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관련된 도시전설
- 가나다순으로 정리
1. 골드핑거 출연 여배우 사망
영화 골드핑거에선 한 여성이 온몸에 황금페인트가 칠해져 사망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후 '''해당 배우가 진짜로 피부에 금페인트를 칠해서 사망했다'''는 도시전설이 퍼졌으며 대부분은 "페인트로 인해 피부 호흡을 못해 사망했다"는 얘기.
실제로는 거짓. 몸에 금칠[1] 을 한 배우 셜리 이튼은 멀쩡히 살아있고[2] 해당 도시전설을 다룬 Mythbusters에피소드에도 출연했다. 또한 그 에피소드에서 실험하고 다시 한번 실험했으나 혈압변화가 약간 생긴걸 제외하곤 멀쩡했다. 사실 호흡 중에서 피부보다는 폐 쪽에 차지하는 부분이 높으며 만약 사망했다면 호흡 곤란보다는 땀구멍 차단으로 인해 체온 조절을 못해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
2. 낙양성의 복수
3. "뉴욕 세 남자와 아이"의 귀신
1986년에 나온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미국 코메디 영화 "뉴욕 세 남자와 아이(3 men and a baby)"에 귀신이 나왔다는 도시전설. 한때 이 분야에서 꽤 유명했고, 출발! 비디오여행과 2015년 11월 1일자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 소개 된 적이 있다.
일설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서 장총으로 자살한 아이의 유령이 찍힌 거라고 한다.
사실 이 장면을 찍은 곳은 애초에 아파트가 아니라 세트장이다. 무엇보다 저 형체는 귀신이 아니라 극중에 등장하는 캐릭터의 판넬을 벽에다가 세워둔 것으로, 아예 몇 초 뒤에 나오는 장면에서는 '''등장인물들이 저 판넬을 꺼내놓고 대화의 소재로 삼는다'''. 하지만 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들은 이것이 극중에 나오는 요소인지도 몰랐고, 당시의 안좋은 화질과 겹치면서 아이처럼 보인 게 도시전설로 바뀐 것이다. 이후 나온 블루레이를 보면 판넬이란게 딱 보인다.
4. 백 투 더 퓨쳐 2의 호버보드는 실존했다?
백 투더 퓨쳐 2가 개봉한 뒤, 촬영 당시 영상이 방송을 탔다. 그 유명한 호버보드 추격씬을 찍는 장면을 보여주기도 했는데 이때 감독 로버트 저메키스가 농담 삼아서 "호버보드는 진짜로 만들었답니다." 라 말했는데 '''이를 본 어린이들이 이를 진짜라고 믿었다.''' 이후 미국 내에서 호버보드가 실존한다는 도시전설이 퍼지기 시작했다. 증거는 아까 말한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의 발언.
물론 실제 호버보드는 없었으며, 당시 호버보드 추격씬은 특수효과를 사용해 찍었다.
하지만 2012년 미국에서 실제로 만들었다. 아직 상용화는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5. 벤허에 스턴트맨이 죽는 장면이 그대로 나왔다?
는 도시전설이 있다. 여기서 말하는 장면은 전차 경주 도중 다른 전차에 부딪혀 한바퀴 구르고 전차에서 떨어진뒤 다른 전차에 깔리는 장면. 이 장면의 스턴트맨은 멀쩡히 살아있다. 다만 1920년대 버전에선 스턴트맨이 사망하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촬영 당시가 1950년대였던 만큼 특수효과도 얼마 없고 해서 거의 모든 장면은 스턴트맨이 직접 뛰었다. 특히 그 유명한 전차 경주씬이 그러했는데 문제는 스턴트맨이 직접 하기에도 굉장히 위험한 장면이었다. 결국 스턴트맨 한명이 촬영도중 목숨을 잃었으나 그 스턴트맨이 사망하는 장면은 영상에 그대로 찍혔고, 이후 파이널컷 버전에도 들어갔다.
6. 슈퍼맨의 저주
7. 알고보면 실화였다?
국내외를 불문하고 여러 영화에 퍼진 괴담. 주로 바이럴 마케팅을 했던 공포영화 쪽에 이런 괴담이 많다. 이런 괴담이 퍼진 작품들로는
- 블레어 윗치: 개봉 당시 실화 기반 영화라는 식으로 홍보를 했는데 그 퀄리티가 너무 높은 바람에 퍼진 도시전설. 당시 실제로 실종자를 찾는 것 마냥 포스터를 뿌리고,[3] 인터넷에 홈페이지를 개설한 뒤 그곳에 매우 구체적인 연표와 실제 시대상에 맞는 자료를 게제하여 사람들이 실제 사건이라고 믿었던것. 실제로는 페이크 다큐멘터리로 다 거짓이다.
