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노에 세리카

 


1. 소개
2.1. Over Sky 루트
2.2. Dark Sky / Dream Sky / Another Sky / Deep Sky 루트
2.3. Real Sky 루트
2.4. Silent Sky 루트
3. Chaos;Child -Children’s Revive-
5. 기타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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尾上 世莉架(おのえ せりか)
망상과학 ADV게임 《Chaos;Child》의 히로인 중 하나. 성우는 우에사카 스미레. 영어 더빙판 성우는 펠리시아 에인젤. 1998년 6월 30일생.
헤키호우(碧朋) 학원 2학년. 신문부원. 작품의 주인공이자 신문부 부장인 미야시로 타쿠루와는 소꿉친구 사이이며, 신문부 부부장인 쿠루스 노노와도 오랫동안 친하게 지낸 친밀한 관계이다. 타쿠루를 '타쿠[1]'라는 별명으로 부른다. 일단 천연계 히로인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어딘가 약간 나사 빠진 듯한 백치미 넘치는 대사와 행동이 많다. 히로인답지 않게 배부르면 트름을 한다던지, 불결한 단어를 아무렇지도 않게 입에 담아 노노한테 지적을 받기도 한다. 작중 구토하는 장면도 있다(...). 무언가 열중해 집중하고 있을 때면 옛날에 타쿠루한테 선물로 받은 누르면 소리가 나는 '게로카에룬' 핸드폰 스트랩을 무의식적으로 눌러대는 나쁜 습관이 있다. 타쿠루와 노노 외에도 작중 신문부와 관련이 있는 아리무라 히나에, 카즈키 하나, 이토 신지와도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사람을 가리지 않고 고루 잘 친해지는 편. 아리무라 히나에한테선 세리(せり)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타쿠루를 매우 잘 따르며 신문부의 나아가야 할 방향(취재할 기사의 소재)에 대해서 자주 타쿠루와 반목하는 노노와 달리 타쿠루가 좋다는 거, 하고 싶다는 것이면 거의 존중해주고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세리카가 백치미적인 요소가 있어서 아는 게 거의 없다보니 자연스럽게 맞춰지는 면도 있긴 하지만 타쿠루의 정보강자 행세에도 장단을 잘 맞춰준다. 소꿉친구 설정에 충실하게 타쿠루를 딱히 이성으로 크게 의식하지 않는 듯하다. 이건 타쿠루도 마찬가지지만 위의 살짝 덜떨어지고 모자란 듯한(...) 행동거지와 타쿠루를 잘 따르는 성격 탓인지 자주 타쿠루의 저질스럽고 쓰잘데기 없는 망상 대상이 되는 일이 많다.

2. Chaos;Child



'''뉴 제레네이션의 광기의 재래 사건을 일으키는 일에 가담한 인물들 중 1명이자 사건을 만든 게임 메이커.''' 세리카 본인은 뉴 제레네이션의 광기를 게임이라고 표현한다. 사쿠마와 이해로 얽힌 협력관계에 있었으며, 그녀의 기가로매니악스로서의 '''능력은 타인의 사고를 엿보는 것.''' 이 때는 카오게이 얼굴을 한 캐릭터에게나 어울릴 법한 목소리나 진지한 성인 여성 같은 톤으로 말하기도 한다.[2]
또한 공통 배드 엔딩에서 드러나는 바에 따르면 채팅에서 이토 신지가 이야기를 나누던 '''아미짱'''의 정체이기도 하다.[3]

2.1. Over Sky 루트


극 중후반까지 덜떨어지는 캐릭터로 남으며 다른 시리즈의 소꿉친구처럼 끔살 당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분위기마저 풍긴다. 하지만 이토 신지의 범행 자백 - 자신은 누군가에 의해 사고 유도를 당한 것으로 진범이 아니다 - 이후 쿠루스 노노의 추리로 '''세리카가 연쇄 살인 사건의 실행범'''이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4]
이 사실을 깨달은 노노가 옥상에서 그녀를 불러 캐묻다가 태도를 완전히 바꾸며 [5] 디소드를 꺼내 노노를 찌르고 그 광경을 목격한 타쿠루의 눈을 피해 어디론가 사라진다.
이후 추가적으로 밝혀지는 그녀의 정체는 '''미야시로 타쿠루가 기가로매니악스로 만들어 낸 가상의 존재'''. 전작장군이 사람의 관계와 같다. 6년 전의 시부야 대지진 때 능력에 눈뜬 타쿠루가 그전부터 말동무로 삼던 상상의 친구에게 자신의 부모가 사라지길 원하는 것과 동시에 도와달라며 구현(리얼 부트)해버린 것.[6] 사실 사건의 단독범은 아니고 범인은 사쿠마 와타루까지 총 2명. 그의 지시대로 기가로매니악스에 각성한 능력자들을 정리해가는 대신 타쿠루의 목숨을 보장받는, 일종의 청부 살인자와 의뢰인 같은 관계였던 것처럼 연출하지만...
사쿠마 와타루와의 최종전에서 진짜로 드러난 그녀의 행동 원리는 '''타쿠루를 즐겁게 하는 것'''뿐으로 뉴 제네레이션의 광기의 재래 역시 그를 위한 것이었다.[7] 어렸을 때부터 부모에게서 사랑받지 못하고 친구도 사귀지 못한 채 망상과 인터넷에 빠져 살면서 삶에 회의를 느끼던 타쿠루가 시부야 지진 때 '''무언가 본인이 하고 싶어할 일을 만들어 달라'''는 소원을 오노에에게 빌었는데, 이를 극단적으로[8] 받아들여 니시죠 타쿠미가 6년 전 처음에는 누명을 썼다가 노아2를 파괴하고 사건의 실체를 규명하여 영웅이 된 것처럼 타쿠루를 연쇄살인의 범인으로 몬 후 그로하여금 진상을 밝히고 진범 사쿠마를 저지하게 만들어서 그가 동경하던 타쿠미와 같은 영웅이 되는 시나리오를 그려준 것.[9] 이 사실을 깨달은 타쿠루는 몹시 슬퍼하는 동시에 그런 세리카를 평범한 여자아이로 만들어주기 위해 그녀와 싸우게 되며[10] 결국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그녀의 기억을 모두 지우고 자신이 뉴제네레이션의 광기의 재래의 범인으로 남는 길을 택하며 이야기는 끝이 난다.

