사는 평소의 운이 없다지만 콜라가 곁에 없는 것도 그렇고 그냥 앨리스 소프트가 괴롭히고 싶었던 듯.
6.3. 란스 03
여전히 모습은 등장하지 않지만 풀보이스 덕분에 목소리가 나오게 된다. 홋호 협곡에서의 헬만 3군과 전투 중 란스가 싸우던 근처에서 갑자기 "하아아앗 ~ 일식 하야부사!! (壱式 ハヤブサ)" 하는 외침이 들리는데, 일식 하야부사와 이식 쇼우키(二式 ショウキ)는 검전투 LV2인 아리오스 테오만의 필살기 이름.
그 뒤 리자스 해방군이 자유도시 지오를 탈환하고 오크로 향할 때 미리의 부대에서 '''테오만'''이라는 병사가 한 명 실종된다. 위에 적혀있는 콜라가 납치된 사건이 이 타이밍에 일어났던 모양.
미리는 그를 "유난히 정의감이 강했던 녀석이라 탈영일 것 같지는 않다"라고 평가했다. 다만 잡병 하나 없어졌다고 뭘 신경쓰냐는 란스의 말에 곧 수긍하는 걸 보면 썩 두각을 드러내진 못한 듯.
6.4. 란스Ⅸ
여전히 직접적인 등장은 없으나 미라클 토우가 구상하고 있는 친위기사 집단인 트웰브 나이트의 이미지컷에서 드디어 얼굴은 볼 수 있다. 정식 넘버링에서는 처음 얼굴을 비치는 셈이니 가히 기념비적인 출연. 귀축왕 란스 때와 생김새는 좀 차이가 난다. 그녀가 생각하고 있는 이명은 '저지먼트'로, 다른 후보들에 대해서는 이미 고인이라던가, 내가 쳐죽였다라던가, 늙은이라던가, 동정이라던가 별의별 딴지를 거는 란스가 이 친구의 이름을 듣고는 다짜고짜 이유도 대지 않고 이놈은 안된다고만 말하고 넘어가 버린다. 이전의 원한 때문으로 보인다.
란스 월드 노트에서의 문답내용에 따르면 란스9 시점에서 아리오스는 용사의 힘도 없고 해서 그냥 시골에 박혀 있었다고 한다.
6.5. 란스Ⅹ
[image]
두 번째로 공개된 트레일러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귀축왕 란스 일러스트와 비교해서 외형이 크게 변했는데 평소 상반신에 입고 있던 갑옷이 풀 플레이트에서 브레스트 플레이트로 바뀌어 양팔을 밖으로 드러내고 있고 갑옷 안에 후드를 착용하고 있다. 눈빛이 죽은 눈으로 바뀌었으며 순해보이던 귀축왕 일러와 달리 굉장히 차갑고 날카롭게 그려졌다.
9일날 공개된 동영상에서 진행에 따라서 준순(마인 살해 가능) 모드까지 돌입하는 게 확인됐다. 턴마다 란스와 이벤트 전투를 벌이며 인류 사망률에 따라서 결과가 달라지는 일종의 성과 할당량제 시스템처럼 보였지만 특전을 이용해서 인류 사망율을 10% 미만으로 만들어도 멀쩡히 에스쿠드 소드를 휘두르며 전투 이벤트가 뜨고 20% 미만에서도 란스와 양패구상하는걸 보면 그냥 시나리오 진행에 따라 강해지는 듯 하다.