- 알 포인트: 블레어 윗치와 동일한 케이스. 실제로는 거짓이다. 물론 영화와 무관하게 포네틱 코드 R이라고 해서 실제로 사용되는 용어이긴 하다.
- 텍사스 전기톱 살인사건 : 실화에서 모티브를 따긴 했지만 영화 내용은 전부 거짓. 희생자를 죽이고 신체를 이용해 옷이나 가구를 만드는 등 극악한 모습을 보인 살인마 에드 게인을 어느 정도 참고한 영화다. 에드 게인을 참고한 영화는 이외에도 여럿 있다.
8. 엑소시스트에 대한 루머
9. 오멘(소설)에 악마의 저주가 내렸다?
1976년 개봉한 공포영화 "오멘"에 출연했던 배우와 제작진들이 영화 제작 과정에서 온갖 사건사고에 휘말렸다는 것이 악마의 저주 때문이라는 괴담이다.
촬영 전에 주연으로 캐스팅된 배우들이 연달아 출연을 포기했고 그러다가 그레고리 펙이 간신히 주연으로 캐스팅되었지만 촬영을 3개월 앞둔 1975년 6월 그의 아들이 권총으로 자살하는 일이 벌어졌다.[4] 그리고 그레고리 펙이 촬영을 위해 탄 비행기가 벼락에 맞는 일이 벌어졌고 3일 뒤엔 시나리오 작가가 탄 비행기가 벼락에 맞아 추락했다. 게다가 제작진이 묵었던 숙소와 제작진이 예약해놓은 레스토랑이 IRA로부터 연달아 테러 공격을 당했고 원숭이들이 발작하는 장면을 감독했던 트레이너가 사망하는가 하면 촬영을 위해 간 사파리에서 호랑이가 경비원을 물어죽이는 사고가 나기까지 했다. 이외에도 프로듀서가 비행기 사고로 죽고 한 남자 배우가 촬영 중 개에게 공격당해 갈비뼈에 부상을 입는 등 온갖 사건사고가 영화 제작 과정에서 벌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흥행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사고 하나가 또 터졌다. 영화가 개봉하고 2개월 뒤인 1976년 9월 13일 금요일(!) 네덜란드에서 차기작을 준비하던 특수효과 디자이너 존 리차드슨이 여자친구와 드라이브를 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한 것.[5] 그는 간신히 차에서 나오다가 한 표지판을 보고 놀라는데 그 표지판에는 '''오멘까지 66.6km''''''(!)'''라고 쓰여 있었다.[6] 일각에서는 우연히 일어난 사건들을 마케팅에 이용하는 거 아니냐며 비난하는데 벼락을 연달아 두번 맞는 것과 테러를 연달아 두번 당하는 것이 흔한 일은 아닌지라 우연이라 하기에는 약간 미묘하다. 물론 그렇다고 악마의 저주라고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말자. 정말 우연일 수도 있다.
10. 오즈의 마법사에 나온 자살자 시체
1939년에 나온 유명 영화 "오즈의 마법사" 촬영 당시 한 난쟁이 역의 배우가 왕따에 시달리다 자살했고[7] 이 시체가 영상에 잡혔다는 도시전설이다.
거짓말이다. 당시 판타지스러운 분위기를 살리려고 아프리카 관학 한마리를 데려왔는데 이 녀석이 몸통을 양옆으로 흔들거리는 것이 자살자의 시체처럼 보였고, 이에 재미들린 한 사람이 시체영상을 합성하면서 생긴 괴담. 실제로 위의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관학을 다 지우지 않아서 날개가 아직 남아있는걸 볼수가 있다. 그럼 애당초 왜 뜬금없이 관학이 거기에 있었냐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겠지만, 위 영상에도 나오듯이 애당초 촬영 세트장에 관학을 자유롭게 풀어놔 거닐게 한 것으로 이로 인해 '''다른 장면에도''' 이 관학이 자연스럽게 등장한다. 거기다 영상을 보면 배우들의 시선에서 시체를 볼 수밖에 없는데 진짜 시체면 '''저렇게 태연하게 연기를 계속할리가 없다.''' 괴담이 사실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허수아비 인간이 걷는 중에 쓰러진 것이 시체를 봐서 놀랐기 때문이라고 주장하지만 영화를 보면 허수아비는 처음 만났을때부터 비틀거리며 걷거나 주저앉았다 일어서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
국내에선 피키캐스트서 학 장면이 합성이라고 잘못 퍼뜨리는 바람에 아직도 실제 시체라고 믿는 사람이 종종 있다. 또 북미서는 "사실 진짜 시체가 맞는데 비디오, DVD, 그리고 블루레이로 내면서 수정했다." 고 우기는 사람이 등장하자 한 유튜버가 가장 오래된 버전을 가져와 확인사살을 했다. 해당 영상은 삭제되었지만.