2.2. Dark Sky / Dream Sky / Another Sky / Deep Sky 루트


6장에서 미나미사와 센리로 추정되는 인물에게 기습당하는 시점에서 분기되기 때문에 직접적인 등장은 없고 나온다 해도 비중이 크지 않다. 하지만 각 엔딩을 보고 나면 '''타쿠, 즐거웠어?''' 라는 음성이 나온다.

2.3. Real Sky 루트


Over Sky End 와 비슷한 전개로 노노와 대치하지만 타쿠루가 자신의 디소드를 꺼내 노노가 살해당하는 것을 막는다. 이후 타쿠루가 쿠루스 노노의 편을 들어주자 열폭 하던 와중에 순간적으로 노노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사실을 넌지시 언급하게 되는데, 순간 노노의 심리 상태가 불안해진 것을 보고 정신승리한 뒤 타쿠루에게 노노가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는 이야기를 남기고 사라진다. 그 뒤 사쿠마를 살해한다. [11]
사쿠마가 없어져서 이사를 가게 된 노노와 타쿠루의 유사 가족 전개가 이어지는 중 등장이 계속 없다가 돌연 나타나 노노의 비밀을 폭로한다. 타쿠루는 처음에는 믿지 않지만 조사 결과 오노에의 말이 사실이라는 게 드러나고, 이로 인해 노노와 헤어지고 자포자기 상태에 빠져 자신을 죽여달라는 타쿠루를 죽이기 위해 다시 한번 나타난다. 하지만 때마침 본래의 모습으로 나타난 미나미사와 센리가 이를 막아서고 타쿠루가 정말로 원하는 것[12]이 무엇인지 깨달은 후 이를 이뤄주기 위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2.4. Silent Sky 루트


타쿠루에 의해 기억을 잃고 평범한 여고생이 된 오노에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모모세 카츠코에게 생활비를 받아서 요코하마에서 자취 중. 시부야에는 부흥제에 처음 가본 것이며 그 때 교통사고를 당해 기억을 잃은 것으로 알고 있다.
사건 발생 3개월 뒤 2016년 2월, 친구와 약속으로 우연히 시부야에 다시 들르게 된 그녀는 카오스 차일드 증후군 환자들을 격리, 수용하는 시설인 헤키호우 학원[13]을 찾아가게 되고, 거기서 강한 데자뷰를 느끼며 기억의 혼란을 겪다 신문부실에서 노노와 찍은 사진[14][15]을 발견하게 된다.
이 사실을 모모세에게 상담하지만, 그녀는 자신은 아무것도 말해줄 수 없다면서 AH 도쿄종합병원의 미오의 연락처를 주고,[16] 병원을 찾아가 카오스 차일드 증후군에 대해 연구하고 있는 쿠노사토 미오와 카오스 차일드 증후군의 유일한 완치자인 미야시로 타쿠루와 재회한다. 그녀는 타쿠루를 엽기 연속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에 몹시 꺼리지만, 한편으로는 그런 그를 전적으로 신뢰하는 주변인들의 태도에 위화감을 느낀다.[17]
그녀의 기억을 더듬어 카오스 차일드 증후군의 치료법을 완성하고[18] 타쿠루와 헤어진 그녀는 무엇에 홀린 것처럼 히카리오 극장을 찾게 되고, 거기서 자신이 (사고 당시 자동차 헤드라이트라고 착각했던) 무대의 조명을 보며 눈물을 흘리며[19] 스태프롤이 올라간다.[20]
이후 카오스 차일드 증후군 환자들이 완치되어 시설에서 평범한 고등학교가 된 헤키호우 학원에 전학을 왔으나 신문부 일행과는 만난 적이 없다고 한다.
2016년 10월, 마지막에 형사에게 끌려가는 타쿠루와 재회하지만 눈물을 흘리면서도 친구에게 모르는 사람이라고 말하며 이야기는 정말로 끝이 난다.