용사로서 정년을 맞이하기 직전, 우연히 고향에 들렀다가 기억을 잃은 채 웃음을 잃어버린 소꿉친구 니나를 보고 마음 속에서 뭔가가 끊어져서 용사로서의 모험을 끝마치고 일반 시민 신분으로 은거하고 있었다. 다시 모험을 떠나보려고도 했다는데 연표에서 언급된 끔찍한 대실패를 겪고 완전히 의욕이 꺾인 모양. 마을에 들른 우편부가 어느정도 전쟁의 징조를 알려주기도 했지만 다른 사람의 일이라며 가볍게 넘겼던 대가로 훈련은 커녕[5] 무기조차 갖추지 않았던 탓에 이웃도 소꿉친구도 모든 걸 잃은 아리오스는 이 비극이 모두 자신이 그때 마왕을 죽이지 않아서라고 생각하여 절망하여 복수귀가 되었고[6] , 에스쿠드 소드를 회수하기 위해 찾아온 콜라에게 다시 한 번 용사로 만들어달라고 부탁하지만 당연히 정년이 지난지라 거부당한다.[7] 하지만 우연히도 그 자리에 갑자기 성녀 몬스터 세라크로라스가 나타나자 마침 다른 용사 후보도 없고 해서 콜라가 세라크로라스에게 사탕을 대가로 부탁해 아리오스의 육체를 정년을 맞이하기 전으로 되돌려 용사의 자격을 획득한다. 다시 한번 힘을 손에 넣은 아리오스는 니나의 머리를 땅에 묻어주고선 마왕과 마왕을 따르는 자, 그리고 마왕을 지키려고 하는 자 모두를 죽이기 위한 여행을 시작하게 된다.
오로지 마왕과 마인의 존재를 절멸시키기 위한 목적 하나만으로 복수귀가 된 영향으로, 굉장히 비정해져서 마물들에게 민간인이 학살당하는걸 보고도 미동도 하지 않게 되었다. 이는 인류의 50% 이상이 죽었을 시 발동되는 용사의 마왕 살해 모드를 발동시키기 위함이며, 란스가 마인을 하나둘씩 처리하기 시작하자 란스에게 손을 떼라고 하지만 순순히 응할 란스가 아닌지라 무력으로 충돌하게 된다.[8]
이런 냉혈한 태도는 자기 지인이나 옛 동료들에게도 마찬가지여서, 아리오스의 옛 여자이자 동료인 세실 카나는 아리오스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죽을 각오로 자유도시를 지키기 위해 싸웠다가 레이에게 지고서 능욕당한 후 돌아오던 중 아리오스와 재회하지만 아리오스는 세실을 만나자 마자 어딘가에 숨어 있으라면서 이유도 설명하지 않고 그녀가 거부하자 방해자로 판단, 거리낌없이 죽이려고 들었다. 다행히 그걸 발견한 란스 덕분에 세실은 생존.
시나리오가 진행될수록 강해져서 첫 전투에서는 란스에게 패하지만 두번째 전투에서는 란스를 궁지에 몰았다가 미라클 토우에 의해 멀리 날아가 버렸고 그후의 대결에서는 란스와 서로 양패구상해 버린다. 본인은 콜라가 데리고 도망치던 중에 용사 보정 덕분에 실력이 뛰어난 의사를 만나 살았고, 란스는 아에 그 자리에서 죽었지만 성녀 몬스터 웬리나의 힘으로 되살아난다.[9]
아리오스에게 죽었다 부활한 란스는 분노하여 크레인을 시켜 얻은 아리오스의 연인들의 정보를 찾아 네토라레를 하려 들고,[10] 그것을 막기 위해 세실이 아리오스에게 그 사실을 알려주어 그녀들을 지켜달라고 하지만 아리오스는 죽이려는 것도 아닌데 그런 쓸데없는데 시간을 왜 쓰냐며 오히려 거절한다. 심지어 란스가 그 짓을 한다고 시간낭비를 하면 더 좋다고 생각할 정도.
인게임에서는 인류가 죽어감에 따라 점점 강해지기 시작. 인류 사망률이 30%가 넘으면 준순모드로 돌입해, 마인 살해가 가능해지면서 아군 마인을 살해하며, 희생자는 실키나 하우젤로 고정되어 있다.[11] . 실키나 하우젤이 없으면 사테라가 습격당하며 이 경우 죽지는 않지만 부상으로 인해 전투에서 사용이 불가능해진다. 50%가 넘으면 찰나모드로 돌입해, 마왕 살해가 가능해져서 미키를 죽이고 B나 C엔딩[12] 으로 가게 되니 인류의 남은 수에는 신경을 쓰는게 좋다.