11. 이웃집 토토로 괴담
이 괴담을 설명하며 그후에 반박하는 영상
한국과 일본에서 꽤 유명한 괴담. 하도 유명해서 여러 일본 프로그램에서도 다루었다. 내용은
> 1963년 5월 1일 일본 사이타마현 사야마시 부농의 딸 나카타 요시가 실종됐다. 이후 3일뒤 보리밭에서 16조각으로 잘린 시체가 발견된 사건이 있다.
> 그런데 이웃집 토토로의 주인공 사츠키 메이의 사츠키는 5월, 메이 = may 역시 5월을 뜻한다. 이는 사야마 살인사건이 일어난 달과 같다.
> 여동생의 사체를 본 언니는 당시 큰 너구리와 고양이 도깨비를 봤다고 증언했는데 이는 토토로와 고양이 버스와 일치한다. 다시말해 토토로가 이들을 살해했다.
> 영화에선 토토로를 만난 후 메이의 그림자가 사라진다. 이는 토토로에게 살해당했다는 증거.
> 고양이 버스에 탄 사츠키가 "다른 사람들에겐 안 보이나봐." 란 대사를 하는데 이를 통해 사츠키도 토토로에게 살해당한것을 추측 가능하다.
> 어머니의 대사 "소나무서 애들이 웃는걸 본것 같아." 는 죽은 두 딸을 본 것. 아빠가 쓰는 소설은 이 사건에 대한 내용. 이후 엄마는 죽어서 영화 끝에서 애들과 다시 만난다.
이러하다.> 그런데 이웃집 토토로의 주인공 사츠키 메이의 사츠키는 5월, 메이 = may 역시 5월을 뜻한다. 이는 사야마 살인사건이 일어난 달과 같다.
> 여동생의 사체를 본 언니는 당시 큰 너구리와 고양이 도깨비를 봤다고 증언했는데 이는 토토로와 고양이 버스와 일치한다. 다시말해 토토로가 이들을 살해했다.
> 영화에선 토토로를 만난 후 메이의 그림자가 사라진다. 이는 토토로에게 살해당했다는 증거.
> 고양이 버스에 탄 사츠키가 "다른 사람들에겐 안 보이나봐." 란 대사를 하는데 이를 통해 사츠키도 토토로에게 살해당한것을 추측 가능하다.
> 어머니의 대사 "소나무서 애들이 웃는걸 본것 같아." 는 죽은 두 딸을 본 것. 아빠가 쓰는 소설은 이 사건에 대한 내용. 이후 엄마는 죽어서 영화 끝에서 애들과 다시 만난다.
실제로는 몇몇 장면에서 그림자가 없는 건 사실이지만 대부분은 그림자를 그리는 걸 잊었거나(...) 그 장면 속 장소에 빛이 거의 없어서 나타나지 않은 것이고, 대부분의 장면에서 그림자는 잘만 나온다. 또한 실제 사건에서 발견된 소녀의 시체는 토막나지 않고 멀쩡했으며, 너구리나 고양이 같은 증언은 없었다. 지브리 스튜디오에서 직접 거짓이라고 해명했음에도 이 루머를 믿고 선동당한 개초딩들이 영화 평점테러를 하는 등의 민폐가 아직도 간간히 있다 카더라.
12. 촬영장 또는 편집 중에 귀신이 나타나면 영화가 대박난다
국내 한정으로 유명한 도시전설. 영화 촬영도중 혹은 편집을 하던 도중 귀신이 나타나면 대박이 난다는 소문이 있다. 대표적으로 2016년 개봉작 곡성이 있다. 반대로 일본에서는 귀신 나오지 말라고 영화 촬영 전에 꼬박 꼬박 고사를 지낸다.
13. 폴터가이스트의 저주
유명한 영화계의 저주. 공포영화를 찍으면서 배우들이 죽었다는 것을 저주로 본것.