3. Chaos;Child -Children’s Revive-


2017년 1월 1일, 친구 아야카가 끌고 와서 메이지 신궁(시부야)에 새해 참배를 하러 왔다가 우연히 센리, 카즈키, 아리무라, 우키, 유우토 일행과 스쳐 지나가고 그들이 스마트폰을 떨어뜨린 것을 발견해 스마트폰을 줍는다.
하지만 묘한 기시감과 두통에 세리카는 자신이 직접 스마트폰을 돌려주지는 않고 친구들에게 대신 맡긴다. 그리고 참배를 하던 중 수많은 사람들이 진심으로 즐거워하는 것을 보고 어째선지 눈물을 흘린다.[21]
요코하마에서 아오이, 아야카와 같은 고등학교를 다닌다고 언급되었는데 아마 헤키호우 학원에서 다시 전학을 간 듯 하다.[22]

4. Chaos;Child 러브 CHU☆CHU!!


러브 츄츄는 모든 진상이 밝혀진 뒤에도 기존 작품들과는 묘하게 설정오류가 발생해서 여러모로 앞뒤가 좀 안 맞아서 본편과는 세계선이 다른, 본편과 거의 같으면서도 미묘하게 다른 세계선이라고 봐야 한다.[23] 하지만 설사 세계선이 다르다고 해도 본작에서의 세리카의 행적이 무의미한 것은 아니고 본편 세계의 세리카도 세부적인 행동과 시열대는 달라지겠지만 비슷한 행동을 할 것이라는 암시를 주기 때문.[24]
세리카 루트는 이번에도 트루 엔딩 취급이라서 처음에는 돌입할 수 없고 다른 루트를 전부 클리어한 뒤에야 돌입할 수 있는데, 평범하게 연애를 하는 내용이 아니라 얀데레의 면모를 보여줘서 타쿠루를 납치 감금하며 일련의 대화를 통해 타쿠루는 자신이 있는 세계가 현실이 아니라 와쿠이에 의해 조작된 거짓된 세계라는 것을 깨닫는다. 거짓된 세계의 세리카는 백의 세리카와 흑의 세리카라는 2개의 인격을 가진 이중인격이 되었는데 백의 세리카가 진짜 세리카, 흑의 세리카는 세리카의 무의식에 잠재되어있는 과거의 세리카의 기억과 죄의식이 별개 인격으로 표출된 것이다. 타쿠루는 현실로 돌아갈 것을 결의하고 세리카와 작별 인사를 한다. 즉 다른 히로인들과는 달리 러브 츄츄에서조차 유일하게 타쿠루와 이어지지 못한다.
결말부에서 깨어난 현실에서의 진짜 세리카는 다른 인물들과는 달리 러브 츄츄 세계에서 있었던 일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한다. 하지만 타쿠루와 작별 인사를 할 때 꿈 속에서라도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는 인사를 한 영향인지 꿈 속에서 미야시로 타쿠루가 계속 나타나고 그 내용이 연애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세리카는 부끄러워한다. 세리카는 자신이 욕구불만이라도 된 것 같다며 이를 신경쓰면서도 별로 대수롭지는 않게 생각한다.[25]
또한 꿈 속에서 타쿠루가 나오는 것과는 별개로 꿈을 꾸지 않을 때도 '모습이 보이지 않고 목소리만 들리는 공상 속의 친구'가 생겨서 실의에 빠졌을 때는 공상 속의 친구에게 위로를 받는다.[26]
시열대는 2016년 3월.[27]
헤키호우 학원에서 요코하마에 있는 여고로 전학을 갔다고 한다.[28] 전학을 온 지 얼마 안 되어서 아직 친구가 1명밖에 없다고 하며, 기존의 친구들이었던 아오이와 아야카도 언급되지 않는다.[29]
시부야에 혼자 갈 때마다 마치 운명의 장난처럼 우연히 센리, 카즈키, 아리무라, 우키와 마주친다고 한다. 서로 마주칠 때마다 아무 말도 없이 스쳐 지나갈 뿐이지만 다 함께 복잡한 표정을 짓는다고.
묘한 기시감과 함께 그들이 신경쓰이던 세리카는 친구들[30]을 데리고 함께 시부야로 가서 자신은 친구가 많으니까 그렇게 매번 자신을 걱정하는 듯한 눈으로 보지 말라고 말하기로 결심해 친구들과 약속을 잡는다. 그러면 그녀들과 친해질 수 있을 거라는 즐거운 상상을 하지만 그와 동시에 자신이 모든 것을 망쳤으며 두 번 다시 그런 친구 관계로 돌아갈 수는 없을 거라는 의문의 감정이 솟구쳐올라 눈물을 흐른다.
하지만 자신의 공상 속 친구에게서 위로를 받은 세리카는 마음을 다잡고 친구들을, 그리고 센리 일행을 만나기 위해 시부야로 떠나며 엔딩.[31][32]