무엇이든 나오는 상자 특전을 선택하면 마을사람 테오만 카드가 나온다. 소속은 제스. 마인을 가볍게 능가하는 스텟을 갖고 있으며 돌격 제로스킬까지 갖고 있다. 스텟이 마인을 제외한 캐릭터들의 몇배는 되기에 이거 하나만 가지고도 바로 1군에 넣을 수 있는 무시무시한 성능. 두번째 스킬은 용사 아리오스로 변신하는 스킬인데 조건이 소꿉친구 니나의 목. 니나의 목은 자유도시 소속 카드인 니나를 얻어서 리더로 삼으면 30%확률로 말려들어 사망이라는 패시브가 발동하고 다운되는데, 지원칸에 니나의 목 버프가 깔린다. 이후 용사재탄 스킬을 쓰면 돌격 -제로-와 3AP 소모 3배 공격인 용사베기 스킬을 가지고 있는 용사 테오만으로 변신한다. 마을 사람 상태로도 충분히 센데 용사 각성까지 하면 전투력이 또 배 이상 올라가 1부 최강의 ATK를 갖게 되는 초강력 카드.[13] 1부 초반에 테오만과 니나를 얻으면 모든 지역 마인들을 연전 루트로 토벌할 수 있을 정도의 고성능이다. 케이브리스고 나발이고 흑색파괴광선급 대미지가 3AP으로 매턴 들어오는데 버틸 재간이 없다.[14]
돌격 제로를 포함한 보유 스킬들도 준수하지만 아리오스가 치트키 취급을 받는 이유는 바로 스탯에 있는데 랭크0 기준으로 ATK(공격력)이 1500으로 1부에서 사용가능한 카드 중 최강, 신마를 제외한 각 진영 에이스 카드들의 ATK가 400을 넘지않고 하나같이 스텟깡패에다가 이 게임의 주력 딜러로 쓰이는 신마 진영의 캐릭터들도 ATK가 1000안팎 그 중에서도 가장 높은 스텟의 호넷이 1250인걸 생각하면 확실히 강력하다. 다만 이건 용사로 변신 전의 얘기. 니나의 목으로 변신한 '''용사 아리오스의 ATK는 랭크0 기준 8000''' 독보적인걸 뛰어넘어서 초월적인 수준이다. 중후반 즈음에 가면 아리오스가 속한 제스 진영의 총합 ATK가 100만을 넘는걸 볼 수 있다. 사실상 앨리스 소프트가 고의적으로 넣어놓은 합법 치트 캐릭터. 이래서인지 이후 패치로 드랍율을 낮췄다는 의혹이 있다.
6.5.1. 클리어 C 루트에서
JAPAN으로 후퇴한 상태에서 인류 사망률이 50%를 넘으면 도달하는 '용사의 성취' 엔딩에서는 드디어 아리오스가 바라던 찰나 모드에 진입한다. 신의 진실 엔딩과는 달리 란스 일행과 직접 대결해 우위를 점하지만 호조 소운이 지옥의 구멍을 열면서 지옥으로 떨어진다. 그러나 콜라는 지금의 아리오스라면 1개월 쯤이면 돌아올거라고 예고하며 그 말대로 1달 뒤 아리오스는 지옥에서 돌아왔다. 그 때의 전투 이후 인류 측은 사망자가 더욱 늘어났고 더 이상 패배할 이유가 없는 아리오스는 목적을 달성한다. 아리오스 입장에서는 그나마 잘 풀린 케이스...일런지 어떨런지.