1편에 출연했던 도미니크 던(Dominique Dunne)은 22세의 나이로 헤어진 전 남자친구에게 목졸려 살해[8] 당했고, 2편에서 배역을 맡았던 줄리안 벡(Julian Beck)은 영화를 촬영한 후 위암이 급속히 악화되어 결국 개봉하기 전에 사망했다. 향년 60세. 2편에 출연했던 윌 샘슨(Will Sampson)은 영화가 개봉한 다음 해에 이식 수술을 받은 후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사망할 당시 나이는 53세. 1~3편에서 쭉 유령을 끌어들이는 막내딸 역을 맡았던 헤더 오루크(Heather O'Rourke)는 3편 개봉을 앞두고 크론 병에 의한 급성 장폐색과 이에 의한 패혈증으로, 불과 12살의 어린 나이에 사망했다. 헤더 오루크는 젤다 루빈스타인과 함께 1편부터 3편까지 전 시리즈 모두 출현한 두 배우 중 하나였다.
실제로는 살인 사건 같은는 경우 우연히 발생한거고, 병에 의한 사망의 경우 영화 촬영전부터 앓고 있던 병이었다. 이러한 안타까운 사건이 어쩌다 보니 겹친것에 불과하다. 여담이지만 폴터가이스트를 찍은 스티븐 스필버그가 이후 환상특급을 찍다가 배우를 잃는 참변을 당했다는 얘기도 있는데 이는 '''사실이며''' 환상특급 헬기추락 사건 항목 참고. 다만 ET촬영도중 ET속 슈츠액터가 감전사했다는 소문은 거짓이며 해당 배우는 감전이 아니라 영화 촬영 한참 뒤 폐렴으로 숨졌다.
14. 영웅본색 3의 국내 삭제 부분
영웅본색 3 종반부에서 총에 맞아 창밖으로 떨어진 월남군 대령이 실은 죽지 않고 살아서 자기 부대로 돌아가 병력을 출동시켜 마크 일행과 싸우는 장면[9] 이 원작에 있었는데 국내에 수입되면서 삭제되었다는 루머가 한동안 떠돈 적이 있었다. 물론 이는 개봉당시에 로드쇼같이 홍콩영화를 엄청 띄워 보도하던 영화지에서 부정했기에 오래가진 못했다. 당시 베트남까지 가서 베트남 현지 촬영하던 영웅본색 3 제작진,배우진과 인터뷰하던 로드쇼였다!
15. 본드걸의 저주
본드걸항목 참고
16. 007 살인 면허 촬영 중 나타난 불타는 손
007과 산체즈가 싸우다가 탱크로리가 폭발하는 장면을 촬영했는데, 이후 영상을 편집하다가 폭발 속에서 불타는 손을 발견했다는 도시전설 이다.#
일설에 따르면 영화를 찍는 내내 이상한 분위기가 맴돌았고, 한때 이곳에서 수녀가 가득찬 버스가 사고가 났다거나, 트럭이 이유없이 사고를 당하는 등 불길한 기운이 있던 곳이라는 소문이 있다.
다만 위의 링크에서 확인되듯이 해당장면을 프레임 단위로 살펴봐도 그런 손 모양은 보이지 않는다. 사실 이런 폭발 장면을 찍을 때 휘발유를 동원하는데, 모든 휘발유가 기화되진 않아 액체 휘발유가 밑으로 쏟아짐과 동시에 불이 붙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다. 이렇게 밑으로 쏟아지는 휘발유에 불이 붙으면 저런 모양으로 나올수도 있다.
[1] 웃기게도 촬영 당시에 제작진들이 실제로 그 도시전설을 믿어서 죽지 말라고 배에는 칠을 안했다.[2] 1937년 1월생으로 현재 살아있다. 다만 '본드걸들이 다른 영화에서 실패했다는 본드걸 저주'에는 해당이 된다..셜리 이튼은 그야말로 이후 커리어가 ....[3] 더군다나 배우들이 무명이었기에 진짜라 믿는 효과가 더 컸다.[4] 그레고리 펙이 작중에서 악마의 아이 "데미안"을 키우는 주인공 "쏜"역을 맡았기 때문에 악마가 그의 아들을 빼앗아간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5] 이 사고로 그의 여자친구는 현장에서 즉사했다.[6] 더 소름돋는 건 네덜란드에 실제로 '오멘'이라는 마을이 있다는 것이다.[7] 영화사측의 가혹한 대우를 못이겨 자살했다는 설도 있다. 여담으로 자살하지는 않았지만, 촬영장에서 억울하게 왕따에 시달렸던 배우가 있긴 있었다. 바로 영화의 주인공 도로시 역을 맡았던 주디 갈란드.[8] 죽기 전에 나오기로 했던 드라마가 바로 한국에서 80년대 인기를 끌던 드라마 V였다.[9] 당시 소문에 의하면 이 장면이 영웅본색 2의 대살륙전이 벌어지는 마지막 장면 이상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