5. 기타


OK를 옷케이(おっけい)라 발음하는데 꽤 인상적이라 이로 인해 팬들 사이에선 옷케이 씨(おっけいさん)라고 불린다. 그 외의 입버릇으론 의문을 표시할 때의 우-?가 있는데 옷케이의 포스에 밀려서 잘 언급되지는 않는 편.[33]
존재가 존재인 만큼, 히로인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입체적인 인물상이 부각되는 캐릭터인 옷케이 씨는 팬들에 의해 네가지로 분류가 되기도 하는데
- 하얀 옷케이(白おっけい) : 작중 전반, 주로 일상편에서 보게 되는 백치미 넘치며 밝은 성격을 지닌 소꿉친구 세리카.
- 검은 옷케이(黒おっけい) : 목적을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차갑고 기계적인 태도의 세리카. 노노에 의해 정체가 까발려진 후에 볼 수 있다.
- 회색 옷케이(灰おっけい) : 노노 루트(Real Sky End)에서 볼 수 있는 하얀 옷케이와 검은 옷케이의 면모를 섞어 놓은 듯한 불안정한 세리카. 상당히 얀데레 틱하며 가장 인기가 많은 듯.
- 신 옷케이(新おっけい) : 트루 루트(Silent Sky End)에서 등장하는 인격이 재구성된 세리카. 기본적으로 하얀 옷케이의 성격을 지녔으나 미야시로 타쿠루와 비슷한 사고방식과 행동을 보인다.
부실 합숙 때 퍼스트 키스 경험이 있느냐는 이토 신지의 질문에 그런거 전혀 흥미 없다는듯이 없다고 대꾸하지만 후에 타쿠루와 캠핑카에 있을 때 쿨 캣 프레스 덕분에 키스가 다시 언급된다. 세리카는 부원들과 있을때와 다르게 타쿠루가 자신과 첫 키스를 했었다고 '''주장'''한다. 타쿠루가 기억이 안 난다고 하자 토라지긴 하지만 어차피 유치원 시절 이야기니까 뭐 괜찮다며 넘기는데 문제는 그녀는 유치원 시절에는 리얼 부트도 되지 않은 완벽한 에어 친구(...)라는 것이다. 아마 이매지너리 프렌드 시절의 타쿠루의 망상이나 설정이며 본인도 까먹어버린 걸 그녀는 리얼 부트 후에도 계속 기억하고 있었던 모양이다.
아리무라 히나에가 10장에서 "세리는 이토 선배와 더불어 타인과 다르게 서투르며 거짓말이 적은 사람이였다"며 나름 호감을 지니고 있던 세리카의 정체를 알곤 충격을 받는 장면이 있다. 이토 때처럼 사고 유도 때문에 평소부터 연기가 들통나지 않은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프리지아를 방문하기 전에 아리무라를 경계하여 걸어둔 "미야시로 타쿠루의 생존"이라는 거짓 행동 원리를 간파당하지 않기 위해 쿠루스 노노를 살해한 후에 사쿠마 와타루에게 부탁하여 걸어둔 사고 유도다. 이것을 뒤집어서 생각해보면 그 전까지의 세리카는 헤키호우 학원에서의 생활을 정말로 즐기고 있었다는 것이 된다. [34][35]
물론 사고도촬능력이 있는만큼 아리무라의 능력은 미리 알고있었겠지만 아리무라와 일상적인 대화도 자주 하고 같이 놀러다니기도 했는데도 아리무라에게 세리카의 언행이 거짓으로 비춰지지 않았다는 것은 신문부 친구들과 어울리던 시간들도 단순한 연기가 아니라 분명 세리카의 진심이었다는 애기
즉, 하얀 옷케이 씨와 검은 옷케이 씨 그 어느 쪽도 세리카 자신의 인격이라는 것이 된다.[36][37]
또한 그저 정보 약자로만 보며 무시하던 클래스 메이트들과 함께 문화제를 준비할때 인간 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 타쿠루에게 즐겁냐고 묻고 그렇다고 대답하는 타쿠루를 보며 뿌듯해하는 세리카를 보면[38] 에필로그에서 타쿠루가 쿠노사토 미오에게 말한 부모의 역할을 바라면서도 자신에게 의존하는 모순적인 입장을 가진 사람을 원했다(공의존)는 부분이 의미심장하게 느껴질 것이다. 세리카에게 있어서 타쿠루는 세상의 전부였으며 자신을 존재하게 하고 살아갈 의의를 부여한 부모이기도 하지만 자신이 돌봐줘야 될 아이이며 소꿉친구이기도 한 것이다. 보통 남녀의 사랑이라고 부르는 그것과는 좀 다른 복잡한 관계이다.[39] 서로에게 악영향만 미치던 공의존 관계를 깸으로써 서로에게 도피(망상)에서 잔혹하지만 똑바로 마주보며 나아갈 미래(현실)를 향하는 두 사람의 이야기는 카오스 차일드의 모든 이야기를 관통하는 주제라고 볼 수 있다. 어떻게 보면 타쿠루가 짊어진 짐만큼 세리카는 어느 정도 '''행복하게 살아야 될 의무'''가 주어진 것이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게 세리카에게 마냥 좋다고만은 할 수 없는데, 그건 바로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는 게 '권리'를 넘어선 '의무'가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세리카가 기억을 전혀 되찾지 못했더라면 아무것도 모르고 쭉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었겠지만 세리카는 결국 트루 엔딩에서 와쿠이하고의 조우로 인해 어렴풋이나마 자신의 기억을 되찾아버렸고 앞으로 평생 그 기억에 괴로워하면서도 눈길을 돌리면서 살아가야만 한다. 자신의 본심을 거스르면서까지 억지로라도 행복해져야만 하는 것. 타루쿠뿐만 아니라 그녀 자신 또한 자신이 저지른 죄의 업보를 평생 안고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다.[40] 딱히 거창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자업자득이기는 하지만 평생 치료할 수 없는 발작성 편두통을 앓게 되었다는 점에서 안습.