란스 성 부유 루트를 타고 미키가 납치되기 전까지 인류 사망율 50퍼센트가 넘어도 '용사의 성취' 엔딩을 볼 수 있다. 역시나 아리오스는 찰나 모드에 진입하는데 그의 움직임을 잘못 읽은 케이브리스는 케이브왕&케이브냥을 보내 간부 자리를 주겠다며 포섭하려든다. 당연히 둘은 바로 살해당했고, 케이브리스 또한 마왕을 찾으러 쳐들어온 아리오스에게 허무하게 살해당한다. 그 뒤 마왕이 있을만한 곳인 란스 성으로 쳐들어가 란스, 켄타로와 직접 대결, 란스에게 치명상을 입히고 켄타로는 두동강낸다. 미키는 켄타로가 죽은 것에 슬퍼하며 사라져버려! 봄을 쓰지만 아리오스는 죽지 않았고 결국 심장이 찔려 절명한다. 그리고 기존 엔딩과 동일하게 크룩이 마왕을 죽여봤자 의미가 없다는 설명을 하며, 콜라가 아예 프란나, 용사 시스템 및 루드라사움의 동기를 모조리 밝히고 에스쿠드 소드를 가지고 사라진다. 이 분기에서는 클리어 A와 마찬가지로 용사의 힘만 잃을 뿐이지, 죽지는 않는다. 그러나 미키를 죽이는 과정에서 란스도 죽었으며 아리오스는 힘을 잃었으니 인류에게 미래는 없었다.
미키의 탐색에 늦어서 케이브리스가 미키를 죽이고 마왕이 되는 마왕 케이브리스 분기로 가면 마왕을 찾아 케이브리스의 성에 갔다가 마왕이 된 케이브리스와 만나게 된다. 콜라는 승산이 없으니 도망치자고 하지만 아리오스는 간단히 도망칠 수 있는 녀석이 아니라면서 마왕 케이브리스에게 덤벼들지만 간단하게 패배하고 온몸이 화염에 휩싸이게 된다. 그러나 용사의 특성 때문에 그런 상황에서도 '''죽지를 못하고 계속해서 온몸이 불타오르면서 고통받게 되고''' 콜라는 언젠가 아리오스가 죽을 때까지 그의 옆에서 계속 기다리겠다고 한다. 다른 루트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세라크로라스의 힘은 영구적이 아니므로 그나마 고통은 오래가진 않을 것이라는 정도가 위안.
6.5.2. 클리어 B 루트에서
비밀요새로 후퇴한 뒤, 인류 사멸 50%를 찍거나 13턴 종료시 돌입하는 '신의 진실' 엔딩에서 출연. 마인 토벌대는 분전했으나, 란스 성으로 침공해온 레드아이를 결국 막아내지 못하고 란스 일행은 헬만과 리자스 국경 사이에 있는 비밀 요새에 숨게 되는데, 인류 사멸 50%의 트리거가 켜져 마왕을 죽일 힘을 얻게 된 아리오스가 요새에 쳐들어와 병사를 전멸시켰고 우르자, 켄타로를 죽인 뒤 끝내 미키마저 살해한다.
뒤늦게 온 란스 일행과 테오만 앞에서 크룩 모프스가 마왕을 죽여봤자 신이 새로운 마왕을 임명할 뿐이며, 신으로서의 본 모습을 드러낸 용사의 시종 콜라가 인간과 마물은 모조리 신의 장난감이라고 확언한다. 이에 아리오스는 자신이 새로운 마왕이 나타날 때마다 족족 죽이면 될 뿐이라고 항변하나, 시간의 세라크로라스의 능력의 효과가 다하면서 용사의 힘을 잃는다. 좋은 장기말이었다는 조롱과 함께 콜라는 사라져 버리고, 아리오스는 분노한 란스에게 절망 속에서 살해당한다. 진실을 알게 된 란스 일행은 다 때려치고 신을 만나는 방법을 찾아 결국 신계로 날아가 ALICE와 싸우지만 당연히 전멸하고 영혼은 로벤 팡에게 포획당해 루드라사움을 위한 장난감으로서 무한전생하게 된다.
일단은 아리오스가 의도한대로 돌아간 시나리오지만, 결과를 놓고 보면 전쟁은 케이브리스의 승리로 끝났지, 기껏 죽인 마왕은 새로 임명됐지, 용사도 없지, 란스 일행도 다 죽었지, 인류는 이미 50%가 끝장났지, 인류의 차기 전력이 될 수 있는 란스의 자식도 다크란스와 란기 뿐이지만 이미 인류의 패배로 끝났으니 의미가 없지... 인류에겐 이미 어둠의 시대가 도래했으며 본인도 절망속에 사망해버렸으니 완전히 망했어요.
