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노야마코엔역
1. 개요
일본 오키나와현 나하시에 있는 오키나와 도시 모노레일선(유이레일)의 역이다. 이 역 근처에 코쿠바 강이 있으며 이 역에서 이 강을 넘어가면 나하시 구도심으로 넘어간다. 나하 신시가지의 마지막 역.
바로 옆에 있는 체육공원인 오노야마공원에서 역 이름을 따왔으며 이 역 이후로 유이레일은 한동안 이 공원 둘레를 타고 올라간다. 이 체육공원은 야구장, 수영장, 육상경기장, 무도관 등을 갖추고 있으며 류큐팔사(琉球八社)[1]의 하나인 오키노미야(沖の宮)도 위치해 있다. 물론 오키나와에서는 전통 종교인 류큐 신토가 강세이고 기독교도 비교적 퍼져있는 반면 본토 신토의 영향력은 약한 편이다. 이외에도 주목할만한 곳으로 나무 위에 올라앉은 건물로 유명한 식당도 있으나, 점주와 상호가 자주 바뀐다고 한다.
현재 오키나와시에 소재한 FC 류큐가 2023년까지 오노야마공원 (육상경기장 부지)에 수용인원 약 2만명 규모의 전용구장을 짓겠다고 발표한 상태이다.
오키나와 셀룰러 스타디움 나하 우측 고쿠바강에 맞닿아 건설될 예정이라 완공되면 다음역인 츠보가와역에서도 접근이 좋을 듯하다.
이 역 동남쪽으로 작은 호수가 하나 있는데 이름이 망코(漫湖). 그리고 그 호수를 끼고 망코공원(漫湖公園)이라는 공원이 있다. 한자로 써 놓으면 별 문제가 없는 그냥 평범한 호수고 평범한 수변공원이지만 저걸 일본어로 읽으면 하필 여성의 검열삭제를 의미하는 그 단어랑 발음이 완전히 같아서 좀 유명하다(....).
강이 섬 치고는 꽤 넓고 개발도 잘 되지 않았기에 커다란 망코공원도 인근에 있으며, 이 지역의 습지는 람사르 습지로 지정되기도 하였다.
2. 역 및 승강장 구조
섬식 승강장을 갖춘 고가역이다. 역 도착시 차내 멜로디는 오키나와 동요 じんじん(진진)을 편곡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