쿠루스 노노와는 애증의 관계에 가깝다. 실체화된 직후부터 타쿠루를 함께 보살피며 친해진 만큼 타쿠쿠를 제외하면 가장 자신과 오래 함께 한 친구이자 자신만큼 타쿠루를 이해하며 아끼는 그녀에게 그 나름대로의 우정과 동질감을 느끼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그녀를 시기하는 일면도 가지고 있으며 작중 노노 루트와 러브 츄츄의 세리카 루트에서 이런 점이 아주 두드러진다.
하지만 아리무라 루트에서는 타쿠루의 비극적인 모습에 슬퍼하는 노노의 손을 잡아주며 위로의 말을 해주기도 하고 트루 루트에서는 기억을 잃은 상태에서 예전에 노노와 같이 사먹던 음식을 먹고 내가 단 걸 이렇게 좋아했었나 놀라기도 한다. 그리고 트루 루트 자체가 그 누구도 아닌 노노와 찍은 사진이 사건에 개입하는 계기가 된다.
타쿠루에 대한 태생적인 집착과 자신의 존재의의 그 자체라고 생각하는 행동 원리에 가려져서 스스로도 제대로 인식하지는 못하지만 분명히 나름대로의 우정을 느끼고 있었던 듯.
덤으로 러브 츄츄에서는 노노한테 좋은 냄새가 나서 종종 노노를 껴안고 몰래 냄새를 맡는다고 스스로 말한다.(...}
증후군자가 아닌 세리카가 헤키호우 학원에 다니고 밖에서도 교복을 입고 다녔던 것을 의아하게 여기는 사람도 있는데 쿠노사토 미오도 증후군자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다니기 위해서 일부러 헤키호우 학원의 교복을 입고 다녔고 수위 아저씨도 자연스럽게 세리카를 맞이했던 것을 보면 증후군자가 아니라도 교복을 입고 다니는 몇몇 사례가 있는듯. 게다가 세리카는 와쿠이와도 협력관계였으므로 세리카가 헤키호우 학원에 다닐 수 있도록 손을 써줬을 가능성이 높다.
본편에서는 세리카와 어릴때부터 오랜 시간을 함께 해서 거의 이성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수준인 타쿠루의 시점에서[41] 진행되다 보니 크게 부각되지 않지만 작화뿐만 아니라 실제 작중 설정상으로 상당한 미소녀인 듯. 러브 츄츄 후일담을 보면 세리카가 전학을 온 여학교 주변의 남학교들 사이에서 엄청 귀여운 애가 왔다는 소문이 쫙 퍼졌다고 하며 전부 거절했지만 고백도 여러 번 받았다고 한다.