6.5.3. 클리어 A 루트에서
마물계 침공 루트를 '바다로'로 택할 경우 마물계로 간 란스를 쫓아 마지막 전투를 벌인다. 그러나 싸우는 도중 에스쿠드 소드가 점점 무거워지는 것에 초조해진 아리오스는 그제서야 마왕이 살아있어서는 아무런 의미도 없다는 속내를 란스에게 토로하지만, 란스는 패배주의자라고 코웃음치며 너같은 용사 따위와 주인공인 자신을 똑같이 취급 말라며 귀축 어택으로 쓰러트린다. 용사 보정으로 지반이 무너져서 살아남은 아리오스는 일어나서 한번 더 도전하려 하나, 세라크로라스의 힘의 효과가 끊겨서 용사의 힘을 잃는다. 콜라에게 다시 성녀 몬스터를 만나게 해 달라고 부탁하지만 콜라는 거절하고, 아직 아무것도 못했는데 힘을 잃을 순 없다고 절규하는 아리오스에게, 전과 똑같이 '''아무것도 안하고 못 본 척 구해주지 않을 뿐'''인데 딱히 상관없지 않냐면서, 무리를 하길래 중간에라도 생각을 고쳐먹을려나 했더니 당신은 마지막까지 바보였다며 당신은 단지 눈앞의 재앙을 탓할 존재가 필요했을 뿐인, 용사에 맞지 않는 평범한 사람이었다고 말하고 에스쿠드 소드를 회수해 다음 용사를 찾으러 가 버린다. 자신은 지금까지 대체 뭘 위해 이런 짓을 했냐며 절망하고 등장이 끝난다.
또 다른 A엔딩 마물계 대진격에서는 란스를 양패구상한 이후로 등장하지 않는다. 모든 마인과 마물대장군이 퇴치당하는 마물계대진격 엔딩 특성상 엔딩 직전 인류 사망률이 30퍼센트 미만이기 때문에 등장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A엔딩 이후에서 이어지는 정사 2부에서도 등장은 커녕 생존했다는 언급도 없었기에 팬들은 마물계 한가운데서 에스쿠드 소드를 잃은 채 방치됐으니 죽었을 것이라 여기고 있었다.
하지만 하니혼X에서 놀랍게도 생존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위치타 스케트'''가 이끄는 조직 '저스티스'에게 혼수상태로 발견되어 보호받고 있었다. 그러다 RA 4년, 후임 용사 게이마르크의 인간 학살로 세계가 어지러운 도중 깨어나 그와 직접 대치했다. 용사로서의 힘은 모두 잃었으나 레벨다운이 없는 용사의 특징은 그대로여서 게이마르크를 막으며 활약했다. 이에 게이마르크는 자기를 막는 아리오스를 마왕 란스 이외에 진심으로 죽이고 싶은 자로 여겼다.
먼 훗날에는 란스의 자손들의 스승이 됐다고 한다. 란스 성격상 아리오스를 다시 만나면 가만히 둘 리가 없을 텐데, 아무래도 남자라서 그런지 란스의 기억에서 깔끔히 소거된 듯 하다. 다만 실을 살해했던 버드 리스피의 이름도 똑똑히 기억하고 있음에도 철저히 찾아내질 않은 걸 보면 아리오스에 대한 복수심도 사라졌을 수도 있다.
6.5.4. 정리
세상이나 뭔가를 위해 모든 걸 희생할만한 영웅도 아니고, 그렇다고 양심을 다 버리고 악당도 될 수 없었던 인물. 자신의 그릇엔 과분한 사명을 떠안고 그에 번민한 불행한 인물이다. 용사가 아니었으면 평범하게 선행을 베풀면서 아마도 고향의 친구들을 모두 잃는 일도 없이 잘 살았을 것이다. 영웅주의 아래에서 눈에 띄지 않는 작은 선행이 평가받지 못하는 현실에 탈선한 경우로 볼 수 있을 듯.
