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1. 개요
年末
한 해의 마지막 무렵을 말한다. 12월의 시기를 이르며, 한 해가 시작하는 즈음을 의미하는 연시와 엮어 연말연시라고 칭한다. '세밑'이라고도 한다.
연말이면 설레고 희망적인 낙천적인 분위기가 떠오른다. 실제로 식당/노래방/파티룸 상점의 수입은 연말에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연말계획을 세워 지나가는 한 해를 잘 마무리하려고 하는 경우도 있으며, 신년계획 소망 또한 하는 시기이다.
북반구는 겨울, 남반구는 여름에 연말을 보낸다.
2. 문화
연말에는 주로 가까운 지인, 친구들과 번화가 술집에서 송년회를 여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이유로 술 소비가 가장 많은 시기가 바로 연말이다. 그야말로 만남의 연속이기 때문에 꾸밈에 평소보다 좀 더 신경을 쓰게 되며, 패션계 및 메이크업계에서는 연말 여신이라는 키워드로 화려한 분위기의 옷차림, 악세사리, 글리터 메이크업 제품 등을 홍보한다.
방송사에서는 시상식과 연말 가요제를 진행한다. 특히 12월 31일 자정 무렵에는 제야의 종 행사를 생중계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제야의 종 행사는 취소되었다.
이때는 사건사고가 많은 시기이기도 하다. 주로 술에 취한 취객을 노린 퍽치기, 음주로 인한 우발적인 폭행 등 불미스러운 사건사고 소식을 자주 접할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따라서 일선 경찰관들이 가장 바삐 움직이는 시기 중 하나다.
개명 신청 건수가 급증하는 시기가 연말인데, 12월에 개명신청을 하면 다른 달에 신청할 때보다 좀 더 오래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