[1] 직계 전작인 Chaos;HEAd사키하타 리미니시죠 타쿠미를 부를 때의 별명과 동일하다.[2] 예를 들면 아리무라 히나에에 대한 호칭도 히나짱에서 아리무라 혹은 아리무라 히나에로 바뀐다. 아리무라도 세리가 아니라 오노에 세리카라는 풀네임으로 부르게 된다.[3] 작중에서 신죠는 이토의 채팅 내역은 세뇌에 걸린 이토가 1인 2역으로 자작해서 채팅을 한 거였다고 이야기했지만 배드 엔딩에서 신지와 세리카의 대화를 보면 신지는 세리카를 아미짱으로 인식하고 대화를 나누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마 현실에서 세리카(아미짱)와 대화를 나눈 뒤 그 대화를 신지가 채팅으로 기록했던 것으로 보인다. 애초에 아미짱이라는 닉네임 자체가 세리카가 흑막이라는 걸 암시하는 복선이었다고 할 수 있는데, 카오스 차일드 등장인물 중 도시전설 아미짱과 관련이 있는 사람은 주인공인 미야시로 타쿠루와 오노에 세리카밖에 없기 때문. 굳이 아미짱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한 것(혹은 이토가 사용하게 허락해준 것)도 타쿠루하고의 어린 시절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로 채팅에서 아미짱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한 인물이 세리카였다는 것일 뿐, 도시전설 아미짱은 당연히 세리카가 아닌 별개 인물이다. 도시전설 아미짱은 전작 카오스 헤드의 등장인물인 장군.[4] 뉴 제네레이션의 광기의 재래의 첫 번째 살인 현장의 동영상에서 세리카가 가진 게로카에룬 스트랩 특유의 소리가 섞여 있었던 것.[5] 스탠딩 CG나 앞서 언급한 것처럼 성우의 연기톤도 완전히 바뀐다.[6] 이 때 타쿠루를 다그치는 '''타쿠루의 부모를 살해'''한다.[7] 부모 살해도 그렇고 원숭이 손 이야기와 비슷하다. 다른 루트들에서는 이 행동 원리 때문에 심지어 타쿠루가 죽거나 결과적으로 불행하게 되어도 그가 나름 즐겁게 지낸(혹은 냈)다면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인다.[8] 소원을 빈 것은 사실이지만 타쿠루는 이렇게 막장짓까지 하면서 이루어달라고 부탁한 적이 없다...[9] 애니메이션판에서는 바로 이 부분의 극적인 연출을 위해 CHAOS;HEAD 애니메이션판과 다르게 0화를 따로 제작한 것이다.[10] 이 때 세리카가 타쿠루에게 그러지 말라고 울부짖는데, 세리카는 본래 타쿠루의 소원을 이루어주기 위해 태어난 존재이기 때문에 평범한 사람이 되어버리면 자신의 존재의의가 없어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무얼 위해서인지도 모른 채 웃거나 슬퍼할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한다.[11] 살해하는 장면이 직접적으로 나오지는 않지만 사체 부검 기록에 사쿠마가 디소드에 의해 살해당한 듯한 묘사가 나온다.[12] 가족과 함께 사는 것.[13] 타쿠루와 다니던 그 고등학교다. 실제로는 고등학교가 아닌 수용 시설[14] 카오스 차일드 증후군 보정이 안걸린 상태라 노노의 얼굴이 다르다.[15] 카오스 차일드 OP/ED 앨범 3번째 트랙 미니 드라마에 이 사진에 대한 에피소드가 담겨있다[16] 사실 이것도 '''빠듯하게 아웃'''이라고 하지만, 이 정도는 용인해 줄 것이라고.[17] 미오도 미오지만, 본래대로라면 타쿠루를 체포해야 하는 입장인 형사 신죠 타케시가 타쿠루를 신뢰하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18] 이 과정에서 300인 위원회의 일원인 와쿠이의 습격을 받아 모든 일이 무로 돌아갈 위기에 처해지지만, 타쿠루가 기지를 발휘하여 와쿠이를 설득하여 물러나게 하고 무사히 치료법을 완성할 수 있게 된다.[19] 많은 플레이어들이 이 때 세리카가 잃어버린 기억을 전부 되찾은 것으로 추정했지만 이후 나오는 후일담들을 보면 어디까지나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에 대해서 어렴풋이 깨달은 것이지, 기억을 온전히 되찾은 것은 아니다. 세리카의 기억은 학교 지하 시설에서 와쿠이하고 조우했을 때 얼핏 되찾았을 때와 별로 다르지 않다. 물론 마음만 먹으면 다시 기억을 되찾을 수도 있겠지만 그런 것은 타쿠루의 의지에 반한다는 걸 어렴풋이 깨달았기에 괴롭고 슬퍼하면서도 자신의 기억에서 눈길을 돌리고 있는 것.[20] 이 때 흐르는 곡명은 '''silent wind bell'''. 가사의 내용을 보면, 타쿠루가 세리카에게 전하는 작별인사라 할 수 있다.[21] 스마트폰을 줍던 중에 손을 다쳐서 피가 흐르는 것을 의식하기도 한 것을 보면 아마 이렇게 행복해하는 사람들의 평화로운 일상을 깨부순 과거의 자신이 무의식적으로 떠올라 눈물이 나왔을 가능성이 있다.[22] 전학을 간 이유는 나오지 않았으나 전작에서 세리카가 헤키호우 학원에 전학을 왔어도 센리 일행과 마주치지는 못했다는 언급이 있던 것을 생각하면 신문부 시절을 무의식적으로 그리워해서 헤키호우 학원에 전학을 왔으나 단순한 우연 때문인지는 몰라도(센리 일행은 세리카가 자신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걸 본 적이 없다고 했다) 센리 일행과 학교에서 마주치지 못하니까 자신이 대체 왜 헤키호우 학원에 전학을 온 건지 본인 스스로도 이유를 모르겠고 모모세 일행이 자꾸 시부야를 떠나라고 하니까 전학을 갔을 가능성이 있다. 혹은 세계선이 다른 작품이기는 하지만 러브 츄츄에서 헤키호우 학원이 일반 학교가 아니라 카오스 차일드를 앓았던 학생들을 전문으로 다루는 학교로 재개편되었다고 나오는데 이로 인해 카오스 차일드 증후군을 앓지 않은 세리카는 전학을 가게 되었을 가능성도 있다.