아리오스의 후임 용사인 게이마르크는 '마왕을 죽이기 위해서는 용사 리미터를 50% 해제해야 하므로 50%가 될 때까지 '''인류를 학살한다''''는 미친 놈이었기 때문에 아리오스는 확실히 좋은 사람이었다는 것이 다시 한 번 증명되었다. 콜라의 지적대로 아리오스는 오로지 란스만 노렸을 뿐이지 아예 사람을 학살하지 않았기 때문. 위선이긴 하지만 심성이 악했다면 그런 식으로 자신에게 변명을 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애초에 궁극적인 목표도 '마인을 아무리 죽여봤자 마왕이 있으면 말짱 꽝, 인류라는 종의 존속을 위해서 개개인을 희생한다'는 거다. 또 배드 엔딩을 빨리 보기 위한 퀘스트인 '용사의 활약'을 보면, 절대 직접 사람을 죽이지 않는다. 농성한 끝에 아사할 게 뻔한 요새의 문을 열어서 마군을 유도하거나, 인간과 우호관계를 구축하려고 한 마물 대장을 죽여서 마물의 분노를 일으킬 뿐. 신의 진실 엔딩에서는 란스 요새의 병사들을 말 그대로 학살하면서 우르자와 켄타로를 비롯해서 시체가 산처럼 쌓였다는 묘사가 나오긴 하는데 아리오스 입장에선 마왕군인 셈이라 행동원리에서 크게 엇나간 것은 아니다.
하지만 시종 콜라의 역할이 용사를 적당히 제어해서 세계에 평화가 오지 않도록 조장하는 걸 생각하면 아리오스의 바람은 결코 이루어질 수가 없었다. 만일 아리오스가 란스와 협력하는 것을 택했다면 마인이든 마물대장군이든 삽시간에 썰어버리고 마물계로 반격해서 게임을 끝냈을 것이다. 게임 시스템상 A루트를 탈 경우 대부분 마인을 벨 수 있는 30퍼센트까지는 총 인구가 감소하므로 마인과의 싸움에서도 크게 도움이 됐을 것. 물론 마왕이 모든 일의 원흉이라고 믿고 있고, 리틀 프린세스를 죽여도 계승이 이뤄진다는 걸 아리오스가 몰랐기에 이는 이뤄지지 못했다.
게다가 바다로 루트에서 콜라가 지적하듯 아리오스는 자신이 용사로서 딱히 뭔가를 해내지 못한 과거도, 눈 앞에서 일어난 비극을 포함해 마군에 의해 인류권이 유린당하고 있는 현재도 보기 싫어서 미래를 보는 척 현실도피하고 있는 것에 불과했고 그마저도 어정쩡했기에 그에 어울리는 말로를 걸을 수밖에 없었다. 아리오스가 좀 용사다운 모습을 보이는 신의 진실 엔딩에서도 콜라는 조금이라도 자신을 수상하게 여겼다면 이렇게 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고 아리오스를 비웃는다.
실제로는 아리오스가 무의미했다고 평가하는 사소한 선의가 아니었으면 8년 동안이나 마왕이 미각성인 채로 남아서 인류에게 기회가 주어지는 상황 같은건 있지도 않았을 것이다. 게이마르크처럼 작정하고 학살을 저질러서 2차 마인전쟁 도중에 마왕이 교체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이고.
여담이지만 콜라의 말에 의하면 사실 란스의 운명의 여자들은 란스가 없었다면 아리오스의 여자였을 가능성도 있었다고. 란스가 한 대부분의 활약은 사실 아리오스가 해냈어야 할 위업이었다고 한다.[15] 이래저래 란스 때문에 모든 주인공 보정을 빼앗긴 불쌍한 인물. 물론 아리오스가 못 해서 란스가 대신 한 거에 가깝기 때문에 아리오스의 자업자득이라고 덧붙인다.
란스 10이 발매된 이후 배드 엔딩에서 란스를 비롯한 레귤러 캐릭터들을 참살하고, A루트라도 사망율 30%가 넘으면 아군 마인을 습격하는 행각 때문에 팬들에게 상당히 미움받았었다. 물론 신들에게 놀아난 불행한 희생자라 동정하는 의견도 있었지만, 스토리 중에 아리오스는 란스 일행에게 오로지 마이너스 밖에 안 되는 인물이었기에 욕받이가 된 것. 그래도 하니혼X에서 밝혀진 행적과 게이마르크와의 대결을 그린 단편 덕분에 꽤나 평가가 호전됐다. 심지어 게이마르크는 아리오스에게 '''"당신이 사람을 좀 더 죽여뒀다면 후임인 내가 편했을 텐데."'''라는 말을 하며 싸움을 게임 감각으로 즐기는 사이코패스였고, 그에 맞서는 아리오스는 용사의 힘은 잃었더라도 현역 시절보다도 용사다운 모습을 보여주어 호평받았다.
7. 기타
세계 각지에 애인이 있다는 점과 붉은 머리인 부분에서 '''란스와는 다른 방향에서''' 아돌 크리스틴의 패러디라고도 한다. 용사 보정의 힘인지 본인의 인덕인지 여러 여자와 사귀었지만 결국은 아직도 '''동정'''이다. 플래그 마스터이지만, 마지막까지 깨끗한 아돌 크리스틴하고 똑같다. 또 다른 주인공인 켄타로도 닛코의 DNA 인식 설정이 부활하면서 동정이 아니란 게 확정됐기 때문에[16] 유일한 동정 주인공이 된다. 위의 귀축왕 때 이야기 때문에 혼란이 발생할 수도 있지만, 여기에서 카라는 성행위를 하지 않고 여성기를 보여주면서 발기시키고 손으로 쳐서(...) 정액을 채취한다. 감금되어 있던 란스가 탈출하여 여왕 파스텔 카라를 겁탈한 것이 카라가 성교를 하게되는 계기가 된다.
란스 10 실행 때 아랄로 번역하면 개미수컷 테오맨이라고 나와 개미수컷이라고 불리는 경우도 있다. [17] 심지어 후임 용사인 게이마르크는 동성애자 마르크로 번역된다.
란스 시리즈의 3대 주인공 중 유일하게 비극적인 운명을 지닌 인물. 지키고자 맹세한 소중한 사람을 지키지 못했으며, 복수귀로 타락하면서까지 용사의 자리에 다시 복귀하지만 결국 자신의 뜻을 이루지 못하고 다시 용사의 힘을 잃었으며 여태까지 한 행위에 대해 회의감과 자괴감에 빠진 나머지 절망하고 말았다. 오가와 켄타로는 그나마 앨리스 소프트의 처녀작 주인공이기에 어느 정도 대접도 받다가 결말에서는 미키와 함께 인간으로 돌아와 원래 세계로 복귀했고, 란스는 한 때 세계를 파멸의 위협에 빠뜨리기도 했지만 다시 정신을 차리자 언제나 그랬듯이 일을 해결하고 천수를 누리고 갔지만 아리오스는 마지막에 용사와 마왕에 대한 진실을 알고 절망한다.
본편에서는 이렇게 비극적으로 시작해 비극적으로 끝났지만, 이후 하니혼과 Q&A를 통해 아리오스는 마물계에서 구조된 뒤 강한 정신력으로 절망을 딛고 일어서 후임 용사 게이마르크도 막고 란스의 후손들에게 가르침을 줬다는 설정이 공개되어 구원받았다.