[23] 작중에서 직접적으로 세계선이 다르다고 언급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같은 세계선이라고 하기에는 설정오류가 은근히 많다.[24] 특히 러브 츄츄에서의 사건이 이후 훗날 본편에서도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더더욱 그렇다. 러브 츄츄에서의 사건은 타쿠루가 감옥에 수감되고 나올 생각을 안 하기 때문에 와쿠이가 일으키게 된 것이므로 본편에서도 같은 사건이 발생할 당위성은 충분하기 때문에, 본편 세계선에서도 Children’s Revive 이후에 와쿠이가 러브 츄츄 사건을 일으킬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거기다가 본편 세계선에서는 Children’s Revive 이후 시점에서는 미오가 일본을 떠나기 때문에 방해꾼인 미오가 없는 틈을 노려서 사건을 일으킬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 러브 츄츄에서의 사건을 해결한 게 미오였다는 점에서 이 경우에는 미오도 없는데 러브 츄츄 사건을 대체 어떻게 해결할지가 관건이긴 하나 작중에서 타쿠루도 (세리카의 도움을 통해) 자력으로 자신이 거짓된 세계에 갇혔다는 것을 깨닫고 이를 타파하기 위해 무언가 시도하려 했다는 점에서 미오 대신 타쿠루가 사건을 해결할 듯. 실제로 러브 츄츄에서는 타쿠루가 진상을 깨닫고 막 무언가 행동에 나서려는 찰나에 미오가 먼저 사건을 해결해버렸다.(...)[25] 참고로 자신의 꿈 속에 나오는 존재가 미야시로 타쿠루라는 것은 인식하고 있지만 미야시로 타쿠루라는 존재 그 자체에 대해서는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상세히 드러나지 않았다. 타쿠루를 그저 꿈 속에서만 나오는 상상 속의 인물로 여기고 있는 건지, 아니면 꿈과는 별개로 현실에도 진짜 타쿠루가 있으며 그가 감옥에 수감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는지는 불명이라는 것. 다만 전자의 경우라면 러브 츄츄의 세리카는 본편과는 달리 아예 현실 세계의 타쿠루와 만나지 못했다는 것이 되는데 학교 지하에서 와쿠이 사건이 해결되었다는 것이나 세리카가 자신이 헤키호우 학원에 다녔다는 것을 명확히 인지하고 있는 것을 보면 타쿠루가 감옥에 수감되는 것을 배웅까지 해줬을지는 불명이지만 일단 적어도 와쿠이 사건 때는 러브 츄츄의 세리카도 본편과 마찬가지로 타쿠루와 조우 및 협력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즉 후자일 가능성이 높은데 이 경우 작중에서는 딱히 언급되지 않았지만 자신의 욕구불만이 반영된 꿈에 남자가 나와도 왜 하필 그 미야시로 타쿠루가 자꾸 나오는지 영문을 모르겠다는 생각도 하고 있을 듯.[26] 이 공상 속의 친구는 당연히 타쿠루를 기반으로 한 존재이나 목소리만 들리기 때문인지 세리카는 이 공상 속의 친구가 타쿠루를 공상화한 존재라는 것이나 자신의 꿈속에 나오는 타쿠루와 동일한 존재라는 것은 생각하지 못하는 듯 하다.[27] 여기서부터 러브 츄츄가 본편과 같은 세계선이라고는 할 수 없는 설정오류가 발생한다. 2017년 3월이라면 모를까, 2016년 3월은 기존 작품들과 모순되기 때문. 러브 츄츄에서의 타쿠루는 2016년 3월에 이미 감옥에 수감되어있으나 본편 세계의 타쿠루는 2016년 10월에 감옥에 수감되었다.[28] 이 부분이 꽤 흥미로운 부분이라는 반응도 있다. 왜냐면 시간 흐름을 생각하면 러브 츄츄의 세리카는 2월까지 헤키호우 학원에 다녔거나 혹은 학교를 아예 다니지 않았다는 것이기 때문. 일단 본편과 러브 츄츄는 2015년 11월에 뉴 제네 사건이 종료되었다는 것까지는 일치한다. 그 다음이 문제인데 본편 세계의 세리카는 11월에 기억을 잃고 요코하마에 있는 학교를 다니다가 2월에 시부야에 와서 와쿠이 사건에 휘말리고 10월 이전에 헤키호우 학원에 전학을 왔다가 11~12월(Children’s Revive)에 다시 요코하마로 전학을 갔다. 러브 츄츄의 세리카는 11월에 기억을 잃고 3월에 요코하마에 전학을 갔다.(거의 1달 간격으로 전학을 반복한 것은 아니냐는 추측도 할 수 있지만 러브 츄츄의 세리카는 친구가 막 생긴 1명밖에 없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은 희박하다.) 거기다가 러브 츄츄의 세리카는 자신이 바로 얼마 전까지 헤키호우 학원에 다녔다는 걸 명확히 인지하고 있고 그에 관해 아무런 의구심을 품고 있지 않다는 것과 세리카의 도움 없이는 쿠노사토와 타쿠루가 와쿠이를 몰아붙이거나 카오스 차일드 증후군을 해결할 수 없을 것을 생각하면 러브 츄츄에서도 세리카는 와쿠이 사건을 겪은 것으로 추정된다. 즉 러브 츄츄의 세리카는 기억 상실에 걸린 뒤 깨어나자마자 자신이 어째선지 카오스 차일드 증후군 환자들이 다니는 헤키호우 학원의 학생이라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하면서도 학교를 다녔거나 깨어난 뒤 와쿠이 사건을 겪기 전까지 줄곧 학교를 다니지 않았다는 것이 된다. 물론 모모세 일행은 세리카를 시부야에 오지 못하게 하기 때문에 후자의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어떻게 추측해도 무리수가 있는 전개이기에 나름 흥미롭다면 흥미로운 미싱링크. [29] 이 또한 세계선이 다르다는 근거 중의 하나. 