8. 관련 문서
[1] 3대 주인공 중 키가 가장 크다. [2] 이 당시에 에스쿠드 소드가 준순까지 갔을리는 없는데 대체 무적결계를 무슨 수로 뚫고 마인을 둘이나 무찌른 것이냐며 이 부분에 대해서 설명을 원했던 반응이 종종 있었다.[3] 직접 때린것은 아니고 아리오스가 누워 있는 벤치 밑바닥을 몇번 걷어찬다.[4] "돈은..없지만...이름은...아, 아리오..."라고 말을 꺼내던 도중 바로 나가떨어진다.[5] 졸개 마물을 압도할 실력은 남아있었지만 마법사를 제일 먼저 처리해야 한다는 기본 상식을 잊을 정도로 둔해져 있었다.[6] 묘사가 상당히 끔찍한 게 모두를 구하기 위해 보관해두었던 에스쿠드 소드를 들려고 했지만 들 수 없었고, 그 때 니나의 머리가 굴러온다. 여담으로 소꿉친구 니나는 특전을 통해 자유도시 소속 카드로도 얻을 수 있는데, 보유 스킬인 '말려들어 죽음'으로 걸리는 패시브명이 '니나의 머리'[7] 이 때 콜라의 힘이라면 마을을 구해줄수 있다고 생각해 마을 사람들을 도와달라 절박하게 부탁하지만 거절당한다. 이유는 귀찮고 무엇보다 아리오스를 제외한 모든 마을 사람은 죽었거나 이미 살아남을수 없는 상태였기 때문, 이에 아리오스는 다시 한번 절망한다.[8] 게다가 란스는 7대 마왕 리틀 프린세스인 쿠루스 미키를 보호하려고 하기 때문에 란스와는 반드시 충돌할 수밖에 없다.[9] 만약 아리오스와의 세번째 전투 전까지 성녀 몬스터 웬리나를 확보하지 못했거나 웬리나가 성체가 아닌 유체 상태라면 크룩 모프스가 법왕 특전으로 되살려준다. 성체 웬리나가 없으며 법왕 특전을 거점 페이즈 이벤트에서 사용했을 경우 부활할 방법이 없으므로 그대로 게임 오버. 아리오스와의 전투에서 법왕 특전을 쓰지 않고 클리어 A를 달성해야 얻을 수 있는 실적이 있으며 이 실적은 정사루트인 2부의 진입조건 중 하나이다.[10] 란스 본편에 등장하지 않았던 LP3년에서 아리오스와의 싸움에서 상처를 입은 란스가 앙갚음을 하기 위해 아리오스의 연인들을 찾아다닌 적이 있었다. 연표에서도 언급되는 것처럼 바로 까먹었지만. 그 대신 이후 제스 붕괴 때 리아에 이어 매직마저 함락시킨 란스가 대륙 4공주의 정조를 전부 받아가기 위한 모험을 하게 되었다.[11] 만약 라 사이젤도 아군일 경우 '''하우젤과 함께 살해당한다.''' 사이젤 자신이 고성능 메인 딜러중 하나이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게임 진행에 치명타를 입을 수도 있는 이벤트.[12] 란스 성 부유 루트에 진입해도 미키가 납치되기 전에 50%를 찍으면 용사의 성취 엔딩으로 빠진다.[13] 란스10 전체를 통틀어 가장 강력한 카드인 마왕 란스보다 약간 못한 공격력을 가졌을 정도다! 물론 공격력 차이는 크지 않다고 해도 마왕 어택이 용사베기보다 훨씬 좋으므로 비할 바는 못되지만, 마왕 란스는 2부 극후반에 딱 한번, 그리고 애프터에서만 활용할 수 있는 이벤트성 카드인데 아리오스는...[14] 1.01에서 약화된 것으로 패치 전에는 용사베기가 3배 2연격인 밸런스 브레이커였다.[15] 다만 이 발언은 진위여부가 의심스러운데, 란스가 본격적으로 국가적인 사건에 관여하기 시작하는 시점인 LP 4년에 아리오스는 정년을 맞이해서 용사의 힘을 잃었고, 직후의 모험에서는 대실패를 겪었기 때문. 이런 아리오스가 제스, JAPAN, AL교, 헬만 등에서 일어난 사건을 해결한다는 건 상상하기 힘들다. 이 사건들은 란스 혼자만의 힘이 아니라 그동안 쌓아올린 인맥의 덕도 컸지만 란스였기 때문에 해결된 점도 크다. 전국 란스에서 자비에르가 란스만 죽으면 나머지는 오합지졸이라고 평가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16] 정작 켄타로 본인은 이 사실을 전혀 모르는데, 닛코가 켄타로에게 약을 먹여 몽롱하게 만들어놓고 반쯤 강간했기 때문이다. 물론 그 사실이 미키의 귀에 들어가다간 마왕으로 각성하여 세계를 멸망시킬테니 비밀로 덮어두는 게 현명하긴 하다.[17] 일본어로 개미를 아리라고 읽고, 수컷은 오스라고 읽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