친구가 2명이 아닌 1명(이름도 안 나왔다)이라는 점, 아오이와 아야카가 아예 언급조차 되지 않는다는 점. 2016년 3월이 2017년 3월의 오타일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Children’s Revive에서 이미 아오이, 아야카와 다시 같은 학교를 다닌다고 언급되었는데 전학을 온 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것과 친구가 없다는 것을 생각하면 3달 만에 요코하마에 있는 또다른 제3의 학교로 전학을 갔다는 건데 굳이 그럴 필요성이 없다. 설사 전학을 또 갔다고 해도 같은 요코하마니까 자주 만날 수 있을 텐데 전화로 호출하지도 않고 1명 있다는 학교 친구가 자신의 유일한 친구라는 늬앙스로 나오기 때문에 아오이, 아야카와 만나지 못한 다른 세계선의 2016년 3월이라고 보는 게 적합하다.[30] 정확히는 친구가 되고 싶은 동급생들. 아직은 친구가 아니다.[31] 세리카가 센리 일행과 만나는 데 성공해 그들과 다시 친구가 될 수 있을지는 열린 결말이나 전망 자체는 밝은 편이다. 세리카 자신은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죄책감에 짓눌러서 센리 일행과 친구가 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센리 일행은 그렇지 않기 때문. 타쿠루가 센리 일행에게 만약 세리카가 접촉해온다면 친구가 되어줄 것을 부탁했기 때문이다. 애초에 서로 마주칠 때마다 복잡한 표정만 짓고 아무 말도 안 하는 것도 타쿠루의 부탁으로 인한 것인데, 세리카가 먼저 접촉(말)해오지 않는다면 센리 일행이 먼저 세리카에게 접촉하지는 말아달라고 부탁했기 때문. 그래서 몇 번이나 길에서 마주쳐도 아무 말도 못한 것이다. 그렇기에 세리카 쪽에서 용기를 내서 먼저 센리 일행에게 말을 건다면 더 이상 세리카를 무시할 필요가 없어지기 때문에 다시 친구가 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어도 대화는 자유롭게 나눌 수 있게 될 것이다.[32] 다만 본편의 세리카와 러브 츄츄의 세리카는 행동 양식이 약간 다르기는 하다. 본편의 세리카는 시부야에 가는 걸 싫어해 트루 엔딩이 시작될 때는 물론이거니와 시간이 꽤 지난 Children’s Revive에서도 친구가 끌고 와야만 억지로 갈 정도다. 그에 반해 러브 츄츄의 세리카는 시부야를 가는 것을 좋아한다. 또한 러브 츄츄의 세리카는 센리 일행과 몇 번이고 마주치고 있으나 본편의 세리카는 센리 일행과 헤키호우 학원에 다녔을 때조차도 마주친 적이 없다. 처음으로 마주친 게 Children’s Revive인데 이조차도 얼굴을 직접 맞대지는 않았기에 제대로 된 만남은 아니었다. 그렇기에 본편의 세리카는 애초에 시부야에 가는 일 자체가 거의 없고 시부야에 가더라도 운이 없어서 센리 일행과 마주친 적도 없기에 러브 츄츄의 세리카와 비교하면 상황이 암울한 편이다. 하지만 러브 츄츄에서 굳이 이런 내용의 전개가 나왔다는 점(그것도 결말)에서 개발진의 의도는 세리카가 앞으로 센리 일행과 화해를 할 수도 있을 거라는 걸 암시하는 거라고 할 수 있기에 그 세부적인 과정과 거기에 도달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완전히 달라지겠지만 어떻게든 본편의 세리카도 러브 츄츄의 세리카처럼 될 가능성이 있다는 희망적인 추측은 할 수 있다. 실제로 시부야에 가는 걸 싫어한다지만 누군가가 함께 가자고 할 때 거절은 절대 하지 않고 아예 헤키호우 학원에 잠깐이나마 전학을 가기도 했을 정도니.[33] 작중의 옷케이를 모아서 편집해놓은 영상도 있다! 세리카만 무려 50번(...)[34] 사실 그녀도 엽기적인 살해방법을 채택하는 사쿠마를 혐오하는 등 "타쿠만 즐거우면 된다"는 절대적인 행동 원리를 가지고도 일말의 죄책감은 가지고 한 행동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행했던 짓거리들이 정당화 될 수는 없지만 그런 그녀도 '평범함'을 지니고 있었다는 것이다.[35] 그리고 세리카 본인은 사쿠마가 생각한 살해방법들을 지독한 악취미로 여기고 있었지만 세리카의 입장에서도 어차피 뉴제네레이션의 광기를 재현할 정도의 임팩트를 위해선 반드시 큰 화제가 될 정도로 끔찍하고 미스테리어스한 사건을 일으킬 필요가 있었다.[36] 그저 복선과 결정적 단서의 역할(+ 타쿠루에 대한 애정)에 지나지 않아 큰 의미 부여를 해서는 안 되지만 재미로 생각해 볼 거리로, 일부 팬들의 추측으로 아무리 습관이라지만 게로카에룬 스트랩을 그 중요한 순간에 눌러댄 걸 보아 본성은 덤벙이인 하얀 옷케이 씨에 가까운 게 아닌가 하는 의견도 있다. 그리고 다급할 때 이 모습을 보일 때가 의외로 많고(특히 노노 루트) 트루 루트에서의 디폴트 인격이 하얀 옷케이 씨라는 점도 그렇다.[37] 러브 츄츄에서는 이중인격으로 나오지만 작중에서도 언급된 것처럼 망상의 영향으로 세리카의 무의식에 잠재되어있던 죄의식이 별개 인격으로 표출된 것일 뿐으로 실제 세리카는 상당히 입체적인 인물상이긴 하지만 이중인격이 아니다.[38] 쿠루스 노노와 비슷한 반응을 보인다[39] "너는 나고 나는 너, 내가 만들어낸 친구야. 앞으로 영원히 잊지 않을 거야" 타쿠루의 입장에서 노래한 카오스 차일드 엔딩 '''silent wind bell'''의 일부분.[40] 세리카는 기억을 잃기 전에 자신에게서 삶의 목적을 빼앗지 말아달라고 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기억을 잃은 뒤 새로운 삶의 목적이 생겨나버렸다고도 할 수 있다. 설사 그게 본의가 아닌, 어떤 의미에서는 마치 저주처럼 자기 자신을 옭아매는 목적이라고 할지라도.[41] 그리고 러브 츄츄 내에서도 세리카 본인이 언급하는데 세리카는 타쿠루가 어디까지나 친구로서 설정한 존재다 보니 타쿠루의 이성 취향과는 많이 동떨어져 있다. 작중 우키 루트에서 나오는 타쿠루의 완벽한 이상형을 봐도 세리카와는 전혀 다른 타입.